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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패스, 100억 수혈… 연내 추가 증자 가능성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올리패스(244460)가 100억원 규모 자금 수혈에 나섰지만, 연내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의 상장폐지 사유 발생 문제는 피했지만, 관리종목 지정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자료= 올리패스)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지난 4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임상 비용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운용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운영자금을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임상 2a상 마무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시 이후 회사 주가는 이틀 동안 17% 가량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올리패스의 이번 자금 수혈에도 관리종목 지정 위험은 여전하다고 판단한다.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 50%를 넘길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다. 올해 법차손 규모가 지난해 60% 수준인 150억원을 기록한다고 가정해도, 법차손 50%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자본은 약 300억원이다. 상반기 기준 올리패스의 자기자본은 13억원이다. 1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이 성공해도 단순 계산 시 최소 187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올리패스가 올해도 법차손 비율 50%를 넘기면 회사는 내년 관리종목 대상으로 분류된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법차손 문제가 3년간 2회 이상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2019년 성장성 특례 제도로 상장한 올리패스는 2021년 말 3년의 유예기간이 끝났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법차손 248억원, 자기자본 92억원으로, 법차손 비율이 269.6%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법차손은 68억원, 자기자본은 13억원에 그친다. 올해도 법차손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내년 초 곧바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조달 규모 100억원인 이유는100억원 수준의 자금조달 규모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해석된다. 완전자본잠식으로 넘어가지 않기 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회사는 누적 적자가 쌓이면서 올 반기 자본(13억원)이 자본금(156억원)보다 적은 부분자본잠식에 빠져 있다. 자본잠식률은 92%다. 적자가 지속되면 자본보다 부채가 많아지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사업연도가 완전자본잠식이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유증 자금이 납입되면 자본 확충으로 완전자본잠식 이슈를 일단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여기다 현재 올리패스 시가총액이 600억~7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억원을 훌쩍 넘는 자금 조달 실시는 사실상 인수합병(M&A)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6.73%에 불과한 정신 올리패스 대표의 낮은 지분율도 발목을 잡고 있단 분석도 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현 상태에서 가장 시급하게 완전자본잠식을 면할 수 있는 수준의 조달 규모를 책정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완전자본잠식은 면해야 상장폐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일단 단계를 나눠서 본 게 아닐까 생각한다. 더 많은 금액을 조달하고 싶었겠지만 현재 대표 지분율이 낮다는 점, 더 큰 규모로 자금 조달 시 사실상 M&A(인수합병)와 다를 게 없어진다는 점 등 현실적 문제 때문에 그 정도 수준으로 정해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리패스가 올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150억원 수준의 법차손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기존 법차손 규모의 절반 수준에 그칠 수 있단 것이다. 최근 3년 간 회사의 법차손 규모는 2020년 246억원, 2021년 257억원, 지난해 248억원이었다. 올리패스는 매년 3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내던 자회사 ‘올리패스 알엔에이’를 정리하는 수순에 돌입했다. 그만큼 올해 손실 인식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2021년 매출 9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 2022년 매출 20억원, 당기순손실 27억원을 각각 기록해 사실상 적자 회사다. 올해부터 자회사 정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상반기 매출 2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올리패스가 보유한 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과 헤어 케어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올리패스가 지분 78.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리패스는 인력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회사 이전에 따른 임차료 감소 등을 전망하고 있다. 법차손 규모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며,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는 올리패스로서는 연내 추가 증자 없이 법차손 50%선 방어가 어려운 상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 감소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론에 공유하지 않는 게 현재 회사의 방침”이라며 “현재로서는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나 CB 발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으로 승부”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기술이전으로 승부를 보겠단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2a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평가지표가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소수 인원에 대해 일부 효능을 확인하면서 임상 2a상 최종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임상2a상 환자 전체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면 충분히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현재 2a상 투약을 마치고 추적 관찰 중이며, 이달 말이면 추적 관찰이 종료될 전망이다. 최종임상결과를 수령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 쯤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면 기술수출 가능성도 노려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올리패스는 OLP-1002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만성 통증 환자의 10%만을 커버해도 연간 50조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사는 미국 반다제약과 맺은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비도 하반기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럽 레버리지론, 매력적 투자처" ING증권, 투자자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ING증권은 리버락 유러피안 캐피탈 파트너스와 함께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투자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투자자 세미나에서는 유럽 레버리지 금융 및 시니어론 펀드 시장에 대한 발표와 함께 ING와 리버락 간 파트너십도 소개됐다.ING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 에너지 위기,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상승 및 주식 시장 변동성 등 최근 주요 거시경제 이슈들을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필립 반 후프 ING 서울 대표 (사진=ING증권)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 레버리지론 시장이 올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인수합병(M&A) 건수가 적고, 대주단이 선별적으로 대출을 집행하고 있어서 시장 전반의 활력이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레버리지론이란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을 뜻한다.다만 ING는 유럽 전역에 걸쳐 강력한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거래와 새로운 인수 금융에 대한 좋은 기회를 많이 포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필립 반 후프 ING 서울 대표는 “ING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리버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기관투자자 고객을 위한 ESG기준에 맞는 유럽 시장 투자기회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로렌스 돈커 ING 인수금융 네덜란드 및 DACH 지역 총괄은 “ING 인수금융 사업부와 리버락은 지난 2019년 이후 80건 이상의 거래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DACH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국가들을 뜻하는 두문자어이다. D는 독일, A는 오스트리아, CH는 스위스를 뜻한다.그는 “주요 금융 스폰서 고객들에게 캐피탈 마켓딜과 클럽딜의 양 측면에서 모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로써 우리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계속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출시한 두 번째 리버락 선순위 대출 펀드에 있어서도 양질의 대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리버락 유러피언 캐피털 파트너스의 부대표인 주세페 레피는 “ING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양 사 모두 시니어론 1호 펀드의 성과에 이은 시니어론 2호 펀드의 첫 클로징이라는 공동 목표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독립계 사모시장 전문 자산운용사 리버락은 전체 사모부채 시장, 거시경제적 배경, 인플레이션 추이와 같이 시니어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분석했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시니어론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한 장점을 소개했다.그는 “시니어론은 자본구조상 최상위에 위치한 데다 금리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원리금 보호가 잘 되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자산군”이라고 강조했다.
- [IPO출사표]‘IPO 삼수는 없다’ 밀리의서재…“1000만 구독 공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향후 구독자 수 1000만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구독형 독서 플랫폼은 전 국민 서비스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작가와 독자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참여형 지적재산(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에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밀리의서재)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제휴 출판사가 1900여곳, 보유 독서 콘텐츠 수가 15만권에 달한다. 올해 7월말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64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다가 시장 상황을 이유로 철회한 뒤, 이번에 다시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 이통사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밀리의 서재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KT 이통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브랜드 2곳과 묶음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21년 9월 KT의 음원 계열사 지니뮤직에 인수된 뒤로 이통사들과 서비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서 대표는 “소비자(B2C) 사업, 이동통신 묶음 상품과 같은 제휴 사업, 기업 고객용(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팔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삼성전자(005930) 두 개 사업부문,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 네 곳의 대기업 고객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밀리의서재는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로맨스를 비롯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장르 플랫폼도 개설할 방침이다.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알려진 ‘밀리로드’ 등 신사업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밀리로드는 신인 작가 발굴,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시범 출시한 전자책 출간 플랫폼이다. 서 대표는 김영섭 신임 대표가 취임한 KT와의 관계에 대해 “KT그룹이 진취적인 목표를 세우면 우리가 그에 따라 할 일이 많다”며 “그룹에서 출판 시장 상생,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고 우리도 그쪽으로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달 7~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150만주, 희망 공모가는 2만~2만3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345억원, 예상 시가 총액은 1622억~1866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다. 서 대표는 “투명 경영,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로 주주, 출판업계, 구독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만들 것”이라며 “오리지널 IP 확보, 작가·독자 간 소통을 위한 플랫폼 운영, 장르 사업 진출 등으로 국내 대표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에 항우연 기술진 대거 이동..누리호·차세대 발사체 차질없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조광래 전 원장을 비롯해 약 15명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한화에 합류해 우주사업을 이끈다. 이들은 나로호와 누리호 프로젝트를 주도한 주요 인물들로서 ‘한국판 스페이스X’를 구상하는 한화의 우주 개발 노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항우연의 연구 인력이 부족해져 나로호 반복 발사 및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같은 후속 사업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우주 사업 분야에서 경력직 인재를 상시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항우연에서 조 전 원장 및 누리호 프로젝트 주요 인물 등 약 1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봉 및 조직 이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항우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이 같은 인재 이동은 한국의 우주 개발 노력이 정부 기관과 연구 기관 중심에서 민간 기업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볼 수 있다. 인재 이동을 통해 민간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며, 정부의 ‘민간주도 우주경제’ 정책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 관계자는 “우주 사업에서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오면 민관 협력의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며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력, 경험 격차가 큰 상황에서 새로 합류하는 이들을 통해 정부의 ‘민간주도 우주경제’ 정책 방향에 맞춰 뉴스페이스 시대가 속도를 내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주 산업 분야는 미국과 비교해 인력 수준이 낮고, 특정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 인재들이 집중돼 있어 민간 기업에서의 인재 유입과 육성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이마저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서울대 등 특정 대학이나 연구기관에만 우주 인재들이 몰려 있다. 스페이스X도 2020년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대표적인 우주기업으로 성장했다.한화 우주인재 육성 로드맵.(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우주분야 인재 이동은 항우연의 후속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된 이해관계 충돌 및 기술 보안 문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신명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조위원장은 “2~3명의 이탈을 제외하면 항우연 후속사업 수행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내부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며 “퇴직자들이 인수인계를 잘 마쳐야 하며, 항우연 내부에 국가기술이 많다는 점에서 보안 유출 문제나 법적 문제 등을 충분히 살펴본뒤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항우연은 이번 주까지 기관 차원에서 이직 소문이 도는 인력들을 파악하고, 직원 이탈에 대비해 인력 충원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발사체 분야 일부 사업에서는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발빠르게 수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발사체사업자 선정 등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고, 법률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인력 선순환 측면에서 인재 유출이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청탁금지,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 윤리 등 법적 요건이 강화된 만큼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지 살펴보려 한다”며 “이탈자에 대해서도 개인별로 접촉하면서 이번 주까지 실태조사를 끝낼 계획이며, 퇴직 1개월전까지 퇴직원을 제출하라고 권고하는 만큼 이에 맞춰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발사체 분야 등 일부 영향이 있는 분야도 있지만 항우연이 그동안 달궤도 변경 등 어려웠던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해낸 만큼 인력들을 서둘러 충원하고, 차세대발사체사업과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 등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 한시름 던 퀄컴, 2026년까지 애플에 5G모뎀 공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시장에서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비공식 대변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안에서 금리에 대한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더 적게 인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인상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추가 인상론과 동결론 등 다양한 의견들이 균형감 있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인사들이 이번 9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폭넓은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신중한 분석도 나왔다.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뉴욕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중앙은행들의 양적 긴축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국 정부의 무분별한 재정 지출 등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위험해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수년간 호황을 누릴 것이란 생각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퀄컴(QCOM, 110.28, 3.9%) 통신 및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퀄컴 주가가 4%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오는 2026년까지 아이폰용 5G 모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영향이다. 그동안 업계와 퀄컴은 2024년부터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이 아직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퀄컴 측은 “2026년 출시되는 아이폰 기준으로 내부 칩셋 점유율은 2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계약은 연장됐지만 독점력을 지속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으로 해석된다. ◇메타(META, 307.56, 3.3%) 세계 최대 SNS 플랫폼(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 기업 메타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메타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매우 강력한 새로운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 AI의 가장 최근 모델인 챗 GPT4 수준의 강력한 성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7월 거대 언어모델 ‘라마2’ 오픈소스를 공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벤치마크에서 벤처 캐피털 투자 업무를 하고 있는 빌 걸리는 “메타의 라마 AI 모델은 정말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J.M. 스머커(SJM, 131.66, -7.0%) 잼·커피·젤리 등 포장식품과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하는 스머커 주가가 7%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스머커는 유명 케익류 과자 ‘트윙키’ 제조 업체 호스티스 브랜즈(TWNK)를 총 56억달러, 주당 34.25달러에 인수키고 했다고 밝혔다. 스머커의 주가가 급락한 것과 달리 호스티스 주가는 19% 급등한 33.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호스티스는 그동안 2번의 파산을 겪었고 상장 폐지됐다가 지난 2016년 재상장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기업이다.양사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와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한 올바른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오라클(ORCL, 126.71, 0.3%, -9.2%*)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9% 넘게 급락했다. 장마감 후 공개한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된다.오라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24억5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24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AI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매출 성장률은 66%에 달했다. 높은 성장률이지만 전분기 76%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5% 늘어난 1.19달러로 예상치 1.15달러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28억9000만~131억3000만달러, EPS 가이던스는 1.3~1.34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32억8000만달러, 1.34달러에 형성돼 있다. 오라클은 1분기 배당금은 전분기와 같은 주당 0.40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엑세스바이오, 美최대 약국체인 제휴...큐라페이션트 지분 확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950130)가 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큐라페이션트 (CuraPatients, Inc.)의 신주 지분을 확보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해 나간다고 12일 밝혔다.엑세스바이오 홈페이지.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큐라페이션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SaaS(Software-as-a -Service) 솔루션 보유 기업으로, 미 연방 정부가 부여하는 FedRAMP 인증에서 미국 내 헬스케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High” 및 “Agency Wide” 등급을 확보했다.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보안평가, 인증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표준화된 접근방식을 제공하는 미국 연방 위험 및 권한 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이는 큐라페이션트만이 미 연방 정부 내 각 기관의 환자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번 협업을 통해 미 공공부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큐라페이션트는 미국 최대 약국 체인에 백신 접종 및 만성 질환 환자의 일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어, 민간 부문에서도 그들의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큐라페이션트는 Chat GPT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일정 관리 및 병원의 의료 인력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Othena”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진단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는 엑세스바이오는 양사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큐라페이션트의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당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예방, 진단, 처방, 치료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큐라페이션트와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큐라페이션트의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 ▲환자와 의사 및 병원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서비스 플랫폼, ▲미국 내 비지니스 네트워크는 당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차세대 진단키트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단독]14일 방한 베링거인겔하임이 직접 투자할 K바이오텍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에 직접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관심 분야 6개 바이오 벤처 기업을 눈여겨보고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데일리파트너스와 (재)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오는 14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 행사에 베링거인겔하임이 직접 참여한다.해당 행사는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기술제휴, 연구개발(R&D) 협업, 후속 투자 등을 1:1로 논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SI로 참여하게 되는데 △SK케미칼(285130) △유한양행(000100) △JW중외제약(001060) △종근당(185750) △한미약품(128940) △동아에스티(170900) △휴온스(243070) △보령(003850) △한독(002390) △이수그룹 △동구바이오제약(006620) △현대약품(004310) △대웅제약(069620) △동국제약(086450) △구주제약이 참여한다.아울러 해외 기업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유일하게 참여하며, 비 바이오 기업으로는 LG전자(066570)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7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유망한 기술에 관심을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KIMCo 관계자는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을 초청해 ‘KIMCo Talk’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베링거인겔하임 3개 부서(벤처펀드(BIVF), 일본 리서치 비욘드 보더스(RBB),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BD&L))가 참여했다”며 “이 자리에서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한국에 유망한 바이오 기술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주최하는 10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를 타진했고, 베링거 측이 이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이팡 추이(Yifang Cui) 베링거인겔하임 벤처펀드(BIVF) 본부장.(사진=베링거인겔하임)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는 베링거인겔하임 벤처펀드(BIVF) 이팡 추이(Yifang Cui) 본부장이 참석한다. 벤처펀드 규모는 3억 유로(약 4287억원)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64개 기업에 투자했다. 항암 바이러스 기업 바이라 테라퓨틱스(Vira Therapeutics), 암백신 개발사 아말 테라퓨틱스(Amal Therapeutics), 면역항암제 개발사 아벡사 바이오로직스(Abexxa Biologics)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면역항암 △재생의료 △디지털헬스 △감염병 분야 유망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데일리파트너스와 KIMCo 측은 베링거인겔하임 측 요청에 따라 관심 분야 관련 기업 6개사를 추천, 해당 기업들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 참석한다.베링거인겔하임과 미팅에 나서는 6개 기업은 모두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이다. 따라서 글로벌 제약사의 직접 투자가 성사될 경우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데일리파트너스의 위상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014년 설립된 데일리파트너스는 2018년 이승호 대표 취임 후 바이오 전문 VC로 전환했다. 이후 5년간 90여개 기업에 투자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3913억원이다. 바이오 벤처 업계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국내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투자한 VC의 안목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베링거 투자가 현실화 된다면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은 △바이오오케스트라 △JD 바이오사이언스 △토모큐브 △셀라퓨틱스바이오 △엠디뮨 △메디트릭스 △진셀메드 △프리모리스 테라퓨틱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아름테라퓨틱스 △뉴라클제네틱스 △리젠 이노팜 △미림진 △셀레메디 △넥스트유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옵티코 △지투이 등 20개 기업이다.
- 고려아연, 'H2 MEET' 참가..그린수소생태계 로드맵 공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일산 KINTEX(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2023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현황, 그린수소 밸류 체인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제련업 특성상 전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고, 이에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전기요금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고민해 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고려아연은 2018년 호주자회사인 SMC 제련소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SMC 제련소는 연간 전력수요의 25%를 동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고려아연 2023 H2 MEET 부스 조감도이후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 법인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의지를 표명했으며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런(Epuron)법인을 인수해 호주내 약 9 GW의 풍력 및 태양광 개발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호주 최대 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맥킨타이어(MacIntyre Wind Farm)’의 지분 30%를 확보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운송·수출까지 이어지는 전 밸류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장·단기적 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수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그린수소의 생산 및 활용을 모두 포함하는 소규모 실증사업을 국내·외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내 또다른 물류 자회사인 타운스빌 로지스틱스(Townsville Logistics)에서 운영 중인 디젤트럭을 수소트럭으로 대체하고,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수전해기(1MW PEM) 및 수소 충전소 설비를 구축하는 Sun HQ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산업부 국책과제 수소 지게차 상용화 실증사업에 참여해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운행 데이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한다. 고려아연은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한국-호주 수소(한-호 H2)컨소시엄을 결성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t) 이상의 그린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위와 같은 고려아연의 수소사업 현황은 2023 H2 MEET 부스에 빠짐없이 담겨 있다. 중앙에는 부스방문자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부터 그린수소 밸류체인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를 배치했다. 또 아크에너지 등 호주 현지 계열사를 통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생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의 저장과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사업의 로드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려아연의 대표 CSR 활동 중 하나인 ‘이음의 숲’ 캠페인을 소개하는 내용도 부스 내 마련돼 있다. 캠페인과 연계된 이벤트 공간도 조성됐는데, 친환경 미래를 위한 숲 조성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