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尹 41.2% vs 李 37.9%…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KSOI]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3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1.2%를 기록해 이 후보(37.9%)를 오차범위 내인 3.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4.1%)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7%) 등 순으로 집계됐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6%, 부동층은 9.4%다. 이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이번이 3주째다. 지난 11월 22일 0.5% 포인트차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진 뒤 다소 격차가 다시 벌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43.4%, 이 후보는 36.8%, 안 후보, 3.6%, 심 후보 2.5%, 김 전 부총리 2.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이 후보는 0.7% 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0% 포인트 내렸다. 해당 조사에서 중도성향 응답자 비중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 73.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해 지난주에 비해 7.7%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23.1%로 6.9% 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교체”가 51.1%, “정권 재창출”이 36.6%로 14.5% 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조사 대비 9.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3.5%), 더불어민주당 (29.4%), 국민의당(8.6%), 열린민주당(6.7%), 정의당(4.7%)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0%이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2.9% 포인트 각각 하락하여 두 당의 격차는 지난 주 2.2% 포인트에서 4.1% 포인트로 커졌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56.1%, 긍정 평가는 2.1% 포인트 하락한 40.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6 I 박기주 기자
  • 文대통령 지지도 40%선 회복, 오름세 지속[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4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6일 나왔다. 지난주 정체 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긍·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 흐름이 지속됐다.그래프=리얼미터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신뢰수준 95%)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40.5%(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8%(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41.6%)로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4.6%P↑, 22.4%→27.0%, 부정평가 71.5%)과 인천·경기(4.3%P↑, 38.9%→43.2%, 부정평가 54.1%)가 올랐으며 대전·세종·충청(2.1%P↓, 41.5%→39.4%, 부정평가 56.1%), 광주·전라(1.8%P↓, 66.9%→65.1%, 부정평가 31.7%)가 내렸다.성별로는 여성(3.3%P↑, 39.2%→42.5%, 부정평가 54.8%)이 올랐으나 남성(1.3%P↓, 39.7%→38.4%, 부정평가 58.8%)이 하락했다.연령대별로 70대 이상(3.7%P↑, 26.7%→30.4%, 부정평가 65.0%), 50대(3.7%P↑, 44.7%→48.4%, 부정평가 49.4%), 20대(2.7%P↑, 29.2%→31.9%, 부정평가 64.6%)가 상승했으나 40대(3.5%P↓, 56.7%→53.2%, 부정평가 45.3%)는 하락했다.민주당 지지층(2.4%P↑, 84.2%→86.6%, 부정평가 10.6%), 국민의힘 지지층(2.2%P↑, 4.1%→6.3%, 부정평가 92.1%)이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10.6%P↓, 49.2%→38.6%, 부정평가 53.0%), 무당층(6.0%P↓, 33.4%→27.4%, 부정평가 65.6%),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82.4%→77.6%, 부정평가 19.8%), 국민의당 지지층(1.1%P↓, 7.1%→6.0%, 부정평가 92.5%)에서 하락했다. 보수층(4.9%P↑, 13.7%→18.6%, 부정평가 79.9%), 진보층(2.4%P↑, 73.9%→76.3%, 부정평가 21.1%)에서 올랐으나 중도층(2.3%P↓, 38.3%→36.0%, 부정평가 61.5%)에서 내림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6 I 이정현 기자
좁혀진 尹·李 지지율 격차…'김종인 효과' 영향 있을까
  • 좁혀진 尹·李 지지율 격차…'김종인 효과' 영향 있을까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는 경선 승리 이후 벌여놨던 격차를 내부 갈등으로 유지하지 못했고, 그 사이 이 후보는 쇄신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 갈등이 봉합된 후 여론은 반영되지 않은 조사여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 후 행보에 따라 지지율이 큰 변동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尹-李 지지율 접전 양상 지속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1.8%p) 윤 후보는 44.0%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37.5%)를 6.5% 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앞서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2.3% 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경선 승리 후 컨벤션 효과로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던 것을 고려하면 3주 만에 상당 부분의 우위를 반납한 셈이다.이러한 추세는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95% 신뢰수준 ±3.1%p)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1.2%를 기록해 이 후보(37.9%)를 오차범위 내인 3.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중순 이 조사에서 윤 후보는 13%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11월 22일 조사에서 0.5% 포인트 격차로 단숨에 좁혀졌고, 다소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처럼 급등락을 보이는 이유는 최종 후보 선출 이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 과정에서의 잡음 탓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에 실패하고,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으면서 지지층이 빠져나갔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날 KSOI 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51.1%)과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 가까이 났다. ‘정권 교체’의 기치를 든 윤 후보가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당수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자료=리얼미터)◇주춤한 李, 내부 갈등 봉합한 尹…지지율 변동 가능성↑한편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부진 속에 빠르게 따라잡는 양상을 보였지면 결국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일부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질렀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아직 ‘골든크로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 와중에 야심 차게 영입한 조동연 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하는 등 부정적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더욱이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봉합, 김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결정 등 국민의힘이 그동안 문제가 됐던 내부 갈등을 해소하면서 국면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지율 추이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행보에 따라 정권교체 여론 상당수가 윤 후보의 지지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최근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는 발표가 나오면서 이 후보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면서도 “하지만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하면서 판이 변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전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이 중요하겠지만, 국민의힘으로서는 판이 변하기 시작한 이 시점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6 I 박기주 기자
  • 윤석열 44% vs 이재명 37.5%…6.5%p 격차[리얼미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4.0%의 지지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7.5%)를 크게 앞섰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낮아졌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됐기 때문이다.(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1.8%p)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5%p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9.4%포인트) 대비 격차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으로 윤 후보가 앞섰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4%, 없음·잘모름은 9.0%.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당무 거부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보수 성지인 대구·경북은 59.7%의 지지율로 60%선 아래로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20대의 지지율은 6.3%포인트 감소한 37.8%에 그쳤다. 70세 이상은 6.2%포인트 떨어진 59.3%로 집계됐다.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64.9%를 기록 4.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20대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30대는 3.1%포인트 올라 39.4%, 20대는 2.3%포인트 상승해 25.4%를 기록했다.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47.3%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3.3%에 그쳐 두 후보의 격차는 4.0%포인트를 보였다. 부동산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38.5%, 이 후보는 38.3%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0.2%포인트로 접전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 민주당(33.1%)을 6.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2021.12.06 I 송주오 기자
독일인 63%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해야"
  • 독일인 63%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해야"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FP)[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방역 강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dpa 의뢰로 지난 1~3일 2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3%가 백신 의무 접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30%는 반대, 7%는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는 백신 의무 접종에 대해 찬성 56%, 반대 33%로 집계됐다. 1년새 백신 의무 접종을 찬성하는 여론이 증가한 것이다.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68% 수준에 그쳐 서유럽 국가들 중에선 저조한 편이다. 최근 들어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자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독일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제4의 물결’로 규정하고, 내년 2월부터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CNN방송,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차기 총리 내정자인 올라프 숄츠 부총리는 이날 16개 지역 주지사들과 화상 회담을 열고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방역 규제안에 합의했다. 아직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회담 참석자들은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표결을 끝내고 새 방안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새 방역 지침에는 백신 미접종자는 슈퍼마켓, 빵집,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식당이나 술집, 극장, 영화관, 기타 시설 출입은 백신 접종자나 감염 후 회복한 사람만 허용된다. 또 백신 미접종자가 포함된 모임은 14세 이하를 제외하고 한 가구, 최대 2명의 손님까지만 허용된다.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가 350명 이상인 지역에선 나이트클럽, 바, 음악 공연장 등은 폐쇄된다. 아울러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요양원과 병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을 강제하기로 했다.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전통적으로 해왔던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금지하기로 했다. 불꽃놀이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억제해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연내 3000만명을 목표로 부스터샷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감염자 수를 줄이고, 병원들의 과부하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연대’ 차원에서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제4의 물결(오미크론 확산)은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2.05 I 윤기백 기자
  • [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 소득을 얘기해보면 어떻겠냐”며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똑같이 제안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그룹의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가진 경제정책 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후보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했다”면서 “단순히 자비심에서 하는 얘기일지 고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 후보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하는 뜻으로 제안했을지 몰라도 시기와 방법, 내용 등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기본 소득은 그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이지만 정부와 정치권 내부에서도 현실성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5%를 넘었을 정도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 이 후보 자신도 “국민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철회한 건 아니다”라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런데도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이 후보가 꺼낸 이 발언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압박으로 느낄 가능성이 작지 않다. 정치권이 노골적으로 기업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로도 비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대표 공약의 국민 설득에 어려움을 겪자 기업과 기업인의 지지를 유도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혼동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는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머스크의 기본 소득 주장은 로봇이 일상에 도입될 경우 생산이 자동화돼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전제로 한 발언이다. 그는 지난 8월 “장기적으로 보면 기본 소득이 필요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래 변화에 대비하자는 얘기로 대통령이 되면 당장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이 후보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이 후보의 기업 방문은 더 빈번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할 일은 자신의 공약에 대한 동참 호소가 아니다. 글로벌 경제 전쟁의 한 복판에서 분투 중인 기업들의 애로를 하나라도 더 파악하고 고용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 먼저다.
2021.12.06 I 양승득 기자
尹 선대위 띄운 날, 이재명 민생·정책 행보로 `맞불`(종합)
  • 尹 선대위 띄운 날, 이재명 민생·정책 행보로 `맞불`(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이상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린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 등 민생·개혁 행보로 맞불을 놓았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곳간지기`인 기획재정부를 겨냥,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정책에 대한 불만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현 정부와의 거리두기에도 강도를 높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전국민 선대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세 번째 `전국민 선대위`에 초청한 주인공들은 소상공인들이었다. 음식과 미용, 귀금속 제조, 의류도매 등 업종도 다양했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 피해 지원, 지역 화폐 및 배달 특급 활성화, 세재 개편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K-방역` 성과를 두고 “소상공인의 희생· 헌신·협력이 가장 큰 동력”이라며 “정부 보다는 일선 국민들의 부담, 희생으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국가부채비율·가계부채비율·소상공인 지원 등을 국제 지표와 비교해가며 정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정부가)`쥐꼬리`만큼 지원해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차이만큼 국민이 고통받게 됐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겨냥한 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피해를 완전하게 보상해 `방역지침이 강화돼도 손해가 없었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 승리로)이재명 정부가 되면 국민들에게 국가의 의무를 개인에게 떠넘겨 개인이 빚 늘리고 고통스럽게 하고 눈물짓게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 선대위 공식 출범과 함께 정책과 비전, 인물 경쟁력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주말 2박 3일 간의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서도 윤 후보와의 경쟁 구도를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한 뒤,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외연 확장과 동시에 중도층 표심을 잡을 수 있는 `경제`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도 인물 경쟁력 우위를 강조했다.이 후보는 윤 후보의 `최저임금 폐지론`을 두고 “최저임금은 헌법이 정한 의무이자 제도인데 이것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경제구조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꼬집은 뒤, “최저임금 자체가 갖는 의미는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갖게 하는 최저선이기 때문에 적정임금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후보의)`주 120시간` 발언과 연결지어 보면 기업의 고통에만 천착하는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내리면 결국 한계기업만 양산하고, (해당 기업들이) `좀비 기업` 형태로 살아남아 결국 사회 전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최저임금을 주고도 견디기 어려운 기업은 국가 정책을 통해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실업 압력을 줄여야 자영업의 유입이 줄어드는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억압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선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과 민생, 미래 비전 등 이 후보의 강점을 알리는 일정과 메시지를 적극 반영해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06 I 이성기 기자
  • 李·尹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尹 종부세 개편' 판정승 [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정책 중 윤 후보의 정책이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전국 만 17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후보가 주장한 국토보유세 신설안이 적절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36.4%,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는 55.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건물과 토지 부분을 합산해 내는 현행 종부세 제도에서 토지 소유에 초점을 맞춘 ‘국토보유세’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세금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 정책은 특히 청년층의 반대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62.0%가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60세 이상도 60.2%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40대의 47.2%와 50대의 43.2%는 국토보유세 신설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자료= 리얼미터)윤 후보가 제시한 ‘현행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3.3%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39.4%는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 후보의 정책은 30대(62.5%)와 60세 이상(58.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전·충청·세종(64.8%) 및 서울(57.8%) 지역에서도 적절하다는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40대는 50.8%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4.0%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4%에 그쳤다. 특히 무당층에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61.1%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9%(2만451명 중 1011명 응답)다.
2021.11.24 I 박기주 기자
  • 이재명 36% vs 윤석열 36%…李 약진에 지지율 '백중세'[갤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이 동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에서 윤 후보가 10% 포인트 넘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윤 후보는 하락하고 이 후보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률을 기록했다. (자료= 한국갤럽)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6%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5%를 기록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지난 11월 16~18일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를 기록하며 이 후보(31%)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바 있다. 하지만 2주 후 다시 진행된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6%p 하락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5%p 상승해 격차가 사라졌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지지도는 40대(57%), 윤석열은 60대 이상(56%)에서 두드러졌다. 그 외 연령대, 특히 20대에서는 각각 23%, 22%로 지지율이 비슷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30대에서 넷 중 한 명 정도,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 45%, 이재명 36%다.다만 다음 대통령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가 53%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36%)와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관계자는 “작년 11월까지 양론에 대해 팽팽했던 중도 성향층이 12월부터 정권교체 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 10월 둘째주 국민의힘에 우세를 내준 뒤 7주 만에 다시 앞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5%,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6464명 중 1000명 응답)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3 I 박기주 기자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 드릴 것”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 드릴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의 전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당내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회의 후 빨간 후드티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중앙선대위)윤 후보는 이날 오후 이 대표와 함께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30대 당대표와 제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또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맞춰 입은 빨간색 후드티를 가리키며 “이 대표가 계획하신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을 하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공개한 후드티 앞면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뒷면에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 “김종인 박사께서 어쨌든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생각을 해보셨다고 했기 때문에,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전날 만찬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결정을 전달받았다고도 전했다. 윤 후보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도 격차를 좁혀오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런 걸 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 볼 시간이 없다”며 지지율 변화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회의 후 빨간 후드티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중앙선대위)
2021.12.04 I 박태진 기자
尹 vs 李 좁혀지는 지지율 격차…골든크로스 일어날까?
  • 尹 vs 李 좁혀지는 지지율 격차…골든크로스 일어날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비롯, 공약 철회 등 정책 유연성을 보여주며 반등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잡음은 물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 내홍 격화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질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12월 1주차(11월 29일~12월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 대상)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4%,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차다. 11월 4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을 때보다는 격차가 좁혀진 모습이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37%, 윤 후보 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최근 하락세를 반영하듯 이 후보가 뒤집었다. 11월 4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를 보면 이 후보 35.5%, 윤 후보 34.6%으로 0.9%포인트 차로 이 후보가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차범위 내 격차지만 대선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열세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전문가들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는 이미 예견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선대위 구성 잡음과 내홍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서다.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는) 당연한 결과다. 저 인적 구성을 가지고 대선에서 이기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도전자라면 도전자답게 참신하게 가야 할 텐데, 전문성이 뛰어나지도 않고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인물들만 잔뜩 앉혀 놨다”고 혹평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탄핵까지 당하고 적폐 청산 차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구 적폐세력들이 다시 부활하는 양상이니 국민들이 보기에는 어이가 없을 것이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반면 이재명은 판 갈아엎고 다시 어떻게든 해보려고 재난지원금 포기하고, 조국사태에 사과도 하고 있다. 국민들은 시늉이라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반사이익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이 후보가 혁신하고 외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순전히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윤 후보가 당내 갈등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또 윤 후보가 내홍을 조기에 진화한다면 지지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교수는 “윤 후보는 우선 선대위 논란을 빨리 끝내야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안정화되지 않았다. 여기에 근본적으로는 서울 민심이 뒤집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예전 대선 후보들은 당의 오너십이 있었고, 결집도도 좋았고,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봤을 때 호감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양 후보가 비호감도가 더 높다 보니 작은 실수나 악재에도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는 현상이 다반사로 나타날 것이다. 향후 리스크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02 I 박태진 기자
이재갑 "백신맞은 고3, 사망자 無…안심하고 접종하길"
  • 이재갑 "백신맞은 고3, 사망자 無…안심하고 접종하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부가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예방접종에 동참해주시기를 우선적으로 권고드린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교수에게 진행자는 “우리나라는 고3 학생들 수능 때문에 백신을 다 맞지 않았나. 당시에 접종률이 거의 100% 가까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가 몇 번 정도 됐었냐”고 질문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이에 이 교수는 “고3 접종할 때, 중대 이상반응이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심근염 15명 발생했는데 전원 다 특별히 문제없이 퇴원했었다”고 답하면서 “사망자 발생한 적 없고, 현재 18세 미만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보더라도 오히려 20~30대에 비해 이상반응 숫자도 작다. 중증 이상반응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보고가 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교수의 말에 진행자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사례에서 인과관계는 어떻게 밝혀졌냐”고 재차 물었다. 이 교수는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은 백혈병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져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혀졌다. 한 사례는 11월 17일 보고된 사례인데 아직 역학조사 하고 부검이 끝나지 않아 결과 보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된 사망 사례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동시에 진행자가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보다 백신 때문에 생기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하는 학부모들의 여론이 거세다고 지적하자 이 교수는 “국내 같은 경우에 사실 델타 이전에는 위중증 환자가 보고된 적이 없는데 델타 이후에 9명의 위중증 환자가 실제로 입원해 상당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회복된 적도 있다. 그래서 델타 변이 이후에 전반적인 병독성이 강화된 건 맞다”고 말했다.3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중식당에서 업주가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학원과 독서실 등 공부를 하는 공간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 것에 대해선 “아이들이 학원에 있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 마스크 착용을 잘 한다고 하지만 일부 마스크 착용이 좀 흐트러질 수도 있고, 친구들과의 대화나 이런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는 경우들이 있다 보니까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 발병사례가 계속 보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특히 아이들이 예방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집단 발병이 벌어지다 보니 일단은 접종률을 올리는 측면도 있지만 그러한 곳에서의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끝으로 이 교수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우선은 지금까지 예방접종이 안전하다고 이미 많이 알려졌고 그에 대한 데이터도 충분히 쌓여 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하시고 접종을 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기준을 강화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확대하는 방침이 정해졌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종엔 식당·카페도 속하며,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대상이 된다.이에 학부모나 청소년들 등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올린 ‘방역패스 반대’ 청원이 이날 기준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2021.12.06 I 권혜미 기자
③
  • 안철수 “내년 초 李·尹·安, ‘트로이카’ 체제 될 것”[만났습니다]③
  • [대담=김성곤 정치부장, 정리=송주오·이지은 기자] “내년 설이 되면 대선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한 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4~5%에 머무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내 30%대를 기록하는 데 비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그런데도 그는 “연말까지 두 자릿수 지지율이 목표”라며 오는 2월 양강이 아닌 ‘삼강’ 체제 구축을 자신하고 있다.그의 자신감은 산술적 계산에 기반한다. 그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 후보가 있다고 밝힌 70% 안에서도 마음을 확정한 건 70% 정도다. 이 49%를 제외한 나머지 51%는 부동층이라고 봐야 한다”며 “대선 100일도 안 남았는데 여전히 찍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 자체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대략 절반이 마음을 못 정하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보는 형태”라고 진단했다.이런 환경에서 안 후보는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들을 설득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5대 초격차 과학 기술로 선진 5개국(G5)에 진입하겠다는 1호 공약, 2030세대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5개 대안 ‘펜타곤 청년 정책’ 등 여느 때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공약들 때문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태고, 중도층은 여기에 더해 그 결과 누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누가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지로 경쟁을 이어가면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그간 안 후보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TV 토론’에 대해서도 “콘텐츠 토론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사실 지난 대선에서 씌워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이미지는 여전히 안 후보의 발목을 잡는 상태다. 그는 당시를 돌아보며 “황당한 말을 듣고 황당해하면 사람들이 토론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누굴 탓하겠나. 지난번에는 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당 대표를 4번이나 하며 모든 선거를 후보로 진두지휘했다. 이제 내 스타일대로 예의 지키며 물어볼 거 물어볼 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짐짓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사람들의 기대 수준 낮아서 제가 제일 유리하다”는 농담으로 능청을 부리기도 했다.‘단일화’는 지지율을 끌어올릴 직접적인 방안이다. 이미 많은 선거에서 단일화를 했던 만큼 이번에도 안 후보에게는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결연한 완주 의지를 내비치는 상태다. 안 후보는 “제3지대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는 선거 공학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 차원”이라며 “내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뛴다면 압도적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2.03 I 이지은 기자
  • ‘4자 대결’서 윤석열 34% 이재명 33%…초접전[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던 직전 조사보다는 두 사람의 격차가 좁혀졌다. 윤 후보는 최근 불거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하는 모습이고, 이 후보는 공약 철회 등 정책 유연성을 통한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결과 반등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4%,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차다. 11월 4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3%포인트 차로 벌어졌을 때보다는 좁혀진 모습이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38%, 이 후보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5%, 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는 23%로 나타났다.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6%,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34%였다.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4%, 윤 후보 지지층의 69%, 심 후보 지지층의 36%, 안 후보 지지층의 21%는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37%, 윤 후보 36%, 심 후보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최근 하락세를 반영하듯 이 후보가 뒤집었다. 11월 4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떨어졌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적극적 투표층임이 확인됐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할 것’)은 16%, 비투표층(‘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6%로 나타났다.다만 제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자 응답자의 46%는 ‘정권 심판론’을 답했고, 39%는 ‘국정 안정론’을 택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2%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4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과는 딴판이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그대로인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3%를 기록했고, 태도 유보는 26%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2 I 박태진 기자
문 대통령이 띄운 '개 식용 금지'…사회적 논의 본격화
  • 문 대통령이 띄운 '개 식용 금지'…사회적 논의 본격화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이름을 공개하고 지자체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9일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가 출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민관합동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9월 27일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도 개 식용에 대한 단계적 정책 수립을 통한 축소를 내걸었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 뒤 10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 간 협의가 진행돼 왔고 다음주 사회적 논의기구가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 개 식용 금지 논의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관련이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38만 가구에 달한다. 김부겸 총리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식용을 ‘오래된 식습관의 문화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도 개 식용 금지를 당장 법제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김 총리는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도 개 식용을 하지 않는게 맞다는 의견이 훨씬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법제화하는 데에는 국민들이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생각해 거부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단체와 전문가, 비정부기구, 정부 인사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통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우선 내년 4월까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6:00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장관, 세종)◇주간 보도 계획△5일(일)11:00 식량농업기구(FAO) 제168차 이사회 참석11:00 인천공항 불법 휴대 농·축산물 반입 꼼짝 마△6일(월)08:50 2021년 인수공통전염병(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11:00 농업생명자원 정보 관리 및 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7일(화)11:00 국립종자원, ‘식물 영상분석 플랫폼’ 세계에 알렸다.14:30 2021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16:00 2021년 전통식품 분야 최고장인 ‘대한민국식품명인’ 신규지정△8일(수)06:00 “탄소중립, 친환경축산이 함께해요.”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개최11:00 수출용으로 딱 좋은 ‘국산 버섯 2품종’ 개발△9일(목)11:00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품목에 ‘오미자 가공품’ 추가11:00 종자원, 주요 채소류 최첨단·고효율 유전자분석법 개발16:00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 출범
2021.12.04 I 원다연 기자
  • 野 ‘오프사이드 트랩’ 재가동, 골든크로스 막을까[스포츠로 정치 읽기]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수비 라인을 재정비했다. 이제 우선 과제는 팀 조직력을 토대로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막아내는 것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취재진 앞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 3일 극적으로 선대위 내홍을 수습했다. ‘울산 담판’을 통해서다. 그는 사실상 당무를 중단하고 지방 순회 중인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직접 울산으로 향했다. 둘의 저녁 만찬 회동은 당 지도부가 다리를 놓으며 가까스로 성사됐다. 이 자리를 끝으로 나흘간 이어진 이 대표의 잠행은 마침표를 찍었다. 둘은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당무우선권 해석에 합의하며 갈등을 봉합했다.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선임도 확정됐다. 윤 후보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김 전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집토끼 단속과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영입까지 성공해 선대위 기대 전력을 완성했다.윤 후보는 정치적 언어 사용이 아직 미숙한 스트라이커다. 그 탓에 경선 과정에서 크게 헛발질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최종 후보 선출 이래 당의 전략은 ‘지키는 축구’에 가까웠다. 공식 석상에서 윤 후보는 정제된 표현으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선대위 인선이 유력했던 당 안팎의 인사들이 네거티브·언론 대응 및 조직 관리 등 후방에서 수비 라인을 끌어올렸다. 컨벤션 효과까지 더해져 오프사이드 트랩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이탈하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은 깨졌다. 상대의 침투 패스에 맞춰 라인을 조정하려면 수비진 사이 호흡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준석 패싱’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핵심 관계자들과의 불협화음은 지역방어를 무너뜨렸고,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치명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화려한 개인기가 강점인 공격수다. 이 후보는 그 사이 선대위를 해체 수준으로 재구성하고 지역 스킨십을 늘리며 공세를 높였다. 머리를 염색하고 아내 김혜경씨와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쇼맨십까지 발휘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만찬 회동을 위해 서울 한 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결국 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이 후보에게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직 선대위 내분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걸 고려하면 향후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위원장의 합류는 당초 윤 후보와 이 대표가 함께 바라던 포메이션이었다. 공수 모두 능란한 김 전 위원장이 중원에서 어떤 식으로 선대위 빌드업을 주도할 지가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2021.12.04 I 이지은 기자
김병준, 지지율 역전에도 자신감…"尹이 10%p 차로 이길 것"
  • 김병준, 지지율 역전에도 자신감…"尹이 10%p 차로 이길 것"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처음으로 지지율 역전을 당했지만, 자신감을 보였다. 김 상임위원장은 “결국에는 윤 후보가 크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 확정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처음으로 지지율 역전을 당한 것과 관련,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에게 지지율 추월을 허용한 것과 관련 “경선 이후 컨벤션(전시) 효과도 사라졌고 비대위 관련 일에서 불협화음을 보여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다. 내려갔다가 언젠간 올라오는 것이 어느 대선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포인트 이상 크게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이 후보 35.5%, 윤 후보 34.6%으로 0.9%포인트 차로 이 후보가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격차지만 대선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열세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이준석 대표의 당무 보이콧과 관련해서는 “입장이 부딪칠 때는 숙려기간이 있는 법”이라며 자연스러운 갈등이라고 했다. 다만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적극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윤 후보가) 당연히 움직이고 있고 걱정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어떻게 노력을 안 하고 있겠나. 제일 답답한 건 윤 후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표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는 지적에는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여러 대안들이나 고민들이 있을 수 있다”며 “찾아가든 전화를 하든 직접 대화를 하든 어떤 형태로든 시도하는 대안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선대위 발족식에 불참하더라도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김 상임위원장은 “선대위 구성을 무한정 늦출 수는 없다”며 “일정에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이 ‘이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더라도 대표직에서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에는 적극 찬성하기도 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당 대표의 최대 현안은 대선”이라며 “대선에서 대표가 빠지는 것은 곤란하다 생각한다. 이 대표가 적극 선거 가치를 띄워 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충청권 지역행보 중 ‘주 52시간제 철폐’ 발언으로 불거진 반노동 논란 수습에도 애를 썼다. 김 상임위원장은 “윤 후보의 강점이자 약점은 말이 거침없이 나간다는 것”이라며 “대답을 망설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말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단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02 I 김보겸 기자
  • 이재명 35.5% vs 윤석열 34.6%…李 오차범위 내 우세[리서치앤리서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 인재영입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채널A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 설문한 결과,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5.5%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4.6%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이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4.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1.6%)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상대(윤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1 I 이유림 기자
이준석, 선대위 발족식 불참 가능성…"서울 안가, 전국 다닐 것"
  • 이준석, 선대위 발족식 불참 가능성…"서울 안가, 전국 다닐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분간 서울로 오지 않고 전국을 돌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사진=뉴시스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아직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 없다. 전국을 다니며 현안을 살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가 당대표 활동 보이콧에 이어 사실상 선대위 활동도 보이콧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전남 여수에서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4.3평화공원 참배 후 4.3 유족들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29일 밤 “그러면 여기까지”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기고 잠적해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에는 이 대표가 당 대표 활동을 모두 중단해 대표직 사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산 지역구인 장제원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이 대표가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고 뒤이어 호남 지역 방문 사진도 공개되는 등 이 대표 행보가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여론전에 들어갔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윤 후보 선대위가 구성을 마치고도 구성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의 여진을 여전히 겪고 있고 이 대표에 대한 윤 후보의 홀대 논란이 당내와 지지층 사이에서도 부정적 여론을 불러오고 있어 이 대표가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여지는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전날 이 대표와 만난 순천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는 한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이대로 가면 대선을 이길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 대표는 자기가 생각하는 이 위기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서울로 쉽사리 올라갈 생각은 없어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표 지적대로 윤 후보 후보 확정 후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윤 후보 지지율은 꾸준히 떨어져 전날에는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2021.12.02 I 장영락 기자
윤건영 "옥새파동·문고리 '박근혜 시즌2', 본질은 권력 투쟁"
  • 윤건영 "옥새파동·문고리 '박근혜 시즌2', 본질은 권력 투쟁"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박근혜 시즌 2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평가했다.사진=뉴시스윤 의원은 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윤 의원은 “데자뷔 같은 장면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옥새 파동, 두 번째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십상시라든지 문고리 3인방 이런 비선 정치가 횡행하지 않았느냐”며 국힘 선대위가 당시와 같은 내홍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비선 정치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면서 “저는 본질적으로 권력투쟁이라고 본다”고 정리했다.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결국 계파간 권력 투쟁의 연장이라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갈등이 이토록 극심해진 원인으로 윤 후보의 높았던 지지율을 꼽았다. 그는 “여론조사 높은 지지율로 마치 이긴 것처럼 생각이 되는 것”이라며 “여의도 격언 중에 지지율에 취하면 약도 없다는 말이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지율에 많이 취해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윤 의원은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멀쩡하게 있던 당대표를 소위 말해서 바지사장으로 만들었던 이유가 어디 있나, 제왕적 리더십”이라며 당 인사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윤 후보 태도가 더 큰 문제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윤 의원은 “검사라는 직업을 폄하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자랑하고 있지 않나. 그런 데서 수십년 있다 보니까 제왕적 리더십이 몸에 배었다”며 “내가 결정하는데 왜 안 따라와 라는 문제가 충돌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2.02 I 장영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