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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특허청, 산업재산권 분야 세계 최초 인터폴 보라색 수배서 발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과 국내 디자인침해범죄 사범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보라색 수배서를 발부, 인터폴 196개 회원국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보라색 수배서는 인터폴에서 발부하는 8가지 수배서 중 하나로, 회원국 간에 새로운 범죄 수법을 공유해 유사한 초국경 범죄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재산권 분야에 대해 인터폴 보라색 수배서가 발부된 건 이번이 첫 사례다.이번 보라색 수배서는 ‘로스’제품 위장판매 등 디자인침해 및 상품형태 모방과 관련된 신종범죄 수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로스제품이란 브랜드 기업이 불량을 대비해 위탁제조업체에 초과 수주한 제품에 상표를 붙이지 않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해당 사건에서는 다른 원단으로 만든 위조상품을 로스제품으로 속여 일반 가품에 비해 더 높은 이익을 남겨 판매했다.최근 국경을 넘나드는 지능화된 신종 범죄수법이 늘어나고 있는데 수사기관이 디자인침해범죄를 수사할 때 이를 사전에 인지하면 수사 시 도움이 된다.2011년부터 발부된 보라색 수배서 1240여 건 중 대한민국에서 신청해 발부된 수배서는 본 건을 포함해 마약 8건, 전화금융사기 3건, 해상납치 3건, 특수절도 1건, 총기 제조 1건, 밀입국 1건, 문화재 밀반출 1건, 산업기술 유출 1건, NFT 사기 각 1건으로 총 21건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청은 지식재산침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전문 수사 인력과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인터폴 보라색 수배서 발부를 계기로 지식재산권의 보호를 위한 특허청의 전방위적 노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앞으로 인터폴과 국내외 지식재산권 침해제품 생산·유통 관련 정보공유를 강화해 지식재산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은 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찰청 외 우리나라 법집행기관이 인터폴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허청 보라색 수배서 발부 지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보라색 수배서 발부를 계기로 기업피해가 큰 위조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막고 전 세계 시민의 위조상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오른다-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할 것”-AI의 습격…구글 3만명 구조조정 검토-[사설]먹구름 낀 내년 경제, 새 경제팀 불황 타개책 내놔야-[사설]한동훈 비대위 출범…개혁과 변화, 행동으로 보여야△종합-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반등…‘책임경영’ 늘었다-[인터뷰]“경제성 챙긴 ‘투명 전극’ 개발 성공…구겼다 펴는 디스플레이 머지 않아”△길어지는 고물가 고통-교육부 지원 늘려준다는데…대학들 “안 받고 등록금 올릴 것”-감귤 맛은 제철인데 제철 잊은 과일가격△종합-AI發 구조조정 쓰나미…도입 기업 44% “내년 감원”-12년 기다림 끝…GTX-C, 오늘 ‘착공’ 승인-“내가 살테니 나가” 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항공엔진 개발 탄력 받는다△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①당내 갈등 봉합 ②野쌍특검 대응 ③당정 관계 회복-‘한나땡’ 큰소리 쳤지만…野 내부선 “혁신 서둘러야”-소득 없이 끝난 여야 ‘2+2 협의체’…내일 본회의도 빈손 우려△2023년 10대 뉴스-[국내 톱10]누리호에 웃고 전세사기에 울고-[글로벌 톱10]생성형AI에 깜짝 이·팔戰에 눈물△정치-尹대통령 “내년 3대개혁 끝까지 추진…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이낙연·정세균 회동…“김부겸 포함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어”-“사건·사고 넘치는데 국회 민생 외면 직접 법·제도 만들기 위해 뛰어들어”-정권 따라 서술…軍정신교육 新교재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경제-매출 100조, 종사자 100만…프랜차이즈 황금기 활짝-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 조기 배정-“불공정 OUT”…특고·프리랜서도 ‘표준 계약서’ 쓴다-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금융-‘여행 수요 급증’ 카드 해외 결제 3조 늘어-‘주담대 갈아타기’ 선점…고객 확보 나선 핀테크-순환근무 않는 PF 직원에 최소 연 2회 ‘명령휴가’-금리 낮은 ‘온라인 대출’…이자 부담 490억 덜었다△Global-또 긴축 시사한 우에다…내년 춘투서 ‘임금 인상’이 관건-총통선거 앞둔 대만 중국과 신경전 심화-이·팔 대치 격화, 이란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공포’-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생존 확인△산업-“굴뚝 배기가스서 탄소만 모아 돈 벌죠”-세련미 끌어올린 ‘신형 G80’ 제네시스 ‘글로벌 돌풍’ 잇는다-물 마시며 ‘빛멍’…무드등 품은 LG정수기-불멍 넘어 ‘철멍’…이색 SNS로 뜬 현대제철-최대 680만원 혜택 확대…삼성전자 ‘삼세페’ 할인보따리 푼다-캠핑장 초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산타클로스 KGM△ICT-국정원 요구에 ‘제동’…CSAP 시행 지연-“33년 만에 R&D 예산 삭감”-“새로운 BM·장르 등 개발해…시장 다각화해야”-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내달 3일 출시△산업-침구+보일러, 렌털+스타트업 ‘꿀잠 위해 뭉쳤다’-사우디 정유공장 가설공사 현대리바트, 663억원 수주-버섯으로 만든 대체생선, 오메가3·단백질도 풍부-‘사내벤처 육성’ 6년 결실…매출 2017억, 고용 1120명△하반기 인기상품-환경·나눔·공존 가치 소비가 대세-휴대성·보습력·위생용기 결합한 ‘립세린’ 등장-자연주의 공법 ‘켈리’ 6개월새 2억병 판매…대세 맥주로-차별화 맛 ‘먹태깡’에 ‘빵부장 소금빵’ 연속 히트-‘얼죽아’도 된다…한국인 커피 입맛 잡은 ‘카누 바리스타’-‘토마토·당근의 힘’이 한 팩에…고농축 건강주스 완성-마당으로 나온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가치소비’ 만족△증권-2위 되찾은 SK하이닉스, 톱10 입성한 포스코홀딩스-ESG 공시 의무화 당국 대책 본격화-중국發 ‘규제 한파’ 덮친 게임주…MMORPG 전성시대 끝나나△증권-“내가 팔자마자”…개미들 ‘8만전자’ 전망에 한탄-‘따따블’로 기대 모은 DS단석 이틀새 주가 16% 급락 수모-코스피선 반도체株…코스닥선 2차전지株 담아-투자자 선택권 강화…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부동산-“재건축·재개발 규제, 원점서 재검토”-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관리사업 수주-내년 민간분양 26.5만 가구…5년 평균 대비 25%↓-교통·학군 우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Book-빈곤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사회 가난은 더 진하게 ‘대물림’ 됐다-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세계는 어떻게 OTT 전성시대를 맞았나-[200자 책꽂이]학습하는 직업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日, 이민자 쟁탈전…해외인재 모시려면 차별·편견부터 줄여야”-“OECD 이민자, 혜택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세금 내…韓에 도움”△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 시장의 회색분자-[기고]기후테크, 위기 아닌 기회-[e갤러리] 양소정 ‘무제’-[기자수첩] 정부·국회 눈감은 조세지출…재정누수 누가 막나△피플-“AI 핵심 가치는 신뢰…한국형 정책 모델 만들 것”-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29년간 발달장애인 돌본 박원숙씨에 ‘LG 의인상’-신임 부산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문체부, 오창석 전 마라톤 감독 별세 2년 만에 체육유공자 지정-“건전성 기반 경쟁력 강화 매진”-ROTC중앙회 신임 회장에 노행식 씨앤씨프로젝트 대표-인사혁신처, 우수 공무원 55명 시상△사회-“남탕도 수건 2장만”…목욕탕 생존 몸부림-체력평가 초5→초3 확대 초 1·2 ‘체육’ 분리 추진-새해 0시 서울 ‘자정의 태양’ 뜬다-불난 집서 ‘담배꽁초’ 발견…“누전·방화 가능성 낮아”-서울 초미세먼지 ‘좋음’이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 “30kg 드는 협동로봇, 車산업서 수요↑…韓과도 협력 기대”
- 사진=유니버설 로봇[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30kg 이상을 드는 더 강력한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자동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한국과의 협력 기대치도 높은 상황이다.”킴 포블슨(사진) 유니버설 로봇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높은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에도 크기가 작은 협동로봇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고 이후 경쟁사대비 작은 크기를 차별점으로 둔 ‘UR30’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사람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한 회사다. 올해 기준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4개국에 19개 지사를 두고 있고 60개국 이상에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유니버설 로봇이 최근 공개한 ‘UR30’은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는 제품이다. 첫 제품은 내년 1분기 출하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 6월께가 될 전망이다. 그는 “‘UR30’은 팔레타이징(파레트 위 물건 적재), 자재 취급, 기계 적재, 기계 텐딩(관리), 높은 토크의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며 “특히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높은 토크의 스크류 구동 시장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다른 로봇기업들도 30kg의 가반하중을 가진 협동로봇은 출시한 적 있었지만, 유니버설 로봇의 차별점은 ‘작은 크기와 설치 공간’이다. 포블슨 CEO는 “대형로봇이 들어갈 수 없는 작업 공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도 63.5kg에 불과해 가볍다”며 “이처럼 작은 크기는 긴 도달거리가 필요치 않은 높은 토크의 스크류 구동에도 이점이 된다”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출하량이 20~30%씩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경우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2배 이상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포블슨 CEO는 “현재 30kg 가반하중 협동로봇은 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특정 고객사들로부터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높은 토크가 필요한 스크류 구동, 무거운 팔레타이징 머신 텐딩 작업 등에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블슨 CEO는 한국 협동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로봇산업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화율과 높은 수준의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기업들도 기술 및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며 “여기에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더해진만큼 유니버설 로봇에게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몇년간 한국에서 11개 인증교육 센터를 통해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고, 이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협업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기업, 파트너, 교육기관, 정부기관 등과 다양하게 협력해 발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통' 샘 리처드 美 펜실베니아대 교수, 김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통’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김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6일 ‘제2기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를 임명했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김치연이 연구소의 연구개발(R&D) 성과와 김치의 과학·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해 도입한 명예직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 한국 문화와 김치에 관한 이해도, 국내외 홍보 영향력 등을 종합 판단해 선정하고 있다.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사진=세계김치연구소)올해는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아르헨티나 상원의원 △파브리치오 페라리 이탈리아 미쉐린 1스타 오너셰프 △파비앙 이브 제롬 코르비노 프랑스 모델 겸 방송인 △프레드 브렛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전수진 미국 하와이주립대 영양식품·동물공학과 교수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샘 리처드 교수는 인종·문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하며 한류의 가치를 강조한 유튜브 강연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의원은 평소 김치를 즐겨 먹는 ‘김치 애호가’이자 올해 국가 단위 최초로 제정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법안 대표 발의자이다.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김치연이 주최한 ‘김치 마스터 셰프대회’ 심사위원을 다년간 역임했다. 방송인 파비앙도 올해 김치의 날 기념 ‘2023 WIKIM 페스티벌’ 내 김치 과학 토크 콘서트 패널로 활약했다.프레드 브렛 교수는 식품 발효 미생물학 분야 석학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와 김치연이 공동 주최한 올해 국제심포지엄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김치 관련 국제공동연구 협력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수진 교수는 식품 저장, 바이오센싱 분야 전문가이자 해외 한인 과학기술자로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김치연은 이번 앰버서더들이 김치를 주제로 한 대중 강연, 칼럼, 기고, 인터뷰 등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해나가도록 도울 방침이다.샘 리처드 교수는 “한류의 주역인 ‘김치’가 지닌 문화적 가치는 우수하다”며 “건강식품을 넘어 문화콘텐츠 차원에서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대학 내 강의 중 특강 형식으로 ‘김치’를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앰배서더를 통해 과학에 기반한 팩트체크된 김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김치 이슈를 이끌고자 한다”며 “앰배서더를 해외 지역별로 거점화해 김치 세계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 김주형 11위·고진영 6위·김효주 7위로…2023년 세계랭킹 마무리
- 김주형(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 임성재(25), 고진영(28), 김효주(28) 등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랭킹 상위권에 오른 채 2023년을 마무리했다.김주형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 만 21세 3개월의 나이에 111년 만의 PGA 투어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을 썼다.디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8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낸 끝에 세계랭킹 1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매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예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인 임성재는 5년째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올해 2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시우(28)는 세계랭킹 46위, 안병훈(32)은 59위로 2023년을 마무리한다.여자 골프에서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로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켰다. 고진영은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2승을 거뒀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김효주는 지난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해 최저 타수상에 도전할 정도로 꾸준한 시즌을 보냈다. 평균 타수 2위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35)는 세계랭킹 15위에 오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2승, 호주투어 1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랭킹이 대폭 뛰었다.양희영(34)은 2023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16위까지 끌어 올렸다. 신지애, 양희영 등 베테랑들의 약진이 돋보였다.이외에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이 세계랭킹 30위에 자리했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이예원(20)은 33위에 올랐다.고진영(사진=AFPBBNews)
- 유럽 이어 중동서도 전쟁, 신냉전 심화…일상이 된 기후변화[2023 10대 뉴스]
-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올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한층 커졌다.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신냉전이 지속되며 세계 안보 지형 분열이 심화했다. 기후변화로 역대 가장 더웠던 한 해를 기록하는 한편, 세계 각지에선 폭염, 산불, 지진, 홍수 등 기상이변이 잇따랐다. 일본은 주변국 반대에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등장, 인도의 최초 달 남극 착륙 등 혁신적 과학적 성과도 일궈냈다. 이데일리가 꼽은 10대 글로벌 뉴스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 봤다.[편집자주]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한 건물이 불타오르는 모습.(사진=AFP)△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에서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해 맹공격을 퍼붓고 있다.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양측에서 2만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팔레스타인에선 난민촌 폭격 등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미중 갈등 속 정상회담2월 2일 미국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용 무인 풍선이 발견됐고, 2월 4일 미군이 이를 격추하며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의 방중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양국의 소통이 차단됐고,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패권 다툼 및 이에 따른 미국의 대중 제재, 중국의 보복 등과 맞물려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지속했다. 11월 1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군사 핫라인 복원 등 일부 현안 합의에 그치는 등 양국 관계는 여전히 긴장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1월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북러 정상회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군사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북러 정상회담으로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등 첨단기술 발전 지원을,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무기 지원을 각각 약속했다.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어서, 유엔의 무용론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 △러시아 바그너그룹의 반란 및 수장 프리고진의 의문사6월 23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며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하며 용병들을 이끌고 ‘정의의 행진’에 나서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지역까지 진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반역이라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고, 프리고진은 하루 만에 벨라루스로 망명하는 대신 처벌을 면제받는 조건으로 철군했다. 이후 바그너그룹은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 활동을 지속했으나, 8월 23일 프리고진의 사망으로 사실상 와해됐다. 프리고진을 태운 전용기가 모스크바에서 이륙해 이동하던 도중 돌연 추락했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생성형 AI 열풍오픈AI가 지난해 11월 30일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두 달만인 올해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 이후 구글이 ‘바드’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록’을 각각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AI 업계에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상반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챗GPT의 사용자는 현재 2억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으며, 범용AI(AGI)가 일상생활에 완전히 정착하기 전에 위험성을 검증하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픈AI 챗GPT. (이미지=로이터)△일본 오염수 방류8월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 규모 9.1의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난 지 12년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오는 2051년까지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일본은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며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지난 3월 미국 내 자산 규모 16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도화선이 됐다. 뒤이어 시그니처와 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리퍼블릭 등도 잇달아 무너지며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당국의 개입과 신속한 인수·합병(M&A)으로 위기는 진정됐지만 건전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는 여전히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역대 가장 더웠던 한해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등에 따르면 2023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해였다. 기후 변화와 엘니뇨 현상이 겹치면서 산업혁명 전보다 1.5℃ 이상 지구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했던 파리협정의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홍수와 가뭄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식량 물가도 상승했다. 12월 13일 폐막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참석국들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화석연로로부터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자고 결의했다.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시리아 소년이 집 잔해 위에 앉아 있다.(사진=AFP)△튀르키예 및 북아프리카 지진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의 지진과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튀르키예와 접경국 시리아에서 총 5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튀르키예 지진은 21세기 들어 5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세계은행은 튀르키예에서만 340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물리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차례로 규모 6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했다. 모로코와 아프가니스탄에선 각각 3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인도 최초 달 남극 착륙 8월 23일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는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심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인식된다. 물이 있으면 식수와 산소, 로켓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 남극은 태양의 그림자에 가려져 달 중앙 지대보다 착륙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러시아도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지만 착륙 예정일을 하루 남기고 달 표면에 추락해 파괴됐다. 우주 강국 반열에 올라선 인도는 2040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선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윤식(사진) 신협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에 26일 선임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된 개별법협동조합간 협의체이다.지난 2009년 7월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과 가치확산을 도모하고, 협동조합 기관간 연대, 협동조합 진흥정책을 위한 공동 대응, ICA 회의등 국제대회 공동개최 및 참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회장기관의 선임은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의 호선으로 이루어지며, 김 회장은 2019년 선임 이후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으로 2번째 선임되었다.김 회장은 “협동조합은 사회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대안모델”이라며, “사회적경제의 대표조직인 협동조합의 역할 증진을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함과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상호금융이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을 3연임하기도 했다.
- 충남, 국비 10조 시대 개막…역대 최대 증가
-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예산안 중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도정 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원 중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10조 16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10조원을 처음 넘어선 것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 1조 1041억원과 비교해 1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충남도는 연초부터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가시적 성과 창출 △2023년 국비 확보 주요 도정 현안 사업 적기 추진 △공모 사업 체계적 관리·추진 △지난해 정부예산 미 반영 사업 관리 등을 기본 방향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다.내년 국비 확보 주요 성과를 보면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5억 △내포역 연계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30억 △서산 ‘그린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 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30억 등을 담아냈다. 교통·물류 인프라 부문에서는 △서산공항 건설 10억 △고남~창기 국도 77호 건설 260억 △천안 북면~입장 국지도 2차로 개량 2억 등을 포함시켰다.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억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10억 △최첨단 해양 허브(관광+과학) 인공섬 조성 5억 등을 새롭게 반영시켰다.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2억,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 건립 4억 3000만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70억 등과 함께 장항 국가습지 복원 33억 4000만원, 충남 청소년 직업 체험관 건립 5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154억 등도 국비 지원 목록에 올렸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10조원을 돌파했고, 증가폭 면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국비 10조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과 힘쎈충남의 미래 발전 발판을 마련한 만큼 각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하며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탄소중립 꿈의 기술?...국내 기업 CCUS에 너도나도[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 부각되면서 탄소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사를 비롯해 건설, 철강, 에너지 기업 등 국내 주요 기업들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요 밸류체인에 속하는 산업계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기술 상용화 단계로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SGC에너지가 전북 군산 열병합발전소에서 지난 5일 CCU 기술을 통해 액화탄산을 출하하기 시작하면서 상업 생산의 포문을 열었다. 연간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으로 생산·출하한다. 국내 민간 발전사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관련 사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전력공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10년간 장기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CCUS 시장 규모는 2020년 16억1570만달러에서 2025년 35억4230만달러까지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술개발(R&D)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CCUS 기술 보급 활성화와 상용화 촉진 제도 미비로 인해 전반적 기술 수준 및 상용화 수준이 낮단 평가가 높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CCUS 기술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도국 대비 약 80% 수준으로, 포집 약 85%, 저장 75%, 활용 80%에 그쳤다. CCUS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수송해 육상이나 해저에 저장(Storage)하는 CCS와 이산화탄소를 활용(Utilization)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CCU기술이 합쳐진 개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 기술의 기여도를 총감축량의 15%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일 기술로는 감축 기여도가 가장 높다. 금호석유화학도 2025년 초를 목표로 전남 여수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금호석화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로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CO₂포집 및 액화 플랜트를 지난 1일 착공했다. 연간 약 6만9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액화탄산은 드라이아이스, 용접용 가스, 반도체 세정용 탄산 등으로의 활용된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 모식도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공정 중 발생하는 메탄으로 플라스틱을 만든단 계획이다. 올해 충남 대산공장에 1000t 규모 메탄건식개질(DRM)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시운전까지 마쳤다. LG화학 관계자는 “향후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를 검증하고 2026년까지 설비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시멘트, 콘크리트, 경량블록 등 건축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충남 대산공장 내 연산 10만t 규모 생산설비 구축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기체 분리막을 적용한 상업용 CCU 설비 확보를 위해 실증, 경제성 검토, 공정 설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 2021년 울산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한 후 이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수소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저순도 수소’는 별도의 시설에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 흡수·분리 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한다.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는 식물 재배, 반도체 에칭, 용접, 드라이아이스 등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수요처에 공급한다. 이산화탄소 포집 이후 운송과 플랜트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이 요구돼야하는 만큼 건설, 조선, 철강업계에서도 CCUS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는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시장에 진출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대형 LCO2 운반선용 강재도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업계 역시 전통적인 건설업에서 탈피해 CCUS 전반의 플랜트 설비 시스템 설계·시공·운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해외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저장 부문 진출이 해외 프로젝트와 결합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2020년만해도 영일만 해상 플랫폼에서 소규모 실증 연구 수준이었으나, 지난 8월 한국-말레이시아 CCS 프로젝트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가세하면서 사업 진행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일명 셰퍼드 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참여사들은 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에서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e Korea), 쉘 등으로 확대됐다. 민간의 해외 진출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 민간의 해외 진출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 SK E&S는 지난달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와 상호 협력 파트너십(MCP)을 체결하고, 바유운단 가스전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CCS로 전환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등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기준 CCUS 프로젝트 수는 2021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포집용량이 약 8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CCUS 프로젝트 수(출처: IEA)그러나 CCUS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는 만큼 시장 규모 전망에 변동성도 나타났다. IEA는 이산화탄소 포집이 에너지 집약적이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는 CCUS의 상용화 시기와 관련한 부정적 전망으로 배출량 감축에 대한 대안이나 행동 지연에 오히려 독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월 IEA는 ‘2023년 넷제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종전 보고서(2021년) 대비 CCUS)과 수소의 비중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전망은 태양광 용량 증설 전망은 상향, 풍력 용량 전망은 하향됐으며, 전기자동차 비중 전망은 상향, 배터리의 사용은 큰 폭으로 예상치가 증가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CCUS, 수소, 바이오 에너지는 2030년까지 빠른 진전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CCUS와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대다수는 아직 최종 투자 결정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수요를 늘리고 새로운 지원 인프라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2023 골프 10대 뉴스]이예원, KLPGA 지존 등극..男대표 13년 만에 金 합작
- KLPGA 투어 대상·상금왕 확정한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3년에도 한국 골퍼들은 국내외에서 맹활약했다.국내에선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고, 남자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고군택(24)이 5년 만에 단일 시즌 3승을 차지했다. 함정우(29)는 제네니스 대상을 받아 내년 유럽 DP월드 투어 출전권을 받아 해외 무대로 나가는 길을 열었다.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남녀 대표팀이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PGA 투어의 듀오 임성재(25)와 김시우(28)가 앞장선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해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베테랑 신지애(35)는 올해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해 프로 통산 64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김시우와 김주형(22)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성재는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로 한국 선수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또 경신했다. 2023년 골프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순간을 돌아봤다.①‘새지존 등극’ 이예원, 2년 만에 KLPGA 정복이예원은 올 시즌 총 29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둬 상금 14억2481만7530원을 획득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박민지가 획득한 14억7792만1143만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다 상금 기록이다.대회별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를 합산해 정하는 대상 경쟁에서도 이예원은 651점을 획득, 2위 임진희(62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이어 올해 평균타수 70.7075타를 기록,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지존으로 등극했다.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은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이다. KLPGA 투어가 시상식을 시작한 이후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3관왕을 차지한 것은 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등에 이어 9번째다. 박민지는 2021년 상금과 대상 그리고 다승왕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②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LPGA 진출이소미(24)와 성유진(23), 임진희(25)는 2024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앨리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해 내년 출전권을 받았다. 이소미가 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성유진 공동 7위, 임진희는 공동 17위로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선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LPGA 투어 진출에 신중했다. KLPGA 투어의 상금 규모도 커지면서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만큼의 수입이 보장돼 해외로 나가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내년에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가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도 자주 듣게 될 전망이다.③신지애,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신지애(35)는 멈추지 않고 전성기를 이어갔다. 2월 호주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포문을 화려하게 연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2승을 챙기며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해 한국 여자 골퍼 최다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나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에도 출전해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신지애는 2024년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25일 기준 세계랭킹 15위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에 바짝 다가섰다.④유해란, LPGA 신인왕 계보 다시 이어유해란은 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며 3년 동안 멈춰 있던 한국 선수 신인왕 계보를 이었다.2019년 데뷔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9월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6차례 톱10을 기록, 신인왕을 차지했다.한국 선수는 LPGA 투어에서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까지 연속 수상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LPGA 진출이 뜸해지면서 2021년과 2022년에는 태국 선수들에게 내줬다. 유해란이 4년 만에 신인왕 타이틀을 가져오면서 다시 계보를 이었다.⑤이보미, 13년 JLPGA 투어 은퇴2011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21승을 거둔 이보미는 올해 13년 동안 이어온 일본 활동을 마무리했다.13년 동안 J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이보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이자 일본에서 한국 선수의 편견과 차별을 없앤 주인공이다.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2015년에는 상금으로만 2억3049만7057엔을 획득, JLPGA 투어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억엔을 돌파했다.지난 10월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챔피언십에서 진행된 이보미의 은퇴식에는 수천 명의 팬이 운집해 그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팬들은 이보미의 JLPGA 투어 은퇴를 기념해 만든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땡큐 보미’ ‘아리가또 보미’를 외쳤다.13년 JLPGA 투어 활동을 마무리한 이보미는 12월에는 일본골프토너먼트진흥협회(GTPA) 특별상, 일본프로스포츠대상에서 공로상 등을 받았다.⑥뜨거웠던 KLPGA 신인왕 경쟁KLPGA 투어에선 신인 3인방 김민별, 방신실, 황유민의 등장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신인왕 경쟁에선 예상대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김민별(19)이 1위를 지키면서 황유민(20)과 방신실(19)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기쁨을 맛봤다.김민별은 신인 3인방 가운데서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으나 3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12차례나 톱10을 기록하는 꾸준한 활약 덕분에 방신실(2승), 황유민(1승)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신인 3인방의 활약은 2024년 더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민별의 투어 첫 우승, 300야드 장타자 방신실과 ‘돌격대장’ 황유민의 공격 골프가 투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⑦고군택, KPGA 3승…함정우 제네시스 대상KPGA 코리안투어에선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시즌 3승의 주인공이 등장했다.고군택은 지난 9월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를 꺾으면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7월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KPGA 코리안투어에서 단일 시즌 3승을 기록한 것은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이다.함정우(29)는 KPGA 코리안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21차례 컷을 통과하고 11차례 톱10(1회 우승 포함)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내년 유럽 DP월드 투어 출전권을 받아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2018년 데뷔해 신인상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아 온 함정우는 데뷔 6년 만에 국내 최강자로 등극하며 골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⑧KPGA 새바람, 조우영·장유빈 ‘아마 돌풍’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과 장유빈은 올 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태풍급 ‘아마 돌풍’을 펼쳐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조우영은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먼저 우승을 신고해 ‘아마 돌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어 장유빈은 군산CC오픈 정상에 올라 돌풍에 가세했다.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아마추어 선수가 2번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수민(군산CC오픈)과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10년 만이었다.아마추어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프로로 전향해 내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다.⑨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메달 합작임성재, 김시우, 조우영(22), 장유빈(21)이 함께 한 한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합작했다.임성재와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지난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를 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개인전에서도 26언더파 262타를 쳐 은메달을 목에 걸어 혼자 2개의 메달을 따냈다.한국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김민휘)과 단체전을 석권한 이후 13년 만이다.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김남훈)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⑩김주형, 김시우 PGA 투어 우승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올해도 한국 남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K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1월 새해 처음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해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최경주(통산 8승)에 이어 한국 선수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데뷔하자마자 2승을 거두며 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도 올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9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임성재는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2022~20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31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톱10을 기록하며 666만5921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왼쪽부터 장유빈,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지난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메달을 깨물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