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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잘 몰라요" 전면 시행 앞두고 속 타는 식당 사장님
  • "중대재해법? 잘 몰라요" 전면 시행 앞두고 속 타는 식당 사장님
  • <앵커>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 83만곳에 확대 적용됩니다.마지막 기회였던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유예안이 최종 처리되지 못하면서인데요.요식업 등 영세 자영업자들에도 법 적용이 확대되는데, 현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상시근로자 6명 규모의 식당입니다. 사장님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아냐고 묻자 잘 모른다며 손을 내저었습니다.당장 27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하니 깜짝 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자영업자 A씨]“(중대재해처벌법) 들어는 봤는데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미리 좀 교육을 하고 아니면 공문을 받던 서류상, 아니면 온라인을 통해서, 매체를 통해서 홍보를 해주고 하시면 오히려 괜찮을 거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바로 시행을 하면 모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실 것 같은데...”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대표가 1인다역을 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사고가 한번 발생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준비 부족을 이유로 마지막 호소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지난 24일에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다”며 유예를 촉구했습니다. 같은 날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입법목적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 장관]“50인 미만 기업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중대재해에 대해서 예비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국회에 최대한 전달을 하고요...”반면 법 적용 연장에 반발했던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이데일리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4.01.25 I 이지은 기자
월가 10명중 9명 ‘매수’ 외치는 우버…고점 신호? (영상)
  • 월가 10명중 9명 ‘매수’ 외치는 우버…고점 신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월가 애널리스트 10명 중 9명이 ‘매수’ 추천하고 있는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에 대해 이제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두가 ‘YES’를 외칠 때 ‘NO’를 하는 전문가가 등장한 셈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고든 해스켓의 로버트 몰린스 애널리스트는 우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4달러에서 66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날 우버 주가(종가 기준)가 63.76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매우 제한적(3%)이라고 평가한 셈이다. 우버 주가는 코로나 엔데믹 효과 등으로 지난해 15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65.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버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낙관론이 우세한 편이다. 우버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51명 중 47명(9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자 쫓기듯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만 골드만삭스(59→78달러)와 미즈호증권(63→77달러), 니덤(63→71달러)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우버는 2009년 설립된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기업으로 미국 승차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는 승차 공유뿐 아니라 음식배달 부문에서 미국 내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로버트 몰린스는 “우버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은 정당하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멀티플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밸류에이션 배수(일반적으로 고성장 기업일수록 배수가 높아짐)가 높아지기에는 한계가 있고 따라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 하락을 점치는 이유 3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우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촉매제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다. 로버트 몰린스는 “구독 서비스인 ‘우버 원’ 로열티 프로그램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이나 수익성 있는 광고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긍정적 촉매제는 이미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자사주 매입 승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두 번째 우려 요인은 우버 수익성에 대한 월가의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그는 “우버 마진에 대한 월가의 추정치는 회사가 제시한 장기 가이던스를 넘어서고 있다”며 “우버는 장기 EBITDA(상각전 이익) 마진 목표를 7%로 제시했고 지난 7분기 동안 그 이상을 달성했지만 시장에서는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임금 상승 위험이다. 로버트 몰린스는 “뉴욕, 시애틀에 이어 더 많은 도시에서 앱 기반 배달 근로자에게 더 높은 임금 책정을 의무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버의 비용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기술 분석가들도 다양한 기술 지표상 우버 주가에서 정점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 월가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우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달리 평균 목표주가는 67.7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6% 높은 수준이다. 추가 상승 여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25 I 유재희 기자
글로벌 판매 호조에…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15조 돌파 '역대 최대'(상보)
  • 글로벌 판매 호조에…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15조 돌파 '역대 최대'(상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흥국 위주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현대차 양재 본사 사옥.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4.4%, 54.0% 증가한 규모다.현대차는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2022년 9조91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3% 증가한 41조6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2% 증가한 3조4078억원,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 긍정적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총 421만689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중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지차(RCEV) 등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총 69만5382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7.2% 늘었다. EV가 26만8785대, HEV가 37만3941대 등 각각 판매됐다.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지난해 4분기로만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8만 986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로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 판매 호조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8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1304대가 판매됐다.올해는 신흥국 위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실물경제 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증가가 경영활동에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디 올 뉴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운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정했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성 등 여러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지속적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을 통해 목표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공지유 기자
이동통신3사, 통신설비 설치장소 임차료 담합 적발
  • 이동통신3사, 통신설비 설치장소 임차료 담합 적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엘지유플러스와 케이티, 에스케이텔레콤 등 이동통신3사와 에스케이오앤에스가 통신설비 설치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혐의로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 건물 옥상 등 이동통신 설비 설치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이동통신3사와 에스케이오앤에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200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통신3사는 아파트·건물의 옥상이나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와 각 통신사간 협상에 따라 임차료가 결정된다. 임차료는 아파트단지의 수입에 포함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쓰여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통신3사는 2011년 이후 4G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설비 설치 장소의 경쟁적 임차로 인해 비용이 급증하자, 임차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인 임차료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2013년 3월 본사 및 지역 협의체를 결성하고 공동행위를 2019년 6월까지 계속했다. 이들 업체는 체계적으로 공조해 임차비용을 낮추기로 하고 그 시행방안으로 상시 협의체 구성, 고액임대인 공동 대응, 본사 합의 사항 지방 전파 등을 합의했다. 이후 기존 통신설비 설치장소 중 임차료가 높거나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있는 곳을 합의로 정하고 해당 장소의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에게 제시할 임차료 금액 또는 인하 폭 등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신규아파트 단지 등에 통신 설비를 새로 설치할 때 공통으로 적용할 ‘지역별 임차료 가이드라인’을 합의해 정하고 임대인과의 협상 시 기준가격으로 활용했다. 또한 기존 임차 국소에 4G, 5G 장비를 추가 설치할 때 적용할 임차료 상한(원칙 무상, 최대 연 10만 원~30만 원)을 합의해 정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 같이 약 6년 3개월에 걸친 담합으로 고액국소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558만 원에서 2019년 약 464만 원으로 94만 원 가량 인하됐고 신규계약의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202만 원에서 2019년 약 162만 원으로 40만 원 가량 낮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파트 입주민 등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대기업간 구매담합에 대한 적발 사례로서 최종가격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도 그러한 합의가격이 최종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협상의 제안가격, 기준가격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경성담합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백히했다”고 말했다. (자료=공정위)
2024.01.25 I 강신우 기자
28㎓ 주파수 경매가 뭐길래…미술품·농산물 경매와 달라요
  • 28㎓ 주파수 경매가 뭐길래…미술품·농산물 경매와 달라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 자원인 주파수는 어떻게 경매될까? 25일,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시작되자, 주파수 경매의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IT벤처타워에서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주파수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섰다.25일 오전 8시 20분부터 28㎓ 대역 5G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주파수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종텔레콤 이광모 전략기획팀장(이사·입찰대리인),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이사(입찰대리인),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이다. 사진=연합뉴스사진은 서울옥션 2015년 오프라인 경매현장 모습이다. 출처=서울옥션◇미술품 경매는 공개 응찰 vs 주파수 경매는 휴대폰까지 제출 미술품이나 농산물 경매는 공개된 장소에서 이뤄진다. 서면응찰이나 전화응찰도 있지만, 우리에겐 경매 당일 경매장에 직접 참석해 응찰하는 모습이 익숙하다. 경매사가 가격을 부르면 패를 들어 응찰하는데, 경매사의 경매봉이 ‘탕탕탕’ 울리면 낙찰이 결정된다.그러나 주파수 경매는 철저한 비공개다. 이번에 경매장소인 IT벤처타워에 도착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은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가격을 써낸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라운드별로 쓴다. 각 기업에서 3명씩 들어가는데, 경매사 격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필기구나 개인 휴대폰 반입을 금지했다. 필기구는 정부가 제공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휴대폰도 공용 휴대폰을 1개 지정해 각자 회사와 통화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심지어 과기정통부는 이날 3개 주파수 신청법인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경매장으로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커피숍도 IT벤처타워 근처에서 각각 다른 곳으로 지정했다.◇오늘은 6라운드까지…50라운드까지 안되면 밀봉입찰경매 방식은 어떻게 이뤄질까? 최대 50라운드의 오름입찰 방식으로 승자를 결정하며, 50라운드까지 결정되지 않으면 마지막 날인 2월 2일 오후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오름입찰은 각 라운드별로 가격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정해진 최저 가격(742억 원)부터 시작하여, 3개 신청법인이 금액을 제시하면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직전 라운드 최고가에서 최대 3% 이내로 다음 라운드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한다. 정부가 증액율을 결정할 수 있어 가격 형성에 일정한 개입이 있다고 볼 수 있다.오늘은 6라운드까지 진행되고, 내일부터는 하루당 8라운드씩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파수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어 신청법인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2개 사업자가 포기하면 경매 첫날인 오늘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신청법인들 말 아껴…최종 낙찰가는 1000억 원 내외 예상주파수 경매 이전, 기자들과 만난 신청법인들은 말을 아꼈다.세종텔레콤 이광모 전략기획팀장(이사)은 “5G 28㎓ 사업을 충실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이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마이모바일 윤호상 이사는 “소중한 전파자원인 28㎓의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최종 낙찰자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3년 안에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해야 한다. 신청법인들의 재무적 상황을 고려할 때 낙찰가는 10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제4 이통 후보 사업자들은 특정 스폿에서 5G 28㎓ 서비스를 제공해 B2B 사업을 전개하고, 일반 이동통신 사업은 알뜰폰과 연계(스테이지모바일)하거나 통신3사 망을 빌려 서비스할 계획이다.
2024.01.25 I 김현아 기자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일부 상품, 최대 30% 할인
  •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일부 상품,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설 명절 당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본 판매 기간 동안 총 1300여개의 선물세트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선 최대 30% 할인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은 명절 대표 먹거리인 LA갈비 선물세트를 비롯한 구이류 축산 선물세트다.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2.4kg/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가 11만 9000원에 판매하고, 생갈비로 제작한 ‘미국산 소 LA식 갈비세트(3kg)’와 ‘호주산 소 LA식 갈비세트(3k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12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마블나인 한우 홈마카세 선물세트(600g)’와 ‘1등급 한우 갈비세트(2.1kg)’는 각 14만 9000원에 판매한다.식후 디저트로 먹기 좋은 과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설에는 사과와 배의 시세가 높은 점을 고려해,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을 조합한 선물세트의 비중을 늘렸다. ‘샤인머스캣, 사과, 배, 한라봉(4.2kg/국산)’은 8만 9900원에, 18브릭스(brix) 이상 고당도 샤인머스캣으로 제작한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kg/국산)’은 6만 9900원에 판매한다. ‘충주 프레샤인 사과(5kg)’와 ‘정성담은 신고배(6.5kg)’는 각 5만 9900원, 6만 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상주 둥시 곶감(30입)’과 ‘상주 무농약 왕곶감(24입)’은 각 6만 9900원, 8만 990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생선, 김 선물세트와 한과 선물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함께 다음달 25일까지 ‘다시, 지구를 새롭게’한다는 의미를 담은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 활동의 일환으로 ‘한우 냉장세트 보랭가방 회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수 대상 품목은 롯데마트와 슈퍼, 롯데온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입한 한우 냉장 선물 세트의 보랭 가방이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랭 가방과 함께 동봉된 ‘행사 안내 카드’를 롯데마트 고객센터에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000점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의 경우 각 직영 점포 계산대에 반납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롯데마트)
2024.01.25 I 김미영 기자
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
  • 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보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6만 4255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인당 최대 3만원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할인까지 더하면 가격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9일간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28개 주요 설 성수품 품목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004원) 같은 기간보다 2041원(0.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27만 8835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34만 3090원)는 작년보다 2.1% 하락했다.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 4255원(18.7%)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은 오른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하락한 이유는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가격이 전통시장에서는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840억원을 투입해 설 성수품의 가격을 30% 할인 지원하고 있다. 이때 1인당 할인 한도는 3만원으로, 마트의 경우 품목별로 할인 지원을 하는데 전통시장은 사전에 제로페이를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구매 비용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어서 차림비용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다.aT 관계자는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시장은 할인지원이 가격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환급할인 등을 감안하면 실제 지출은 더 적은 셈”이라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는 대형유통업체에서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5개 가격은 전통시장이 1만 6732원으로 작년보다 42.2% 올랐고, 대형유통업체에서는 1만 2109원으로 14.4% 올랐다. 배 5개 가격은 전통시장이 1만 7941원이었고 대형마트가 1만5051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쇠고기 가격은 전통시장이 더욱 저렴했다. 떡국용 소고기 양지 200g 가격은 전통시장에서는 7만 8043원이었고, 대형마트에서는 9만 2794원이었다.또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정부 할인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청구 할인도 지원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내달 2일까지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지원하겠다”며 “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김 차관은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시 상향하고,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한시 상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며 “29일 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1000만원으로 400만원 확대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5 I 김은비 기자
尹, 세계은행 총재 접견…"ODA 확대 등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다할 것"
  • 尹, 세계은행 총재 접견…"ODA 확대 등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다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세계은행 총재가 방한하는 건 5년 6개월 만으로, 방가 총재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다양한 회원국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적이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G20 정상회의 면담 당시에도 언급했던 정신건강 정책에 대한 논의로 면담을 시작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번 면담 이후 세계은행이 한국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신건강 증진의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신건강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대한 지원은 ‘비용’이 아니라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라는 방가 총재의 발언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세계은행과 지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과거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반부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부패를 척결하고 민간 주도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려면 자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은행이 이러한 점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논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과거 한국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빈곤을 퇴치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반대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에 방가 총재는 “한국의 ODA 확대 정책 방향은 매우 훌륭하다”며, 한국은 한 세대 만에 원조를 받는 저소득국에서 원조를 하는 고소득국으로 도약한 모범사례로 한국의 발전 경험이 개발도상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이외에도 방가 총재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소규모 기업도 기존 기업의 기득권을 넘어 민주적 방식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가 총재는 앞으로 6G 시대에 디지털 선도국가인 한국이 전 세계의 디지털 표준을 정립해나가고 각국 디지털 표준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디지털 관련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디지털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도전요인 해결에 있어 세계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한국도 세계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 인재들이 세계은행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가 총재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방가 총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의 건설·인프라·디지털 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세계은행과 한국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24.01.24 I 권오석 기자
3M·로지텍·록히드마틴, 깜짝 실적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3M·로지텍·록히드마틴, 깜짝 실적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뉴욕증시에선 이번주 실적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향후 영업 환경 및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주요 기업 및 내용은 아래와 같다. ◇3M(MMM, 96.10, -11.0%)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11% 급락했다. 이날 3M이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76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로 예상치 2.31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3M이 올해 EPS 가이던스를 9.35~9.75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컸다. 월가 예상치 9.81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로지텍(LOGI, 84.86, -11.5%)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등 PC 주변 장치 제조업체 로지텍 주가가 1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로지텍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2억6000만달러, EPS는 1.53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예상치 12억4000만달러, 1.15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로지텍은 이날 발송한 주주 서한에서 “거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기업들의 IT 예산 축소 가능성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록히드마틴(LMT, 439.67, -4.2%)미국 최대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 주가가 4% 하락했다. 록히드마틴의 4분기 매출액은 188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79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EPS도 7.9달러로 예상치 7.2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올해 EPS 가이던스를 25.65~26.35달러로 제시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6.61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P&G(PG, 153.98, 4.1%)세계 최대 소비재 판매 기업 P&G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P&G는 2024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14억달러로 예상치 214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하지만 EPS는 1.84달러로 예상치 1.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P&G는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9%에서 8~9%로 상향 조정했다. ◇버라이존(VZ, 42.23, 6.7%)미국 유무선 통신사 버라이존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버라이존이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351억달러로 예상치 345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1.08달러로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연간 EPS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후불 전화 가입자 수가 44만9000명 급증한 영향이다. 월가에선 23만1600명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통신업계에서 후불 전화 가입자 수는 중요한 성장 지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24 I 유재희 기자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첫분기 112만7000회 이용 성과
  •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첫분기 112만7000회 이용 성과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이 시행 첫 분기 112만7000여 회에 달하는 이용성과를 거뒀다.24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안양시 거주 70세 이상 노인이 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 원(연간 16만 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주는 내용이다.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안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사업 대상자들이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 오는 26일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정산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이용 대상자 2만7877명이 112만7000여 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교통비 지원규모는 6억8490만 원이다.안양시는 올해도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34억5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분기(1~3월) 이용분은 4월 30일, 2분기(4~6월)분은 7월 31일, 3분기(7~9월)분은 10월 31일, 4분기(10~12월)분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대중교통과에 문의하면 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의 가계 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4 I 황영민 기자
'요고' 예상과 다르네…5G 파격 요금제, 가입시 주의점은?
  • '요고' 예상과 다르네…5G 파격 요금제, 가입시 주의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3.6만원에 데이터 20GB를 주는 파격적인 ‘5G 요고’ 요금제를 지난 19일 내놨지만, 가입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를 제외한 국민의 5G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8.8GB여서, 20GB에 월 3.6만원이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고’는 전화로는 가입이 안 되고, 선택약정할인으로 묶여 있다면 기존 요금제 해제에 따른 위약금도 내야 한다. 또, 7월 31일까지만 판매하는 요금제여서 이후에는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요고 요금제’①전화로는 가입이 안 돼요서울 용산구에 사는 KT 가입자 A씨. 지인으로부터 ‘요고’ 요금제를 들었지만 예상과 달라 당황했다. 그는 5G 슬림 요금제(월 5만5000원, 데이터 10GB)를 쓰다가 요고 32(월 3만2000원, 데이터 10GB)로 바꿔 통신비를 아끼려했는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자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온 것이다. ‘요고’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만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기 때문이다.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②요금제 바꾸려면 위약금 내야…SKT만 위약금 없어A씨는 KT닷컴을 통해 월 5.5만원 요금제를 월 3.2만원으로 바꾸려 했지만,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다.그는 단말기를 사면서 총 33만원의 선택약정할인(24개월 기준)을 받았는데, 14개월이 남아 ‘요고’ 요금제로 바꾸려면 13만7500원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통신사라도 더 싼 요금제로 가려면 선택약정할인에 남은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반면,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다이렉트)는 위약금이 없다. SKT에서 24GB 5.9만원 요금제(베이직플러스)를 쓰다가 월 4.8만원을 내고 다이렉트 5G 48로 바꾼 B씨는 위약금 없이 데이터 110GB를 4.8만원에 쓰고 있다. 이는 국회에서 위약금을 없애라는 요구에 SKT만 응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고객도 온라인 요금제로 갈아타려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 A씨는 “위약금을 내느니 지금 요금제가 유리한 것 같다”며 “요고는 타사 고객인 번호이동 고객을 타깃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KT의 일단 가입 ‘5G 안심/이월 요금제’③7월 31이후 사라질 수도…결합할인은 가능‘요고’ 요금제는 KT닷컴에서만 가입가능하지만, KT가 3만원 대 5G 요금제로 홍보한(선택약정할인시 2만원대도 가능)‘5G 안심/이월 요금제’보다 훨씬 싸다. 일반 가입이 가능한 안심/이월 요금제는 월 3.7만원에 데이터 4GB를 주지만, 요고는 월 3.6만원에 데이터가 20GB이기 때문이다. 다만, ‘요고’는 7월 31일까지 한시 요금제여서 이후 사라질 수도 있다.한편 KT의 이들 요금제는 만29세→만34세 청년이라면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데이터를 2배 더 준다. ‘Y덤’이라 불리는 이 혜택은 자동 적용된다.또, SKT나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결합할인이 가능하다. KT에선 총액결합할인(모바일과 인터넷 결합시, 사용하는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모바일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 우리가족 무선결합(가족 구성원 중 최소 2회선 부터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 요금제에 따라 월 1100원~1만1000원 모바일 할인)이 가능하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요고 요금제는 약정이 없는 요금제로 가입하려면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가입 기간이 7월 31일로 제한돼 대규모 홍보를 하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다. 가입 가능 기간을 연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1.24 I 김현아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P&G, 중국서 ‘SK-II’ 매출 34% 급감
  •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P&G, 중국서 ‘SK-II’ 매출 34% 급감
  • [이데일리 방성훈 양지윤 기자] 미국 생활용품회사 프록터앤갬블(P&G)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SK-II’ 매출이 중국에서 급감했다. 중국 경기가 악화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본사를 일본에 두고 있는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P&G는 이날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10~12월) 실적을 발표하며 “중국에서 SK-II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급감했으며, 그 원인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P&G에 있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부동산 침체 등으로 회복이 지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나, P&G 경영진은 ‘반일 정서’를 매출 하락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져 SK-II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당시 일본 정부와 유엔 산하 핵 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SK-II를 비롯한 일본산 제품들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P&G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사 제품이 안전하게 생산됐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P&G는 미국 기업이지만 SK-II 브랜드가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점이 단초가 됐다. SK-II는 미국 맥스팩터의 일본 지사에서 제조하던 브랜드였는데, P&G가 맥스팩터를 인수한 뒤 높은 제품 가격, 면세점 매출 의존도 등을 고려해 일본 본사를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는 SK-II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드레 슐텐 P&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SK-II 브랜드를 포함한) 중국 내 매출이 소비자 심리 회복이 전반적으로 더뎌지면서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SK-II 브랜드에 대한 (반발) 감정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4회계연도) 후반부엔 순차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낙관했다. 한편 P&G가 이날 발표한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주당 조정순이익(EPS)이 1.84달러로 LSEG(옛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1.70달러를 상회했다. 순매출은 214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으나 LSEG 예상치(214억 8000만달러)엔 미치지 못했다. P&G는 또 2024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1%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는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대폭 하향조정된 것이다. 이날 P&G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5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4.01.24 I 방성훈 기자
P&G, 2분기 주당 순익 1.84달러…예상치 상회에 주가 4%↑
  • P&G, 2분기 주당 순익 1.84달러…예상치 상회에 주가 4%↑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형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2분기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P&G는 회계연도 2분기의 주당 조정순이익(EPS)가 1.8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옛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1.70달러를 상회한다.같은 기간 순매출은 3.2% 증가한 21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LSEG의 예상치인 214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뷰티 브랜드 SK-II를 비롯한 제품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안드레 슐텐 P&G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다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내 매출은 소비자 심리 회복이 전반적으로 더뎌지면서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개인 위생용품과 홈케어 등 일상용품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은 미국에서 4%, 유럽에서 3% 증가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생산 비용 하락과 여전히 높은 제품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브 와그너는 “마진율이 훨씬 더 높아진 것은 분기의 핵심 이익 실적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P&G는 2024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1% 감소, 전년도 주당 순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이날 P&G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5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4.01.24 I 양지윤 기자
  • [아는 것이 힘]소변 끊기고 화장실 '들락날락' ... 혹시 전립선비대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 기관으로, 사정액 일부를 생산하고, 정자 운동성과 수정능력을 높이며, 요로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태어날 때 콩알만 한 크기였다가 20대에 정상 크기(20g)까지 커지고, 일반적으로 30세 이후 매년 0.4g씩 아주 서서히 커진다.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광우 교수는 “전립선이 크다고 해도 배뇨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고, 전립선이 크지 않아도 배뇨 증상이 심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와 함께 환자의 임상적 증상을 함께 진단하고 치료한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노화’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끊기며, 배에 힘을 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그리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고,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기능에 변형이 생기면 갑자기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요절박과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가 많으면, 세균번식이 활성화돼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위험까지 있다.이광우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배뇨장애 때문에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꺼려져 사람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고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검사 방법은 직장수지검사, 요속검사, 경직장전립선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뒷부분을 만져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하는 검사다. 요속검사는 기계에 소변을 봐 소변 줄기의 세기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 보통 초당 20㎖ 이상이면 정상, 초당 15㎖ 이하면 약하다고 진단한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이루어진다. 약물치료 방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것과 방광 입구를 넓혀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하면 전립선이 약 20% 줄고, 오래 복용할수록 요폐나 수술 필요성이 감소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로감염이나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약물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나빠지는 경우 수술치료를 권장한다.최근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개복수술보다는 요도를 통한 내시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경요도 전립선절제술,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 전립선결찰술인 유로리프트, 수증기를 이용한 리줌 시술, 고압의 식염수 분사를 이용한 워터젯 수술, 로봇을 이용한 수술 등이다.이광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커피, 술, 매운 음식 그리고 야식이나 밤늦은 수분 섭취는 피한다. 뱃살이 나오지 않게 걷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좌욕은 방광과 전립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 증상 개선에 좋다”고 당부했다.이어 “같은 크기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라고 하더라도 젊은 사람에 비해 고령층이 더 증상이 심하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비대로 인해 소변이 나가는 길은 좁아지고, 소변을 배출하는 방광의 힘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소변을 볼 때 불편하다면 반드시 전립선 검사를 받아보고, 증상이 없어도 50대가 되면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4.01.24 I 이순용 기자
"사과·배 뺄까?" 차례상 준비 겁나는 과일값
  • "사과·배 뺄까?" 차례상 준비 겁나는 과일값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은 과일 가격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3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단감과 감귤, 딸기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과일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울 지경이다. 참기름과 밀가루 등 주요 식자재는 지난해 급등한 가격에서 최근 소폭 내리는 수준에 그치며 차례상을 준비할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양새가 됐다.(그래픽=김일환 기자)◇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30만원…과일 끌어올려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협의회)의 1차 설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4인 기준)은 1년 전 대비 4.9% 오른 30만717원으로 집계됐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24만4794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뒤이어 일반 슈퍼마켓이 25만6095원, 대형마트 29만7894원, 기업형슈퍼마켓(SSM) 30만6775원, 백화점 46만1571원 순이었다.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 상승의 주범은 단연 과일이었다.협의회 조사 품목 24개 중 과일류는 차례상에 주로 올리는 사과와 배 곶감, 단감 등으로 1년 전 대비 이들의 평균 인상률은 무려 31.7%에 달했다.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대비 단감(5개) 가격은 48.0% 치솟았고 배(3개)는 36.1%, 사과(5개)는 30.8%, 곶감(상주산·10개)도 18.6%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단감의 경우 전년도의 폭염·폭우 등에 따른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한 것이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보인다”며 “배, 사과 역시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의회 조사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과일 가격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감귤(10개) 소매가격은 1년전(3406원) 보다 30.9% 오른 4459원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100g) 역시 같은 기간 7.4% 오른 2099원을 기록했다. 평년 대비해선 감귤은 48.8%. 딸기는 20.4% 오른 수치다.◇작년 설 폭등했던 밀가루·식용유…내림세 ‘미미’지난해 초 폭등했던 밀가루와 식용유 등 식자재 가격이 1년이 지난 올해 초까지 소폭 내리는 데 그치면서 평년 대비해선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지난해 불안한 국제곡물가격으로 치솟았던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은 이후 대두와 밀 국제가격 안정세에도 제품 가격 안정화는 이뤄지지 못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당시 식용유(1.8ℓ) 가격은 지난 2022년(6651원) 대비 28.0% 오른 8513원이었는데 1년이 지난 올해 초 7616원으로 10.5% 내리는 데 그쳤다. 밀가루(1㎏) 가격 역시 2022년 1678원에서 지난해 2040원으로 21.6% 급등했지만 올해 초에는 불과 2.5% 내려 1989원을 기록했다.떡국떡 재료인 쌀 가격의 고공행진도 부담이다. 지난 22일 기준 쌀(20㎏) 소매가격은 1년전(5만743원) 보다 11.9% 오른 5만6794원을 기록했다. 협의회 설 물가 1차 조사에서 떡국떡(1㎏) 가격은 1년 전보다 12.7% 오른 7933원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돼지고기와 달걀 등 수입물량으로 대체 가능한 축산물은 그나마 올해 설 물가 부담을 낮추는 품목으로 자리했다. 지난해 대비 축산물은 3.6% 하락했는데 쇠고기(탕국용·양지)가 6.2%,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가 5.5% 하락했다. 계란(일반란·1판) 가격도 같은 기간 6.4%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오렌지 최대 20% 싸게”…이마트, 수입·제철과일 할인
  • “오렌지 최대 20% 싸게”…이마트, 수입·제철과일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최근 치솟은 과일 물가를 낮추기 위해 오렌지, 자몽 등 수입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딸기 등 제철과일 중심으로 할인행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오렌지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그 외의 과일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오렌지는 기존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세가 오른 귤, 만감류에 대한 수요가 대체재인 오렌지로 분산되고 있어서다.‘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는 개당 1580원·1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이달 입고 물량만 지난해대비 5배에 달한다. 다음달도 전년 동기대비 물량을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자몽은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자몽은 속이 붉은 일반적인 자몽이며 멜로골드자몽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 일반 자몽보다 쓴 맛을 줄이고 단 맛은 더 높인 품종이다.한라봉과 레드향은 직전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한라봉(4~6입/박스, 4~7입/봉)를 1만3900·1만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 4~7입/봉)를 1만6900·1만3900원에 준비했다.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지난 12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설 성수 신선식품 할인도 지속된다. 오는 26일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한다.이구남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I 김정유 기자
사학연금공단 가입자는 특별 가격으로 ‘밀리의 서재’ 구독
  • 사학연금공단 가입자는 특별 가격으로 ‘밀리의 서재’ 구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대표 송하준)이 운영하는 통합 복지플랫폼에 구독권을 판매하는 업무 제휴를 맺었다.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사학연금공단 가입자들은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특별 가격으로 통합 복지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구매한 구독권으로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사학연금공단은 밀리의 서재 입점 기념으로 내달 2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밀리의 서재 6개월 구독권과 12개월 구독권을 더 큰 폭의 할인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밀리의 서재는 교직원 공제회, 교육인재개발원에 이어 사학연금공단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B2G(정부·공공기관)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박정현 밀리의 서재 B2B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휴를 확대해감과 동시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까지 확장하여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현재까지 약 200개의 기업이 밀리의 서재를 독서 파트너로 선택한 것에 보답하고 더 많은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이 밀리의 서재와 무제한 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新캐시카우’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전자책, 오디오북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00곳 이상의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월 평균 1,100권에 달하는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가장 빠르게 서비스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현대이지웰, 이제너두 등의 기업 복지몰에 입점 되어 있고, 대표적인 고객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미래에셋증권 등이 있다.
2024.01.23 I 김현아 기자
G마켓, 멤버십 새 회원에 최대 500만원 상당 ‘럭키박스’
  • G마켓, 멤버십 새 회원에 최대 500만원 상당 ‘럭키박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과 옥션은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 바오 굿즈 패키지’를 G마켓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멤버십 전용 특가상품도 풍성하게 선보인다.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6일까지 설날 프로모션 ‘설 빅세일’을 진행한다. 멤버십 전용 ‘클럽 탭’을 마련하고, 신규 가입 회원을 위한 파격적인 웰컴 리워드부터 단독 특가딜 등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겐 최대 4만5000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3만원을 즉시 준다. 여기에 설 빅세일 혜택으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추가 지급하고, 하나카드 또는 스마일카드로 연회비 결제 시 스마일캐시 1만원을 증정한다. 설 빅세일 기간 내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제외하더라도 1만5000원의 쇼핑지원금이 생기는 셈이다.최대 500만원 상당의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로, 이벤트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총 8종의 사은품 중 원하는 상품을 ‘럭키박스’ 금액만큼 담을 수 있다. 사은품은 △세라젬 안마의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LG 공기청정기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등이 마련돼 있다. 럭키박스는 △500만원(G마켓, 옥션 각 1명) △300만원(G마켓 7명, 옥션 3명) △100만원(G마켓 21명, 옥션 9명) 등 총 3종이다. 이 외에도 1만원 스마일캐시,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 이용권 등이 있다. 럭키박스 당첨자는 2월 28일 발표한다.전체 멤버십 회원 대상 ‘럭키캐시’ 이벤트도 선보인다. 설 빅세일 기간 중 구매 내역이 있는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G마켓 15명, 옥션 5명) △2등 5만원(G마켓 70명, 옥션 30명) △3등 5000원(G마켓 3500명, 옥션 1500명) △4등 1000원(G마켓 1만명, 옥션 5000명)의 스마일캐시를 증정한다. 구매건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멤버십 전용 단독 특가상품도 판매, 오는 26일까지 에버랜드 종일권과 바오 굿즈로 구성된 ‘에버랜드 바오 굿즈 패키지’를 43% 할인된 2만원대에 선착순 판매한다. ‘메가박스 예매권’도 선착순 20만매 한정으로 정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60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은 G마켓의 단독 상품이다.(사진=G마켓)
2024.01.23 I 김미영 기자
5G 통신분쟁 해결률 1위는 LG U+…품질 분쟁은 다소 줄어
  • 5G 통신분쟁 해결률 1위는 LG U+…품질 분쟁은 다소 줄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해 5G 통신분쟁에서 해결률 1위는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또한, 무선 통신분쟁 신청 1위는 KT였으며,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도 2.1건으로 가장 높았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이 같은 내용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구종상)2023년 통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2023년에는 총 1259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유·무선 통합의 해결률은 89.6%로 나타났다.이는 2022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한 결과이며, 분쟁조정 신청 건수도 18.8% 늘어난 수치다. 무선 부문에서는 8.0%포인트 상승하여 82.1%에서 90.1%로 개선되었고, 유선 부문에서도 2.7%포인트 상승하여 85.4%에서 88.1%로 개선됐다.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에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법정에서 조정하는 기관으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자별 분쟁조정 대응 상황과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매년 공표하고 있다. 무선 통신분쟁 신청 1위는 KT2023년의 통신분쟁 신청건수에서, 무선부문에서는 케이티(KT)가 389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 역시 2.1건으로 가장 높았다.유선부문에서는 케이티가 110건(34.7%)으로 가장 많았지만,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는 에스케이티(SKT)와 엘지유플러스(LGU+)가 각각 1.3건으로 가장 높았다.통신분쟁 신청 유형별(유·무선 전체)로는 ‘이용계약 관련’ 유형이 593건(47.1%)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이 415건(33.0%)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가 142건(11.3%), ‘서비스 품질 관련’이 109건(8.6%)이었다. 전체 신청건수(1,259건) 중 892건(70.8%)이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부문에서는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이 375건(3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선부문에서는 ‘이용계약 관련’이 227건(71.6%)으로 가장 많았다.5G 품질 분쟁은 다소 줄어또한, 5G 통신분쟁 조정신청은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2022년의 526건에서 2023년에는 69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반면에 통신서비스 품질 분쟁은 2022년의 118건에서 2023년에는 109건으로 약간 감소했다. 이 중 81건(74.3%)은 5G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 중계기 설치, 요금할인, 그리고 위약금 없는 해지요구와 관련된 사안이었다.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품질 확인이 필요한 경우, 주생활지를 방문하여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현장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23년 10월말 기준, 과기정통부) / *초고속인터넷 및 시내전화 가입자5G 통신분쟁 해결률 1위는 LG유플러스2023년의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2년의 81.9%에서 2023년에는 90.1%로 전년 대비 8.2%포인트 증가했다. ‘품질분쟁’의 해결률도 2022년의 52.7%에서 2023년에는 55.9%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사업자별(통신 4사) 통신분쟁 해결률은 무선부문에서 엘지유플러스(97.5%)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케이티(89.9%), 에스케이티(85.5%)가 디를 이었다. 유선부문에서는 케이티(98.7%)가 가장 높았으며, 엘지유플러스(93.9%), 에스케이티(70.3%),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 69.2%) 순으로 나타났다. 5G 통신분쟁에서 이동통신 3사의 해결률은 엘지유플러스(100%), 케이티(90.3%), 에스케이티(84.7%) 순으로 나타났다.알뜰폰사업자 중 통신분쟁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케이티엠모바일,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엘지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 에스케이텔링크로 나타났다.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단말기 기기값 거짓고지, 중요사항(선택약정할인, 제휴카드할인) 미흡 고지, 고가요금제 이용 강요, 서비스 해지처리 미흡 등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자정 노력을 권고할 예정이며, 재발방지 및 긴급한 구제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조정결정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김홍일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 해결은 이용자와 사업자가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정으로 국민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I 김현아 기자
롯데카드 "설 명절 선물은 롯데카드로 준비하세요"
  • 롯데카드 "설 명절 선물은 롯데카드로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카드가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롯데카드)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과 최대 8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은 중복 제공된다. 또, 1월 31일까지 롯데마트 전점(MAXX·VIC제외)에서 롯데마트 제휴 카드인 ‘롯데마트 MAXX카드’,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로 딸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내달 11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을 열고, 선물세트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여기에 5·7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3%, 5%를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설 빅세일 기획전을 열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터치(TOUCH) 혜택도 있다. TOUCH 혜택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CJ더마켓에서 1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쿡킷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을, 풀무원몰에서 6·8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1만2000원을 할인해준다.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1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에서 TOUCH 쿠폰코드를 통해 최대 10%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고, 야놀자 TOUCH 전용 URL에서 예약 시 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투어비스에서 숙박, 투어, 티켓 상품을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1월 31일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투어 티켓 및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8·10%를 할인해주며, 온/오프라인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2024.01.23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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