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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워” 조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1000만원 기부
  • “안타까워” 조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1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씨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사진=조민 인스타그램1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구호 캠페인에 1000만원을 기부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이미지에는 조씨의 유튜브 사업자 이름인 ‘츄르는참치’와 함께 ‘조민 후원자님, 후원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조씨는 “2025년 새해 첫날이지만 설레는 마음보단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 소득 중 일부(일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사진=조민 인스타그램더불어 조씨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유가족에게 텐트 시설과 일용품을 제공하는 대한적십자사 활동 사진도 함께 올렸다.한편 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또한 이번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당 관계자와의 서울구치소 접견을 통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 유가족분들의 뜻과 바람대로 조속히 수습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2025.01.02 I 권혜미 기자
박찬대 "尹 체포 미루지 말라…반성 커녕 내란 선동 중"
  • 박찬대 "尹 체포 미루지 말라…반성 커녕 내란 선동 중"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자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수처·경찰 합동 공조 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이날 박 원내대표는 “내란 사태가 일어난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내란 속에 윤석열은 여전히 관저에서 지내며 반성은 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호처 등은 여전히 내란 수괴 옹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며 내란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면서 “내란사태 국정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놓고 정작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을 반대하는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첫째 공수처, 경찰, 합동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처는 공무집행을 방해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권한 대행 경제부총리에 대한 헌법재판관 임명 요구도 했다. 그는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선별적 임명 거부는 명백한 삼권 분립 침해이자 위헌 행위”라면서 “최상목 부총리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도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해야 할 조치를 빠르게 이행하는 것이 국민과 국가와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5.01.02 I 김유성 기자
장종환 농협캐피탈 신임 대표 취임…“동주공제 자세로 위기 넘어 성장”
  • 장종환 농협캐피탈 신임 대표 취임…“동주공제 자세로 위기 넘어 성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장종환 NH농협캐피탈 신임 대표가 취임사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통한 극복비상의 자세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장종환 NH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사진=NH농협캐피탈)2일 장 대표는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심심한 애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형식적인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한 경영관리 포부를 임직원에 전달하는 것으로 취임 일정을 마무리 했다.특히 장 대표는 취임사에서 “희망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솟아난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또 “어려운 경영의 파고를 넘어서 성장 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 확대 및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고객가치 우선’의 경영철학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인재육성과 소통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 사람과 협업을 강조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 및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올해도 장 대표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02 I 김형일 기자
조원태 회장 “항공 안전, 작은 빈틈도 있어선 안 돼”
  • [신년사]조원태 회장 “항공 안전, 작은 빈틈도 있어선 안 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업무의 근간은 절대적인 안전”이라며 “작은 부주의에도 위기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조그만 빈틈도 있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지난해 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업계 종사자로서 ‘안전’이란 단어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을 주는지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그는 지난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를 통해 통합 항공사의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게 되는 소회를 밝혔다.조 회장은 “한 몸이 되어야 하는 통합은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과는 또 다른 단계이자 도전”이라며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사로서 항공 산업을 한층 발전시켜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여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통합을 이루기까지 아직 남아 있는 약 2년여의 시간을 감안할 때,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글로벌 격차는 순식간에 더 벌어지고 말 것”이라며 “특히 변화의 시기에는 안전이 가장 먼저 간과되기 쉬워 안전 문화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또 “산발적인 국제 분쟁, 공급망 불안, 환율과 유가의 급변 등 글로벌 영업 활동을 하는 우리 회사의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는 외부 변수들이 있다”며 “수익의 질을 높이고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생산성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그는 “우리는 이미 명실공히 글로벌 항공사이며 통합은 이와 같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잘해내기 위한 변화”라며 “마침 우리의 새로운 CI도 곧 세상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02 I 정병묵 기자
'올해 시행법령 총 557개' 코딧, '실시간 법령·정책 대시보드' 출시
  • '올해 시행법령 총 557개' 코딧, '실시간 법령·정책 대시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코딧(CODIT)이 축적된 정책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전문가들의 정책 노하우를 접목한 ‘실시간 정책 동향 대시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딧 대시보드에 따르면 1월 2일 기준 올해 시행 예정 법령은 557건으로, 이달에만 285건의 법령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업들은 대시보드를 통해 관련 법안의 시행 일자를 빠짐없이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된 대시보드는 △기업 맞춤 뉴스·국회의원 SNS 발언을 실시간 제공하는 ‘NOW 한국’ △당일 공포·시행 법령을 볼 수 있는 ‘Today 법령’ △상임위·부처별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입법 현황’ △국회 일정을 제공하는 ‘Today 국회’ △공정위 과징금 상위 10건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정위 과징금’ △국회·정부 보도자료를 볼 수 있는 ‘Today 보도자료’ 등 6가지 기능을 포함한다.특히 ‘NOW 한국’ 탭의 ‘CODIT AI’는 국회 출신 전문가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주요 정책 사안을 분류해 기업 실무자들의 정책 파악을 지원한다. 코딧은 자체 보유한 1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각 키워드에 맞는 주요 뉴스를 추천하며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코딧은 이번 대시보드 출시를 통해 국내외 정책 포털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통합 검색창은 페이지별 검색과 추천 검색어 기능을 제공하며 포털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과 같은 2025년 법령 이슈를 검색창에 키워드만 입력해도 관련 의안, 뉴스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정책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은 2025년 글로벌 정책 포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 미국, 일본 등의 입법 및 정책 정보를 분석하여 코딧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코딧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국회와 정부의 정책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관련 법·규제·정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리스크 관리를 돕고 있다. 현재 FORTUNE 500대 탑 티어 기업과 국내 대기업, 유니콘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EU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현대그룹 현정은 "위닝 멘탈리티로 한 단계 성장하자"
  • [신년사]현대그룹 현정은 "위닝 멘탈리티로 한 단계 성장하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을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2일 현정은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국내외 6천여 명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번 신년사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고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리더십, 경영시스템 구축 등 고객 중심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현 회장은 “당장 일감을 주는 기업 고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며, 그룹의 주력인 B2B(기업 간 사업)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에 무게를 실었다.또한, 고객 경험을 “기업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의 결정체”로 정의하며, “잘 축적한 고객 경험의 데이터를 세심히 살펴, 고객 만족으로 보답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선순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고객 경험은 기업이 만족으로 보답할 고객의 채권과 같은 것”이라고 상기시키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을 조성에 노력하고, 이를 위해 회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현 회장은 현대그룹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바탕으로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40년 만에 글로벌 승강기 기업을 키워낸 저력과 50년 분단의 벽을 허물었던 남북경협의 창조적 도전 등을 예로 들며“현대그룹은 이기는 법을 아는 DNA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는 현대만의‘성공 DNA’를 일깨워 “현대인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현 회장은 성공에 대한 불굴 의지를 강조하며 “포기하면 실패고, 승리한다고 믿으면 영원히 승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故 정주영 명예 회장의 말씀을 인용했다. 이어서 혁신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변화할 각오와 준비가 된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故 정몽헌 회장의 어록도 신년사에 담았다.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 이벤트를 진행했다. 계열사 대표들이 1000여 명 임직원들에게 새해 소원을 담은 견과류를 증정했고, 소원 담벼락·인생 4컷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현대그룹은“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고객 개념을 확대 재정립하는 것은 미래 경영의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고객에 한 발 더 다가서서 보다 궁극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신년사의 배경을 설명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현대그룹.)
2025.01.02 I 김성진 기자
가족 권유에도.. 깨비시장 운전자, 치매 치료 중단
  • 가족 권유에도.. 깨비시장 운전자, 치매 치료 중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과거 치매 진단을 받고도 지난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사진=뉴시스)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운전자 김모(74)씨가 최근 가족의 권유에도 치매 관련 진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2월 양천구 관내 보건소에서 치매 소견을 보여 치료 권고를 받았고, 2023년 11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아 3개월간 약을 복용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약이 떨어졌지만, 가족의 권유에도 치매 관련 진료를 받지 않고, 약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3분쯤 2007년식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양동중학교에서 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목동 깨비시장에 있던 상인과 행인을 들이받았다. 이 일로 과일가게 상인인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고 후 경찰은 김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음주와 약물검사에서 그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최초 충돌 직전 후미 제동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며 “앞서 가던 버스를 피해 가속하다가 시장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A씨가 보유한 1종 보통면허는 2022년 9월에 적성검사 후 갱신이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차량은 압수된 상태이며 1종 보통면허에 대해서도 곧바로 취소 절차에 들어간 상태이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영민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 "초격차 경쟁력 확보…지속 성장 이뤄야"
  • [신년사]손경식 CJ그룹 회장 "초격차 경쟁력 확보…지속 성장 이뤄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복합적 위기 속에서 각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2일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올해 내수 소비 부진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같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심화를 예상하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복합적 위기 속에서 CJ그룹은 각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내수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환경 및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며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철저한 대비 없이 기존의 경영 방식을 답습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아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그룹이 올 한 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리 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본적인 경쟁력이 없이 단기적 대응에만 급급하면 대내외 경영환경이 변화할 때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면서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뿌리 깊게 확보하고 있을 때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경쟁력 갖춘 성장을 위한 두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성장 비전을 대외에 제시해 시장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면서 “각 사업에서 잠재적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이루고,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금도 그룹의 각 사업들을 보면 기회가 열려 있는 사업들이 많고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면서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성장의 기회를 미리 포착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화함으로써 그룹의 성장성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또한 중기목표 달성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 기업이 되는 토대가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오희나 기자
崔 대행 2025년 정부 시무식서 강조한 발언은
  • 崔 대행 2025년 정부 시무식서 강조한 발언은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2025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정부 시무식에서 “새해 대한민국은 전례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최상목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을 주재했다. 시무식에는 각 부처 차관급 이상 정무직과 고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 및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도 진행했다. 최 대행은 신년 인사말에서 “새해가 밝았지만 대한민국이 전례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고, 국정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공직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은 안보였다. 최 대행은 “우리 군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다른 우방 국가들과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핵 위협과 러시아·북한 군사 협력에 대응하며 한미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 안보, 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국민 안전과 통합도 강조했다. 그는 “재난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정안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에게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최 대행은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국정의 중심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사회 시스템의 저력을 믿고,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간다면 이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5.01.02 I 권효중 기자
與비대위원 김용태 “尹, 수사 및 헌재심리 당당하게 응해야”
  • 與비대위원 김용태 “尹, 수사 및 헌재심리 당당하게 응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윤석열 대통령께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하셨지 않았나”라며 “수사라든지 헌법재판소의 심리과정이라든지 당당하게 응하셔야 된다”고 2일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은 최근 출범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고위원 성격인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2명만 선별 임명한 데 대해 “물론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 당에서도 유감스러운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 부분도 존중해야 된다”면서도 “지금은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가를 생각하는 부분이 더 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면 민주당은 국가와 경제가 어떻게 되든 경제부총리의 권한대행에 대한 줄탄핵도 예고했던 것처럼 계속 이어나갔을 것”이라며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그것만큼은 막아야 된다는 생각이 민주당과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을 향해 “당당히 응하셔야 될 필요가 당연히 있다”며 “또 법 앞에서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법치와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은 “공수처가 내란혐의와 관련해서는 수사권한 밖의 일이고, 이것을 권리남용의 형태로 해서 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과연 절차적으로 맞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 등이 있다”며 “절차적인 그런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또 있기 때문에 저는 수사를 하려고 하는 주체도 이런 절차를 명확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윤 대통령이 전날 탄핵반대 집회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낸 데 대해서는 “편지로 인해서 정말 진영 간의 충돌이, 실제 국민 간의 충돌이 이어질까 봐 그 부분이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양 진영의 국민이 충돌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사진 = 이데일리DB)
2025.01.02 I 조용석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출신 염동훈 신임 총괄 대표 선임
  • 메가존클라우드, AWS 출신 염동훈 신임 총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및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신임 총괄 대표염동훈 신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지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염 신임 대표는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은 디지털 혁신의 전문가로, 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끌며 10만 개 이상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파트너 기여 매출을 2배 이상 증대시킨 바 있다. 또한, AWS코리아 대표로 재직 중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MIT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염 대표는 디지털 컨설팅 및 개발 서비스 기업의 CEO로서 창업가적 경험도 갖추고 있다. 그는 합리적 리더십과 글로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메가존클라우드가 가치 기반 경영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이주완 의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염동훈 대표의 폭넓은 경험과 검증된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규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염동훈 대표는 “이주완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2800여 명의 우수한 직원들이 이룬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하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한 사업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그에 맞춰 업무 체계와 문화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IPO 준비와 신규 사업 발굴, 미래 전략 수립에 집중하며, 투자처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AWS 사업부를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hief Revenue Officer(CRO)로서 국내 및 해외 법인의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LG U+ 홍범식 "AI 경쟁력 확보하고 확실한 성공모델 만들자"
  • LG U+ 홍범식 "AI 경쟁력 확보하고 확실한 성공모델 만들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새해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홍 대표는 2일 구성원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에서 “LG유플러스의 슬로건인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에 담긴 핵심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고객이 만족하면 스스로 추천자(Promoter)가 되고, 이것이 우리의 가치를 올리고 다시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진다.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고객과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도 제시했다. 첫째는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다. 홍 대표는 “온전히 고객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면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알 수 있다”며 “세분화된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세그먼트별 고객 경험 여정을 디테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개선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이 ‘와우(Wow)’ 할만한 포인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고객 관점으로 눈높이를 높이고 남들이 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이다. 홍 대표는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여,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번째는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이를 통한 단계적 발전이다. 그는 “모든 사업 및 업무의 목적성을 명확히 노력 대비 고객 감동의 효과가 큰 것을 선정해 자원 투입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실효성을 데이터와 지표로 확인하고 우리가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네번째는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확립이다. 홍 사장은 “품질, 보안, 안전은 유플러스가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사고를 막겠다는 인식을 넘어 인지 품질, 체감 품질의 기준을 고객 관점으로 상향하며 기본기를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대표는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요소가 단단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 경험을 축적하다보면 한 번의 성공이 아닌 ‘확실한 성공 모델’이 만들어지게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끝으로 홍 대표는 ‘긍정의 언어로 소통하고 서로 칭찬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들고자 하는 전사의 열망과 의지를 모으면 우리 모두 밝은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신년사를 마무리했다.한편 지난해말 LG유플러스의 CEO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조직별 업무보고, 경영 리더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12월 31일에는 NW 상암국사, 마곡 통합관제센터, 논현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신품질, 보안, 고객 등 기본기를 챙기는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2025.01.02 I 임유경 기자
아스테라시스, 다샤타란과 '리프테라2' 모델 계약…"글로벌 시장 확대"
  • 아스테라시스, 다샤타란과 '리프테라2' 모델 계약…"글로벌 시장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모델 다샤타란과 HIFU(고집속초음파) 리프팅 기기 ‘리프테라2’의 글로벌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아스테라시스 제공]아스테라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국내 및 브라질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둔 시장을 넘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리프테라2를 고집속초음파(HIFU) 리프팅 기기 분야의 선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다샤타란은 라인 타입 카트리지와 펜 타입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듀얼 HIFU 기기 ‘리프테라2’의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며, 화보 촬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고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에게 미용의료기기에 대한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리프테라2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시장으로의 모델 지역 확대는 세계 각 지역의 대리점 네트워크의 강한 니즈에 따른 결정”이라며 “글로벌 모델로서 그녀의 활동은 전 세계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리프테라2의 특장점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다샤타란은 TC 캔들러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 100’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만명, 틱톡 팔로워 13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한편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6일~10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달 중순경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빠르면 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시행…IBK기업은행 250억원 참여
  • 경기도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시행…IBK기업은행 250억원 참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 카드를 마련해 지원한다.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이하 경기 힘내GO 카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카드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기존의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신용도 하락이 없도록 설계했다.이자와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인 것이 특징이다.‘경기 힘내GO 카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다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 인건비 지급 등은 불가하다.사업 시행을 위해 경기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협약을 맺은 IBK기업은행이 1차 공급 시 250억원을 부담하는 등 1차로 총 1000억원 규모를 우선 공급한다.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며 도내 소상공인 약 2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도는 자금 소진 추이에 따라 연내 2차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카드 신청은 오는 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앱(Easy One)을 통해 가능하다.도는 ‘경기 힘내GO 카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신용도 하락을 방지하고 운영비 마련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허승범 경제실장은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의 필수 운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정재훈 기자
거짓말로 요양급여 받아챙긴 14곳…신고인 9명에 4.7억원 포상
  • 거짓말로 요양급여 받아챙긴 14곳…신고인 9명에 4.7억원 포상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치과의사는 치과병원·의원만을 개설할 수 있지만, 의사면허를 빌려 A의원을 열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공단에 요양급여비용 24억 1000만원을 청구해 지급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신고인에게는 1억 3100만원의 포상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비의료인이 B병원 내 검진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공단에 건강검진비용 12억 5000만원을 청구해 지급받은 것을 신고한 이는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진료받는 사람이 해외에 출국한 상태인데도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 970만원을 허위 청구해 지급받은 C치과의원도 신고돼 포상금 380만원이 주어질 계획이다.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사진=이데일리 DB)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4개 기관을 신고한 9명에게 총 4억 6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됐다. 이중 내부종사자의 제보로 적발된 금액은 총 66억 1000만원이다.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1억 3100만 원으로, 요양기관의 관련자가 이른바 ‘사무장병원’(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하여 운영하는 불법개설기관)을 제보했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도입됐다. 포상금 한도는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 최고 20억원, 요양기관 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은 최고 500만원이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직접 방문과 우편도 열려 있다.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하여 철저하게 보장된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매년 증가하는 거짓·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1.02 I 이지은 기자
日 SBI그룹 리플 투자…14% 폭등
  • 日 SBI그룹 리플 투자…14% 폭등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가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리플이 10% 이상 폭등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8% 상승한 9만424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5% 상승한 3352달러에, 리플은 13.57% 상승한 2.39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102만원, 이더리움이 501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609원이다.SBI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다. 아시아 최대 벤처 캐피털이자 사모펀드 기업이기도 하다. SBI그룹은 가상자산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 지분 8%를 소유하고 있다. 리플과 관련된 투자금액은 1조4000억엔(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I그룹은 일찌감치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트럼프 재집권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오히려 더 성장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태어난 미래 성장 산업인 만큼 지금이라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타오 회장은 25년 전 창업해 시가총액 1조2000억엔(약 11조4600억원), 자회사 721곳, 5200만 고객을 보유한 ‘금융 생태계’를 키워낸 경영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시장에서는 올해 리플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명 거시경제 전문가 겸 트레이더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는 ”알트코인 시즌이 이미 시작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3차 파동(wave)이 시작되면서 알트코인 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 4차, 5차 파동까지 이어진 뒤에야 알트시즌이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2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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