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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울한 새해…중소·벤처기업 경기전망 모두 ‘역대 최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업계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몇 년새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연말연시 특수가 실종되면서 한파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종로의 음식점 밀집 거리가 한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벤처 경기전망 역대 최저치…대내외 불확실성 고조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관련 이달 경기전망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벤처기업은 지수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상공인 전망 BSI는 75.5로 지난달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전통시장 전망 BSI은 76.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BSI는 53.7로 전월 대비 8.7포인트 감소했다. 전통시장 체감 BSI 역시 49.7로 같은 기간 13.5포인트 줄어들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와 전망경기 모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각각 55.0%,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비상계엄·탄핵 등 정치적 요인’, ‘날씨·계절성 요인’ 순으로 조사됐다.중소·벤처기업의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지난 2021년 1월(65.0) 이후 4년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4.5포인트, 전년동월(77.5) 대비로는 9.4포인트 하락했다.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도 88.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2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특히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수치는 2009년 첫 조사 시행 이후 처음이다.업계 전반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건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탓이다. 탄핵 정국에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연말연시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흔들리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용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후행지수인 고용한파 이어질 것” 경고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실제 지표보다 훨씬 안 좋다”며 “외환위기 당시보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내수와 수출, 환율 등의 충격이 크지만 이후에는 후행 지수인 고용 한파가 뒤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각종 협·단체 신년사에도 암울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올해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공통된 메시지다. 다만 협·단체 수장들은 정부, 국회와 협력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심화, 물가·금리·환율 등 ‘3고(高) 현상’ 지속, 제2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 확산, 통상환경 변화 등 악화하고 있는 기업 환경은 벤처기업의 도전을 힘들게 할 것”이라면서도 “어렵고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과 정부·국회가 초월적 협력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안정,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둘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새해를 맞는 지금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업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지경학적 글로벌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금융은 위기를 감지하는 센서인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는 보루”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금융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심장과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어떠한 위험과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가, 우리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 삼성,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176만80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일 신형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의 최신 AI 특화 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채용한 AI PC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는 초당 47조 회 연산이 가능한(최대 47 TOPS)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삼성전자의 갤럭시 북5 프로갤럭시 북5 프로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AI 시스템 ‘갤럭시 AI’가 탑재돼 커뮤니케이션, 창작, 자료 검색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타사 AI PC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도 갤럭시 북 최초로 지원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코파일럿 플러스(+) 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코파일럿+ PC는 칩셋부터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재구성한 MS의 새로운 윈도 플랫폼이다.갤럭시 북5 프로는 40.6cm(16형), 35.6cm(14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176만8000원부터 280만8000원까지다. 전작인 ‘갤럭시 북4 프로’와 비교해 40.6cm(16형), 16GB 메모리(RAM)와 512GB 스토리지(SSD) 동일 사양 기준 13만2000원 인하한 245만8000원에 판매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최대 18만2000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갤럭시 북5 프로한편, 지난해 10월 출시 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오는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세부 사양에 따라 전작 대비 최대 26만4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 북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홈쇼핑을 통해 구매시 제외)에게는 ‘MS 오피스 홈 2024’가 제공된다. 갤럭시 북 멤버스 앱에서 오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매 혜택을 신청한 고객은 △선착순 5만명 한정 스타벅스 콜라보 노트북 파우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12만원 할인 쿠폰 △네이키드니스 프라임 백팩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트쉘프 무료 이용권, 굿노트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제휴 콘텐츠 혜택도 증정한다.삼성전자는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5 프로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제품” 이라며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북5 시리즈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崔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만전, 충분히 소통해달라"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6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관계기관은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절차를 진행하고, 소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을 방문해 관계자의 상황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실에서 6차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찰·소방 관계자들은 무안 현장에서, 이외 부처 관계자들도 세종청사 등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함께했다. 최 권한대행은 “새해 첫 날 안타까움이 더 크다”며 “현재 희생자들을 유가족들께 인도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사안인데, 밤 사이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마치고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이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절차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현재 행안부와 국토부는 유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정부는 법률 상담과 심리상담, 장례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추가로 받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무안군과 협의를 통해 유가족 중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돌봄 장소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최 권한대행은 “개인 휴가를 활용해 현장에 와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필요시 별도의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는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법정 휴가·휴직 외 특별 휴직을 부여하도록 사업장에게 권고하고, 보건복지부도 유가족에 대한 6개월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납부 유예 적용(1년) 등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국토부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사고 기체 제작사 보잉 등은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들은 항공기 정밀 조사와 블랙박스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조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사고 조사 관계 법령과 국제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국토부에 주문했다. 또 “조사 진행 과정에서 관련 정보와 사실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해도록 소통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무안 현장에 나가 있는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중대본부장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도 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터넷 신문 매출액 1조 돌파…종사자도 종이신문보다 많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인터넷 신문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2023년 인터넷 신문 매출액은 1조 1,9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3.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7,8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이 결과는 인터넷 신문이 주도한 성장을 보여준다. 인터넷 신문의 사업체 수는 4,870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전체 신문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9%로 확대됐다. 신문산업 매출액 추이반면, 종이신문의 매출액은 3조 5,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문산업의 매출 중 종이신문의 비중은 여전히 75.1%를 차지하지만, 인터넷 신문의 급성장이 주목된다.광고 수입, 신문산업 매출 64% 차지2023년 신문산업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광고 수입으로, 총 3조 63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4.0%를 차지했다. 이어서 기타 사업 수입은 1조 892억 원, 구독 수입은 6,357억 원이었다. 구독 수입은 전년 대비 220억 원 증가했으며, 인터넷신문의 유료화 콘텐츠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인터넷신문의 유료 콘텐츠 유형으로는 지면 PDF, 기사, 사진/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포함되고 있으며, 일부 매체는 과거기사 아카이브나 전문정보 DB 등도 유료화하고 있다.인터넷신문 종사자·기자직, 종이신문 추월인터넷신문은 종사자 수와 기자직 수에서도 종이신문을 넘어서며 큰 성장을 이뤘다. 2023년 인터넷신문의 종사자 수는 2만 5,938명으로 전년 대비 3,590명 증가했으며, 그중 기자직 종사자는 1만 7,591명으로 357명이 증가했다. 반면, 종이신문의 종사자는 2만 3,214명, 기자직은 1만 4,649명으로, 인터넷신문의 종사자와 기자직 비중이 각각 52.8%, 54.6%를 차지하며 종이신문을 앞섰다.비정규직 기자 비율 증가, 고용질 저하하지만 신문산업 내 비정규직 기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비정규직 기자의 비율은 전체 기자직의 23.0%로, 2022년(21.5%)보다 증가했다. 특히 정규직 기자는 460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 기자는 500명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신문 산업의 고용 안정성에 우려를 낳고 있다.2023년 신문산업의 전체 사업체 수는 6,218개로, 전년 대비 524개가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신문 사업체 수는 4,870개로, 전체 신문 사업체 중 78.3%를 차지하며 중요한 시장 부문으로 자리잡았다. 종사자 수는 총 4만 9,152명으로, 2022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종사자는 64.1%, 여성 종사자는 35.9%로 나타났다.2023년 신문산업은 인터넷신문의 성장이 주도한 해였다. 매출액과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등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광고 수입이 산업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비정규직 기자의 비율 증가와 같은 고용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2024년 신문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고용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 "추워지면 더 심해지는 좌골신경통, 척추 부담 주는 자세피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돼 다리까지 뻗치는 듯한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요통을 넘어 다리와 엉덩이, 발가락까지 통증이 확대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좌골신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9만 369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40% 정도가 평생에 걸쳐 적어도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신경압박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하지 감각 손실, 근력 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김주현 원장은 “좌골은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닿는 부위로, 좌골신경은 신체에서 가장 넓고 긴 신경으로 허리나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연결되어 있다”라며 “문제가 생기면 감각 지배 부위를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데 주로 띠 모양으로 엉덩이나 허벅지 바깥쪽에서 시작해 종아리 바깥쪽과 뒤쪽으로 내려와 찌릿찌릿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엉덩이부터 발까지 통증 유발겨울엔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장애가 생기기 쉽고 신체활동도 줄어들어 요통이 심해진다. 또 일조량이 적어 졸음이나 무기력감을 쉽게 느끼고 멜라토닌 분비가 많아져 통증에 더 민감해지기도 한다. 좌골신경은 허리 뼈부터 시작해 골반 속을 통과해 엉덩이 부위 밑을 지나 무릎뼈 뒤쪽의 오금 윗부분에서 갈라져 발바닥과 발등까지 이어져 하지의 운동을 조절하고 감각을 담당한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에 자극이나 압박, 손상,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통증이다.이상근증후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신경공협착증 등의 영향을 받아 발병할 수 있고, 외상으로 인한 골반이나 고관절의 손상,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등도 원인이 된다. 또 장시간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과도한 운동 등으로 척추와 신경에 부담이 돼 좌골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다른 척추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좌골신경통은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의 바깥쪽과 뒤쪽, 발목 안쪽 복숭아뼈 부위를 제외한 좌골신경이 지배하는 하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저리다’, ‘아리다’, ‘찌릿하다’ 등과 같이 표현되는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허리 아래쪽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오는데, 심한 경우 발과 발가락까지 통증 범위가 확대되고 감각마비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혹 화장실에서 배변을 볼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기침을 할 때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 부담 줄이는 생활습관 관리 중요일단 요통과 하지의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하고 원인이 되는 척추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과 같은 비시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종양이나 혈종에 의해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다면 이를 제거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날씨가 추우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몸의 보온을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가볍고 보온력이 우수한 소재의 옷을 입으면 몸의 보온이 유지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으로 허리와 다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건을 몸에 가까이 붙이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편 자세로 들어 척추의 부담을 줄인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김주현 원장은 “겨울에는 스트레칭을 천천히 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와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라며 “좌골신경통은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지만 하지에 힘이 빠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도 쉽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NS홈쇼핑, 새해 맞아 ‘을사년 복 받아윷’ 모바일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S홈쇼핑이 NS몰 모바일앱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을사년 복 받아윷’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골드바, 적립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부터 시작돼 각각의 이벤트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먼저 ‘푸른 뱀 골드바 18.75g’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까지 진행되며, 푸시 수신 동의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단 한 명에게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고객은 ID당 하루 한 번씩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같은 기간 동안 방송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5000원 적립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TV홈쇼핑과 NS샵플러스(T커머스) 방송상품을 모바일로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ID당 하루 한 번 5천 원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응모 후 3일 이내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이 외에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다운로드 가능한 5%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ID당 하루 한 번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12일까지는 100% 당첨 확률의 ‘윷놀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푸시 수신 동의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윷놀이를 통해 골드바 1g, 식용유 세트, 후라이팬 세트 등 다양한 실물 경품과 적립금,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첨된 쿠폰과 적립금은 즉시 지급되며, 실물 경품은 행사 종료 후 고객 정보에 등록된 주소로 배송된다.NS홈쇼핑의 ‘을사년 복 받아윷’ 모바일 프로모션은 NS몰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NS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NS홈쇼핑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고객분들께 특별한 즐거움과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게임사 확률정보 거짓 표기 시 손해배상제 도입법 국회 통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어제(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고의나 과실로 거짓 표기하거나 미표시하여 이용자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게임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게임사가 고의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최대 3배까지 징벌적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한편, 게임사의 고의와 과실을 입증하는 책임을 게임사에게 전환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김승수 의원(국민의힘)고의·과실에 대한 입증책임 전환이번 개정안은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공급 확률 정보를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는 현행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확률 미표시나 거짓 표기와 관련된 게임 이용자의 손해를 보상받을 근거가 부족하고,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 시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어 권리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게임사의 기만행위, 과징금 부과 사례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조작 및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11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사례는 게임사의 기만행위와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게임사의 기망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고,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김승수 의원은 “일부 게임사의 기만행위와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게임 이용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바랐던 게임산업법이 이제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게임산업 내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게임이용자협회, 개정안 찬성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은 지난해 6월 한국게임이용자협회로부터 찬성 입장을 받았다. 협회는 게임 이용자들이 공정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게임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바 있다.
- 작년에만 42조 불어난 가계대출…은행 규제 완화에 급증 우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5대 은행의 지난 한 해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약 42조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세를 보이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연초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399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말(692조494억원)보다 41조9901억원, 11월 말(733조3387억원)보다는 1조608억원 늘었다.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앞두고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역대 최대 수준인 9조6259억원까지 폭증했다.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작되고 은행권의 금리 인상과 취급 제한 등 가계대출 총량 관리도 더해지면서 5조602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주택 거래 급증세까지 꺾이면서 10월(+1조1141억원)과 11월(+1조2575억원), 12월까지 석 달 연속 1조원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이 주도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578조4448억원으로, 2023년 말(529조8922억원)보다 48조5526억원 증가했다. 다만 11월 말(576조9937억원)보다는 1조451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8월(+8조9115억원), 9월(+5조9148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1월 말 104조893억원에서 12월 30일 103조9007억원으로 1886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7월(-1713억원) 이후 5개월 만이다. 2023년 말(106조4851억원)과 비교하면 잔액이 2조5844억원 줄었다. 한편, 연말 안정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새해들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들이 지난해 7∼8월 이후 금리 인상, 한도 축소 등으로 높여왔던 가계대출 문턱을 새해부터 낮추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일제히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을 재개한다. 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보험 적용이 다시 이뤄지면 서울 지역의 경우 5000만원 이상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1억원으로 묶여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확대된다. 신한·우리은행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리고, 국민은행은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유주택자의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는 여전히 하나은행만 내주고 있다. 국민·신한은행은 전 지역에서, 우리·NH농협은행은 수도권 주담대가 막혀있다.전세대출 규제도 완화된다.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해왔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도 올해부터는 하나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다.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제한도 대부분 풀린다. 국민은행은 당초 비대면 대출을 막지 않았고, 신한·하나·농협은행이 연말 연초 비대면 대출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전세대출을 재개했으나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중단은 연장했다.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연초에 가계대출 관리가 여유로운 편이다.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연간 목표치가 새로 설정돼서 대출 총량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이 초반에 많이 늘어난 경우엔 연말이 가까울수록 목표치 내로 맞추느라 대출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 11번가, 삼성 AI노트북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라이브 방송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오는 2일 오전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이날 밤 12시 신제품 공식 론칭 이후 이커머스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갤럭시 북5 Pro’ 특집 라이브 방송으로, 방송 90분간 노트북 신제품 소개와 갤럭시 AI 기능 시연, 모델별 스펙 및 특징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숙박권 2매’(1명),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3만원권’(40명) 등 추첨을 통한 구매 경품 증정,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하는 ‘체험단 리뷰 이벤트’ 등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 혜택들도 풍성하다.11번가는 오는 16일까지 신제품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 ‘갤럭시 북5 Pro’를 론칭 기념 할인에 최대 ‘18만원 중복할인쿠폰’, ‘카드사 5%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더해, 각 모델별로 출고가 대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11번가는 같은 기간 360도 회전 가능한 컨버터블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북5 Pro 360’의 특가 행사도 실시한다. 최대 혜택 적용시 출고가 대비 최대 53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11번가는 ‘갤럭시 북5 Pro’와 ‘갤럭시 북5 Pro 36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alaxy 바꿔보상’은 신규 출시 모델 등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한 후 반납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납 제품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안승희 11번가 디지털리빙담당은 “다양하게 탑재된 AI 기능들과 전작 대비 향상된 편의성으로 국내 가전시장에서 AI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이라며 “디지털 카테고리의 새해 첫 프로모션 상품인 만큼 바꿔보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구매 혜택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갤럭시 북5 Pro’는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 등 다채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이다. 14인치형 모델 출고가는 각 사양에 따라 179만9000원부터, 16인치형은 199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