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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늬,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에 새 둥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에 합류한다. 이하늬. (사진=팀호프)팀호프는 6일 이하늬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팀호프에는 배우 변요한과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과 종합 격투기 선수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 이하늬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에 합류했다. 이하늬는 영화 ‘타짜: 신의 손’(2014), ‘로봇, 소리’(2016), ‘침묵’(2017), ‘부라더’(2017), ‘극한직업’(2019), ‘블랙머니’(2019), ‘유령’(2023), ‘킬링 로맨스’(2023), ‘외계+인’ 1부(2022)와 2부(2024) 등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또한, 이하늬는 수많은 TV 드라마에서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늬는 SBS ‘모던파머’(2014), ‘돌아와요 아저씨’(2016), 원 더 우먼(2021), 열혈사제 시즌1(2019), MBC ‘파스타’(2010), ‘불굴의 며느리’(2011),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밤에 피는 꽃’(2024) 등에 출연했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빌런 검사’에서 ‘열혈 검사’로 변신한 박경선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대체불가 코믹액션 퀸’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하늬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밤에 피는 꽃’에서 조여화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유력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또 ‘밤에 피는 꽃’으로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 외에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백델데이 2024’의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배우상’, ‘제29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의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상’,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의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의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24 MBC 연기대상’의 ‘여자 최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이하늬는 예능 프로그램과 화보,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외면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하늬는 2016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재난재해·여성·물과 관련된 긴급구호 활동 지원은 물론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살고 있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 K라면 인기 어디까지?…역대급 실적 찍고 신기록 쓴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컬처 물결을 타고 지난해 한국 라면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식품업계는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 검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입맛을 공략, 신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6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2억 4850만 달러로, 전년도 9억 5240만 달러 대비 31.1% 성장했다. 이미 지난해 10월 누적 수출 금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2023년 수준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향 수출은 2억 1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고, 유럽 주요 5개국 수출도 1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기존 K라면의 인기 지역인 동남아·중국 시장에서도 각각 22%, 2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K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과 농심 등 주요 라면업체들은 현지 법인·생산 라인 확대 등 글로벌 영토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해 10월 미국 제2공장 라인을 증설해 미국 시장의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녹산공장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해 수출 전용 라면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선보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판매량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는 5월 밀양 2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밀양 2공장은 정밀 생산라인으로 꾸려져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외에도 까르보나라불닭, 치즈불닭 등 수출 상품 다각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지난해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에 첫 해외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수요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제품생산 역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밀양 제2공장 완공 및 가동을 본격화하면 국내 연간 면류 생산능력은 기존 18억개에서 24억개로 향상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내수 시장이 한계에 부딪힌 만큼 라면업계가 수출 확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미미한 만큼 저변을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과 고환율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수출 호조세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정치적 상황이 국가 신뢰도를 낮추고 있고 환율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등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4년 전 의회 폭동 지우기에…바이든 "역사 왜곡 말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들이 4년 전 폭동을 일으켰던 ‘1·6 의회 폭동’을 떠올리며, “그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지우려는 끈질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진실이 사라지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새로 선출된 민주당 하원의원들을 위한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폭도화된 반란자들의 공격으로 의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경찰관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과거를 잊은 민족은 과거를 반복할 운명”이라는 격언을 상기시켰다. 1·6 의회 폭동은 당시 낙선한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 당선인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펴며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대선 불복 선동을 한 후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 청사에 난입한 사건이다.또 그는 “민주주의가 시험을 거쳐 승리한 날로 기억해야 한다”며 “올해엔 이런 부끄러운 공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가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7일 오전 3시)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을 언급하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존중하는 미국의 오랜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20일 오전 차기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했고, 그날 오후 취임식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년 1월 6일의 의회 습격 사건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증하려는 절차 중에 발생했으며, 인증 절차가 잠시 중단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대선에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열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 권리, 꿈 등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것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모든 세대의 미국인에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한편, 오는 20일 취임 예정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1·6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사면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폭동 가담자들은 관련자 전원에 대한 일괄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약 1572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 실형을 선고받은 645명을 포함해 1200명 이상에게 유죄 확정판결이 내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5일자 톱기사로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의 전모와 그 후 상황을 상세히 되짚으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4년 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자신의 지지자들이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일을 ‘사랑의 날’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