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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이어 일본도 달착륙 재도전···우리나라는 2032년 목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달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에 이어 일본까지 달착륙선 발사를 추진하면서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우주강국에 인도, 일본까지 달 궤도 비행을 넘어 착륙을 시도하는 단계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우주강국에는 뒤처졌지만, 현재 달착륙선 개발 및 발사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는 단계로 이르면 9월 말 예타가 통과돼 오는 2032년 달착륙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누리 탑재체를 이용해 찍은 지구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인도 달남극 착륙 성공, 일본 달착륙 도전전 세계적으로 달 탐사 경쟁은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앞서 인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달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다. 착륙에 성공한 찬드라얀 3호는 앞으로 달 표면 광물 성분 분석 실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도 25일 일본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던 달탐사선 ‘슬림’을 실은 H2A 로켓 47호 발사를 기상악화로 두 차례 연기했지만, 조만간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 발사작업이 순조롭다면 우주선이 내년 1~2월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JAXA는 지난해 11월 초소형 달탐사선 ‘오모테나시’ 달로 보낸뒤 통신 두절로 달 착륙을 최종 포기했다. 일본 우주 기업인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달착륙선도 지난 4월 달표면에 추락했지만 달 착륙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이 같은 행보는 미국 중심의 달탐사 연합체인 ‘아르테미스 연합’에서 자국의 기술력을 알리고, 화성 등 또 다른 행성으로 가기 위한 우주 탐사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유럽, 한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탐사 연합체’인 아르테미스 연합체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내후년을 목표로 달 유인 착륙도 추진하고 있고, 중국도 내년에 창어 6호를 발사해 달 남극에 착륙시킬 계획이다.임종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1팀장은 “달은 화성 등 더 먼 우주로 나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와 일본은 ‘아르테미스 계획’과 연계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은 우주기술 시험장이자 유인활동이나 자원활용 기술 검증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달착륙선 예타중, 9~10월 결정이 같은 달 탐사 경쟁속에 우리나라는 2032년 달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달궤도를 도는 달궤도선 보다 달착륙은 기술적으로 어렵다. 달궤도선 발사에 성공한 일본이나 러시아도 아직 달착륙은 성공하지 못했다.지난해 달궤도선 ‘다누리’를 쏘아 보냈고, 현재 달궤도에서 임무를 하고 있다. 2032년에는 달착륙선을 보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다음 달 말에서 10월초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회를 통해 예산안이 연내 확정되고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전승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팀장은 “달착륙선은 현재 예타를 받고 있는 단계로 세부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달 표면에 바로 착륙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에 윤승규 교수 연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尹昇奎· 64) 교수가 23대 병원장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돼 양 병원을 겸직한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이번에도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병원장을 겸직하는 중책을 맡은 윤 병원장은 두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의 긴 터널 속에서 각종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소명과 역할을 다하며 이끌고 있다.지난 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그 결과 병원 차원의 전사적 준비로 다섯 번 연속 JCI 인증에 성공하여 국제 표준 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부합하는 국제적 의료 질 지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부문 최우수 등급 연속 획득,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 달성,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암 등 다수의 임상분야 월드 베스트 병원 선정, 한국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경영자상(CEO)을 수상하는 등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최우선시 하는 국제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임상부문에서는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CAR-T 치료 본격화, 세계 수준의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며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첫 젊은 의사의 생명 나눔으로 시작하였고, 윤 병원장이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로 참여하였던 간이식 수술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연구부문은 첫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3분야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에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 승인을 받아 첨단재생의료 연구 진행 시 제약을 없애고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생명존중 영성실천의 일념 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가정간호 운영과 지속적인 자선진료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직접 참여하며, 전 직원이 함께 플라스틱 사용 등을 줄이고 환경도 보존하도록 구체적인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였다. 가톨릭 영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친환경 분야, 사회가치 실천,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지켜 의료병원계의 상생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이며,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 대한간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조직위원장, 대한내과학회 부이사장 및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미국 간학회 우수연제상,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등 국내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임상가로서도 기초연구에 관심이 대단히 높아 1992년 대덕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배우며 기초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996년 한국과학재단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Cancer Center에서 간암의 발병 유전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난치성 간암의 유전자 치료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기초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를 위해 포항공대와 공동 연구를 시작하여 2005년 가톨릭의대 내 ‘포스텍-가톨릭 의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1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을 수상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우수한 임상 연구가로 입증받았다.
- HLB그룹, 美‘캔서문샷’ 합류...“HLB파나진 기술력 인정”
- 캔서엑스 회원사 명단 왼쪽 하단에 HLB파나진이 등록돼 있다. (자료=캔서엑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그룹이 미국 정부 주도 ‘캔서엑스’(Cancer X)에 암 정복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HLB파나진(046210)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 외 존슨앤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HLB파나진은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를 합성해 만든 인공 DNA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개발, 대량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DNA가 생화학적으로 불안정성이 높은 반면 PNA는 안정성과 결합력이 높아 미량의 표적유전자 변이도 빠르게 검출, 증폭시키는 등 정확도가 높다. 파나진은 PNA를 기반으로 각종 암 유전자 변이(EGFR, KRAS, PIK3CA 등)를 정밀 검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에 대한 정밀 진단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파나뮤타이퍼’, ‘온코텍터’ 시리즈가 있다.HLB파나진은 최근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 허가를 받기도 했다. 렉라자를 처방하려면 함께 허가 받은 동반진단 키트로 환자의 표적 변이 발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HLB파나진은 이번 캔서엑스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 PNA 소재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각종 암과 전염병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의 경쟁력도 빠른 시간 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HLB의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에 진입한 상황에서, HLB파나진이 미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 HLB그룹의 미국 내 인지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LB그룹은 ‘치료’와 ‘진단’을 두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어, HLB파나진은 향후 진단을 넘어 PNA 기술력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PNA는 인체 DNA에 결합력이 높은 만큼 암 DNA에 결합에 DNA의 전사(transcription)를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과 함께 환자마다 다르게 발현된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해 매칭시켜주는 고성능 정밀진단 기기의 개발도 필수”라며 “캔서엑스 참여를 통해 미국 내 진단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분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인류의 암 정복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훈·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선정됐다.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이제훈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올해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오는 10월 4일(수)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1)을 시작으로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사냥의 시간’(2020)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 ‘시그널’(2016),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2021), ‘모범택시’(2021), ‘모범택시2’(2023)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2021)를 공개하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기도 했던 그는 배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감독 등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다.1996년 데뷔한 배우 박은빈은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2009)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비밀의 문’(2014), ‘청춘시대’(2016), ‘스토브리그’(20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분해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2021)와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쥔 배우 박은빈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은 드라마 ‘비밀의 문’(2014)에서 부부 사이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독보적인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이렇듯 개막식 사회자를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모유 수유 산모 건강 도움·임신부 RSV 백신 승인[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8월21일~8월27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임산부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출산 여성 160명의 출산 후 3년간 심혈관 건강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헬스데이 뉴스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의대 로빈슨 연구소의 심장 전문의 말레사 파티라나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출산 후 최소한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의 심장 대사 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출산한 아기에 최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체질량 지수(BMI), 수축기(최고) 혈압, 이완기(최저) 혈압, 평균 동맥압, 중심 대동맥 수축기 혈압, 중심 대동맥 이완기 혈압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자간전증, 조산아 출산 등 임신 합병증을 한 가지 이상 겪은 여성이 출산 후 6개월 이상 아기에 모유를 먹이면 수축기 혈압, 혈당, 중성지방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히 개선됐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메드 센트럴(BMC)의 ‘국제 모유 수유 저널’(International Breastfeeding Journal)에 공개됐다.AFP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계 최초로 임신부에 대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사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다. 임신 32∼36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RSV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감염되면 콧물, 열, 기침, 비충혈,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보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년 세계에서 16만 명이 RSV로 사망한다. 5세 미만 영유아는 이 바이러스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 미국에서만 매해 5세 미만 어린이 5만 8000∼8만명이 RSV 감염으로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FDA에 따르면 임신 중 아브리스보를 맞은 3500명과 위약을 투여받은 3500명을 비교한 결과 아브리스보를 맞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생후 90일 안에 심각한 하기도 질환을 겪을 확률이 81.9% 적었다. 아브리스보는 임산부 사용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企 60% ‘한계’인데…워크아웃법 아웃 위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企 60% ‘한계’인데…워크아웃법 아웃 위기-무기개발 늦으면 배상금 폭탄…K방산 ‘징벌적 규제’ 풀린다-강력범죄 강력대응 위해…경찰 면책권 강화 추진△종합-재택에 무너진 혁신 아이콘…기업가치 99% 증발-김상희 논리 맞받아치며 “그래서 특혜” …디스커버리 판매사로 전면 재조사 확대△워크아웃법 아웃 위기-코로나 지원도 끝나는데…기촉법 일몰 땐 한계기업 줄줄이 법정관리행-여야, 일몰 연장만 만지작…그마저 논의도 멈춰-“장점 많아, 기촉법 상시화” vs “관치 수단, 아예 없애야”△종합-‘50년 만기 주담대’ 논란에…금융당국, 대출한도 줄인다-‘철근 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추가 인상할수도” 으름장 놨지만 “금리, 신중하게” 두번 외친 파월-“면책 적용 까다로워…범죄 막다 소송 당하고 수천만원 물어주기 일쑤“△징벌적 방산계약법 손질-무기 개발 실패에도 ‘성실 수행’ 인정되면 사업비 환수 안한다-특례법 제정 대신 ‘개정’ 선회…명분 챙긴 기재부-“사업 예산, 원가보다 낮으면 기업 손실…‘애국페이’ 요구 여전”△2023 올댓트래블-상상초월 콘텐츠에 B2B 상담 400여건…여행 박람회 새 모델 제시-”청주 관광콘텐츠 개발에 큰 도움“-”딱 맞는 바이어 만나기는 처음“-”브랜드 홍보, 사업 확장 기회 돼“△정치-인천·원주서 결속 다지는 여야…정기국회·총선 앞두고 전열 정비-사법리스크에 발목잡힌 이재명 대표 1년…‘플랜B’ 솔솔-”후진적 공영방송 시스템 바꿔야“-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육사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여권서도 반대 목소리-결산안 송곳심사 벼르는 野△경제-“올 추석도 허리 휠 듯”…물가 상승률 3% 넘는다-한전 차기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유력-방사능 신속검사·수산물 소비촉진…“어민보호 총력”-청년 백수 126만명 시대…학사모 써도 취업은 먼길△금융-출첵하고 걷고 미션 수행…차곡차곡 모인 10원, 쏠쏠하네-시중은행 대출연장 비상…‘코로나 지원 종료’ 변수-자영업자 가계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대출’ 가능-인뱅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미달△글로벌-각종 부양책 효과 없는 中경제…“재정 부양책 없기 때문”-비구이위안 채권상환 투표, 25일→31일로 연기-프리고진 사망 이틀 만에…러, 용병 충성서약 의무화-中 “日수산물 금지, 기시다 친서도 NO”△산업-싸게 더 싸게…가성비 갑 ‘LFP 배터리 전기차’ 질주 채비-“LFP 독점 中배터리 게섰거라”…국내 빅3, 포트폴리오 확대 나서-LG 세계 첫 무선 올레드 TV, 美 이어 유럽시장 상륙-현대차 파업 전운…실적 피크아웃 현실화 우려-삼성, 내달 신입 정기공채…현대차 1일부터 접수△중소기업-영주 쫄면, 안양 초코파이, 논산 돼지갈비…지역 소울푸드 ‘풍성한 할인’-추석 선물·제수용품 저렴하게 구입하세요-“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3대 보안 기술’ 다 갖춰”-시멘트값 인상에 믹스트럭 증차 불발…첩첩산중 레미콘업계△소비자생활-6년 만에 돌아온 유커 반갑지만…운전사·숙소·식당·가이드 등 태부족-“30가지 고급재료 들어간 특급호텔 김치, 퀄리티 달라요”-전국구 핫플 성지된 ‘더현대 서울’-오염수 방류로 건해산물 매출↑…소금 전년동기대비 200% 폭증△클라우드 시대-국내 최초 ‘AI 풀스택 사업자’-KT-‘뉴로클라우드’로 기업 공략 가속-네이버-세계 10위권 ‘국가AI데이터센터’ 주역-NHN-AI조력자, 인프라부터 코딩까지 지원-LG CNS-‘애저’로 생성형AI 생태계 확장-MS-기획~개발까지…기업 맞춤형 서비스-SK C&C△증권-무쇠팔이 번쩍…두산부터 들어올렸다-돌고 돌아 배터리…ETF도 테마 바람-美 추가긴축 가능성에 위축…중국發 리스크 완화 기대감-AI에 한발 늦은 카카오, 개미 7만명 떠났다-수수료 수익 늘었지만…2분기 증권사 순이익 73% 줄어△부동산-쪼그라든 건설공급…건축 인허가·착공 감소세-꿈틀대는 갭투자…전국 1위는 평택-압구정 3구역 재건축 ‘민형사 소송’ 몸살-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수혜지 ‘송도지구’가 뜬다△문화-지독히 고독한 삶…詩처럼 건네는 담담한 위로-‘순수 청년’이 그린 시간의 흔적, 하나의 궤적이 되다-고수의 투자 노하우, ‘세이노’ 제치고 1위△스포츠-어김없이 찾아온 가을…김수지도 돌아왔다-“더 좋은 성적으로…종목 알려야죠”-세팍타크로 대표팀 주장-‘시즌 3승’ 류현진, 팀 3연패 탈출 견인-“코리안 좀비는 레전드다” UFC 선수들 불꽃 찬사△오프니언-장수하는 아이돌-강화되는 글로벌 사모펀드 규제-무책임한 교육카르텔에 무너진 학생 건강권△오피니언-재난에 대처하는 리더의 자세-트럼프도 찍은 ‘머그샷’…한국은 왜 안되나-‘정치인 판’ 된 에너지 공기업 사장△피플-해양 방사능 분석역량 혁신…개발 장비 수출도 협의-하나금융, 멕시코 취약계층 기숙학교에 교육물품 기부-지엠한마음재단, 인천 초·중학생 코딩교육 지원-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장가에 ‘정지아’-쌍용그룹 전성기 이끈 김석원 전 회장 별세△사회-모형칼 막는 연습 반복…“흉흉한 세상, 살려고 배웁니다”-‘검수원복’ 시행령 이후 檢 위증 적발 64% 증가-골목상권 살리는 청년 사장…‘로컬인서울’ 참여자 절반, 창업 성공-30일까지 전국 비…‘더블 태풍’ 경로 유동적-학폭 가해·피해자 즉시 분리, 3→7일로 확대
- '저비용 연구'지원… 국가AI데이터센터 주역 NHN클라우드
- 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9.7% 성장했는데, 생성형AI 덕분에 올해는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생성형AI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5G·6G)이 아니라 클라우드인 셈입니다. <편집자주>AI휴먼 솔루션으로 구현된 AI아나운서가 GTMF 2023에서 NHN클라우드의 TTS 솔루션을 일본어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NHN)[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클라우드가 국내 AI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내 광주광역시에 개소 예정인 국가AI데이터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도입하는 등 세계 10위권 스펙을 갖추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종사 기업, 연구기관 등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88.5페타플롭스(PF) 수준 연산능력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 공간을 가진 세계 10위권 규모 AI 데이터센터다.국내 중소 AI기업과 관련 교육 기관은 고성능 장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문제는 물론 값비싼 매입비 및 구축·운영비 문제에 직면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에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GPU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이 같은 어려움을 경감시켜줄 예정이다.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HN클라우드의 AI 전략은 AI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는 AI, AI를 좀 더 손쉽게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 AI 인프라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말했다.NHN클라우드가 국가AI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활약하게 된 배경에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바둑AI 한돌(HANDOL)에서부터 시작해 다년간 다양한 AI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며 축적한 역량과 경험이 있다. NHN클라우드는 △얼굴인식 △OCR(광학문자인식) △TTS/STT △AI패션 등 다양한 AI솔루션을 자사 데이터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한다. 현재는 다수 AI기술을 접목해 실존인물의 외관 이미지, 몸짓 및 음성 데이터를 학습 후 영상으로 재현하는 AI휴먼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AI휴먼 솔루션은 실존인물의 외모와 목소리, 입모양을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구현할 수 있다.이를 활용할 경우 기존 촬영, 녹화, 편집 등의 영상 제작 시간, 비용을 절약하며 고품질의 발표·소개 영상을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AI휴먼을 일본의 대표 게임 기술 컨퍼런스 GTMF 2023 등에서 활용해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 새로 문을 여는 AI데이터센터 홍보관에도 AI휴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소개하는 AI도슨트를 배치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폭넓은 범위의 AI 영역에서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축적해 왔고 관련 연구와 개발을 역동적으로 이어 나가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생성형 AI를 취급하는 기업·기관에 AI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해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이제훈·박은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선정됐다.배우 이제훈(왼쪽), 박은빈. (사진=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는 27일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이제훈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올해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드라마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시리즈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를 공개하기도 했다.박은빈은 1996년 데뷔해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비밀의 문’,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쥐었다.두 배우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부부 사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독보적인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