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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85건

  • 전기차·ESS..2차전지 시장 살아나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전기차 판매량의 증가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 증가로 대형 2차 전지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LG화학, 삼성SDI 등 관련 업체들의 해외 수주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는 4만1447대로 전년에 비해 136.2%나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25만8000대가 팔려 18.4% 증가했다. 상반기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이 7.5% 성장한 것에 비하면 빠른 성장이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배터리 투자를 진행해왔던 국내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고, 특히 테슬라가 고가의 전기차로 성공을 거두자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김종현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무는 “테슬라가 전기차도 프리미엄 자동차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제품군이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배터리 시장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배터리 신규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화학은 배터리 공급이 증가하자 이달부터 미국 홀랜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7월에 준공한 후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멈춰 있었다.자동차 배터리 부문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베이징자동차 등과 함께 총 10억위안(약 19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2차 전지 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서산공장에 2500억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세웠다. 정부가 대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ESS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ESS 시장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ESS는 리튬이온 전지나 납축전지 등을 사용해 전력을 저장해 두는 장치다. ESS를 이용하면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할 수 있어 전력수요의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은 2013년 16조원에서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국내 대규모 발전 사업자에게 공급전력에 일정 비율만큼 ESS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조만간 관련 ESS를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이러한 ES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ESS설치를 의무화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ESS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ESS 정책이 마련된 선진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독일 SMA사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북미 최대 ESS 실증 사업의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하차피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사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를 시험하는 사업니다. 삼성SDI는 지난 4월 독일 ‘유니코스’와 공동으로 유럽 최대 규모(10㎿급)의 이에스에스를 독일의 전력업체인 베막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ESS 수주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2013.07.24 I 김보경 기자
자동차 산업 변혁의 중심 테슬라
  • [애널리스트의 눈]자동차 산업 변혁의 중심 테슬라
  •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현존하는 가장 빠른 전기 자동차인 ‘테슬라 로드스터(Tesla Roadster)’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포르쉐보다 가속이 좋고 엑셀에 발을 디딘 후 3.7~3.9초 이내에 시속 60마일(97km)에 이른다. 한번 충전으로 265마일(300km)까지 달리는 고급 스포츠카인데 주문 생산형이 아닌 양산형이다. 하이브리드가 아닌 100% 전기차다. 가장 놀라운 점은 리튬이온 건전지다. 테슬라의 베터리 팩 중량은 450kg, 용량은 56kwh, 모터 최대 출력 215kw, 최대 토크 370nm)로 동급 차량 중 가장 가벼우면서 강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출시한 ‘모델 S’는 쉐보레 볼트 전기차보다 많이 팔렸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도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경쟁업체는 하나 둘 사라져가는데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8.6% 상승했다. 과거 애플이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IT혁명을 이끌었듯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가 의미있는 족적을 남기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시작하던 8년 전에는 리튬 전지를 사용하는 업체는 거의 없었다. 또한 건전지 한 개의 에너지밀도(단위 무게당 : wh/kg)는 대형 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건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 2차전지 모듈의 중량에너지 밀도는 121 wh/kg으로 닛산 리프(79wh/kg) 미츠비시(80wh/kg)보다 높다. 게다가 전기차용이지만 기존 건전지와 같은 생산설비를 사용한다. 이는 생산시간, 생산원가, 불량률을 낮추고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본투여도 필요없게 했다. 즉, 배터리의 혁신이다.현재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10개 이상의 주에서 전기차 판매율을 높이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온실가스 규정은 오는 2018년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약 4.5%를 가스배출 제로인 차로 대체하도록 했다. 주정부의 압력 속에 지난 1분기 중 1000대 이상 전기차를 판 곳은 닛산 ‘리프’와 ‘테슬라S’ 둘 뿐이다. 이를 기반으로 테슬라는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내 신생 자동차 업체가 10년 내 흑자를 낸 사실이 전무한 대사건이다미국 전기차 시장은 개발비용, 기술력 부재, 전기충전소의 양, 충전시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테슬라가 차례차례 해결했다. 가벼운 몸체, 배터리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테슬라의 세단 모델S의 1분기 판매량은 4750대로 동급 고사양 세단 벤츠 3077대와 BMW 2338대, 아우디 1462대 등을 넘어섰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 비싸다.테슬라는 내년 초 모델X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가격대를 낮춰 2017년에는 3만달러 수준의 보급형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저가형 전기차의 공급은 미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이 될 전망이다.테슬라 효과는 잠잠했던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됐다. 아직 미국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완성업체는 아직 없다. 하지만 배터리 납품과 관련 부품 납품업체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3.07.23 I 박형수 기자
  • 美, 상반기 순수전기차 판매 급증..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올 상반기 미국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비 136% 급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미국의 1~6월 순수 전기차(PEV, Plug-in Electric Vehicle) 판매대수가 4만1447대로 급증세를 보였다”며 “2011년 2분기를 저점으로 미국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정책 지원에 유가 상승 모멘텀까지 가세해 전기차의 비중 확대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전기차 관련주 가운데는 상아프론테크(089980)와 포스코 ICT(022100)를 탑픽(최선호)으로 제시했다.그는 “상아프론테크는 전기차/ESS용 대형 2차전지 부품 공장을 신설해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책과제로 전기차/ESS용 2차전지의 폴리이미드 분리막 소재를 개발하고 있어 성공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포스코 ICT에 대해서는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ESS 설치 증가 수혜주”라며 “전기차의 수요 증가는 충전소의 설치확대가 필수조건이고, 최근 테슬라, 닛산, 미츠비시 등 완성차 업체들이 충전소 설치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상반기 작년 매출 2.5배 수주, 재료 노출로 상승 기대되는 종목은?
2013.07.22 I 김대웅 기자
  • [주간 이슈 정리, 하이(High)전략] 태양광株에 ‘볕든다’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 이슈 정리, 하이(High)전략에서는 포스원 하창봉 팀장과 리인베스트 이성수 대표와 함께 매주 금요일 한 주간 이슈를 정리해 보고, 그에 따른 앞으로의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슈1. 테슬라 주가에 따라 국내 전기차 관련주 ‘喜悲’■이성수 대표의 전략관심 종목: 삼성SDI(006400) -재무구조 양호, 주가레벨 자산가치 수준-하반기 ESS관련 매출 확대 -주가 조정시 저가매수 관점■하창봉 팀장의 전략관심종목: 우리산업(072470)-PTC히터·센서 생산하는 부품업체-CB행사로 인한 주가조정 후 재접근이슈2. 中 부양책 낭보…태양광株에 ‘볕든다’■이성수 대표의 전략-美 높은 반덤핑 관세 부과 반사이익-OCI 2.4%로 낮은 관세로 금일 급등세-오랜 업황 부진으로 기업들 재무구조 악화-관심 종목: OCI·한화케미칼■하창봉 팀장의 전략-中 태양광발전설비 목표치 상향-美,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공급 해소 기대감은 긍정적, 수요는 미지수-낙폭과대측면의 기술적 대응 수준이슈3. 정부, “2017년까지 관광산업 27조원 규모 성장 목표”■이성수 대표의 전략-외국 관광객 호텔 숙박비 부가세 면제 -한국국적 크루즈선에 선상카지노 허용 등-전일 카지노·호텔·여행주 주가 강세■하창봉 팀장의 전략-비자 제도 완화-호텔부가세 사후 환급-인바운드 비지니스 호텔·숙박업 호재-관심종목: GKL(114090)☞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3.07.19 I 안수연 기자
  • 2차전지株, 전기차 믿고 너무 달렸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르노삼성이 전기차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국내서도 전기차 상용화가 현실화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전기차 상용화에 따른 성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주가가 지나치게 올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2차전지주는 평균 0.80%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렸다. 최근 한달간 12.43%나 오르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골드만삭스는 전기차의 장기적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우려된다면서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모터스의 목표주가를 84달러로 30%나 낮췄다. 그러면서 테슬라모터스 주가는 14%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전기차 상용화에 따른 성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상용화를 위한 걸림돌이 남아 있고, 이에 따른 가치평가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익성에 따른 밸류에이션을 가늠하기 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아직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파트 거주 문화가 일반적이어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급속충전기는 전기차 회사마다 규격이 달라 호환도 안되는 실정이다.반면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올 들어 승승장구했다. 일부 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지난해 PCB용 일렉포일의 단가 하락과 자회사인 일진LED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 업황 개선보다는 조치원공장의 세종시 편입에 따른 보상금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주가는 연초대비 70% 가량 상승했다.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및 2차전지 양극활 물질원료인 코발트를 생산하는 코스모화학(005420)도 실적이 좋지 않다. 작년엔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실적 부진 여파로 49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줄어들면서 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코스모화학의 주가는 올 4월 최저가 대비 60% 정도 올랐다. 양극활물질 생산업체 엘앤에프(066970)는 주재료인 전구체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탓에 지난해까지 엔고에 따른 부담이 컸다. 2011년과 지난해 매출은 1200억원이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 대에 불과했다. 올 1분기부터 자회사인 JHC를 통해 전구체를 자체 생산할 예정이지만 영업이익률 개선은 더디기만 하다. 올 1분기에도 매출 174억원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성장성은 높지만 안정성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전기차株, 테슬라 주가에 '출렁출렁'
2013.07.19 I 하지나 기자
  •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 1위종목, STX조선해양(067250)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검색 상위종목은 투자자들의 검색 키워드로 알아보는 오전장 특징주를 짚어보는 시간으로 오늘은 유진투자증권 창원지점 김민수 대리와 함께 알아봤다.▶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인기 종목은?1. STX조선해양(067250)2. 삼성엔지니어링(028050)3. 한샘(009240)4. 2차전지주5. 나스미디어(089600)■포털 상위 5위, 나스미디어-새내기주,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71% 오른 15,050원 -국내 온라인 미디어렙 1위 업체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 ■포털 상위 4위, 2차 전지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 테슬라 급락에 하락 -테슬라, 골드만삭스 부정적 전망에 14.27% 급락-피엔티, 7거래일 만에 내림세…삼성SDI, 앨앤에프 등 약세 ■포털 상위 3위, 한샘-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52주 신고가 -2Q 영억익 196억원, 전년동기대비 90.6%↑-가정내 리모델링 수요 증가 , 부엌가구 큰폭 성장 ■포털 상위 2위,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어닝쇼크’ -2Q 적자 지속... 영업손실 887억원 기록-증권가, “지켜볼 때” VS “하반기 흑자 전환” ■포털 상위 1위, STX조선해양-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에 그룹주 상승-3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7000억원 출자전환 추진-채권단 사실상 STX조선 인수, 그룹은 해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특징주]STX그룹株, 정상화 방안 확정 소식에 '강세'☞산은, 1.85조 신규지원 등 STX조선 정상화방안 확정
2013.07.17 I 안수연 기자
  • 뉴욕증시, 7일만에 조정..차익매물속 버냉키 관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엇갈린 기업실적으로 인해 최근 상승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유발됐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도 짙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33포인트, 0.21% 하락한 1만5451.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8.99포인트, 0.25% 떨어진 3598.5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25포인트, 0.37% 낮아진 1676.25를 기록했다. 독일의 투자자 신뢰지수가 뜻밖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존의 5월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고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다.미국에서도 엇갈린 기업실적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장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가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부문 호조로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과 매출을 기록한데다 존슨앤존슨도 실적 호조와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으로 힘을 실었지만, 코카콜라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으며 부담을 줬다. 미국 지표의 경우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수요 회복을 확인시켜줬다. 근원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또 지난달 산업생산이 두 달만에 증가했고 주택 체감경기도 7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시장 낙폭을 줄였다.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특히 부진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 드링크업체인 코카콜라가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약보합권을 맴돌았고, 오는 18일 열리는 마이클 델 창업주의 인수 제안 표결을 1주일쯤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에 델이 1% 이상 하락하고 말았다. 또 전날 나스닥100지수에 새로 편입된 테슬라는 골드만삭스의 부정적인 전망 속에 14% 가까이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호조 속에서도 장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졌다. 존슨앤존슨도 긍정적인 실적에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약보합 수준이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을 야후와 CSX는 실적 기대감에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오닉스 파마큐티컬스는 암젠과 화이자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 가까이 상승했다. ◇ “델, 지분매각안 표결 연기검토”..델 창업주 시간벌듯미국의 대표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델이 마이클 델 창업주가 제안한 지분 인수 제안에 대한 주주총회 표결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표가 늘어나는 가운데 델 창업주가 제안가격을 높이는 등의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델 이사회내 특별위원회가 당초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델의 지분 매각안 표결을 1주일 정도 연기하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델 창업주와 실버레이크는 총 244억달러(27조3000억원)에 델 지분을 전액 인수하기로 제안했고 이 제안이 이번주 긴급 주주총회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1주일 정도 늦춰질 수 있다는 것. 특히 표결에서 반대표가 우세할 경우 18일 아침에 연기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일부 주주들은 델 창업주의 제안가가 낮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델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는 T.로우프라이스그룹은 전날 “인수가격이 델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5일에 이미 반대입장을 밝혔고, 델 지분 4.4%를 보유한 3대 주주인 블랙록도 반대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동안 델 창업주와 경쟁했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도 여전히 델 지분 인수를 노리며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총 표결을 늦추는 것은 델 창업주에게 인수 제안가격을 또 한 번 높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주들에게도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美 산업생산 반등..주택 체감경기 7년반래 최고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5월의 보합은 물론이고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돈 것이다. 산업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75%에 이르는 제조업 생산이 0.3% 증가하며 앞선 5월의 0.2% 증가와 시장 전망치인 0.1% 증가를 웃돌았던 것이 힘이 됐다. 또 광공업 생산도 0.8% 증가했지만 유틸리티 생산은 6월에도 0.1% 감소하며 5월의 2.8%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자동차 조립생산 규모는 1126만대로, 5월의 1103만대보다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을 제외한 순수한 산업 생산도 0.3% 증가했다. 0.1% 감소했던 5월 수치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면 6월중 가동률은 77.8%를 기록하며 앞선 5월의 77.7%은 물론이고 77.7%에 이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넘어섰다. 또한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7월중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5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51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전망치인 52보다 높은 수준으로, 특히 지난 2006년 1월 이후 무려 7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현재 단일 가구 주택판매지수는 55에서 60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고치였다. 미래 구매자지수는 40에서 45로 올라갔다. 이 역시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였다. 향후 6개월내 주택 판매지수 역시 60에서 67로 상승하며 200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골드만삭스 2Q 깜짝실적..코카콜라는 이익 감소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2분기(4~6월) 순이익이 19억3000만달러, 주당 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9억6200만달러, 주당 1.78달러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주당 2.89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 또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8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79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2분기중 투자은행부문에서의 순수익은 1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채권과 외환, 커머디티에서의 순수익은 24억6000만달러로 12% 증가했고, 주식에서의 순수익도 18억5000만달러로 9% 늘었다. 이는 지난달 채권금리가 급등하기 전까지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된 덕에 채권 트레이딩 수익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세계 최대 소프트 드링크업체인 코카콜라의 2분기(4~6월) 순이익은 26억8000만달러, 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7억9000만달러, 주당 61센트보다 4% 정도 감소한 것이다. 다만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3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순 영업매출은 127억5000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30억9000만달러보다 3% 정도 줄었다. 또 시장에서 전망했던 129억5000만달러보다도 적었다. 이 기간중 글로벌 판매량은 1% 성장에 그쳤다. ◇ IMF 총재 “비전통적 통화부양책 중단 신중해야”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비전통적인 통화부양조치를 중단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주장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등이 도입했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들은 글로벌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런 정책들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 자본 흐름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비전통적인 통화부양정책들은 초기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던 만큼 이를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전이효과에 대해서는 더 많은 관찰과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가드르 총재는 “이런 정책들은 도입하는 것보다 이를 지속하고 어떻게 중단하느냐가 훨씬 더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獨 투자자 신뢰지수 하락..유로존 수출도 감소이달중 독일의 투자자 경기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했다. 최근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유럽 위기가 재부각된 탓으로 풀이된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ZEW는 이날 7월 투자자 신뢰지수가 3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38.5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39.4에도 크게 못미쳤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석 달만에 처음이다. 다만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반면 현재 경기여건지수는 전월보다 2포인트 높아진 10.6을 기록했다. 클레멘스 푸에스트 ZEW 소장은 “유로존 위기가 재차 부각된 것이 신뢰지수 하락을 이끈 하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이밖에 독일 수출업자들에게 매우 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유로존 밖에서 터져나온 부정적인 소식들도 악재가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날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지난 5월 계절조정한 유럽의 수출이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앞선 4월에도 1% 감소한 바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수출이 9%나 급감한 가운데 프랑스 수출이 4.6% 줄었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수출은 각각 0.8%, 3.6% 증가했다.
2013.07.17 I 이정훈 기자
  • 전기차 시대 열린다..2차 전지주 테마주 '급부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기차 ‘S’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그러면서 삼성SDI를 비롯해 전기차 수혜주로 꼽히는 군내 2차 전지주들이 새로운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2차 전지주는 4.28% 급등했다. 삼성SDI(006400)는 전날대비 6.44%(9500원) 상승한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피엔티(137400)와 휘닉스소재(050090)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피앤이솔루션(131390)도 11% 넘게 급등했다. 그동안 2차 전지주는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전기차 상용화 단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하지만 최근 닛산의 리프(Leaf)와 GM의 볼트(Volt)등 가격은 낮아지고 성능은 좋아진 전기차들이 앞다퉈 출시되면서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선 르노삼성자동차가 10월부터 양산하는 전기차 SM3 Z.E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를 당초 예상(4500대)보다 많은 4900대나 판매했다”면서 “2분기에도 5900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올해 연간 판매량 목표도 기존 2만대에서 2만1000대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면서 국내 2차 전지주들이 새롭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부터 크라이슬러(Chryaler)와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SDI는 그룹내 계열사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1년 일본의 토다공업과 50%씩 지분을 출자해 이차전지용 양극재 합작사인 STM을 설립했다. 제일모직은 기존 수처리용 멤브레인 기술을 토대로 이차전지용 분리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LG화학은 지난해 독일의 수드케미사와 리튬인사철산화물(LFP)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연가 2500만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차전지 소재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모화학(005420)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및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원료인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다. 자회사로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생산업체인 코스모신소재도 가지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를 생산해 LG화학 및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IT기기, 리튬 2차전지에 필수 핵심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피엔티(137400)는 국내 유일의 롤투롤(Roll to Roll) 업체로 2차 전지의 구성요소인 양극, 음극, 분리막의 원천소재를 코팅하고 슬라이팅하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131390)은 2차전지 활성화 장비 및 성능 수명검사 등을 진행하는 후공정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2013.07.15 I 하지나 기자
  • [특징주]2차전지株, 강세..테슬라 후광 효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기차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지난해 출시한 ‘모델S’가 올 1분기에만 5000대 가까이 팔리면서 ‘전기차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모터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9일 오전 10시42분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전날보다 7.23%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만3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피엔티(137400)도 5%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테슬라 모델S는 테슬라가 10년의 개발 끝에 내놓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다. 5인승 쿠페형 세단으로 가격은 6만~8만달러(6900만~9100만원)에 달한다. 테슬라모터스는 모델S를 올 1분기 4900대 판매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유럽, 미국에서 시판될 계획인 BMW i3가 전기차 판매에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7.09 I 박형수 기자
  • 잘 나가는 미국 주식보면 국내 유망주도 보인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커질수록 장기적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뉴욕 증시에서 최근 뜨는 종목을 보면 글로벌 주요 국가의 정책과 소비 트렌드 등 투자패턴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 증시에선 EOG리소스와 보잉, 아마존, 테슬라 등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기업인 EOG리소스는 올 들어 16% 상승했다. 2008년 5월 최고치 경신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미국 내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EOG리소스의 주가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정책과 관련이 깊다.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EOG리소스를 대표 수혜주로 꼽고 있다. 실제 미국의 원유자급률은 지난 2월 50%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다. 미국이 에너지를 수출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이 셰일오일과 같은 원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면 수송 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늘고, 송유관 건설을 위한 파이프 수입이 증가하면 국내 조선업체, 파이프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또 하나의 상장사는 보잉이다. 항공기 수요가 늘면서 보잉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연평균 4.4%씩 증가하고 있다. 신흥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KDB대우증권은 미국의 비국방 부문 항공기 주문 잔고가 지난 5월 사상 최대치인 44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항공기 주문량 증가는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항공기 기자재 업체들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고공행진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번 충전에 426㎞를 가고, 5.6초 안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를 주파하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S’ 인기가 치솟으면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에도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수혜주로는 삼성SDI와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피엔티, 우리산업 등이 꼽힌다. 이밖에 아마존, 프라이스라인닷컴, 베스트바이의 강세는 소비자들이 불황을 겪으면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줄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은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라고 조언했다.
2013.07.09 I 박형수 기자
美서 흥행.. 전기차 테슬라 '모델S' 정체는
  • [車 엿보기]美서 흥행.. 전기차 테슬라 '모델S' 정체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번 충전에 426㎞를 가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에 주파하는 고성능 전기차.’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지난해 내놓은 ‘모델S’의 ‘스펙’이다. 미 전역이 모델S의 성공으로 떠들썩하다. 테슬라모터스는 모델S를 올 1분기 4900대 판매해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의 주가도 3개월 새 2배 이상 뛰었다. 올해 판매목표는 2만1000대다.테슬라 모델S는 테슬라가 10년의 개발 끝에 내놓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다. 5인승 쿠페형 세단으로 가격은 6만~8만 달러(6900만~9100만원). 여기에 미국 정부의 지원금과 세금 공제 혜택이 약 1만 달러(1100만원)진다.테슬라 모델S. 테슬라모터스 홈페이지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 전혀 다른 콘셉트다. 전기차의 기술적 한계를 인정한 채 장점에 주목했다. 전기차는 어차피 배터리의 한계 때문에 당장 싸거나 가벼워질 수 없다. 기존 완성차 회사들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작고 싼 전기차를 양산하려 했으나, 테슬라모터스는 부유층의 얼리 어댑터를 대상으로 아예 비싼 고성능의 전기차를 개발했다.그만큼 역대 양산형 전기차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26㎞를 간다. 약 40~5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기존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150~160㎞)의 2~3배다. 초기 가속 속도가 빠르다는 전기차의 특성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제로백(0→100㎞ 가속 시간)’ 도 기존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5.6초, 최고 시속은 약 200㎞다.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깔았다. 또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의 양도 기존 양산 전기차의 2배 이상으로 늘렸다. 그만큼 무겁다. 중량이 대형 세단 제네시스와 비슷한 1.7t이다. 그 대신 차체에 기존 강판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했다.테슬라 모델S 배터리 탑재 모습. 테슬라모터스 홈페이지그 밖에 트렁크에 설치된 어린이용 뒷좌석이나 계기판을 대체하는 17인치 햅틱 터치스크린, 3G 통신을 통한 인터넷 기능, 주행 땐 문 손잡이가 차체 안으로 숨기는 기능 등은 얼리 어댑터를 즐겁게 하는 소도구다. 기존과 완전히 다른 차라는 점을 어필해 소비자가 흔쾌히 고액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치 애플이 아이폰의 재미 요소를 강조하며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것과 비슷하다.다만 모델S의 성공이 전기차 대중화를 담보할 순 없다. 테슬라는 5년 내 모델S의 실구매 가격을 3만 달러(약 3400만원)까지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실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회사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1분기 매출액의 15%는 여전히 자동차 판매가 아닌 8500만 달러의 배기가스 배출권 판매액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수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전먼에 나섰으나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다.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앨론 머스크(Elon Musk·42)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대중과 활발히 소통에 나서는 것도 이런 비즈니스적 한계 때문인 측면도 있다. 아직 나 홀로 자생할 수 없다.물론 전기차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비록 특정 층에 한정돼 있더라도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것 자체로 적잖은 의미가 있다.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지지부진하던 전기차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오는 2015년까지 미 전역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전기 충전소 10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테슬라 모델S 전시장 모습. 테슬라모터스 홈페이지 ▶ 관련기사 ◀☞ 美전기차 빛 보나..테슬라, 창업 10년만에 분기흑자 전망☞ 테슬라 전기차 모델S,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수상☞ [해외산업]'車공장=컨베이어' 공식 깬 테슬라, 흑자 도전☞ 美테슬라, 내년 생산분 벌써 완판…"전기차 시장 밝아"
2013.07.08 I 김형욱 기자
창업하고 또 창업하고..'창업DNA'를 가진 이들
  • 창업하고 또 창업하고..'창업DNA'를 가진 이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보통사람들은 단 한번도 결행하기 어려운 창업을 두 번, 세 번 도전하는 ‘벤처 전사’들이 있다. 태터앤컴퍼니 공동창업자 노정석·김창원씨, 아이네트 창업자 허진호씨, 사이월드를 출범시켰던 형용준씨, 미투데이 창업자 박수만 씨등이 벤처업계로 컴백했다. 벤처업계는 이들이 재창업 전선에 뛰어든 게 국내 창업 생태계가 선진국형으로 바뀌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업→기업공개·인수·합병(M&A)→투자금 회수→ 재투자·재창업으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고리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에 목마른 ‘창업가 DNA’국내 최초로 구글에 인수된 태터앤컴퍼니 공동창업자 노정석·김창원 대표는 각각 아블라컴퍼니와 타파스미디어를 창업했다. 벤처 1세대 허진호 전 아이네트 창업자는 게임사 크레이지피쉬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형용준 싸이월드 창업자는 미쉬팟으로, 박수만 미투데이 창업자는 비트패킹컴퍼니로, 홍민표 쉬프트웍스 창업자는 모바일 보안업체 에스이웍스로 돌아왔다. 자신들이 창업한 벤처회사를 매각한 돈 수십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고난의 재창업 전선에 뛰어 든 건 ‘창업가 DNA’를 버릴 수 없어서다.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는 “구글에서 했던 일보다 더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했다”며 “창업을 하면서 부딪히는 실수나 얻어지는 교훈들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이런 점을 좀 더 보완해서 더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 때문에 재창업을 하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는 “창업은 서비스 기획부터 자금, 인사 관리 등을 창업자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많은 부분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에서 매각까지 기간 짧아지고 있어창업 경험자의 재창업이 늘고 있는 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M&A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창업 기업을 매각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 규모를 어느 정도 키운 뒤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유일한 출구전략이었다.하지만 최근엔 벤처기업이 제 3자에게 팔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를 키우고 매각까지의 기간이 3~5년 정도로 예전보다 훨씬 짧아졌다. 태터앤컴퍼니가 설립된 지 3년 만에, 미투데이는 1년 만에, 쉬프트웍스가 2년 만에 매각됐다.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투자금을 회수한 창업자들이 초기기업에 엔젤투자는 물론 직접 재창업을 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며 “벤처 생태계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선진국형 창업 생태계 만들어지는 과정‘벤처생태계의 원형’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선 재창업이 흔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페이팔 마피아’다. 페이팔 마피아는 지난 2002년 이베이에 20억 달러에 매각된 페이팔 출신 사업가들을 말한다. 이들은 창업전선에 뛰어들거나 벤처 투자자, 기업 임원 등 여러 분야로 뻗어나갔다.맥스 레브친 전 페이팔 엔지니어는 페이팔 매각 후 ‘슬라이드닷컴’을 만들어 구글에 매각했다. 페이팔 대표였던 엘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떠난 후 전기 자동차 ‘테슬라 모터스’를 창업했다.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도 유튜브가 구글이 인수된 후 회사를 떠나 지금은 개인 온라인 잡지 플랫폼 ‘아보스’를 설립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재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창업은 본성”이라며 “이들은 창업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2013.06.30 I 이유미 기자
  • 파나소닉, 빚 갚기 위해 '거래사 주식' 대량 매각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증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타사 보유주식 약 60% , 총 1400억엔(약 1조6287억원)을 매각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7일 파나소닉이 공표한 2012년 회계연도(2012년4월1일~2013년3월31일) 유가증권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아사히신문은 파나소닉이 2년 연속 7500억엔이 넘는 적자로 늘어난 유이자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이 거래관계 강화를 위해 보유해온 거래관계사 주식은 2012년 3월말까지 228종목 2288억엔이었지만 올해 3월말 현재 177종목 878억엔으로 크게 줄었다. 음악기기와 배터리 등으로 깊숙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도요타, 혼다,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회사 주식은 기존 주식 보유량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해 비교적 거래관계가 약했던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공업 주식은 대부분 매각했다. 한편 리튬이온전지를 거래하고 있는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사 테슬라 모터스 주식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신문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파나소닉 수출이 저조하다며 주식 매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풀이했다.
2013.06.29 I 김태현 기자
실적 개선株 주목..IT '러브콜 1순위'
  • 실적 개선株 주목..IT '러브콜 1순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 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 악재에 투자심리가 억눌리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실적 개선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동양증권과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개 증권사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LTE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라 SK텔레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작년보다 8%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역시 통신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계속되면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방어 매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SK 계열사인 SK하이닉스(000660)도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SK증권은 안정적인 PC D램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과 엔화 약세 효과가 부각되면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삼성SDI(006400)는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흑자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규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PC 출시 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중복 선택을 받았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3분기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이 양산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전방산업 회복과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리모델링 시장 확대 수혜와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LG하우시스(108670)를 추천주로 꼽았고,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 가능성을 들어 각각 호텔신라(008770)와 하나투어(039130)를 추천 리스트에 넣었다.이밖에 LG전자(066570)와 한전KPS(051600) 서흥캅셀(008490) 한국항공우주(047810) 넥센타이어(002350) 키움증권(039490) 종근당(001630) 롯데하이마트(071840) 현대위아(011210) 등이 코스피 추천주로 꼽혔다.코스닥에서는 국내 제습기 1위 업체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위닉스(044340)가 대신증권으로부터 유망종목으로 추천받은 것을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이라이콤(041520)과 아이엠(101390) 등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소프트맥스(052190)와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인프라웨어(041020)도 추천주에 선정됐다.▶ 관련기사 ◀☞SKT "프리미엄 데이터 로밍쓰면 음성통화 할인"☞[주간추천주]동양증권☞재판부, '펀드 선지급' 최태원 회장 변호인 주장 반박
2013.06.16 I 김기훈 기자
메이어와의 점심 경매..현재 6500만원
  • 메이어와의 점심 경매..현재 6500만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처럼 마리사 메이어(사진·38) 야후 CEO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올렸다. 미국 자선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2일 정오까지 메이어와의 점심에 응찰된 최고액은 5만7500달러(약 6500만원)에 달한다. 경매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낙찰자는 야후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인근 식당에서 한 시간동안 메이어와 점심을 함께 한다. 이후 메이어와 사진도 찍는다. 메이어는 경매 수익 가운데 80%를 캘리포니아 소재 공립학교 아스파이어 이스트 팔로알토 차터스쿨(Aspire East Palo Alto Charter School)에, 나머지를 채리티버즈에 기부한다. 채리티버즈는 유명 인사와의 점심 혹은 티타임을 경매로 올리고 수익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미국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비친 등 여러 기업인이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올렸다. 지난달에는 팀 쿡 애플 CEO가 자신과의 커피타임을 경매에 올려 61만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카피 홀즈만 채리티버즈 CEO는 “팀 쿡, 마리사 메이어 같은 유명 IT 기업 CEO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유명 기업인들의 점심식사 경매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점심식사 경매기부는 1999년 워런 버핏이 시작했다. 올해 낙찰자는 100만달러에 버핏과 점심식사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낙찰금액이 350만달러에 달했다.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채리티버즈 화면
2013.06.12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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