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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티에 제격' 롯데百, 소믈리에 추천 와인 5종 공개
  • '홈파티에 제격' 롯데百, 소믈리에 추천 와인 5종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을 맞아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 선물세트를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 3인. 왼쪽부터 최준선 소믈리에, 한희수 소믈리에, 경민석 소믈리에. (사진=롯데백화점)이번에 추천하는 와인은 홈파티에 인기 있는 와인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명절 연휴 기간 선물하기 좋은 와인들로 엄선했다.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와인 선물세트를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민석,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들이 이번 설을 맞아 ‘셀러 셀렉션’, ‘데일리 셀렉션’ 등을 테마로 다양한 추천 와인을 엄선해 준비했다. 소믈리에가 이번 설에 주목한 와인 테마는 ‘홈파티’다. 엔데믹 이후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점을 참고해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홈파티’에서 수요가 높은 와인 확보에 주력했다. 기념일 기념, 선물용, 가성비 높은 와인 등 소믈리에들이 직접 선택한 설 명절 추천 와인 선물 세트 BEST 5를 선정하고, 이와 페어링 할 수 있는 선물세트들도 추천한다. 특히 해당 와인 세트들은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하여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피에르지모네 GIFT. (사진=롯데백화점)첫 번째 추천 와인은 연초와 연말에 가장 인기가 많은 와인인 ‘피에르 지모네 GIFT’(30만원)이다. 기념일이 많은 기간에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와인 중 하나인 ‘피에르 지모네’ 샴페인 세트를 이번 본 판매 기간 동안 30병 한정으로 34% 할인 판매한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특별한 샴페인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의 세트로, ‘피에르 지모네 파라독스 1병’, ‘피에르 지모네 로제 드 블랑 프르미에 퀴리’ 1병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피에르 지모네’ 샴페인은 ‘완도 활전복 정성 GIFT’를 페어링 상품으로 추천한다.또 스페인 역사상 최초로 와인 스펙테이터 1위를 차지한 ‘임페리얼 리오하 그란 레세르바’(15만7000원)도 추천한다. 이 와인은 10년 이상 충분히 숙성이 가능해 긴 잠재 숙성력의 와인으로 선물하기 가장 좋은 와인으로도 불리고 있다. 숙성력이 좋은 만큼 한우 특수 부위와 페어링하기 좋다. 롯데백화점은 ‘임페리얼 리오하 그란 레세르바’ 상품을 60% 할인하여 선보인다. 세 번째 추천 상품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한 ‘슈퍼 투스칸’ 와인인 ‘반피 GIFT’(25만원)이다. 상품은 ‘반피 엑셀수스’ 1병, ‘반피 스무스’ 1병으로 이루어져 있다. ‘슈퍼 투스칸’ 와인은 스테이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채끝, 안심, 꽃등심과 인상 깊은 페어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피 GIFT’는 정상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들은 ‘장 끌로드 부아세 GIFT’(9만원)과 ‘파 니엔테 GIFT’(42만 5000원)을 추천 했다. ‘장 끌로드 부아세 GIFT’는 가격 부담이 적어 ‘홈 파티’에 많이 쓰이는 와인으로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상품은 ‘부르고뉴 피노누아 레 우쉴린’ 1병, ‘부르고뉴 샤르도네 레 우쉴린’ 1병으로 구성했으며, 4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다’라는 뜻을 가진 와인인 ‘파 니엔테 GIFT’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이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했다. ‘’파 니엔테 GIFT’는 ‘파 니엔테 나파 까베르네 소비뇽’ 1병, ‘파 니엔테 나파 샤르도네’ 1병으로 구성하여 5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장 끌로드 부아세 GIFT;와 ‘파 니엔테 GIFT’는 섬세하면서도 상큼 발랄한 느낌의 신선도를 자랑해 샤퀴테리 세트와 페어링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팀장은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는 3명의 소믈리에가 첫 기획부터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와인들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기간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상품도 함께 추천한 만큼 가족들이 새해를 맞아 함께 즐기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1.15 I 백주아 기자
미세플라스틱 범벅 종이컵·담배…규제논의는 시늉만
  • 미세플라스틱 범벅 종이컵·담배…규제논의는 시늉만[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세플라스틱 범벅이라는 종이컵과 담배필터. 미세플라스틱이 암 치명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오며 우려가 높아지자 미세플라스틱을 유해물질로 지정해 규제해야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한 다부처 협의체가 출범했다. 지난 2019년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과학기술 기반 미세플라스틱 문제대응 추진전략’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이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다양한 규제 논의가 진전된 반면, 우리나라의 미세플라스틱 관련 논의는 이제 첫 걸음을 겨우 뗐다. 우리 정부는 오는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세부 방안이 나오기까지 지켜 본단 입장이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협의체 구성 이후 1차 회의에서는 사례조사와 다른 부처와의 사안 공유 등을 통해 많은 과제를 살폈다”며 “다만 (미세플라스틱 규제 논의는) 해외 규제 논의와 연계되는 만큼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미세플라스틱이 안건으로 논의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상당기간 다부처 협의체는 관계부처의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데다, 국내 정부 조직상 미세플라스틱 소관 부처나 위원회 등 컨트롤 타워가 존재하지 않아 정책 추진 동력도 떨어진다. 국민들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책 인지도도 높지 않단 점 역시 적극적 규제 논의로 이어지지 않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사진=독일환경청위해성 연구 한계화학제품 규제의 틀 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논의되려면 우선 인체에 위해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돼야한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 입증은 현재 연구수준에선 한계가 커 입증이 쉽지 않다. 다만 동물실험 결과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생체에 위해하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 규제 필요성을 높이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실험쥐에 미세플라스틱을 투입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돼 유력 학술지에 등재됐다.이후 암환자들과 임산부들 사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소셜네트워크상에서 활발하게 퍼지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최근 미세플라스틱 연구 가운데서는 플라스틱이 아니여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믿었던 일회용 종이컵과 담배필터에 대한 연구가 화제를 모았다. 유해 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따르면 인도의 한 연구 팀이 종이컵에 85~90도 온수를 100ml 부어 15분간 방치한 결과 대량의 미세 플라스틱이 물속에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종이컵의 안쪽 표면에 얇은 폴리에틸렌(PE) 코팅에서 무려 100ml에 약 2만5000개가 발생했다. 담배꽁초에서는 매년 약 30만톤의 미세섬유가 수환경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논문이 지난 2021년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세탁을 통해 발생한 유입량(28만톤)과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 세계 해양에 분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35%가 세탁과정에서 발생한 미세섬유로, 조사된 발생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대표적 미세플라스틱 발생원이었던 세탁만큼 담배꽁초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추가로 드러난 셈이다. 이 외에도 자외선차단제, 마스카라, 보건용 마스크, 생리대, 티백차, 껌, 생수, 치아광택제, 콘택트렌즈, 도료 및 페인트, 인조잔디, 타이어, 농업용 폐기물 등 미세플라스틱 발생원은 다양하다. 바다와 담수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매크로(Macro) 플라스틱이 마모되면서 먹이사슬을 따라 인체에 유입되기도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미세플라스틱 발생 잠재량은 연간 6만2780~21만5500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해외에 비해 발생량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높은 플라스틱 사용량 △국토 면적당 인구밀집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 미흡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플라스틱은 규제해야될 물질일까 현재 플라스틱 문제는 단순히 해양 쓰레기로 규제하는 논의를 넘어서고 있다. 캐나다는 플라스틱을 인간의 보건을 위협할 화학물질로 규정했고, 유럽연합에선 광범위한 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의 규제 근거는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과 플라스틱 유출 폭증에 따른 환경 위협이다. 위해성 입증 한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미세플라스틱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 규제 논의는 제조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투입된 1차 미세플라스틱과 마모 등에 따라 비의도적으로 유출되는 것을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기업의 사용을 제한하고 천연제품이나 대체물질을 사용토록 하고, 2차 미세플라스틱 규제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사용량 감축과 연계해 이뤄진다. 캐나다는 지난 2021년 4월 플라스틱을 환경보호법 부칙 1에 독성물질로 지정했다. 이 법에 따라 장관은 플라스틱 제조 품목에 위험 관리 조치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실질적 규제조치가 논의되고 있는 유럽연합은 2018년 1월부터 5년여에 걸쳐 이해관계자 논의, 초안 마련, 회원국 협의·투표 등을 거쳐 올해 최종 합의안을 공개한단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초안에 따르면 1차 미세플라스틱을 화학물질 관리 전략에 의거한 ‘유럽 신화학물질 관리 제도(REACH)’의 관리 대상 물질로 포함하며, 제품별 대체물질 기술개발 등을 고려해 5~8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대상 제품은 발생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세정제, 농업 및 원예용품, 의료기기 및 의약제품, 인조잔디 등이다. 아울러 비의도적 유출인 2차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는 해양쓰레기 현황조사에서 확인된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을 중심으로 △일회용 면봉 △포크·수저 등 커트러리 △음료용기 및 식품용기 △물티슈 △위생패드 △풍선 및 풍선막대 △필터를 포함하는 담배필터 등이다. 10개 제품에 대해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에 따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1차 미세플라스틱 제품 가운데 화장품, 위생용품, 세정제 일부에 사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일회용 종이컵이나 담배필터 등 2차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전문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루는 개별 규정은 없다. 주요 발생원에 대해서도 별다른 관리 조치는 없다. 심지어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기로 했으나, 제주와 세종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전국 시행 시기는 요원하다. 일회용비닐 금지는 1년여의 계도기간을 부여키로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정책은 뒷걸음질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를 다룰 위원회 등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은 해양수산부, 육상은 환경부, 개별 제품은 법령에서 정하는 소관부처가 담당한다. 철저하게 부처 칸막이가 존재하는 한국 정부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종합적 관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박정규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관리 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위계화된 정책 전략이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이드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며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관리부처의 정책적 우선순위나 판단에 따라 특정 제품군 또는 발생원에 한정해 부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이 나온지 일주일 후 다부처 협의체가 만들어졌으나, 종합 정책을 개발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긴 마찬가지다. 다부처 협의체의 위원장은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농립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 등 8개 부처 과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각 부처별 정책 목표가 다른 만큼 미세플라스틱 감축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정책 아젠다를 개발할 동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획기사는 이데일리 독자의 미세플라스틱 취재요청에 따라 한국환경연구원의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피해 저감 연구 Ⅲ’ 및 ‘미세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담배필터 관리방안’ 보고서를 중심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 등을 참고해 작성했다. )
2023.01.15 I 김경은 기자
VR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 대통령 UAE 경제사절단 동행
  • VR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 대통령 UAE 경제사절단 동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차원 웹 경험 기술을 연구하는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EntreReality, 대표 이동윤)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의 알라이스(Al Rais)그룹 및 계열사 IMS(IMS Dubai LC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는 UAE 메타버스 커머스를 웹3 소셜 커뮤니티 어나더타운에 론칭한다. 사진=앙트러리얼리티가상현실 아바타 기술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대표이사 이동윤)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이번 경제사절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파견되는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로 구성됐다. 앙트러리얼리티는 국내 가상현실 IT 스타트업을 대표해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앙트러리얼리티는 KAIST, 카카오, 하이퍼커넥트 출신 연구진으로 구성된 가상현실 기술 스타트업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어나더타운 소프트웨어와 3D Pose Estim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휴먼 아바타를 연구하고 있다. 타이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ASEAN 국가 및 중동 지역 파트너사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CES 2023에 실시간 3차원 모션트래킹 아바타 기술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출처=앙트러리얼리티중동시장 공략 본격화앙트러리얼리티는 작년 11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관광, 물류, 커머스 기업인 IMS와 계약을 체결하며 UAE 최초의 메타버스 커머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 가상현실 솔루션의 중동시장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앙트러리얼리티는 실시간 모션트래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바타 솔루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 기반 디지털휴먼 솔루션의 중동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UAE는 석유 기반 경제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을 선언, 지난해 7월에는 메타버스를 국가 중점 사업으로 내세우며 2030년까지 세계 10대 메타버스 강국 진입과 메타버스를 통한 일자리 4만 개 창출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메타버스 경제부 본부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UAE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UAE 가상현실 시장에 K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2023.01.15 I 김현아 기자
주가 상승률 '삼성전자'보다 3배 높은 'TSMC'…새해 반도체 왕좌는?
  • 주가 상승률 '삼성전자'보다 3배 높은 'TSMC'…새해 반도체 왕좌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세서스(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4조원대에 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대만 TSMC는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13조원이 넘는 호(好)실적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TSMC는 삼성전자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서 치열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TSMC와 삼성전자의 2022년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과 최근 3개월 주가 변동률 비교. (자료=트렌드포스 및 마켓포인트·단위=%)◇파운드리가 가른 실적…최근 3개월 주가 ‘TSMC 30%↑ VS 삼성전자 10%↑’삼성전자는 이번 어닝쇼크로 인해 2022년 하반기에 2분기 연속 TSMC에 매출 기준 ‘반도체 왕좌’를 내줬다. TSMC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 등에 추가 공장 신설 계획까지 내놓으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 가능성이 부상하며 등 올해 시설 투자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업계에선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의 실적 온도차의 원인을 파운드리 사업의 수주 경쟁력에서 찾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6.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2위 삼성전자(15.5%), 3위 UMC(6.9%), 4위 글로벌파운드리(5.8%), 5위 SMIC(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TSMC는 전분기 대비 매출을 11.1% 늘리며 점유율을 2.7%포인트 높여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했지만, 삼성전자는 매출이 0.1% 줄며 점유율도 0.9%포인트 하락했다.TSMC의 이 같은 추세적 점유율 증가는 2022년 4분기 매출 6255억 대만달러(약 25조 5800억원), 영업이익 3250억 대만달러(약 13조2800억원) 등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TSMC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86.80달러로 3개월 전인 2022년 10월 13일(66.62달러) 대비 30.29%나 상승했다. 같은기간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감산 이슈로 6만원대를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10.14%(5만 5200원→6만 800원) 상승에 그쳤다.TSMC의 2021년 3분기와 2022년 3분기 공정별 매출 비중 비교. (자료=TSMC)◇TSMC 5나노 매출 삼성 압도…새해 3나노가 승부처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7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이하 초미세공정이 가능한 회사는 TSMC와 삼성전자 등 단 2곳에 불과하다. 따라서 7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경쟁력이 파운드리 시장의 향배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TSMC의 경우 2022년 3분기 7나노 이하 공정의 매출 비중이 54%로 전체 절반을 넘고 있다. 특히 현재 가장 최첨단 공정이라 할 수 있는 5나노 제품의 매출 비중이 28%로 모든 공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22년 3분기 5나노 매출 비중을 전년 동기(18%)와 비교하면 10% 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런 초미세공정에서의 탄탄한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잡으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양산에 성공하는 등 초미세공정 기술력에선 TSMC와 대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낮은 수율 등으로 고객사 잡기에 난항을 겪으며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선 새해 TSMC와 삼성전자의 승부는 3나노 공정의 안정적 수율과 양산 능력으로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부터 GAA(gate-all-around) 구조를 적용, 기존 핀펫(Fin-FET) 구조 대비 칩의 전력 효율성 및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SMC는 3나노 양산 시점은 삼성전자보다 반년 정도 늦었지만 애플을 고객으로 유치한 것으로 전해진다.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세공정 기술력과 양산 능력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선 3나노 수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3.01.14 I 양희동 기자
'법쩐'에서 이선균이 타는 맥라렌 슈퍼카는 얼마?
  • '법쩐'에서 이선균이 타는 맥라렌 슈퍼카는 얼마?[누구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법쩐’. 첫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극 중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주인공 ‘은용’이 타고 다니는 차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사진=SBS 드라마 캡쳐화면)드라마 1회에서 주인공 은용이 자본주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몽골에서 10년만에 한국으로 귀환하는 엔딩 장면이었습니다. 은용이 슈퍼카에서 내리는 순간, 위로 열리는 다이히드럴 도어가 슈퍼카의 ‘하차감’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이 신(Scene)에 50초간 등장한 슈퍼카는 ‘법쩐 이선균 차’로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맥라렌 GT (사진=맥라렌)이 차는 바로 영국의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의 GT모델입니다. 드라마에서 맥라렌 GT는 몽골의 비포장 초원을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데요. 스피드를 유산으로 지닌 맥라렌의 브랜드 헤리티지가 잘 표현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맥라렌은 바로 레이싱 트랙에서 탄생했기 때문입니다.맥라렌 GT (사진=맥라렌)맥라렌 GT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 GT’ 차량인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맥라렌 GT는 최고 620 마력, 최대토크 64.2 ㎏·m (킬로그램·미터)의 성능을 내며,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200km까지는 9.0초 밖에 걸리지 않고, 최고 속도는 시속 326km입니다.강력한 스피드 못지 않게 안정적 코너링 등 주행의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비결은 초경량기술인 카본 파이버 ‘모노셀 II(MonoCell II)’ 섀시에 있는데요. 맥라렌GT는 건조 중량 1466kg으로 경쟁 모델 대비 최소 130kg 이상 가볍습니다. 몸무게가 가벼워지니 그만큼 가속도가 시원하게 붙는 것입니다. 또 맥라렌의 최첨단 ‘프로액티브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Proactive Damping Control System)’이 적용돼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이 독립적, 유기적으로 작동합니다.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이지요. 맥라렌 GT (사진=SBS 드라마 캡쳐화면)직관적인 핸들링과 브레이크 성능도 우수하고, 제동능력도 뛰어납니다. 시속 200km에서 정지상태까지의 제동거리는 127m,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는 32m에 불과합니다. 미세한 페달조작만로도 작동이 잘 돼 교통체증구간에서 안전성도 좋다고 합니다. 맥라렌GT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일반 슈퍼카에서는 볼 수 없는 앞뒤의 넓은 트렁크 공간입니다. 용량이 총 570L에 달하며, 이는 185cm의 스키가 들어갈 정도입니다. 때문에 골프백을 넣고 라운딩 갈 수 있는 유일한 슈퍼카로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특히 뒷면 트렁크 공간에는 나사(NASA)와 공동 개발한 ‘슈퍼패브릭’을 적용해, 엔진 룸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짐을 보호합니다. 맥라렌 관계자는 “도심 및 장거리용 슈퍼카로서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맥라렌GT의 가격은 옵션을 제외한 순수 차량가격(부가세 포함)만 2억 8200만원부터입니다.
2023.01.14 I 손의연 기자
뉴지랩파마, 4세대 대사항암제 투약 시작… "3주 째 독성 이슈 없어"
  • 뉴지랩파마, 4세대 대사항암제 투약 시작… "3주 째 독성 이슈 없어"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뉴지랩파마(214870)가 개발 중인 4세대 대사항암제 ‘KAT-101’의 국내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 현재 투약 3주 차로, 독성 이슈는 발생하지 않았다. 4주 차인 다음 주면 첫 투약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뉴지랩파마가 개발 중인 KAT-101은 지난 달 말 서울대병원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시작했다. 투약 3주 차에 접어든 현재 안전성 이슈 없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 임상 방식인 만큼 4주 차에 접어드는 다음 주면 첫 투약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AT-101은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올해 4월과 지난해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목표 모집 인원은 45명이다. 우선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3개 기관에서 전체 환자 90% 가량에 대한 투약을 마친 후 미국 2개 기관에서 나머지 환자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 모집과 투약은 내년 1분기 중 모두 마친다는 목표다. KAT-101은 4세대 대사항암제로, 이전 세대 항암제들과 달리 암세포 안에 직접 진입, 암세포 대사 과정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모든 암에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오픈라벨(피험자와 시험자 모두 시험약과 대조약 중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 알고 진행하는 것)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간 중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대병원은 다음 주 첫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상 진행 중에도 유의미한 데이터 발표 시 조기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뉴지랩파마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FDA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대사항암제인 아지오스의 ‘아이드하이파’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제약사 사비어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며 “고형암을 표적하는 KAT-101의 적응증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더 큰 잠재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AT-101은 다수의 전임상 동물실험과 미국암학회(AACR) 췌장암 데이터 발표, 간암 흑색종 방광암 등 응급임상 치료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흑색종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아, 2상 이후 조건부 승인을 통한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상업화 성공 시 세계 최초 간암 대사항암제가 된다.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미국에서 임상2상 종료 후 조건부 사용 허가를 받아 약물을 시판하면서 임상3상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뉴지랩파마는 CCTV 제조와 5G 유통 사업을 하는 뉴지랩(214870)의 100% 자회사다. 지난 2019년 6월 미국 신약개발업체 ‘고디스커버리’로부터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받고 바이오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4세대 대사항암제 ‘KAT-101’과 비소세소성폐암 ROS-1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 ‘탈레트릭티닙’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두고 있다.
2023.01.14 I 석지헌 기자
오렌지바이오메드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오렌지바이오메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월 9~13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오렌지바이오메드, 브릿지 투자 유치오렌지바이오메드가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진행된 프리 A 라운드에 이어진 것이다. 누적 투자금은 31억원이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미세유체기술 기반의 당화혈색소 측정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누구든지 쉽고 간편하게 정확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할 수 있다. 가격이 낮게는 수백만원, 높게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당화혈색소 측정 장비를 오렌지바이오메드는 수십만원대로 가격을 낮췄다. 박예슬 오렌지바이오메드 각자대표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원격의료 서비스를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모델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이 병원 장비 수준의 당뇨 모니터링 기기를 휴대용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이러한 변화된 요구를 충족하고, 세계의 당뇨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였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14 I 이광수 기자
이태원 사고 원인, ‘군중 유체화’…특수본이 되짚은 ‘그날의 현장’
  • 이태원 사고 원인, ‘군중 유체화’…특수본이 되짚은 ‘그날의 현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10·29 이태원 핼러윈데이 축제 대규모 압사 사고의 주요 원인은 ‘군중 유체화’ 현상이었던 것으로 경찰이 결론을 내렸다.(사진=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이태원참사를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3일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수본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에서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 원인으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걸어갈 수 없는 덩어리 형태’가 된 군중의 유체화 현상을 꼽았다.경찰의 사고 발생 당일 현장 CCTV 분석 등에 따르면 핼러윈데이를 앞뒀던 당일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는 해밀톤호텔이 위치한 T자형 삼거리를 중심으로 오후 5시경부터 인파가 지속 유입하기 시작하며 오후 8시30분쯤부터 인파 밀집도가 최고조에 이르며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오후 9시 이후 세계음식거리 양방향에서 밀려드는 인파로 인해 T자형 삼거리 좌우로 군중의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자신의 의지에 의한 거동이 어려운 군중 유체화가 발생하면서 정체와 풀림을 반복했다. 오후 9시부터 9시10분까지 4건의 112신고가 연달아 접수되는 등 세계음식거리 인파 밀집으로 인한 위험이 감지됐다.오후 10시쯤 사고 발생 골목에서 내려온 인파와 이태원역에서 나온 인파로 인해 차로까지 밀려 내려오는 등 인파 관리가 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했다. 사고 발생 직전인 오후 10시13분경에는 군중의 밀집이 더욱 심화하면서 T자형 내리막길을 통해 인파가 떠밀려 내려오는 등 군중 유체화 현상이 뚜렷해졌다.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이태원 1번 출구에서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지는 골목의 도로 폭은 평균 4m 내외, 특히 사고 발생 현장의 도로 폭은 3.199m로 골목에서 가장 좁은 지점에 해당한다.경찰에 따르면 실제 사고 당시 부상자들은 “대부분 인파에 밀려 강제로 사고 지점으로 가게 됐으며 파도타기처럼 왔다갔다하는 현상이 있었다”, “뒤에서 파도처럼 밀리는 느낌을 받았고 미는 힘 때문에 자꾸 공중으로 떠서 발이 땅에서 떨어진 상태” 등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중 유체화 현상이 심화하던 중 오후 10시15분쯤 세계음식거리의 밀집 군중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사고 골목으로 떠밀려 내려오면서 여러 사람이 동시다발적으로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많은 사람들이 엉켜 넘어지면서 뒤편에서 따라오던 사람들도 순차적으로 전도됐다. 이때부터 이태원역 1번 출구 쪽으로 군중의 이동이 더욱 지체되면서 사람들이 전도된 지점 뒤편으로 군중 밀집도가 점차 증가했다는 게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의 2차 감정 결과다.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의 도로 경사를 보여주는 모식도. (사진=경찰청 특별수사본부)경찰의 수사 자문을 맡은 박준영 금오공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는 “사고 골목길을 단순화해 시뮬레이션한 실험 결과, 일방통행 혹은 양방향 우측통행과 달리 불규칙한 ‘양방향 통행’에서는 800명부터 유동이 막히고 기준 이상의 힘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 압사 사고의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사고 발생 후 오후 10시 19분쯤 사고 골목 아래쪽을 통해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10시 30경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작했다. 경찰과 소방은 오후 10시 32분에서 37분 사이 끼임으로 인한 압력이 덜한 사고 골목 위쪽부터 끼어 있던 사람들을 구조하면서 순차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끼임 현상은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은 오후 11시 23분쯤 해소됐다.경찰과 국과수 조사에 따르면 최초 전도 지점부터 약 10m에 걸쳐 끼임이 발생했고, 넘어진 사람들의 눌림과 끼임으로 발생한 압력으로 158명이 질식 등으로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사인은 ‘압착성 질식사’와 ‘뇌부종(저산소성 뇌손상)’ 등으로 확인됐다.경찰에 사망자들의 사인에 대해 자문한 김영환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장은 “압박에 의한 사망임은 분명하며 이를 크게 3가지 질식, 복강(간·비장·골반 등) 내 출혈, 재관류증후군(무거운 물체에 깔린 압력이 풀리는 순간 몸속 독성물질 분비로 장기 공격 등 심정지 초래)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사망자들에게 가해지는 압력이 일정하지 않고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압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 일률적으로 ‘골든타임’(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논하기 어렵다는 소견이다.
2023.01.13 I 김범준 기자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
  •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 (DTx)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13일 공개했다.현대차그룹, 학대피해 어린이를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42dot)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해당 차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NGO인 굿네이버스에 11일 기증되어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차량 기증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아이케어카’에 적용돼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SSR, Smart Sound Recognition)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대표적으로 세 종류다.디지털 테라피 (DTx)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모바일 앱, AR·VR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다방면으로 도입한 차세대 치료방안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 바이오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의료 분야다.첫 번째로 적용된 기술은 차량 내부의 전면, 양측면, 천장 등 4면에 설치된 몰입형 디스플레이다. 아동에게 가상의 공간으로의 이동, 즉 ‘메타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흥미와 함께 상호작용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한다아이케어카 내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위치는 아동학대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13세 미만의 아동 눈높이에서 한 눈에 최대한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하는 아동에게 최대의 몰입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했다.두 번째로 적용된 기술인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 (SSR, Smart Sound Recognition)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상담내용이 텍스트 파일로 자동 전환된다. 여러 사람의 중첩된 목소리와 기타 배경 잡음으로부터 화자를 분리하는 MSD(Multi-Speaker Detector)를 탑재했다.마지막으로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엠브레인)로, 아동이 상담 받는 동안 귀에 이어셋을 착용하면 뇌파 신호를 감지해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이렇게 측정된 아이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담사가 보다 정확하게 아동의 상태를 살피면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상담 과정 전반에 활용된다.엠브레인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지난 8일 폐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제품 부분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Product)을 수상하기도 했다.엠브레인은 실제로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되었으며 운전자의 부주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등 운전자 안전에 중요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됐다.아이케어카에 적용된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다.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은 AI 음성인식 기술을, 현대오토에버는 상담사와의 워크숍을 통해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차·기아 및 현대모비스는 뇌파 측정용 이어셋과 실시간 뇌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 내 몰입형 디스플레이를 설계 및 제작했다.또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함께 힘을 보탰다.현대차그룹은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그룹의 사회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학대 현장 출동차량인 아이케어카를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이동성과 안전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3 I 손의연 기자
배두나·김시은 '다음 소희' 2월 8일 국내 개봉
  • 배두나·김시은 '다음 소희' 2월 8일 국내 개봉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던 정주리 감독의 신작 ‘다음 소희’가 2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도희야’ 정주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다음 소희’가 2월 8일 개봉 확정과 함께 월드클래스 리뷰 예고편을 13일 공개했다.‘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분)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 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톱클래스 연기파 배우 배두나와, 칸에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실력파 신예 배우 김시은이 빛나는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월드클래스 리뷰 예고편에는 ‘다음 소희’가 지난해 5월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동안 받아온 호평과 찬사, 그리고 릴레이 수상 소식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다음 소희’는 칸영화제로부터 “충격적이면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여기에 제42회 아미앵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한 3관왕, 제26회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더불어 감독상, 관객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며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으로서 뜻깊은 성취를 이루었고, 그 밖에도 제23회 도쿄필맥스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제59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 공식 초청 등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수상 및 초청 소식으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성을 입증했다. 또한, “최고의 영화”(La Presse), “칸영화제의 숨은 보석!”(The Hollywood Reporter), “강렬하고, 깊고, 독보적이다!”(Movie Marker), “설득력 있는 연기, 견고한 연출”(Screen International) 등 눈밝은 해외 유력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쏟아진 폭발적인 극찬과 섬세한 감정을 선보이는 배우 배두나, 김시은의 압도적인 표정이 한데 담긴 영상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일은 할만해? 또 욱하면 누구한테라도 말해. 말해도 돼” 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배두나의 목소리는 뭉클한 감정을 끌어올리며 ‘다음 소희’가 선사할 깊은 울림과 여운을 예고한다.릴레이 수상 및 초청 소식과 해외 언론,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담은 월드클래스 리뷰 예고편을 공개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다음 소희’는 2월 8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2023.01.13 I 김보영 기자
뇌혈관장벽 개방해 치매 항체 치료제 전달률 8.1배 향상
  • 뇌혈관장벽 개방해 치매 항체 치료제 전달률 8.1배 향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일시적으로 열어 치매 항체 치료제의 전달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은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김혜선 교수 연구팀과 치매 유발 생쥐의 해마 부위에 위치한 뇌혈관장벽을 고집적 초음파로 개방해 항체 치료제 전달률을 8.1배 향상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에 게재됐다.치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에 쌓이며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한다.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는 아두카누맙은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로 현재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약물이다. 하지만 치료 효과를 위한 고용량 투약 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에서 사용시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항체 치료제 등 약물을 고용량 투약해야 하는 이유는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 때문이다. 인체 내에서 세균 등 독성 물질을 거르는 뇌혈관장벽의 역할이 오히려 치매 항체 치료제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역기능을 하는 것이다.장진우 교수팀은 2021년 광범위한 전두엽의 뇌혈관장벽을 초음파 수술로 안전하게 개방하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고 동시에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는 물론 행동심리검사에서도 일시적이지만 치매 환자의 증상 호전을 확인한 바 있다.후속 과제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치매 유발 생쥐를 통해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을 이용해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체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조사했다.치매 유발 생쥐를 뇌혈관장벽을 초음파로 개방수술만 한 그룹, 항체 치료제인 아두카누맙 투약만 한 그룹,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과 아두카누맙 투약을 동시에 같이 한 세 그룹으로 나눠 실제 치매 증상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실험군 간 약물 전달량.뇌의 해마부위로 아두카누맙이 전달된 양을 살핀 결과, 뇌혈관장벽 개방수술과 투약을 같이 한 그룹에서는 투약만 한 그룹보다 전달량이 8.1배 높았다. 또 아두카누맙이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한 양은 뇌혈관 장벽 개방수술과 투약을 같이 한 그룹에서 투약만 한 그룹보다 약 2배 높았다. 뇌혈관장벽 개방수술만 한 그룹은 투약을 하지 않았어도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를 보였다.이와 함께, Y-미로 검사를 통해서 뇌혈관장벽 개방과 함께 투약을 한 그룹에서는 대조군(치매 생쥐)에 비해 인지기능이 대략 40% 정도 호전된 것을 관찰했다. Y-미로 검사는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는 쥐의 습성을 이용해 쥐가 세 갈래 길에서 얼마나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길로 가는지를 관찰하는 인지기능 확인 실험이다. 장진우 교수는 “이미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과 아두카누맙과 같은 새로운 치매 항체 치료제를 병행하는 임상 연구를 조만간 이어갈 계획”이라며 “치매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가운데 고집적 초음파수술을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수술은 불치병으로 여겨지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1.13 I 이순용 기자
메조미디어, 김승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
  • 메조미디어, 김승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3일 CJ ENM(035760)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에 김승현(사진)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김 대표이사는 포털 기업 ‘야후 코리아’,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 코리아’에서 근무했으며 글로벌 애드테크 에이전시 ‘마토미 미디어 그룹(Matomy Media Group)’, 전 세계 DSP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한국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CJ ENM 엔터부문 입사하여 CJ ENM 디지털솔루션본부장 겸 메조미디어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을 담당했다. 그는 그 동안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들과 애드테크 에이전시 기업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내 광고 솔루션 및 플랫폼 성장 전략 및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앞장서왔다.메조미디어는 김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전반 혁신과 수익 및 전략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렙 기업을 넘어 데이터와 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김 대표이사는 “메조미디어는 국내 최초 미디어렙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인력과 다양한 업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며 “향후 모기업인 CJ ENM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관련 전방위 역량 및 운영체계를 효율화하고 데이터와 애드테크의 고도화를 통해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13 I 정다슬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설 맞이 ‘해피 래빗츠 이어’ 행사
  • 파라다이스시티, 설 맞이 ‘해피 래빗츠 이어’ 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설 명절을 맞아 넓은 실내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부터 온 가족을 위한 설캉스 패키지까지 풍성하게 구성한 ‘해피 래비츠 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해피 래빗츠 이어’ 프로모션. (사진=파라다이스시티)먼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700평 규모의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에서 대대적 설맞이 행사들을 실시한다. 거대한 풍선 조형물 포토존과 마켓, 국악 공연 등 연휴 분위기를 돋워줄 콘텐츠들로 가득 채웠다.특히 플라자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을 풍선 조형물들은 최대 8m의 초대형 크기로 세워진다. 2023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와 강아지, 하트, 슈퍼문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총 7개의 커다란 풍선 작품들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일요일에는 마켓이 열린다. 여성 패션, 키즈 액세서리, 소품 등 가족들의 설빔과 설 선물 마련을 위한 브랜드부터 강정, 아이스크림, 커피 등 디저트 브랜드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선착순으로 당일 마켓 구매 영수증 1개 당 풍선 1개를 제공하는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설 연휴 기간 특별 행사도 전개한다. 3일간 투숙객 대상으로 신년운세를 알아보는 타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21일~22일에는 우리나라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 국악 공연도 개최한다. 가족 모두와 함께 여유롭게 설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위트 해피 뉴 이어’ 한정 패키지도 선보인다. 90m2에 달하는 넓은 공간의 디럭스 스위트 더블 객실에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디럭스 트윈 객실까지 총 2개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 당일 호텔 1층 가든카페에서 윷놀이 모양의 밀푀유 케이크 1개도 기념으로 제공한다.여기에 날씨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수영장과 사계절 야외 온수풀, 실내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1회 이용 혜택도 담았다. △’온더플레이트’ 조식 △플레이랩 △키즈존 △피트니스 △사우나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입장 △럭셔리 스파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치휴(治休)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한 영업장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복합리조트 최초 세계청결산업협회(ISSA) ‘환경소독 국제인증(GBAC STAR)’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보건안보 인증(VERIFIED®)’을 획득했다.
2023.01.13 I 백주아 기자
'더 K레전드'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현미의 66년 노래 인생
  • '더 K레전드'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현미의 66년 노래 인생
  • 사진=현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리랑TV가 신년특집으로 K컬처 신드롬의 비밀을 파헤친다.‘더 K레전드(The K-Legend)’ 시리즈는 더한국 대중문화의 각계각층의 살아있는 전설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K컬처의 기원을 제시할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7일 박정자 편에 이어 14일 전세계로 방송된다.아리랑TV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현미의 66년 노래 인생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She’s Still Singing)’을 신년 특집으로 제작한 것.1957년 스무살의 앳된 나이로 데뷔한 현미는 풍부한 성량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강렬한 터치의 비주얼이 더해져서 대중을 사로잡았다.현미는 작곡가 이봉조와 함께 코리안 재즈를 창조해 유행시킨 인물이다. 그 대표적인 곡이 바로 60년(1962년 발표)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밤안개’이다. 이후 ‘밤안개’를 시작으로 ‘보고 싶은 얼굴’(1963), ‘떠날 때는 말없이’(1964), ‘무작정 좋았어요(1966)’, ‘몽땅 내사랑’(1967), ‘별’(1971)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시키며 한국 가요계의 명실상부한 디바가 됐다.그녀는 자신의 가수 인생의 초석을 미8군 무대로 꼽았다. 현 글로벌 K-POP의 초석이 되었던 1960년대 대중가요. 그 시작은 바로 한국전쟁 후 탄생한 미8군 무대였다. 마릴린 먼로, 냇 킹 콜 등 당대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도 공연을 펼쳤던 그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까다로운 오디션에 통과했어야 했는데, 최고등급인 더블에이(AA)를 놓치지 않았던 실력파가 바로 가수 현미였다. 1937년에 태어난 가수 현미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부둥켜 안고 살아오며 그 슬픔과 위로를 노래로 승화시켜 왔다. 음악평론가 김학선은 “정말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들을 보통 디바라고 이야기 하는데. 현미 씨가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최초로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라고 가수 현미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역사와 함께 노래해 온 가수 현미는 ‘더 K레전드(The K-Legend)’에 출연해 60, 70년대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 인생 비하인드와 함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음악평론가 임진모는 “그 고귀했던 소중했던 뜻 깊었던 그런 60년대 문화의 산 증인이 아직도 우리 옆에 있다는 것, 이건 하나의 긍지고 자부심”이라고 가수 현미의 존재 가치를 해석했다.또한 글로벌K-POP의 시작점이 된 1960년대 한국 대중가요사와 그 중심에 있던 가수 현미의 음악 세계와 가치를 국내는 물론 한국 대중가요를 연구해 관련 논문도 발표한 호주, 일본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The K-Legend: Singer Hyun Mi, She’s Still Singing)’은 오는 1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된다.
2023.01.12 I 김가영 기자
'尹 첫 경제사절단'…5대 그룹 총수, 위기극복 해결사로 뜬다
  • '尹 첫 경제사절단'…5대 그룹 총수, 위기극복 해결사로 뜬다
  • [이데일리 이준기 최영지 기자] 오는 14일부터 6박8일간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2개국 ‘경제’ 순방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100여개 기업 인사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사절단을 꾸린 건 처음이다. 전례 없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 등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경제를 다잡는 역할을 맡아달라는 의미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일로에 놓인 가운데 이들 5대 그룹 총수는 미래 먹거리 창출 등 대응책 마련으로 부응하는 한편, 윤 대통령이 사활을 걸고 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도 팔을 걷어붙일 것으로 관측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각 사)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14~17일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는 윤 대통령의 일정에 동행할 공산이 크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인 데다, 이미 이 회장이 지난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UAE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의 남다른 인연도 한몫한다. 이 회장은 2019년 무함마드 왕세제 방한 당시 직접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안내하는 등 친분이 두텁다. 두 사람의 인연은 삼성전자와 UAE는 5G 및 반도체 등 ICT 분야로 사업 협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무엇보다 UAE는 탈(脫) 석유시대에 대비 180억달러를 투입하는 ‘마스다르 시티’라는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우리 기업들로선 5G 등 ICT 분야로의 협력 확대에 나설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이 회장을 비롯한 사절단은 18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로 자리를 옮긴다. ‘민간 외교관’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이 회장은 포럼을 계기로 유럽 내 현지 법인과 고객사들과 만나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바이오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을 찾는 구광모 회장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교류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돌파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시장 총력을 기울여온 정의선 회장도 현지에서 유치 노력에 동참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등 그룹의 핵심 신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다보스 포럼은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와 6월 말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앞두고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주최로 현지시간 17일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를 주도하는 등 엑스포 유치 홍보에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롯데 역시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둘 정도로 적극적인 만큼 신동빈 회장의 홍보활동이 다보스포럼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재계는 보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 외국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2023.01.12 I 이준기 기자
MC그리 "대리 여행 간다면 남창희랑 가고 싶어"
  • MC그리 "대리 여행 간다면 남창희랑 가고 싶어"
  • ‘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시갈지도’ MC그리가 여행 동반자로 연예계 절친 남창희를 선택했다.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생겨난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계의 콜롬버스로 호평 받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다시갈지도’ 41회에서는 ‘청춘여행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최태성, MC그리가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그리는 “대리 여행을 간다면 남창희와 가고 싶다”며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형인 남창희와의 동반 여행을 소망했다. 더욱이 MC그리는 “날 리드해 주는 사람이 좋다”며 남창희를 픽한 이유를 꼽았다. 이에 김신영과 이석훈은 대리 여행자로 MC그리와 남창희의 동반 여행을 제안하며 열혈 영업(?)을 시작해 MC그리를 당황케 했다는 전언. 이에 더해 김신영은 “난 MC그리와 아버지 김구라의 동반 여행도 보고싶다”며 부자 랜선 여행까지 기획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름 위에서 즐기는 스릴만점 공중그네 체험’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사파의 ‘용구름 유리 다리’를 랜선 여행한다. 청춘여행 특집답게 절친 크리에이터인 ‘에라이청춘’이 대리 여행자로 나서 더욱 흥겨운 여행을 선보일 예정. 특히 에라이청춘은 해발 2200M 위에서 즐기는 공중그네 체험으로 스튜디오 모두의 오금을 저리게 했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베트남 최초의 유리 엘리베이터이자 올라가는 길이만 무려 60M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엘리베이터로 시작부터 아찔한 전경을 자랑했다고. 이를 랜선으로 즐기던 MC그리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리얼한 스릴을 만끽했다고 해 청춘 액티비티의 끝판왕을 선보일 ‘다시갈지도’ 랜선 여행에 기대가 증폭된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청춘여행 특집은 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1.12 I 김가영 기자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대표 한정판 퍼터 ‘홀리데이’ 출시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대표 한정판 퍼터 ‘홀리데이’ 출시
  • 스카티 카메론 홀리데이 퍼터(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퍼터의 명장 스카티 카메론의 20번째 한정판 ‘홀리데이 퍼터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홀리데이 퍼터 컬렉션은 스카티 카메론의 대표적인 한정판 컬렉션으로 수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컬렉션 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된 H22 블랙 홀리데이 한정판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이 처음 선보이는 뉴포트 1.5 플러스 헤드 디자인에 헤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올 블랙의 다크한 외관으로 꾸며졌다. 스카티 카메론 퍼터만의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헤드 디자인이다. 기존 뉴포트보다 조금 더 커진 헤드 사이즈로 골퍼들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높은 관용성과 최상의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스카티 카메론 퍼터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헤드 디자인으로 새로운 투어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헤드와 샤프트 전체가 무광의 투어 블랙 컬러로 마감돼 우아한 세련미를 선사한다. 헤드 뒷 포켓 부분에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만의 상징인 3개의 점 ‘쓰리-닷(three-dot)’이 메탈 소재로 마감돼 매끈한 올 블랙과 조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텍스처가 새겨진 피스톨레로 플러스 그립을 적용해 홀리데이 퍼터만의 시크한 감성까지 표현했다.아울러 34.5인치 길이에 제트넥(jet neck) 스타일을 적용해 토우-플로우(toe-flow)를 극대화 시켜주며, 정교하게 밀링된 303 스테인리스 스틸과 6061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복합소재 공법을 적용해 이상적인 관용성과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수많은 마니아의 사랑을 받는 스카티 카메론의 H22 블랙 홀리데이 한정판 퍼터는 전세계 1500개 한정으로 출시됐다. 일부 타이틀리스트 클럽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3.01.12 I 주미희 기자
라온텍 “스마트글라스 시대 코 앞…올해 매출액 목표 300억”
  • 라온텍 “스마트글라스 시대 코 앞…올해 매출액 목표 300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융합 팹리스 기업인 라온텍(대표 김보은)이 스팹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합병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작은 휴대폰 화면 대신 눈앞에 110인치 대형 화면이 펼쳐지는 세상이 될 것이며 포스트 스마트폰인 스마트안경의 핵심부품 시장에서 라온텍은 이미 선두주자”라 말했다.김보은 라온텍 대표가 12일 합병상장 간담회에서 스마트글라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정현)라온텍은 2009년 설립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및 SoC(System on a Chip)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팹리스 기업으로 웨이퍼와 LC 및 OLED 등을 설계하고 파운드리 및 패널 업체를 통해 위탁 생산한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고해상도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세계 최소 크기의 고화질 패널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라온텍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한 특수 반도체 공정 기술, 광학 기술, AR(증강현실) 글라스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액정 방식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인 LCoS, OLEDoS, LEDoS 3가지 방식의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주력은 LCoS로 전세계 2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6000PPI(인치당 픽셀 수) 제품을 2019년 이후 양산하고 있으며 1만2000PPI 해상도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올해 양산을 예정했다. 김 대표는 “라온텍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은 가장 가벼우면서도 오래 사용이 가능하고 성능이 뛰어난 XR 글라스의 핵심 부품”이라며 “라온텍은 LCoS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OLED와 마이크로LED 기술도 이미 글로벌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온텍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5억4200만 원을 기록해 2021년을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손 7억8700만 원으로 적자이나 전년대비 매출이 급성장한 만큼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매출액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온텍은 대신밸런스제11호와 스팩합병을 통해 오는 3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4811원, 합병비율은 1대 0.4572854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6일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2월20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844만1691주다.
2023.01.12 I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 ‘디올뉴 그랜저’에 ‘e hi-pass’ 전용 eSE 칩 국내 최초 공급
  • 코나아이 ‘디올뉴 그랜저’에 ‘e hi-pass’ 전용 eSE 칩 국내 최초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에 탑재된 ‘카페이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 ‘디올뉴 그랜저’ 실내사진매립형 하이패스 ‘eSE’ 칩은 코나아이가 현대차와 협업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의 하이패스 카드 기능을 차량 내에 매립해 실물 카드 없이 ‘e hi-pass 서비스’를 사용하여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다. 같은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마다 개별 ‘e hi-pas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e hi-pass’는 현대차 카페이 앱에서 서비스 신청 후 무선으로 차량에 발급된다. 차량 시동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차량을 판매하는 등 더 이상 사용을 원치 않을 경우애도 카페이 앱을 통해 삭제할 수 있다.코나아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최고급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혁신적인 신기술이 대폭 적용됐다”라며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스마트카드 관련 표준 및 핵심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제네시스 스마트 카드키를 공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지역화폐와 연결된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 개발을 진행하며 현대차 및 관계사와 약 1년 8개월간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며 “코나아이의 원천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결제 수단에 ‘하이패스 eSE 칩’을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기술 개발에 힘쓰고 현대자동차 ‘e 하이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2 I 이정현 기자
'아바타2' 900만 넘어섰다…전작 보다 이틀 빠른 속도
  • '아바타2' 900만 넘어섰다…전작 보다 이틀 빠른 속도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개봉 한 달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가 900만 234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보다 이틀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 돌파 또한 목전에 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역대 세계 흥행 영화 1위를 기록한 전작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내놓은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17억 달러를 돌파, 역대 세계 흥행 영화 7위에 올라서며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이언맨 3’(2013)의 900만 130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아바타2’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이로운 영상미와 독보적인 비주얼,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종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3.01.1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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