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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호실적·저평가株 주목…‘네이버·KT’ 러브콜
  • [주간추천주]3Q 호실적·저평가株 주목…‘네이버·KT’ 러브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실적 호조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나 내년 실적 전망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나증권은 네이버(NAVER(03542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48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을 중심으로 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분기 영업이익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다. 스마트·브랜드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개인화 추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KT(030200)도 주간 추천 종목으로 손꼽았다. 하나증권은 KT에 대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6~7%대를 기록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위치했다고 판단했다. 또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이달 발표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정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코스메카코리아(241710)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79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일본 등에서 브랜드 수주가 확대되면서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안했다. 과거 대비 개선된 신작 출시 속도와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게임 출시가 향후 실적 개선 여력을 확대할 것이란 근거에서다. 특히 올해 4분기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내년에 7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것도 호재 요인으로 판단했다.SOOP(067160)에도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유안타증권은 SOOP의 올해 4분기 플랫폼 매출이 리브랜딩 이벤트 및 액티브 스트리머 수가 증가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확장에 따라 내년에도 1위 플랫폼으로서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4분기 G스타 행사 운영 대행 및 광고 성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에이치브이엠(295310)도 추천 종목에 포함했다. 에이치브이엠은 글로벌 최대 로켓 개발사에 첨단금속을 공급하는 우주 밸류체인 업체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4월부터 첨단금속 생산능력(CAPA)이 4배 늘어나는 점을 고려 시 향후 실적 성장 업사이드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4.11.03 I 김응태 기자
김영섭 KT 대표, KT SAT-KAI와 '6G 위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 김영섭 KT 대표, KT SAT-KAI와 '6G 위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강구영)과 함께 6G 및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우측부터 KT 김영섭 대표, KAI 대표이사 강구영 사장, KT SAT 서영수 대표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이번 협약은 6G 시대에 지상에서 위성 영역까지 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즈와 같은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저궤도 위성은 고도 약 500~1,200km에서 공전하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고속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통신위성 시스템의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 국내외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KT SAT은 정지궤도 위성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KT는 2015년 남극기지에 위성 기반의 펨토셀(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축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정부 재난안전통신망에도 단독으로 위성 이동기지국을 도입해 재난 상황에서도 빠르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저궤도 위성을 확보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통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KT 김영섭 대표는 “6G 시대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의 공존이 강조될 것”이라며, “KT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대표하는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KT SAT 서영수 대표는 “KT SAT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6G 위성망의 기반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차별화된 6G 위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 강구영 사장은 “KT그룹과 협력하여 6G 저궤도 위성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구축과 위성 수출 사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3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 1위
  • 삼성전자,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가치를 달성한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이다. 특히 5G 스마트폰은 전체 출하량에서 81%라는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8%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3분기의 22.6%에서 0.2%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21.6%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브랜드인 비보, 오포, 샤오미는 각각 15.5%, 10.8%, 8.7%로 3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약 23%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확대되었다고 강조했다. 선임 연구 분석가 프라치르 싱은 “시장이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해 가치 성장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공격적인 할부 제공 및 트레이드인 정책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 삼성은 현재 23%의 점유율로 가치 기준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갤럭시 S 시리즈를 우선시하고 가치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A 시리즈의 중급 및 프리미엄 모델에 갤럭시 AI 기능을 통합해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대의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삼성은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도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갤럭시 A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4년도 3분기 인도 스마트폰의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11.03 I 김현아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4~8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4~8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11월4일(월)-4~11일 해외출장 G20 문화장관회의(1차관, 브라질 살바도르)-14:00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마스코트 선포식(2차관,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11월5일(화)-10:00 제47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1:30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장관, 서울올림픽파크텔)-10:00 제47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1월6일(수)-14:00 인바운드 국제경쟁력 강화 포럼(2차관, 롯데호텔 서울)△11월7일(목)-예결위 종합정책질의(장관, 국회)-08:30 제44회 차관회의(2차관, 서울)△11월8일(금)-예결위 종합정책질의(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11월3일(일)-2024 인바운드 국제경쟁력 강화 포럼△11월4일(월)-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개최-인공지능 저작권 제도개선 대국민 의견수렴△11월5일(화)-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개최△11월6일(수)-2024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11월7일(목)-2024 G20 문화장관회의 참석-2024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11월8일(금)-2024 지역신문 콘퍼런스 개최
2024.11.02 I 김미경 기자
지드래곤 '파워' 통했다… 아이튠즈 15개국 1위
  • 지드래곤 '파워' 통했다… 아이튠즈 15개국 1위
  • 지드래곤 신곡 ‘파워’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신곡 ‘파워’(POWER)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지난달 31일 공개된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파워’가 1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더해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바레인,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콜롬비아,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13개 나라에서도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총 28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또한 ‘파워’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인 1일 밤 11시께 10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가 K팝신에서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의 유니크한 감성과 손길이 닿아 있는 뮤직비디오 속 숨은 요소들과 의미들이 팬들 사이 회자되며 이틀째 댓글 6만 개를 돌파, 하루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가공할 파워로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며 ‘차트 이터’로서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지드래곤이 또 어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일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1편도 화제다. 지드래곤이 출연한 유튜브 ‘집대성’ 2편은 오는 5일 공개된다.
2024.11.02 I 윤기백 기자
현대차·기아, 지난달 63만6275대 판매…전년보다 0.2% 증가
  • 현대차·기아, 지난달 63만6275대 판매…전년보다 0.2% 증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국내외 합산 판매량이 63만6275대로 전년 수준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63만4968대)보다 0.2% 늘어난 수치다.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전경.(사진=현대차)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14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491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해외에서는 30만6509대를 팔아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9338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2812대 판매됐다.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판매됐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655대가 팔렸다.기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485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8% 판매가 늘었다. 국내시장은 4만6025대로 전년 대비 7.1% 늘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21만7901대를 판매해 1.8% 늘었다.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962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 2,876대가 팔렸다.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9842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팔렸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의 실적을 올렸다. 기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박민 기자
월 6.9만원 5G 요금제 가입자, 갤S24 FE 50만원에 산다
  • 월 6.9만원 5G 요금제 가입자, 갤S24 FE 50만원에 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고가가 94만 6000원인 갤럭시S24 팬에디션(FE)’의 통신3사 공시 지원금이 공개됐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AI의 주요 기능을 탑재했으면서도 출고가는 갤럭시S24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다.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FE를 국내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데이터 다량 이용자, 50만원에 갤S24 FE 산다1일 통신 3사에 따르면, 5G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95~110GB 대량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 지원금이 35만 5000원에서 40만 2000원까지 제공된다.SK텔레콤의 레귤러(69) 요금제는 월 6만 9000원으로 대용량(110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날 공시된 지원금은 35만 5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점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 5만 3250원)을 포함하면, 출고가 94만 6000원의 갤럭시 S24 FE를 53만 7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0GB 데이터로 영상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KT의 5G 심플 110G 요금제 역시 월 6만 9000원으로 11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의 공시 지원금은 37만 7000원으로, SK텔레콤의 사례를 적용하면 갤럭시 S24 FE를 51만 2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5G 데이터 슈퍼 68 요금제는 월 6만 8000원으로 96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갤럭시 S24 FE의 공시 지원금은 40만 2000원이다. 이를 SK텔레콤과 KT의 기준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S24 FE를 48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갤럭시 S24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의 주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20만원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하게 ‘서클 투 서치’,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이 제품은 170.1mm(6.7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엑시노스 2400e’ AP 칩셋을 적용하고 47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장착되어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하며,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11.01 I 김현아 기자
태웅로직스子 트랜스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창고 부지 실시 협약 체결
  • 태웅로직스子 트랜스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창고 부지 실시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124560)(대표이사 한재동)의 100% 자회사인 항공 화물 운송 전문 기업 트랜스올(대표이사 신윤선)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공항물류단지(G7부지)에 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트랜스올의 신윤선 대표이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트랜스올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랜스올은 실시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자로서 인천 자유무역지역(FTZ) G7 부지에 1340평의 창고를 확보하여 사업 확장 이전에 나선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5년 3월이다.트랜스올이 현재 사용 중인 인천항공화물터미널(IACT) 창고는 750평 규모로, 신규 부지로의 이전이 완료되면 창고 면적은 기존 대비 약 80% 늘어나게 된다. 창고 확장에 따라 소화 가능한 물동량도 증가한다. 트랜스올은 확장 공사 완공 이후 연간 물동량이 기존의 3만톤에서 약 1.6배 확대된 5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규 창고 부지에는 최첨단 엑스레이 등을 설치해 상용화주터미널도 구축할 계획이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터미널 건설을 통해 화물기 및 여객기의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용화주터미널은 상용 화주제를 통해 인가 받은 업체들만 사용 가능한 터미널로, 보안 관련 절차를 공항터미널 진입 전 완료할 수 있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신윤선 트랜스올 대표이사는 “창고 부지 확장 이전을 기반으로 물동량 증가 및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며 “내년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상용화주터미널까지 확보되면 고객사에 대한 공항 현장 업무 서비스가 향상되고 트랜스올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트랜스올은 전신인 한호항공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트랜스올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90여개 항공사 및 40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태웅로직스가 지분 100%를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②렉라자, 의료 현장에서도 만족…‘블록버스터’ 확실
  • [불로장생이 뜬다-폐암]②렉라자, 의료 현장에서도 만족…‘블록버스터’ 확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무대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양행은 현재 연매출 4조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성장이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타그리소와 약가 측면에서 유사하다고 가정하는 경우 점유율은 41%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미국 시장 출시 첫 해 추정 매출은 약 3100억원 가량에 달한다. 증권업계는 2027년 렉라자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유한양행 렉라자 정. (사진=유한양행)렉라자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효과’다. FDA 허가를 이끈 ‘마리포사-1’(MARIPOSA-1)임상 결과에 따르면 표준 치료요법인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16.6개월이지만, 유한양행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투여 받은 진행성 폐암환자는 평균적으로 23.7개월 뒤에도 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했다.특히 렉라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확인되는 데이터가 임상 데이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고령 환자 및 뇌전이 환자에서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여러 조건이 통제된 임상이 아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최대 30%가 첫 진단 시부터 뇌전이를 동반한다. 비소세포폐암의 뇌전이는 진단 후 3년 이내 50%까지 증가해 비소세포폐암과 관련된 이환율, 사망률 및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개발 당시 후보물질 개발 단계에서부터 뇌혈관장벽(BBB) 투과도가 우수한 물질을 선정했으며, 뇌전이 치료 효능은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인 레이저301(LASER301) 임상 연구에서 렉라자의 두개강 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iPFS)은 28.2개월로 대조군인 ‘이레사’의 8.4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냈다.또 LASER301 연구의 연령에 따른 하위그룹 분석 결과에서, 65세 미만과 65세 이상 모두에서 대조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의 위험비(HR)가 0.38과 0.51로 고령 환자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냈는데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이런 수치를 보이며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렉라자 가치는 내년 중 또 한 번 점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렉라자의 경우 아직까지 PFS에 대한 데이터만 집계돼 있으며 OS 데이터는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OS는 환자에 대한 치료 시작 후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을 의미한다. 임상 중에 사망하지 않는 환자는 가장 긴 시간으로 산정해 계산한다.항암제라는 특성상 PFS와 함께 OS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수치다. OS 데이터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의약품 효과가 좋아 투여 받은 환자가 오랜 기간 생존하고 있다는 의미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유한양행 관계자는 “OS 데이터에 대해서는 존슨앤존슨으로부터 공유 받아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정확한 발표 시기와 수치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렵지만 내년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MARIPOSA 연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EGFR TKI 내성 변이인 ‘C797S’, ‘L718X’, ‘G724X’가 발현된 환자의 비율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투여군은 0.9%, 타그리소 투여군은 7.9%로 확인됐다.한 명의 환자에서 2개 이상의 저항성 경로 변경(resistance pathway alteration)이 나타나는 다클론성 저항 (polyclonal resistance) 비율에서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투여군이 27.8%로 타그리소 투여군 42.6% 대비 낮게 나타났다.타깃하는 환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크리살리스-2(CHRYSALIS-2) 임상은 S768I, L861Q, G719X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데, 객관적 반응률(ORR) 51%와 PFS 19.5개월로 효과가 확인됐다. 드물게 나타나는(uncommon) S768I, L861Q, G719X 변이의 경우 전체 EGFR 변이 환자 중 10~20%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이밖에 렉라자 투여 용량에 대한 다양한 옵션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의료 현장에서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렉라자의 경우 리얼 월드 데이터 뿐 아니라 LASER301 등의 임상에서 렉라자 투여 용량을 줄여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레이저티닙을 현재 하루 표준 용량 320㎎의 절반인 하루 160㎎ 시작 용량에 대한 적정성 확인을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 2상도 이뤄지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투여 용량 조절은 TKI 투여 환자의 이상반응 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진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서 필요한 용량 조절 및 시작 용량에 대한 가이드 탐색 등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김진수 기자
SSG닷컴 “매일 밤 9시, ‘골든타임’ 엽니다”
  • SSG닷컴 “매일 밤 9시, ‘골든타임’ 엽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매일 오후 9시 ‘골든타임’ 행사를 통해 3가지 상품을 선정, 최저가에 도전한다.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SSG머니 1만원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열고 시간대별로 6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특집방송은 총 16회 편성했다.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제주 4개 산지의 고당도 원물만을 모은 ‘프리미엄 고당도 4색 감귤 에디션’을 1만 7000원대에 선보인다. ‘와규 설깃, 갈빗살 반반팩(800g)’은 반값 수준인 2만 3000원대에, ‘와규 윗등심 소불고기(800g)’는 100g 기준 19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어획한 자연산 대하(1kg)도 약 50% 할인한 2만 4000원대에 준비했다. 이밖에 ‘하남쭈꾸미’, ‘해태 프리츠’, ‘동원 락토프리 멸균우유’ 등 가공식품도 만날 수 있다.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카테고리에서는 ‘아이더’, ‘컬럼비아’, ‘네파 키즈’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키엘’ 수분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보로탈코’ 로션 등 뷰티(화장품) 인기 상품도 단독 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이어 오는 7일까지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추가로 준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특전도 마련했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 최초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존 캐시백 이외에 SSG머니 5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 행사, 단독 상품, 쿠폰 혜택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의 골든타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김정유 기자
"가격 낮추고, 두 번 접고"…삼성,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한다
  • "가격 낮추고, 두 번 접고"…삼성,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100만원대 준프리미엄급 폴더블폰 제품을 선보인다. 동시에 두 번 접는 새로운 폼팩터의 모델을 추가,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빅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31일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기획그룹장(상무)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폴더블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준프리미엄급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는 폴더블폰 팬에디션(FE) 출시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시리즈의 경우 AI 같은 고급 기능은 유지하되 일부 고사양 부품을 대체, 가격을 낮춘 FE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폴더블폰도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준프리미엄급 폴더블폰 가격이 100만원대 초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7월 출시한 갤럭시Z 폴드 6 출고가는 222만9700원부터 시작했다.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도 예고했다. 아라우호 상무는 “더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규 폴더블폰 폼팩터를 준비 중”이라면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고객이 실사용 환경에서 만족할만한 품질과 경험이 확보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관련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3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디스플레이를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와 밖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내구성 등을 고려해 안으로 두 번 접는 방식이 상용화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출시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AI 기능 고도화는 플래그십 전략의 또 다른 축이다. 올해 갤럭시S24가 예년보다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덕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높이고,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한 AI 경험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업그레이드해 스마트폰에서 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플래그십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연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은 바 있다. 이를 달성할 경우 역대급 흥행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7이 출시된 2016년과 맞먹는 성과가 될 것이란 게 통신업계 평가다. MX사업부의 올 3분기 매출은 29조9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등 올해 분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2024.10.31 I 임유경 기자
`마약 천국` 강남 유흥업소…종사자들, 투약에 판매까지 (종합)
  • `마약 천국` 강남 유흥업소…종사자들, 투약에 판매까지 (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도권 일대의 유흥업소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판매·유통·투약한 유흥주점 종사자 등 9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8명 중 26명(92%)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려달라고 강남구청에 통보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유흥주점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경찰, 마약류 관리 법 위반 혐의 91명 검거유흥 업소 쇼파에서 발견된 마약(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91명을 입건, 이 중 유흥주점 실운영자 A(42)씨 등 12명(판매자 10명·매수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0개 업소 28명 중,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만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A씨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유치할 목적으로 수차례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판매하고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흥접객원 최대 20명 이상을 직접 관리하는 실운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2018년부터 활동한 이곳은 강남 최고가 유흥업소에 준하는 이른바 ‘쩜오’인 것으로 확인됐다.접객원 B씨 등 77명(판매자 29명)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도권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미성년자 등에게 필로폰 등을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과 광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클럽 MD인 C(42)씨 등 13명(판매자 3명 포함)은 2023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클럽 주변에서 이용자 등에게 엑스터시를 판매하는 등 마약류를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753명 동시 투약 분량…“강남구청에 행정처분 통보”압수된 마약(영상=서울경찰청)이번 사건으로 압수된 마약류는 필로폰 13g, 케타민 39g, 대마 30g 등이다. 5325만원 상당의 마약으로, 175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수익 4500만원에 대해서 압수 및 기소 전 추징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께 A씨가 다량의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다는 추가 첩보를 입수해 집중 수사에 나섰다. 이달 4일 야간에 지하의 한 강남 유흥주점에 마약수사관 19명을 투입해 A씨를 체포했다. 그가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여름께 강남 유명 클럽 주변에서 공공연히 마약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도 시도했다. 엑스터시 거래 현장을 포착해 매수자부터 공급 사범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경찰은 A씨와 해당업소가 위반사항을 어겼다고 강남구청에 통보했다. 올해 8월 7일부로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 범죄행위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면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범죄행위를 위한 장소·시설 등을 제공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행정처분을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은 월 임대료가 수천만원, 월 매출이 10억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제 수단”이라면서 “마약사범으로 단속되면 업소가 사실상 문을 닫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상당한 심리적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연관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흥주점·클럽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설된 ‘식객업소 운영자의 마약범죄 장소제공 등 위반사항 통보’ 규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행정처분 의뢰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0.31 I 황병서 기자
삼성, 3Q MX·NW 영업익2.8조…모바일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률
  • 삼성, 3Q MX·NW 영업익2.8조…모바일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 사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5% 줄어든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는 재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익성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네트워크 사업부는 통신 사업자들의 투자가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4분기에는 올해 출시한 AI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네트워크 망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MX·NX 사업의 매출액은 30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4% 증가했다.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스마트폰, 태블릿 및 웨어러블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했다. 또 재료비 인상에도 플래그십 매출 확대로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성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비회복 지연되고, 스마트폰 수요는 소폭 확대되는 데 그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 반면, NW사업부는 통신 사업자들의 설비 투자 축소가 지속된 영향으로 전분기비 매출이 감소했다.삼성전자는 MX사업부의 올 4분기와 내년 사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말 성수기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6 시리즈 등 AI 스마트폰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갤럭시 AI 고도화를 바탕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폴더블 등 플래그십 중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갤럭시 탭·북 및 웨어러블 등 에코시스템 제품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내년 상반기 출시할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높이고 마케팅을 고도화해 다시 한번 AI 폰 흥행을 잇겠다는 포부다. 또 올해 출시한 갤럭시 링을 통해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확장에 기여하고, 향후 출시 예정인 확장현실(XR) 디바이스 등 갤럭시 제품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NW사업부도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국내외 주요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네트워크는 주요 사업자 망 증설과 신규 수주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5G 핵심칩 고도화로 하드웨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오픈랜(ORAN) 등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0.31 I 임유경 기자
지드래곤, 7년 4개월 만에 용의 귀환…"'파워'는 내게 음악"
  • 지드래곤, 7년 4개월 만에 용의 귀환…"'파워'는 내게 음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지 지드래곤(G-DRAGON)이 7년 4개월 만에 신곡 ‘파워’(POWER)로 돌아온다.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1일 오늘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POWER’는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지난 EP ‘권지용’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일본 오리콘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듣는 GD표 음악’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번 선공개 곡으로 또 어떤 레전드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신곡 ‘파워’는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 특유의 독특한 플로우, 강렬한 랩이 더해져 힙합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위트 있는 가사가 그의 천재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특히 지난 30일 공식 팬 SNS을 통해 깜짝 공개된 영상에는 신곡 ‘파워’를 BGM으로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의 면면과, 손가락으로 ‘W’를 만드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지드래곤은 정식 발매에 앞서 전날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곡의 일부를 공개한 후 이날 자정 0시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파워’의 전곡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심장을 더욱 뛰게 만들었다. 그는 녹음실 부스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신곡 가사에 맞춰 다양한 모션을 취하며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재치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파워’라고 적힌 모자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로브 스타일의 하늘색 자켓에 핑크색 바지를 매치한 그의 형형색색 컬러풀한 패션 센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패션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지난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드래곤은 “권지용이 아닌 지드래곤으로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돌아왔기에 컴백을 잘하는 게 목표”라면서,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삼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7년 4개월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 ‘본투비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가 가요계에 어떤 센세이션을 몰고 올지 기대가 증폭된다.한편,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2024.10.31 I 김보영 기자
우후죽순 비만 테마주…숨겨진 ‘옥석’ 찾으려면
  • 우후죽순 비만 테마주…숨겨진 ‘옥석’ 찾으려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이후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열풍이 일자 비만 테마주로 엮인 바이오주들에 대한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만 테마주로만 엮이면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늘면서 진정한 비만주를 찾기 위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만주는 크게 비만치료제 개발사와 유통사로 나뉜다. 비만치료제 개발사의 경우 주사제의 투약 기간을 늘리거나 제형 변경에 도전하는 업체, 새로운 기전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 등으로 분류된다.비만치료제 유통사로는 온라인 이커머스 전문의약품 업체 블루엠텍(439580)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블루엠텍은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맡은 업체로, 최근 위고비의 국내 공급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위고비 열풍에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유통할 업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령(003850)은 아직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자로 유통업체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들썩였다.◇주가 꿈틀거린 비만약 제형 변경 도전 업체들현재 시판 중인 비만치료제들은 일주일에 1번씩 주사제로 투여해야 한다. 비만치료제 특허가 만료되면 기존 제형과 차별화된 제품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주성분 리라글루타이드는 내달 특허가 종료되며,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2026년부터 국가별 특허가 만료된다.비만치료제 주사의 투약 주기를 늘리는 장기지속형 기술 업체로는 펩트론(087010), 인벤티지랩(389470), 지투지바이오 등이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업체들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 7일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기술 평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이후 5만200원이었던 주가가 열흘 만에 10만600원으로 2배 이상 뛰며 최근 비만주의 급등을 주도했다. 전통 제약사인 동국제약(086450)도 자체 개발한 미립구 기술 ‘DK-LADS’를 활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지속 기간을 2~3개월로 늘리는 서방형 제제를 연구 중이다.주사제에서 먹는 약(경구제)이나 패치로 제형 변경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경우 신속하게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경구용 비만약 개발사 중 가장 앞선 개발 단계에 있는 업체는 일동제약(249420)의 자회사 유노비아로 ‘ID110521156’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이 국내 경구용 비만치료제 최초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며 일동제약을 앞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미국 멧세라(Metsera)에 기술이전된 ‘DD02S’는 연내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 후 바로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자체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기술 ‘오랄링크’(ORALINK)도 갖추고 있다.대원제약(003220)은 라파스(214260)와 손 잡고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패치형으로 변형한 DW-1022는 내달 종료를 목표로 국내 임상 1상 중이다. 애니젠(196300)은 지난달 마이크로니들 패치 업체 폴라이브와 비만 패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게 밝혀지면서 비만 테마주로 편입됐다.◇비만 신약 개발사들의 개발 현황은?새로운 기전으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업체들도 우후죽순 늘고 있다. 기존 신약 대비 뛰어난 약효를 입증할 수 있을지 각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임상 단계, 성공 가능성 등을 잘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조언이다.한미약품(128940)은 비만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5종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다. 한미약품의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GLP-1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국산 비만약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셈이다. GLP-1/GIP/GCG 삼중작용제 ‘HM15275’는 미국 임상 1상 중이다.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만 DD02S, ‘DD03’, ‘DD07’, ‘DD14’ 등 4종을 보유하고 있다. DD14는 GLP-1/GIP 이중작용제이며, DD03은 GLP-1/GIP/GCG 삼중작용제로 개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임상 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는 DD02S을 제외하면 모두 전임상 단계에 있다.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GLP-1/GCG 이중작용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젠은 GLP-1과 GLP-2를 동시에 타깃하는 ‘PG-102’의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아예 새로운 기전으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올릭스(226950)가 눈에 띈다. 올릭스가 전장유전체 상관분석(GWAS) 기반 표적 유전자를 타깃한 비만치료제 ‘OLX702A’는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비만치료제 ‘OLX702N’과 ‘OLX702P’는 각각 후보물질 발굴(Discovery), 동물실험 개념증명(Animal POC) 단계에 있다.◇비만테마주 편입 노리는 업체 주의보바이오업계에선 마구잡이식 비만치료제 테마로 엮이면서 과도한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이 의약품 개발이 아닌 경우와 관련 파이프라인이 너무 초기 개발 단계거나 오랫동안 연구개발이 진척되지 않았던 업체들의 경우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제넥신(095700)의 경우 지난 16일 제2형 당뇨·비만치료제 ‘GX-G6’을 개발 중이었다는 게 뒤늦게 부각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GLP-1에 hyFc 기술을 융합한 GX-G6는 2015년 아이맵에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됐다가 2018년 중국 CSPC사로 재기술이전된 신약후보물질이다. GX-G6는 중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GX-G6의 경우 임상 1상 결과를 살펴봤을 때 12주 만에 체중을 6%가량 감소시키고 주사 투약 간격도 주 1회라서 특별한 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위고비가 평균 15%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제넥신 측은 “임상 1상 데이터는 매우 짧은 기간인 12주간의 안전성 평가를 주목적으로 관찰한 결과”라며 “12주라는 단기간 내 48명의 모든 환자들이 5% 이상 감량 효과를 보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해명했다. 위고비의 경우 68주 만에 평균 16%를 감량했고, 삭센다가 56주 만에 8%를 감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주 만에 양호한 효능을 보였다는 주장이다.제넥신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인 GX-G6 중국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기간이 위고비나 삭센다처럼 길었다면 더 뛰어난 감량 효과를 보였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이터”라며 “CSPC사와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중국 외 시장의 기술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기계 장비 제조업체인 넥스턴바이오(089140)는 미국 자회사 로스비테라퓨틱스의 리보핵산(RNA) 기반 당뇨·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이 주목 받으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의 ‘RSVI-301’는 6개월에 1번 주사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비만에 효능을 보이면서 비만치료제 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비만 테마주로 엮인 대봉엘에스(078140)는 2019년 6월 비만치료제 제네릭(복제약) 연구를 2019년 6월 시작했다. 회사는 고순도 리라글루타이드 합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공정 유효성 입증(Process Validaiton) 단계에 멈춰있다. 회사 측은 “펩타이드의약품 회사와 시제품을 생산하고 Process Validaiton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봉엘에스는 아미노산 제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DXVX(180400)도 비만 테마주에 편승하려는 모양새다. DXVX는 지난달 항비만 균주를 발견해 특허 출원하고, 지난달에는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대량 합성을 완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당뇨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을 마쳤다고 전했다.다만 업계에서는 단순히 초기 개발 단계라고 해서 비만주가 아니라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후발주자더라도 뛰어난 연구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비만 테마주의 옥석가리기 기준을 현 시점에서 명확히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개발 단계를 기준으로 한다 해도 개발 성공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국산 비만약이 글로벌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아성을 깨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비만치료제 옥석가리기에는 기본적으로 네임밸류가 중요하겠지만 숨겨진 알짜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연구 결과를 보기 전까진 구분이 어렵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새미 기자
TCL,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 TCL,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TCL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쿠팡 △롯데하이마트 △네이버브랜드스토어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TCL의 TV 각종 대표 모델을 보다 파격적인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TCL은 세계 최대 크기 화면인 플래그쉽 QD-Mini LED 115인치 TCL X955 MAX부터, 프리미엄 QD-Mini LED 라인업인 C855, 그리고 스테디셀러 QD-Mini LED 라인업인 C755를 2024년에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와 같은 다양한 모델들을 2024년 국내에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그 외 TCL 4K UHD V6B까지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C755 시리즈는 QD-Mini LED 기술에 로컬 디밍까지 지원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TCL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올해 가장 큰 대목 시즌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가 TCL TV를 만나볼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준비했으니 TCL의 높은 퀄리티를 직접 보고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며 “또한 구매 고객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0.31 I 이윤정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특징주]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 수출 호조로 차별화된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5.03%(1500원)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같은 기간 744% 늘었다”며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2%, 22%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반도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는데, 수익성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 가량을 차지한 것이 수익성 호조의 주요인”이라며 “한편 디스플레이 매출은 530억원 기록했는데, 국내 고객으로부터 기수주 받았던 8.6G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6G 차량용 OLED 장비 매출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현재 고객사 프리미엄 제품군들(HBM, 고용량 서버 DRAM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선단공정 장비에 특화된 만큼, 계속해서 장비 업종 내 아웃퍼폼하는 실적 차별화를 기대한다”며 “또 비메모리 신장비도 연말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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