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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김써니 신임 대표 선임
  • 베스핀글로벌, 김써니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써니 베스핀글로벌 신임 대표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김써니(Sunny Kim, 한국명 김은석)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김써니 베스핀글로벌 신임 대표는 앞으로 베스핀글로벌 한국, 미국, 중국, 동남아(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분의 대표로서 세계적인 클라우드 MSP로서의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한주 현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지주 회사인 뉴베리글로벌의 대표이사 회장(Newberry Global, CEO and Chairman)을 계속 역임하면서 지속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뉴베리글로벌은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OpsNow), 중동과 일본의 합작 클라우드 MSP 법인들을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지주 회사다.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은 장인수 한국 대표가 기존대로 지휘하고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은 김써니 대표가 담당하는 서비스 부분 소속으로 남는다.김써니 대표는 누구?2018년 베스핀글로벌에 처음 합류한 김써니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이끌며 베스핀글로벌의 혁신과 성장에 이바지했다. 2021년부터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의 수장을 맡아 베스핀글로벌의 법인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하며 글로벌 확장에 기여한 바 있다. 미국 조지아공대와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액센츄어(Accenture)와 시벨시스템즈(Siebel Systems) 등에 재직하며 수년간 IT 산업에 종사해왔다.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팀에서 해외 사업 진출과 전략 분석 및 소프트웨어 전략 담당 업무를 맡았고,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상무로서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투자 인수 업무를 했다.김써니 베스핀글로벌 신임 글로벌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난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북미, 유럽 등 가장 큰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정상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임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M&A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여 글로벌 성장 가속화와 시장 내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9개국 14개 도시에 위치한 베스핀글로벌의 해외 거점 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여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이한주 뉴베리글로벌 대표이사 회장. 사진=이데일리DB이한주 뉴베리글로벌 대표이사 회장은 “김써니 대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용감한 리더”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였던 시기에 베스핀글로벌의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수익성 도달과 함께 베스핀글로벌 해외 법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그는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가치인 런-두-쉐어(Learn-Do-Share)를 완벽하게 실현하고 있기도 하다. 이 핵심 가치를 글로벌 운영 전반에 지속 전파하는 데 있어 이보다 더 적합한 인재는 없다. 회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 베스핀글로벌에만 전담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 김써니 대표가 베스핀글로벌이 진정한 글로벌 클라우드 MSP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3.07.26 I 김현아 기자
‘핀다·JB금융그룹’ 혈맹…470억 시리즈C 유치 성공
  • ‘핀다·JB금융그룹’ 혈맹…470억 시리즈C 유치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26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JB금융그룹과 디지털 금융플랫폼 제휴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전략적 투자 계약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핀다가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금융 메기’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JB금융그룹과 500글로벌로부터 총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1년 1월 기아(KIA), 500글로벌의 메인 펀드 등이 참여했던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누적 투자금은 644억원 규모다. 시리즈B 투자유치 시 기업가치는 1000억 원이었다.핀다는?핀다는 우리나라에서 대출비교플랫폼 시장을 연 스타트업이다.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과 경쟁하며 뒤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핀다는 지난해에만 4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중개했고, 이 가운데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실행된 대출 총액도 1조원에 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은 7조원을 넘어섰고, 핀다의 사용자들이 등록한 대출 관리 총액은 70조원 규모다.JB금융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특히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는 JB금융그룹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핀다는 지난 2020년부터 J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핀테크와의 협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온 JB금융그룹은 핀다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비대면 상품 및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제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JB금융그룹은 핀다 지분 15%를 투자하고, 인수 방식은 JB금융지주가 5%, 전북은행이 10%를 각각 투자한다. 핀다 또한 JB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매입하고 ‘핀테크-금융그룹 동맹’을 결성하여, 빅테크와 시중은행에 맞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금융 메기‘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핀다는 기존 투자자였던 500글로벌로부터도 후속 투자 유치를 받았다. 핀다의 시드 투자와 시리즈B 투자에도 참여한 500글로벌은 한화 약 8조 5천억원에 Intuit에 인수된 미국의 Credit Karma, 멕시코의 대표적인 핀테크 유니콘인 Clip, Konfio 그리고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핀테크 유니콘인 Chipper 등에 투자하며,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유니콘 이상으로 성장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신규 자금을 조달하게 된 핀다는 추후 오픈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대환과 예금 및 보험 비교·중개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AI-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구축과, 특화 CSS(대안신용평가모델)인 핀다스코어 개발 등 플랫폼 사업 고도화에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왼쪽부터 박홍민·이혜민 공동 대표. 사진=핀다 제공. ‘핀다’라는 사명은 파이낸스(Finance)의 ‘FIN’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상품과 사람을 많이 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다(多)’의 합성어라고 한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해외에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가 지분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동반 성장해 온 사례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더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더 큰 효용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07.26 I 김현아 기자
아마존, 2억달러 신용대출 받은 아이로봇 인수가격 15% 깎아
  • 아마존, 2억달러 신용대출 받은 아이로봇 인수가격 15% 깎아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아마존이 인수를 추진 중이던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의 매수가격을 계약금액보다 15% 정도 내렸다. 인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부채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사진=AFP)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마켓워치,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가를 계약금액보다 15% 낮춘 약 14억5000만달러(약 1조 8575억원)로 조정했다.이는 아이로봇이 2억 달러(약 2562억원)에 이르는 신용대출을 추진하면서 순부채가 증가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콜린 앵글 아이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아마존과 아이로봇의 새로운 부채 발생을 반영하는 수정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지불하게 될 인수가격은 주식 한주당 61.00달러(약 7만8000원)에서 51.75달러(약 6만 6000원)로 낮아졌다.아이로봇이 조달받은 2억달러의 운영 자금 대출은 회사에 큰 부담이다. 칼라일 그룹의 민간신용관리사에서 받은 해당 대출엔 약 14.6%에 달하는 높은 변동 금리가 적용된다. 회사가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조기 상환하는 경우 그룹에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 조건이 수반된다.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를 발표한 건 지난해 8월이다. 로봇청소기 ‘룸바’를 개발한 회사인 아이로봇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호황을 누리다가 팬데믹 특수가 끝나자 주문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마존은 스마트홈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약 17억 달러(약 2조1734억원)에 아이로봇 인수를 발표했다. 현재 아마존은 규제 당국인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회로부터 이달 아이로봇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를 받고 있다. 아마존이아이로봇을 인수할 경우 반독점 및 반경쟁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3.07.26 I 김영은 기자
원희룡 "이해찬·이재명부터 사과"…양평고속도 사태 `사과 거부`(종합)
  • 원희룡 "이해찬·이재명부터 사과"…양평고속도 사태 `사과 거부`(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여야는 26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서 촉발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 전면 재검토 선언과 자료 부실 제출 등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원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맞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의원들의 자료요청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野 “원희룡 사과하라” 與 “정치 공세”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전면 백지화 선언과 관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민주당은 회의 시작 후 현안질의 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공세를 펼쳤다. 국토위 야당 간사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현안 보고 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국토부의 △자료 미제출 △고의 누락 △편집·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사과를 원 장관에게 요청했다.최 의원은 “국토부가 그간 국회의 자료 요청에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자료들이 대거 공개됐다”며 “그런 자료가 없다는 말이 거짓말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 인수위와 대통령실에 보고한 문건, 장관과 차관에게 보고한 문건 등 일체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핵심적인 의혹을 규명할 중요한 문건은 빠져 있다. 사업 관련 자료를 전부 공개했다는 말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그나마 공개한 자료도 국토부가 편집,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용역을 체결하고 보름 만에 용역사가 국토부가 보고한 타당성 조사, 시작보고서, 과학수행 계획서 등 종점 변경과 관련된 네 쪽을 누락했고 쪽 수까지 조작해서 공개된 것이 적발됐다”고 쏘아붙였다.그는 “국토부의 자료 공개는 대국민 자료 공개쇼에 불과하다.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목적으로 자료 제출을 거부, 기만적인 자료 공개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해 온 원희룡 장관의 사과부터 받고 현안질의를 시작해야 된다”고 요청했다.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인수위에 제출한 자료를 뺐다고 하는데 인수위에 자료를 제출한 게 없고 보고한 바 없는데 자꾸 내라고 하면 결석한 사람한테 손 들으라고 한 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자료가 오염됐고 조작됐고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오늘 회의는 할 필요가 없다”며 “처음부터 사과 운운하면 이 회의를 하지 말자는 것과 똑같다”고도 맞섰다.원희룡(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元 “자료 모두 공개…사과할 내용도 없어”원희룡 장관은 민주당 측이 사과 요구에 “그런 문제들을 우리가 질문하고 답변하기 위해서 오늘 현안질의가 마련된 것이 아니겠느냐”며 “제가 아직 보고도 시작을 안 했는데 사과부터 해라. 순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고 맞섰다.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위원장이 ‘자료 제출이 잘 됐다는 것이냐’고 묻자 원 장관은 “우선 자료제출에 고의 누락 또는 고의 제출 거부 또는 조작 이렇게 아까 주장들을 한 것 같다. 전부 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원 장관은 “예를 들어서 15차례 설계를 가지고 회의한 부분에 대한 보고서가 없다고 그랬는데 보고서 작성 없이 도면만 놓고 구두회의를 했기 때문에 보고서를 내라고 했을 때는 보고서가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제가 폴란드 출장을 갔다 오고 나서 도저히 이 상태로 안 되겠다 해서 메모했던 자료까지 다 내 앞으로 갖고 오라. 전부 제출 공개한다고 그렇게 해서 저희가 작성한 자료가 아님에도 엔지니어링회사 자료까지 동의를 받아서 제출했다” 밝혔다.또 그는 “페이지가 빠진 걸 얘기하시는데 굳이 따지면 국토부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자료인데 그걸 저희가 왜 숨기느냐”며 “실무자에게 왜 빠뜨렸느냐고 하니까 자료가 워낙 방대해서 단기간에 자료 작업을 하다 보니까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고 했다.김 위원장이 또다시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고 원 장관에게 묻자 “사과할 내용이 없다”고 재차 거부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이 모든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지난 6월 15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난데없이 특혜 의혹을 민주당 당원 교육인가 그런 자리에서 했다”며 “그 다음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TF까지 만들어가면서 사실상 지시를 해서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과연 이게 괴담인지 아닌지도 제가 밝힐 것이고 사과를 한다면 이 사태를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 왔던 민주당 전·현 대표 두 분부터 사과를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수해 피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있다.(사진=뉴스1)
2023.07.26 I 이상원 기자
초격차 등 42개 벤처펀드, 모태펀드 2차 출자 받는다
  • 초격차 등 42개 벤처펀드, 모태펀드 2차 출자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초격차펀드 등 42개 벤처펀드가 정부의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식 출자를 받는다. 모태펀드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민간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다. 2000억원대 규모의 초격차펀드가 처음으로 포함되고 중간회수 활성화 차원의 일반세컨더리펀드가 6년 만에 부활한 게 이번 출자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는 27일 이 같은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선정결과’를 밝혔다. 앞서 중기부 등 8개 부처는 지난 3월 운영사 모집 공고를 냈다. 이어 각 부처 소관별로 출자 대상을 가리는 심의를 진행해왔다. 최종 선정된 펀드 규모는 민간 자금까지 모두 조달하면 1조 14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중기부 소관 출자 분야로 선정된 펀드 규모는 총 8298억원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중기부는 이번 출자 대상에서 딥테크 스타트업(초기벤처)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성한 ‘초격차펀드’를 2442억원 규모로 선정했다. 딥테크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3000억원)를 넘는 벤처를 말한다. 중기부는 또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6년 만에 일반세컨더리펀드를 2335억원 규모로 정했다. 일반세컨더리펀드는 벤처캐피털(VC)등이 보유한 기업 주식(구주)를 다시 인수하는 펀드로 펀드 청산 이전에 투자금 회수나 기업가치 향상을 지원하는 펀드다.또한,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투자 목적인 ‘창업초기펀드’, 기업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는 각각 1867억원, 1250억원으로 결성된다. 아울러 ‘LP(투자자)지분유동화펀드’는 404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에서 선정한 중·저예산영화, 관광, 스포츠, 뉴스페이스, 미래환경, 국토교통, 사회 서비스, 대학창업 등 신산업 또는 섹터펀드들은 총 3135억원 규모로 결성된다.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올해 2분기에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방안에 이어 이번 2차정시로 선정된 모태자펀드들이 벤처·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의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정시를 통해 선정된 자펀드 역시 일정 자급 집행 요건 등을 충족했을 경우 추가 관리 보수를 받는 등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가 적용된다.(자료=중기부)
2023.07.26 I 노희준 기자
전현직 법무장관, 양평道 설전…"尹정권 보위" vs "느낌으로 말하면 안돼"
  • 전현직 법무장관, 양평道 설전…"尹정권 보위" vs "느낌으로 말하면 안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법무부 장관)이 거친 설전을 벌였다. 박범계 의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사업 중단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자, 한동훈 장관은 “단서도 없이 느낌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맞대응하며 평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백지화를 한 것이 충격요법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며 “윤석열 정권의 법무부 장관으로 정권 보위차원에서도 이 고속도로 게이트를 어떻게 생각하냐. 원 장관과 국토부의 설명이 납득이 가냐”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이 “박 의원님 댁 앞으로 갑자기 고속도로가 생긴다고 하면 수사해야 하냐”고 되물으며, “어떤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나 양심 선언이든 이런 비슷한 정도의 어떤 단서라도 있어야 보통 수사를 하지 않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처가의 29필지, 무려 4만㎡ 일대가 강상면 종점으로 바꿔 무려 800억대 그러한 분양 이익을 냈다고 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 것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때부터 논의된 사안이다. 해당 공흥지구에서 당시 여주지청에서 기소를 하지 않고, 강상면 종점 변경안에 결제한 해당 도로과장이 도시건설국장으로 승진하면 인과관계가 있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이 것이) 인과 관계가 있냐”고 되물으며 “이건 느낌으로 말씀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7.26 I 김기덕 기자
하와이 임시 안치 6.25전쟁 국군전사자 7위…73년만에 고국 품으로
  • 하와이 임시 안치 6.25전쟁 국군전사자 7위…73년만에 고국 품으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유해 인수단이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를 미국 하와이에서 인수해 73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미 양국은 25일(현지시간)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신 차관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한미 양국 대표로 해 국군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가졌다. 이번에 미측으로부터 인수한 국군전사자는 7위다. 이에 따라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13위의 국군전사자 유해를 인수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총 19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인수식 이후 전사자 유해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로 옮겨졌다. 봉환되는 유해와 인수단이 하와이에서 이륙과 동시에 국방부 및 각급 부대에서는 전사자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2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부터는 공군 F-35A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고 취임락 일병의 고향인 울산지역 상공을 거쳐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국방부는 전사자 유해를 실은 공군 수송기가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군 예식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국군전사자 봉환행사가 끝나면 유해는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군사경찰의 지상 호위를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된다. 이후 고 최임락 일병은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기타 6위에 대해서는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유전자 검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전사자 유해 인수식에서 태극기로 관포된 국군전사자 유해에 예를 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일보)
2023.07.26 I 김관용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2025년 IPO 목표’ 차헬스케어 전략적 투자 결정
  • 이브이첨단소재, ‘2025년 IPO 목표’ 차헬스케어 전략적 투자 결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70억 원을 출자하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CHA HPMC)이 있다. CHA HPMC는 이후 434 병상, 50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4000여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연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억 달러(약 4570억 원)를 들여 연 면적 1만6068㎡(4860평) 규모의 신규 병동을 짓고 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4년에는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하며 토털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하여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고, 차병원 의료진의 파견과 수준 높은 난임치료기술을 바탕으로 클리닉 수를 7개에서 21개로 늘리며 호주 3대 난임 센터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648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차헬스케어 투자를 진행하는 이브이첨단소재는 2004년 2월에 설립되어 주사업으로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을 제조 및 판매하며 LG계열사들을 주 매출처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용 FPCB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신성장동력을 통한 회사성장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동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Film 사업을 진행하며 조달청 우수제품군 등록을 완료하고,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얇고 플렉서블한 3세대 투명필름 타입 LED디지털 샤이니지인 ‘액트비전(Actvision)’을 최근 선보였다.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여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전기동 등의 소재유통 신사업을 진행중이고, 지난 21년 7월에는 대만 전고체배터리기업 프롤로지움에 New Epoch Capital LP의 Series E 펀딩 우선주청약을 통해 850만불(약 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하였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의 변화에 맞춘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계열사들과 협력해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6 I 이정현 기자
두산건설, We've 아파트 계약 100% 완판행진
  • 두산건설, We've 아파트 계약 100% 완판행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되면서 시행사 직접분양을 제외한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전국 We've단지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두산건설은 지난 3월 인천 동구에 1321세대규모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세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시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으로 두산건설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달에는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00% 계약을 마치면서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We've 아파트는 완판됐다.두산건설의 이러한 분양 성공은 인수 2년차를 맞이한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 경영층의 브랜드 강화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사모펀드로 인수된 두산건설은 가장 먼저 브랜드 강화에 힘썼다. 2001년에 탄생한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We've는 ‘We’ve got everything(모든 것을 다 가진 공간)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핵심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We've의 5가지 컨셉은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이다. 이를 바탕으로 We've는 미적 감각과 실용성, 최고의 설계와 시공 기술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주거공간을 완성해 나간다. 두산건설은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금년 3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프로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로 구성됐다. 선수들에게 에센셜을 부여해 We've의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3.07.26 I 신수정 기자
GS건설 자회사,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주택사업 수주
  • GS건설 자회사,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주택사업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캠프힐(Camp Hill) 사업 조감도.(사진=GS건설)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 Ltd.)이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Camp Hill(캠프힐)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사가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주택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 및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이 완료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한 사업 구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영국 및 유럽 선진국에서는 흔한 사업구도형태다.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Bathroom POD)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공에 적용 될 엘리먼츠 유럽의 건설 방식은 직접 디자인한 1100여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인근의 소음, 공해, 혼잡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어 ESG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한편, GS 건설은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동시에 인수한 영국 소재의 중,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과 폴란드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Danwood)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지난 해 수주한 영국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에 이어 이번 영국 버밍엄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향후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향후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영국 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신수정 기자
GS건설 자회사, 英 2100억 모듈러주택 수주
  • GS건설 자회사, 英 2100억 모듈러주택 수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GS건설(006360)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GS건설은 26일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캠프힐(Camp Hill)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영국 캠프힐(Camp Hill) 사업 투시도(사진=GS건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사가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 주택 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설치하는 시공을 담당한다. 준공예정은 2026년 상반기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에 유리하다. 이미 영국과 유럽에선 일반화한 사업형태다.GS 건설은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동시에 인수한 영국에 있는 중·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과 폴란드에 있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Danwood)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엘리먼츠 유럽은 지난해 수주한 영국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에 이어 이번 영국 버밍엄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향후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영국 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문승관 기자
머스크 "트위터에 금융 기능 추가"…도지코인 10% ↑
  • 머스크 "트위터에 금융 기능 추가"…도지코인 10% ↑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으로 만들고 금융 기능도 추가하겠다고 발언한 후 가상자산 도지코인이 급등했다. ‘도지 파더’를 자처해온 머스크가 바뀐 트위터에 도지코인 결제 등을 접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서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9.5% 상승해 0.08달러(약 100원)을 기록했다.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단순 소셜미디어가 아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치솟았다.(사진=로이터)머스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는 말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그리고 모든 것의 앱 ‘X’의 가속화를 위해 ‘X 법인’에 인수됐다”며 “이는 단지 회사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트위터가 어떻게 변할지 구체적인 예시도 들었다. 그는 “트위터라는 이름은 새가 지저귀는 것처럼 140자 메시지만 주고받던 때에는 의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몇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또,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금융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도 했다.이는 단순히 회사명과 로고만 바뀌는 게 아니라 서비스 성격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다. 트위터는 이날 로고를 파랑새 대신 알파벳 X로 전면 교체했다. 머스크는 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X법인을 설립하고 트위터를 합병한 바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금융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주목했다. 금융 기능의 일환으로 머스크가 애정을 드러낸 도지코인이 쓰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코인이다. 당시 인터넷 밈(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유머)이었던 시바견 사진을 마스코트로 삼았다. 머스크는 ‘도지 파더’를 자청하며 공개적으로 도지코인을 띄워왔다. 2019년에는 “도지코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인이다. 꽤 멋지다”고 했고, 최근에는 트위터 로고를 며칠간 도지코인 마스코트로 바꾸기도 했다.
2023.07.26 I 임유경 기자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척추 임플란트’로 세계무대서 경쟁⑧
  • [청출어람 K바이오]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척추 임플란트’로 세계무대서 경쟁⑧
  • 존슨앤존슨(자회사 얀센-전체 매출의 절반 담당), 로슈(알콘-시가총액 약 50조원), 노바티스(제넨텍-세계 최초 바이오테크)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약·바이오사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본사에 못지않은 혹은 더 뛰어난 자회사를 다수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도 본사를 뛰어넘는 출중한 자회사를 키워내기 위해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청출어람’으로 정평이 난 국내 제약·바이오 자회사들을 톺아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메디쎄이가 동화약품(000020)에 인수된 이후 급성장하면서 동화약품의 주력 자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메디쎄이는 글로벌 무대를 계속해서 확장할 뿐 아니라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면서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동화약품도 메디쎄이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올해 초 동화약품을 유준하·한종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준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동화약품과 메디쎄이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던 한종현 대표를 메디쎄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다.메디쎄이는 2020년 9월 동화약품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쎄이의 주식 52.9%에 해당하는 201만8198주를 약 196억원에 취득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동화약품에 인수되기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디쎄이의 매출은 183억원, 195억원, 199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없었다. 그러나 동화약품이 인수한 2020년부터 매출액이 187억원, 20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46억원으로 고속 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메디쎄이 최근 3년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Global Spinal surgery device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가 포함된 시장은 2016년 약 27억 달러에서 연평균 2.91%의 성장률로 2024년 약 36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디쎄이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상위 3개의 글로벌 기업이 50%에 육박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시장으로 메디쎄이가 점유율을 꾸준히 높인다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꾸준한 제품 개발로 경쟁력 높여2003년 설립된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 및 척추 병변을 치료하는 추간체 고정재와 확장형 추간체 유합 보형재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2011년에는 금속 3D프린팅 장비를 도입한 뒤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또 광대뼈, 안와연, 팔·다리 및 장골 부위에 해당하는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매년 3~4개 특허출원 및 다양한 품목군 기술개발에 매진 중이다.현재는 경추, 흉·요추에 사용되는 약 20여개의 척추 임플란트와 상지 및 하지용 제품군을 포함한 정형외과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특허 등록까지 모두 완료돼 경쟁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메디쎄이의 대표 품목은 역시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다.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는 메디쎄이 전체 매출액 9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척추 임플란트 라인업을 더 강화했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이 일부 기업들에 의해 과점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했으며,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차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한종현 메디쎄이 대표. (사진=동화약품)◇수출 중심 판매 구조…글로벌 무대서 현지화 전략메디쎄이는 국내외에서 제품을 활발하게 판매 중이며, 최근 5년 간 수출비중이 매출액 대비 53% 이상인 수출주도형 기업이다. 메디쎄이는 해외시장에 진출 및 수출에 적극 나서 201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하기도 했다.메디쎄이의 첫 글로벌 수출은 2006년 튀르키예였다. 첫 수출 이후에는 수출국 및 수출량을 꾸준히 늘려 지난해 말 기준 29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재 제품 인증이 진행 중인 3개 국가에서 추가로 인증이 완료되는 경우 수출국은 총 32곳이 된다.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법인 및 합자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체 시장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형성하고 있는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미국, 멕시코, 칠레, 브라질에 100% 지분을 소유한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메디쎄이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미국 시장 다음으로 큰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현지 생산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망 확대를 위해 충칭에 50% 지분을 소유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국내 판매는 전국의 1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대학병원 뿐 아니라 종합병원, 정형외과 전문병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척추 임플란트 ‘iliad Spinal System’ 외 22 종, 3D 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 ‘MCS TM Customized implant’ 외 8종, 외상 고정 임플란트 ‘Medyfix system’ 외 7종이 판매 중이다.◇외상골절 및 미용 이어 건기식까지 사업다각화에도 적극메디쎄이는 앞으로도 계속 제품 개발에 매진에 내년 골유합을 촉진하는 기공 구조로 이뤄진 척추 유합용 케이지 제품 ‘Medussa-Plus cage’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집중해왔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임플란트와 더불어 외상 골절 시장 및 미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착방지제, 뼈지혈제 등 관련 소모품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이밖에 메디쎄이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목적에 농약·동물용약품의 소분 및 매매, 식료품 및 청량음료의 매매,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식품첨가물 제조 및 매매, 인삼제품 제조 및 매매 등을 추가하면서 더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예고했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소재 및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기능을 강화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척추 임플란트 1위 기업으로써 기존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된 척추 임플란트를 미국 및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김진수 기자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143240)은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람인은 라라잡 주식 22만 2820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취득금액은 96억 6325만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다. 사람인은 8월까지 구주 인수와 신주 증자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채용 공고를 올려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존의 플랫폼과 달리, 아르바이트생의 프로필을 가까운 곳의 사장님이 검토하고 먼저 일자리를 제안하는 모델이다.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매칭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아르바이트생은 프로필에 자신의 경력사항, 자격증 등 기본 역량과 희망지역 및 일시 등 원하는 근무 조건을 등록한다. 이후, 프로필을 오픈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근처 가게 사장님들로부터 아르바이트 제안이 도착한다. 공고 탐색 없이 활동 범위와 가까우면서도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를 골라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100% 안심번호와 유해 업종 공고 원천 차단 등 개인정보보호 장치도 마련했다.구인난을 겪는 사장님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프로필 확인이 간편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간편하게 소통하면서 일정 등을 조율할 수 있다. 사장님이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생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서 추천해주므로 바쁜 사장님들이 지원자를 일일이 검토하고 면접 볼 필요 없이 채용 확률이 높은 근처의 아르바이트생과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르바이트생의 갑작스런 이탈 등에도 공고만 올리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제안하며 빠르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동네알바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만건 넘게 다운로드됐으며, 월간 최대 활성 사용자수(MAU)는 17여만명을 기록했다.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이번 라라잡 인수를 통해 기회가 큰 시장을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동네알바가 아르바이트 시장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얻으면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함지현 기자
스레드 의식했나…'X'로 새단장한 트위터, 광고비 '반값' 할인
  • 스레드 의식했나…'X'로 새단장한 트위터, 광고비 '반값' 할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브랜드 로고를 파랑새에서 알파벳 ‘X’로 바꾼 데 이어 광고비 ‘반값’ 할인에 나섰다. 새롭게 단장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광고주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일론 머스크. (사진=AFP)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번주 광고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트위터 검색 탭에서 인기있는 주제 목록과 함께 표시되는 비디오 광고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면서 “오는 31일까지 모든 신규 예약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할인의 목표는 광고주가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이 진행되는 시기에 중요한 순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또 다음달 7일부터는 “최근 30일내 광고에 지출한 금액이 1000달러 미만이거나, 최근 180일 동안 6000달러 미만인 경우 해당 브랜드 계정은 ‘인증’ 표시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상업용 브랜드에 해당 브랜드를 대표 계정임을 확인하는 금색 체크 표시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브랜드를 사칭하는 계정이 많아 이 인증 서비스는 광고주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WSJ는 부연했다. 이번 광고비 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초 “최근 광고 수입이 최대 50% 감소해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상태”라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광고대행사인 덴츠미디어의 미국 법인 대표인 더그 로젠은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 ‘칸 라이언즈’ 기간에 광고주들이 트위터에 지출한 금액이 약 70% 감소했다고 전했다.아울러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끌어모으면서 ‘트위터 대항마’로 급부상하자 많은 광고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작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며 많은 채무를 떠안게 된 머스크는 최근 NBC유니버셜의 광고 책임자로 일했던 린다 야카리노를 CEO로 앉히고, 크레이이터 광고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 및 브랜드 가치 회복에 힘쓰고 있다. 전날엔 브랜드 로고를 알파벳 ‘X’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6 I 방성훈 기자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전략 필요…목표가 9.86%↓-신한
  •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전략 필요…목표가 9.86%↓-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금융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종전 7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7850원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502억원, 영업손실을 122억원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주력 캐시카우인 결제 본업의 매출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자회사 증권과 손해보험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영향”이라고 밝혔다. 총거래금액(TPV)와 매출기여거래금액(RTPV)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4조3000억, 9.4% 증가한 10조원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경기 둔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하겠으나, 크로스보더 결제 및 대출 갈아타기 수요 확대가 TPV 증가를 이끌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봤다. 증권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12억원, 영업손실은 129억원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국내주식 시장점유율이 0.1%로 낮고, 시버트 파이낸셜 인수로 해외주식 수수료를 업계 최저치(5bp)로 낮춤에 따라 수수료손익 증가가 제한적이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집행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꾸준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 여전히 영업적자가 나타나고 있다”며 “계열사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결제서비스 이외에 이익에 기여하는 영업 부문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업 특성상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 축소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증권의 경우, 토스증권이 1년 먼저 시장을 선점해 단기간 내 격차 축소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기반으로 고객 베이스를 확보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한 적극적인 신용공여 확대 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결국 핵심은 광고매출”이라며 “지난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했던 광고 사업의 체계화된 수익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의미한 광고 매출 발생 또는 중국인 관광객 매출 발생 시 목표주가는 다시 상향할 예정”이라며 “광고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중국인 유입은 느리지만 회복 중”이라고 했다. 그는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기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3.07.26 I 원다연 기자
개미들 등쳐 849억 ‘꿀꺽’…사모CB 사기단 33명 잡혔다
  • 개미들 등쳐 849억 ‘꿀꺽’…사모CB 사기단 33명 잡혔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 사냥꾼 3명은 허위 사실로 주가를 띄우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A사의 전환사채(CB)를 미리 보유해 놨다. 그리고 A사가 개발한 신약이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A사가 신약개발사를 인수한다는 가짜 정보로 주가를 띄웠다. 하지만 A사의 업무협약(MOU)은 결렬됐다. 임상 투자는 엎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 일당은 CB를 주식으로 전환, 고가로 팔아 1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B사의 전 대표 등 5명은 사모CB를 발행하면서 가짜 소문을 냈다. 이들은 신규 바이오 사업에 추진에 사용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다는 허위 사실을 시장에 퍼뜨렸다. 그러나 해당 CB 인수자는 자금 납입 능력이 없었다. 게다가 바이오 사업도 하지 않는 회사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가가 오르자 이들 일당은 450억원대 부당이득이 생겼다. 사모CB를 악용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들 일당 수십여명을 검찰에 넘기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금감원, 33명 적발…840억 부당이익 금감원은 25일 이같은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기획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부당이득 840억원을 적발하고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는 지난 1월 ‘사모CB 합동대응반’을 구성한 금감원이 지난달 말까지 40건의 관련 불공정거래 의심사건 중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결과다.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중간 조사결과(중복 포함) 부정거래가 10건, 시세조종이 3건, 미공개정보 이용이 3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1건에 대해선 패스트트랙 등을 거쳐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3건에 대해선 최종 처리방안을 심의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 40건 중 25건에서 불공정 거래 전력이 있는 기업 사냥꾼 등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공정거래 세력이 투자조합이나 투자회사를 통해 사모CB 등을 인수하는 사례도 40건 중 27건이나 됐다. 부정거래 혐의도 40건 중 32건에 달했다. 이는 시장에서 유행하는 테마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선언하는 등 대규모 투자 유치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끌어모은 것이다. 납입 가능성이 없는 사모CB를 발행한 뒤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처럼 꾸며서 투자자들을 현혹하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피해 고스란히 ‘개미’ 몫…당국, CB 제도개선불공정 세력들의 사모CB 이용해 편취하는 과정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떠안았다. 이들 일당이 불공정 거래에 활용한 기업 39개사 중 29개사가 상장폐지, 관리종목 지정, 경영 악화 등 상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폐지된 기업은 4개사, 관리종목 지정 기업은 14개사나 됐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어든 기업도 11개사에 달했다. 금감원은 남은 26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사모CB가 건전한 기업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사모CB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발행할 수 있다. 지난 4월 금융당국이 제도를 개선하기 전까지는 발행결정 주요사항 보고서에 납입 방법을 기재하는 의무조차 없었다. 대용납입(상장사가 CB 발행 대금을 현금이 아닌 실물자산으로 받는 것)의 경우 납입자산 상세 내역 및 평가 방법을 적는 의무도 없었다. 앞으로 금융위는 CB 발행과 유통과 관련된 공시의무를 강화해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전환권이나 콜옵션과 같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지분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CB가 무분별하게 발행돼 시장에서 과도하게 누적되면서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는 문제 또한 검토·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가조작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어 적발시 엄중 제재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카르텔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도록 하겠다”며 “금융위와 협업해 사모 CB가 건전한 기업 자금 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26 I 이용성 기자
매각 시동 건 ABL생명…금융지주 참전 가능성 주목
  • [마켓인]매각 시동 건 ABL생명…금융지주 참전 가능성 주목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ABL생명이 매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금융지주사가 인수에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앞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KDB생명 역시 하나금융지주가 본입찰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BL생명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은 지난해 말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해온 바 있다.법률 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맡았으며, 매각가로는 3000억~4000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매각 대상은 ABL생명 지분 100%다.ABL생명의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6조9870억원, 자본총계는 8903억원이다. 올해부터 적용된 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63.6%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넘었다. ABL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경과조치 이전 111.4%를 기록했으나 금융당국의 경과조치를 적용한 이후 권고치를 상회했다. 경과조치는 지급여력비율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해 보험회사가 새로운 제도에 순조롭게 적응하기 위한 조치사항으로, 가용자본과 요구자본, 보고 및 공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된다.ABL생명 예비입찰에는 PEF 운용사만이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본입찰에서 금융지주사가 인수 의지를 드러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앞서 KDB생명 매각에서도 다수 PEF 운용사가 본입찰 전부터 관심을 보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만이 참여한 바 있다.현재 예비입찰에 참여한 PEF 운용사들이 금융지주의 출자를 받아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 PEF 운용사가 금융지주의 출자를 받는다면 유력한 인수 후보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ABL생명의 전신은 1954년 설립된 제일생명으로, 지금의 한화생명보험이 된 대한생명 다음으로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생명보험사다. 한 때 자산을 기준으로 업계 4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였으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독일 알리안츠 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이후 꾸준히 영업을 이어오다 유럽 경제위기 이후 손실이 누적되며 사세가 기울자 2017년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됐다. 우샤오후이 전 안방보험 회장이 사기·횡령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으면서 중국 금융당국이 비상경영을 위해 설립한 다자보험그룹이 위탁 경영을 맡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생보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계 생보사들의 국내 시장 철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M&A(인수·합병)를 통한 시장 재편이 이뤄질 적기라는 평가가 많다.현재 KDB생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되는 등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동양생명 역시 잠재적인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흥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생명보험사가 철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26 I 김근우 기자
하림 이어 동원까지…식품 대기업 'HMM' 인수전 격돌
  • 하림 이어 동원까지…식품 대기업 'HMM' 인수전 격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동원그룹이 하림(136480)그룹에 이어 국내 최대 해운사 HMM(011200)(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뛰어든다. 식품 대기업을 비롯해 SM그룹 등이 참여 의지를 내비치면서 인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삼성증권(016360)에서 HMM 투자설명서(IM)를 받아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 동원그룹은 HMM 인수로 해상 운송에서 항만(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육상 물류(동원로엑스)까지 연결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을 밑돌고 있는 만큼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동원그룹은 기존에 진행했던 인수합병(M&A)에 함께 했던 여러 재무·회계·법률 자문사를 접촉하며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철 창업주의 차남 김남정 부회장이 이끄는 동원그룹은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했다. 2000년엔 종합식품기업 동원F&B를 설립해 참치 외 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동원그룹이 HMM을 인수할 경우 재계 순위 역시 급등할 전망이다. 현재 동원그룹의 자산 총액은 지난 3월 기준 약 8조9050억원으로 54위에 머무르고 있다. 자산 총액이 25조원대에 이르는 HMM을 인수하면 동원그룹의 재계 순위는 16위인 LS그룹(약 29조원)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하림그룹도 JKL 컨소시엄과 삼성증권을 통해 HMM 투자설명서를 수령했다. 하림이 주요 지분을 사들이고, JKL파트너스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소수 지분을 사들일 것이란 전망이다.하림과 JKL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벌크선사 팬오션(028670)을 공동 인수했다. 팬오션은 연간매출이 2015년 1조800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6조42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00억원대에서 8000억원대로 4배 가까이 늘었다.하림그룹이 HMM 인수를 통해 팬오션과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컨테이너선사인 HMM을 인수할 경우 포트폴리오 다각화 뿐 만 아니라 해운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략에서다. 현재까지 HMM 인수전에 뛰어든 업체는 총 4개로 추정된다. HMM 지분 6.56%를 보유하고 있는 SM그룹과 LX그룹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해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하림과 SM은 사업 다각화는 물론 국내 최대 해운 선사인 HMM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운다는 계산이다. LX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LX판토스를 통해 해운 물류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물류 운송 대행 기업으로 꼽히는 LX판토스는 HMM의 컨테이너선까지 확보할 경우 운임비를 낮추는 등 업계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2023.07.25 I 백주아 기자
한화생명, 3000억 후순위채 완판
  • [마켓인]한화생명, 3000억 후순위채 완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생명(088350)(AA)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에 해당하는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사진=한화생명)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300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은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33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번 후순위채의 표면 만기는 10년이다. 희망 금리 밴드는 연 5.5~6%이며, 6%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주관사는 KB·NH투자증권이며, 인수단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한화생명은 “이번 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지급여력비율 증대를 통한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보험사들은 올해부터 K-ICS(킥스·지급여력비율) 아래서 자본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코코본드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킥스는 올해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 IFRS17 내에서 기존 건전성 기준인 지금여력비율(RBC)을 대체한다. 보험부채 평가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등 보험사의 재무제표와 자본규제에 큰 변화로 작용한다.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인해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81.2%에서 2.5%포인트(p) 증가한 18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정원하 나신평 연구원은 “부실자산 비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고, 신용도가 높은 채권 위주로 구성된 운용 자산 포트폴리오 등을 감안하면 현재 자산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이라면서 “다만, 국내외 경기 동향과 국제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동 부문의 대손비용 및 평가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7.25 I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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