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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서 ‘초임계 공법 신경 공정 소개’
  • 도프,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서 ‘초임계 공법 신경 공정 소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도프는 지난 2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진행된 ‘2023년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에 참석해 동종 신경이식재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진행된 ‘2023년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에서 신용우 도프 대표가 동종신경 이식 현황과 자사 핵심기술인 초임계 공법 신경 공정 및 동종신경이식재(제품명: SC CONNECT)의 특장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도프)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학술활동 중 말초신경질환의 수술과 연구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번 행사 합동 세션에서 신용우 도프 대표는 동종신경 이식 현황과 자사 핵심기술인 초임계 공법 신경 공정 및 동종신경이식재(제품명: SC CONNECT)의 특장점들을 소개했다. 그는 “초임계 탈세포 공정으로 유효성이 검증된 안전한 신경 이식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구경 및 길이를 맞춤형으로 공급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도프는 초임계 공법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피부, 신경도관 등 동종 조직 탈세포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9.06 I 유진희 기자
카사, 167억 규모 압구정 커머스빌딩 공모 개시
  • 카사, 167억 규모 압구정 커머스빌딩 공모 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최초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가 일곱번째 공모를 6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3월에 카사코리아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모다. 공모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방식으로 청약이 조기마감 될 수 있다.카사 ‘압구정 커머스빌딩’ 전경.(사진=카사)이번 공모 대상은 167억원 규모 압구정 커머스빌딩이다. 해당 건물은 압구정과 도산공원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자리하고 있어 젊은 세대들이 자주 방문하는 핵심 지역 중 한 곳이다. 슈프림, 루이비통, 에르메스와 같은 최상위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입점한데다 하이츠파크 등 초호화 주거지역 또한 인근에 위치해 최상위 자산가들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도 주목받는 상권이다. 도산공원 상권의 저력은 최근 매매 사례 및 매도 호가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토지평단가 2억2000만원에 공모하는 압구정 커머스빌딩은 최근 부상하는 도산공원 우측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준신축 상업용 건물로서 시인성과 선호도가 높은 시그니처 건물이다. 인근 A빌딩의 경우 상업용과 주거용이 혼재된 엘리베이터 없는 6층 건물임에도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지난 7월 토지평단가 2억5600만원에 신고가로 실거래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카사 측은 압구정 커머스 빌딩이 상승세 재개 초입에서 상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상업용 부동산 거래 역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도산상권이 강북의 용산이나 성수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 또한 공유되면서 최근 도산공원 핵심 상권의 매도 호가가 토지평당 3억원 내외로 올라온 점 등도 추후 압구정 커머스 빌딩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주목케 하는 지점이다.특히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감정평가 금액이 169억7000만원, 171억700만원으로 공모 금액인 167억원을 상회하고 있는 만큼 추후 매각 차익도 기대된다. 카사는 이미 2건의 건물 유동화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에게 12.24%와 14.76%의 누적 수익률을 선사한 바 있다. 카사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최소 단위인 1DABS(5000원)만 투자해도 1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선착순 1만명)하며 다양한 경품 또한 선물할 예정이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압구정 로데오라는 입지가 커머스빌딩의 가치를 반드시 입증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분들도 압구정로데오 지역에서의 건물 투자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넥슨,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 소장품 전량 기증받아
  • 넥슨,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 소장품 전량 기증받아
  •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체 소장품을 기증한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 문기현 관장.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의 전체 소장품 4573점을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넥슨컴퓨터박물관과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은 국내에 2곳만 존재하는 오프라인 컴퓨터 박물관이다.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3년 제주에 개관한 이래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은 2018년 제주에 개관, 정식 등록 박물관은 아니지만 문기현 관장의 오랜 수집 활동을 기반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역사를 촘촘하게 담은 방대한 소장품을 선보인 바 있다.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람객 감소로 지난해 폐관을 결정했다. 문기현 관장은 공익적인 측면에서 수집품이 활용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 대해 검토를 거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최종 낙점했다.전체 기증품 4573점은 개인용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위주로 구성된 컴퓨터류, 게임 콘솔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게임기류와 도서 및 기타 IT 기기로 구성된 기타류 등이다. 특히 컴퓨터류의 경우 애플, IBM, 탠디, 코모도어 등 1970년~80년대에 본격적으로 성장한 초기 개인용 컴퓨터부터 대우, 삼보 등 198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국산 컴퓨터까지 다양하다.또한 내셔널, 히타치 등 주로 일본에서 제작된 MSX 컴퓨터 등도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가 구동 가능한 상태다. 이번 기증을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소장품 규모는 총 1만 6000여점으로 크게 늘었다.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제2수장고를 설치하고 레지스트라(소장품 관리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외부 기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의 기증품 역시 상태를 확인하고 등록하는 데에 9개월 이상을 소요한 바 있다.문기현 관장은 “오랜 세월 모아온 수집품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행복하고 든든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도 “감사와 함께 커다란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연구를 통해 기증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6 I 김정유 기자
AI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기업 사라...“수년간 많은 기회줄 것” (영상)
  • AI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기업 사라...“수년간 많은 기회줄 것”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인공지능(AI)에 투자하고 싶으면 오라클(ORCL)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월가로부터 나왔다. 오라클의 향후 성장스토리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성장 궤도를 같이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라이모 렌초우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126달러에서 150달러로 19% 높였다. 이날 오라클 주가가 전일대비 2.5% 오른 123.98달러에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오라클은 1977년에 설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2위다. 특히 1984년부터 수년간 매출이 두 배씩 증가하며 미국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기업 50위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라클의 주요 제품 구성을 보면 데이터관리시스템(DBMS)과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고객 관계관리 시스템(CRM),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기타 하드웨어 시스템 등이다. 특히 글로벌 DBMS 시장에서 오라클 DBMS(RDBMS)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월가가 주목하는 것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다.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공개한 2023회계연도 4분기(3~5월) 전체 매출액을 보면 138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급증한 14억달러였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비중은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지만 성장 기여도는 30%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의 AWS(아마존웹서비스, 32%),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23%),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10%) 등 3강 체제가 구축돼 있다.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OCI) 등이 한자릿수 초중반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라이모 렌초우는 “오라클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를 중심으로 수년간 높은 마진과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AI 워크로드에 힘입어 OCI가 RDBMS와 함께 성장 스토리의 핵심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특히 “오라클이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AI 열풍 속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SaaS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반도체(GPU)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라클은 엔비디아로부터 더 많은 GPU 할당량을 적용받을 수 있고 이는 결국 클라우드 고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모 렌초우는 또 “오라클의 OCI가 AWS, 애저 규모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지만 회사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성장 궤적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마진과 탄탄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이모 렌초우는 “2024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적정 가치가 되기 위해서는 주가가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라클 주가는 상장 후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 하락했지만 올 들어 51%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한편 월가에서 최근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론 다소 중립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오라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32명중 16명(50%)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2.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7% 높은 수준이다. 오라클은 오는 11일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06 I 유재희 기자
‘오픈AI’ 샘 올트먼, 인니 골든비자 취득 1호…“얼마 투자했을까”
  • ‘오픈AI’ 샘 올트먼, 인니 골든비자 취득 1호…“얼마 투자했을까”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골든 비자’(Golden Visa)를 최초 취득했다. 골든 비자는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비자로 5~10년 거주 등 혜택을 제공한다.샘 올트먼 오픈AI CEO.(사진=AFP)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올트먼 CEO에게 골든 비자를 처음 수여했다고 밝혔다. 실미 카림 인도네시아 이민청장은 “올트먼이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혜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10년 비자를 발급했다”며 “올트먼 CEO가 인도네시아 AI 개발 및 사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골든 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 개인·기업 투자자 유치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된 비자 제도다. 정부는 투자 금액에 따라 5~10년의 거주 허가 등 혜택을 보장한다. 투자자가 인도네시아에 250만달러(약 33억 2450만원) 상당의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5년 거주, 500만달러(약 66억 4900만원)를 투자할 경우엔 10년 거주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회사 설립 계획이 없는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국채나 공기업 주식, 예금, 저축계좌 등에 투자할 경우 마찬가지로 금액에 따라 5~10년의 체류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등이 존재한다. 올트먼 CEO는 골든 비자 시행 일주일만에 1호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올트먼 CEO가 받은 비자는 10년 거주가 가능한 골든 비자다. 올트먼 CEO는 체류 혜택에 더불어 간편한 입·출국 수속을 받게 되고 공항에서 우선 보안 검색을 받게 된다. 실미 카림 청장은 올트먼 CEO가 인도네시아에 얼마를 투자했는지 구체적 투자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한편 올트먼 CEO는 지난 5~6월 서울은 물론 미국 워싱턴 DC,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 17개국을 방문하면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바 있다.
2023.09.06 I 김영은 기자
아로마티카, '자원순환의 날' 맞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
  • 아로마티카, '자원순환의 날' 맞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환경부 주최 ‘2023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제 15회 자원순환의 날, 아로마티카 환경부 장관상 수상 (사진=아로마티카)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이하여 1회용품 사용 감량 및 포장폐기물 발생억제, 재활용 촉진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우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아로마티카는 △재활용성을 높인 제품 리뉴얼 △포장재 최소화 △용기 재활용과 재사용 △리필스테이션 운영 △투명 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아로마티카는 2021년 국내 업계 최초 100% 재활용 투명 페트 용기로 전면 리뉴얼하고, 이를 수거해 화장품 용기가 다시 용기로 재활용하는 이른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재활용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소재에서 단일소재로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다양한 소재가 겹겹이 이루어진 복합 5겹에서 하나의 소재로만 이루어진 단일 3겹 PE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알루미늄 99.8% 소재로 만들어진 튜브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2016년 9종의 리필팩 출시를 시작으로 스킨케어와 샴푸, 주방세제 등 현재까지 27종으로 품목을 확장했다. 2022년 전년대비 108% 높은 리필팩 판매량을 달성하며 약 28만 개의 플라스틱 용기(300㎖ 용기 기준) 사용을 줄였다. 2020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오픈했으며, 전국 30여 곳의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해 올해 7월까지 약 30만 개의 플라스틱 용기(300㎖ 용기 기준)를 저감했다. 2021년 1월부터는 70여 곳 호텔 및 리조트, 스테이에 대용량 벌크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올해 7월까지 약 120만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30㎖ 일회용 어메니티 기준)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투명 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은 3년째 진행 중이다. 아로마티카는 이러한 국내 재활용 시스템의 현실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고자 자사 전기트럭으로 공병과 투명 페트를 직접 수거,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재활용 공장으로 보내 아로마티카 용기로 재활용하고 있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패키지를 연구하고, 리필을 통한 재사용하는 문화, 다 쓴 패키지는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아로마티카의 선례가 선순환 되어 기업과 소비자,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임팩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06 I 이윤정 기자
방탄소년단 뷔 "연습생이 목표였다"…데뷔 10주년 비하인드
  • 방탄소년단 뷔 "연습생이 목표였다"…데뷔 10주년 비하인드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솔로 데뷔에 앞서 ‘유퀴즈’를 찾는다.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에서는 ‘세계를 흔든다’ 특집이 펼쳐진다.이날 방송에는 범죄 예고 알림 사이트 테러레스 개발자 신은수·조용인 학생, 스포츠 클라이밍 금메달리스트 천종원 선수,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박수영 부부,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한다.먼저 범죄예고 알림 사이트 테러레스 개발자 신은수, 조용인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기님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 범죄예고 지도를 만든 이유와 순식간에 진행된 웹사이트 개발 과정, 실시간 제보 업데이트를 위해 24시간 분투 중인 일과를 공개한다.또한 “’테러레스’의 목표는 사이트 운영 종료”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이어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천종원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2018년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자기님은 클라이밍에 입문한 계기, 출전한 대회 에피소드, 크고 작은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2023 아시안게임을 위해 훈련에 몰두하는 일상을 모두 들려준다. 현장을 매료시킨 자기님의 클라이밍 시범과 큰 자기, 아기자기의 도전기도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박수영 부부는 조선시대 철종 때부터 5대 째 무려 160년 간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금박장은 자기님들이 유일하다고 전한다.또한 공학자 출신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을 잇게 된 사연, 가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성된 작품 감상 시간도 예고됐다.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의 뷔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유퀴즈’를 찾는다. 그는 데뷔 전 이야기부터 전 세계 음악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주인공이 된 지금까지를 돌이켜본다.뷔는 가수를 꿈꾸던 시절 “서울에 가서 연습생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는 이야기,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미소 짓게 만든 오디션 일화 등을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여기에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비하인드와 스포일러를 남겼다는 후문이다.특히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귀여움 가득한 춤 실력,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할머니의 애창곡 한 소절, 든든한 장남이면서 동생들과는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하는 모습까지 슈퍼스타 뷔의 모든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tvN 예능 ‘서진이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09.06 I 최희재 기자
"냉동밥 판 흔든다" 이랜드팜앤푸드, 한우물과 업무협약 체결
  • "냉동밥 판 흔든다" 이랜드팜앤푸드, 한우물과 업무협약 체결
  • 이래드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팜앤푸드가 냉동밥 1위 제조사 한우물과 제품 생산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냉동밥 시장 1위에 도전한다.양사는 지난 5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한우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랜드 외식 브랜드 활용 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 상품 제조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 효율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이랜드팜앤푸드는 애슐리 등 이랜드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에 한우물의 제조 역량을 더해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해 고객의 밥상 부담을 덜고, 새로운 형태의 냉동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애슐리의 20년 노하우를 담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인다.식품 제조·가공업체 한우물은 냉동밥 제조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직접 개발한 자사 제품 및 많은 OEM 업체와의 협업으로 약 500여종의 간편식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한우물은 냉동 곤드레나물밥, 냉동 주먹밥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규 카테고리를 흡수하고 발굴할 수 있는 R&D 및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랜드팜앤푸드 “고물가 시대, 냉동밥 시장 성장세...판 바꿀 것”최근 치솟는 물가 등의 영향으로 외식과 배달 대신 가정간편식(HMR)으로 수요가 옮겨감에 따라 냉동밥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냉동밥 시장은 올해 1500억 규모로 지난해 보다 38%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이랜드팜앤푸드가 냉동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사업부 강화에 나선다.이랜드팜앤푸드는 간편식 사업 강화를 위해 이랜드이츠와 이랜드킴스클럽 등 그룹 내 흩어져 있던 ‘애슐리 홈스토랑’, ‘오프라이스’ 등의 간편식 사업부를 하나로 통합하고 상품 기획과 판매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제품 제조 및 소싱 역량을 자사 간편식 브랜드에 녹여 온·오프라인 주요 고객사를 넓히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랜드팜앤푸드 관계자는 “오프라이스, 홈스토랑, 애슐리 식자재로 나뉘어 있던 구매역량을 모으고, 3곳으로 흩어져 있던 냉동밥 제조사를 한우물 한 곳으로 통합해 더 경제적인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한우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에 없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간편식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문다애 기자
현대이지웰, GS리테일과 업무 제휴...수퍼마켓까지 혜택 확대
  • 현대이지웰, GS리테일과 업무 제휴...수퍼마켓까지 혜택 확대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이지웰이 제휴사 확대를 통해 고객사 복지 혜택 강화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복지플랫폼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고객사 임직원이 수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복지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이지웰과 GS리테일의 제휴는 복지 멤버십인 ‘ez멤버스’ 혜택 강화의 일환이다. ez멤버스는 현대이지웰이 제공하는 복지카드 할인 서비스로, 정관장·롯데리아·교보문고·빽다방·에어서울·본죽 등 최대 130여 브랜드 청구할인 등이 주요 혜택이다.제휴를 통해 현대이지웰 고객사 임직원은 전국 GS더프레시 427개 매장에서 복지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2%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기 상품 할인 등 GS더프레시와의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이지웰의 자회사이자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도 제휴사 확대에 나선다. 벤디스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파파이스’와 제휴를 통해 국내 파파이스 모든 매장에서 ‘식권대장’을 통한 키오스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식권대장은 벤디스가 2014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 임직원은 식권대장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휴 식당에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이지웰을 통해 벤디스를 인수한 바 있다.제휴로 벤디스 고객사 임직원은 파파이스 매장의 키오스크에 결제 방법 선택화면에서 식권대장을 선택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파파이스는 강남점, 구로디지털점, 광화문점 등 주요 오피스 상권을 위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수도권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강남점, 구로디지털점, 광화문점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파파이스와 제휴를 추진했다는 것이 벤디스 측 설명이다. 앞서 벤디스는 커피빈·던킨·GS25 등과도 제휴를 맺은 바 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3.09.06 I 문다애 기자
서울시, 세계 최초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우이신설선부터 시행
  • 서울시, 세계 최초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우이신설선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 상용화에 성공한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우이신설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서울시)비접촉 교통 결제 시스템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결제돼 ‘태그리스 결제’로 불리며 차세대 교통환경을 대표하는 주요 서비스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서울시는 그동안 ㈜ 티머니와 함께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교통카드 이용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걸 맞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등 4개 역사에서 약 1년간의 시범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자동 결제, 블루투스 신호 반응 등 사전 점검 단계 테스트를 지속 실행해왔다. 그 결과 역사 연동 및 자동결제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번에 우이신설선에 도입한 ㈜티머니의 태그리스 서비스는 올 6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UITP(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결제 원리는 원거리 신호인 블루투스 신호 인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무선 신호 인식이 가능한 전용 게이트에서 ‘티머니 앱’으로 연동돼 있는 교통카드 신호를 블루투스로 수신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20cm 안팎의 근거리 접촉이 가능한 NFC 방식에서 블루투스 기반으로 넓은 영역을 인식하는 ‘BLE’ 방식을 도입, 스마트 결제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졌다.현재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 앱은 20cm 이하로 신호 인식을 하는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카드 단말기에 직접 접촉을 해야하지만, 차세대 결제 시스템은 근거리부터 10m 안팎의 원거리도 신호 인식이 가능한 BLE 방식을 적용해 두 손이 자유로운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은 상태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우이신설선 12개 역사, 13개 통로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또 태그리스 결제가 되지 않는 우이신설선 외 지하철 노선에서는 기존처럼 접촉 방식의 NFC 결제가 가능해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서울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모든 이용자를 위한 혁신기술로써, 약자와 동행하는 혁신 교통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양희동 기자
  •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 심포지엄...연명의료결정법 5년 돌아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윤덕병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6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돌아보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룬다.2018년 2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연명의료결정 대상이 협소하고, 환자가 추구하는 가치의 추정이 어려우며, 대리의사결정을 적절하게 도울 대리인이 없는 등 연명의료를 결정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임종과정 판단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관련 결정’을 주제로 ▲급성뇌손상 후 식물상태 환자(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 ▲신경학적 예후가 매우 불량한 신생아(세브란스병원 송인규 교수) ▲말기 치매(충남대병원 전소연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대리의사결정’이며 ▲의사결정능력이 제한된 환자의 임상 의사결정에서의 고려점(중앙대학교 김혜진 교수)과 ▲외국의 대리인 제도에서 본 우리나라 대리의사결정 제도의 개선 방향(동아의대 김정아 교수)에 이어 의료현장, 인류학, 법학, 정책기관 등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말기 환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과 임상윤리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확대·개편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1인가구 급증 및 초고령 사회 진입 등 가족 관계가 계속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의 대상은 매우 제한적이고 의학적 불확실성이 큰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지 않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명의료결정법의 입법 취지를 잘 실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접수, 신청 가능하다.
2023.09.06 I 이순용 기자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박람회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S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선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항공 MRO 전문기업으로서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현장실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항공고 등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시장 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또한 이와 연계해 STX는 막바지 론칭 준비 중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과 고객들을 만난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MRO 기술 자문과 트롤리고 벤더 가입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2023.09.06 I 하지나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경영진, 첫 공판서 사기 혐의 부인
  •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경영진, 첫 공판서 사기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고가의 미술품을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던 ‘피카코인’(PICA) 발행사 경영진이 6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가의 미술품을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던 피카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대표 송모씨와 성모씨가 지난 7월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당우증)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3)씨와 성모(44)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성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인부와 관련해 “증거기록에 대한 열람등사를 못 하고 있어 의견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씨 측 변호인은 “저희도 열람등사를 못 하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사실관계를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있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코인을 법원에서 사기죄로 분류한 적이 없고, 코인발행업체가 상장 심사에서 부실하게 제출했단 이유로 업무방해죄로 기소한 것도 이 사건이 최초”라며 “공동소유권증서가 투자증권에 해당한다고 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도 최초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률적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 다음 기일 지정에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얻었던 이희진(37)씨 형제와 공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성과를 허위 홍보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운 뒤 팔아 33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암호화폐 판매대금 66억원을 임의로 유용한 혐의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피카코인의 상장 신청 시 유통물량 계획 등에 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상장 심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아울러 미술품 조각투자증권 거래와 관련해 기존 투자 유치 성과 등을 거짓으로 기재해 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이날 이씨 형제 등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수사하고 있다”며 “주요 피고인은 총 4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10월 18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린다.
2023.09.06 I 이유림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기업유치위해 영업사원 자세 임해야"
  • 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기업유치위해 영업사원 자세 임해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업유치에는 공직자들도 영업사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대형개발단지 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1년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내년 말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투자유치기금 총 470억 원을 적립해 베드타운에서 경제특례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은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대형개발단지 조성이 하드웨어 구축이라면 바이오와 문화 콘텐츠 분야 등 기업 유치는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이라며 “직원 각각 고양특례시라는 기업의 영업사원이라는 매일 반나절 이상은 현장에서 일한다는 각오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시장 역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고양시는 지난 달 바이오 장기 재생 기업인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의향 협약을 체결했고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구축 및 디지털 경제발전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맺는 등 투자와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기업은행, ‘기업승계의 모든 것’ 출간
  • 기업은행, ‘기업승계의 모든 것’ 출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기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의 제도 접근성 제고 및 성공적인 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승계의 모든 것’ 책자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기업승계 지침서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이 책자를 편찬했다.△기업승계 이해하기 △지원제도 알아보기 △실패 사례 분석과 성공전략 △해외사례를 통한 정책 제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최신 제도를 포함한 지원제도의 변천, IBK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 경제효과 등을 Q&A방식으로 담았다.‘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지난 1일에 열린 IBK여성경영자클럽 세미나에서 최초로 소개됐다.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은행 고객에게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승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이날부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최대 40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023.09.06 I 서대웅 기자
더CJ컵이 손잡은 바이런넬슨은 어떤 대회..내년부터 PGA 정규시즌으로 새출발
  • 더CJ컵이 손잡은 바이런넬슨은 어떤 대회..내년부터 PGA 정규시즌으로 새출발
  • (사진=더CJ컵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CJ컵이 2024년부터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정규시즌 주축 대회로 재도약한다.더CJ컵을 주최하는 CJ그룹은 5일 “더CJ컵은 내년 10년 동안 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정규시즌이 끝난 뒤 10월에 열렸던 대회는 내년부터 정규시즌 대회 중 하나가 되고, 기존 78명이 컷오프 없이 진행하던 경기 방식에서 150명 안팎이 참가하는 풀 필드 대회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발표했다.2018년 10월 제주에서 처음 열린 더CJ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려온 PGA 투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 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투어 일정 변경을 추진하면서 대회의 개최 시기 변경을 예고했다.◇가을시리즈와 정규시즌 무엇이 달라지나대회는 2024년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매년 10월에 열려온 더CJ컵이 가을시리즈에서 정규시즌으로 편입되면서 여러 변화가 생기고 기대 효과가 커졌다.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한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지금까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성적과 주최사인 CJ의 추천 등으로 한국 선수 약 10명이 CJ컵에 출전해왔다. 코리안투어는 포인트 상위 3명과 KPGA 선수권,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더CJ컵 출전권을 줬다. 그 밖에 세계랭킹과 아시안투어 순위에 따라서도 출전권을 받았다.그러나 내년 대회부터는 이런 혜택이 모두 반영될지 지켜봐야 한다. 일부 출전 자격은 유지될 수 있으나 이전처럼 10명에 가까운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PGA 투어는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하며 정규시즌과 가을시즌으로 구분했다. 정규시즌에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시그니처 대회를 포함해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가을시즌은 상위권 선수들에겐 휴식기로 정규시즌에서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시드 순위를 높이기 위한 선수들이 더 많이 참가한다.정규시즌으로 편입되면서 중계에서 변화가 생긴다. 골프채널과 함께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지상파 C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CJ 측에 따르면, 지상파 중계 시청률이 골프채널보다 약 5배 높다.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친숙한 대회 중 하나다. 2013년 배상문을 시작으로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엔 이경훈이 연속으로 우승했다.각각 다른 대회로 치러졌던 더CJ컵과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이 내년 통합하면서 특이하게도 2명의 디펜딩 챔피언이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가능성도 커졌다.2022~2023시즌 더CJ컵의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 바이런넬슨 우승자는 제이슨 데이(호주)다.◇바이런넬슨은 누구?더CJ컵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바이런넬슨은 PGA 투어에서 최초로 선수의 이름을 걸고 개최된 전통의 대회다. 최근엔 2014년까지 HP 후원으로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으로 열렸고, 2015년부터 AT&T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대회명칭에서 챔피언십을 빼고 ‘AT&T 바이런넬슨’으로 개최했다.바이런 넬슨은 1930~40년대 미국 프로골프 역사상의 위대한 골퍼의 계보를 잇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전 최다승(81승) 기록을 세운 샘 스니드, ‘골프의 신’으로 불렸던 벤 호건과 함께 PGA 투어의 중흥을 이끌었던 레전드 골퍼다.넬슨의 본명은 존 바이런 넬슨 주니어(John Byron Nelson Jr.)다. 로드 바이런(Lord Byro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PGA 투어에서 통산 52승(메이저 5승)을 거둔 넬슨은 히코리 샤프트 클럽에서 스틸 샤프트로 바뀐 현대 골프에서 가장 이상적인 스윙 테크닉으로 필드를 누벼 ‘모던 스윙의 아버지’로 불린다. PGA 투어 활동 시절 남긴 가장 위한 기록 중 하나는 1945년에 세운 11연승과 18번의 우승이다. 이는 현대의 프로골프에서 가장 깨지기 어려운 기록 중 하나로 통한다. 골프계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여러 의견이 있다. 그러나 ‘누가 가장 신사적이었나’라는 물음엔 바이런 넬슨을 첫손에 꼽는다.넬슨의 고향이 텍사스 주 엘리스카운티의 왁사해치다. 더CJ컵 바이런넬슨이 열리는 TPC크레이크랜치에서는 약 90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1시간 거리면 갈 수 있다.바이런넬슨의 이름을 걸고 1944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5월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가 됐다.이 대회는 2023년 기준 약 20만명의 갤러리가 찾아왔고, 텍사스 출신인 조던 스피스와 스코티 셰플러 등이 빠지지 않고 출전하면서 넬슨의 업적을 기렸다.특이하게도 이 대회는 지역 단체가 주최한다. 103년 역사의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댈러스 지역에서 활동하며 성공한 비즈니스맨 600명 정도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2022년 더CJ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2023.09.06 I 주영로 기자
눈없는 산을 스키타고 오른다
  • 눈없는 산을 스키타고 오른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산악연맹과 대한산악스키협회는 오는 24일 강원도 고성 고성종합운동장과 고성산 일원에서 ‘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11km)와 동호인부(5km)로 나뉘어 진행된다. 엘리트부는 11km 코스를 6개월 이상 노르딕워킹 경험자 대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동호인부는 5km를 현장 교육 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노르딕워킹(Nordic Walking) 1930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폴을 이용해 걷는 훈련을 하면서 시작됐다. 종주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향상된 이론과 운동 방법, 장비 개발의 발전을 거듭하며 1980년대부터 유럽를 중심으로 대중화되면서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 기분전환에 탁월한 운동이다.‘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중 열린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4개 도시인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모든 것과 평화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참가신청은 대한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150명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시락, 기념품 및 완주주화가 제공된다.
2023.09.06 I 강경록 기자
초·중 '기본학력' 기준 마련…경기교육청, '미래 교육과정' 확정
  • 초·중 '기본학력' 기준 마련…경기교육청, '미래 교육과정' 확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본학력 및 역량 증진을 위한 미래 교육과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여기에는 고등학교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까지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의 2024학년도 9월 개교,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설정해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경기도교육청은 6일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의 미래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기 미래 교육과정’을 발표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 미래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반영한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질문과 탐구로 학생이 학습을 이끄는 수업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주도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특히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제시하고 그 기준인 ‘공통 핵심기준’을 설정했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미래형 역량 평가도구를 컴퓨터 기반(CBT)으로 개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보정·지도로 책임 공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에도 적용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 학교를 2024학년도 9월에 개교하고 이후 중학교까지 도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학생 선택에 기반한 창의·봉사·활동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함께 학교 자율시간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다.아울러 수업과 평가의 방향은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학생이 스스로 질문·탐구하며 답을 찾는 수업을 위해 탐구에서 실행, 성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구현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고 학생의 삶과 연계한 논술형 평가 내실화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의 학습경험 확장을 위해 지역 공유학교와 연계하고 ‘경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한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구현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2024년부터 2027년까지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초·중·고교 교원 모두 이수하도록 추진하고 교원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3단계 연수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한다. 연수는 기본과정과 전문가과정으로 구성해 최종 이수 교원은 평가 코디네이터 역할과 평가조정시스템 구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경기 평가관리센터를 구축해 학교의 평가 공정성과 타당도를 제고하고 성취평가제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평가 교원 역량 개발 및 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학생 주도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양우석 감독과 손잡은 미래에셋증권, STO 본격화
  • 양우석 감독과 손잡은 미래에셋증권, STO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에 게니우스, 쏠레어파트너스, 트레져러, 코인플러그, 지크립토가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의 연합체다.(사진=미래에셋증권)게니우스는 천만 관객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K-콘텐츠 제작사다.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통할 K-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 ENM(035760) 영화사업본부장과 싸이더스FNH 대표이사를 역임한 문화콘텐츠 전문가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곳이다. 트레져러는 럭셔리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트레져러와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럭셔리 수집품의 밸류에이션, 상품화, 토큰증권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코인플러그는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를 제공했다. 분산신원증명(DID), 메인넷, 월렛, 디앱, 대체불가토큰, 탈중앙화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웹 3 기술 기업이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 투표서비스, 자금 세탁 방지에 사용되는 신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빠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지크립토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자료=미래에셋증권)
2023.09.06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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