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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고정밀 저소음 IMU' M-G570PR 대량 생산 시작
  • 엡손, '고정밀 저소음 IMU' M-G570PR 대량 생산 시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세이코엡손이 고성능 6축 센서가 장착된 관성 측정 장치(IMU1 ) 라인업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모델인 M-G570PR은 높은 정밀도, 저소음 및 먼지와 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IP67 등급을 제공한다.고정밀 저소음 IMU인 M-G570PR.(사진=엡손)엡손은 2011년, 쿼츠 크리스탈 자이로 센서를 탑재한 첫 IMU를 출시했다. 그 후 엡손의 IMU는 정밀 농업(GNSS), 소형 위성, EO/IR 카메라 짐벌, 안테나의 흔들림 제어 등 다양한 고객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근 몇 년 동안 IMU는 측량, 항공 및 인공위성에서의 영상 촬영과 같은 분야로 활용 분야가 확장됐다. 그에 따라 정확한 위치 및 자세 제어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고정밀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신제품 M-G570PR은 기존 모델인 M-G370PDG를 기반으로 하며, 엡손의 독자적인 다중 센서 기술을 사용하여 여러 IMU를 결합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켰다. 0.5°/h의 자이로 바이어스 안정성과 0.04°/√h의 앵글 랜덤 워크를 실현하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게 했다.M-G570PR의 포장재인 IP67 등급의 금속 케이스는 먼지와 물의 침입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RS-422 시리얼 통신 인터페이스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고안정성 및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사회적·기술적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밀 센서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엡손은 효율적이고 컴팩트하며 정밀한 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작은 크기, 경량, 저전력 소비의 센싱 시스템을 제공하여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조민정 기자
'3관왕' 김우진의 묵직한 울림 "자만심 젖으면 NO! 해 뜨면 다 마른다"
  • '3관왕' 김우진의 묵직한 울림 "자만심 젖으면 NO! 해 뜨면 다 마른다"[파리올림픽]
  •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양궁 남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우진(청주시청). 자타공인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의 자리에 우뚝 섰지만 그렇다고 들뜨거나 안주할 생각은 전혀 없다.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킬러’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진은 이날 개인전 금메달까지 더해 3관왕에 등극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대회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올림픽 양궁 역대 세 번째 3관왕이다. 특히 남자 선수가 양긍3관왕에 등극한 것은 김우진이 최초다.아울러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도쿄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금메달을 5개로 늘렸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금메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앞서 금메달 4개씩을 따냈던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뛰어넘었다.김우진은 “많은 선배, 후배들 등을 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도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우진은 “난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고, 은퇴 계획도 없다”며 “4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며 “내일부터는 다 과거로 묻어두겠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재차 밝혔다.그전까지 늘 스스로를 낮췄던 김우진은 3관왕 등극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고트’라는 찬사에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제는 조금은 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금메달을 1개 따든, 100개를 따든 김우진은 김우진이다.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한국체대) 역시 “(김)우진 오빠의 꾸준함을 본받고 싶다”고 할 만큼 김우진은 늘 그대로다.김우진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대우야 바뀌겠지만 내가 양궁을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내가 딴 메달에 영향받지 않고, 내 원래 모습을 찾아 계속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김우진은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다”며 마음속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는 “메달을 땄다가 (자만에) 젖어있으면 안된다. 해 뜨면 다 마른다”며 “이 개인전 메달은 나 혼자 딴 게 아니다. 우리 감독님, 코치님, 협회 임원분,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돼 다 쏟아부어 이룬 것이다”고 밝혔다.기회가 될때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좌우명을 반복하는 김우진은 한국 양궁의 가장 큰 성공 비결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꼽았다.김우진은 “공정하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넘어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든 게 한국 양궁이 계속 최강인 이유”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개척자는 앞에서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린 계속 남들이 따라오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5 I 이석무 기자
이번주 통신·플랫폼 업계 줄줄이 2분기 실적 발표…好好 전망
  • 이번주 통신·플랫폼 업계 줄줄이 2분기 실적 발표…好好 전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주요 기업들의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성적표’ 공개가 쏟아진다. 특히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양대 플랫폼(네이버·카카오)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입간판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우선 통신·방송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6일 SK텔레콤(017670)을 시작으로 7일 LG유플러스(032640), 9일 KT(030200)가 각각 2분기(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 사업자는 7일 KT(030200)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037560)이, 8일에는 CJ ENM(035760)이 실적을 발표한다.증권가에서는 이통3사의 올 2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T는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를 앞세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KT는 5G와 로밍의 안정적인 증가세로, LG유플러스는 평촌 IDC의 가동률로 인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상승이 각각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T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4조4428억원, 영업익 5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와 11% 증가한 수준이다. KT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6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전망이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 감소한 5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컨센서스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3조5462억원, 영업이익은 약 10% 감소한 25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로고=네이버·카카오)아울러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등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카카오는 8일, 네이버는 9일에 각각 2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카카오 역시 작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네이버의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로 매출 2조6452억원, 영업이익 4363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9.8%와 17%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의 영업익 전망치는 약 1332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2조511억원으로 전망됐다.이 밖에도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엔씨소프트(036570)를 시작으로, 6일 NHN(181710)·데브시스터즈(194480)·네오위즈(095660)·위메이드(112040), 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웹젠(069080), 8일 펄어비스(263750)·넷마블(251270)·넥슨, 9일 컴투스(078340), 12일 크래프톤(259960) 등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
2024.08.05 I 김범준 기자
'G.O.A.T'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대망의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 'G.O.A.T'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대망의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파리올림픽]
  •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감격하고 있다. 사진=AP PHOTO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가 결승전 상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의 ‘G.O.A.T’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골든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조코비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세트스코어 2-0(7-6<7-3> 7-6<7-2>)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이로써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휩쓰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테니스 역사상 남녀 단식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조코비치가 다섯 번째다.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기록(24회)을 보유했다. ‘G.O.A.T’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릴 정도로 위대한 테니스 선수다. 하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1987년생으로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조코비치는 금메달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그 간절함이 빛을 보면서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37세인 조코비치는 테니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따져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 상대는 ‘무서운 신성’ 알카라스였다. 지난달 열린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만난 뒤 한 달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였다. 당시는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에는 달랐다. 승부처에서 조코비치의 집중력이 앞섰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킨 가운데 6-6 상황에서 타이브레이크로 접어들었다. 조코비치는 7점을 먼저 뽑아야 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강서브로 알카라스를 흔들어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이어 2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 접전이 펼쳐졌다. 조코비치는 2-2 동점에서 깊숙한 대각선 스트로크로 포인트를 딴 것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평소 감정표현이 많지 않은 조코비치도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코트에 엎드린 채 한참이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조국 세르비아 국기를 들어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올해 무릎 부상 등이 겹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조코비치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 금메달은 사격 공기권총 10m 혼성 단체전에 이어 세르비아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수확한 두 번째 금메달이다.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쓴 2003년생 알카라스는 역대 올림픽 단식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에 도전했지만,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결승전 포함, 둘의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조코비치가 다시 우위에 섰다.
2024.08.05 I 이석무 기자
美 연속혈당측정기 기업에 잇단 악재…아이센스 해외사업 '청신호'
  • 美 연속혈당측정기 기업에 잇단 악재…아이센스 해외사업 '청신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애보트와 덱스콤에 연이은 악재가 터졌다. 이에 경쟁기업인 아이센스(099190)의 해외 사업에 이들의 악재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센스는 유럽시장 공략 강화와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덱스콤·애보트에 연이은 악재 터졌다30일 글로벌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덱스콤은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올해 매출 전망치 최저치를 약 40억달러(약 5조5300억원)로 조정했다. 기존 예상치인 42억달러(5조81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에 지난 26일(현지시간) 덱스콤 주가는 40.7% 급락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70억 달러(약 23조5500억원) 가량 증발한 것이다.신규 환자 유입 규모가 줄어드는 데다 환자당 매출이 줄어들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은 덱스콤 투자 관련 포지션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케빈 세이어 덱스콤 최고경영자(CEO)는 “처방전 없는 사람도 쓸 수 있는 웨어러블 혈당측정기 스텔로를 출시한 뒤 영업팀을 재편한 영향”이라며 “연속혈당측정기 G7 환급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애보트 또한 최근 악재를 맞았다. 애보트는 지난 5월 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프리스타일 리브레3(리브레3)의 일부 제품 대한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 일부 제품 센서에서 고혈당 수치를 오측정하는 문제가 발생해서다. 최소 침습 방식을 활용한 리브레3는 한번 부착으로 14일간 혈당 측정·모니터링이 가능한 CGM 제품이다. 지난 2월에는 ‘하트메이트’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았다. 애보트 하트메이트는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 펌프 기능을 돕는 보조장치다. 해당 제품은 ‘인공심장’으로도 불리며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환자에게 주로 사용됐다.FDA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미국에서 리콜된 기기는 1만3883개 정도다. 문제가 있는 장치를 사용하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적 물질이 장치에 축적돼 방해를 받아 혈액 펌핑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FDA는 해당 리콜을 가장 심각한 유형인 ‘클래스 I’로 분류했다. 실제 4월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90명(부상자 273명, 사망자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리콜 문제가 있는 에보트 제품 모습 (사진=fredericknewspost)◇아이센스, 해외 진출 준비 ‘순항’...점유율 확보 시동거나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 최초 CGM 제조기업인 아이센스의 해외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센스는 이 기회를 놓지지 않기 위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럽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은 애보트 56%, 덱스콤 38%, 메드트로닉 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아이센스는 지난 1일 유럽 일부 국가에서 CGM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에 대한 보험 등재를 완료한 뒤 판매를 시작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국내 기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CGM이다. CGM이란 기존 채혈 방식의 자가혈당측정기(BGM)와 달리 피하지방에 센서를 달아 연속으로 혈당값을 측정하는 기기를 말한다. CGM는 BGM보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채혈이 필요 없고 혈당 추이 분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케어센스 에어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 중 가장 작고 가벼운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이뤄져있다. 케어센스 에어는 부착이 수월하고 착용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케어센스 에어는 15일 연속 사용이 가능해 CGM 중 가장 긴 센서 사용기간을 나타낸다. 아이센스는 헝가리를 비롯해 독일·칠레·영국·네덜란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경쟁사 상황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리콜 공지 (사진=FDA 홈페이지 갈무리)아이센스는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센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아이센스는 올해 미국 임상시험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2026년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이듬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글로벌 CGM 시장에서 아이센스가 제품경쟁력 확보하고 시장점유율 늘리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관건”이라며 “내년부터 자체 CGM 제품에 대한 FDA 승인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3 I 김승권 기자
윤산하·유니스→MCND… 아이돌 러시
  • 윤산하·유니스→MCND… 아이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름 가요계에 아이돌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를 필두로 유니스, 라잇썸, MCND 등이 각기 다른 음악을 담은 신보로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윤산하(사진=판타지오)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는 6일 첫 솔로앨범 ‘더스크’(DUSK)를 발매하고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이브’(Dive)와 자작곡 ‘여우별’,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 ‘비러스윗 미스테이크’(BITTERSWEET MISTAKE), ‘블리딩’(BLEEDING),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황혼’ 키워드에 꼭 들어맞는 매력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솔로 데뷔곡 ‘다이브’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그 추억과 함께 어두운 밤에 덧없이 빠져들겠다는 시적인 노랫말을 담은 곡이다. 윤산하 만의 신비로우면서 시네마틱한 보컬색과 무드가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그룹 유니스(UNIS)가 6일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를 발매한다. 지난 3월 발매한 첫 앨범 ‘위 유니스’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큐리어스’는 유니스의 남다른 자신감과 소녀들이 겪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자기 변신을 통한 소녀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감정과 솔직한 언어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너만 몰라’는 내 안에 ‘나’를 발견하고 결국엔 그 모습을 깨고 나와 새로운 ‘나’로 거듭하겠다는 유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추구미를 담은 곡이다. 유니스의 당찬 포부를 그대로 녹여낸 가사와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라잇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그룹 라잇썸(LIGHTSUM)은 7일 새 디지털 싱글 ‘포즈!’(POSE!)를 발매,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 2집 ‘허니 오어 스파이스’(Honey or Spice)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허니 오어 스파이스’ 활동에서 과감한 이미지 변신, 수록곡 ‘스카이라인’의 작사·작곡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며 “‘포즈!’로 또 한 번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밝혔다.MCND(사진=티오피미디어)그룹 MCND가 8일 데뷔 첫 여름 싱글 ‘아뜨뜨뜨’를 발매한다. 미니 6집 ‘엑스텐’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아뜨뜨뜨’는 MCND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험은 잠시 내려두고, ‘아뜨뜨뜨’한 태양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핀 오프(SPIN-OFF)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아뜨뜨뜨’는 피할 수 없는 한 여름의 태양을 오히려 즐겨버리는 유쾌한 가사와 중독적인 리듬의 후크송이다. ‘아뜨뜨뜨’의 뮤직비디오 또한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MCND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빨간내복야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빨간내복야코 특유의 B급 감성을 기반으로 ‘뜨거운 태양에 대항하는 빨간내복야코의 여름 나기’를 주제로, MCND 다섯 멤버가 연상될 수 있게 기존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연출하고 태양을 피하려 애쓰는 모습을 곡에 맞춰 위트 있게 담아냈다.
2024.08.03 I 윤기백 기자
"모르면 당한다" 휴가철 수산시장 '호갱' 안되려면
  • "모르면 당한다" 휴가철 수산시장 '호갱' 안되려면 [생활물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근처로 떠났거나 떠날 계획인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산시장에서 ‘호갱(호구+고객)’이 되지 않기 위한 합리적인 소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픽사베이)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월 제철 수산물인 전복(5마리) 소매가는 1만1868원, 갈치(1마리) 1만5658원으로 나타났다. 수산시장에서 자주 찾게 되는 새우(흰다리·10마리)는 4794원으로 집계됐다. 전복은 오는 10월까지 제철인 수산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눈에 좋은 타우린 역시 다량 함유돼 결막염, 백내장을 예방해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다만 찬 성질이 있어 평소 몸이 차가운 편이라면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갈치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아울러 갈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특히 전복과 갈치는 예년에 비해 가격이 내려갔다. 지난주 이들 품목의 경락시세(경매 시장에서 형석된 가격)를 살펴보면 전복은 1㎏당 1만6500원으로 전년 동기 1만6800원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갈치는 1㎏당 9000원으로 전년 동기 9800원과 비교해 10% 저렴하다. 아울러 국민 횟감으로 수요가 많은 광어는 자연산·500g~1㎏ 기준 서해 3만7500원, 남해 4만5000원, 동해 6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제주는 1~2㎏ 기준 3만원을 나타냈다. 참고로 자연산 광어는 배가 하얀 게 특징이며 양식은 배에 얼룩점이 있다. 이외에도 우럭(자연산·500g~1㎏)은 4만1370원, 참돔(자연산·1㎏ 미만)은 동해 2만원, 민어(1~3㎏)는 서해 4만2500원·남해 5만원, 전어는 서해(11~15마리) 2만5000원·남해(16~20마리) 2만원 수준을 보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전국 54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환급받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국산 수산물을 구매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로 이동해야 하며 간단한 본인 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2024.08.02 I 김형일 기자
식물세포 기반 유방암 항체치료제 생산 기술 개발
  • 식물세포 기반 유방암 항체치료제 생산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표적치료용 항체를 생산하는 식물 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식물에서 생산된 항체는 상용화된 유방암 치료제와 효과가 비슷하고, 간독성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와 서강대 김성룡 교수, ㈜피토맵 신준혜 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이 식물유래항체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식물 특이적 당사슬(단백질에 붙어 기능을 조절하는 탄수화물)을 모두 제거한 ‘인간화 항체생산 벼세포주(PhytoRice)’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유방암 환자의 약 20%는 HER2 수용체가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되는 HER2 양성 유방암이며, 이 유형은 암세포의 성장이 빠르고 재발과 전이를 잘 일으킨다. HER2 표적 항체치료제(트라스트주맙 등)는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거나,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 표적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HER2 양성 유방암을 치료한다.이러한 체치료제는 주로 동물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이는 인수공통감염병에 취약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 비용도 높다. 그 대안으로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식물기반 항체치료제는 인간에게 면역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면역 부작용이 인간과 식물의 서로 다른 당사슬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해 유전자가위 기술로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벼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세포주에 트라스트주맙(TMab) 유전자를 삽입해 항체가 분비되도록 만든 후, 분비된 항체를 배양·정제시켜 ‘P-TMab(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을 확보했다.항체의 구조 및 성분 분석 결과, P-TMab은 상용화된 항체치료제 TMab과 단백질 구조 및 암 치료 기전이 동일했다. 인간 유방암 세포를 대상으로 세포 증식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P-TMab은 항체 농도 1㎍/ml 이상일 때 TMab보다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항체의존세포독성(ADCC) 효과 분석도 실시됐다. 그 결과, P-TMab은 TMab보다 면역세포의 결합 친화도가 2배 이상 향상돼 세포 사멸 효과가 커졌다. 이는 P-TMab에 부착된 ‘G0형 당사슬’이 면역세포와의 결합을 촉진했기 때문이다.실제로 P-TMab은 더 적은 약물 용량으로 TMab과 동일한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다. (17ng/mL vs 54ng/mL).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P-TMab과 TMab의 간독성을 평가했다. P-TMab은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던 반면,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 남아 있었다. 즉 P-TMab은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간독성 위험이 낮고, 간에 덜 흡수되는 대신 종양을 더욱 효율적으로 표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TMab 및 TMab의 간독성 비교. P-TMab은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간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지만,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서 검출됨.핵의학과 윤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의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식물유래 항체의 면역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 인간화 식물세포주는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 항체생산 플랫폼으로서 향후 암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물 생물공학 저널(Plant Biotechology Journal)’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4.08.02 I 이순용 기자
국제우편으로 대마초 밀수 20대 러시아인 2인 적발
  • 국제우편으로 대마초 밀수 20대 러시아인 2인 적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국제우편으로 대마초를 밀수한 20대 러시아인 2인을 잇달아 적발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부산본부세관이 적발한 러시아 국적 A씨의 국제우편을 통한 대마초 밀수 개요도. (사진=관세청)1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러시아 국적 A씨(남·29세)와 B씨(남·22세)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부산지검과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 6월 국제우편 방식으로 2000만원 상당의 대마초 약 200g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5000만원 상당의 대마초 514g을 비슷한 시기 같은 방식으로 밀수입하다가 적발됐다. 대마초 1회 흡입량이 통상 0.3~0.5g이란 걸 고려하면 이번에 적발된 대마초는 1780번 흡입할 수 있는 양이다.부산세관은 올 3월과 6월에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2건의 대마초 적발 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통제배달, 디지털 포렌식,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이들의 범행 과정을 밝혀냈다.둘은 가상의 주범을 만들어 수사 혼선을 꾀하기도 했다. 부산 거주 A씨는 밀수 대마초를 직접 수취하는 대신 러시아인 불법체류자를 수거·전달책으로 활용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으며, 적발될 것을 우려해 가상의 인물 ‘로마’를 만들어 놓고 본인은 이용당한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부산세관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이 증거가 담긴 음성녹음 파일을 확인하며 범죄 사실을 입증했다. 경남 창녕 거주 B씨도 적발 후 수취인이 따로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부산세관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이 탄로 났다.부산세관 관계자는 “가상의 주범, 연락처를 만들어 본인의 밀수 혐의를 회피하거나 피해자로 위장하는 수사 혼선 시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점점 지능화하는 외국인 마약 사범의 밀수 수법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김형욱 기자
현대차, 7월 글로벌 판매 33만2003대…전년比 1.4% 감소
  • 현대차, 7월 글로벌 판매 33만2003대…전년比 1.4% 감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2003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33만6655대)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현대차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만6009대의 차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1만6069대, 레저용 차량(RV)이 1만7986대 각각 팔렸다.특히 그랜저가 6287대, 쏘나타가 5532대, 아반떼가 3975대 각각 팔리며 판매량 개선세를 보였다. 싼타페(5248대), 투싼(3124대) 등 SUV 인기를 앞질렀다.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제네시스 차는 총 1만703대다. GV70이 3839대 판매됐고, G80 3143대, GV80 2837대 등이다.상용차의 경우 포터가 5177대, 스타리아가 3575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 및 트럭은 총 2305대 팔렸다.7월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27만5994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와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방침이다.
2024.08.01 I 이다원 기자
"G마켓은 한 달 내내 할인"…8월 '상생 슈퍼딜'
  • "G마켓은 한 달 내내 할인"…8월 '상생 슈퍼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마켓은 8월 한 달 동안 매일 시즌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상생 슈퍼딜’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상생 슈퍼딜은 G마켓 영업 전문가가 패션·디지털·생필품·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직접 선정한 인기 상품 3000여개로 구성된다. G마켓 메인 페이지 전면 슈퍼딜 코너에 노출되도록 G마켓과 신용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첫날 추천 상품으로 △빈폴 남성의류 여름 시즌오프 △여행 파우치 7종세트 △밀크바오밥 성인유아 샴푸·바디워시(1+1)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이용권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특가 등이 있다. 상생 슈퍼딜 상품 가운데 ‘카드혜택’ 태그가 달린 상품을 스마일·삼성·KB국민·신한·롯데·NH농협·비씨·하나·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G마켓은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6개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도 강화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회원은 연회비를 4900원으로 80% 이상 인하하고 1년 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추가로 1년을 무료로 연장해준다. G마켓은 매월 멤버십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할인쿠폰 4장을 포함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3장+무제한 증정),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혜택, 음식배달쿠폰, 항공권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수많은 오픈마켓 판매자 분들이 판매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G마켓)
2024.08.01 I 경계영 기자
"당이 0g"…CU, '겟 밸런스드' 라인업 확대
  • "당이 0g"…CU, '겟 밸런스드'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저당 라인업으로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을 1일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초코·딸기 과자의 단맛을 유지하면서도 당 함유량을 0~1g으로 낮췄다.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CU는 과자 속까지 크림이 골고루 배어들게 만드는 함침 제조법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 협력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6개월 동안 개발에 몰두했다. CU는 상품에 네덜란드산 코코아매스, 국내산 딸기 퓨레를 각각 사용해 풍미를 높였고 종전 없던 무설탕 대체당 크림을 개발했다. 공장엔 무설탕 제조 라인까지 별도로 만들었다. 최근 편의점에선 저당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CU가 판매하는 탄산음료 가운데 제로 슈거 음료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021년 20.3%→2022년 30.4%→2023년 34.7%→올해 1~7월 40.3%로 점차 확대됐다. CU가 선뵌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판매량도 2022년 30만개→지난해 330만개→올해 1200만개 등으로 늘었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힘쓰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 상품들을 가장 먼저 내놓고 업계 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가 선보인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저당 상품인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과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사진=BGF리테일)
2024.08.01 I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 내년 1분기까지 견조할 주가…매수 전략 유효-DS
  • 삼성전자, 내년 1분기까지 견조할 주가…매수 전략 유효-DS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당분간 시장의 대형주 선호도가 커질 것이라며 매수 전략이 더욱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9000원은 유지했다.1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까지 주당순이익(EPS) 상향 지속을 전망하며 이에 주가는 올해 4분기~내년 1분기까지 견조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이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형주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매수 전략은 더욱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전날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74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461% 늘어난 10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DS) 6조4000억원, 모바일경험(DX) 2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SCD) 1조원, 하만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원은 “디램(DRAM)의 비트그로스(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이 5%, 평균판매단가(ASP)는 19% 상승했고 낸드는 B/G는 2% 감소했으나 ASP가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50%대 상승했고 서버 디램 역시 같은 기간 80%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재고평가손 환입은 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그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HBM 매출 확대 관련 코멘트도 인상적이었지만 엑시노스 2400과 3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W1000의 수요 강세 관련 코멘트 역시 고무적이었다”면서 “LSI/파운드리 사업부는 이번 분기 4000억원 수준으로 적자를 크게 축소한 데 더해 하반기부터 엑시노스 2400이 북미 고객사 향으로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신제품 갤럭시 S25에 엑시노스 2500 탑재 가능성 역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삼성전자가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82조 8000억원의 매출액과 같은 기간 428% 늘어난 12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DRAM은 B/G 4%, ASP 9%로 HBM과 서버 DRAM 수요 지속에 따라 견조한 흐름이어갈 전망이며 NAND 역시 B/G 1%, ASP 6%로 가격 인상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I 김인경 기자
펄펄 끓는 한반도, 밥상도 덮쳤다
  • 펄펄 끓는 한반도, 밥상도 덮쳤다
  • [이데일리 손의연 황병서 이유림 기자] “비닐하우스가 하루아침에 무너졌어요.”, “상추 한 봉투에 5000원이 넘는 게 말이 됩니까.”지난달 18일 충남 금산면의 한 깻잎 비닐하우스. 수해가 휩쓸고 간 흔적이 역력하다. (사진=손의연 기자)펄펄 끓는 한반도 이상기후가 우리 밥상을 덮치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농작물 재배 농가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고, 이에 따라 물가가 급상승하는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올 장마철 이데일리가 방문한 농가는 최근 쏟아진 폭우에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국내 깻잎의 주산지인 금산의 경우 깻잎 수요가 가장 높은 7~8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온전한 비닐하우스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양인호 금산 추부깻잎연합회장은 “사실상 전 농가가 타격을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데 복구를 하려고 해도 비가 계속 오고 폭염도 이어져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충남 부여에서 상추를 재배하는 김모씨도 “자연재해를 피해갈 수가 없으니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상기후가 농가를 덮치면서 소비자들은 물가 폭탄에 직면했다. 실제 이번 장마를 전후해 농작물 가격이 급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적상추의 소매가격은 100g 당 2152원으로 전월(953원)보다 약 126% 뛰었고, 오이는 10개 당 1만 3309원으로 전월(7853원)보다 약 70% 올랐다. 문제는 이 같은 모습의 여름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돼 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표층 수온은 50년간(1968~2017년) 1.23℃ 상승하며 전 세계 평균(0.48℃)을 약 2.6배 상회했는데, 수온 상승은 지속적인 수증기 유입으로 폭우의 가능성을 높이고 폭염에도 관여하는 요소가 된다.하지만 정부나 경제 주체들의 대처는 이 같은 변화의 속도에 맞춰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탓에 폭염·폭우의 빈도와 강도가 늘어나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됐다고 진단하며 중장기적 대책 마련에 빠르게 착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 문제가 반복되면 고물가 문제가 만성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이상기후에 강한 품종 개발 등 농산물 생산 체계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손의연 기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금은 1.3%만…가격은?
  •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금은 1.3%만…가격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약 950유로(약 141만원)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보이고 있다.(사진=뉴스1)31일(한국시간) 영국 경제 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E)는 파리 올림픽의 금메달 가치를 약 950유로(약 141만원)으로 추정했다.추정치는 현재 기준으로 24K 순금과 순은 시세를 고려해 측정했다고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밝혔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메달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이번 파리 올림픽의 금메달 총무게는 529g이다. 이중 순금은 약 1.3%인 6g뿐이다. 나머지는 순은으로 채워졌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1912년 제5회 스톡홀름 올림픽까지는 금메달이 100%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금메달에 포함되는 금의 비중이 줄어들었다.은메달은 여전히 순은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해 만든다. 이번 대회 은메달의 무게는 525g, 동메달 무게는 455g이다.다만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의 경우 금속의 가격과는 별개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의 실제 초기 구조물에서 추출한 철 조각을 메달 중앙에 배치한 것이다.이는 수년에 걸친 에펠탑의 보수 및 현대화 작업에서 제거했던 실제 구조물 조각으로, 프랑스 당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디자인 작업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진행했다. 쇼메는 이 철 조각을 육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해 프랑스 대륙을 표현하며 메달의 상징성을 더했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금값 등 금속 가치의 상승에 따라 금메달의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갈 것”이며 “‘이번 파리 대회 금메달은 2032 브리즈번 올림픽’이 열릴 땐 한 개에 1500유로(약 223만원)까지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31 I 이수빈 기자
제4이동통신 실패 스테이지엑스…“기간통신사업자 이해 부족이 낳은 결과”
  • 제4이동통신 실패 스테이지엑스…“기간통신사업자 이해 부족이 낳은 결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31일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월 31일 5G 28㎓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을 제시하며 승리를 거둔 지 불과 6개월 만에 제4이동통신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이번 사태는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로 평가된다.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를 획득했음에도 할당을 받지 못한 이유는 전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요구하는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서약서도 위반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주파수 할당 신청서에 기재된 자본금 2050억원과 자본금 납입 증명서 및 법인 등기부등본에서 확인된 자본금 1억원 사이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필요 서류 미제출) △신청서에 기재된 주요 주주와 실제 주주 및 주식 비율이 달라 ‘자금 조달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서약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됐다.스테이지엑스는 입장문을 통해 “과기정통부가 현행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하여 아쉬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 차원의 대응은 주주들과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이데일리 DB이번 사태에 대해 통신 전문가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EU에서는 신규 사업자 선정 시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전과 통신 시장의 확대에 중점을 두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4이동통신을 논의할 때 요금 인하에만 방점을 뒀다”며, “이로 인해 사업자들이 요금 인하 방안만을 고민하게 되며, 알뜰폰과의 차별점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신 교수는 주파수 할당 제도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제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다시 바꾸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실 사업자 선정을 막으려면 조건들을 명확히 제4이통 준비사업자들에게 공지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의미다. 그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제를 도입했지만, 이용자 보호 등 조건을 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주파수 할당 시에는 서류 심사만 진행된다.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파수 할당 시에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조건들이 충분히 고려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하고, 주파수 할당 제도 개선 방안 및 향후 통신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 경영, 법률, 기술 분야 학계 전문가와 유관 기관 전문가들로 연구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2024.07.31 I 김현아 기자
"조선의 맛은"…이마트, 한국민속촌과 피코크 시리즈 선봬
  • "조선의 맛은"…이마트, 한국민속촌과 피코크 시리즈 선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피코크는 한국민속촌과 손잡고 미식 시리즈 ‘조선미식’을 3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조선미식 먹을거리 5종은 국내 유일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전통문화를 ‘힙하게’ 생각하는 10·20대와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이기도 하다. 조선미식 시리즈는 장사꾼의 허기진 속을 달래던 주막 장터국밥에서 비롯된 ‘장터 버섯 된장 술밥’(2인분, 460g, 5980원)과 △‘곤장맛 매운 치즈 떡볶이’(635g) 6980원 △‘고봉 팝콘 꿀떡맛’(400g) 5980원 △국산 찹쌀피에 통팥소를 넣은 ‘새참 찹쌀 도나쓰’(300g·6입) 4980원 △‘둥근달 수수팥호떡’(400g·4입) 5980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마트(139480)는 조선미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14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모바일 앱 내 ‘피코크 클럽’ 가입 고객이 조선미식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자개상, 한국민속촌 초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다음달 2~4일 ‘조선시대로의 타임슬립’을 주제로 조선미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선미식 시리즈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떡볶이 곤장치기 게임, 나의 조선시대 입맛 유형 찾기 테스트, 포토부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초대권, 캐릭터 스티커 굿즈 등도 증정한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담당자는 “조선미식은 한국민속촌이 지닌 조선시대 세계관에 피코크의 상품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미식 시리즈”라며 “피코크 조선미식으로 모든 세대가 추억의 맛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피코크가 한국민속촌과 협업해 선보이는 ‘조선미식’ 시리즈 5종. (사진=이마트)
2024.07.31 I 경계영 기자
구영배 "6개월 준다면 죽기로 매진할 것…정산시점 '아직'"
  • 구영배 "6개월 준다면 죽기로 매진할 것…정산시점 '아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는 30일 “6개월만 기회를 준다면, 조금만 (사업이)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면 죽기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어차피 도망 갈 수 없다. 일정 정도 시간을 좀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끄는 큐텐은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를 계열사로 뒀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앞서 그는 전날 언론에 전한 입장문에서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신의 재산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대표는 이날 큐텐그룹 차원의 펀딩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너무 유동적이어서 제가 기대하고 예상하는 것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면서도 “당장의 현실로만 보면 믿을 수 없는 비즈니스 플랜이지만 최소한 지난 20년간 이커머스를 만들어온 경험과 인터넷 특성을 생각하면 또 (사업이) 올라올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설득한다면 기회는 열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 피해를 당한 고객과 판매자, 업계 파트너, 국민, 정부 등 많은 분에게 진짜 죄송하고 사죄한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부족과 과오에 대해, 모든 비판이나 책임 추궁, 심지어 다양한 형태의 법적·형사적 처벌 다 당연히 받겠다”고 했다. 구 대표는 지난 2009년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하면서 받은 715억원을 모두 큐텐에 투입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G마켓 회수금은 큐텐을 만들고, 큐텐재팬을 매각하면서 (받은) 3000억원도 다른 투자자에게 환불하는 등 1500억원 정도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에) 다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하려 (미국 이커머스) 위시도, 티몬과 위메프도 인수했는데 (이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그 회사는 100% 2~3개월 내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제가 아닌 티몬이나 위메프 대표가 이 자리에 있어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시기와 관련해 구 대표는 “불가피하게 양해를 부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점을 특정할 수 없느냐는 기자에게 “얘기할 수가 힘들지 않겠는가. 죄송하다”고 답했다.
2024.07.30 I 경계영 기자
“8월 국산 준대형 중고차 시세 -1.3% 예상…패밀리카 구매 적기”
  • “8월 국산 준대형 중고차 시세 -1.3% 예상…패밀리카 구매 적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는 8월 국산 준대형 중고차 시세가 1.3% 하락할 전망이다.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준대형 세단 중심 하락세가 점쳐진다.30일 케이카(381970)는 이런 내용의 740여개 중고차 모델 대상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 중인 출시 12년 이내 차량이 대상이다.이에 따르면 국산 준대형 차량의 중고차 시세가 1.3%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경차 시세는 0.6% 오를 것으로 보인다.준대형 차량 중에서는 제네시스 G80(RG3)이 3.9%, 기아 K8 하이브리드가 2.4% 각각 하락했다. 현대차 그랜저IG도 2.2% 내렸다.반면 경차는 △기아 레이(3.6%) △현대차 캐스퍼(1.8%) 등이 상승할 전망이다.르노코리아가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자 △뉴QM6(-4,6%) △더 뉴 QM6 F/L(-4.0%) △더 뉴 QM6(-3.0%) 등 QM6 라인업의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QM6는 여전히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모델마다 큰 변화 없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수입차는 지난 달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우디 A6(-3.0%) △벤츠 E-클래스 W213(-2.2%)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세대(-2.1%) △테슬라 모델Y(-1.8%) 등은 하락 흐름을 보인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8월에는 K8, G80 등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의 시세가 저렴해져, 구매하기 적합한 시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진=케이카)
2024.07.30 I 이다원 기자
“8% 점유율 뺏어라”…티메프 빈자리 노리는 이커머스 경쟁 예고
  • “8% 점유율 뺏어라”…티메프 빈자리 노리는 이커머스 경쟁 예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대금 지급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고객 이탈이 이어지면서 쿠팡·네이버의 양강 체제가 공고해지고 알리·테무 등 소위 ‘C커머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앱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쿠팡이 3129만명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837만명 △테무 823만명 △11번가 712만명 △G마켓 497만명으로 나타났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437만명, 432만명을 기록하며 6위, 7위에 올라 있다.이번 사태로 티메프 이용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큐텐그룹이 대금 정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다. 오픈마켓의 경쟁력은 다양한 상품 구성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겪은 판매자들이 티메프에 재입점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업계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체제 아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알리와 테무가 추격하는 구도로 재편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티몬과 위메프가 시장에서 퇴출되면 연 7조원 수준의 거래액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티몬은 5%, 위메프는 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알리와 테무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할인 쿠폰 등을 발행하며 출혈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국내 판매자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도 거세다.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기업간거래(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공식 론칭한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한국 입점기업에 대해 9월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C커머스와 달리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뛰어들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G마켓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196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320억원에 달했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매출액 8655억원, 영업손실 1258억원을 기록했다. C커머스처럼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면서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결국 자금력이 탄탄한 기업들간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사태로 쿠팡, 네이버쇼핑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판매업자들이 이미 국내 오픈 마켓 채널에 중복 등록돼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판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재편은 소비자보다는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등의 수혜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미 티메프 뿐만 아니라 기존 오픈마켓 채널에서 판매하는 곳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 채널 확보 차원에서 신규 오픈마켓으로 눈을 돌리는 판매업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소비자들도 오픈 마켓을 한 곳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은 마켓컬리나 쿠팡, 생필품은 티몬·위메프, 네이버쇼핑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 높은 상품이나 저렴한 상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라며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판매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는 등 C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얼마나 유입량이 많을 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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