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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이니셰린의 밴시'…아카데미 후보 17편, CGV서 만난다
  • '타르'→'이니셰린의 밴시'…아카데미 후보 17편, CGV서 만난다
  • (사진=CGV)[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주요 작품들을 CGV에서 만날 수 있다.CGV는 오는 2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 작품들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2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기존 국내 상영 작품은 물론 ‘TAR 타르’, ‘더 웨일’ 등 국내 미개봉작도 포함돼 있어 후보작들을 궁금해하는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등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바빌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바타: 물의 길’, ‘애프터썬’, ‘엘비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탑건: 매버릭’ 등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을 다시 상영하는 기회도 마련한다.먼저, ‘TAR 타르‘는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다. 오는 2월 22일 개봉에 앞서 기획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인 ‘이동진 평론가의 언택트톡’으로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더 웨일’은 ‘블랙 스완’의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브렌든 프레이저가 주연을 맡았다. 제 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벨기에 영화 ‘클로즈’, 폴란드의 ‘이오’와 아일랜드 영화 ‘말없는 소녀’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오는 3월 1일 재개봉 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이니셰린의 밴시’도 프리미어로 상영된다.전 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과 지난해 탑친자 열풍을 일으킨 ‘탑건: 매버릭’ 그리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더 배트맨’도 기획전에서 선보인다.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엘비스’, 드림웍스 제작진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로 CGV에서 선보였던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와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바빌론’과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애프터썬’도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CGV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관객들이 부담 없이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아카데미 기획전 전용 3천원 할인쿠폰을 ID당 5매씩 제공한다. 단, 언택트톡 작품과 프리미어 상영작 등 일부 작품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2023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서문), 춘천 등 전국 14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3 아카데미 기획전’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여광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으며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CGV에서 선보인다”며 “좋은 작품들을 다시 극장에서 보고, 이번 기획전에서 특별히 마련한 이동진의 언택트톡과 프리미어 상영작을 관람하며 아카데미 수상작도 점쳐보는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6 I 김보영 기자
“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지위 공고히 할 것”
  • “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지위 공고히 할 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고객을 기반으로 자체브랜드(PB) 개발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박연 서양네트웍스 대표. (사진=서양네트웍스)블루독, 밍크뮤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유아동복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가 올해 대대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2021년 동종 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자신감을 얻어서다. 지난 2020년 17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1년 120억원으로 약 10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도 18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지난 2021년 3월 부임한 박연 대표의 공이 컸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국내 최고의 유아동복 브랜드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1992년 럭키증권(옛 LG투자증권) 대리로 근무할 당시 직속 상사였던 구본걸 LF(093050) 회장과 인연을 맺으며 패션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LF 영업본부장, 파스텔세상 대표 등을 거쳐 서양네트웍스의 초대 사장이 됐다.◇“유아동복 브랜드 옥석가리기 본격화…브랜드 경쟁력 강화”박 대표는 부임과 동시에 회사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매출 원가율, 판가율(정상가 대비 판매 비율) 등 지표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부임 1년 만에 재고 비중을 34%나 줄였다. 그는 “경영관리 측면에서는 패션 재고가 쌓이면 손실이 막대하다”며 “예산을 촘촘하게 조절했을 뿐만 아니라 경영절차 개선 등을 통해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저출산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서다.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고객의 신뢰를 받는 소수 브랜드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 대표는 “신생아 수가 2021년 26만명으로 10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시중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도 블루독과 밍크뮤를 포함해 5개 정도 살아 남았다”며 “유아동복 브랜드 철수 사례가 늘면서 20여개 회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브랜드 옥석 가리기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밍크뮤는 2023 S/S 뮤프리미엄 신상 컬렉션. (사진=서양네트웍스)서양네트웍스는 자사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자사 브랜드 중 리틀 그라운드는 ‘보보쇼즈’ 등 해외 브랜드 바잉과 PB 브랜드를 취급하는 셀렉숍으로 운영 중이다. 100% 실크 소재 30만원대 배넷저고리로 화제를 모은 밍크뮤는 프리미엄 제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시장에서 럭셔리에 도전하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유아동복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완성된 디자인 창출력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시대”며 “스타일과 소재의 경쟁력이나 매장 단위 서비스 경쟁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시장에서 존립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 20%로 늘릴 것”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도 강화한다. 현재 서양네트웍스가 보유한 오프라인 점포는 블루독 53개, 블루독베이비 55개, 밍크뮤 61개, 알로봇 19개, 리틀그라운드 49개, 래핑차일드 46개 등 약 290여개 점포에 이른다.박 대표는 “대규모 매출은 아직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지만 2~3%에 그쳤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0%까지 확대됐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량을 확대하고 자사몰을 강화하면서 향후 3개년 내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서양네트웍스가 쌓아온 경험에 최대 주주인 홍콩 펑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말레시이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유아동복 업계 리더로 자리 잡고 있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강력한 브랜딩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3.02.06 I 백주아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벨기에에 대역전드라마...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 한국 남자 테니스, 벨기에에 대역전드라마...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4단식 한국 홍성찬과 벨기에 지주 베리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6-3 7-6<7-4>)으로 승리한 한국 홍성찬이 한국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 복식과 3단식, 4단식에서 승리한 한국은 벨기에와 경기에서 종합 점수 3-2로 승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가 극적인 대역전드라마를 쓰면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사상 최초 2년 연속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식 1복식)에서 벨기에를 종합 점수 3-2로 이겼다.지난해 최종본선 진출전에서는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데이비스컵 파이널스(16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가는 것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2년 연속 16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올해는 전날 1, 2단식을 모두 내준 뒤 이날 복식과 3, 4단식을 잇따라 따내 거둔 대역전승이라는 점에서 그 기쁨 정도가 더했다.한국은 전날 1, 2단식에 나섰던 권순우(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이 모두 패한 불리한 상황에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세계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역전은 커녕 1승도 쉽지 않아 보였다.하지만 한국은 기적같은 결과를 일궈냈다. 복식에 나선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 조가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잔더 질(복식 55위) 조를 세트스코어 2-0(7-6<7-3> 7-6<7-5>)으로 이기고 역전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최대 승부처는 4단식 권순우 대 다비드 고팽(41위)의 ‘에이스’ 대결이었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고팽을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내줬다. 하지만 2세트를 6-1로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3세트마저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고팽은 2세트 이후 왼쪽 손목에 출혈 증세를 일으키는 등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것은 마지막 주자 홍성찬이었다. 홍성찬은 5단식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의 실수를 유도한 끝에 세트스코어 2-0(6-3 7-6<7-4>) 승리를 거뒀다. 베리스는 홍성찬(21개)보다 30개나 많은 많은 51개 범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16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9월에 열린다. 16개국 가운데 지난해 결승에 오른 호주와 캐나다,와일드카드를 받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먼저 네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주말 최종본선 진출전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미국, 스위스, 영국, 세르비아, 스웨덴이 합류했다. 남은 5자리는 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 칠레-카자흐스탄, 네덜란드-슬로바키아, 핀란드-아르헨티나, 포르투갈-체코 경기 승자로 채워진다. 한국은 지난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스페인, 세르비아와 한 조를 이뤘지만 3패를 당했다.
2023.02.05 I 이석무 기자
역시 권순우, 벨기에 에이스 고팽에 역전승…‘1승 남았다’
  • 역시 권순우, 벨기에 에이스 고팽에 역전승…‘1승 남았다’
  •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3단식 한국 권순우와 벨기에 다비드 고팽의 경기. 한국 권순우가 득점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벨기에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둘째날 3단식에서 다비드 고팽(41위)에 2-1(3-6 6-1 6-3) 역전승을 거뒀다.전날 단식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둘째날 복식에서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 조가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잔더 질(복식 55위) 조를 세트 스코어 2-0(7-6 7-6)으로 꺾으며 기사회생했다.첫날 1단식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에 1-2(6-1 4-6 6-7)로 아쉽게 패한 권순우는 이날 상대 간판 고팽을 잡아내며 한국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고팽은 2017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도 4번이나 올랐던 강자다.권순우는 1세트에서는 고팽을 맞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를 맞아 심기일전했다.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어갔고 게임 스코어 6-1로 고팽을 완파했다.권순우는 마지막 3세트에서 서브 정확도가 떨어진 고팽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게임 스코어 2-2에서 고팽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5-3에서 다시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 6-3으로 3세트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벨기에와 2-2 동률을 만든 한국은 마지막 4단식에서 홍성찬(236위·세종시청)이 승리하면 통산 5번째이자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벨기에는 전날 권순우를 꺾었던 베리스가 나선다.
2023.02.05 I 주미희 기자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기사회생’…송민규·남지성 복식 승리
  •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기사회생’…송민규·남지성 복식 승리
  •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복식 한국 송민규-남지성 조와 벨기에 요란 블리겐-잔더 질 조의 경기. 한국이 득점에 성공한 뒤 남지성(왼쪽)이 포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이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의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송민규-남지성 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이틀째 복식 경기에서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잔더 질(복식 55위·이상 벨기에) 조를 2-0(7-6<7-3> 7-6<7-5>)으로 완파했다.첫날 1, 2단식에서 권순우(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이 모두 패한 한국에는 천금같은 승리다. 이날 열리는 복식과 3, 4단식을 모두 이겨야 지난해에 이어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3단식을 내주면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간다. 3단식에서는 양 팀 에이스인 권순우와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대결한다. 권순우가 승리하면 마지막 4단식 홍성찬과 지주 베리스(115위)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이 결정된다.이날 송민규-남지성 조와 비교해 블리겐-질 조의 복식 세계 랭킹이 훨씬 높아 우리 대표 팀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를 먼저 따낸 한국은 2세트 마지막 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따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세계 16강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 2년 연속 데이비스컵 세계 16강에 도전하고 있다.
2023.02.05 I 주미희 기자
닷, 김윤 전 SKT CTO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
  • 닷, 김윤 전 SKT CTO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닷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윤 박사(좌) 그리고 김유식 상무 (우)닷이 발명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 사진주식회사 닷(Dot, 대표이사: 김주윤, 성기광 )이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닷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상품을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기업이다.대표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있다. 현재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기술 생산을 하고 있으며, 약 120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SK텔레콤에서 CTO로 일했다.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운용자산(AUM) 1조가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프리는 물론 차세대 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 고 밝혔다. 김유식 상무는 “닷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있어서 기쁘다. 닷은 닷 패드를 기반으로 세계 시각장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생태계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가능한 글로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리어프리 기술 기업 ‘닷’은 최근 CES 2023에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가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마트 시티 내에서 시각, 지체, 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하며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하고 있다.
2023.02.05 I 김현아 기자
금융위·금감원, 왜 美 증권사에 세계최초 과징금 때렸나
  • 금융위·금감원, 왜 美 증권사에 세계최초 과징금 때렸나[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계 최초·사상 최대 과징금.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계열사인 시타델증권이 최근 118억8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달 26일 김소영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주재 회의에서 이같은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시타델증권이 ‘초단타 거래’인 고빈도 알고리즘 거래를 통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같은 제재는 세계 최초 사례인데다 초단타 거래 관련 사상 최대 과징금입니다. 시타델증권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타델증권은 입장문에서 “한국 법과 국제 규범을 모두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며 “증선위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항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타델증권이 제재 취소 소송을 하면, 초단타매매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관련한 세계 최초 판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금융당국과 미국 증권사와의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예상되는 법리 쟁점을 들여다보면, 주목되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왜 세계 최초로 과징금 제재를 했는지부터 주목됩니다. 사실 고빈도 알고리즘 거래는 불법이 아닙니다. 이는 주식 주문의 생성·가격·시점, 주문 제출 후 관리방법 등을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적으로 결정하는 ‘초단타 거래’입니다. 수강 신청할 때 서버 다운까지 일으키는 매크로 프로그램처럼, 수초만에 대규모 거래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시타델증권은 미국 등 해외에서 초단타매매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당국도 초단타매매 자체를 불법으로 보고 제재를 내린 게 아닙니다. 증선위는 “발전된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적극 독려한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시타델증권은 ‘한국 정부가 해외에서도 허용한 투자 기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제재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타델증권의 행태로 인한 시장교란 사태입니다. 금융당국이 문제 삼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교란한 점’입니다. 시타델증권은 치고 빠지는 초단타 거래로 매수세를 유인한 뒤, 가격이 오르면 보유 물량을 처분하고 매수 주문을 취소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1000분의 1초 이상의 속도로 주문할 수 있는 최첨단 슈퍼컴퓨터도 동원했습니다. 관련 거래만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일평균 1422개 종목에 5000억원이 넘습니다.이런 수법에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은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호재가 있구나”라며 매수세에 따라 붙었던 투자자들은 허탕을 치며 손해를 입었습니다.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은 2018년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거대 자본으로 주가의 시세를 왜곡해 개인투자자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문제를 알고도 묵살한 정황입니다. 시타델증권은 메릴린치증권을 통해 이같은 주문을 했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019년 7월16일 시장감시위원회를 열고 메릴린치증권에 제재금 1억75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당시 거래소는 “2017년 11월 거래소에서 공문으로 시타델증권의 주문에 문제가 있다고 알렸지만 메릴린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타델증권은 알고리즘 매매 관련 소스 코드를 제공하지 않는 등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면도 보였습니다.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계열사인 시타델증권.이번 제재 확정까지 4년간 치열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2019년 4월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의 7차례 회의(전문가 간담회 포함), 대심제 3차례를 포함한 증선위 5차례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대심제는 금감원과 시타델증권이 참석해 문제제기와 반론을 펼치는 현장 공론장입니다. 세계 최초 제재 논의인 만큼 금융당국의 철저한 검토, 시타델증권에 대한 충분한 방어권 보장 등으로 조사부터 제재 확장까지 4년이나 걸렸습니다. 증선위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 취지, 한국 주식시장 특성, 거래시간·횟수·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이후 시타델증권의 매매 행태에 △통상 허용되지 않는 방법으로 시장의 건전성 훼손 △시장 요인에 의하지 아니한 다른 요인으로 인위적으로 시세 및 거래량 변동 △일반투자자에게 해당 주식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오해 유발 등을 인정해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제재 수위는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시장 건전성을 훼손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자본시장법 178조2) 제재가 적용됐습니다. 위법 대상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64개 종목(6796개 매매 구간)으로 보고, 여기에 과징금 산정 기준에 따라 최대한 적용할 수 있는 과징금(264개 종목×3000만원×1.5배)을 부과했습니다. 이 결과 118억8000만원이라는 사상최대 과징금이 나오게 됐습니다. 다만 의도·목적성에 대한 ‘확실한 물증’을 찾지 못해 형사처벌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시타델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의 행태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을 무시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한국 증시는 해외와 달리 개인투자자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은 시장입니다. 초단타매매 자체가 합법이더라도 비상식적 매매로 인한 시장교란을 놔두면, 개인 투자자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타델증권에 대한 제재 결과는 국내 증시에 침투해 시장을 교란하고 동학개미를 우롱한 것에 대한 ‘레드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살아나면서 떠났던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형국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개미들을 등치는 거래는 없어야 합니다. 특히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금융당국 차원에서 엄격하고 엄정한 신호를 줘야 합니다. 그것이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지름길입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3.02.04 I 최훈길 기자
"신혼부부 허리 휘네" 불가리·부쉐론 가격 인상
  • "신혼부부 허리 휘네" 불가리·부쉐론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월 29일~2월 3일) 명품업계에서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 부쉐론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185년 역사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와 나이키 협업 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구찌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사바토 드 사르노를 임명했다. 모델 신현지가 샤넬의 오트쿠튀르 쇼에서 아시아 모델로는 처음으로 단독 클로징을 장식했다.◇ 불가리·부쉐론 인기 제품 가격 7~8% 인상불가리 2022 리조트 컬렉션 세르펜티 팔찌와 버킷백. (사진=불가리)4일 불가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4~7% 가량 인상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으로 불가리는 지난해 2번, 2021년에는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률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7% 안팎이다. 이번 인상으로 뱀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바이퍼 링 가격은 261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9만원(7.3%) 올랐다.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은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401만원에서 421만원으로 20만원(5.0%) 인상됐다. 이 제품은 독특한 나선형 무늬에 고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이탈리아 로마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바스 드림 목걸이는 274만원에서 285만원으로 11만원(4.0%) 올랐다.부쉐론도 이달부터 인기 제품 가격을 평균 7~8%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다. 일부 반지는 10% 넘게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아몬드가 포함된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 스몰 링의 경우 908만원에서 957만원으로 49만원가량 오른다. 콰트로 블랙 에디션 라지 링의 경우 1390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70만원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가격 약 50만원‘티파니X나이키 에어포스1 1837. (사진=나이키)지난달 31일 나이키는 ‘에어포스1’ 발매 41주년을 맞아 다음 달 티파니앤코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티파니X나이키 에어포스1 1837’을 출시한다. 티파니의 설립 연도를 딴 ‘1837’ 모델의 판매가는 400달러(한화 약 5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어두운 회색의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됐다. 측면 나이키 스우시는 티파니의 시그니처 색상인 티파니 블루로 구성됐다. 뒷축에는 은색 티파니 로고가 부착된다. ◇ 구찌, 드 사르노 영입..파격 실험 기대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드 사르노. (사진=구찌)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사바토 드 사르노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드 사르노는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하우스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하게 협력, 구찌 여성 및 남성 컬렉션, 레더 굿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 걸친 하우스의 창의적 비전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책임을 맡았다.드 사르노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2005년 프라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돌체앤가바나를 거쳐, 2009년 발렌티노에서 패션 디렉터로 남성, 여성 컬렉션을 총괄했다.드 사르노는 오는 9월 밀란 여성 패션 위크에서 첫 번째 구찌 런웨이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인 최초 샤넬 단독 클로징 장식모델 신현지. (사진=샤넬 홈페이지)3일 업계에 따르면 모델 신현지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오트쿠튀르 쇼에서 아시아 모델로는 처음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신현지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샤넬 2023 봄·여름(S/S) 오트쿠튀르 쇼에서 단독으로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세계적인 모델들만 서는 것으로 유명한 샤넬의 클로징을 아시안 모델이 단독으로 장식한 건 처음이다.샤넬의 동양인 최초 모델은 혜박이다. 과거 한 번도 동양인 모델을 쓰지 않았던 전례를 깨뜨린 셈이다.
2023.02.04 I 백주아 기자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2월 전국 시승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렉서스 2월 전국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NX 450h+’를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인 ‘LS 500h’, 럭셔리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RX 450h’ 등 전동화 라인업을 시승할 수 있다.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받고 있는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2022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과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이벤트 기간 내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부쉬넬 투어 V5 슬림 (논슬로프) (1명), 갤럭시 워치5 골프에디션 44mm(2명), 신세계 상품권 3만 원권(30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당첨 결과는 오는 3월 1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렉서스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새해를 맞이하여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시승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렉서스 고유의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시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03 I 손의연 기자
MBK파트너스, 日실버케어 회사 인수에 3700억 베팅
  • [마켓인]MBK파트너스, 日실버케어 회사 인수에 3700억 베팅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MBK)가 일본 노인 의료 서비스 기업인 유니매트(URC·Unimat Retirement Community) 인수에 나선다. 2021년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회사인 쓰쿠이홀딩스 인수에 이어 실버산업 볼트온(동종업계 매물 인수)을 통해 영향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3일 자본시장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MBK는 약 3억달러(3677억원)에 일본 노인요양 서비스 업체 유니매트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4월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지난 1974년 설립된 유니매트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노인 의료 서비스 기업이다. 숙박 1회당 최대 30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노인 대상 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배달·피트니스·인생설계·채용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586억엔(약 5540억원)에 달한다. 2021년 일본 도쿄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일본은 2010년 세계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실버산업이 빠르게 발달했다. 자본 시장에서는 일본의 실버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100조 엔(약 9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BK는 최근 헬스·실버케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니매트에 앞서 노인 대상 간호서비스 기업 쓰쿠이홀딩스를 인수하며 관련 산업 시너지 키우기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메디트 등에 거액의 자금을 베팅하며 차세대 덴티스트리(치과진료) 기반 헬스케어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2023.02.03 I 김성훈 기자
사흘째 기업인 만나는 尹…이번엔 '바라카 원전' 주역 초청
  • 사흘째 기업인 만나는 尹…이번엔 '바라카 원전' 주역 초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 연속 기업인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3일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바라카 원전’ 주역들과 오찬을 하며 수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원전 방문시 양국 정상간 교환한 기념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라카 원전 주역들과 오찬 자리에서 “여러분이 바로 한-UAE 협력의 상징”이라며 치켜세웠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UAE 순방 당시 우리나라가 선물했던 바라카 원전 기념 우표와 UAE측의 바라카 원전 기념주화 및 지폐를 돌아보고, 바라카 원전 건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UAE 순방 당시 바라카 3호기 가동 기념식에 모하메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 우뚝 서 있는 4기의 한국형 원전을 보았을 때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UAE에서 우리 대표단이 크게 환대를 받고, 300억 달러라는 압도적 규모의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해낸 여러분의 땀과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바로 형제국인 UAE와의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대한민국 최초 수출 원전인 바라카의 ‘축복’을 이어서 제2, 제3의 성공사례를 계속 창출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출범 이후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시키고 있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 폴란드와 원전 협력 LOI 체결 등 우리 원전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 주요 국가들이 미래 원전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여러분의 현장 경험이 앞으로 해외 영업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데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될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오늘 기탄없이 이야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인엽 전 현대건설 상무는 당시 현장소장으로서 해외 인력관리의 어려움과 현지 숙소 마련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은 수주 과정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쳤던 일화를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여러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나라가 잘 되고 있다. 국민을 위해 일생의 보람있는 일을 하신 것이다. 여러분들의 경험을 후배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북 구미서 SK실트론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전날에는 대통령실에서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2023.02.03 I 송주오 기자
세계 심장 석학들과 함께 국제심폐이식학회 심장이식 가이드라인 개정
  • 세계 심장 석학들과 함께 국제심폐이식학회 심장이식 가이드라인 개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사진)이 전 세계 심장 석학들과 함께 12년만에 국제심폐이식학회 심장이식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심폐이식학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가이드라인 개정에 함께 참여하여 주목을 받았다. 3년간 총 1천여 개의 논문 reference를 분석해 준비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장 이식 환자의 준비와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다.세부적으로는 심장 이식을 받는 말기 심부전 환자의 수술전 관리, 면역 억제제와 거부 반응에 대한 관리, 감염과 혈관병증, 면역 억제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장기 관리와 예방까지 총 4개의 task force로 이루어져 있다.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12년 만에 개정을 진행하게 되어 뜻 깊게생각한다”며, “임상 현장에서 심장이식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2015년, 부천세종병원에서 근무하며 심장이식을 재개한 바 있으며, 2017년 인천세종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 후 인천세종병원에 심장이식센터를 개소하여 심장 이식과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클리닉을 100% 성공률로 이끌고 있으며, 임상과 심부전 환자의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고 있다.
2023.02.03 I 이순용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작년 영업익 25.7%↑..건설장비 수요 견조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작년 영업익 25.7%↑..건설장비 수요 견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으로 건설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된 것이 영향이 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 7561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4% 늘어난 1조2368억원, 영업이익은 461.8%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호실적의 배경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된 부분을 꼽았다.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엔진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엔진사업 부문은 건설기계 수요 증가와 함께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164.7% 늘어난 1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다만,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으로 상쇄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으로 4.7% 소폭 감소했다.구체적으로 국내 및 신흥시장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광물 채굴용 대형장비 판매가 늘어났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역시 인프라 구축과 렌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망 확충 노력이 더해지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경기 침체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4분기 들어 기저효과와 친환경 장비 주문 증대로 반등에 성공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물 및 원자재 채굴을 위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약 5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초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하지나 기자
토종 우주 스타트업 '핵심장치' NASA도 홀렸다
  • [단독]토종 우주 스타트업 '핵심장치' NASA도 홀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해 6월 국산 로켓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성능검증위성과 꼬마위성(큐브위성) 4기를 목표로 했던 궤도에 올렸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토종 기업이 우주에서 검증한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초소형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초소형 위성 분야 기술 성숙도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발간하는 ‘State-of-the-Art of Small Spacecraft Technology’ 보고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연구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해외 유수 기업과 명단에 포함나라스페이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초소형위성용 온보드 컴퓨터와 관련해 곰스페이스 등 해외 유수 기업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라스페이스는 기술준비 최고 등급인 9단계(TRL-9) 인증도 받았다. TRL-9은 우주공간상에서 검증이 완벽하게 완료된 기술 단계를 뜻한다.이번 성과는 우주에서의 장치 검증과 함께 폴윤 NASA 태양계 홍보대사의 지원까지 더해진 결실로 풀이된다. NASA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부품 해외 수출 등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폴윤 NASA 태양계 홍보대사는 “나라스페이스 온보드 컴퓨터가 NASA 기술 준비 수준 최고등급(TRL-9)을 받았다”라며 “NASA의 성능 검증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앞으로 국내외에서 우주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NASA 보고서 중 나라스페이스 부분.(자료=NASA 보고서 일부 갈무리)초소형위성 ‘두뇌’에 해당온보드컴퓨터는 초소형위성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장치이다. 초소형위성에 실린 장치 상태를 점검하고, 기기 제어 등에서 역할을 한다.박상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나라스페이스의 온보드컴퓨터를 탑재한 연세대의 미먼 큐브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1~2달 안에 서해 미세먼지 관측 임무도 할 계획”이라며 “지상과 달리 우주에서는 온도,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데 우주 핵심 장치인 온보드컴퓨터로 우주 검증을 해냈고, NASA 목록에도 포함돼 앞으로 민간우주시대에 필요한 부품 해외 수출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온보드컴퓨터.(자료=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한편, 나라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이번 인증을 받은 온보드를 탑재해 자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인 옵저버 1A호와 옵저버 1B호를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낼 계획이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누리호 성능검증위성과 큐브위성으로 ‘우주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을 만든데다 폴윤 NASA 홍보대사의 지원이 더해져 국내 최초로 NASA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1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세계 주요 도시에 실시간 위성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구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가장 빠르면서 정확하게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2.03 I 강민구 기자
'CES 최고혁신상' 닷, 134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 'CES 최고혁신상' 닷, 134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닷은 134억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닷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윤 박사(왼쪽)과 김유식 상무 (사진=닷)닷에 따르면 인터베스트, 새한창투 등으로부터 총 1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D3 쥬빌리와 TBT, SBI 등 프리 시리즈 B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300억원이다.이와 함께 닷은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새로 영입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았다.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김 박사는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연구·개발)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자산운용규모 1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사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김 상무는 “닷은 닷 패드를 기반으로 세계 시각장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생태계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가능한 글로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앗은 최근 CES 2023에서 Accessibility(접근성)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를 출시했다. 또한, 시각·지체·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해가고 있다.
2023.02.03 I 함지현 기자
8기 예술위 만난 박보균…문예기금 재원 확충·역할 당부
  • 8기 예술위 만난 박보균…문예기금 재원 확충·역할 당부
  •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3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지난달 10일 위촉된 8기 예술위 위원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8기 위원들과 만나 자유로운 예술창작 환경 조성과 문예기금 재원 확충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올 한해를 ‘K(케이)-아트’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예술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 확대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3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8기 예술위 관계자들과의 첫 간담회를 열고, 설립 50주년을 맞은 예술위 현안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50년을 향한 역할을 독려했다.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K-컬처가 전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만큼 문화수출시장의 신흥 강자로서 세계적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취를 이어나가는 데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8기 위원들은 3일 첫 간담회를 열고 자유로운 예술창작 환경 조성과 문예기금 재원 확충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문체부 제공).이어 “자유정신은 문화예술의 바탕이 되고 예술혼의 지평을 넓혀주며, 연대 정신은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조성하는 기반이 된다”며 “각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쟁력 있고 역량 있는 위원회가 구성되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예술위 위원장과 위원들을 향해 “짜임새 있는 기관 운영으로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창작과 참여 열기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0일 신임 위원 9명을 위촉해 8기 예술위를 구성했다. 예술위 역사상 최초로 장애예술인을 위원(배은주 위원)으로 위촉해 약자 프렌들리라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가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정책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예술 장르별 전문가와 함께 예술정책과 예술경영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예술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일하는’ 위원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됐다”며 “향후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문예기금) 확충과 예술창작 지원 확대를 위해 예술위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박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예술창작 환경 조성과 예술창작 지원 확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위한 문예기금 재원 확충과 지원 예산 확대, 상상력과 창의력이 펼쳐지는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예술위는 1973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 출발했다. 2005년 지금의 위원회로 출범했고,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2023.02.03 I 김미경 기자
‘갓성진 왔다’…클래식계 스타 조성진, 2년만에 헨델 음반
  • ‘갓성진 왔다’…클래식계 스타 조성진, 2년만에 헨델 음반
  •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갓(god·神)성진’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여섯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에는 ‘헨델’이다. 2021년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전작 쇼팽 이후 2년여 만이다.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조성진이 정규앨범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를 3일 발매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은 2021년 DG에서 발표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 스케르초’에 이어 선보이는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고전을 주로 다뤘던 전작들과 달리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 헨델의 작품을 담아 내놨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StephanRabold 제공)음반에는 1720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2권 중에서 조성진이 가장 아끼는 세 곡이 수록됐다. 그가 선택한 세 곡은 ‘모음곡 2번 F장조 HWV 427’과 ‘8번 F단조 HWV 433’, 마지막 악장 ‘흥겨운 대장간’으로 유명한 ‘5번 E장조 모음곡 5번 HWV 430’이다.조성진은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은 상대적으로 연주도 흔히 되지 않고 대중에게 덜 알려진 곡들이지만 마음이 울려오며 동시에 직관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며 “정말 고르기 힘들었지만, 음악의 구조와 아이디어에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세 작품을 추렸다”고 말했다.조성진은 작품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서스테인 페달(피아노 음을 지속시키는 페달)을 사용하지 않거나 강약을 조절했다. 동시에 헨델 대위법에 각각 다채로운 색과 무게감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이번 앨범에는 1733년 출판된 헨델 악보집에 있는 두 개의 악장도 들어있다. ‘B 플랫 장조 사라방드 HWV 440/3’와 빌헬름 켐프 편곡 버전의 ‘미뉴에트 G 단조’다. 조성진은 이번 앨범으로 전 세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5일(한국시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 플러스에서 헨델 프로그램 연주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한다.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StephanRabold 제공).
2023.02.03 I 김미경 기자
라온메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식약처 인증 획득
  • 라온메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식약처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의료기업 라온메디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tudio)’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인공지능(AI)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사진=라온피플)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연세대 치과대학 및 치과 개원의 임상 자문과 검증을 바탕으로 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치아교정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업계 최초로 다수의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AI를 통해 각 치아의 축을 가상으로 생성하고 교정 치료 계획에서 단계별 모델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기존의 투명 치아교정 브랜드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본사에서 관리하는 방식이어서 진료 과정이나 환자의 상황별 대응이 어려웠다. 반면 얼라인 스튜디오는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치과에서 직접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투명 교정 장치를 제작하는 등 단계별 세심한 진료와 교정 작업이 가능하다. 환자도 치료 전 또는 교정 및 치료 과정 중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향후 상태를 예측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라온메디는 얼라인 스튜디오의 국내 출시와 함께 치과용 3D 프린트 관련 기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3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산업전시회(IDS)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라온메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등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김응태 기자
LG유플-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 MOU…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 이끈다
  • LG유플-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 MOU…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 이끈다
  •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장혁(왼쪽 네번째) 기업신사업그룹장, LS일렉트릭 권봉현(왼쪽 세번째) 자동화 CIC CO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과 LS일레트릭(회장 구자균)이 3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와 LG유플러스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LS일렉트릭 테크 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이다. 테크 스퀘어는 각 제조 업종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로드맵 수립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추천·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 플랫폼은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재 1100여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LG유플러스는 공장의 설비, 품질, 데이터, 안전, 환경 관리 등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LS일렉트릭의 테크 스퀘어 사업 확대 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고장 진단 및 예지보전 △영상 분석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과 관련 전문가 없이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인 임장혁 전무는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자사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사의 플랫폼,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공장들의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 공장 운영 기술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3 I 정다슬 기자
보령, 올해 항암제 라인업 강화로 실적 성장 견인
  • 보령, 올해 항암제 라인업 강화로 실적 성장 견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에 투자하면서 업계에 관심을 모았던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이 올해는 본업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보령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항암제와 만성질환 전문의약품 등에서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에서도 갤포스 등 메가 브랜드를 기본으로 구내염과 변비 치료제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부 매출 2000억 바라본다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3월 새로운 소세포폐암 치료제 ‘젭젤카’를 출시한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이다.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보령이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31억8만8000달러(약 4조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20%씩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으로 분류된다.젭젤카지난해 말 빅파마 일라이릴리(LLY)에서 도입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도 올해는 보령의 실적에 힘을 실어주는 효자가 될 전망이다. 알림타는 매년 국내에서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령이 지난해 국내 판권을 사들여오면서 이 매출이 온전히 보령의 몫으로 잡히게 된다. 보령의 항암제 부문 매출은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으로만 13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아직 지난해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6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젭젤카와 알림타 실적이 더해지면 2000억원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새롭게 추가되는 항암 파이프라인은 또 있다. 전날 보령은 항암제 ‘탁솔’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탁솔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이다.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다. 기존에 보령은 탁솔의 제네릭을 판매해왔지만, 이제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게 됐다.이 밖에도 항암보조제 제품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범위를 넓혀 나간다. 항암보조제는 항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욕부진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령 관계자는 “조혈제 등을 비롯한 항암보조제 포트폴리오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 최근 실적 추이 (단위=억원) *2022년은 증권가 컨센서스 *2023년,2024년은 이베스트증권 분석◇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늘린다지난해 1400여억원어치가 처방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제품군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카나브는 보령이 2010년 9월 허가 받은 국산 신약이다.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치료제 가운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스테디셀러다. 다만 이날(1일) 카나브 단일제 물질특허가 만료됐다.보령 관계자는 “물질특허 만료에 대비해 패밀리 확장에 나섰다”며 “지난해 출시한 듀카브플러스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면서 2제 복합제, 3제 복합제 개발에 박차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모 치료제 ‘핀쥬베’도 출격을 대기한다.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핀쥬베는 세계 최초 뿌리는 피나스트리드 탈모제다. 국내에서 기존 경구용 치료제는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탈모 환자들이 우려는 매일 먹는 경구용 약에 대한 부작용 우려다. 뿌리는 제형인 핀쥬베는 경구용보다 몸에 흡수되는 약물 농도는 낮으면서도 효과는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의약품에도 신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 보령은 ‘갤포스’와 ‘용각산’과 같은 메가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구내염 치료제나 변비 치료제, 숙취해소제와 같은 신규 OTC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증권가 컨센서스를 종합하면 지난해 보령의 매출액은 7400억원,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각각 분석됐다. 전년 동기 대비 17.9%, 35.2% 상승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 내년에는 매출액 77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2.03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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