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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하락폭 되돌려 788.89…에스엠 2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닥이 강보합 마감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4%) 오른 788.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84.02로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771.03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되돌려 빨간불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 다만 이날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SVB 사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광범위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58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144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종이 8.87% 급등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가 3.10%, 디지털컨텐츠가 1.63%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041510) 주가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 업종은 8.47% 하락했고, 방송서비스(-2.94%), 출판 매체복제(-2.74%), 통신방송서비스(-2.34%), 통신장비(-2.12%) 등도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86%, 17.18% 상승 마감했다. HLB(028300)도 1.71% 올랐고, 카카오게임즈도 0.82%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이브(352820)가 인수를 중단한 에스엠(041510)은 23.48% 떨어진 11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도 8.49% 떨어졌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5.12% 하락 마감했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412개 종목이 상승, 111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49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 3682만 3000주, 거래대금은 10조 4986억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 마감]SVB사태에도 4일만의 반등… 2410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도 코스피가 4거래일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1%) 오른 2410.60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장중 한떄 2360선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SVB 사태로 미국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를 탔다.특히 외국인이 18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2.4원 낮은 1301.8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 역시 3075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개인은 3274억원을 팔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1909.6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61.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떨어진 1만1138.8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95% 폭락한 1772.70에 마감했다. SVB의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러셀 지수 낙폭을 키웠다.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금융당국에 의해 SVB의 영업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SVB에게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FDIC를 파산 관재인(receiver)으로 지정했다. 다만 이날 미국 정부는 SVB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급한 불끄기에 나선 상태다. 게다가 SVB사태로 미국이 긴축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에도 미국 선물시장이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개소됐다”면서 “대형 반도체주와 2차전지, 인터넷주의 강세가 코스피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대형주가 0.95%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41%, 1.19%씩 내렸다. 건설업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내렸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화학, 보험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각각 0.84%, 2.18%씩 올랐다. 에스엠(041510) 인수전이 일단락되며 카카오(035720)와 하이브(352820)가 각각 4.65%, 3.21%씩 강세를 보였다. 앞서 하이브는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인수 절차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1947년 창업 이후 첫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LG(003550)는 이날 2.79% 상승했다. 반면 간밤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5.99%) 내린 3만4500원을 가리켰다.상한가는 없었고 256개 종목이 올랐다.하한가 역시 없었고 656개 종목이 내렸다. 2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129만주로 6거래일만에 3억대로 내려왔다. 거래대금은 7조4423억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빠진 2만7832.9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3264.54를 가리키고 있다.
- 코스닥 가는 LB인베…최고의 회수 성과는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상장을 추진하는 대형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인율 적용 전 기업가치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150억원 가량 낮춘 1476억원이다.VC와 유사한 측면이 있는 AC(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데다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미국 스타트업의 ‘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역시 업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키워낸 ‘유니콘’만 10곳 이상…업력 28년차 베테랑 VCLB인베스트먼트는 업력 28년차의 대형 VC로 하이브(352820), 카카오게임즈(293490), 직방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등 500여개의 스타트업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1996년 LG그룹 계열의 LG창업투자로 출발한 이 기업은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후 2008년 현재의 사명을 얻었다. 지난해 말 기준 LB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1935억원으로 VC업계 10위권 수준이다. VC 중 AUM 10위권 내 상장사는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1조3918억), 아주IB투자(027360)(1조3918억),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1조2030억)가 있다.투자한 유니콘 중 회수 멀티플(배수)이 가장 높았던 곳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하이브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하이브에 10억원을 1차 투자했고, 2016년 55억원을 2차 투자했다. 65억원의 투자금은 11.7배가 된 1151억원이 돼 돌아왔다.두 번째로 멀티플이 높았던 곳은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으로 알려진 펄어비스(263750)다. 2014년 51억원을 투입했고, LB인베스트먼트는 이를 15.3배 불어난 780억원에 회수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0배 넘는 멀티플을 기록했다. 2015년 50억원을 투입했고, 지분가치는 10.3배나 커져 517억원을 회수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직방’에도 2015년부터 투자했다. 50억원을 투자해 237억원을 회수, 4.7배의 멀티플을 기록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사무소를 개설해 현지법인을 두는 등 중국, 홍콩, 싱가포르, 미국, 인도 등에 대한 해외투자 역시 활발히 해왔다. 대표적으로 중국 내 1위 데이팅 앱인 ‘탄탄(Tantan)’에 2015년과 2016년 각각 23억원과 46억원을 투자했고 이 회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동종업체인 ‘모모’에 인수되며 3.5배의 수익을 거뒀다. 유니콘 기업은 아니지만 피피스트림과 유유춘은 각각 5.7배, 2.9배의 수익을 남기며 중국 인터넷 포털 기업인 ‘바이두(Baidu)’에 인수합병(M&A)됐다. 이들 거래는 LB인베스트먼트에 3000만달러의 수익을 안겼다.이밖에 아직 회수하지 못한 유니콘 기업 중에는 3차에 걸쳐 총 200억원을 투자한 온라인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와 118억을 투입한 ‘무신사’가 있다. 중국의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cloudr’에 92억원을, 온라인 신선식품 커머스 ‘컬리’에 30억원,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에 60억원을 투자했다.◇ 침제된 시장 분위기 속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까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B창업투자와 현대전자, 스틱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03년 9월 이 회사에 입사했다. 벤처투자본부장, VC부문 대표로 재직하다 2019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LB인베스트먼트의 심사인력은 임원급 심사역 8명과 팀장급 이하 심사역 10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다.LB인베스트먼트는 전체 청산펀드의 Net IRR(순내부수익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국내 벤처펀드 평균 순내부수익률 5.3%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총 내부 수익률(Gross IRR)은 16.5%, 운용 중인 대형펀드(700-1,500억원 규모)의 Gross IRR은 모두 25% 이상이다.현재 벤처투자조합 11개, 사모투자합자회사(PEF) 1개로 총 12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펀드는 △LB넥스트유니콘펀드(3106억원), △엘비혁신성장펀드Ⅱ(1778억원). △LB유망벤처산업펀드(1456억원), △LB혁신성장펀드(1245억원) 등이다. 지난해는 342억원을 투자해 피피비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도 295억원을 투자했다. 케이타운포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도 각각 100억원을 후속투자했다.다만 시장 침체로 지난해 실적은 줄었다. 영업수익은 2020년 280억원, 2021년 49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1년 246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58억원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감소했다.VC 특성상 펀드 청산 시 발생하는 운용실적에 따라 영업수익의 변동성은 큰 편이다. VC의 영업수익은 운용 중인 투자조합으로부터 발생하는 관리보수를 기본으로 하되 기간별 운용 성과에 따른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진다. 이밖에 펀드 청산 시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했을 경우에 한해 초과금액의 20% 내외를 더 벌 수 있다.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는 4400원~5100원, 공모주식수는 462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모집예정인 금액은 모두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 770선까지 밀린 코스닥…에스엠 19%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1.48%) 하락한 776.93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수급별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억원,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가 7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스엠(041510)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가 8%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이브(352820)가 인수 중단을 선언한 에스엠은 20% 가까이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도 3%대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류, 유통, 출판 매체복제, 인터넷, 건설, 금속 업종도 2%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는 11%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19% 넘게 하락하고 있고,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도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1포인트(0.71%) 떨어진 2377.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654억원, 1156억원을 순매도, 기관 투자자가 17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 상승 출발한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세에 2360선 미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24.80포인트) 떨어진 2369.79를 기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도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2400선을 회복한 지수는 2405선까지 올랐다가 1% 가까이 빠졌다.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319억원 팔아치우며 4거래일만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553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팔자세다. 기관만 18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금융투자가 1419억원, 연기금 등이 308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소형주가 2.0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대형주도 각각 1.64%, 0.45%씩 하락 중이다. 건설업이 2% 넘게 하락 중이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대 내림세다. 전기전자만 0.01%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을 거듭하며 6만원대 밑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대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도 1%대 내리고 있다. 네이버(035420) 셀트리온(068270)도 2%대 하락세다.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7%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20% 오른 5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하이브(352820)가 에스엠(041510) 지분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7.40% 오른 6만2400원을 찍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여파에 미국 16번째 규모의 SVB가 이틀만에 파산했지만 그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란 게 증권가 관측이다. 예금 인출이 중단되면 기업들 재무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우려가 번질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 코스닥, 하락 출발…에스엠 1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53%) 내린 784.41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79억원, 10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가 12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스엠(041510)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가 4%대 하락하고 있다. 출판 매체복제, 방송서비스, 건설,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 업종은 3%대 상승하고 있고, 일반전기전자는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대, 7%대 오르고 있다. 하이브(352820)가 인수 절차 중단을 밝힌 에스엠(041510)은 13%대 급락 중이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역시 8%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