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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디젤 중고차 가격 여파…오른 차종은?
  • 요소수 대란 디젤 중고차 가격 여파…오른 차종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요소수 부족 대란이 지속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디젤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AJ셀카 11월 내차팔기 데이터20일 AJ셀카가 11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중고 디젤차 전체 거래량은 19% 감소, 전체 평균 시세는 2% 소폭 하락했다. 산업 전반에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차 인기와 동시에 요소수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중고차 시장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아반떼 AD’ 디젤 모델은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8%, 2% 감소했다. 인기 SUV 디젤 모델 중 ‘더 뉴 쏘렌토’ 11%, ‘싼타페 TM’ 8%, ‘올 뉴 투싼’ 10%로 하락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UV도 요소수 대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해 3분기까지의 전기차 신차 누적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츰 디젤 차량보다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거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월대비 전체 전기차 평균 시세는 14% 상승했고, 거래량도 150% 늘어났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7% 상승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고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시세가 전월대비 각각 0.49%, 4%, 13% 상승했다. 그랜저IG는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증감률이 대조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국내 산업계가 요소수 대란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디젤차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J셀카를 통해 올바른 중고차 시세 파악과 허위매물, 미끼견적 없이 간편하게 중고차 거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20 I 손의연 기자
"비용 부담 커졌지만…내년도 태양광 성장 '맑음'"
  • "비용 부담 커졌지만…내년도 태양광 성장 '맑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GW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주요국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리라는 이유에서다. 29일 IHS마킷에 따르면 내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올해보다 2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총 투자액은 최소 1700억달러(202조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의 분산형 발전은 물론 인도·미국·유럽 등에서의 태양광 설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IHS마킷은 설명했다.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중국·인도에서의 정책이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최근 미국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세금을 돌려주는 법안인 ‘SEMA’가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미 상원까지 통과하면 미국 내 태양광 설치량이 더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점쳐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태양광 발전 비중을 올해 3.4%에서 2035년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새 정권이 들어서는 독일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독일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정책 변화까지 고려하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예상보다 1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은 세계와 달리 역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국내 태양광 설치량이 지난해 4.1GW→올해 3.5GW→내년 3~3.3GW 수준으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IHS마킷은 태양광 관련 비용 부담이 2023년께까지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크게 뛴 데다 물류대란까지 겹치며 지난 8월 이후 모듈 생산 비용이 15% 이상 높아졌고 모듈 가격도 2년 전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에두르네 조코(Edurne Zoco) IHS마킷 전무는 “태양광 시스템 비용 감소 추세가 더뎌지긴 했지만 태양광은 여전히 설비 투자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설치가 빠른 에너지원”이라며 “2025년까지 태양광이 1000GW 이상 설치되면서 에너지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 (사진=한화큐셀)
2021.11.29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빚투 끝나나…안전자산에 돈 몰린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빚투 끝나나…안전자산에 돈 몰린다-나이보다 능력, 경쟁보다 협력 JY, 인사혁신 승부수 띄웠다-정부, 위드코로나 2단계 연기…사적모임 축소 검토-청년 눈치본 與野…코인 과세 1년 유예-증가세 멈추지 않는 니트족, 원인·해법 모두 일자리다-경찰 물리력 사용 면책 입법, ‘현장 우선’ 쇄신 계기 돼야△종합-BTS “어떤 장벽도 두렵지 않아…그래미, 열번 찍으면 안 넘어가겠나”-임원직급 통합하고 승진연한 폐지…삼성전자 30대 임원 나온다△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접종률 70% 넘어도 확진자 급증…“접종 속도전으론 억제 한계”-식당·카페 인원제한…“가급적 빨리 결정”-위드코로나 유지…산업계, 일단 안도속 ‘오미크론’에 촉각△종합-금융시장 ‘오미크론 쇼크’ 일단 주춤…정부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고-신기사 등록에만 반년 넘게 걸려 대기업 “CVC 설립 너무 어려워”-기재부 난색에도…與野, 대선 앞두고 세금 줄이기 경쟁-‘미래 금융·플랫폼 시장 선점하자’…ICT기업, 가상자산거래소 투자 러시△역머니무브 신호탄-자산버블 붕괴 불안 ‘가속화’ 금리인상 나비 효과 ‘일시적;-대기자금 690조…끌어올 수도 놔둘 수도 없는 금융권-국내 주식보다 ‘해외 달러 자산’에 관심 가져야△정치-이낙연 고향 찾은 이재명 “영광이 낳은 정치거물” 러브콜-세종선 ‘미래’, 대전선 ‘원전’ 윤석열, 중원 표심 공략 본격화-‘누굴 찍나’ 역대급 비호감 대선…막판까지 안갯속 전망-4번째 대선 출사표 손학규 “통합의 정치 열 것”-김종인 합류 불발에…尹, 금태섭·윤희숙 영입 힘들 듯△경제-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수도권 공화국’에 경종 울린다-공공기관 이전 끝나니…다시 ‘수도권 쏠림’ 시작-가스公, 미세먼지 걱정 없는 LNG화물차 보급 박차-규제에 묶이고 이커머스에 밀리고…SSM, 나홀로 매출 뒷걸음△금융-은행사칭 “채무통합 대출자 선정” 문자 주의보-400만원 넣고 60만원 환급…보험 들면 연말정산 때 好好-종신보험의 진화…상조 서비스 혜택에 치매보장까지-새마을금고 이어 신협도 주담대 중단△글로벌-캐나다·프랑스도 뚫렸다…‘오미크론 공포’ 빗장거는 세계-귀하신 몸 된 성탄절 트리-닛산도 전기차 사활 “5년간 21조원 투자”-토요타 생산량 4분의 1 줄었다△산업-‘바다 위 테슬라’ 노린다…조선사, 자율운항선박 개발 잰걸음-LCD 패널값 추락…삼성·LG 사업철수 앞당기나-‘내구성 최강’ 트럭 입소문 타고 국내 상용차 점유율 30% 달성할 것-내년 전세계 태양광 설치량 사상 첫 200GW 돌파할 듯-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 현대로템, 국산화 성공△제약·바이오-오미크론 등장에…‘변이 원샷 원킬’ 국내 다가백신 주목-변이 유전자 알면 대응 백신 개발 비교적 쉬워-셀트리온, 코로나 변이 대응 ‘흡입형 치료제’ 개발 가속화-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 생산△Auto&Life-묵직한 외관에 밟을수록 짜릿…질주본능 DNA 담았다-넓은 시내공간, 안정적 주행성능…가성비·가심비 다 잡은 실속만점 Car△기승전 ESG 어떻게-ESG금융에 100조 ‘통큰 지원’…탄소배출 제로화 우리가 이끈다-본점 인근 식당에 1억 선결제…착한소비 동참-“우리동네 착한 소상공인을 찾습니다”△증권-물 건너간 산타 랠리…“내년 코스피 하단 2610” 전망까지-오미크론 쇼크 단기 수습 땐 항공주…美 긴축 늦췄을 땐 성장주 유리-증시 변동성 커지자 재조명 받는 리츠△증권-“밸류업에 올인”…이커머스 3대장, IPO 앞두고 ‘덩치 키우기’-‘의결권 강화’ 국민연금, 전문기관 2곳으로 늘린다-실적株로 인정받나…증시 입성 투자자에 ‘관심 집중’-베트남 인터넷은행과 연계 NH투자 ‘비대면 계좌개설’△부동산-15억 주담대 금지 위헌소송에…금융위 “깡통주택 방지 목적”-냉기 도는 ‘줍줍’ 시장…무순위 청약 6修에도 미분양-반도건설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내달 분양-분양가 10%로 내 집 마련 ‘누구나집’ 6000가구 분양△‘상생’이 답이다-협력사 자금 지원·지역 일자리 창출…‘미래 향한 진정한 파트너’로-걸으며 숲 조성…건강·친환경·기부 ‘일석삼조’-10년 지속 가능한 에너지 ‘합리적 가격’에 제공-고객아솨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판로 개척 도와-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족·의수 전달△문화-비싼 장비대여 탓에 짧은 전시 아쉬워…자신감 얻었다-한편의 단편영화 보듯…CCTV 영상의 예술성 포착△스포츠-‘역대 최다 탈삼진’ 두산 미란다, 프로야구 MVP 등극-‘10대 돌풍’ 김주형, 유종의 미 도전-‘시드전 수석’ 손예빈 “나이키의 선택, 성적으로 증명”-강인함·투쟁심·스피드 쏘니는 3박자 다 갖췄다-류현진 새 선발 동료는 가우스먼 토론토와 5년 1319억원 계약-골반은 ‘목표 방향’으로 테이크어웨이는 한번에△오피니언-‘이사회 다양성’은 ESG투자의 성공 조건-세계가 주목하는 K협동조합-‘왕릉뷰 아파트’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문화재청△피플-장애로 간호사 꿈 접었지만…희망디딤돌서 새 꿈 도전-“어린이 모두의 건강한 미래 위해 지원 강화할 것”-문승욱 산업장관 “전력 공급 역대 최대 수준 확보”-임재현 관세청장 “국민 신뢰 회복 위해 조직 쇄신”-새마을금고 연말까지 ‘희망나눔 좀도리운동’-제67회 현대문학상에 정소현·이제니·박혜진△사회-예산 깎고 업체 퇴출…점유율 1%대 ‘서울시 배달앱’ 사실상 정리 수순-‘스토킹 처벌법’ 강화한다지만 ‘제2 김병찬’ 막을 수 있을까-檢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청구…대장동 로비 수사 탄력받나-‘주 15시간 이하 근로자’ 퇴직금 못 받는 이유-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초읽기…또 급식·돌봄대란 오나
2021.11.29 I 조해영 기자
머스크 "신속한 차량 배송보다 배송비 최소화에 더 힘써라"
  • 머스크 "신속한 차량 배송보다 배송비 최소화에 더 힘써라"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차량 배송비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테슬라 모든 직원들에게 ‘4분기 배송 대 비용 효율’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지금까지 우리는 분기 말 배송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친 듯 달려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기 내에 차량 배송을 마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과도하게 쓰는 대신 배송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매 분기 말 목표했던 물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실적 달성에 중점을 뒀다. 머스크 역시 항상 연간 또는 분기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 여부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엔 배송 물량 목표 달성보다 비용을 줄이는 데 더 신경을 쓰라고 주문한 것이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에 따른 부품 부족, 배송비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유럽이나 텍사스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많지 않아 중국에서 유럽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동부 해안으로 운반되는 배송 일정도 지연되고 있다. (4분기는) 배송 양을 줄이는 동시에, 배송 속도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바른 원칙은 가장 효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며 “‘분기 말’이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존과 같은 분기 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현 상황에선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는 머스크가 올해 몇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인지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던 것에서도 확인된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다년간의 평균 연간 인도량 대비 50% 성장률”이라는 추상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테슬라는 올해 약속된 날짜에 미국 고객에게 신차를 배송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수개월 동안 차를 받지 못해 렌트카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고, 차량 대출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차량 배송 지연은 비단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CNBC는 전했다. 이어 최근 미 증시 상장 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리비안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을 통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11.28 I 방성훈 기자
날개 단 K-푸드…농수산식품 수출 50년만 100억달러 돌파
  • 날개 단 K-푸드…농수산식품 수출 50년만 100억달러 돌파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계적인 물류대란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22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공원에서 연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김치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1% 급증한 101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달러을 넘어선 것은 정부가 수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71년 이래 처음이다. 수출 증가폭은 10년새 최대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전체 수출에 충격이 왔던 지난해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98억 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100억달러 최초 돌파라는 새 기록을 썼다. 정부는 이같은 수출 실적이 농어가와 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에서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였고 정부는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정보제공 및 비관세장벽 대응,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 물류 인프라 확충, 유망품목 육성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억달러 수출액 달성을 이끈 주요 품목은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수산물과 인삼, 김치 등 전통식품이다. 딸기, 포도 등은 과거 내수 중심 품목이었지만 수출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노력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또 김은 수출액이 6억달러 이상인 1위 수출품목으로,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113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굴과 넙치, 어묵 등의 수산식품은 밀키트 형태로 수출되며 인기를 얻고 있고, 김치와 인삼과 같은 전통식품은 K-컬쳐 확산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올해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100억달러 수출 달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나가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28 I 원다연 기자
오미크론發 시장 충격 커질까…월가 일각에선 "10% 조정론"
  • 오미크론發 시장 충격 커질까…월가 일각에선 "10% 조정론"
  •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지명된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왼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차기 부의장에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월가가 불안에 휩싸여 있다. 가뜩이나 투자 심리가 지지부진했던 와중에 오미크론이 덮치면서 주식시장 일각에서는 10% 안팎 조정론까지 나온다. ◇오미크론發 월가 조정론 부상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4거래일간(추수감사절 연휴 휴장 제외)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0% 각각 빠졌다. 3대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충격이 시장을 덮친 지난 26일 각각 2.53%, 2.27%, 2.23% 내렸다. 오미크론 변이 여파가 주간 하락분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문제는 앞으로다. 글로벌 제약업체인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2주 안에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뒤집어보면 최소 2주간은 증시가 별다른 방향성 없이 오미크론 변이 뉴스에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상황이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다. 주말인 이날 미국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올해 겨울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경고 신호가 계속 보이고 있다”며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뉴욕주에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일부에서는 이 기간에 주가가 10% 안팎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여름철 시장을 흔들었던 델타 변이보다 더 큰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S&P 지수는 올해 들어 24.16% 상승했는데, 9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조정이 없었다. 월가 금융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구인난을 더 심화시켜 공급망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팬데믹 특성상 오미크론 변이가 글로벌 전반에 확산할 경우 물류 리스크는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게 이 인사의 우려다. 이를 감안한 재정·통화 부양이 재차 이뤄지면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불 보듯 뻔하다.아이언사이드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배리 냅 설립자는 CNBC에 나와 “오미크론 변이가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경우 성장세를 둔화시키며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수 있다”며 “조정기 증시에서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옐런 장관·파월 의장 입장 주목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나친 비관론은 금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T3라이브의 스콧 레들러 파트너는 “S&P 지수를 기준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인 4527만 지켜낸다면 증시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P 지수는 4594.62다. BNY멜론 인베스터 솔루션의 아진 오덴은 “(26일 약세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기간에 따른) 적은 거래량이 폭락을 초래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월가가 또 주목하는 건 정책당국의 스탠스다. 당장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하원에 출석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내 2·3인자 역시 이번주 중 발언에 나선다.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를 연구하기 시작한 초기인 만큼 고위당국자들은 신중한 발언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긴축 본격화를 예고한 연준이 돈줄 조이기를 조금이나마 미룰 수 있다는 여지를 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2021.11.28 I 김정남 기자
美최대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첫 '뒷걸음질'
  • 美최대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첫 '뒷걸음질'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직접 매장을 찾은 오프라인 쇼핑객 수는 지난 해보다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었다. 공급망 불안에 따른 배송 지연 우려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연말 쇼핑에 나선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美 블프 온라인 매출 89억弗…전년比 사상 첫 감소27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지난 26일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지출한 금액이 89억달러(약 10조64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 90억달러 대비 1억달러가량 적은 금액이다. 또 어도비가 예상했던 88억~92억달러 범위 최하단 수준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하루 전인 25일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매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1억달러(약 6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이틀 동안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어도비는 “소비자들이 올해는 연말 쇼핑을 일찍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및 물류 대란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제때 배송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겼다. 또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10월부터 조기 할인 판매에 나섰다. 이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블랙 프라이데이가 도래하기 한참 전부터 사실상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됐고, 그 결과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시장 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59%가 지난해보다 일찍 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맥킨지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1%가 ‘공급망 악화’를 이유로 이미 10월 초에 연말 계획했던 쇼핑 물량의 4분의 3을 마쳤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조기 쇼핑에 나섰다는 사실은 10월 미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7% 증가한 것에서도 확인된다고 FT는 설명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5%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어도비는 “11월 초 이후 미국의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750억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며 많은 미국인들이 조기 쇼핑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시작되는 최대 전기전자 제품 온라인 쇼핑 행사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랙 프라이데이 초반 노트북, TV 및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일부 전자제품은 이미 품절됐다는 점에서다. CNBC는 “공급망 차질, 재고 부족 등으로 과거와 같은 큰 폭의 할인은 없을 것이라고 소비자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오프라인 방문자 47.5% 늘어…팬데믹 이전까진 아직온라인 매출은 줄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미국인의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매틱 솔루션 집계 결과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미국인 수는 지난해보다 4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28.3% 적은 규모다. 전날인 추수감사절 오프라인 쇼핑객 수는 2년 전보다 90.4% 급감했다. 월마트·베스트바이·타겟 등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 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은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소비자들의 쇼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오프라인 쇼핑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라이언 필드 센서매틱 솔루션 글로벌소매컨설팅 선임국장은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될 경우 정부와 지역사회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며 “이는 오프라인 쇼핑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1.28 I 방성훈 기자
경상수지 흑자 규모 年 920억달러 전망…수출·물류 호조
  • [한은 미리보기]경상수지 흑자 규모 年 920억달러 전망…수출·물류 호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는 9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올해와 내년 각각 920억달러, 8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올해 5%대 초반에서 내년 4%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나 흑자 행진이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분석이다.사진=연합뉴스한은은 오는 30일 조사통계월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요인’을 통해 수출 동향 등에 대해 점검한 내용을 발표한다. 올해 우리나라의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701억3000만 달러로 2016년 1~9월(752억1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수출과 운송수입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류대란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94억5000만 달러)가 1년 전보다 26억5000만 달러 줄어들었는데,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출액보다 수입액 증가폭이 더 커진 영향이다. ◇주간 보도 계획 △29일(월)12:00 2021년 3/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30일(화)12:00 조사통계월보<2021.11> 논고: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요인 분석12:00 2021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1일(수)12:00 2021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2일(목)8:00 202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3일(금)6:00 2021년 11월말 외환보유액△5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
2021.11.27 I 이윤화 기자
"내년 이 주식만은 꼭 담아라"…증권사 원픽 해외주식은?
  • "내년 이 주식만은 꼭 담아라"…증권사 원픽 해외주식은?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22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내년 투자 계획을 세우려는 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은 흔들리고 있고 금리는 1%까지 오른 이후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도 높다. 투자자로서는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지를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빠르게 회복는 과정에서 주식 투자세계에 눈을 떴다면 이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해외 중에서도 특히 미국 증시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며 쾌속 질주 중인데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곳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눈 여겨봐야할 종목으로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를 꼽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메타버스 테마 올라탄 MS 질주 전망최근 이데일리가 증권사 리서치센터 10곳에 의뢰해 미국의 내년 추천 종목을 받아본 결과, 답변을 준 9곳 중 8곳이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결산법인 기준 시가총액 글로벌 2위 IT 기업이다. 윈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클라우드의 고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메가트랜드인 메타버스라는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며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메타버스는 가장 주목받는 미래 플랫폼으로 각 개인이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세계에서 여러 영역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업무환경, 산업 현장 등 B2B 기반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업용 솔루션에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확대하는 게임 사업에서도 추가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애플은 9곳 중 7곳이 꼽았다.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표작이지만, 앞으로 핸드폰 외에 애플글래스와 애플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차세대 제품들의 성장 기대감에 내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부품 공급차질로 인한 아이폰13 출하 감소의 경우 수요 이연으로 인식돼 내년 상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웨어러블 부문 신제품 효과로 두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서비스 부문 번들형 상품 흥행 등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페북 알파벳도 알고보니 ‘메타버스’시장 전문가들에게 3표씩을 복수로 받은 기업의 테마도 메타버스였다. 이 중 메타 플랫폼스가 대표적이다. 월 실사용자(MAU)만 29억명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지난달 사명을 아예 메타 플랫폼스로 바꿨다. 그리고 기존 SNS 사업 부문과 별도로 메타버스를 운영하는 미래 플랫폼 사업 부문인 리얼리티 랩(Reality Labs)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VR과 AR을 혼합해 훨씬 더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선두 사업자가 되겠다는 각오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지주 기업 알파벳도 메타버스에서 주요 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트래픽, 컴퓨터 성능 개선, 엔지니어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증강현실(AR) 분야 영역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이 외에도 알파벳은 자체플랫폼인 구글과 유튜브, OS(안드로이드),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할 정도로 메타버스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메타버스가 단순한 테마로 끝나지 않고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ARK자산운용, 뱅크오브아메리카, PwC 등은 메타버스의 현재 시장규모를 평균 50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고,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반도체 관련주 ‘주목’…쾌속질주 테슬라는 2표AMD, ASML홀딩스, 엔비디아도 3표씩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대란으로 주춤했던 반도체 관련주라는 점이 공통점이다.AMD(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최근 프리미엄 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메타 플랫폼스의 데이터센터에 에픽 칩을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10% 상승하는 등 데이터센터용 칩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ASML홀딩스는 글로벌 반도체 노광 장비 1위 업체다. 국가별 공격적인 반도체 제조 투자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EUV(극자외선) 장비를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판가 상승세와 EUV 출하 증가에 따른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대만 TSMC, 미국 인텔, 한국 삼성전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기업이다.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의 핵심이 반도체”라며 “반도체 중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진은 자동차와 같은 주요 산업 생산 둔화로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 둔화로 말레이시아 자동차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의 생산량이 완전히 회복되는 등 내년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비자, 세일즈포스, 나이키, 월트디즈니,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테슬라는 2표씩 받았다. 테슬라는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다. 하지만 투자전문가들은 이미 주가가 충분히 많이 올라 내년 추가 상승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쇼피파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유나이티드 렌탈, NXP반도체, 컬컴, TSM 등은 1표씩을 받았다.
2021.11.28 I 이지현 기자
"'터지면 대응' 패착이 禍키워..제2 요소수 대란 언제든 터져"
  • "'터지면 대응' 패착이 禍키워..제2 요소수 대란 언제든 터져"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68대 회장이 15일 오후 서대문구 남가좌동 명지대학교 교수연구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상윤 배진솔 기자] “글로벌 공급망 붕괴는 앞으로도 여러 글로벌 규제를 통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도 똑같이 규제 관점에서 접근하면 우리 기업들이 버틸 수 없을 겁니다. 기업들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최근 한국경영학회 68대(2023년 3월 취임) 회장으로 당선된 김재구 명지대 경영대학 교수는 ‘실천학문’으로서 경영학을 강조한다. 경영학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학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오랜 기간 ‘사회가치경영’을 연구해온 이유다.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가치 창출에 나서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논리다.때마침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를 휩쓰는 거대한 물결로 다가왔다. 글로벌 효율적 분업구조가 아닌 환경·노동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붕괴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미국 등은 사회적 가치라는 명분을 챙기면서도 자국 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업입장에서는 기존과 다른 비용이 들 수밖에 없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 교수는 우리 정부가 규제가 아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기업들이 혁신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들도 수동적으로 변화에 뒤따라가기보다는 선제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업들이 확실한 경영철학을 갖고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나 ESG경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결단을 내리고 책임지는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김 교수와의 인터뷰는 지난 15일 오후 명지대 인문캠퍼스 교수실에서 약 90분에 걸쳐 이뤄졌다.◇다음은 일문일답-그간 사회가치경영을 줄곧 주장해왔다△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가야 한다.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프론티어로서 역할을 했지만, 주류는 아니었다. 이제 ESG 경영이 화두가 됐고, 시대정신이 됐다. 경영학도 사회적 공헌 등 실천적 실용적 학문으로 가야한다. 내년부터 한국경영학회를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대기업들도 이제 사회적 가치 창출 얘기를 주도적으로 한다△SK그룹이 빨랐다. ESG 개념이 나오기 전부터 최태원 회장은 ‘돈 버는 것만이 기업의 목적이 아니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장했다. 이후 삼성, LG, 현대자동차, 포스코도 빠르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얘기하고 있다. 이제는 하나의 큰 흐름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도 화두였지만 큰 힘을 받지 못했다△CSR이 기업입장에서 스스로 무엇을 할까 고민해 실천하는 방식이라면, ESG는 투자자들이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툴이라고 본다. 기업이 CSR을 통해 대지 위에 씨앗을 뿌리고 성장해 열매를 맺게 한다면, ESG는 외부에서 이 열매가 더 잘 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툴이다.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확실한 경영 철학을 갖고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ESG도 힘을 받을 수 있다. ESG가 중요하다고 갑작스럽게 벼락치기처럼 사회적 가치 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ESG 경영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미흡한 점이 있다면?△ESG 중에서 환경분야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환경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없으면 수출을 못 하기 때문이다. 사실 ESG는 자본시장에서 강압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방식이 지속할 수밖에 없고, 우리 기업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유일한 선택은 우선적으로 채택해서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느냐 아니면 시장에서 후퇴하느냐 밖에 없다.결국 환경, 노동 가치를 키워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G)에 달렸다. 우리 기업들은 거버넌스 개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ESG 평가 지표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컨트롤타워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절하게 받아 결단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미흡하다. 이를테면 기업분할이 이뤄질 때 소액주주보다는 대주주에 유리한 방식으로 결정이 되다 보니 글로벌 투자자들한테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정부도 ESG를 규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기업에 부담이다△규제가 아닌 인센티브 방식으로 가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ESG 지표를 만들고 사실상 규제처럼 활용하는게 아니라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투자가 이뤄지고 기업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환경, 노동 규제 등은 계속 강화될 수밖에 없을 거다. 이런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세제·예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도 규제 차원에서 발생하기도 한다△유럽에서 환경을 강화하는 것은 일종의 규제이자 후발주자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다. 그간 국제 분업시스템에서 여러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구입하고 조립했지만 이젠 상황이 바뀐다. 환경을 망가뜨리거나 노동 인권 침해가 있는 기업에는 상당한 규제가 부여될 수밖에 없다. 독일은 환경, 노동 문제 에 대해 공시를 넘어 미흡할 경우 직접 실사까지 나설 수 있는 ‘공급망 실사법’까지 통과시켰다. EU 차원에서도 공급망 실사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우리 기업한테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이를테면 협력사의 ESG 경영활동을 공시하도록 하면, 대기업의 협력사 ‘갑질’로 변질할 가능성이 있다. 혁신을 통해 탄소저감을 하거나,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짜야 한다-앞으로도 요소수 대란과 유사한 일이 여러번 발생할 것 같다△요소수 공급 문제가 터졌는데 정부가 조기 대응하지 못한 것은 큰 패착이었다. 시장에서는 ‘적신호’가 나왔는데 정부에서는 심각하게 판단하지 못했고, 결국 대응도 늦었다.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재점검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조기대응 할 수 있는 구조를 다시 만들어줘야 한다.꼭 필요한 물자라면 전략물자차원에서 비축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제분업 구조를 완전히 무시하고 과거처럼 정부가 공기업을 활용해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선주자들이 재계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우리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위한 성장을 얘기하지 않으면 이제 미래가 없다. 정부의 혁신도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공무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부처 이기주의에 따른 규제가 여전한지 등 점검한 뒤 대담한 개혁을 해야 한다고 본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가 15일 오후 서대문구 남가좌동 명지대학교 교수연구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프로필△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경영대학원 석사·박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노동위원장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2023년 한국경영학회장
2021.11.18 I 김상윤 기자
"미국발 물류대란, 대체항구 찾고 재고 비축할 필요"
  • "미국발 물류대란, 대체항구 찾고 재고 비축할 필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응하려면 상대적으로 적체가 덜한 항구로 입항지를 바꾸고 물류난 장기화에 대비해 현지 재고 물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7일 현지 한인 물류전문가 2명을 초청해 연 ‘미국 서부 항만 물류 적체 전망 및 대응 방안’ 웨비나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 현재 미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40%를 처리하는 미국 최대 항구인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항엔 선박 100여척이 입항하지 못하고 앞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선박의 입항 대기 시간은 지난 8월 중순 6일에서 최근 13일로 지연됐다. 항만 적체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급증했는데도 코로나19 이후 항만 인력과 장비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며 항구의 화물 처리 기능이 물동량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상일 미주 한인물류협회(KALA) 부회장은 “서부 항만노조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까지는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2023년 상반기가 지나야 적체 현상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김호석 부산항만공사 미주 대표 역시 “최근 미국의 수입 물동량 증가는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보다는 온라인 쇼핑 확대 등과 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화물 적체 현상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적체 심화가 덜한 오클랜드항이나 시애틀항, 동부 항만 등을 이용하는 것이 제시됐다. 김 대표는 “오클랜드항 물동량은 석 달째 줄고 있는 데다 부산항과 오클랜드항을 오가는 선박이 주 9회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대란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새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노상일 부회장은 “미국 내 물류창고를 활용해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미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번 웨비나 영상은 ‘KOTRA 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코트라 ‘미국 서부 항만 물류 적체 전망 및 대응 방안’ 웨비나에 연사로 나선 노상일 NGL Transportation 대표 겸 재미 한인 물류협회(KALA)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호석 부산항만공사 미주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코트라)
2021.11.17 I 경계영 기자
70·80년대 최악의 초인플레, 딴세상 얘기 아니다(재종합)
  • 70·80년대 최악의 초인플레, 딴세상 얘기 아니다(재종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전략비축유(SPR) 방출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딴 세상 얘기 같았던 오일쇼크급 초인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인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1년 만에 최대 폭 치솟으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1970·80년대 같은 최악의 고물가 대란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이 와중에 미국과 주요 산유국들간 오일 전쟁 조짐까지 보여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 공급을 줄일 경우 ‘제3의 오일쇼크’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이미 내년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졌다.◇10월 미국 PCE 물가, 5% 폭등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지난 1990년 11월(5.1%) 이후 거의 31년 만의 최고치다. 지난 6월 이후 넉달간 4.0%→4.1%→4.2%→4.4%로 4%대에서 움직였다가, 5%대 레벨로 올라온 것이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30.2% 폭등했다. PCE 물가는 오일쇼크가 경제를 강타한 1974년과 1980년 당시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고, 다시 1990년 10월 5.2%까지 폭등했다. 이때 이후로는 줄곧 2.5% 아래에서 움직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최근 미국의 물가 대란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PCE 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른다면, 사실상 1970·80년대 당시 초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또다른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노동부 집계를 보면,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2%를 기록했다. 1990년 12월(6.3%) 이후 가장 높다. 월가에서는 7%대 진입이 딴 세상 얘기가 아니라는 관측이 있다. 1982년 2월(7.6%) 이후 볼 수 없던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다. 이날 나온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내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9%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가장 높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하는 수치의 경우 5.7%까지 폭등한 상태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미래의 물가 심리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PCE와 CPI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 미국의 물가 폭등은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지속하는 와중에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몰린 연말로 갈수록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경제가 물가 충격에 적응하고 있는데, 이는 그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따져봐야 한다는 걸 암시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연준 비둘기마저 빠른 긴축 지지또 주목 받는 건 유가 향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기름값을 잡고자 초유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결정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반발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미국 등의 국제 공조에 맞서 증산 일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가 사실상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현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에 나서고 있는데, 이마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 주도의 석유 소비국들과 사우디·러시아 주도의 산유국들이 대립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셈이다. 말 그대로 ‘제3의 오일쇼크’다.상황이 이렇자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준은 그동안 물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더딘 고용 회복을 이유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근래 나오는 물가 수치들은 정책적으로 용인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번 PCE 물가는 연준의 통화 긴축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연준이 이날 내놓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다수 FOMC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인사들은 속속 입장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 만나 “인플레이션이 계속 이렇게 간다면 더 빠른 속도의 테이퍼링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를 한두차례 올린다고 해도 올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야후파이낸스)
2021.11.25 I 김정남 기자
  • [사설]요소수 이어 이번엔 염화칼슘...중국발 대란 더 없어야
  •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국내 산업계를 덮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설용 염화칼슘이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산 의존도가 99%를 넘고 있는데다 가격이 급등한 것은 물론 시장에서도 물건을 제대로 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고됐고, 서울에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첫눈이 내리는 등 염화칼슘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큰 상태에서 자칫 수급이 원활치 못할 경우 월동기 상당한 피해와 혼란이 예상된다.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의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염화칼슘 비축량은 2만 217t으로 2017년 하반기~2018년 상반기 사용량(2만 6678t)보다 크게 적지만 2018년 하반기~올해 상반기 매년 사용량보다는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측은 정부 비축물량이 별도로 있고 모자라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문제는 치솟는 국제 시세와 중국 한 곳에 의지한 공급망이다. 염화칼슘 값은 지난 7월만 해도 t당 19만~20만원이었던 것이 최근 35만~40만원으로 뛴데다 품귀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소식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산업계와 국민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안긴 최근의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가 닥칠 수도 있다. 염화칼슘은 특히 체코·일본·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양이 전체 수입의 0.5%에 불과해 자원을 앞세운 중국의 한국 위협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염화칼슘 대란 우려는 중국이 장악한 공급망 리스크 앞에 우리나라의 산업과 민생 전반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증거다. 올해 1~9월 기준, 중국 의존도가 80%를 넘는 수입품목은 1850개에 달했다. 중국산이 없으면 주물· 전선 등 뿌리 산업은 물론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주력 산업도 공장 정상 가동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수입처 다변화가 정답이지만 당장 해결될 일은 아니다. 정치, 외교로 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정부는 품목별 비상 계획을 세우고 민간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리스크 축소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중국의 은근한 으름장 앞에서 경제가 휘청이는 일은 더 없어야 한다.
2021.11.17 I 양승득 기자
1980년대 초 최악의 인플레 도래, 딴 세상 얘기 아니다(종합)
  • 1980년대 초 최악의 인플레 도래, 딴 세상 얘기 아니다(종합)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주유소에 보통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99달러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1년 만에 가장 큰 폭 치솟았다.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공포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나온 수치다. 일각에서는 1980년대 초 같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10월 미국 PCE 물가, 5% 폭등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지난 1990년 11월(5.1%) 이후 거의 31년 만의 최고치다. 지난 6월 이후 넉달간 4.0%→4.1%→4.2%→4.4%로 4%대에서 움직였다가, 5%대 레벨로 올라온 것이다.PCE 물가는 오일쇼크가 경제를 강타한 1974년과 1980년 당시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다가 안정화했고, 다시 1990년 10월 5.2%까지 폭등했다. 이때 이후로는 줄곧 2.5% 아래에서 움직였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PCE 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른다면, 사실상 1980년대 초 당시 초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특히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30.2% 폭등했다. 내구재(8.8%)와 비내구재(6.8%) 역시 치솟았다. 식료품 가격은 4.8%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물가는 0.6%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0.4%)를 웃돌았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1% 뛰었다. 이 역시 1991년 1월(4.2%) 이후 거의 31년 만에 가장 높았다. 근원 물가는 1983년 9월(5.1%) 이후 5%대 레벨로 오른 적이 없다. 근원 물가도 1980년대 닥쳤던 인플레이션 파고에 근접한 셈이다.또다른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노동부 집계를 보면, 올해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2%다. 1990년 12월(6.3%) 이후 최고치다. 월가에서는 7%대 진입이 딴 세상 얘기가 아니라는 관측이 있다. 1982년 2월(7.6%) 이후 볼 수 없던 수준이다. ◇미시건대 집계 기대인플레 4.9%이뿐만 아니다. 이날 나온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내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9%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가장 높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미래의 물가 심리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과거 물가 지표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치솟고 있는 건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지속하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몰린 연말로 갈수록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추후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속도를 올리는 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준은 올해 11~12월에 한해 월 150억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내년부터는 매입량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연준은 그동안 물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더딘 고용 회복을 이유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근래 나오는 물가 수치들은 정책적으로 용인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진단이 많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번 PCE 물가는 연준의 통화 긴축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PCE 물가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참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크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연 2.0%다.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통화정책의 본질이 안정적인 기대인플레이션 관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2021.11.25 I 김정남 기자
원자재 가격의 공습…수출 호실적에도 무역수지 흑자 감소
  • 원자재 가격의 공습…수출 호실적에도 무역수지 흑자 감소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11월에도 수출이 늘며 연간 역대 최대 기록 경신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무역수지 흑자 규모다.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크게 늘었는데도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하며 1년 전보다 무역흑자 규모는 크게 축소한 상황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산업부는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10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증가한 555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1~10월 누적 수출액은 5232억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작년 연간 총수출액(5125억달러)을 상회했다. 11월에도 수출은 두자릿 수 증가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99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6%(86억달러) 증가했다. 2021년을 두 달 남긴 가운데 올해 연간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 유력시 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6362억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규모가 6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반도체 호황 덕에 처음 6000억 달러를 넘어선 2018년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규모도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1~10월 무역수지 흑자는 269억6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3억64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수출액보다 수출액이 더 많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수출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도 지난해와 비교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한 것은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 실제 10월 품목별 수입 증가율을 보면 석유제품이 269.4% 껑충 뛰었고, 가스(137.3%), 석탄(88%), 원유 (82.9%)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주요 15대 수출 품목 중 자동차(-4.7%)와 자동차 부품(-1.2%) 수출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계속돼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11월과 12월에는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는 전 세계 물류 대란을 더 심화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해상운임의 지속적인 상승 등은 수출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은 다음 주 산업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주요 일정△29일(월)15:00 겨울철 전력수급관련 현장방문 간담회(장관, 보령발전본부)16:30 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2차관, 서울청사)27~5일 스위스 제네바 출장(통상교섭본부장) △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5:00 탄소중립 표준화전략 발표(1차관, 인터콘티넨탈호텔) 10:00 자원안보기본법 제정 국회 토론회(2차관, 국회)10:30 에너지혁신기업 연대 협력포럼(2차관, 전경련회관) △1일(수)09:00 소부장 성과 국회 토론회(1차관, 의원회관)14:00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1차관, 대한상의)△2일(목)07:30 경제중대본(장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6:30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장점검(1차관, 의왕 롯데아울렛)17:30 UAE건국 50주년 기념행사(장관, 신라호텔)△3일(금)08:30 중대본(1차관, 서울청사)10:00 혁신성장 BIG3 회의(장관,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14:00 소부장 1호 펀드수익 장학금 전달식(장관, 서울청사)15:00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장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보도자료△29일(월)11:00 WTO 제12차 각료회의 계기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개최11:00 제8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11:00 中 장쑤성과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 논의11:00 2021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5:00 전력 유관기관 겨울철 전력수급 점검 간담회△30일(화)06:00 제3회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 개최08:00 방위사업청-국가기술표준원, 민군규격 표준화 업무협약 체결11:00 반도체 제조 등 용도의 수입 산업가스 수급안정을 위한 규제완화11:00 탄소중립 핵심도구, 표준개발 청사진 공개11:00 탄소중립 산업전환 민·관합동 세미나 개최11:00 제2회 소셜디자인 데모데이 행사 개최△1일(수)11:00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11:00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개최11:00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 개최11:00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개막11:00 재생에너지 업계와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11:00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준공식11:00 디자인이 산업혁신을 주도하다11:00 ESG 선도 금융기업 대상 친환경·재제조 제품 설명회 개최11:00 거대 신흥 경제권과의 FTA 협상 가속화△2일(목)06:00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협의회06:00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응한 선제적 인력지원 강화06:00 미국과 반도체·양자기술·미래차·인공지능 표준화 협력 강화11:00 1차관, 대형유통시설 코로나19 방역점검11:00 한-러 산업협력위 수석대표 회의 개최11:0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로드맵 발표회 개최11:00 광주 수소생산기지 착공식△3일(금)11:00 소부장 필승코리아펀드 장학금 전달식 13:00 미래차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15:00 도시가스업계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2021.11.27 I 임애신 기자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한국産 '잘담근 김치' 미국 진출 지원
  •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한국産 '잘담근 김치' 미국 진출 지원
  •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뉴욕 수출인큐베이터가 농업회사법인 ‘모아’의 김치 브랜드인 ‘잘담근 김치’의 미국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모아를 프리 BI 지원 기업으로 선정하고 10~11월 두 달간 미국 동부 수퍼마켓 체인 5개 지점에서 잘담근 김치 판촉 행사를 열어 8만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9월에는 동부 지역에 특화한 포털사이트 헤이코리안에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프리 BI는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기 전 미국 현지 시장 정보, 바이어 발굴, 멘토링,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만 총 38개 기업을 선정했다.이번 지원은 뉴욕 수출인큐베이터가 뉴욕의 식품 전문 유통기업 ‘OTG네트워크’가 구축한 수퍼마켓 유통망을 활용한 사례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관계자는 “향후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종수 모아 대표는 “미국 유통망 입점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프리 BI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동부 지역 10개 수퍼마켓 체인에 추가 입점했다”며 “물류 대란에도 올해 3분기에만 2.5컨테이너 물량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혜룡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소장은 “잘담근 김치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일조하게 돼 뜻깊다”며 “미국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제공)
2021.11.25 I 김정남 기자
'K-방산' 주가 흐름 주춤한데…홀로 잘 나가는 LIG넥스원
  • 'K-방산' 주가 흐름 주춤한데…홀로 잘 나가는 LIG넥스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 국방예산 확대와 무기 해외 수출 소식에 ‘K-방산’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방산주 중 LIG넥스원(079550)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9%(1100원) 하락한 5만6800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이날 소폭 내리긴 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2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25%, 한국항공우주(047810)는 0.5% 상승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방산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국방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향후 5년에 걸쳐 지속적인 국방비 증액을 결정했다.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5% 증가한 55조2277억원이다. 방위력개선는 총 17조3365억원으로 올해 대비 2% 늘었다.LIG넥스원 주가 추이(단위: 원, 출처: 마켓포인트)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가폭이 적어보이지만 F-35A 전투기 수입 사업이 종결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국내 방산업체 관련 예산은 9.0% 이상 증액된 상태로 추정한다”면서 “방위사업 프로젝트는 원가를 정부가 보상하는 구조로 물류 대란에 의한 일정 차질이나 비용 증감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실적 또한 뒷받침해주고 있다.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은 4589억원으로 전년비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비 무려 335.6%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236억원을 50% 이상 상회한 성적이다.4분기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 3분기 수주 금액은 2815억원으로 남은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 수주잔고는 7조5000억원~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한국형 항법위성 시스템(KPS) 사업 등 국내 사업의 수주 전망이 밝다”면서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와 수출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우리 기술로 만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M-SAM 블럭-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점도 LIG넥스원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천궁 구매 계획이 발표된 16일 이후 약 열흘만에 LIG넥스원 주가는 13.7% 뛰었다.이에 따라 증권가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 주가를 8만3000원으로 올렸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한국 경쟁사 대비 각각 54.4%, 60.9% 저평가 받고 있다”면서 “잔고를 바탕으로한 실적 성장은 담보돼 있어, 우상향하는 실적과 연말 수주 기대감으로 우상향하는 주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1.11.26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대銀 대출여력 13조…신용주담대 숨통트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대銀 대출여력 13조…신용주담대 숨통트나-‘좀비세금’ 유류세, 확 뜯어고치자-외면받는 ‘경제교육’…수능서도 퇴출 위기-확진자·위중증 최악…“수도권 ‘비상계획’ 검토”-[사설]멈추지 않는 ‘영끌’, 집값 안정 없이는 백약이 무효다-[사설]시동걸린 가상자산 입법, 투자자 보호 최우선해야△2면-이 호박…점 점 빠져든다-“화마도 편견도 깨뜨려야죠”..현장 최일선 뛰는 女소방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시장 왜곡, 서민 부담 가중…교통·에너지·환경세, 탄소세로 바꾸자”-3년씩 연장해 28년째…과세체계 혼란만 키워-대세된 친환경차, 세제혜택 재검토할 때 됐다△고소·고발 공화국-선거철 다가오니 사안마다 고발장 난무…갈수록 심화되는 ‘정치 사법화’-2년여간 고발 총 200건 육박…“남용 아닌 권력 감시”-보복의 악순환 ‘진영논리’…고소·고발, 징계로 지연처리 막아야△기로에 선 위드코로나-요양병원·시설 등 집단감염 확산세…일상회복 다시 멈추나-중환자 급증에…비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소비진작책 쏟아냈는데…코로나 사태 악화로 또 발목△종합-국영수 105시간 줄이고 민주시민교육 강화…“학력 붕괴 상황서 걱정”-“내년 대출 막힌다니 미리 받자”…창구 열리니 북새통-올해 직원수 2배로 늘려 놓고 돌연 구조조정하는 SK바사, 왜-100만명에 종부세 8조 ‘역대 최대’…靑 “세금폭탄 아냐”-“금융위론 한계, 암호자산감독원 만들어야”△정치-윤석열·김종인 ‘만찬회동’ 합의 실패…尹, 金 자리 비운채 인선 발표-합천댐 수상태양광 찾은 文대통령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사업 성공모델”-‘사죄의 큰절’ 올린 이재명…주요 당직자 일괄사퇴-이인영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겨냥 아냐”-‘꼰대 짓 그만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닻 올려△경제-‘매’ 맞을 시간 온다…오늘 금통위 앞두고 숨죽인 채권시장-나라별 선호·용도 제각각…크든 작든 치느님은 옳다 -휴어기·금어기 어민에 정부 지원금 추진-내년으로 넘기는 초과세수 3.6조…차기 정부 여윳돈은 1조뿐△Global-美 ‘고유가와의 전쟁’…시장은 바이든 패배를 점쳤다-선박정보 감춘 중국 물류대란 가중 우려-물류대란이 바꾼 ‘블프’ 풍경..기간 늘리고 할인율 줄이고-인플레 대비용 ABS 잘팔리니…헬스장·치킨프랜차이즈도 발행 봇물△산업-약속 이상의 성과 거뒀지만…JY “냉혹한 현실에 마음 무겁다”-현금 128조 쥔 삼성, 누구 품을까 -[르포]오븐·냉장고 빌트인…스웨덴 감성 풍기는 ‘실용주방’-코웨이 노블 정수기 세로, 디자인 시장 트렌드 주도-日대사 만난 경총 회장단 “특별입국 절차 재개를”△ICT-“규제 때문에…韓, 핀테크 후진국 전락 위기”-‘적립·할인’ 중 선택…T멤버십 내달 개편-이번엔 稅포털…네이버 ‘AI 테크기업’ 선언-다음 뉴스, AI 편집·랭킹 서비스 안 한다△제약·바이오-경쟁자 사라져…메지온 ‘폰탄 치료제’ 호재 맞나-에스티팜 공장 증설…‘올리고’ 年생산 7.7배↑-바이오신약 집중한 중소·벤처 ‘기술수출’ 훨훨-코로나 검체분석 증가에…랩지노믹스, 나홀로 호실적△하반기를 빛낸 베스트 기업-건강 챙기고 친환경 고집…마음 읽고 사랑 얻다△증권-“외국인이 사들이는 IT대형주, 추세적 자금유입 가능성”-자본연 “내년 코스피 3050~3350 전망”-“이제 합류할까 했는데”…갑자기 꺾이는 콘텐츠株△증권-F&B 인수합병 매물 ‘온도 차’…B-열기 도는데 F-냉기 감돌아-미래에셋글로벌리츠 청약 경쟁률 753대 1 ‘역대 최고’-우선순위 밀린 ‘주가조작 과징금’…내년으로 넘기나 -거래소 “올해 코스피 IPO 공모 금액·기업 시총 사상 최대”△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사회에 온기 전하는 금융권…코로나 극복 특급 도우미로△부동산-10년 끌었는데 ‘인허가 중단’…수원 권선 개발 또 미뤄질판-광장극동 재건축 ‘적신호’ 2차 정밀안전진단서 탈락-충남연구원 소속 연구원, 내부정보 활용 투기 의혹-국토부 장관 “집값 조정국면…2013년 40% 폭락 기억해야”△문화-AMA 대상 받았는데…달랑 후보 1개..BTS ‘그래미 텃세’ 극복 쉽지 않네-‘지옥’ 김신록·‘오겜’ 오영수…대학로로 무대 옮긴 넷플릭스 스타들△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노인을 위한 디지털 기술-[생생확대경]메가시티가 허상이 되지 않으려면-[e갤러리]이문주 ‘공원’△피플-민간 제작사는 하기 힘든 독창적 예술 실험 더 늘릴 것-CJ나눔재단, 지역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나눔’-비올리스트 김규리, 194년 전통 獨오케스트라 부수석에-롯데건설, 어르신 무료급식소 찾아 ‘러브하우스’ 봉사-딜라이브 대표에 김덕일-카모아, 민웅기 CFO 영입-[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 △사회-‘한탕’ 미끼로 판치는 사이버 도박장…‘한방’에 훅가는 젊은 백수들-대장동 일당 공소장, 윗선·로비 의혹 한줄도 없었다-무면허로 음주운전, 가중처벌 받을까-이번엔 ‘보복 수사’ 논란…바람 잘 날 없는 공수처
2021.11.24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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