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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현대맨"…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韓최초 ISO회장 도전(종합)
  • "29년 현대맨"…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韓최초 ISO회장 도전(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김형욱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012330) 대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한국인 최초로 도전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ISO,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ISO 차기 회장선거에 조성환 대표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선거 활동은 국표원에서 지원한다. ISO는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다. ISO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위로 정회원 투표로 선출한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총회에서 치러지며 정회원(124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회장에 당선된다.ISO회장 임기는 당선자가 2년과 3년 중 선택하는 것이 관례다. 조 대표는 현재 ISO회장 스웨덴 출신 울리카 프랑케 회장의 임기가 끝난 뒤인 2024~2025년 2년 임기를 선택했다. ISO회장은 국제·지역·국가 행사에서 ISO를 대표하며 ISO총회 회의와 이사회 의장도 겸한다. 아울러 ISO회장은 국제기구와 의사결정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한 국제표준화 증진을 이끄는 역할도 한다. 국표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와 산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이바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진출을 도모해 왔다. 한국은 이상훈 국표원장이 ISO이사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41명의 한국인이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또 ISO가 발표하는 국가별 활동 순위에서 8위에 올라있지만 회장 선거 입후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최근 회장직을 맡은 중국을 포함해 일본과 인도, 싱가포르가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을 역임했다. 조 대표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 석사와 스탠포드대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조 대표는 1994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한 뒤 현대차그룹에 약 30년 동안 몸담고 있다. 조 대표는 현대차그룹에서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 △현대모비스 R&D부문장(부사장)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부사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부사장) 등 주요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자료: 국가기술표준원)◇국제표준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조 대표는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표원에서 ISO적임자로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의 대표로서 리더십과 동기부여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최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조 대표가 대표이사직에 오른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1조7022억원, 영업이익 2조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36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1.5%, 순이익은 54.7% 각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아울러 조 대표는 현대모비스에서 전동화 등 미래 사업모델 변화도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부품 등 전동화 부문 매출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 분야를 포함한 연구개발 영역에서 2800건 가량의 글로벌 특허를 출원했다. 조 대표는 국내 공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이자 자율주행산업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소통을 통해 국제 표준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 대표가 ISO회장에 선정될 경우 국제표준화기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국제표준 개발 시스템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조 대표는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입후보했다”며 “국표원에서 조 대표가 ISO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판단하고 입후보를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국제표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회사에 동의를 구하고 출마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22.06.20 I 신민준 기자
송성근 대표 "자동차에 실리콘렌즈 본격 적용…내년 성과 기대"
  • 송성근 대표 "자동차에 실리콘렌즈 본격 적용…내년 성과 기대"
  •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 실리콘렌즈 적용 제품 확대 등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엘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내 자동차 후미등에 실리콘렌즈를 적용해 양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리콘렌즈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램프가 유연하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실리콘 광학 렌즈로의 소재 대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디스펜싱 공법에 기초해 개발한 실리콘렌즈는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광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열에 강하며 황변(yellowing) 현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물론 자동차, 의료기기, IT,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특히 자동차 전장부문 등을 중심으로 실리콘렌즈 적용 범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기존 자동차 헤드램프 외에 시그널 램프, 리어 턴 램프, 프론트 턴 램프, 라이팅 그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아이엘사이언스도 관련 제품을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송 대표는 “후미등 관련 국내 완성차업체 협력사 A업체와 오는 9월까지 생산설비 세팅을 끝내고, 연내 양산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조명 뿐만 아니라 인쇄회로기판(PCB), LED 등을 포함한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충남 천안 소재 스마트팩토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실리콘렌즈 생산라인 증설에도 나선다. 현재 5300평 규모의 천안 스마트팩토리에는 회사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제작한 첨단 실리콘렌즈 생산설비가 구축돼 있는데, 이를 약 7200평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송 대표는 “지금 현재 공장의 생산설비 규모에서도 연초 밝혔던 2배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나, 미래차 시장 성장과 함께 늘어날 실리콘렌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증설에 나섰다”며 “내년 상반기 증설을 완료해 보급형 모델 공급을 확대하고, 2024년에는 글로벌 제조업체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해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장 진입을 박차고 있다. 아이트로닉스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은 기존 단차로에서 IR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접촉 없이 여러 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운용되고 있는데, 현재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내장돼 있는 차량만 인식이 가능하다. 아이트로닉스는 차량 번호판을 영상 감지센서로 인식해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요금부과가 가능한 `스마트톨링` 시스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트로닉스는 최근 178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사업도 수주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 설치하는 단차로 및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의 구매 및 설치공사를 위한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송 대표는 “2024년 전국 고속도로망으로 확대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의 양대 통신기술 방식인 WAVE(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와 LTE-V2X(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 기술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국내 회사는 아이트로닉스가 유일하다”며 “그간 쌓아온 LED 실리콘 광학렌즈 기술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천안 스마트 팩토리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신소재 제품 역량을 최적화해 글로벌 미래차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I 이후섭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ISO회장 출마…정의선 회장도 독려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ISO회장 출마…정의선 회장도 독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조성환(61) 현대모비스(012330) 대표이사가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에 도전한다. 한국인 첫 도전이다.조성환 대표는 20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실에서 ISO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의 제의에 고심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조 대표는 “산업계에 30년 근무하며 표준을 지배하는 나라가 산업기술을 선도하고 기술 앞선 나라가 표준을 선도하는 걸 보면서 표준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며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데다 개인적으로도 산업계 이력을 정리하는 뜻깊은 일이기에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조성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20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실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 입후보 뜻을 밝히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ISO 회장직 도전이다. (사진=산업부)그는 30년간 현대차 연구소 주요 보직에 몸담아 온 자동차 현장 연구자다. 2020년 12월 현대모비스 대표(사장)에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초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민간 기업 대표로서 회사에 끼칠 영향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현대차)그룹에서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그의 출마를 독려했다. ISO는 164개국이 참여한 표준 관련 비정부 국제기구다. 다양한 분야의 국제 표준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 표준에 강제력은 없으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은 제도화한다. ISO는 1947년 출범 이후 2만4322건에 이르는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3대 국제표준기구 중 가장 많다.우리나라는 1963년 가입해 조직 내 역할을 세계 8위 수준으로 키웠으나 아직 회장을 낸 적 없다. 일본과 인도(이상 2회), 중국, 싱가포르(이상 1회) 등 다른 아시아 국가도 1~2차례 회장을 맡았으나 우린 출마 이력 자체가 없었다. ISO 자체가 비정부 기구인 만큼 회장도 실질적인 권한보다는 명예직 성격이 크다. 그러나 전체적인 표준화 작업의 방향성을 잡는 등의 역할도 적지 않다.조 대표는 “산업계에선 내가 먼저 기술을 만들어 표준화 지배권을 독차지하는 구조적 상황이 있는데 우리 산업 현장에선 여전히 표준화 대신 독자 연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도 표준화에 좀 더 빨리 대응해 표준화를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표준화기구(ISO) 로고ISO 차기 회장 선거는 올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진행한다. 124개 정회원 투표 최다 득표자가 회장이 된다. 조 대표 외에 중국 국영연구기관 집단인 중국기계화학연구총원집단 왕더청(王德成) 이사장이 출마했다. 회장 당선자는 당선자 신분으로 2023년 임기가 끝나는 울리카 프랑케(Ulika Franke·스웨덴) 현 회장과 함께 활동 후 2024년 2년 임기로 공식 취임한다.첫 한국인 ISO 회장 탄생 가능성도 적지 않다. ISO는 학계 인물보다 표준 사용의 주체인 산업계 인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국표원도 남은 기간 정부 차원에서 선거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산업계 후보자를 내지 못했다면 경쟁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기업인인 조 대표의 출마 결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전심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0 I 김형욱 기자
롯데케미칼, 글로벌 석화기업 '사솔'과 배터리 협력
  • 롯데케미칼, 글로벌 석화기업 '사솔'과 배터리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Sasol)의 화학부문(Business unit)인 사솔케미칼(Sasol Chemicals)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성장 중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 능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Lake Charles)지역과 독일 말(Marl) 지역 부지에서 사업 추진 검토를 진행한다.해당 공장의 주원료는 사솔이 공급하게 되며 롯데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에틸메틸카보네이트(EMC), 디에틸카보네이트(DEC)’ 기술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대산공장 내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설비를 건설 중으로, 전해액 유기용매는 양극과 음극 간 리튬이온(Li+)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리튬염을 잘 용해해 리튬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 단장은 “배터리 수요의 증가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들의 비약적인 수요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용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확대하여 글로벌 소재 시장을 양적, 질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지소재 솔루션 확대, 글로벌 배터리소재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로 2030년까지 총 4조 원 투자와 연간 매출액 5조 원 달성을 외부에 공표한 바 있다. 이미 작년 5월 약 21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 용매인 고순도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의 경우 현재 연산 7000톤(t)에서 2030년 연간 생산량 10만t, 매출액 23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올해 1월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텐다드에너지’에 6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지분 15%를 확보했다. 또한 4월에는 차세대 배터리용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 음극재와 고체 전해질 개발 미국 스타트업인 ‘소일렉트(SOELECT)’와 합작사(JV)를 설립하고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약 2억 달러 규모의 기가와트급(GWh) 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롯데케미칼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및 육성을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22.06.20 I 함정선 기자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FAQ, 국내 온라인 공식 론칭
  •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FAQ, 국내 온라인 공식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BPO 전문기업 예건에프앤씨는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에프에이큐(FAQ)를 국내 온라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FAQ는 스위스 안티에이징 바이오 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피부 고민에 맞춰 각기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예건에프앤씨는 SSG닷컴, 롯데홈쇼핑, AK몰 등 종합몰을 시작으로 국내 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운 예건에프앤씨 부대표는 “본 계약으로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갖춘 스위스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의 고도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사진=FAQ)FAQ 100 컬렉션은 강력한 고주파와 EMS를 주요 특징으로, 사용자가 직접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 효과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한 셀프케어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FAQ101은 20·30세대, FAQ102와 FAQ 103은 3040 이상 세대를 위한 모델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동안 피부로 가꿔준다.한편, FAQ는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을 통한 세계 최초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이번 6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선오픈한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본격적인 온라인 채널 확장으로 더 많은 고객 니즈에 부응하여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2.06.20 I 이윤정 기자
브릭 전시회 '라이브 인 브릭_신비한 브릭사전', 오는 7월 8일 시작
  • 브릭 전시회 '라이브 인 브릭_신비한 브릭사전', 오는 7월 8일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여름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C, D홀에서 ‘Live in Brick_신비한 브릭 사전 with 브릭라이브’ 전시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벡스코 최초의 브릭 전시로 여타 기존 브릭 전시 행사들과는 다르게 약 3300㎡ 규모로 제작되는 대형 브릭 전시다. 메인 전시 6 개관, 체험전시 3개 관, 놀이체험 3개 관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메인 전시 6개 관은 각각 다른 테마를 바탕으로 브릭 멀티버스 안에서 다른 차원의 다른 행성들을 구현하여 각각의 전시관마다 새로운 차원과 행성으로의 여행을 한다는 느낌을 주도록 전시회가 꾸며질 예정이다.메인 전시관의 ‘야생의 행성(WILD PLANET)’ 전시관은 브릭으로 완성되어 다양한 야생 동물 스태츄(대형 구조물형 예술품)를 전시하며, ‘공룡의 행성 (DINO PLANET)’ 전시관은 원시인들과 공룡 스태츄를 전시하여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여정의 행성 (JOURNEY PLANET)’ 전시관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드라마틱한 내용들이 꾸며질 예정이다. ‘대한의 행성 (K-PLANET)”’전시관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 외에도 한국만의 미를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무지개 포탈 (RAINBOW POTAL) 전시관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형형색색의 브릭 피규어들이 진열된다.전시회의 최종 전시관인 ‘위대한 행성(THE GREAT PLANET)’ 전시관에는 세계 최대의 초거대 디오라마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인 베이라이브 측은 “이번 전시는 브릭의 멀티 유니버스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브릭으로 표현되는 모든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상당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어린이 관람자들이 직접 브릭의 피규어가 되어 볼 수 있는 코스플레이 체험관 ‘브릭하우스’와 15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프로젝션 맵핑 영상쇼도 아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슬라임 체험놀이 존과 집에서는 하기 어려운 밀가루 놀이터 또한 부대시설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아빠데이’와 ‘엄마랑놀자’ 프로모션을 매주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아빠데이’로 지정하여, 아빠는 티켓을 1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엄마랑놀자’로 티켓을 구매하는 엄마 관람객들에게는 50% 할인과 무료로 커피 한잔을 제공한다.
2022.06.20 I 이윤정 기자
U+스테이지, 반 클라이번 우승 임윤찬 공연 실황 선보여
  • U+스테이지, 반 클라이번 우승 임윤찬 공연 실황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경연 장면. (사진=목프로덕션)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경연 장면. (사진=목프로덕션)북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의 공연 실황을 주문형비디오(VOD)로 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인 U+스테이지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결승 연주 실황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U+스테이지’는 고객들이 집 안에서도 전시·공연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U+스테이지를 론칭한 이후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막을 내린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결승 공연 실황을 담았다. 올해로 60년이 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불린다. 올해 18세인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이번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승 라운드에 오른 최종 6인 중 최연소 참가자로, 1·2차 경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수상은 2013년 손열음(2위), 2017년 선우예권(우승)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시상식 전 기자회견에서 “산에 들어가 피아노치며 사는 게 꿈”이라며 “음악에 더 몰두하는 예술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 고객은 U+tv와 U+모바일tv에서 ‘U+스테이지’ 메뉴를 선택한 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결승 1차 연주 실황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차 공연은 추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용성 콘텐츠유통전략팀장은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글로벌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맞아 고객들이 편안하게 결승 공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U+스테이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I 김현아 기자
“전화 두번 놓쳐 5년 기다리고, 또 5년을…난민심사 힘들어”
  • “전화 두번 놓쳐 5년 기다리고, 또 5년을…난민심사 힘들어”[인터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10년 동안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로 살았습니다. 늘 두려웠어요. 저는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고 싶은 평범한 사람입니다.”지난 10년간 대한민국에서 ‘난민 신청자’로 살아온 알렉스(35)씨는 무겁게 입을 떼었다. 난민 심사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풀어놓은 그는 “안전함을 느끼며 살고 싶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17일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 알렉스(오른쪽)씨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30년 전인 1992년 유엔난민협약에 가입했고, 2012년 아시아국가 중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난민인정률은 1%도 채 안될 만큼 ‘난민’에 관해 배타적이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난 알렉스씨는 난민 심사 과정의 문제를 짚어나갔다.알렉스씨는 2012년 8월 고국인 예멘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 가족들로부터 명예살인의 위협을 받아서다. 난민의 요건 중 하나는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어 ‘공포’를 느끼고 그 공포에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예컨대 알렉스씨처럼 종교 갈등 있는 나라에서 소수 종교를 믿는 신자는 다수 종교 신자들로부터 박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 받는다.난민 신청서를 접수하고 3~6개월마다 체류자격을 연장하며 심사 면접을 기다리던 알렉스씨는 청천벽력 같은 현실을 마주했다. 2014년 8월 본인의 난민 신청이 이미 몇 개월 전에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그는 “제가 전화를 안 받아서 (난민 신청이) 취소됐다고 하더라”며 “찾아보니 출입국사무소에서 2014년 2월경에 2통의 전화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출입국사무소는 난민 신청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담당 공무원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변경된 연락처를 신청하지 않아 연락이 되지 않으면 그 난민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적힌 안내문을 배포한다. 알렉스씨는 “단 2분, 단 2번의 전화를 못 받아서 난민 신청이 취소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처음부터 다시 난민 신청을 시작해 한국에 입국한 지 5년 만인 2017년 처음으로 난민 신청을 할 수 있었다.5년을 기다린 심사 면접은 30분도 되지 않아 끝났다. 알렉스씨는 “진술을 녹음하거나 녹화해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심사관은 내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말하는 걸 적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어렵게 받게 된 첫 난민인정 심사의 결과는 기각. 2017년 8월쯤 체류자격을 연장하기 위해 출입국사무소를 찾았으나 또 한 번 좌절했다. 그는 “당신의 난민신청은 이미 끝났다”며 “불인정 됐으니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알렉스씨는 “기각 이유는 ‘당신의 처지는 보호받을 상황이 아닙니다’라는 설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체류기간을 연장하지 못해 외국인등록증마저 철회됐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그는 행정소송을 시작했다.미등록 체류기간 동안 알렉스씨는 한국 사회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여권도, 외국인등록증도 없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도 어려웠고 일자리를 구하는 건 꿈꿀 수도 없었다. 2018년 ‘난민 면접 조작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며 문제가 된 기간 동안 아랍어로 면접을 본 그는 겨우 구제받아 외국인등록증을 되찾았다. 작년 11월 두 번째 면접을 보고 현재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알렉스씨처럼 출입국관리소의 부실한 심사 절차 운영과 안내 미비로 ‘난민 재신청자’가 되는 일은 다반사라는 게 인권위 설명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법무부는 난민 재신청자를 ‘남용적 난민 신청자’로 보고 제약을 준다”며 “반복적인 난민 신청으로 심사가 적체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난민 신청자에게 고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심사 과정도 충실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난민 신청자들은 ‘내 사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작년 12월 난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난민 불인정 결정에 대해 거듭 불복하는 것을 막아 난민심사 제도가 체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전문가들은 난민 재신청을 ‘남용적’으로 판단하기에 앞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심사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쳐야 한다고 본다. 김연주 난민인권센터 활동가는 “지금 한국은 난민 인정률이 너무 낮아 심사가 적체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1%의 난민만 인정되니 99%의 사람들이 계속 재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재신청자에 대해 적격심사를 거쳐 면접의 기회도 부여하지 않겠다는 건 어떻게든 난민 심사 입구를 좁히려는 시도밖에 안된다”고 비판했다.난민으로 지위를 인정받아 한국에 자리 잡으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알렉스는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제 흰 머리가 안 자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농으로 분위기를 풀었지만, 이내 울먹이며 “이 사회의 일부로 지금처럼 살아갈 것”이라며 “그저 안전함을 느끼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2.06.20 I 이수빈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중금속 노출과 ‘군날개’ 발생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중금속 노출이 군날개(익상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납(Pb), 수은(Hg)과 같은 중금속은 일상생활 속 흡입(inhalation), 섭취(ingestion), 피부접촉(dermal contact)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이들 중금속이 체내에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군날개 발생 위험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 안과 김동현 교수팀이 우리나라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성인 65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중금속인 납·수은 노출이 흔한 안질환 중 하나인 군날개 발생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 군날개는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뿌연 날개 모양으로 성장하는 안구질환이다. 우리나라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약 8.8%가 군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중금속인 납, 수은 노출과 군날개 간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로 ‘Environmental exposures to lead, cadmium, and mercury and pterygium in Korean adult’라는 제목으로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 과학 및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에 3월 21일자로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대상자 6587명의 혈중 중금속 농도를 5분위로 나눠 군날개 발생위험을 비교했다. 대상자 6587명의 평균 연령은 41.14세, 남성은 3264명(56.5%), 여성은 3323명(43.5%)이었다. 대상자 중 군날개 질환자는 348명, 비질환자는 6239명이었다.연구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군날개의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반응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혈중 납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에 비해, 혈중 납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20%(5분위)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군날개 위험이 2.22배 유의하게 높았다. 더불어, 중간 수준의 혈중 수은농도를 갖는 대상자들(2분위)은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낮은 대상자들에 비해 군날개의 위험이 1.64배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군날개의 주요 위험요인인 나이, 햇볕(자외선) 노출, 근시 유무, 기타 생활습관 및 사회경제학적 요인 등을 통제했을 때 관찰된 연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최윤형 교수는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은 체내에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glutathione, GSH) 수준을 감소시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축적 및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결막에서 군날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많은 선진국에서 납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 중단하고 있음에도, 생활환경 속에서 접하게 되는 낮은 수준의 노출로도 군날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중금속 노출에 대한 위험 인식을 높이고 현재의 노출 수준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군날개 위험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최 교수는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수은노출이 높은 반면 오메가3 섭취도 높은 특성이 있어, 오메가3의 익상편 예방효과로 인해 수은 노출로 인한 군날개 위험이 희석돼 관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김동현 교수는 “군날개의 대표적인 유병 원인은 노화와 자외선 노출로 알려져 있다. 혈중 중금속 농도에 따른 군날개 발생의 상관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의미가 있다”며 ”최근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질병 영향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유해인자와 안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날개, 미세먼지 등에 영향...초기 시 인공 눈물 등으로 관리군날개는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자라서 눈의 안쪽 각막의 중심부를 향해 자라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안과 김동현 교수와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는 군날개와 미세먼지의 상관성을 증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2만 3276명을 대상으로, 군날개와 미세먼지의 오즈비가 1.23점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오즈비가 1을 넘길 때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군날개의 주요 증상으로는 충혈, 자극감 등 외에 섬유혈관성 조직이 안구를 덮어 미용적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섬유혈관성 조직이 크게 자라나면 안구의 움직임 제한이 생길 수 있고, 난시,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사시 등 심각한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인공 눈물 점안 등으로 상황을 지켜봐도 된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됐거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부분 마취 하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동현 교수는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는 중금속도 다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공기 중에 노출된 안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 보안경 등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6.20 I 이순용 기자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영훈씨 사진=본인 제공2015년 27살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김영훈 씨가 최근 IQ 200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천재인명사전 World Genius Directory의 IQ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52장의 카드 2세트를 13분 만에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김 씨는 IQ 19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영훈 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국내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어티(Triple Nine Society)’, ‘국제 멘사(Mens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고지능단체의 정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씨는 런던대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세계기억력스포츠 협회 고문, Economic Forum 고문, Smart Tips Consultants 고문, Consortium Consultancy 고문, 국제기구 Lifeboat Foundation 고문, Complex Biological Systems Alliance 고문, International Longevity Alliance 명예 회원, World Academy of Medical Science 명예 회원, PIA사설탐정사 (대한민간조사협회)로도 활동 중이다. 원스토어 ONEstore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2022.06.20 I 김현아 기자
펜디, 밀란서 2023 봄·여름 남성 컬렉션 공개
  • 펜디, 밀란서 2023 봄·여름 남성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펜디 2023 봄·여름(S/S)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펜디 앰버서더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위아래와 안팎을 거꾸로 뒤집은듯 펜디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남성 컬렉션은 대조와 병치의 끝없는 놀이에 기초한다.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는 “중요한 것은 화려함과 심플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다“이라며 ”여가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발견하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감성을 이끌어내려 한다”며 이번 컬렉션의 영감에 대해 설명했다.펜디 남성 세계는 노스텔지아와 혁신이라는 아이디어를 지지대 삼아 무한한 스타일을 탐구한다. 친숙한 디자인과 소재의 클래식한 남성복은 새로운 디테일과 장인 기술을 만나 분석과 해체라는 과정을 거치며 한층 높은 수준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됐다. 휴양지로 향하는 세계 일주 티켓처럼 다양한 분위기의 여름 의상을 선보이는 펜디 2023 S/S 컬렉션은 멜론과 인디고부터 오커(ochre), 퍼티(putty), 콘플라워 블루(cornflower blue)와 실버 그레이에 이르기는 컬러를 선보인다. 보헤미안 원더러스트 무드가 깃든 장식과 기법은 서로 교차하면서 현란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하고 부드러운 프린지와 태슬부터 테리 타월, 비즈 데이지 장식 체인 등 펜디 특유의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자연의 날씨를 나타낸 패턴은 전원의 소가죽 모티브와 함께 서모그래픽 자카드 코트위에서 표현된다. 이 모티브는 사이키델릭한 펜디-이카트(FENDI-ikat) 리넨이나 톤을 살린 코튼 니트에서 존재감이 드러난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데님에 대한 현실과 환상은 컬렉션 전반에 걸쳐 조화를 이룬다. 데님은 플러시 로브와 코튼 트윌 셔츠재킷 위에서 디스트레스드 트롱프뢰유 프린트로 구현돼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컷-인 디테일 롱 라인 5 포켓 데님 팬츠, 페이드 효과를 준 프레임의 펜디 바게트 백과 쇼퍼백, 헴라인에 깃털 디테일을 더한 부드럽고 가벼운 샴브레이 쇼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펜디 오’락(FENDI O’Lock) 지퍼, 절개된 숄더 및 측면 벤트 디테일은 전통적인 슈트 셔츠 디자인에 자유로움을 볼륨감을 선사한다. 포플린, 테크니컬 코튼, 립스탑(ripstop)으로 완성된 박시한 포인트 칼라 셔츠, 아노락, 레인코트에는 셀러리아 탑스티치 디테일이나 가죽 ‘섀도’ 패치 포켓이 장식돼 테일러드 쇼츠와 함께 가벼운 레이어링 무드를 연출한다. 초경량 울, 패널 데님, 카프스킨 소재의 와이드 팬츠는 발목을 감싸며 여름날의 나른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펜디 2023 S/S 남성 액세서리는 테리 레이스를 장식한 비즈 디테일의 소가죽 스케이트 스니커즈부터 러그 솔을 갖춘 거대한 오락 버클 로퍼, 프린지 데님, 스웨이드 모카신을 통해 촉각을 자극하는 풍성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슬립온 슬라이드는 올-오버 ‘인플레이터블’ 모티프를 장식한 라지 사이즈로 완성됐다. 컷아웃 버킷 햇은 바이저로, 크로셰 클로슈는 브림 햇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프렌드십 브레이슬릿, 코드 펜던트, 골드 체인, 시그넷 링으로 구성된 주얼리에는 모노그램이 더해진 메탈에 펜디 가족의 휴가를 품은 기념품과도 같은 펜디 ‘너겟’을 장식했다.▲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사진=펜디)투왈과 가죽 소재로 완성된 새로운 펜디 로마 버킷 백과 더플 스타일은 랩 어라운드 로고 장인 기술을 선보이며, 여기에 두 개의 핸들을 갖춘 오버사이즈 ‘워시 백’ 디자인, 밝은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의 피카부 아이씨유 포티8, 물병 홀더를 갖춘 인디고 컬러의 ‘진 재킷’ 피카부가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한다. 이와 함께 남성 컬렉션 최초로 텍스처드 소가죽 소재를 사용하거나 비즈 데이지 장식 체인 스트랩을 더한 피카부 아이씨유 쁘띠를 만나볼 수 있다.▲펜디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참석한 지코. (사진=펜디)펜디 앰버서더 지코는 펜디 2022 가을·겨울(F/W)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짙은 버건디 컬러의 체크 패턴 아우터와 실크 셔츠, 버뮤다팬츠, 펜디 로퍼를 스타일링을 했다. 피카부 아이씨유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는 최근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급부상한 노아 슈나프와 골든 글로브 노미니 에드가 라미레즈 등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펜디의 2023 S/S 남성 패션쇼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펜디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지코. (사진=펜디)
2022.06.20 I 백주아 기자
삼성전자, 크리에이터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출시
  • 삼성전자, 크리에이터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출시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뷰피니티 S8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을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뷰피티니’는 뷰(View)와 무한(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시청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삼성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향후 삼성전자의 QHD 이상 모든 고해상도 모니터에 뷰피니티라는 명칭을 일괄 적용한다.뷰피니티 S8은 32형·27형으로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명확하고 정밀한 색 표현을 구현해, 그래픽 디자이너나 디지털 아티스트, 사진작가 등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콘텐츠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업계 최초 눈부심 방지 검증도 받았다. 광시야각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뷰피니티 S8은 DCI-P3 98%의 색 표현과 최대 10억개의 색상을 지원하며, 32형 기준 VESA DisplayHDR™ 600 규겨도 만족해 정확한 색 표현 뿐 아니라 전문적인 색 보정 작업도 가능하다. 또‘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과 ‘팬톤 스킨톤 검증(Pantone™ SkinTone™ Validated)’도 받아 뛰어난 색 구현 능력을 인정받았다.아울러 USB-C 타입 포트를 통해 케이블 하나로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등 사용 편리성도 갖췄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Tilt) △좌우 회전(Swivel) △가로·세로 전환(Pivot)이 가능하고 VESA 표준 월마운트와 호환돼 모니터를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삼성 뷰피니티 S8은 출고가 기준 32형이 82만원, 27형이 72만원이며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뷰피니티 S8은 정확하고 일관된 색 표현이 필요한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모니터 구매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뷰피니티 S8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022.06.20 I 이다원 기자
서울성모 김진성 교수, 권위 있는 의학출판사 통해 척추교과서 출간
  • 서울성모 김진성 교수, 권위 있는 의학출판사 통해 척추교과서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 출판사를 통해 척추 분야 교과서를 발간했다. 제목은 ‘Technical Advances i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성 척추수술의 기술적 발전)이다.이번에 출간된 교과서는 학계의 최신 주요 주제인 항법장치, 로봇, 내시경, 증강현실과 접목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책으로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통해 E-Book과 출판물로 동시 발행 됐다.책은 김진성 교수의 주도로 전 세계 93명의 저자들 비롯하여, 미국 코넬대학교 병원 신경외과 Roger Hartl 교수, 마이애미 대학 신경외과 Michael Wang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신경외과 Adrian Elmi-Terander가 대표 편집자로 참여하며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척추수술분야는 2000년대 이후 최소침습수술방법이 표준 수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로봇, 네비게이션, 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비약적 발전의 성과물들이 임상 술기와 접목되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 편집자인 김 교수는 “이 책은 최소침습척추 분야 최초로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척추내시경수술, 최소침습 전/측/후방 유합술과 접목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성과물로, 대한민국의 최소침습수술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 이다.” 라며 “앞으로 현재 및 미래의 척추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표준 교과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김진성 교수는 척추내시경뿐 아니라 최소침습척추 유합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많은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해 왔다. 특히, 국제 교육학회인 AOSpine의 척추내시경 교육 의장을 2018년 이후 4년간 역임하고 있으며,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의 거버넌스 위원 및 최소침습분과 위원으로 척추 내시경 교육을 위한 모듈을 개발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또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의료기기 국제표준화를 위한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 총괄평가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 국가 과제 및 보건복지부 환자 최적화 분야에서 척추 내시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최소 침습 척추 수술의 기술 발전: 내비게이션, 로봇 공학, 내시경, 증강 및 가상 현실 교과서 표지 1부.
2022.06.20 I 이순용 기자
피츠패트릭, 생애 첫 US 오픈 제패…‘브루클린 영광 다시 한 번’(종합)
  • 피츠패트릭, 생애 첫 US 오픈 제패…‘브루클린 영광 다시 한 번’(종합)
  • 맷 피츠패트릭이 20일 열린 제122회 US 오픈을 제패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맷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 제122회 US 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장식했다. 우승 상금 315만 달러(약 40억7000만원) ‘잭팟’도 피츠패트릭이 거머쥐었다.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6언더파 274를 기록한 그는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US 오픈을 제패했다.US 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총상금을 기존 12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늘린 1750만 달러(약 226억6000만원)로 끌어 올렸다. 우승 상금도 315만 달러로 올라 이 거액의 상금은 피츠패트릭이 차지했다.피츠패트릭은 2013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9년 뒤 같은 곳에서 열린 최고 권위의 US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두 개 대회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비(非) 미국인이라는 진기록을 썼다.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피츠패트릭은 “이 골프장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피츠패트릭은 지난해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7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PGA 투어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맷 피츠패트릭이 US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최종 라운드는 후반을 향해 갈수록 우승을 향한 최정상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피츠패트릭과 잴러토리스, 셰플러 3명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졌다. 피츠패트릭은 13번홀(파4)에서 14m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를 회복했고 15번홀(파4)에서 5.7m 버디를 더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백미는 마지막 18번홀(파4)이었다. 잴러토리스와 셰플러에게 1타 차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이었고, 잴러토리스는 티 샷을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올렸다. 반면 피츠패트릭의 우드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피츠패트릭은 클러치 벙커 샷을 선보이며 공을 핀 뒤쪽 5.5m 거리에 깔끔하게 빼냈다. 2번의 퍼트로 파로 마무리한 피츠패트릭은 잴러토리스의 버디 퍼트가 홀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것을 본 뒤 우승을 실감했다.피츠패트릭은 315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잭 니클라우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니클라우스에 이어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 오픈과 US 아마추어 대회를 모두 석권한 두 번째 선수다.또 2013년 저스틴 로즈 이후 US 오픈에서 9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로 정상에 올랐다.우승을 확정한 후 피츠패트릭은 남동생 앨릭스, 어머니 등 가족들과 그린에서 포옹을 나눴다. 남동생은 피츠패트릭이 US 아마추어에서 우승할 당시 그의 캐디 백을 멨다.윌 잴러토리스가 마지막 18번홀 버디 퍼트를 놓치고 좌절하고 있다.(사진=AFPBBNews)1타 차 공동 2위였던 잴러토리스는 연장전에 갈 수 있는 4.2m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아쉽게 빗나가자 머리를 감싸쥐며 주저앉고 아쉬워했다. 공동 2위(5언더파 275타)에 자리한 잴러토리스는 2021년 4월 마스터스와 올해 5월 PGA 챔피언십, 이번 US 오픈까지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후반 10,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7번홀(파4)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7.4m 버디 퍼트를 성공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잴러토리스는 경기 후 “피츠패트릭의 18번홀 벙커 샷은 US 오픈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 그는 이번 주 내내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오늘도 견고한 라운드를 펼쳤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단독 4위(3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공동 5위(2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0)이 23위(3오버파 283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31)이 공동 37위(7오버파 287타)로 뒤를 이었다.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로 넘어간 선수들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24위(4오버파 28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잔류파와 리브 골프 파로 나뉘어 큰 관심을 모았으나, 리브 골프 파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김주형(사진=AFPBBNews)
2022.06.20 I 주미희 기자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 연매출 200억원 돌파..시장 1위 지킨다
  •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 연매출 200억원 돌파..시장 1위 지킨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다논은 8년 연속 국내 그릭요거트 판매 1위 브랜드(닐슨 RI기준) ‘풀무원다논 그릭’이 연 매출 200억원(올해 4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제품. (사진=풀무원)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과 함께 그릭요거트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한 약 300억원 대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그릭요거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눈높이 역시 높아지며 업계 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풀무원다논 그릭’은 전체 그릭요거트 시장의 57.3%를 점유하며 8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무라벨 제품을 전환 출시하며 환경까지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업계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용기의 옆면을 감싼 플라스틱 라벨을 없애고 제품 필수 표시 정보는 상단 덮개로 올려 연간 4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라벨 제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취식 후 용기 세척만으로도 편리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 모두 높였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소비자 활동에도 앞장서며 환경을 생각하는 요거트 브랜드로의 책임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사례가 소비자의 분리배출 동참과 플라스틱 저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은 ‘클린그릭챌린지’ 캠페인이다. 그릭 무라벨 제품을 섭취한 후 헹굼과 분리배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개인 SNS에 인증하는 것으로 많은 소비자와 함께 일상 속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확대해 나갔다. 최근 ‘풀무원다논 그릭’은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과 실천 성과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2022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그릭요거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브랜드의 선호도와 이용 경험, 혁신성과 가심비(가치소비) 영역에 대한 고객 인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발효유 동종업계 최초 친환경 목적으로 선보인 ‘그릭 무라벨’ 출시 1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높은 성원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을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다논 그릭’은 그리스 크레타섬의 요거트에서 유래한 ‘그릭 정통 유산균’으로 발효한 프리미엄 그릭요거트다. 우유(100g 기준) 대비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플레인(95g/450g) △블루베리(95g) △달지 않은 플레인(95g/450g) 총 3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세계 1위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을 더해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연속 3년 수상의 ‘액티비아’, 8년 연속 국내 그릭 요거트 판매 1위 ‘그릭’, 푸짐한 토핑을 요거트와 함께 꺾어 먹는 ‘요거톡’, 정제와 액상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을 사용한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액티비아 장솔루션 골드’와 ‘간솔루션 골드’, 우유 대신 귀리로 만든 식물성 ‘액티비아 오트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22.06.20 I 백주아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 진단키트 비급여 사용에 '상한가'
  • [특징주]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 진단키트 비급여 사용에 '상한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인가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전 거래일보다 29.67%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날 폐암 조기 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확정을 통해 압토디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면서 “특히 압타머 기반의 진단제품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이 된 것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압토디텍트 렁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개정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약 1년) 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간 병원 등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되며 임상적 근거를 쌓을 수 있게 됐다.압토디텍트 렁은 세계 최초 압타머 기술 기반의 비소세포폐암 조기진단 키트이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증식 및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7종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농도를 압타머 기술로 측정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분석히하여 폐암 환자를 식별하는 다지표 체외 진단 제품이다.
2022.06.20 I 양지윤 기자
신영숙 등 디바 5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
  • 신영숙 등 디바 5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5인의 여성 캐스트를 20일 공개했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란다 역의 배우 신영숙(왼쪽), 박혜나. (사진=샘컴퍼니)20일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에 따르면 ‘미세스 다웃파이어’의는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논 레플리카’(원작에 수정·각색·번안을 허용하는 것) 버전으로 제작되며, 국내 뮤지컬계 디바 5인이 주요 역할로 출연한다.철부지 남편 다니엘과 이혼 이후 홀로 세 아이들을 양육하며 회사 대표 역할을 소화하는 워킹맘 미란다 역에는 배우 신영숙, 박혜나가 캐스팅됐다.신영숙은 “밝고 행복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너무 즐겁다”며 “그동안 연기하지 않은 색다른 캐릭터이고, 초연인 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넣어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혜나는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완다 역의 배우 홍지민(왼쪽부터), 김나윤, 박준면. (사진=샘컴퍼니)극 중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아동보호과 공무원 완다 역은 배우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이 맡는다. 홍지민은 “웃음과 감동,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희망적인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나윤은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내면에 담긴 순수함을 완벽히 표현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면은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고, 어떤 뮤지컬로 탄생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원작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다웃파이어 역의 캐스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7월 초 인터파크, 티켓링크, 샤롯데씨어터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2022.06.20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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