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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근 대표 "자동차에 실리콘렌즈 본격 적용…내년 성과 기대"
-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 실리콘렌즈 적용 제품 확대 등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엘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내 자동차 후미등에 실리콘렌즈를 적용해 양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리콘렌즈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램프가 유연하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실리콘 광학 렌즈로의 소재 대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디스펜싱 공법에 기초해 개발한 실리콘렌즈는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광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열에 강하며 황변(yellowing) 현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물론 자동차, 의료기기, IT,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특히 자동차 전장부문 등을 중심으로 실리콘렌즈 적용 범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기존 자동차 헤드램프 외에 시그널 램프, 리어 턴 램프, 프론트 턴 램프, 라이팅 그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아이엘사이언스도 관련 제품을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송 대표는 “후미등 관련 국내 완성차업체 협력사 A업체와 오는 9월까지 생산설비 세팅을 끝내고, 연내 양산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조명 뿐만 아니라 인쇄회로기판(PCB), LED 등을 포함한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충남 천안 소재 스마트팩토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실리콘렌즈 생산라인 증설에도 나선다. 현재 5300평 규모의 천안 스마트팩토리에는 회사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제작한 첨단 실리콘렌즈 생산설비가 구축돼 있는데, 이를 약 7200평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송 대표는 “지금 현재 공장의 생산설비 규모에서도 연초 밝혔던 2배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나, 미래차 시장 성장과 함께 늘어날 실리콘렌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증설에 나섰다”며 “내년 상반기 증설을 완료해 보급형 모델 공급을 확대하고, 2024년에는 글로벌 제조업체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해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장 진입을 박차고 있다. 아이트로닉스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은 기존 단차로에서 IR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접촉 없이 여러 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운용되고 있는데, 현재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내장돼 있는 차량만 인식이 가능하다. 아이트로닉스는 차량 번호판을 영상 감지센서로 인식해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요금부과가 가능한 `스마트톨링` 시스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트로닉스는 최근 178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사업도 수주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 설치하는 단차로 및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의 구매 및 설치공사를 위한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송 대표는 “2024년 전국 고속도로망으로 확대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의 양대 통신기술 방식인 WAVE(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와 LTE-V2X(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 기술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국내 회사는 아이트로닉스가 유일하다”며 “그간 쌓아온 LED 실리콘 광학렌즈 기술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천안 스마트 팩토리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신소재 제품 역량을 최적화해 글로벌 미래차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브릭 전시회 '라이브 인 브릭_신비한 브릭사전', 오는 7월 8일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여름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C, D홀에서 ‘Live in Brick_신비한 브릭 사전 with 브릭라이브’ 전시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벡스코 최초의 브릭 전시로 여타 기존 브릭 전시 행사들과는 다르게 약 3300㎡ 규모로 제작되는 대형 브릭 전시다. 메인 전시 6 개관, 체험전시 3개 관, 놀이체험 3개 관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메인 전시 6개 관은 각각 다른 테마를 바탕으로 브릭 멀티버스 안에서 다른 차원의 다른 행성들을 구현하여 각각의 전시관마다 새로운 차원과 행성으로의 여행을 한다는 느낌을 주도록 전시회가 꾸며질 예정이다.메인 전시관의 ‘야생의 행성(WILD PLANET)’ 전시관은 브릭으로 완성되어 다양한 야생 동물 스태츄(대형 구조물형 예술품)를 전시하며, ‘공룡의 행성 (DINO PLANET)’ 전시관은 원시인들과 공룡 스태츄를 전시하여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여정의 행성 (JOURNEY PLANET)’ 전시관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드라마틱한 내용들이 꾸며질 예정이다. ‘대한의 행성 (K-PLANET)”’전시관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 외에도 한국만의 미를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무지개 포탈 (RAINBOW POTAL) 전시관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형형색색의 브릭 피규어들이 진열된다.전시회의 최종 전시관인 ‘위대한 행성(THE GREAT PLANET)’ 전시관에는 세계 최대의 초거대 디오라마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인 베이라이브 측은 “이번 전시는 브릭의 멀티 유니버스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브릭으로 표현되는 모든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상당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어린이 관람자들이 직접 브릭의 피규어가 되어 볼 수 있는 코스플레이 체험관 ‘브릭하우스’와 15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프로젝션 맵핑 영상쇼도 아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슬라임 체험놀이 존과 집에서는 하기 어려운 밀가루 놀이터 또한 부대시설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아빠데이’와 ‘엄마랑놀자’ 프로모션을 매주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아빠데이’로 지정하여, 아빠는 티켓을 1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엄마랑놀자’로 티켓을 구매하는 엄마 관람객들에게는 50% 할인과 무료로 커피 한잔을 제공한다.
- 가천대 길병원, 중금속 노출과 ‘군날개’ 발생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중금속 노출이 군날개(익상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납(Pb), 수은(Hg)과 같은 중금속은 일상생활 속 흡입(inhalation), 섭취(ingestion), 피부접촉(dermal contact)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이들 중금속이 체내에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군날개 발생 위험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 안과 김동현 교수팀이 우리나라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성인 65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중금속인 납·수은 노출이 흔한 안질환 중 하나인 군날개 발생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 군날개는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뿌연 날개 모양으로 성장하는 안구질환이다. 우리나라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약 8.8%가 군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중금속인 납, 수은 노출과 군날개 간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로 ‘Environmental exposures to lead, cadmium, and mercury and pterygium in Korean adult’라는 제목으로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 과학 및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에 3월 21일자로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대상자 6587명의 혈중 중금속 농도를 5분위로 나눠 군날개 발생위험을 비교했다. 대상자 6587명의 평균 연령은 41.14세, 남성은 3264명(56.5%), 여성은 3323명(43.5%)이었다. 대상자 중 군날개 질환자는 348명, 비질환자는 6239명이었다.연구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군날개의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반응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혈중 납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에 비해, 혈중 납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20%(5분위)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군날개 위험이 2.22배 유의하게 높았다. 더불어, 중간 수준의 혈중 수은농도를 갖는 대상자들(2분위)은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낮은 대상자들에 비해 군날개의 위험이 1.64배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군날개의 주요 위험요인인 나이, 햇볕(자외선) 노출, 근시 유무, 기타 생활습관 및 사회경제학적 요인 등을 통제했을 때 관찰된 연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최윤형 교수는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은 체내에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glutathione, GSH) 수준을 감소시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축적 및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결막에서 군날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많은 선진국에서 납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 중단하고 있음에도, 생활환경 속에서 접하게 되는 낮은 수준의 노출로도 군날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중금속 노출에 대한 위험 인식을 높이고 현재의 노출 수준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군날개 위험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최 교수는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수은노출이 높은 반면 오메가3 섭취도 높은 특성이 있어, 오메가3의 익상편 예방효과로 인해 수은 노출로 인한 군날개 위험이 희석돼 관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김동현 교수는 “군날개의 대표적인 유병 원인은 노화와 자외선 노출로 알려져 있다. 혈중 중금속 농도에 따른 군날개 발생의 상관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의미가 있다”며 ”최근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질병 영향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유해인자와 안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날개, 미세먼지 등에 영향...초기 시 인공 눈물 등으로 관리군날개는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자라서 눈의 안쪽 각막의 중심부를 향해 자라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안과 김동현 교수와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는 군날개와 미세먼지의 상관성을 증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2만 3276명을 대상으로, 군날개와 미세먼지의 오즈비가 1.23점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오즈비가 1을 넘길 때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군날개의 주요 증상으로는 충혈, 자극감 등 외에 섬유혈관성 조직이 안구를 덮어 미용적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섬유혈관성 조직이 크게 자라나면 안구의 움직임 제한이 생길 수 있고, 난시,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사시 등 심각한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인공 눈물 점안 등으로 상황을 지켜봐도 된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됐거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부분 마취 하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동현 교수는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는 중금속도 다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공기 중에 노출된 안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 보안경 등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영훈씨 사진=본인 제공2015년 27살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김영훈 씨가 최근 IQ 200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천재인명사전 World Genius Directory의 IQ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52장의 카드 2세트를 13분 만에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김 씨는 IQ 19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영훈 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국내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어티(Triple Nine Society)’, ‘국제 멘사(Mens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고지능단체의 정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씨는 런던대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세계기억력스포츠 협회 고문, Economic Forum 고문, Smart Tips Consultants 고문, Consortium Consultancy 고문, 국제기구 Lifeboat Foundation 고문, Complex Biological Systems Alliance 고문, International Longevity Alliance 명예 회원, World Academy of Medical Science 명예 회원, PIA사설탐정사 (대한민간조사협회)로도 활동 중이다. 원스토어 ONEstore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 펜디, 밀란서 2023 봄·여름 남성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펜디 2023 봄·여름(S/S)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펜디 앰버서더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위아래와 안팎을 거꾸로 뒤집은듯 펜디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남성 컬렉션은 대조와 병치의 끝없는 놀이에 기초한다.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는 “중요한 것은 화려함과 심플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다“이라며 ”여가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발견하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감성을 이끌어내려 한다”며 이번 컬렉션의 영감에 대해 설명했다.펜디 남성 세계는 노스텔지아와 혁신이라는 아이디어를 지지대 삼아 무한한 스타일을 탐구한다. 친숙한 디자인과 소재의 클래식한 남성복은 새로운 디테일과 장인 기술을 만나 분석과 해체라는 과정을 거치며 한층 높은 수준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됐다. 휴양지로 향하는 세계 일주 티켓처럼 다양한 분위기의 여름 의상을 선보이는 펜디 2023 S/S 컬렉션은 멜론과 인디고부터 오커(ochre), 퍼티(putty), 콘플라워 블루(cornflower blue)와 실버 그레이에 이르기는 컬러를 선보인다. 보헤미안 원더러스트 무드가 깃든 장식과 기법은 서로 교차하면서 현란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하고 부드러운 프린지와 태슬부터 테리 타월, 비즈 데이지 장식 체인 등 펜디 특유의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자연의 날씨를 나타낸 패턴은 전원의 소가죽 모티브와 함께 서모그래픽 자카드 코트위에서 표현된다. 이 모티브는 사이키델릭한 펜디-이카트(FENDI-ikat) 리넨이나 톤을 살린 코튼 니트에서 존재감이 드러난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데님에 대한 현실과 환상은 컬렉션 전반에 걸쳐 조화를 이룬다. 데님은 플러시 로브와 코튼 트윌 셔츠재킷 위에서 디스트레스드 트롱프뢰유 프린트로 구현돼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컷-인 디테일 롱 라인 5 포켓 데님 팬츠, 페이드 효과를 준 프레임의 펜디 바게트 백과 쇼퍼백, 헴라인에 깃털 디테일을 더한 부드럽고 가벼운 샴브레이 쇼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펜디 오’락(FENDI O’Lock) 지퍼, 절개된 숄더 및 측면 벤트 디테일은 전통적인 슈트 셔츠 디자인에 자유로움을 볼륨감을 선사한다. 포플린, 테크니컬 코튼, 립스탑(ripstop)으로 완성된 박시한 포인트 칼라 셔츠, 아노락, 레인코트에는 셀러리아 탑스티치 디테일이나 가죽 ‘섀도’ 패치 포켓이 장식돼 테일러드 쇼츠와 함께 가벼운 레이어링 무드를 연출한다. 초경량 울, 패널 데님, 카프스킨 소재의 와이드 팬츠는 발목을 감싸며 여름날의 나른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펜디 2023 S/S 남성 액세서리는 테리 레이스를 장식한 비즈 디테일의 소가죽 스케이트 스니커즈부터 러그 솔을 갖춘 거대한 오락 버클 로퍼, 프린지 데님, 스웨이드 모카신을 통해 촉각을 자극하는 풍성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슬립온 슬라이드는 올-오버 ‘인플레이터블’ 모티프를 장식한 라지 사이즈로 완성됐다. 컷아웃 버킷 햇은 바이저로, 크로셰 클로슈는 브림 햇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프렌드십 브레이슬릿, 코드 펜던트, 골드 체인, 시그넷 링으로 구성된 주얼리에는 모노그램이 더해진 메탈에 펜디 가족의 휴가를 품은 기념품과도 같은 펜디 ‘너겟’을 장식했다.▲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투왈과 가죽 소재로 완성된 새로운 펜디 로마 버킷 백과 더플 스타일은 랩 어라운드 로고 장인 기술을 선보이며, 여기에 두 개의 핸들을 갖춘 오버사이즈 ‘워시 백’ 디자인, 밝은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의 피카부 아이씨유 포티8, 물병 홀더를 갖춘 인디고 컬러의 ‘진 재킷’ 피카부가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한다. 이와 함께 남성 컬렉션 최초로 텍스처드 소가죽 소재를 사용하거나 비즈 데이지 장식 체인 스트랩을 더한 피카부 아이씨유 쁘띠를 만나볼 수 있다.▲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참석한 지코. (사진=펜디)펜디 앰버서더 지코는 펜디 2022 가을·겨울(F/W)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짙은 버건디 컬러의 체크 패턴 아우터와 실크 셔츠, 버뮤다팬츠, 펜디 로퍼를 스타일링을 했다. 피카부 아이씨유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는 최근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급부상한 노아 슈나프와 골든 글로브 노미니 에드가 라미레즈 등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펜디의 2023 S/S 남성 패션쇼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펜디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지코. (사진=펜디)
- 서울성모 김진성 교수, 권위 있는 의학출판사 통해 척추교과서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 출판사를 통해 척추 분야 교과서를 발간했다. 제목은 ‘Technical Advances i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성 척추수술의 기술적 발전)이다.이번에 출간된 교과서는 학계의 최신 주요 주제인 항법장치, 로봇, 내시경, 증강현실과 접목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책으로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통해 E-Book과 출판물로 동시 발행 됐다.책은 김진성 교수의 주도로 전 세계 93명의 저자들 비롯하여, 미국 코넬대학교 병원 신경외과 Roger Hartl 교수, 마이애미 대학 신경외과 Michael Wang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신경외과 Adrian Elmi-Terander가 대표 편집자로 참여하며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척추수술분야는 2000년대 이후 최소침습수술방법이 표준 수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로봇, 네비게이션, 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비약적 발전의 성과물들이 임상 술기와 접목되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 편집자인 김 교수는 “이 책은 최소침습척추 분야 최초로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척추내시경수술, 최소침습 전/측/후방 유합술과 접목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성과물로, 대한민국의 최소침습수술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 이다.” 라며 “앞으로 현재 및 미래의 척추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표준 교과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김진성 교수는 척추내시경뿐 아니라 최소침습척추 유합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많은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해 왔다. 특히, 국제 교육학회인 AOSpine의 척추내시경 교육 의장을 2018년 이후 4년간 역임하고 있으며,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의 거버넌스 위원 및 최소침습분과 위원으로 척추 내시경 교육을 위한 모듈을 개발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또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의료기기 국제표준화를 위한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 총괄평가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 국가 과제 및 보건복지부 환자 최적화 분야에서 척추 내시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최소 침습 척추 수술의 기술 발전: 내비게이션, 로봇 공학, 내시경, 증강 및 가상 현실 교과서 표지 1부.
- 신영숙 등 디바 5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5인의 여성 캐스트를 20일 공개했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란다 역의 배우 신영숙(왼쪽), 박혜나. (사진=샘컴퍼니)20일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에 따르면 ‘미세스 다웃파이어’의는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논 레플리카’(원작에 수정·각색·번안을 허용하는 것) 버전으로 제작되며, 국내 뮤지컬계 디바 5인이 주요 역할로 출연한다.철부지 남편 다니엘과 이혼 이후 홀로 세 아이들을 양육하며 회사 대표 역할을 소화하는 워킹맘 미란다 역에는 배우 신영숙, 박혜나가 캐스팅됐다.신영숙은 “밝고 행복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너무 즐겁다”며 “그동안 연기하지 않은 색다른 캐릭터이고, 초연인 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넣어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혜나는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완다 역의 배우 홍지민(왼쪽부터), 김나윤, 박준면. (사진=샘컴퍼니)극 중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아동보호과 공무원 완다 역은 배우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이 맡는다. 홍지민은 “웃음과 감동,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희망적인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나윤은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내면에 담긴 순수함을 완벽히 표현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면은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고, 어떤 뮤지컬로 탄생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원작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다웃파이어 역의 캐스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7월 초 인터파크, 티켓링크, 샤롯데씨어터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