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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3년 후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휴보’ 이을 韓프로젝트는 ‘0’
- [이데일리 김정유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문승용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진행 중인 정부과제 프로젝트 ‘0건’. 직접 연구개발(R&D) 지원 예산도 ‘0원’.5년 후 약 24조 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관련한 한국의 현주소다. 최근 테슬라가 ‘3년 후 2만 달러대 상용화 제품을 내겠다’고 공언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기업들은 물론, 정부 안에서도 휴머노이드는 찾아보기 어렵다. 휴머노이드는 향후 인간을 대체해 노동력 부족 격차를 일부 채워줄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형 로봇이다. 당장 사업화가 힘들더라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장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내년 국내 로봇분야 R&D 예산 총액은 1329억 원으로 올해(1209억 원)대비 10% 증액됐다. 2020년 910억 원이었던 로봇 R&D 예산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관련 직접 예산은 없다. 2019년 산업부가 수립한 ‘제3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만 봐도 예산이 제조·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책정돼 있다.정부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민간에서의 휴머노이드 개발도 원활치 않다. 2004년 카이스트(KAIST)가 공개한 한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휴보’ 이후 이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나, R&D는 없다. 일부 개별 연구소나 기업들이 명맥을 잇기 위해 개인기초연구 과제 등을 통해 소규모로 하고 있다.로봇업체들은 “현 상황에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건 중소기업 입장에서 너무 위험 요소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당장 서비스를 얹혀 사업화하기 힘들고, 돈도 천문학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업계의 99%는 중소기업들이다.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15억 달러(한화 2조원) 규모이지만, 5년 후인 오는 2027년엔 173억 달러(2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10년 뒤 기술·가격 문제를 극복한다면 최대1540억 달러(214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수도 있다. 2030년을 기점으로는 제조업 노동력 부족을 휴머노이드가 일부 채워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업계에선 정부가 휴머노이드 개발에 선제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9월 30일(현지 시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 달러(2800만원) 휴머노이드를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업계도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이다.정부의 로봇산업 예산에 휴머노이드 분야를 별도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 관계자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3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엔 협동로봇, 서비스로봇에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행 중인데 아직 휴머노이드 관련 예산을 별도 집행하는 건 없다”며 “다만, 휴머노이드 기술 투자는 고민할 부분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지원 없이 기업·대학이 명맥만 유지오준호 KAIST 명예교수.(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과거 ‘휴보’ 개발을 이끌었던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는 “6~7년 전 이미 휴보 개발을 중단했지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대한 사명감이 있어 이익이 없어도 2~3명으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이족보행 로봇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대 등에서도 논문 등 학술적 목적으로 연구를 하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국내 첫 휴머노이드 ‘휴보’를 개발한 연구자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직접 창업했다. 오 교수는 “정부가 사업으로 지원한 뒤 기술적 변화나 논문, 특허 등의 결과물을 요구하기보다 ‘묻지마 투자’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원해주는 부분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기업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건 기술력과 경제성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전체를 개발하려면 수억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당장 관절 하나당 필요한 부품 가격이 300만 원 수준이다.하체에만 관절 12개가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3600만 원이 필요하다. 상체에다가 센서, 메인컴퓨터를 더하고, 설계·가공비 등을 포함하면 억 단위를 훌쩍 넘는다. 설령 연구과제를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논문이나 특허 등 정략적 결과도 만들어내기 어렵다. ◇사족보행, 군사용 로봇서 활로 찾아같은 이유로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대신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로봇 개발로 옮겨가는 추세다. 사족보행, 물류, 군사 등 특정 목적에 맞는 로봇 개발을 하고 있다.과거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의 산실이었던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연구실도 현재는 사족보행 로봇 연구에 매진한다. 대다수 1세대 로봇기업들도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으로 고개를 돌린 지 오래다. 특히 용접, 연마 공정 등 산업용 협동로봇은 현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민대는 50kg급부터 500kg급까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국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2014년 휴머노이드 ‘똘망’을 공개했던 로보티즈(108490)도 최근엔 실내외 물류로봇 개발로 완전히 돌아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출신인 안선영 로보티즈 수석은 “휴머노이드에 서비스를 얹히기엔 기술적으론 힘들고, 판매해도 기술자를 별도로 현장에 파견해야 하는 등 기술 외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현실이 쉽지 않았다”고 기억했다.방사능 방재훈련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로봇이 활약하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미래 대비한 궁극의 기술에 도전한다국내 로봇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들의 휴머노이드에 대한 꿈은 여전하다. 학계에서도 휴머노이드에 애정을 가진 연구자들이 타 분야 R&D 예산을 연계해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관 고유사업(기관이 자유롭게 연구주제를 선정해 쓸 수 있는 비용)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팀도 개인기초연구과제 등을 통해 받은 예산으로 착용형 의료 재활 로봇, 심폐소생술을 돕는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개발해 각종 로봇세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원전 해체나 우주 공간처럼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투입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박종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원자력안전사고나 제염해체(오염된 원전 시설을 해체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작업)에 쓸 수 있는 ‘암스트롱’ 로봇 성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우주공간을 비롯해 원전 제염해체 등에서 쓸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준호 교수는 “우리나라는 로봇을 잘 만들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다만,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고급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체계적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개발 로봇 기술들이 사족보행, 산업로봇 등으로도 확산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 무역협회,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수출의 탑 1780개사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1780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적자지만, 수출실적은 양호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대비 207개사가 늘어난 1780개사,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19개사가 증가한 535개사로 집계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올해 수출실적 양호…수상기업 207곳 늘어나이날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을 대표해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이상 금탑),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이상 은탑),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동탑), 조장호 ㈜라모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철탑) 등 10명은 단상에서 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은 난삭재 가공 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1~40mm의 초소형 부품을 반복 생산하는 무인장비)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성하이텍은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누적 수출액 약 7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과 기술 자립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원전·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케이블을 개발해 올해 80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수명 60년의 원전용 케이블을 개발하고 북미 태양광 발전소·전력청에 납품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기도 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최근 2년간 낸드(NAND) 마케팅을 담당하며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및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고용량 멀티칩패키지(MCP) 점유율을 크게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 최초로 최고 속도·최대 용량의 디램(DRAM) 반도체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수출·산업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날 주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의 신·구 5대 수출산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표현한 ‘세계 수출5강을 위한 도약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삼성전자, 첫 1200억불탑 수상…구자열 “무역 강국 한국”아울러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엘앤에프 등 10개 기업 대표도 1780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인 1200억불탑을 수상하며 작년 1100억불탑을 수상한 지 1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디램, 낸드플래시, SSD, TV, 냉장고, 스마트폰, 휴대폰 등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2006년 이후 TV 전체 세계 1위, 2011년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억불탑의 주인공인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첨단소재 분야 수출 1조원을 달성했고, 미국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태양광셀 생산 글로벌 1위로 도약했다. 또 기존 석유화학 제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한 1조원을 달성했다. 10억불탑을 받은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증가했고, 수출실적도 작년 4억불에서 올해 17억불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도 세계 9위에서 8위로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의 교역규모는 작년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고려할 때, 세계 6위 무역 규모 달성은 무역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성과에도 무역수지의 적자 반전은 조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무역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미중 갈등,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위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우리 무역인들이 앞장서서 대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해가야 한다”며 “무역인 특유의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세계 무역강국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이수만, 사우디 공주 만나 '나무 심는 K팝 페스티벌' 제안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 사우디 관광청 MOU 체결식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로 사우디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디야에 위치한 킹 압둘라지즈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 한경진 SM SEA & MENA 지사장,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 파흐드 하미다딘 사우디 관광청 CEO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이 총괄 프로듀서의 문화기술로 불리는 독자적인 프로듀싱 노하우 및 SM의 콘텐츠 IP와 사우디의 문화 유산을 접목해 사우디 관광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총괄 프로듀서와 SM, 사우디 관광청은 SM 소속 아티스트의 사우디 관광 홍보 대사 위촉, 사우디 거점 관광지 중심의 뮤직비디오 및 여행 리얼리티 등의 콘텐츠 제작, 사우디 관광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파 공주와의 환담에서 사우디 관광 산업 활성화에 관한 비전을 언급하면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이 나무도 한 그루 심는 캠페인을 펼친다면 사막화를 막고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3년 중동,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같이 진행되도록 하자. 사우디가 K팝과 함께 한다면, 전 세계 K팝 팬들과 젊은이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프로젝트에 관해 “유네스코 등재 유적지인 디리야의 역사박물관에 대해 버추얼과 현실을 서로 미러링하여 구축하는 ‘디리야 메타버스(뮤지엄)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며 “현실의 도시 디리야를 미러링하여 버추얼 메타버스에 먼저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보게 하고, 이것을 다시 미러링하여 현실 세계인 피지컬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디리야는 세계 최초로 버추얼과 피지컬 메타버스로 창조된 박물관을 보유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이파 공주는 이 총괄 프로듀서가 제시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에 적극 동참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사우디에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방문한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숙소를 예약했을 경우, 예약자명으로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면 참여가 더 늘어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 대한전선,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국제 공인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500kV 전류형 XLPE HVDC(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XLPE(가교폴리에틸렌) HVDC 케이블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케이블에 대한 KEMA 국제 공인인증을 완료하는 쾌거를 거뒀다. KEMA 국제 공인인증은 별도의 추가 테스트 없이 수출 및 상용화가 가능한 공신력 높은 인증이다.HVDC는 교류(AC)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송전 거리에 제약이 없어,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그리드)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직류(D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70조 원에서 2030년 159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XLPE로 절연하는 HVDC는 절연 및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높아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대한전선이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국제 공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대한전선은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KEMA Laps의 입회 하에 500kV 전류형 XLPE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프로젝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보다 높은 기술 사양을 적용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한전선은 전류형 외에도 전압형 500kV HVDC 케이블에 대한 KEMA 공인인증 시험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2017년에 개발 완료한 500kV MI-PPLP(반합성지 강제함침) HVDC를 포함해, XLPE 전류형, 전압형 등 모든 변환 방식의 500kV급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장거리 송전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와 신재생 에너지원의 확산이 활발해지는 현 시점에서 대한전선이 국제 인증을 통해 HVDC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사업 참여는 물론, 유럽 및 미국 등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신재생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도 말했다.또한 “충남 당진에 건설 예정인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해 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함으로써 HVDC와 관련한 모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대한전선은 HVDC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2016년 HVDC 케이블을 핵심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2017년에는 500kV MI-PPLP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소재와 HVDC 케이블 접속재용 절연물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HVDC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을 실현했다.
- 슬로베니아 대사관, 수교 30년만에 한국에 첫 설립
- 환영 연설중인 주한 슬로베니아 초대 대사 예르네이 뮐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슬로베니아 정부가 한국에 처음으로 대사관을 설립했다.주한 슬로베니아 초대 대사로 임명된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지난 25일 서울 이태원에 자리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에밀리야 스토이모노바 두 슬로베니아 디지털 장관과 대한민국 외무부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 정몽원 슬로베니아 명예 영사 및 주요 주한 유럽연합 국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베니아-대한민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개최하며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공식 설립을 발표했다. 뮐러 대사는 환영 연설을 통해 “올해 슬로베니아와 대한민국이 수교 30년을 맞이했다”면서 “두 나라가 성취한 엄청난 발전을 보면 30년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간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뮐러 대사는 “양국은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국가라는 확고한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슬로베니아와 한국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핵심 가치인 다자주의, 인권 존중과 국제법을 존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뮐러 대사는 또한 “슬로베니아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다”면서 “우선, 국가 크기가 비슷하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도 같다”고 설명했다.슬로베인아 줄리안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블레드 호수와 섬두번째는 양국이 ‘녹색, 창의성, 스마트’ 정신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는 “두 나라 모두 미래 환경에서 우리가 어떤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다음 세대에게 최고의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환경 없이는 사회와 인류는 물론 경제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그는 또 창의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슬로베니아는 전 세계에서 나무 바퀴를 최초로 발명한 국가이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만든 국가”라면서 “이처럼 슬로베니아와 한국은 기술의 진보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슬로베니아와 한국은 미래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 설립된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앞으로 무역, 투자, 과학, 기술은 물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기회를 만들고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슬로베니아는 베네치아와 빈, 부다페스트와 인접한 중부 유럽의 요충지로 유럽의 대표적인 녹색 국가다. 알프스와 지중해, 카르스트와 파노니안 평야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이 풍부한 곳으로,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약 15만명의 한국인이 슬로베니아를 방문했다.
-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달성
- ‘써밋 듀 포레’ 스카이커뮤니티[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 작년 한해 3조 8993억의 최대수주 실적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 지상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46억이며,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적수주액 5조 2763억을 달성했다.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프랑스어로 신,우상이라는 뜻의 ‘Dieu’와 숲이라는 의미의 ‘FORET’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런 외관을 선보였고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해 단지에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담았다. 여기에 원안대비 587평 증가된 총 2143평의 커뮤니티 시설과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의 가치를 높여 하이엔드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원동다박골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십정4구역 재개발, 수진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고잔7구역 재건축,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5조 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 세계 투자 유망지 1위 '도쿄'…'일본 리츠' 담아볼까[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도 유례없는 ‘엔저’ 현상으로 홀로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일본의 부동산에 전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재테크족이 일본 리츠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리츠는 대출 금리가 낮아 부동산 구매력이 높을 뿐더러 엔화 가치가 회복되면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일본 경제의 완만한 성장, 확장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지속 등의 영향으로 배당률 스프레드(금리 차)는 글로벌 최대 수준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중에서도 도쿄 리츠 상품 1년 이상 투자해야”글로벌 2위인 일본 리츠시장은 약 162조원 규모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핵심지역 내 오피스, 물류,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최근에는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조사기관 RCA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 부동산 누적 외국인 순유입액은 리테일 216억엔, 호텔 905억엔, 임대주택 2186억엔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순유입액을 넘어섰다.일본 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스폰서 제도로 꼽힌다. 스폰서 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일본 리츠가 위탁관리 리츠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위탁관리 리츠는 부동산 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운영을 할 수 없고 제 3자가 대신 운영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스폰서가 하고 있다. 스폰서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퀄리티가 우수한 부동산 자산을 리츠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신규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선순환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는 특정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대표적인 스폰서 기업으로는 대형 부동산 디벨로퍼인 미쓰이부동산, 미쓰비시지쇼, 미쓰비시상사 등이 있다. 오피스 섹터 일본 리츠 시가 총액 2위인 재팬리얼에스테이트의 스폰서인 미쓰비시 부동산은 도쿄에서도 임대료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지요다구 마루노우치 권역 오피스 빌딩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는 전 세계 투자 선호 10대 도시에서 최근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준으로도 여전히 투자 매리트가 상당하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개별 리츠의 보유 자산을 살펴보더라도 일본 리츠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여의도·강남 등이 3대 업무중심지로 꼽히는데, 일본 부동산시장 핵심지역인 도쿄 오피스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주상복합 맨션·오피스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단타 투자보다는 최소 1년 후를 전망하는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리츠는 주주환원 정책도 안정적이다. 일본 리츠는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배당을 전년 대비 늘린 유일한 리츠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리츠는 2003년 이후 18년 간 투자자에게 연평균 8.3% 수익을 제공했다. 세부적로 지난해 3월 말 기준 주가 상승률이 연평균 4.0%, 배당수익률이 연평균 4.3%를 기록하며 저금리 기조에서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물류센터 중심으로 공급 증가 부담이 있지만 대형 스폰서를 통해 확보한 코어자산과 낮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힘입어 대형 리츠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스폰서 리츠로 운영이 되고 있는 일본 리츠의 경우 미국이나 다른 국가 대비해서도 펀더멘털(기초체력)적으로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적으로나 견조한 상황이라 임차인에 대한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일본리츠 ETF 관심 가져야…“호텔 리츠 실적 회복속도 주목”그렇다면 일본 리츠에는 어떤 상품이 있을까. 개별 리츠 투자 선택이 어렵다면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가져볼만 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은 동경거래소에 ‘Global X Logistics REIT ETF’를 지난 9월 30일 신규 상장했다. Global X Logistics REIT ETF는 글로벌 물류 리츠 섹터에 투자 가능한 일본 최초 ETF다. 물류 리츠 섹터는 온라인 플랫폼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대 영향으로 성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상품 중 투자자들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했다.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는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가 담긴 TS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0%다. 공모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Japan Property펀드’, ‘삼성J-REITs펀드’, ‘한화JapanREITs펀드’ 등이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일본 호텔 리츠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장승우 연구원은 “외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여행 산업의 특성상 코로나19 유행이 지나가는 2023년 이후에는 일본 호텔 임대 시장의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호텔 리츠 대부분은 변동 임대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적 회복 속도가 다른 리츠 대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지사장? 안 가요" 외국계기업 '韓포비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국지사장? 안 가요” 외국계기업 ‘韓포비아’-“운송거부 차주, 유가보조금 1년간 끊겠다”-경제위기 몰아치는데…내년초 민생사업 올스톱 위기-배당주의 계절 투자법 A to Z-[사설]소득격차 확대에 청년 부채 급증, 다각도 대책 세워야-[사설]한숨 돌린 물가 당국…금리 고삐 놓을 때 아직은 아니다△종합-5% 장기 인프레 온다…내년 경기침체 불가피-신흥부자가 주목한 미래 투자처 금융은 ‘주식’ 부당산은 ‘주거용’△정쟁에 발묶인 내년 예산안 -예산안 더 미뤄지면 연초 집행 불가능…경제·복지 정책 개점휴업 위기-결국 또 벼락치기 협의…핵심 쟁점 간극은 여전-정부사업예산 칼질하는 野…설득 노력 안보이는 당정△고립 자초한 민노총-정부 원칙대응 여론악화 결속력 약화…총파업 동력 잃은 이유-운송거부 장기촤에…정유·철강·석화업계 출하 차질액 3조-추경호 “운송 방해 차주 화물운송 자격 취소 추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현장관리자 서류작업만 잔뜩 늘려…중대재해법, 안전 업무 되레 방해”-올해 산재 희생자 24명 더 늘어…처벌법 효과 의문-예고없는 사고에 24시간 상황실 가동하는 로펌들△종합-韓 내후년까지 침체될수도…‘물가안정→불황극복’ 정책 전환해야-“내년 세계경제 성장 흐름 크게 둔화 미·중 갈등심화로 공조 기대 어려워”-여전히 안 잡히는 근원물가-국민 10명 중 8명 “노란봉투법 반대”△정치-쟁점법안 밀어붙이는 野…법사위로 버티기 나선 與-방아쇠 살짝만 당겨도 순식간에 세 발 ‘탕탕탕’-협치 실종에 민생입법 반쪽 성과 최측근 구속 사법 리스크에 흔들-“스타트업 아이디어 상품화 막는 규제 제거에 집중할 것”-출근길 회견 중단한 尹, 신년 기자회견 검토△경제·금융-종부세 ‘11억 기준’ 대신 ‘기본공제 인상’ 하나-[기고]복권기금, 소외계층 지원에 제대로 쓰려면-제조업 경기 후퇴, 소비 둔화 커져가는 ‘경제 역성장’ 우려-내년 차보험료 1%대↓, 실손보험료 10%대↑△카타르2022-손흥민vs네이마르…8강 길목 정면출동-‘한국 16강 올라간 건 너무 좋은데’ 축구팬들 티켓·숙소 구하기 전쟁-선제실점 안하면 급해서 흔들리는 건 브라질…‘어게인 1999’-선수 몸값 1조5600억원vs2260억원-韓-브라질 16강전 주심에 우루과이전 휘슬 분 튀르팽 심판△글로벌-러 원유값 60달러로 묶자…러 ”공급 끊겠다“ 으름장-애플, 폭스콘 생산차질에 ‘脫중국’ 계획 속도-치명률 낮다며 방역지침 완화 ‘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중국-”푸틴과 통화할 것“ 마크롱, 전쟁 중재 △돈이 보이는 창-배당주 투자 28일이 막차 금융주 탈까, 통신주 노려볼까△배당의 계절-배당 대박 종목만 쏙쏙 담아 하락장에도 온기 가득하네-”배당금 알고 투자 결정하세요“…‘깜깜이 배당’ 없애고 배당 선진화△환테크 트렌드-바닥일 때 사놓자 엔화 쓸어담는 개미들-2년 연속 투자 유망지 세계 1위 도쿄…엔저시대 ‘일본 리츠’ 담아볼까△아트테크&-홍콩에선 힘 못 쓴 ‘한국’…블루칩 작가도 안 통하네 -노후 보장에 자녀에겐 유산 상속까지 역모기지형 ‘종신보험’ 들어보셨나요△산업-석유화학, ‘기업분할·동맹강화’ 러시…미래 성장사업 육성 집중한다-이재용의 ‘뉴삼성 인재’ 누가 될까-캐스퍼·레이 질주에 살아나는 경차시장…13만대선 회복 눈앞-LG화학, 亞 최초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출시 △ICT-구현모 KT 대표 연임 관문 넘어설까…이르면 8일 이사회서 판가름-클라우드 하려면 ‘EU내에 본사’ 두라고?-대기업이라고 ‘알뜰폰’에 전파사용료…요금인상 불가피-암초 부딪힌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공공용’ 지정되나△중소기업-이직 전성시대 맞춰 새 서비스…채용시장 다시 이끌 것-쌀쌀해진 날씨에 후끈해진 ‘구스 이불’ 경쟁-중소기업 10곳 중 9곳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만족”-‘N32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시몬스침대 14호 단독매장△소비자생활-지역색 입으니 힙하네…MZ 사로잡은 ‘로코노미’-치킨·가나초콜릿 매출 껑충 16강 진출에 편의점도 환호-망한 술집→파스타 배달 전문점…전국구 프랜차이즈로-‘맥심 슈프림골드’ 1년간 2억3000만잔 팔려△증권-12월 ‘IPO 출격’ 3곳, 시장 한파 뚫고 반전 피날레 쓸까-”애플페이 언제 나오나“…한국정보통신·이루온 관련주 요동-美연준 ‘피봇’ 가능성은 긍정적 수출 부진에 산타랠리는 ‘글쎄’△부동산-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줄인다-대우건설 ‘강동 삼익파크’ 재건축 수주-분양시장 달구는 재건축·재개발 광명서 2000여 가구 쏟아진다-신통기획·모아타운 투트랙…서울시, 주택공급 속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대학 생존법, 고전에 답 있다-[기자수첩]꼼수로 폭리 챙기는 글로벌 명품-[데스크의눈]소비기한 표시제, 문제는 실행력△피플-엑소좀 기반 치료제로 국내 첫 美 임상 1상…세계 선두 입증-“커피 찌꺼기로 반도체 폐수필터 만드는 기술 개발”-현대중공업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삼성전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LG전자, 사회복지시설 방문 ‘찾아가는 서비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실내 마스크 벗겠다는 대전…정부, 재난법 근거 들어 “NO”-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내일 선고…‘1조원대 재산분할’ 촉각-조희연vs국힘 예산안 힘겨루기 애꿎은 학생들에 피해 돌아가나-경찰청, 인터폴과 공조…전세계 경제사범 975명 검거-‘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 전 靑실장 출국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