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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종합)
- 신지은이 25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은(31)과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7년여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9세 때부터 미국에서 거주한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그는 LPGA 투어 통산 1승에 그치지만, 통산 상금 551만9396 달러(약 72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두 번, 그린을 세 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고, 퍼트 수도 28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신지은은 “바람과 비가 없는 좋은 날씨였고, 1, 2라운드에 비해 그린이 더 부드러워서 핀을 향해 공격하기 좋았다. 오늘 경기에 자신도 있었고 샷도 잘 됐다. 4.5m 안쪽의 버디 퍼트를 많이 했는데 메이저에서 받은 보너스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칩 샷을 많이 하지 않을 정도로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고, 연습 라운드에서 4.5m 내 퍼팅 연습을 많이 한 게 성공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고진영(사진=AFPBBNews)여자 골프 신기록인 159주 세계 랭킹 1위이 가시권인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은 전반 4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버디 행진을 벌였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되찾은 그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 신바람을 내며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3승이자, 통산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메이저 우승 시계는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멈춰 있다. 선두 매과이어와 4타 차인 그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고진영은 “초반에 경기 흐름이 너무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많은 버디를 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에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어느 샷 하나에서 자신감을 얻으면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 같은 경우가 그랬다”면서 “초반에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한 번 쳐보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인드로 경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매과이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한 아일랜드 여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한다.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매과이어는 54홀 동안 42개의 페어웨이를 네 번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90.47%), 54개의 그린도 6번 밖에 놓치지 않는(88.89%) 정확한 샷을 앞세워 코스를 정복했다. 평균 퍼트 수는 32개다.매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모든 샷에 집중하고 정말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 메이저라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하루라고 여기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신지은의 뒤를 이어 단독 3위에 올랐고, 인뤄닝(중국),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12위(1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로는 이정은(27)이 공동 18위(이븐파 213타), 안나린(27)과 양희영(34)이 공동 26위(1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 최혜진(24)은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공동 40위(3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경기 마무리하는 리오나 매과이어(사진=AFPBBNews)
- 임성재, 트래블러스 3R서 3타 줄이고도 공동 18위로 소폭 하락
- 임성재가 25일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무빙 데이’에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조금 하락했다.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크롬웰의 리버 하일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오히려 순위가 공동 18위로 내려갔다.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10타 차로 우승은 어렵게 됐지만, 공동 7위 그룹과 3타 차인 만큼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2022~23시즌 9번째 톱10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이날 경기 전에는 12mm의 많은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덕에 많은 선수가 낮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상위 10위 내 든 선수들 중 2라운드 선두였던 데니 매카시(미국)를 제외하고는 최소 5언더파씩을 기록했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매카시도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내려왔다.버디만 6개를 골라낸 브래들리는 합계 21언더파 189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21언더파 189타는 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0년 브렌던 토드의 18언더파였다.브래들리는 스티브 스트리커(2010년 존 디어 클래식), 저스틴 토머스(2017넌 소니오픈)가 갖고 있는 PGA 투어 54홀 최소타인 188타 기록에도 도전했지만, 17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5.6m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 대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PGA 투어 통산 5승(메이저 1승)을 보유한 브래들리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이 대회에서 당시 우승자인 체즈 리비(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키건 브래들리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리비는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고 브래들리를 1타 차로 쫓는 단독 2위(20언더파 190타)에 올라, 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3위(16언더파 194타)에 오른 가운데, 리키 파울러(미국)는 10언더파 60타를 적어내고 공동 4위(15언더파 195타)로 올라섰다.후반 8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뽑아내던 파울러는 PGA 투어 역사상 13번째 50대 타수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시도한 칩 샷이 홀을 외면해 아쉽게 대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파울러는 지난주 US오픈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62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물오른 샷을 선보이고 있다.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페덱스컵 랭킹 78위까지 떨어져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8언더파를 몰아쳐, 63타를 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7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5위(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고,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는 공동 33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헀다.김주형(21)은 오히려 2타를 잃어 공동 53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퍼팅 라인 읽는 리키 파울러(사진=AP/뉴시스)
- 글로벌 업체 ‘지코어’, 국내 AI·클라우드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인 지코어(Gcore)가 국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지코어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분야 기업이다.컴퓨팅, 스토리지, 보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30ms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컨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지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빌뉴스, 크라코프, 베오그라드, 니코시아, 트빌리시, 타슈켄트, 마닐라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코어의 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POP(points of presence)로 구성되어 있으며, 11,000개 이상의 피어링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업계 최초로 H100 GPU 서비스 제공 계획지코어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도 민첩하게 대비하도록 자동화된 인프라 ▲정적/동적 컨텐츠에 대한 포괄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게 고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업무협약 형태 및 서비스 협력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국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게 고부하 클라우드 및 엣지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지코어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는 23개 이상의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와 차세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제어판, 자세한 기술 자료 및 API 문서가 포함된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용이한 사용을 지원한다. 단 몇 분 내 구축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3대 메이저급 클라우드 대비 30% 이상의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엔비디아 GPU기반지코어의 AI 플랫폼은 그래프코어(Graphcore) IPU 및 엔비디아(Nvidia) GPU를 기반으로 머신 러닝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기업들이 개념 증명 구축에서 교육 및 배치에 이르기까지 AI 도입 과정의 모든 단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VM뿐만 아니라 BM(베어메탈) 노드도 수 분 내에 지원한다. CPU/IPU/GPU를 모두 선택할 수 있어 요구 조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최신 HW 모델을 채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어 학습 및 추론이 가능하다. 테라폼(Terraform)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플랫폼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어 단일 제어판에서 모든 제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편리한 API로 데이터셋 관리 및 S3/NFS 등 스토리지와의 통합이 용이하다.지코어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은 로컬은 물론, 전 세계 183개국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고비용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서비스를 확장할 때 연결 및 짧은 대기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연내 한국 지사장 선임지코어는 연내 한국 지사장을 선임할 것이며, 한국에 AI 및 클라우드 리전을 설치하고 H100 GPU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할 계획이다.한국을 방한한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 토마스 지바(Tomasz Zieba)는 “기업의 네트워크는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통제할 수 없는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성능을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지코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POP, 110Tbps 이상의 네트워크 용량, 평균 26ms의 레이턴시, 초당 200만 건의 처리를 지원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준 모두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지코어 북아시아 총괄 강민우 대표는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지코어만의 독보적인 AI 및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코어의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정책과 탁월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지코어란 지코어(Gcore)는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컨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지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키프로스, 조지아에 지사를 두고 6개 대륙에서 자체 글로벌 IT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다.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안정적인 Tier 4 및 Tier 3 데이터센터로 구성돼 있다.
- LG U+, '퀀텀코리아 2023' 참여…일상 속 '양자내성암호' 기술 선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잡은 양자내성암호(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3은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양자과학기술 행사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미국이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PQC를 표준 알고리즘으로 채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Migration to PQC)’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며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축적한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전시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상의 한 연구원은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해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공장에 전송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퇴근길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며 그 모습은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된다. 또한 연구원은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해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총 8개의 전시 테이블을 마련했다. 먼저 PQC 전송장비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PQC 전용회선의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으로,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PQC VPN은 KX넥스지가 개발한 ‘IPsec’(IP Security Protocol) VPN과 ICTK홀딩스가 개발한 ‘와이어가드(WireGuard) VPN’을 각각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IP 패킷 단위로 데이터 변조 방지와 은닉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 그룹’인 IPsec에 PQC를 결합해 보다 강력한 ‘통신’ 보안을 구현했다. 또한 속도와 품질이 우수한 프로토콜인 와이어가드에는 PQC를 접목해 ‘영상’ 암호화를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비즈온’에 PQC IPsec VPN을, ‘U+지능형CCTV’에는 와이어가드 VPN을 적용하기도 했다.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이른바 ‘PUF’와 PQC를 이중으로 적용한 eSIM과 USIM은 스마트폰, 커넥티드카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개인 고객이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제소의 조종 신호와 영상 데이터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PQC 드론’ 전시와 저궤도 위성의 경로를 최적화 계산하는 양자컴퓨팅 개발 시연을 부스 구성에 포함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이끌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참관객에게 양자내성암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양자내성암호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예정이다.최택진(부사장)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공공·국방·금융·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PQC 전용회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와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UNIST, 7년 연속 라이덴랭킹 국내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용훈 UNIST 총장2023년 라이덴랭킹 종합순위 현황UNIST(총장 이용훈)가 2023년 라이덴랭킹(CWTS Leiden Ranking)에서 7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상위 10% 논문의 비율과 1% 논문의 비율 모두 국내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라이덴랭킹에서 UNIST는 세계 178위, 국내 1위에 자리했다. 상위 10% 논문의 비율은 12.6%, 상위 1% 논문의 비율은 1.3%였다. 1위는 록펠러대학교(미국), 2위는 MIT(미국), 3위는 프린스턴대학교(미국)으로 1~3위를 모두 미국이 차지했다. 국내 대학중에선 UNIST가 178위, 세종대가 416위, 포스텍이 442위, 카이스트가 519위, 영남대가 835위, 이화여대가 849위, DGIST가 860위, 한양대가 885위, 서울대가 927위, 연세대가 933위를 차지했다.라이덴랭킹이 뭔데?라이덴랭킹은 평판도 등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오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실적만을 평가한다.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평가해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평가는 공동 저술에 대한 기여 비율을 조정(Fractional Counting)해 대학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UNIST는 지난 2017년 라이덴랭킹에 최초로 진입하며 국내 1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높은 수준의 연구력을 보이며 가장 높은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18년부터 공개되고 있는 상위 1% 논문의 비율도 6년 연속 국내 1위다. 올해 라이덴랭킹에서는 미국의 록펠러대학교가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MIT, 프린스턴대학교, 칼텍, 스탠퍼드대학교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국내대학 중에서는 1위 UNIST에 이어 세종대, 포스텍, KAIST, 영남대가 5위권을 형성했으며, 6위부터 10위까지는 이화여대, DGIST, 한양대, 서울대, 연세대순이었다. 이용훈 총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고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6.25 UN참전국 전투기념비 찾아 추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옛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UN참전국 전투기념비를 찾았다. 2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직원들은 전날(24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있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전투기념비 주변을 정화 활동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 국가들은 6.25전쟁 당시 해군도 파병했던 곳들”이라며 “항공모함과 구축함까지 함께 파견해 한국의 해상 방위를 지켰던 국가들에 대해 ‘대한민국 해군 수상함 건조 명가’인 한화오션의 이번 방문이 더욱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수상함 분야에서 한화오션의 노하우는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한화오션은 대구급 호위함 시리즈 8척 중 절반을 건조했다.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사업)에서 3000톤급 KDX-1 3척, 4000톤급 KDX-2 3척, 7600톤급 KDX-3 1척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건조 모든 사업에 참여한 유일한 회사다.특히 2010년 8월 인도된 KDX-3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 대공, 대잠능력을 보유한 현존 최강의 전투함으로 고성능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 후 그 중 2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해외에서도 한화오션의 군함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1998년 3월 방글라데시 해군으로부터 호위함을 처음 수주하며 한화오션의 수상함 수출 역사는 시작됐다. 2010년 말레이시아 훈련함 2척 수주, 2012년 영국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 수주, 2013년 6월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 수주를 비롯해 같은 해 8월 태국 호위함 수주계약까지 이어지며 그 역사를 새로 써 왔다.세계 최초로 해군 강국인 영국에 수출한 군수지원함을 건조하면서 한화오션은 발주처가 요구한 납기와 가격, 성능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충족시킨 바 있다.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영국 국방부가 노르웨이 국방부 측에 한화오션을 적극 추천,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수주로 이어지기도 했다.최근에는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이는 도료인 제진재 국산화 개발도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해외 수입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효율도 극대화해 수상함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투기념비 추모 행사에 참여한 한화오션 한 직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바다를 지킨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사업보국의 정신을 잊지 않고 세계 최고 호위함 건조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 자주국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화오션 직원들이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캐나다 전투기념비에서 헌화 묵념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
- 신지은이 25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은(31)과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7년여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9세 때부터 미국에서 거주한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그는 LPGA 투어 통산 1승에 그치지만, 통산 상금 551만9396 달러(약 72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두 번, 그린을 세 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고, 퍼트 수도 28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고진영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여자 골프 신기록인 159주 세계 랭킹 1위이 가시권인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은 전반 4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버디 행진을 벌였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되찾은 그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 신바람을 내며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3승이자, 통산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메이저 우승 시계는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멈춰 있다. 선두 매과이어와 4타 차인 그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매과이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한 아일랜드 여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한다.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매과이어는 54홀 동안 42개의 페어웨이를 네 번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90.47%), 54개의 그린도 6번 밖에 놓치지 않는(88.89%) 정확한 샷을 앞세워 코스를 정복했다. 평균 퍼트 수는 32개다.매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모든 샷에 집중하고 정말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 메이저라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하루라고 여기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신지은의 뒤를 이어 단독 3위에 올랐고, 인뤄닝(중국),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12위(1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로는 이정은(27)이 공동 18위(이븐파 213타), 안나린(27)과 양희영(34)이 공동 26위(1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최혜진(24)은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공동 40위(3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퍼팅 라인 읽는 리오나 매과이어(사진=AFBBNews)
- SKT, ‘퀀텀코리아 2023’ 참가…13년 양자 기술력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3(Quantum Korea 2023)‘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SKT 전시관의 조감도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양자 도약(Quantum Jump Into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3(Quantum Korea 2023)’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SKT는 이번 행사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Quantum to Everywhere(양자를 모든 곳에)’를 테마로 13년간 진행해 온 양자 기술과 사업화 성과를 소개한다.SKT는 160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SKT가 10년 이상 진행해온 양자 관련 ▲표준화 ▲사업화 ▲기술 성과 등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양자키분배기 ▲양자난수생성기 ▲양자 센싱 등 양자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했다.양자기술 발전 역사 한눈에관람객은 양자키분배기 전시 구역에서 양자키분배기가 작아지고 가벼워지면서도 성능이 좋아지는 기술 발전의 역사를 시연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양자난수생성기 전시 구역에서는 일상에 적용된 양자 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방대한 정보가 오가는 스마트폰에 양자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갤럭시 퀀텀폰과 향후 다양한 IoT 기기에 탑재될 양자 기술이 적용된 암호칩을 만나볼 수 있다.SKT는 양자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준비했다. 빛이 차단된 암실에서도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라이다 기술로 사람을 인식하고, 이 화면을 사진으로 인화 후 고객에게 증정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양자 기술을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한다.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SKT는 10년 이상 꾸준히 양자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 성과를 창출해온 국가대표 양자 기업으로서, 정부와 국내 생태계와 협력해 대한민국의 양자 대도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양자암호통신부터 양자센싱까지 2011년부터 SKT는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13년간 꾸준히 양자 관련 연구를 선도해왔다. 2018년에는 세계 1위 양자보안기업 IDQ社를 인수, 사내 양자기술연구소를 IDQ로 통합해 꾸준히 양자 기술력을 함양해왔다.특히 양자키분배기, 양자난수생성기를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상용 LTE망에 양자키분배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5G 가입자 인증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를 적용했으며, 전국 데이터 트래픽의 핵심 전송 구간인 서울 - 대전 구간에 양자키분배 기술을 연동해 5G 와 LTE 데이터 송수신 보안을 강화했다.SKT는 ‘양자 센싱’ 기술도 개발해 양자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양자 센싱’은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술이다. 가스센싱·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미세한 빛을 측정하는 기술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작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보령 LNG 터미널에서 대형 가스 시설물의 가스 유출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양자 기반 가스센싱 시스템을 실증했다.글로벌 무대에서 표준화 작업부터 사업화까지 진두지휘SKT는 세계 무대에서도 양자 분야의 표준화 수립과 사업화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권위 있는 국제기구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상용화 및 확산에 필수적인 다수의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했다. 특히 ITU-T 내 통신 보안 관련 전문 연구 조직 SG17(스터디그룹17)에서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필요한 표준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아울러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IDQ는 EU 산하 ‘양자 플래그십(Quantum Flagship)’ 조직이 추진하는 ‘OPEN QKD’ 프로젝트에 양자키분배기(QKD, Quantum Key Distributor) 1위 공급사로 참여했다. IDQ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 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구간에 양자키분배기를 공급하며 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주요국의 14개 구간(1구간에 약 100Km)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했다.작년 SKT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과 연결되는 국제망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상용화했다. 양자키분배기와 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양자내성암호로 양자암호 기술 영역을 확대했고 국내망에 이어 국제망으로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다.SKT는 싱가포르의 통신사 싱텔과 협력해 싱가포르의 공공 분야에 양자암호통신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양자인터넷 등 차세대 양자기술 개발 노력할 것국내 암호분야 강소기업들과 협력하며 국내 양자 생태계 조성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필두로 국방, 공공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SKT는 국내 토종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난수생성 기능과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칩 ’양자암호원칩‘을 출시해 MWC23 현장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양자암호원칩‘은 국내 암호칩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은 케이씨에스의 기존 칩에 양자난수생성 기능을 더한 강력한 보안이 장점이다. 또한 2개의 칩을 1개의 칩으로 통합해 경제적 효율과 탑재 편의성을 높여 사물인터넷(IoT)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장치에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5월에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이하 VPN, Virtual Private Network) 기술 개발을 완료해 상용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아울러 SKT는 기존 VPN에 현존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인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적용해 양자 컴퓨팅에 의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의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양자암호통신, ‘30년 24.5조2022년 국내 보안시장의 시장 규모는 6조 7,195억원으로 2021년 대비 9% 성장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4.8%,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 5,79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 2023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 보고서 / 2022 양자정보기술 백서)SKT는 국내 강소 기업들과 협력해 건전한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양자인터넷 등 선도적인 양자기술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파격적 고부 동성애 담기나…'아씨두리안', 관전포인트 넷
- ‘아씨두리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첫 방송을 맞아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24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무엇보다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히트작뿐만 아니라,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임성한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이고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우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등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장된 판타지 세계관‘아씨 두리안’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서사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도전을 넘어 ‘파격과 충격의 대명사’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작정하고 집필한 ‘최초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아씨 두리안’에서 ‘상상의 연금술사’다운 무한대의 역량을 발휘,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흥미진진함이 가득한 ‘확장된 판타지 세계관’을 창조해낼 것이라는 게 ‘아씨 두리안’ 측의 설명이다.◇판타스틱한 연출력‘아씨 두리안’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 로맨스 물부터 ‘시크릿 가든’, ‘구가의 서’, ‘여우각시별’ 등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이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정점을 완성할 것이라는 게 ‘아씨 두리안’ 측의 설명. ‘아씨 두리안’ 측은 “신우철 감독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특징을 살린 몽환적인 분위기와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영상미 뿐만 아니라 피비 작가가 그려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 묘사까지 빼놓지 않고 빈틈없이 다잡아가며 판타스틱한 연출을 펼쳐낸다”고 전했다.◇연기 열전‘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와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작품을 함께 하며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박주미는 청초하고 단아한 두리안 역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사피영 역 이후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배우 최명길은 카리스마와 우아함을 모두 지닌 내공 넘치는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을 선보인다. 여기에 능력 있고 성격도 다정다감한 흠잡을 데 없는 단치감 역 김민준, 뼛속까지 교양이 배어있는 이은성 역 한다감, 무게감 있는 장남 단치강 역 전노민, 무미건조한 말투의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 윤해영은 노련미 넘치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끼도 애교도 많은 재벌집 막내아들 단치정 역 지영산과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파격 발탁된 단등명 역 유정후와 김소저 역 이다연은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로 역대급 연기 열전의 한 획을 더한다.◇여성 중심 서사특히 ‘아씨 두리안’은 ‘여성 서사 중심’ 스토리다. 극중 백도이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거침없는 추진력과 현명한 판단력으로 주요 기업을 탁월하게 운영해온, 천하를 호령할만한 여장부 스타일의 재벌가 총수 회장으로 홀로 아들 삼형제를 키우며 회사까지도 탄탄하게 구축한 인물이다. 또한 단씨 일가에 등장한 두리안과 김소저 간의 남다른 고부 관계, 결혼으로 파생된 부부 관계와 아들에 대한 각별한 모성애 등 주체적인 여성과 관련된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각별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티저를 통해 시어머니를 여자로 사랑한다는 고백이 담기며 파격적 동성애가 담길 것인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작진은 “‘아씨 두리안’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극강의 중독성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몰입력, 흡입력, 파급력에 있어서 ‘대체불가’한 피비 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6월 2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천만 배우 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헬다이버' 제작자·주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의 차기작이 할리우드 영화로 정해졌다. 마동석은 미국을 강타한 유명 소설을 실사화한 영화 ‘헬다이버’의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헬 다이버(Hell Diver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등극한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Nicholas Sansbury Smith)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출판한 작품이다.‘헬다이버’의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 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제롬 첸(Jerome Chen)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다고 전했다.여기에 글로벌 스타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Chris S. Lee)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Gorilla 8 Productions)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Plane)’과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J.P Davis)가 맡는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Xavier) 역을 맡았다.앞서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기간 최초로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Venom)‘,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등의 히트작을 제작하였고, ‘보더랜드(Borderlands)’, ‘나루토(Naruto)’, ‘원펀맨(One Punch Man)’,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 역시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아리 아라드는 “마동석이 우리 ‘헬 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가 그의 재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해 낼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S. 리도 ”이 훌륭한 팀의 탁월한 재능과 마동석 배우의 독특한 입지 및 액션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에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 찬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주연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마동석과 그의 제작 파트너인 크리스 S. 리가 설립한 고릴라8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및 기존의 IP를 바탕으로 영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모든 매체에서 프리미엄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십 개의 활발한 영화와 TV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고릴라8 프로덕션은 글로벌한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진정한, 의미 있는, 그리고 국경을 초월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다.
-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서울의대 정승용 교수 선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승용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23일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정승용 교수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정 교수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대장암센터장, 서울대학교암병원 대장암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수 년 간 대장암 치료 분야 임상 및 중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아 왔다.정승용 서울의대 교수 (사진=보령)특히 정 교수는 2014년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한 ‘직장암에서 복강경과 개복 수술의 장기 생존율을 비교한 논문’을 통해 직장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함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또한 2021년에는 10년 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을 증명하면서,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 표준수술법으로 자리잡는데 중요 근거를 마련했다.이처럼 정 교수는 대장암의 발생, 진행, 전이 기전은 물론 진단, 수술 후 회복, 합병증 및 예후에 관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하며 대장암 치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해 전사체 및 단백질체의 종양 이질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종양 전반에 존재하는 체세포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검색을 병행해야 함을 입증하기도 했다.보령암학술상은 매년 암 퇴치를 위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특히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2년 동안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을 북돋는 한편,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조성해왔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보령암학술상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나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정밀 검토해 매년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국 의과대학, 유관기관, 학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및 모집하며,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