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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세계 최초 금융서비스 시도해봐야"
  •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세계 최초 금융서비스 시도해봐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고객 만족할 만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이석준 회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구조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이 회장은 “자회사를 비롯한 범농협의 시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협금융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 비전과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임직원의 도전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존의 규정과 관행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농협금융의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비전과 전략을 인식하고 빠르게 실행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여러분의 공감과 적극적인 실천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직원 여러분의 야심찬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간의 화합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협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등 내부사업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한화진 “환경산업 수출위해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나설 것”
  • 한화진 “환경산업 수출위해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나설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대 녹색 신산업을 육성하고, 녹색산업 수출을 위해 민·관 ‘원팀’으로 장차관이 직접 환경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3년 환경부 주요 정책 추진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했다고 밝혔다. 환경 영향에 대한 규제 부처로 인식이 강했던 환경부가 녹색 신산업 및 환경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건 윤 대통령이 환경부에 산업 마인드를 주문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올해 20조원, 윤 정부 임기 내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환경 처리 위주의 국내 환경산업을 3대 미래 ‘녹색 신산업(탄소중립, 순환경제, 물)’으로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데 앞장선단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3년 올해 20조원, 윤 정부 임기 내 100조원 규모의 녹색 산업 수출을 달성한단 목표다. 이를 위해 수상 태양광,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배터리 클러스터, 초순수용 소부장 육성 등이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상태양광 2개소, 바이오가스 4개소, 그린수소 공급 시설이 연내 확충될 계획이다.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공공 열분해시설 2곳을 추가하고, 도시광산 기술에 2024년까지 252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과 해수 담수화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녹색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는 올해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규모를 전년 대비 3배(124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한 장관은 “녹색 산업 육성은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 해결의 주요 수단”이라며 “성장 동력으로 또 경제의 이득이 가능한큼 우리 환경산업 육성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현장에서는 정부의 현지 동행, 정부개발원조(ODA) 확대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민관 ‘원팀’을 바로 구성해서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외교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합동 ‘녹색산업 수출 얼라이언스’를 발족, 한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3월 중 연도별·부문별 온실가스 감축경로 기본계획 확정이밖에 정부는 3월까지 전환, 수송 등 10개 부문에 대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환 부문에서 윤 정부의 정책 기조가 대폭 반영되면서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를 골자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산업계 감축 비중을 줄이는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엔 탄소 무역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말 수입품에 대해 EU 배출권 가격을 관세로 부과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유상할당제 확대를 포함한 4차 배출권거래제 제도개선안도 조기에 수립하고, 국내 이행실적 상호인정을 위해 범부처 외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재정지원을 통해 뒷받침한단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에 범정부적으로 재정 1조3000억원이 투입되고, 기술개발(R&D)에도 2조3100억원을 쏟아붓는다. 녹색채권 등을 활성화해 국고 4200억원을 투입, 융자 7조2000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공해차 확대를 위해 고성능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임기내 200만 전기·수소차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는 40만대, 수소차는 3만대다. 순환경제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중 소비자의 ‘수리권’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 수리권 보장은 제품의 사용 연한을 늦춤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는 순환경제 실현 방안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수리권 보장법안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등을 비롯해 오는 11월까지는 일회용품 감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 보전을 위해선 팔공산 도립공원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고,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 등을 통해 2030 30%까지 국가 보호지역을 확대하는 국제사회 목표를 반영한 로드맵도 나온다. 물 관리와 관련해선 4대강 보를 지역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과학적으로 활용하고, 포항의 냉천의 소규모 댐, 서울 대심도 빗물터널과 방수로 등 시설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한 장관은 “2023년 계묘년은 최초의 환경법인 공해방지법이 제정된 지 60년 환갑을 맞이한 해”라며 “지난 환경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홍수, 가뭄, 미세먼지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삶의 질을 높이고, 또 탄소중립 등 국제 환경 질서의 변화 속에서 녹색 신산업을 육성해 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정책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1.03 I 김경은 기자
현대차, 2022년 394만4579대 판매…전년 比 1.4%↑
  • 현대차, 2022년 394만4579대 판매…전년 比 1.4%↑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1.4% 증가한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은 코로나 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국내에선 전년보다 5.2% 감소한 68만888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6만7030대, 아이오닉 6가 1만1289대, 쏘나타가 4만8308대, 아반떼가 5만8743대 팔리는 등 총 18만5553대로 집계됐다.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만9737대, 싼타페 2만8705대, 아이오닉 5 2만7399대, 투싼 3만2890대, 캐스퍼 4만8002대 등 총 21만3710대 팔렸다.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전기차 모델의 뚜렷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1년 4만2448대와 비교해 전기차는 65.8% 성장한 7만372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의 인기를 발판삼아 후속 전기차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상용차는 9만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587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8706대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3229대, G80 4만7154대, GV80 2만3439대, GV70 2만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5045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2021년 대비 2.9% 증가한 325만5695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 공급이 제약되는 여건 속에서 판매 믹스,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아세안을 미래 핵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올해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올해 판매량 대비 약 9.5% 증가한 수치다.현대차는 2023년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01.03 I 손의연 기자
전지협회 “배터리 등 세제지원 강화 환영…투자 이행하는 데 큰 힘”
  • 전지협회 “배터리 등 세제지원 강화 환영…투자 이행하는 데 큰 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배터리(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세액공제를 확대한 정부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전지산업협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원자재법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망의 블록화가 확산하고, 자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가 전략기술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간다.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혜택까지 고려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최대 25%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당기 공제율이 현재 16%에서 25%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 협회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투자 세액공제 확대 추진 결정은 고금리, 고물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가 이미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지난해 11월 정부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해당 계획엔 우리나라를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중심지인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구축하고, 국내 생산설비도 확대해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회는 이어 “투자 세액공제를 활용한 주요 기업의 선제 투자는 가치사슬로 연계된 중소·중견 배터리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설비·시설 투자 확대로 연계·확산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 계획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입법화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2023.01.03 I 박순엽 기자
EV수성 “코빅실, 코로나19 변이확산에 월마트 베스트셀러 기록”
  • EV수성 “코빅실, 코로나19 변이확산에 월마트 베스트셀러 기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EV수성(084180)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Covixyl)’이 미국 월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코빅실은 EV수성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다. 하루 2~3회 분사로 비강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하고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봉쇄한다. 정부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프레이로 승인한 세계 최초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월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 코빅실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XBB.1.5 등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제품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 XBB.1.5 변이는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다. 최근 미국 북동부 전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BB.1.5의 확진 사례는 한 달 전 0.6%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40.5%까지 오르며 순식간에 우세종이 됐다. 다른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따라 개발되는데,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심할수록 백신의 효과는 떨어진다는 설명이다.EV수성 측은 “미국, 중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도 공급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품의 원활한 생산 및 공급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3 I 이정현 기자
삼성D, 세계 최초로 '폴딩·슬라이딩 구현' 미래형 모바일 기기 공개
  • 삼성D, 세계 최초로 '폴딩·슬라이딩 구현' 미래형 모바일 기기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폴더블·슬라이더블 기술을 집약한 ‘플렉스 하이브리드’와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혁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선보일 폴딩, 슬라이딩이 모두 가능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을 하나로 집약한 미래형 스마트 모바일 기기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이 제품은 화면 왼쪽에는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으며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유튜브 등을 즐길 수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선보일 양방향으로 화면이 확장되는 17.3형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사진=삼성디스플레이)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번 CES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화면을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등 두 가지 콘셉트다. 평소에는 13 ~14형 태블릿 사이즈로 휴대 또는 사용하다가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는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버금가는 화면 크기에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어 미래형 노트북 디자인이라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설명이다.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지난 CES 2022에 처음 선보인 QD-OLED 제품도 2023년형 신제품으로 새롭게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선보였던 55형, 65형, 34형 제품에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를 추가했다. 한층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2000니트(nit) 이상으로 향상, 또 한 번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또,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하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겨냥해 자동차용 신제품 ‘뉴 디지털 콕핏’ 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34형과 15.6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좌우로 긴 형태의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석)용 디스플레이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OLED Grows Green’ 존에서는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저전력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OLED 생산 공정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꼽히는 유리가 재활용되는 과정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선보일 벤더블 기능을 탑재한 ‘뉴 디지털 콕핏’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3.01.03 I 최영지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 글로벌 100개국서 허가 획득 완료"
  • 셀트리온 "램시마, 글로벌 100개국서 허가 획득 완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3일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10여 년 만에 글로벌 허가100개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셀트리온 2공장 전경.(제공= 셀트리온)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2006년 물질 개발을 시작해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13년 9월 EU(European Commission), 2016년 4월 미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허가를 추가했으며 이 밖에도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에서 꾸준히 허가를 획득하면서 지난 해 말 기준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돌파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가 속한 TNF-α 억제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588억 2,200만 달러(약 76조6000억원) 규모다.램시마는 허가 국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가운데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과 글로벌 공급을 담담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53.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이자(Pfizer)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램시마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에 열악한 개발 환경을 딛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대표 토종 바이오의약품으로 이제는 명실상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를 잡았다”며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항체치료제의 허가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1.03 I 석지헌 기자
 DK ASIA, 세계 수준 스마트씨티 조성…글로벌 기업 도약
  • [신년사] DK ASIA, 세계 수준 스마트씨티 조성…글로벌 기업 도약
  • 김정모 DK ASIA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DK ASIA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리조트도시로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DK ASIA가 이제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3일 DK ASIA 김정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트윈과 AI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에코씨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DK ASIA가 조성하는 민간부문 최초의 스마트에코씨티는 총 3만650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리조트도시 콘셉트를 적용해 DK ASIA만의 최적화된 스마트에코씨티로 구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도시개발사업부문 1위 기업인 DK ASIA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도시 콘셉트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7만평 4805세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주거문화 및 도시문화 등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후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을 한층 더 강화한 공간혁명을 제시했으며, 국내 최초로 아파트와 도시기반시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규모 ‘스마트에코씨티’현재 DK ASIA가 건설 중인 스마트에코씨티는 127만평 총 3만6500세대 규모의 ‘로열파크씨티’라는 도시네이밍으로 메이저 브랜드로만 조성되며, 주거 안정화를 위해 3단계 사업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그중 1단계 사업으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7만평 4805세대가 2023년 6월 준공된다. 2단계 사업은 76만8000평 총 2만1695세대이며, 그중 2단계 사업 로열파크씨티 시즌2 첫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2022년 1월 선착공에 들어갔으며, 2023년 10월 후분양으로 공급 예정,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33만2000평 규모에 1만 세대로 추진 중이다. 현재 8개 사업지의 인허가가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스마트에코씨티의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DK ASIA가 2단계 사업의 첫 시범 단지로 선보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선착공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이유는 고객들이 차원이 다른 외관, 조경·조명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내 집 앞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유럽형 정원을 통해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와 4세대 아파트 간의 차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DK ASIA 김정모 회장은 “DK ASIA가 추구하는 미래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에코씨티는 떠나지 않아도 일상의 경험이 감동이 되고 휴식이 되는 도시,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리조트도시”라며 “특히 ‘로열파크씨티’를 3단계에 걸쳐 조성해 민간부문 최초·최대규모인 스마트에코씨티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건설업계 선진화 위한 야심찬 행보특히 DK ASIA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기업 다쏘시스템과 하나은행, 오조메타 등과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과 건설사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디지털 혁신화의 첫 걸음으로 ‘스마트 도시개발 및 건설산업의 혁신기술 세미나’를 열어 야심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3년 1월에는 세계 180여 개국 30만 고객사와 일을 하며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의 초청으로 프랑스 본사를 방문해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트윈과 AI기술 등 미래핵심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에코씨티를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상생과 공존’ 실천…사회적 기업 소명 다한다DK ASIA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하는 기업 철학을 지닌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 6월 입주하는 로열파크씨티의 시범 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초등학교 38개 학급과 유치원 7개 학급으로 조성된 연면적 1만8102㎡ 규모의 한들초교·병설유치원(가칭)을 지어서 기증했다. 나아가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와 명문 학원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교육시설 특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상생과 공존이 존재하는 스마트에코씨티로 조성해 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DK ASIA가 조성하는 스마트에코씨티는 건설회사와 감리회사, 여기에 업계 최초로 건설공사관리회사(CM)까지 선정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3중 시공 안전장치’를 만들었으며, ‘안심시공’을 통해 도시를 더욱더 안전하게 조성하고 있다.또 DK ASIA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정한 의미의 상생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개발 노하우와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FSCM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DK아시아·DK도시개발 김정모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DK ASIA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처음인 생각을 현실의 도시로 만드는 기업으로써 모두가 바라는 도시를 넘어 세상 모든 도시가 추구하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조성해 가고 있다” 며 “주거와 도시문화의 선도주자로서 4차산업의 미래 핵심기술인 디지털 트윈과 AI기술을 민간부문 최초로 적용해 로열파크씨티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에코씨티로 조성하고 나아가 세상에 없는 단 하나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연구해 로열파크씨티즌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03 I 김아름 기자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맨 왼쪽)이 노키아, 삼지전자 관계자로부터 O-RAN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랜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장비 연동 성공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다. 이번 연동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노키아의 O-DU 장비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해 O-RAN 얼라이언스가 제정한 표준에 기반한 노키아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가 상용 코어장비와도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가 양사의 장비를 연동하기 위한 개발작업을 진행해왔으며, 3사 관계자들이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해왔다.LG유플러스는 노키아, 삼지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한 오픈랜 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필드 트라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키아와 삼지전자는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향 오픈랜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동 성공으로 오픈랜 장비를 상용망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상생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클라우드랜(가상화 기지국)과 오픈랜을 차세대 기지국의 혁신 사례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에 노키아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며 “이번 세 회사의 협업은 이러한 혁신 사례가 실재함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이태훈 삼지전자 대표는 “O-RU 전문업체인 삼지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용망에서의 충분한 검증과 글로벌 O-DU 제조사와의 협업이 필수”라며 “LG유플러스와 노키아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업 기회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3 I 정다슬 기자
LG전자, 올레드名家 10년 노하우 ‘2023년형 올레드 에보’ 공개
  • LG전자, 올레드名家 10년 노하우 ‘2023년형 올레드 에보’ 공개[CES2023]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명가 10년 노하우를 담은 신제품 ‘2023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이고 출시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보다 진화한 ‘빛 제어기술’로 일반 OLED 대비 최대 70% 더 밝아졌고, 독자 TV운영체제인 webOS를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게 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반영을 더욱 강화했다.LG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하는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이미지. (사진=LG전자)LG전자는 3일 신제품 ‘2023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 공개와 함께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새 비전은 제품 개발에서 구매, 사용에 이르기까지 ‘고객 경험’에 더욱 집중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LG전자는 고객에게 △스탠바이미, 올레드 플렉스(Flex) 등 세분화한 고객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경험 △webOS의 진화를 앞세운 맞춤형 고객 경험 △서로 다른 플랫폼과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경험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고 지속하는 경험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지난 10년간 올레드 명가(名家) 로서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올레드 대비 최대 70% 더 밝아져올해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는 영상의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독자 영상처리기술’과 보다 정밀해진 ‘빛 제어기술’로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cm)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는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 가량 밝아지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었다.LG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한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이미지. (사진=LG전자)LG 올레드 에보는 세계 최초로 HDMI 2.1a의 최신 규격인 QMS VRR(Quick Media Switching VRR)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TV와 HDMI 포트로 연결된 기기에서 프레임(초당 재생되는 화면 수)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TV와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화를 즐기다 이어서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검은 화면이나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한층 더 강화됐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한다.또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을 활용하면 나에게 꼭 맞는 TV 화질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색상, 명암비, 선명도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시네마/스포츠 등 기본 모드 외 나만의 화질 모드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9.1.2채널까지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또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TV운영체제 webOS ‘고객 맞춤형’ 진화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LG 스마트 TV는 고객에게 맞춤형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이 아닌 webOS의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모바일 기기처럼 OTT,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다.webOS 23의 홈 화면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스포츠 관련 앱을 중심으로 홈 화면에 배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LG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한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이미지. (사진=LG전자)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도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악 서비스 앱을 LG 스마트TV에서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듣던 음원을 TV에서도 이어 들을 수 있다. 고객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기록과 자주 이용한 앱 등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도 추천한다. 또 많은 사람이 검색한 인기 키워드와 검색한 콘텐츠에 어울리는 TV 기능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 콘텐츠를 검색한 고객에게는 ‘아이컴포트 모드(Eye-comfort mode)’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LG전자는 LG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앱의 수를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클라우드 게이밍 △원격의료 △화상회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LG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LG 아트랩과 집에서도 피트니스 전문가의 코칭을 제공하는 LG 피트니스 서비스는 각각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 아트랩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선보인 NFT 아트 플랫폼으로 TV에서 NFT 예술 작품 감상은 물론 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다.◇시청 중인 화면 해설도 음성으로 안내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향점 아래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며 제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LG TV는 TV 메뉴나 시청 중인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리모컨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검색하면 검색 결과도 음성으로 안내한다. TV가 켜진 채 장시간 동안 조작이 없어 대기 상태로 변경되면 현재 화면 상태와 조치 방법도 음성으로 알려준다.시각장애인은 물론 고령자들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기능’은 리모컨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해당 기능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저청력자의 경우 자막이나 수어 해설이 있는 방송을 시청할 때 리모컨의 방향 버튼을 눌러 자막의 위치뿐만 아니라 수어 해설 화면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TV를 생산할 때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포장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고, 올레드 에보(G·C시리즈)에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해 제품 무게를 줄여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2023.01.03 I 박민 기자
롯데케미칼, 친환경 소재 총출동…창사 이래 첫 참가
  • 롯데케미칼, 친환경 소재 총출동…창사 이래 첫 참가[CES 2023]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이달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이번 전시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기술과 미래 배터리 소재인 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VIB ESS),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5일부터 8일까지(美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 서울관의 롯데케미칼 전시존.(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관에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개사와 함께 참여한다. 롯데케미칼이 소개하는 CCU 기술은 국내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다. 2020년부터 실증 운영을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와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최초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은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배터리다.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바나듐이온 배터리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약 650억원 투자)를 확보한 2대 주주로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2023년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5일부터 8일까지(美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 서울관의 ‘모빌리티 & ESG, 서울’ 전시존.(사진=롯데케미칼)
2023.01.03 I 김은경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앤디워홀 교토전 공식 초청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앤디워홀 교토전 공식 초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앤디 워홀 교토(ANDY WARHOL KYOTO)’ 전시회에 공식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이번 전시회는 팝아트의 대가로서 ‘미국의 물질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그려낸 앤디 워홀의 초기부터 만년에 걸친 특별전으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워홀 전시회다. 약 200점의 미술작품과 15개의 영상작품이 전시됐으며, 그중 100점 이상이 일본에서 최초 공개되는 만큼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세계적인 예술가의 전시회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것은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초일류 기업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바와 같이 버추얼 휴먼이 실제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아뽀키는 2021년 2월 데뷔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현재 소셜미디어 총합 약 4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게임, 영화 등 전 콘텐츠 분야에서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보유한 소니 뮤직 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무대에서 아뽀키의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앤디 워홀 특별 전시회는 지난해 9월 17일에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Kyoto City KYOCERA Museum of Art)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2월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3.01.03 I 김소연 기자
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5~8일(현지 시간) 열리는‘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대표적인 제품은 4종으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 x 2160)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32형 크기의 UHD 해상도 패널 2개를 이어붙인 형태이며,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지원해 최고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DP 2.1 규격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 가능한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 코덱이 적용됐다.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Display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이 밖에도 △240Hz 고주사율 △HDMI 2.1 포트 2개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 △동적명암비 100만:1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49형 크기의 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9은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에 32:9 와이드 스크린 화면,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PC 없이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유튜브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5K 고해상도 지원 전문가용 모니터 ‘뷰피니티 S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도 공개한다.27형 크기의 뷰피니티 S9은 Q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5120 x 288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 색을 표현하며,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Delta E 값은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USB 타입 C와 썬더볼트 4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4K 고화질 ‘슬림핏 캠’ 카메라를 이용해 구글 미트 등 화상 솔루션 앱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하다.스마트 모니터 M8. (사진=삼성전자)27형·32형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2023년형 신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처음 지원하는데, 모바일 기기와 모니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 등 기본 정보와 사진·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UHD 해상도 제품으로, 색상은 웜화이트, 선셋 핑크, 스프링 그린, 데이라잇 블루 등 4가지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최영지 기자
신세계百, 설날 선물 포장 80% 친환경 패키지 사용…‘친환경 명절’ 앞장
  • 신세계百, 설날 선물 포장 80% 친환경 패키지 사용…‘친환경 명절’ 앞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며 이번 설,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004170)는 2023년 설날을 맞이해 자연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박스를 새롭게 도입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햄퍼 박스는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 전 점포 식품관 내에서 구매 후 직접 포장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신세계는 한우·과일 등 선물세트 전체의 85%를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선물세트로 기획해 계묘년 첫 명절,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한다.먼저 강남점과 대전신세계 등에서 지난 추석 선보인 종이로 만든 과일 바구니를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존 과일 바구니는 라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착안해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했다. 평상 시엔 가벼운 손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했다.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와인을 담는 종이 패키지도 달라졌다. 신세계는 21년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 도입한다. 2021년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기존 75%에서 전 상품(100%)으로 확대 도입해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것이다.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착한 소재에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보냉백 안의 아이스팩도 100% 물과 단일 재질 비닐을 사용, 손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신세계는 패키지 외에도 일상 생활 속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지(2011년)와 쇼핑책자(DM, 2016년)를 없애고, 전자영수증을 도입(2017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자영수증 사용 캠페인 효과로 지난해 기준, 6천만 건의 종이 영수증이 절감되었다. 2020년에는 연간 약 2,400만장이 사용되던 비닐봉투를 없앴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친환경 명절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윤정훈 기자
컴투스 대표 “올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 [신년사]컴투스 대표 “올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사진=컴투스 제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송재준, 이주환 컴투스(078340) 각자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게임 회사를 넘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이 대표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컴투스프로야구V22’ 등 MMORPG와 스포츠 장르에서 신작 타이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지속했고, 새롭게 스팀과 하이브를 통해 PC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8년의 글로벌 라이브 운영 역량을 입증, 해외 비중 90%로 누적 3조원 매출이라는 큰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이어 “‘MLB 9이닝스’가 전세계 MLB 라이센스 모바일게임 중 매출 1위로 올라서며, 야구 게임 라인업들의 합계 연매출이 1200억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IP 시너지를 위해 작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도 자회사가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이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평가했다.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도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XPLA를 구축했고, 지난해 신규 법인으로 출발한 컴투버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가는 컴투스이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해 게임과 콘텐츠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올해를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해’로 정의했다. 송·이 대표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월드 오브 제노니아’, ‘스포츠게임 신작’,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즈’, ‘미니게임천국 신작’ 등 오랫동안 개발해왔던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출시가 공격적으로 계획돼 있다”며 “주축인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 있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낸다면 어느 해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멋진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도 “게임에서 그러했듯이 ‘K-콘텐트 투 글로벌’을 실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로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모두가 기다려온 진정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통해 컴투스는 단순히 산업에 속해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대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최초의 모바일게임 회사로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파이오니어다. 남들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전략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도전 정신이야 말로 오늘날의 컴투스를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2 I 김정유 기자
정용진, 청라돔·스타필드청라 예상 이미지 공개
  • 정용진, 청라돔·스타필드청라 예상 이미지 공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건립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 및 청라돔구장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타필드 청라 및 청라돔구장 예상 이미지(사진=신세계)정 부회장은 2일 신세계그룹 뉴스룸을 통해 신년사를 공개하고 “경기 화성, 인천 청라 등에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새로운 경험과 꿈을 고객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청라 돔구장의 예상 이미지도 공개했다. SSG 랜더스의 로고가 크게 새겨진 돔구장 옆 스타필드가 위치해 있다.정 부회장은 “지난해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며 “우리가 도전한 모든 분야에서 최초와 최고의 기록들을 써왔던 신세계만의 DNA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청라 돔구장은 지하 3층~지상 6층,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K팝 공연 등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 스타디움이다.프로야구 144경기 중 홈 구장에서는 72경기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도 인천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야구 경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K팝 공연,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이 스포츠 국제 대회 및 각종 전시장 등으로 활용한다.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 쇼핑몰로 건립한다.
2023.01.02 I 정병묵 기자
서울시,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마을버스로 확대 설치
  • 서울시,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마을버스로 확대 설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교통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한해 각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200곳에 단말기를 설치, 단말기 설치율을 현재 16.8%에서 2025년까지 40%로 대폭 높일 계획이다.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해 단말기 140대(신설30대, 교체110대)를 설치해 총 5697대를 운영, 보급률 85.42%을 달성했다. 또 기기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와 노선이 적은 소규모 정류장에도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했다. 여기에 노후화로 고장과 기능이 저하된 단말기는 교체해 성능 향상 및 시인성 개선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야간에만 들어오는 가로등의 전원을 활용해 충전하는 ‘배터리형 BIT’를 도입, 일부 전기 수전이 어려워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까지 버스 정보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향후 모니터링과 운영결과 등을 검토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025년까지 40%(1721대)로 대폭 높여 나간다. 기존 마을버스 단말기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조합에서 설치·운영·관리했지만, 단말기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자치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 주기가 10초로 정확성이 매우 높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40초로 차이가 발생해왔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여,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01.02 I 양희동 기자
임성재, 2023년 메이저 첫 우승할 선수 선정…“완벽한 골퍼”
  • 임성재, 2023년 메이저 첫 우승할 선수 선정…“완벽한 골퍼”
  • 임성재(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2023년 주목해야 할 남자 선수들을 꼽으며 그중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선정했다. 임성재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골프채널은 임성재에 대해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해왔다며, 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 부문에서 PGA 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6위에 오르는 등 최정상급 샷 메이킹 능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임성재는 2018~19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독 마스터스에서 성적이 좋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 13번 출전해 톱10 두 번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스터스에서 일군 기록이다. 2020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종 공동 8위를 기록했다.올해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4월 7일~10일·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를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5월 19일~22일·뉴욕주 오크힐 컨트리클럽), US 오픈(6월 16일~19일·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 디오픈 챔피언십(7월 20일~23일·잉글랜드 위럴 로열 리버풀)에서 차례로 열린다.골프채널은 “올해 임성재의 한국 동료인 김주형(21)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임성재도 새해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호블란과 잴러토리스도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내다봤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호블란에 대해서는 “그린 주변에서 얻은 타수 6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며 “최고의 쇼트게임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잴러토리스는 메이저 대회 3번의 준우승 끝에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2021년 마스터스 준우승, 2022년에는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10번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중 6차례 10위 안에 입상할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하다. 골프채널은 지난해 우승 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잴러토리스가 올해 부상이 없다면 마스터스와 US 오픈의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외에도 이 매체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선수로는 테일러 몽고메리와 데이비스 라일리,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로 예상했다.윌 잴러토리스(사진=AP/뉴시스)
2023.01.02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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