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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노쇼 ‘남양유업’ 1심서 완패…정의구현 VS 끝까지 간다
  • M&A 노쇼 ‘남양유업’ 1심서 완패…정의구현 VS 끝까지 간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1년 넘게 이어진 사상 초유의 M&A(인수합병) 노쇼(계약 불이행) 법적 공방이 싱거운 결론을 맺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하기로 했던 사실을 뒤집어 법적 공방으로 치달은 남양유업(003920) 얘기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 양사의 계약 불이행 관련 주식양도 소송 7차 변론기일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홍 회장 측이 한앤코와 맺은 M&A 계약대로 비용을 받고 주식을 넘길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피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계약 해제사유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남양유업 M&A 노쇼 사태는 지난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부터 이어진 불매 운동에다 ‘불가리스 사태’까지 더해지며 진퇴양난에 빠진 홍 회장 측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홍 회장은 그간의 잘못을 반성하는 한편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석상에서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던 같은 해 9월 홍 회장 측은 돌연 한앤코와 맺은 M&A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1심에서만 1년 넘는 법적 공방을 벌였다.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약속한 조건 이행이나 예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매각을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계약 과정에서 양측을 모두 대리한 것도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홍 회장 측이 제기한 문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상 한앤코 완승으로 끝난 이번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양유업과 같은 사례를 겪은 PEF 운용사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로 남았기 때문이다.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유사 사례를 겪더라도 장기간 법적 공방에서 오는 피로함과 추가 비용 지출 부담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명백한 계약을 위반한 M&A 노쇼에 선례를 남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왔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일각에서는 끝이 아닌 지리한 장기전의 첫 페이지를 이제 막 넘겼다는 평가도 있다. 홍 회장 측이 즉시 항소할 계획을 밝히면서 추가 공방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예견된 상황이다 보니 놀랄 일도 아니지만,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한앤코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항소심 결과에 대한 예상이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앞선 정황을 봤을 때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 평도 나오지만, 항소심이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하면 안된다는 반론도 나온다. 결국 항소심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양유업이 판세를 뒤집을 ‘스모킹건’을 들고 나온다면 반전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항소심에 가서까지 숨겨왔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결국 항소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받아든다면 입지가 더 쪼그라들 가능성도 있다. 과정을 걷어내고 결론만 보면 ‘법리 비용은 비용대로 다 내고 앞서 체결한 계약을 이행해야 할 처지’에 내몰릴 수 있는 셈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멘붕에 빠졌던 한앤코 입장에서는 이번 판결을 디딤돌 삼아 그동안 피해 받은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 청구까지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마저도 법정에서 관철될 경우 남양유업 입장에서는 혹을 떼려다 되려 혹을 붙이는 결론까지 갈 수도 있다.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 보니 끝장을 보겠다는 남양유업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M&A 노쇼 선언에 대한 수업료 치고는 너무 비싸고 또 너무 길어 보인다. 혹자들이 ‘답정너’라고 하는 항소심은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 말이다.
2022.09.24 I 김성훈 기자
아이비김영, 편입학 확대에 안정적 실적…비용관리가 관건
  • 아이비김영, 편입학 확대에 안정적 실적…비용관리가 관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내년 경찰대 의학계열 편입학 모집 정원 증가와 편입영수 반영 대학 확대로 아이비김영의 편입 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편입학 모집인원은 2023학년에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편입 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아이비김영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비김영은 지난해 3월 기준 대학편입 시장 점유율 1위(79.8%) 사업자다. 2016년 더조은아카데미 인수와 컴퓨터 교육 사업에 진출했다. 2018년 진로진학연구소 ‘마이진로’와 학점은행제 ‘김영평생교육원’을 론칭했다. 2019년 전문 뷰티 인력 양성 기관 ‘스타토리뷰티아카데미’, 2020년 ‘게임아카데미’, ‘유니스터디’ 등 편입 외 사업 로드맵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경찰대학은 2023학년도부터 입학생의 50%를 편입학 전형으로 모집한다. 올해 첫 편입 경쟁률은 30.3대 1로 일반 대학생 편입의 경우 52대 1을 기록했다.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폐지와 함께 통합 6년제로 바꼈다. 향후 일반편입 시험을통해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해졌다. 또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를 치르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대부분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되고 있어 의학계열 편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편입전형에서 공인 영어가 아닌 편입 영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어 편입 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아이비김영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도 2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와 달리 2분기 편입과 취업 부문의 전년 동기 매출 성장률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각 8%, 2% 증가하며 둔화했다. 3분기는 한 자릿수대 중반을 기록하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53% 감소한 규모다. 그는 “오프라인 학원 중심인 컴퓨터, 미용 취업 부문의 회복세가 예상 대비 부진하고 신규 사업을 위한 인력 확충과 인프라 투자 비용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업종 밸류에이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배 대비 고평가 상태인 만큼 향후 취업 부문의 회복 여부와 비용 관리 등 이익 성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4 I 양지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으로 성장 날개단다
  •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으로 성장 날개단다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동안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졌던 아스트라제네카(AZN)가 백신 외에도 항암사업을 통해 높은 성장성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이명선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4일 보고서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기업이면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 개발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톱10 제약사”라며 “작년 화이자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실적 성장을 이룬 제약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는 코로나 백신 매출을 제외해도 항암사업부 성장과 알렉시온 인수로 확보한 희귀 의약품 등으로 전년대비 26%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 5년 간 항암사업은 연평균 29% 성장률을 보였고, 최근 유방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또 다른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마켓 포지션이 확실한 항암제는 단독뿐 아니라 병용 요법을 통해 기존 시장을 굳건히 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시장과 HER2 변이 유방암시장, PARP 변이 난소암시장에서 마켓 포지션이 확실한 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을 통해 다양한 병용 요법으로 항암사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과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56.3달러이며, 현재 월가 투자은행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70.9달러 수준이다.
2022.09.24 I 이정훈 기자
12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현장에선 혼란 목소리 여전
  • 12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현장에선 혼란 목소리 여전[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9월 18~23일) 식품업계에서는 오는 12월 2일부터 카페·베이커리·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시행되는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확정하면서 관련 업계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제주도와 세종시 우선 시행으로 부담은 덜었지만 당분간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불확실성에 따른 가격 인상세도 여전하다. 긴 장마와 폭우, 낮은 일조량으로 작황부진이 이어지면서 채소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김치가 ‘금(金)치’가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를 돌파하면서 원자재 수입 의존이 높은 식음료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 밖에도 원유(原乳) 생산비 인상으로 낙농가가 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정부가 유업계의 급격한 우유가격 인상에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 유업계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 인수합병(M&A) 법정공방 1심에서 ‘완패’했지만 즉시 항소에 나서면서 장기화될 전망이다.◇채솟값 1년 새 2배 올라..‘金치’ 물량 부족 사태까지(그래픽= 김일환 기자)지난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9월 배춧값(10㎏, 이하 도매가격)은 2만원으로 전년동월(1만1600원) 대비 72.4% 올랐다. 전월(1만4650원) 대비로도 35.6% 뛰었다. 김치 속 재료로 들어가는 무, 당근 가격은 2배 이상 뛰었다. 무 가격은 20㎏에 2만4000원으로 전년동월(9340원) 대비 157.0%, 당근 가격은 20kg에 6만원으로 1년전(2만8920원) 대비 107.5% 올랐다. 양배추 가격도 8kg당 7500원으로 전년(3750원) 대비 2배 인상됐다.채솟값 급등은 날씨 영향에 농산물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잦은 비, 낮은 일조량 영향으로 무름병,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줄었다. 같은 기간 무 생산량은 21.0%, 당근은 10.7%, 양배추는 8.6% 일제히 감소했다. 채소 수급량이 줄면서 포장 김치 가격도 일제히 인상됐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6일부터 비비고 포장김치 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포장김치 업계 1위 대상(001680)도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채솟값은 2배 급등했지만 대형마트에 공급되는 포장김치 물량은 절반으로 줄었다. 이에 온라인몰에서는 이미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내달 우윳값 인상에 따라 카페라떼 등 일부 커피 제품 가격, 빵 등의 가격도 연쇄 인상 가능성이 있어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원윳값 말고도 인상요인 많은데”…가격인상 제동에 유업계 ‘난감’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우유 판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9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원유 가격이 오르더라도 우유 가격이 정확히 얼마나 인상될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면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인해 먹는 우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단정해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원유 생산비가 리터(ℓ)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공급가격이 상향조정될 여지는 있다”면서도 “다른 식품의 원료가 되는 흰 우유 가격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올리더라도 물가에 영향이 적은 가공유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차관보의 이날 발언은 계속되는 가공식품 물가 상승에 위기감을 느낀 정부가 유제품 소비자가격과 관련해 ‘팔목 비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전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의주시 대상으로 식품업체를 직접 거론하며 “최근 일각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 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 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정부의 방침에 대해 유업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각종 원부자재 구매비용과 물류비, 환율 상승 등 상황에서 원윳값도 오르며 생산 원가 부담이 가중되지만 이를 주원료로 활용해 생산하는 흰 우유와 가공유 등 유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기 어려워지면서다. 원유 매입가는 지난 20일 낙농진흥회에서 논의를 시작해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원유 생산비는 ℓ당 52원이 올랐고, 원유기본가격 산출식에 따라 올해 ℓ당 47~58원 범위에서 원유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원유 매입가가 ℓ당 약 50원이 오를 경우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300원대부터 500원 안팎까지 뛸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국감 ‘단골손님’ 유통 CEO…올해도 반복될까(사진= 각 사)지난 20일 정치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 시작하는 2022년 국회 국정감사에 bhc, 스타벅스코리아 등 프랜차이즈 업체 CEO들의 참고인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6월 경쟁사 BBQ 전산망 해킹 사건(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집행유에 2년을 선고 받은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됐다. bhc 본사가 ‘해바라기유’를 필수 거래 품목으로 지정해 성분과 품질이 동일한데도 다른 업체보다 33~60%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도 국감 현장에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는 올해 스타벅스의 여름 굿즈 ‘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검출 이후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불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송 대표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는 상임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다.매년 국정감사에서 유통·프랜차이즈 업계 CEO들은 ‘단골손님’이었다. 소비자와 직접 연결된 업종인 만큼 국회의원들 입장에선 증인 및 참고인으로 소환해 질타하기 좋은 대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 신헌 당시 롯데백화점 대표, 노병용 당시 롯데마트 대표, 도성환 당시 홈플러스 사장 등 유통업계 CEO들이 한꺼번에 국감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홍원식 남양유업(003920)회장이 ‘불가리스’ 코로나19 특효 논란 등으로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세 곳 상임위에 출석했다. 이 밖에 박대준 쿠팡 대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도 작년 국감에 출석했다. 박현종 회장도 지난 2020년에 ‘대리점 갑질’ 의혹으로 한 차례 국감에 출석한 적이 있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완패’…‘경영 불확실성’ 제거될까(그래픽=이미나 기자)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정찬우)는 한앤코가 홍 회장 등 3명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주식을 이전하는 계약을 이행하라”고 선고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5월 자신과 일가의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한앤코와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홍 회장 측은 매각을 미뤄왔고 같은 해 9월 1일 한앤코에 주식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했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는 적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그러나 재판부는 홍 회장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계약상 문제가 없었다는 한앤코 측 주장을 모두 인용한 것이다.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주면서 유업계에서는 남양유업 정상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홍 회장이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혀 결국 최종심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상황이 길게는 3~4년 더 지속할 수도 있다.◇‘킹달러’ 언제까지…식품업계 “내년은 커녕 당장 연말이 문제”서울 시내 대형마트 식용유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식음료 업계는 밀과 대두, 옥수수는 물론 원두까지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수출 비중은 낮아 다른 제조업 대비 달러 강세에 매우 취약하다. 뾰족한 대응 방안이 없다보니 이익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나만 이익감소 폭을 줄이는 게 최선의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 한창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할 요즘이지만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비용 절감 외엔 다른 계획을 세울 방도가 없다고 토로한다.음료업체 한 관계자는 “달러 강세로 생산 원가 부담은 이중, 삼중으로 올라가는데 수출 이득은 없으니 타 제조업 대비 타격은 훨씬 크다”며 “정부의 압박, 소비자 반발로 소비자 가격을 마냥 올리기는 어려우니 영업, 마케팅, 인력 등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곡물 등 원재료는 국제 선물가격으로 거래되고 연간 단위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이제와서 다른 싼 거래처를 찾기도 난처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른 식품업체 관계자도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국내 식음료 업계 예외 없이 내년 사업계획 수립이 곤란한 상황”이라며 “보수적으로 계획을 짜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12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현장에선 혼란 목소리 여전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직원이 일회용 컵에 보증금 반환 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23일 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제도 추진방안과 가맹점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일회용컵 사용에 따른 자원순환보증금액(반납시 환급)은 개당 300원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당초 올해 6월 10일 전국 동시에 전격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련 업계와 가맹점주들이 비용·인력·공간 등 문제로 부담을 호소한데다 환경부의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 미흡 등을 감안해 연말로 연기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관련 법령 개정과 총 2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통한 준비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이번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전국이 아닌 제주도와 세종시 두 지역으로만 국한해 시범적으로 축소 시행된다.우선 해당 대상 업종인 전국 100개 이상 매장(직영·가맹점 포함)을 운영하는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QSR) 업체들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에 맞춰 이미 매장 운영방식 등을 변경하는 등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자체적으로 제주도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리유저블)컵만 사용하는 ‘일회용컵 없는 친환경 매장’ 4곳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제주 지역 25개 전체 매장에 적용했다. 제주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시청 인근 11개 매장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차가운) 음료용 모든 크기별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브랜드와 기타 표시선 등을 표기하지 않은 무(無)인쇄 용기 도입을 시작해 현재 전 점포에 변경을 완료했다. 플라스틱 일회용컵의 수거와 재활용을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다만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제주·세종 지역으로만 국한되다 보니 이에 따른 선별적 대응 등 현장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세종 지역에 카페·베이커리·패스트푸드 업체별 매장 수가 적어 보증금 라벨을 일회용컵에 일괄 부착하지 못할 수 있어서다. 또 별도 물류망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선별 작업도 추가로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통한 회수량 등 실효성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해당 업종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금제 적용 매장에 일회용컵 사용과 반납처리 관리를 위해 용기에 별도로 부착하는 코드 라벨비(개당 6.99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증금 카드수수료(개당 3원)와 표준용기에 대한 처리지원금(개당 4원) 외에도 희망 매장에 일회용컵 간이 무인회수기 구매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하지만 해당 점포에서 별도로 라벨을 주문하고 배송하는 물류 과정과 이를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부착해야 하는 추가 노동 인력은 부담이다. 살균 포장된 용기를 다시 뜯어 라벨을 부착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위생 등 품질관리 문제도 따른다. 대형 직영 매장이 아닌 대부분 소규모 점포로 운영되는 개별 가맹점들은 무인회수기 장치를 두면 가뜩이나 좁은 매장에 공간 활용성이 더 떨어진다며 난색을 표한다. 그러다 보니 일단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에 협조는 하면서도 향후 시행 및 운영 경과를 지켜보며 차차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분위기도 따른다.
2022.09.24 I 김범준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한화·LIG 넥스원·아이티엠반도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 △한화(000880)- 한화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방산부문 매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가치가 상승하며 순자산가치(NAV) 상승 기대- 정밀기계인수 이후 모멘텀과의 결합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장장비, 반도체 공정장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 가능- 건설과 합병으로 거버넌스 이슈를 해소한 동시에 별도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점진적인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음△LIG 넥스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출 기대감 더해지며 강세-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주춤 할 가능성, 3분기부터 상대적 저마진 사업 실적 반영- 여타 해외 수출 증가 업체들과는 다른 사업 환경임에 주목, 다소 보수적 관점 유지- 2023년 국방예산안, 3축체계 고도화에 집중, LIG 넥스원 역할 더욱 부각될 것◇ 코스닥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상반기 매출액은 2508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배 가까이 성장. 그러나 1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은 더욱 확대- 북미 관련 모멘텀 다소 약하지만 전자담배 실적 반영 시작. 하반기 전사 실적 개선- 연간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접근-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원으로 하향 조정
2022.09.24 I 양지윤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4 I 김범준 기자
근저당권 있는 부동산의 매수인이 잔금지체시 매도인의 계약파기 요건
  • [김용일의 부동산톡]근저당권 있는 부동산의 매수인이 잔금지체시 매도인의 계약파기 요건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 있는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 매도인의 근저당권말소 및 소유권이전등기의무와 매수인의 잔금지급의무는 원칙적으로 동시이행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매도인이 매수인의 잔금지급의무 이행지체를 이유로 계약을 파기위해서는 자신의 의무이행을 해야하는바, 이번시간에는 특히 근저당권말소 동시이행의무와 계약파기 요건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매매계약시 동시이행의무에 따른 매도인의 계약파기 요건부동산매매계약후 매도인이 매수인의 이행지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상당의 위약금을 몰취하기 위한 요건은 원칙적으로, ①매수인이 이행을 지체하였을 것, ②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이행을 최고(촉구) 하였을 것, ③매수인이 상당한 기간내에 이행 또는 이행의 제공을 하지 않았을 것, ④매도인이 이를 이유로 해제 의사표시를 하여 매수인에게 도달될 것 등이다.다만, 여기서‘①매수인이 이행을 지체하였을 것’요건과 관련해서는, 부동산매매계약에서 매도인과 매수인의 의무는 원칙적으로 동시이행관계에 있어 상호간 동시이행항변권이 있으므로, 매도인 역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해야, 매수인의 이행지체를 문제삼을 수 있고, 비로소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예를 들어,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 있는 부동산(아파트, 토지, 건물 등)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매도인이 소유권등기를 이전해줄 때 근저당권등기가 말소된 상태로 이전해 주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매수인이 잔금기일에 잔금 지급을 지체했다는 사유로 매도인이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서는, 위 근저당권등기를 말소하거나 또는 말소하는데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준비하고 그 사실을 매수인에게 알려야 한다.관련하여 법원은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 있는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도인의 근저당권말소 및 소유권이전등기의무와 매수인의 잔대금지급의무는 동시이행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지체책임을 지워 매매계약을 해제하려면 스스로 소유권이전등기 및 근저당권말소등기신청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여 그 뜻을 상대방에게 통지하여 수령을 최고함으로써 이를 제공하여야 한다(대법원 91다23103 판결, 제주지방법원 2018나13738 판결).”고 하였다.◇ 매도인이 근저당권말소 동시이행의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위 판례에 의하면,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 있는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도인의 근저당권말소 및 소유권이전등기의무와 매수인의 잔대금지급의무는 동시이행의 관계에 있다.”하여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매도인이 자신의 의무인 근저당권말소의무 등을 동시에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된다.이러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①매수인이 근저당권의 피담보채무를 인수하여 그 채무금 상당을 매매잔금에서 공제하기로 하는 특약을 한 경우, ②매수인이 먼저 잔금을 지급하면 그 잔금으로 매도인이 대출금을 변제하여 저당권을 말소하기로 특약을 한 경우 등이 있다.또한, ③매수인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시적으로 표시하는 등 이행거절 의사표시를 미리 명확하게 한 경우도 매도인은 자신의 의무를 이행할 필요 없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고, ④매수인이 잔금기일을 어긴 상태에서 그후 매도인과 자동해제의 특약을 한 경우도 특별한 사정으로 인정될 수 있다. 관련하여 법원은 “매수인이 수회에 걸친 채무불이행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고 잔금 지급기일의 연기를 요청하면서 새로운 약정기일까지는 반드시 계약을 이행할 것을 확약하고 불이행시에는 매매계약이 자동적으로 해제되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을 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매수인이 잔금 지급기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아니함으로써 그 매매계약은 자동적으로 실효된다(대법원 1996. 3. 8. 선고 95다55467 판결 등 참조).”고 하였다.△김용일 변호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2.09.24 I 양희동 기자
'부정 채용' 의혹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사임.."이상직과 연관 없어"
  • '부정 채용' 의혹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사임.."이상직과 연관 없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부정 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유상(55·사진) 이스타항공 대표가 사임한다.지난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사진=연합뉴스)김 대표는 23일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사임의 변’을 통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 사임을 하게 돼 죄송할 따름”이라며 “대표이사직 사임이 혹여나 있을 이스타항공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상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 전 의원의 관계인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저와 창업주와의 연관성으로 이스타항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상직 전 의원과 지금의 이스타항공, 특히 인수자인 성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부담과 우려에도 직원들의 제자리를 마련하도록 중심을 잡아달라는 형남순 성정 회장의 뜻에 따라 여기까지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파산 직전인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후 공동관리인으로 회생 절차를 진행했다”며 “성정이라는 ‘천사’를 만나 인수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마지막 정상화 관문을 앞두고 허위자료 제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오해로 모든 절차가 중단되고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되면서 대표로서 참담했다”며 “모든 것은 대표의 책임이었고 부족함에 대한 몫은 직원들이 아닌 대표가 짊어져야 할 짐”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이어 “경찰에서 허위제출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통보를 했다”면서 “직원과 인수 기업을 위해서 재운항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최근 국토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후 채용 비리 의혹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스타항공이 과거 승무원과 조종사 채용 때 정계 인사들로부터 부당한 추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전주지검은 이스타항공 사무실과 이 전 의원의 자택,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김 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하며 채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09.23 I 김범준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3 I 김범준 기자
4거래일만에 반등한 삼성전자…빅딜 기대감 '솔솔'
  • 4거래일만에 반등한 삼성전자…빅딜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가 두 달여 만에 2300선이 무너지며 증시 전반이 부진했음에도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ARM 인수가 가시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1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이날 주가는 냉온탕을 오갔다. 장 초반에는 5만4900원으로 전날 대비 0.9%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낙폭이 확대되더니 오후 1시를 넘어서 5만42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만 5번째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소폭 회복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이 심화한 것은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며 증시 전반이 부진한 탓이 크다. 미국의 긴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원화 약세가 심화하고 국내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의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역시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로 3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간밤 미국의 반도체주의 낙폭이 심화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기술력 개선 속도가 과거에 비해 느려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에 주가가 5% 하락했다. AMD 역시 전날보다 6.69%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 내려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악재가 산재한 데도 장 막판에 이르러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건 외국인 매수세의 힘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건 8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2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 ARM 인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삼성전자와 ARM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지분 75%를 보유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이재용 삼선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손 회장이 서울에 온다”며 “(ARM 관련) 제안을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며 인수 및 지분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ARM 인수가 본격화되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현장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2%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의 현안 해법 모색과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우선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김응태 기자
텔레칩스, ARM과 파트너십 부각 '강세'
  • [특징주]텔레칩스, ARM과 파트너십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텔레칩스(05445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텔레칩스는 삼성전자와 AR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가온칩스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ARM과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23일 오후 1시18분 텔레칩스는 전일 대비 6.12%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2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ARM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RM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1일 유럽·중남미 출장에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출장기간 중 ARM 인수를 위한 경영진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동을) 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텔레칩스는 전장용 AP 전문업체다. 지난 2020년 ARM은 텔레칩스 ‘돌핀5’에 ‘말리-G78AE’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최첨단 IP를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지난 8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인 가온칩스는 텔레칩스와 59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9.23 I 이지은 기자
도심 곳곳서 골목상권 활기 불어넣을 '생활상권 가을행사' 열린다
  • 도심 곳곳서 골목상권 활기 불어넣을 '생활상권 가을행사' 열린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9월말부터 11월 초까지 도심 곳곳에서 가을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상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13개 골목상권에서 진행된다.강북구 인수동 ‘인수올래데이’(사진=서울시)이번 생활상권 가을행사는 지역특색, 상권을 방문하는 소비자 경향 등을 반영해 기획 및 진행될 계획이다. 24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상권에서는 ‘남이동길 브랜드축제’가 열린다. 지역 내 독립출판사, 공방, 꽃집, 카페 등이 참여하는 지역시장을 비롯해 우리동네 상점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로 체험해보는 행사도 마련했다. 같은 날 서초구 방배동 상권에서는 ‘방배 함께마켓(방배 함께시장)’이 개최된다. 상인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지역마켓 형태로 어린이를 위한 풍선쇼,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 및 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10월 6일~8일 강북구 인수동 상권에서는 ‘인수올래데이(인수 올레의 날)’가 진행된다. 상권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구매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는 ‘호프광장’ 행사부터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거리 공연 등 다양하다. 10월 8일 송파구 가락동 상권에서는 도심 속 치유시장 ‘세러데이 가락마켓(토요가락시장)’이 열린다. 세러데이가락은 지역주민을 위한 체험 위주 행사로 꽃꽂이,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있다. 지난 6월 첫 세러데이가락은 1000여 명이 넘게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8월에 시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9개 생활상권 28개 상점이 참여하는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서울베스트셀러 페스타(서울인기상품축제)’도 개최했다.이렇듯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생활상권 육성사업지 13곳은 3년여 동안 상권당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매력적인 상권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주민생활 중심지에서 도보 10분 이내 침체한 골목상권을 상인 스스로 살리기 위한 것이다. 상인들이 직접 동네 소비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발길을 돌렸던 동네 단골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주민들의 수요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손님의 발걸음은 되찾고 주민·상인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3 I 김은비 기자
국민 97% 코로나19 항체 보유…"감염 막는지는 알 수 없어"
  • 국민 97% 코로나19 항체 보유…"감염 막는지는 알 수 없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 국민의 대다수인 97.38%가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로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감염을 막아주는 지는 알 수 없다.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걸리고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9108명을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8∼9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표본 추출한 5세 이상 1만명에 대해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해 23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로, 혈액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S항체는 감염과 백신 접종 모두로, N항체는 자연감염으로만 생긴 항체다.조사 대상자 중 데이터 적합성을 검토 중인 이들을 제외한 9901명의 항체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감염과 접종을 모두 포함한 S항체 양성률은 97.38%였다. 앞서 당국이 지난 1∼4월 10세 이상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6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의 항체양성률 94.9%보다 높은 수치다.당시 조사 이후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백신접종률도 높아졌는데, 항체 보유자도 더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 이후 사망률이나 중증화율이 낮아진 데에도 이처럼 높은 항체양성률이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다만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항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 데다 변이가 출현할 때마다 항체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S항체가 있다고 해서 방어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실제 조사 대상자들 상당수의 항체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이다. 항체 지속기간도 짧게는 수개월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항체양성률이 높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더군더나 이번 조사의 경우 ‘항체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만 조사한 것이다.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감염을 막아주는 중화항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백신을 제외한 자연감염에 의한 N항체 보유자는 전체의 57.65%였다. 조사 직전 시점인 7월 말 기준으로 국민 전체에서 누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8.15%였는데,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이보다 19.5%포인트 높았다.당국은 “19.5%포인트가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감염 사실을 몰랐던 무증상 감염자나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해당한다.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50%를 웃도는 오미크론의 무증상 감염률을 고려할 때 미확진 감염자를 포함한 실제 감염자가 공식 통계치의 2∼3배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 실제 미확진 감염자 규모는 예상보다 작게 나온 것이다.권 원장은 항체양성률이 공식 확진자 발생률보다 2배 높았던 영국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의 미확진 감염자 규모가 작다며 “검사에 대한 접근성이나 국민의 협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 지역별로는 부산과 제주에서 미확진 감염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컸다.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정책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당초 5월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절차상 문제로 2개월가량 늦어졌다.정부는 이번에 확인된 정확한 감염자 규모를 향후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 취약집단 관리나 중환자 병상 수요 예측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내 두 차례의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분기별 정기조사를 추진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번 조사 참여자 중 희망자들에 대해선 추적조사를 실시해 항체의 지속기간과 항체가 변동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2022.09.23 I 박경훈 기자
케이옥션, LB인베스트먼트서 295억원 투자 유치
  • 케이옥션, LB인베스트먼트서 295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옥션(102370)은 295억원 규모의 제1회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영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한다.케이옥션 측은 “이번 CB는 코스닥 시장에서 메자닌 발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조기상환청구권이 3년 이후 행사 가능하고, 시가에 의한 전환가액의 조정이나 회사 또는 투자자의 CB 조기 취득권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케이옥션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등에 사용하지 않고 확보된 자금을 오로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투자자로 나선 LB인베스트먼트가 이에 화답해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LB넥스트유니콘 펀드는 단독으로 CB 295억원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다. LB넥스트유니콘펀드는 3106억원 규모의 대형 블라인드펀드로 펀드의 최대출자자는 국민연금공단이다.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케이오피스(K-Office)를 중심으로 하는 케이옥션 자체의 사업역량,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는 주가, 케이옥션의 투자자 친화적 행보, 경영진의 투명성, 미술품 유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이 이번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CB 투자를 계기로 향후 케이옥션과의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케이옥션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71억원 보유, 부채비율은 59.46%다. 회사 측은 “유동성 압박이 없는 상황이나 CB 발행을 결정한 것은 매출에 기여도가 높은 미술품 자산 판매나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예상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한 경우 투입할 여유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올해 초 상장 후 주주님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정책발표, 주주배정 무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CB발행을 계기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주와 투자자와 회사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양지윤 기자
솔루엠, ESL 및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 확보-케이프
  • 솔루엠, ESL 및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 확보-케이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솔루엠(248070)이 전자가격표시기(ESL)의 꾸준한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성장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솔루엠의 ESL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이지만 기업의 비용 절감 니즈가 높아질 때 가장 수혜를 보는 아이템으로 오히려 대폭 성장을 기록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동사 ESL 사업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솔루엠의 2분기 ESL 매출액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전 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1조2000억원 수준의 수주 잔고가 현재 1조5000억 원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호실적이 아니라는 것을 방증했다”며 “현재의 기조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시장 점유율 추산 시 2022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2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솔루엠은 현재 2차전지 폐배터리 사업, 센서(팹리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낙점하며 추가적인 성장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폐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재료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정이 아니라 배터리의 잔존 용량이나 수명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다시 사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차전지 재사용 업체인 에스아이셀을 인수하며 해당 산업으로의 진출 경로를 확보했으며 현재 이동식 충전키트, 공유 모빌리티 사업, 전기차 충전소 등 여러 방면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센서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분야를 국산화 한 것이 포인트. 초박형 근접 센서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팹리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솔루엠의 경우 개발이 완료된 근접 센서 뿐만 아니라 아직 스마트 워치 등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던 체온 감지 센서 개발까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제품 모두 웨어러블 제품을 메인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결국 전방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체온 감지 센서는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매출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23 I 이정현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케이비아이동국실업(001620)=지난 9월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건의 신규 상장 예정일은 10월 11일이라고 밝힘.△대우조선해양(042660)=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59598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 △영진약품(003520)=남양공장 세파항생 주사제 생산라인의 설비 노후화 개선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215억원 규모 증축 공사 결정. △무림페이퍼(009200)=골프장 운영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미래개발(주)가 모회사인 제일에쿼티파트너스(주)를 흡수합병. △이화공영(001840)=알에프바이오에서 331억5000만원 규모의 원주공장 신축공사를 수주. △삼화네트웍스(046390)=MBC와 드라마 ‘금수저’ 국내 방영권 판매 계약을 체결. △SBW생명과학(151910)=타법인 인수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및 경영권 양도설과 관련해 “현재 타법인(The Lycra Company)의 전략적 투자 검토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답변.△상지카일룸(042940)=기타자금 확보 목적으로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20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케이옥션(1023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95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 △씨이랩(189330)=서울지방조달청과 32억원 규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 △메디포스트(078160)=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도 및 중증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뉴로스템의 임상 1·2a상 임상개시보류(IND Inactivation)를 신청했다”고 공시.△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박용선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상지카일룸(042940)=종속회사인 카일룸디앤디에 120억원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 △한일네트웍스(046110)=한국거래소가 자진상장폐지 신청을 승인하는 상장폐지를 결정해 오는 23일부터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이즈미디어(181340)=채권자인 이경수씨가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이오플로우(294090)=휴온스와 이오패치 등 독점 물품계약 해지의 건을 합의.△케이비제20호스팩(342550)=상장예비심사결과가 승인돼 오는 23일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 △상지카일룸(042940)=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99만9999주(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이종욱 대표이사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윤동환씨를 대상으로 151만575주(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
2022.09.23 I 김보겸 기자
“진입장벽 낮네”…테니스 열풍에 용품·의류 시장 인기↑
  • [테니스열풍]“진입장벽 낮네”…테니스 열풍에 용품·의류 시장 인기↑
  • [이데일리 백주아 이석무 김범준 기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면서 관련 장비·의류 시장도 급성장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높은 인기를 얻었던 골프의 경우 장비나 의류 등의 가격이 고가인 반면, 테니스 관련 용품·의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아서다.기업들은 테니스 열풍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테니스를 이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할 뿐만 아니라 호텔업계는 테니스와 연계한 상품까지 내놨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럭키 마르쉐 ‘럭키 르 매치’ 화보컷.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SSG닷컴, 상반기 테니스 용품매출 전년비 250%↑테니스 열풍으로 테니스 용품 및 의류판매기업은 수혜를 누리고 있다.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테니스 용품 전체 매출 전년동기대비 2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G마켓도 153%나 증가했다. 무신사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의 지난 1~7월 누적 테니스 용품·의류 거래액도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테니스도 골프처럼 고급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장비·의류 등 제반 비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입문자 기준 골프채 가격은 100만원대가 훌쩍 넘지만 테니스 라켓 가격은 10만~20만원대로 최대 10배 차이가 난다.중고 거래도 활발하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테니스 카테고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2020년 대비 약 174% 증가하며 스포츠·레저 카테고리(평균 115%)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휠라코리아 테니스 컬렉션 ‘화이트 라인’. (사진=휠라코리아)◇테니스 의류·액세서리 인기↑…테니스 사업 확대4년째 테니스 취미를 이어가는 이겨레(38) 씨는 “테니스 입문기아 달리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다보니 신발, 옷, 헤어밴드 등 테니스의 멋을 배가시키는 아이템에도 관심이 많아졌다”고 했다.휠라코리아는 테니스 의류 수요 증가를 대비해 ‘화이트 라인’ 테니스 콜렉션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늘렸다. 하지만 지난 4월 이미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코오롱FnC의 ‘럭키마르쉐’가 지난 3월 론칭한 테니스 라인 ‘럭키 르 매치’는 론칭 2개월 만에 상의 95%, 하의 91% 판매율을 달성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테니스 의류 거래액은 1월 대비 1만8368% 증가했다. 테니스 시장이 커지면서 패션업계의 라인업 확장도 가속화할 전망이다.패션 기업 F&F(383220)는 지난달 이탈리아 테니스웨어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약 827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의 테니스웨어 컬렉션을 지난 5월에 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MZ세대들은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만큼 활용도가 높은 멀티 유즈 아이템에 주목한다”며 “골프와 테니스는 기능성이나 디자인적 측면에서 닮아 있어 호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지난 7월 서울 용산구 오리온 사옥에서 열린 테니스단 출범식에서 이해선(왼쪽부터), 이형택 감독,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전영대 단장, 김선용 코치, 김장준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오리온)◇기아·오리온 등 테니스 마케팅 활발최근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 기업들도 테니스 마케팅에 경쟁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하나은행은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정규투어 테니스 대회인 ‘2022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 하나원큐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비인기 종목, 장애인 체육 후원 등을 꾸준히 지속해 국가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칠성음료(005300)는 이번 대회 공식 음료 후원사로서 생수제품인 ‘아이시스8.0’을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생수 외에도 ‘게토레이’,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이온·탄산·커피음료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경기장 곳곳에 아이시스 로고를 노출 시켜 테니스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도 대회 관계자 등을 위한 도시락을 후원한다. 또 대회장 내 세븐일레븐 간이매장을 설치·운영해 대회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에 나섰다. 굽네(치킨)·파파존스(피자)·써브웨이(샌드위치) 등 먹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이번 대회 스폰서로 참여했다.기아는 테니스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기아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2002년부터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후원했다. 2002년 첫해 약 7900만달러에 불과했던 홍보효과는 2011년 7억달러까지 치솟는 등 20년 넘게 호주오픈과 동행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섰다.오리온은 오랜 기간동안 운영하던 프로농구단을 매각하고 지난 7월 테니스단을 창단했다.오리온은 이해선(17)과 김장준(15) 등 어린 선수를 영입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내외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휠라는 윤윤수 회장이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공동 의장을 맡는 동시에 테니스 선수 후원 프로그램 ‘휠라 글로벌팀’은 이끌고 있다.휠라는 향후 테니스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테니스 프로젝트팀 구성, 제품 라인업 확대, 테니스 앰배서더 및 후원 선수를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2.09.23 I 백주아 기자
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테니스열풍]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이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테니스’ 열기가 뜨겁다. 중장년 스포츠 이미지가 강했던 테니스가 지금은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핫한 스포츠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에 ‘테린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30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뜰 정도다. ‘테린이’는 테니스와 어린이를 합한 신조어로 테니스 초보자를 뜻한다.최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실내테니스장 ‘탑 테니스 이대점’. 평일 점심때인데도 5~6명의 젊은 수강생이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건물 지하에 있는 넓은 공간에 밝은 초록색 코트가 깔려 있었다. 대부분은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이었다. 어떤 이는 공을 직접 치는 대신 코치 지도에 따라 코트 구석에서 자세를 배우고 있었다.탑테니스 이대점 이우성 코치는 “하루 평균 10명 안팎 정도 찾아와 테니스 회원 등록을 문의할 정도로 젊은 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저녁에는 강습 시간을 잡기 어려워 한참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테니스 의상을 입고 화보촬영한 손흥민. 사진=랄프로렌테니스계는 올해 국내 테니스 인구가 60만명,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니스 초보자 인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매년 5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테니스 인기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테니스는 기본적으로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다. 넓은 코트를 2명(단식) 또는 4명(복식)이 사용한다. 1인당 평균 전용 면적에서 골프를 제외하고 최상위권에 속한다. 코로나19 운영 제한으로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스포츠를 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거쳤던 것도 많은 이들이 테니스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것이 테니스에 큰 기회가 된 셈이다.테니스의 ‘힙’한 이미지도 MZ세대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자기를 보여주고 자랑하는데 거리낌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고급스포츠 이미지가 강한 테니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모자에 원피스 또는 짧은 치마로 상징되는 예쁜 테니스 의상은 MZ세대 여성들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었다. 실제 최근 SNS에서 테니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검색하면 젊은 여성들이 테니스장에서 셀카를 찍거나 라켓을 들고 공을 날리는 인증샷이 적지 않을 정도다. 올해 3월부터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화려한 디자인의 테니스복을 입으면 SNS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며 “짧은 스커트는 평소에는 입기 힘들지만 테니스장에선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20대 대학생 박 모 씨는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시작했다”며 “테니스복을 입고 라켓을 들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테니스 전용 가방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테니스를 치러가지 않더라도 테니스 가방에 라켓을 넣고 다니는 것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테니스 가방을 방송에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테니스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실내테니스연습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현재 전국에서 성업 중인 실내테니스연습장은 대략 500여개 안팎.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100여개 정도 운영됐던 것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었다.특히 수도권, 그것도 넓은 코트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서울 도심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건물 공실이 발생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지하공간과 옥상 공간이 테니스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고 있다.테니스 인구가 급증하다 보니 지도자 구인난까지 일어나고 있다. 테니스 구직구인 카페나 게시판에는 ‘테니스 지도자 구합니다’라는 글이 하루에 수십 개씩 올라온다. 마음이 맞는 테니스 선수 선후배들이 직접 실내테니스연습장을 개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서울에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레슨을 해줄 코치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대학이나 실업 테니스 현역 선수들이 일찍 은퇴하고 동호인 지도의 길로 가기도 한다”며 “경험이 많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코치는 억대 연봉을 줘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높아진 테니스 인기는 관련 상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2030세대의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 용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2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니스라켓 판매량은 7배 가까이(693%) 뛰었다. 테니스복(207%), 테니스화(182%), 테니스공(25%), 테니스가방(24%) 등도 전반적으로 늘었다.동대문에 위치한 테니스 전문 매장에서도 최근 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물량을 미리 갖다놓지 않고 예약을 받아 판매를 한다. 유명선수들이 사용하는 해외 고가 제품들을 찾는 경우도 많다.테니스 용품 수입 관계자는 “테니스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물류가 원활하지 않아 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패션 관련 업체들도 테니스 열풍에 편승해 테니스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를 운영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7월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패션그룹 F&F는 최근 미국 테니스 용품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테니스 용품 산업이 새롭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32강,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19·영국·77위)가 팬들에게 사인해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09.2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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