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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년 도입 예정 금투세 폐지 추진하겠다”
  • 尹대통령 “내년 도입 예정 금투세 폐지 추진하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과도한 부담의 과세가 선량한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왜곡한다면 시장원리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해외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경제와 시장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증시 침체, 투자자 이탈 등 부작용을 초래할 제도는 반드시 고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 역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민들이 종잣돈을 더 쉽게 불릴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현행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증시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다. 그리고 국민의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기회의 사다리”라며 “저 윤석열이 말하는 공정은 기계적, 획일적 평등이 아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오를 수 있는 역동적인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진정한 공정”이라고 역설했다.이어 “계층의 고착화를 막고, 사회의 역동성을 끌어올리려면 금융투자 분야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첨단기술기업이 자본을 쉽게 조달하고, 능력있는 청년들이 돈을 벌고, 기업의 주인이 된 국민들이 배당을 통해 성과를 공유할 때 역동적인 계층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며 “제 임기 중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의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해서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기업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는 현상)를 해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한 자본시장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 드러난 해외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를 엄중 처벌하고, 불법 공매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며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상향해서 반복되는 연말 매도 폭탄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막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놀이터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철저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저와 정부는 시장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공정한 시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2 I 박태진 기자
지오영, 갑진년 신년사…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
  • 지오영, 갑진년 신년사…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오영 그룹이 새해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달린다.조선혜 지오영 회장. (제공=지오영)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 회장/이하 지오영)은 갑진년 신년사에서 ‘혁신 성장전략을 통한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를 확보하여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혔다.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지난 해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지난 해 지오영 그룹은 기존 경쟁우위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구축했다. 업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진행하였고 임상의약품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또 인천 제2 HUB물류센터 착공을 통해 증가하는 의약품 물류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외부 지분투자를 통해 경영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조선혜 회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특히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높은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비즈니스를 재정립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업무의 한계를 초월한 전략적 혁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지오영 관계자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 사랑과 전략적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본업인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자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길을 찾아 가는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의 지도이자 나침반”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따뜻함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페셔널이 되어 건강한 사회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지오영은 매년 신년사에서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와 신뢰 제고를 핵심 경영 메시지로 강조하고 있다. 새해에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그룹 수익성을 개선한다
2024.01.02 I 김지완 기자
충남 금산에 500㎿급 양수발전 시설 들어선다
  • 충남 금산에 500㎿급 양수발전 시설 들어선다
  •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금산에 2038년 완공을 목표로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이 건립된다. 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방식을 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이 전국 6개 예타대상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충남도는 예타 진행상황에 따라서 2035~2038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데 필요한 전기는 낮시간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생산되는 전력을, 밤시간에는 유휴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탄소중립경제를 견인할 발전방식으로 꼽히고 있다.산업부는 금산군 예타대상 사업지에 대해 주민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확보가 가능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기존 송전선로(무주~금산)가 지나고 있어 민원발생 소지나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봤다. 주요시설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1조 5469억여원이다.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 고용 120명 등 420여명의 인구증가가 기대된다”며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총 1조 8000억여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1.02 I 박진환 기자
'창립 100주년' 삼양그룹, 2024년 시무식 개최...'New 삼양' 원년 선포
  • '창립 100주년' 삼양그룹, 2024년 시무식 개최...'New 삼양' 원년 선포
  •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김윤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삼양그룹이 2024년을 ‘New 삼양’으로 변화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삼양그룹은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회장 신년사, 회장상 시상, 100주년 로고 발표, 100주년 기념곡 공개 순으로 진행했으며 지방 사업장 및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식품, 화학, 패키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화하며 성장해왔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새로운 삼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 기업인 버든트(Verdant)를 인수하고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의 초석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올해 역시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해인만큼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한다는 사명감과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캐시플로우 경영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올해도 꾸준히 가져가야 할 3대 핵심 경영방침”이라며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기업미션과 경영철학 등 퍼포스 체계가 완성되면 임직원 모두가 내재화해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양그룹은 이날 시무식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도 선보였다.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는 그룹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를 향한 움직임을 담아 디자인했다. 기존의 CI에서 계승한 원과 거기서 파생된 타원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만나고 교차하는 형태를 100년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자 미래를 내다보는 창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삼양그룹은 100주년 기념 로고를 올해 생산되는 제품과 기념굿즈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4.01.02 I 문다애 기자
의정부지법-신용회복委, 취약계층 채무자 신속면책제도 시행
  • 의정부지법-신용회복委, 취약계층 채무자 신속면책제도 시행
  • (사진=의정부지방법원)[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지법이 취약계층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한다.의정부지방법원은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으로 2일부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시행한 신속면책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70세 이상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채무자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경우 절차를 거쳐 면책을 결정하는 제도다.대상자가 개인 파산을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자의 소득, 재산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신용상담보고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은 채권자의 의견 청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파산관재인 선임 없이 파산선고와 동시에 폐지 및 면책을 결정할 수 있다.신속면책제도가 시행되면 파산선고 및 면책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고 파산관재인 선임에 필요한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신용회복위원회는 취약채무자 지원을 강화하고 채무문제로 고통받는 취약채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부지방법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의정부지법은 이번 신속면책제도 시행으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지역 취약채무자가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은 “과중한 채무로 불가피하게 법원의 채무자 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속면책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부지방법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임성철 의정부지방법원장은 “경기북부지역의 취약채무자가 보다 신속하게 경제활동에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02 I 정재훈 기자
尹·최태원, 올해 첫 만남서 “민관 ‘원팀’ 코리아” 재확인
  • 尹·최태원, 올해 첫 만남서 “민관 ‘원팀’ 코리아” 재확인
  • [이데일리 최영지 공지유 기자]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정부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의지를 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또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경제계에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 부회장, 허태수 GS(078930) 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구자은 LS(006260) 회장,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 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030200)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수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스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계에서도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2023년을 돌아보면 모두가 합심하여 잘 견뎌냈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도 많이 거둔 한 해였다”며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경제외교에 전력을 기울였고 이를 발판삼아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뚜렷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이어 “새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면서도 “위기 앞에서 ‘한숨’ 푹 내쉬기보다는 ‘들숨’ 크게 마시고 2024년을 힘차게 달려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최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언급하며 “선배 기업인들이 심어놓은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며 나아갔으면 한다”며 “눈앞의 손익에 휘둘리지 말고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어진 신년 덕담에서는 류진 회장과 손경식 회장이 갑진년 새해의 희망과 경제계의 의지를 전했다. 앞서 류 회장은 행사 시작 전 새해 경기전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난해보다는 더 나아져야죠”라고 답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엔 금리가 많이 올라 (기업들이) 고생했지만 올해는 그래도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 기업들의 사기를 많이 올려서 기업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낸 선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원팀 코리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2024.01.02 I 최영지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2024년 시민 삶 변화 만드는 해가 될 것"
  • 이재준 수원시장 "2024년 시민 삶 변화 만드는 해가 될 것"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 ‘3대 골목 뉴딜’ ‘도시 혁신’ ‘세계적 문화수도 조성’.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내건 2024년 수원특례시 시정 방향이다.2일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이 민선 8기의 기초를 세우고 새로운 정책을 시작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 삶이 더 나아지도록 변화를 만들어 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올해 시정 4대 방향과 주요 정책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 방향 중 먼저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은 2588억 원 규모로 결성된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에 3000억 원 투입,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에 수원시민 3000명 채용 등이 있다. ‘3대 골목뉴딜’ 사업은 ‘수원새빛돌봄’ 모든 동(44개)으로 확대,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추진, 손바닥정원 조성이다. 이재준 시장은 “모두의 1분 도시가 시작된다”며 “내 집 앞 골목에 손바닥정원 문화공간 등 생활SOC가 조성되고, 새빛통합돌봄, 새빛하우스 집수리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이어 “도시 혁신으로 새로운 수원이 열린다”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묶여있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 완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 △광역철도망 구축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추진 등을 제시했다. ‘세계적 문화 수도’ 조성 정책으로는 ‘수원화성문화제 한 단계 더 도약’, ‘스포츠 중심도시 위상 구축’,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 실현’ 등을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만만치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2024.01.02 I 황영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만천명월, 100만 시민 희망 이룰 시정 펼칠것"
  • 정명근 화성시장 "만천명월, 100만 시민 희망 이룰 시정 펼칠것"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화성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밝은 달이 모든 냇물에 골고루 비춘다는 뜻의 ‘만천명월’(萬川明月)이다.2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밝은 달이 모든 냇물에 그 빛을 골고루 비추듯 100만 시민 모두의 희망이 이룰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만천명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화성시)정 시장은 이날 “2024년에는 100만 화성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100만 시민과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경제·문화·교육·복지 등 모든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기회를 삼아, 화성시는 ESG 평가 우수 행정 지방자치단체로서 지속가능발전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H-테크노밸리 등 RE100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정 시장은 이어 “화성시에 위치한 친환경 반도체와 모빌리티산업을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미래전략산업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자율주행 실증도시 및 디지털 도로시스템 구축,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범 시설물 설치 등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각적인 혁신 행정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2 I 황영민 기자
새해 벽두부터 장중 환율, 사흘 만에 1300원대 돌파
  • 새해 벽두부터 장중 환율, 사흘 만에 1300원대 돌파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1300원대에 진입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 강도가 세지면서 역외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께 전 거래일 종가(1288.0원)보다 14.85원 상승한 1302.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원 가량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93.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의 작년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시장 예상치(50.4)를 웃돌며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에서 소폭 오르며 위안화 약세 흐름이다. 지진 여파를 겪고 있는 일본의 경우 달러·엔 환율이 141엔대에서 소폭 상승 흐름이다. 이는 달러 강세 영향이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9시 45분께 101.53으로 달러 강세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역외 달러 매수세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은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의 첫 거래날이기도 하다. RFI 첫 등록 기관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홍콩 지점과 하나은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92.0원에 현물환 거래를 체결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억원 넘게 순매도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98포인트 하락한 2651.3에 거래되고 있다.
2024.01.02 I 최정희 기자
'내가 이재명' 왕관 쓴 남성 다가가더니...피습 당시 상황 보니
  • '내가 이재명' 왕관 쓴 남성 다가가더니...피습 당시 상황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남성이 지지자인 척 이 대표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달려드는 장면이 공개됐다.2일 현장에 있던 유튜버 바른소리TV가 촬영한 라이브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취재진과 문답을 하며 걸음을 옮기던 중이었다.이때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여 있는 파란 종이 왕관을 쓴 중년 남성이 취재진을 뚫고 이 대표에게 점점 다가갔다.이 남성은 이 대표와 마주 서자 고개를 약간 숙인 이 대표의 좌측 목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사진=유튜브 ‘바른소리TV’ 영상 캡처이 대표가 쓰러지는 순간에도 남성은 흉기를 놓지 않았고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이 대표에게 떨어져 나갔다.주변에선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뭐야, 뭐야, 뭐야”하는 사람들의 당황스러운 목소리도 들렸다.현장에서 제압된 남성은 도주를 시도하거나 저항하는 움직임 없이 다소 담담한 모습이었다. 유튜버 바른소리TV는 이날 YTN을 통해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 기자들이 (이 대표를) 계속 따라오면서 경제 현안에 대해서 질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뒤로 빠져서 위에서 공중샷을 (촬영)했다”며 “계속 질문하는 상태에서 왕관 모자 쓴 사람이 ‘대표님, 사인해 주세요’라고 소리 질렀다. 그런데 좀 오버스러울 정도로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사인해달라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저도 많이 현장에 이재명 대표님 따라다니는데 처음 보는 분 같았다. 고의적으로 지지자인 척하면서 사무총장님한테 계속 친한 척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더라”라며 “그런 면에서 좀 너무나 고의적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된 남성은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경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쓰러진 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지혈 조치를 받았다. 10여 분 정도 뒤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헬기로 부산대병원에 옮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에 1㎝ 가량의 열상을 입었으며 의식이 있는 채로 치료를 받고 있다.
2024.01.02 I 박지혜 기자
새해 첫 문 연 주식시장…손병두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강화"
  • 새해 첫 문 연 주식시장…손병두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자본시장이 경제 성장판이 되도록 활력과 도약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법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손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최근 국내외 증시에 훈풍이 불고는 있지만 여전히 올해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한다”며 “흔들림없는 시장 운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 여건은 참 어려웠다”며 “기존 해법이 통하지 않는 복합위기와 맞서야 했다”고 했다. 최근 증시 반등은 자본시장 인프라를 위한 개선작업의 결과라고 손 이사장은 강조했다.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 코스피 지수는 13.6%, 코스닥은 16.3% 올랐다. 그는 “자본시장에서 정부와 금융투자업계, 거래소가 ‘원팀’이 되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신종 불공정거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첨단기술기업의 자금 물꼬도 터줬다”고 했다.먼저 불법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 이사장은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시장에 유동성은 모이기 마련이고 비로소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자 신뢰를 두텁게 쌓을 수 있도록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하여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투자제약 요인들을 잘 정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국내외 다양한 투자수요를 흡수해 우리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파고로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간 축적된 우리 시장의 저력이라면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글로벌 자본시장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2 I 김보겸 기자
트럼프 시절 상무장관 "외국인 혐오증, US스틸 매각 방해"
  • 트럼프 시절 상무장관 "외국인 혐오증, US스틸 매각 방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제동을 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이 정면비판하고 나섰다.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낸 기고문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일부 의원들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노조의 우려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로스 전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7~2021년 상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베슬리헴 스틸과 다른 여러 철강 회사의 소유주인 인터내셔널 스틸 그룹의 전 회장을 맡기도 했다. 로스 전 장관은 일본제철 거래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이라고 규정하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 달 19일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조강생산량 4만437만톤(t)으로 세계 4위인 일본제철이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세계 3위로 부상한다. 그러나 미 철강노조는 노사간 충분한 협의없이 US스틸이 외국기업에 매각됐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철강보다 50% 낮은 입찰액을 제시한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제안을 선호하고 있다. 철강노조의 반발에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동맹국의 기업일지라도 상징적인 미국 기업 인수시 국가 안보 및 공급망 신뢰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공을 넘긴 바 있다. 이는 미국 북부 러스트 벨트(Rust belt, 쇠락한 산업단지)에 걸쳐있는 철강노조 표심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로스 전 장관은 기술수출 통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일본의 대미 수출에 대한 불공정한 보조금으로 인해 미국 공장이 문을 닫는다면 국가 안보가 우려될 수 있지만, 일본은 철강 수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정에는 미국이 방어해야 할 내용이 없다”며 “워싱턴 정치인들의 공격은 불필요한 지정학적 긴장을 조성할 뿐이며 인수 자체가 아니라 그러한 긴장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로스 전 장관은 “일본제철과 US스틸 인수합병에 대한 워싱턴 정치인들의 공격은 불필요한 지정학적 긴장을 조성하고 이러한 긴장이 오히려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 정치인들이 해외 시장 접근을 시도하면서 미국 진입문을 차단하는 것은 위선적 태도”라고 지적하며 이같은 비일관성이 보호무역주의를 부추기고 교역·안보파트너로서 미국 신뢰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로스 전 장관은 일본을 핵심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 정부 허가를 받아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생산하고 공급한다”며 “일본은 2022년 미국에 7000억달러 이상 투자한 최대 직접투자국”이라고 부연했다.
2024.01.02 I 양지윤 기자
김기문 회장 “대·중소기업 혁신-정부 지원으로 ‘원팀 코리아’ 만들자”
  • 김기문 회장 “대·중소기업 혁신-정부 지원으로 ‘원팀 코리아’ 만들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김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인삿말을 전했다.김 회장은 “정부가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치고 중소기업이 숙원해왔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동참한 기업이 벌써 1만 개를 넘어섰다”라며 “기업 승계정책도 최근에 마무리돼서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했다.이어 “이제는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아울러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라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대표들도 함께하며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이 돼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4.01.02 I 김영환 기자
최상목 "물가안정 기조, 조속히 안착…민생경제 회복 총력"
  • 최상목 "물가안정 기조, 조속히 안착…민생경제 회복 총력"[신년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을 새해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2일 신년사 겸 취임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기재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복합위기를 국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헤쳐 나오는 데 앞장섰고, 우리 앞에는 올해도 많은 과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최 부총리는 “물가 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부동산 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경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제를 넘어 사회, 과학기술, 경제 안보가 서로 얽혀 있는 복합 과제가 늘고 있는데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점점 뒤처지고 현장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한마디로 기재부의 위기”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기재부가 명실상부 국가 ‘기획’과 ‘재정’의 총괄부서로 거듭나 고난도 복합 과제에 특화한 문제 해결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와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주요 분야의 미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국민께 적극 제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부터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활발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정책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국 간 칸막이를 걷어내자”고 제안했다.또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면 정책 집행 자체가 바로 홍보가 된다”며 “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전 과정에 걸쳐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세종과 서울의 거리를 극복하는데도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며 “IT 기술의 적극적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스마트’ 기재부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후배 직원들에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행복해야 우리가 만드는 정책에서 국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시간의 가성비인 “시성비(時性比)” 있는 일에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성장하다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다시 자기가 태어난 고향인 강으로 물살을 거슬러 되돌아와 알을 낳는다”며 “저도 고향인 기획재정부에 우리의 꿈을 미래의 현실로 만들어 갈 씨앗을 많이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02 I 이지은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의 존재 이유, 가치를 만드는 것”
  • 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의 존재 이유, 가치를 만드는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존재 이유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이날 ‘기업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올라탄 시간은 지금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며 “우린 국민소득 4만불 시대에 들어섰지만 얻은 것도 적잖지만 잃은 것도 적잖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곽재선 KG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그는 “아이는 뼈가 단단해지면서 살이 붙는 단계를 거치며 어른으로 커 나간다”며 “뼈대가 갖춰지기 전에 살부터 붙으면 제대로 성장했다고 볼 수 없으려니와 제대로 성장해 나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물질적 풍요가 중요한 만큼 정신적 풍요도 중요한데 그 속을 채울만한 여건에도, 교육에도, 제대로 할애하지 못했다”며 “나라 경제와 긴밀히 맞물린 기업 사정도 다르지 않다”고 평했다.곽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존재의 이유를 상기시키며 “기업 역시 물질적 성장만큼 정신적 성장이 중요하고, 기업의 목표가 결코 돈을 좇는 데만 있는 게 아니다”고 역설했다.그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기업의 목표이고 역할이어야 한다”며 “그 가치에 합당한 대가를 받고, 보람을 느끼고, 삶을 영위하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는 것, 이것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이어 “KG모빌리티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이유는 회사와 직원이 잘 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며 “차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그 차를 사서 행복해할 사람을 위해 만드는 것, 고객이 지갑에서 큰 돈을 꺼내놨는데도 전혀 언짢지 않고 마냥 기분 좋을 수 있는 그 가치를 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곽 회장은 존재 이유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나 자신만을 위해 하는 일에서 생기는 가치는 오직 하나의 가치를 얻을 뿐이지만, 100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함이 아닌 타인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01.02 I 박민 기자
中 차이신 제조업PMI 두 달 연속 상승…'내수 회복 영향'
  • 中 차이신 제조업PMI 두 달 연속 상승…'내수 회복 영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전달과 비교해도 경기 개선을 느끼는 기업이 더 늘어났다.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주조공장.(사진=AFP)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50.4)를 웃도는 값이다. 전달(50.7)과 비교해도 0.1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국면이라는 의미다.차이신은 매달 말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와 별개로 매달 초마다 민간 분야에서 자체 PMI를 발표하고 있다. 공식 PMI는 대규모 국영 기업을 포함해 32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차이신 조사는 약 650개 민간·국영기업이 대상이며 소규모와 수출 지향적 업체에 초점을 둔다.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 49.5로 하락하면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11월과 12월 연이어 확장 국면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차이신은 “내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2월에 2개월 연속 PMI가 상승했다”며 “전반적으로 수급이 확대되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제조업 경기 전망은 12월에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수출 감소 폭이 작아진 것도 긍정적이다.다만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49.5로 석 달째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차이신 조사에서도 고용 지수가 넉 달 연속 감소하면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우려스런 부분이 나타났다.왕저 차이신인사이트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기업들은 고용과 원자재 구매, 재고 관리 등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미래에 우려를 나타냈다”며 “노동시장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가계를 개선하며 장기적인 시장 신뢰를 조성하기 위해 고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02 I 박종화 기자
尹대통령 “새해에도 경제계·정부 ‘원팀 코리아’로 뛰자”
  • 尹대통령 “새해에도 경제계·정부 ‘원팀 코리아’로 뛰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미래인 청년 기업인 100명도 함께 했다. 이외에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특히 작년부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4.01.02 I 박태진 기자
중기중앙회,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 중기중앙회,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대표들도 함께했다.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라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연계 국제학교 유치 "속도낸다"
  •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연계 국제학교 유치 "속도낸다"
  • (사진=고양특례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고양시의 외국교육기관 유치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29일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양시 지역 여건 분석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대한 고양시민 수요조사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2024년 산자부의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고양시는 최종 지정 시 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와 외국교육기관법에 따라 고양시에도 국제학교와 외국대학 설립이 가능해진다.시는 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경기도 정책연구과제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제출했으며 5월 최종 선정돼 경기연구원은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경기연구원은 국내·외 교육 환경 및 외국교육기관 유치 현황 분석을 통한 기초자료 발굴과 스왓(SWOT)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고양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기초 연구가 우수한 국제학교, 해외 명문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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