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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필수 인프라 6G, 정부 적극 지원해야"
  • "AI 필수 인프라 6G, 정부 적극 지원해야"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삼성전자도 겨우 해나가는 상황으로 작은 기업은 더욱 힘듭니다. 6G 네트워크 인프라가 상용화돼서 우리나라 생태계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6G·AI 네트워크 정책 토론회’가 진행 중이다. (사진=안유리 기자)최성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G·AI 정책 토론회’에서 현재 통신 장비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황정아·이훈기·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훈·박충권·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인공지능(AI)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I 시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6G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은 “네트워크 AI 서비스는 닭과 달걀의 관계다”라며 “네트워크의 활성화 없이 AI 서비스의 활성화를 바란다는 건 소위 말하면 도로가 없는데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려는 노력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6G 시대를 향한 AI NW 진화 방향 발제를 맡은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6G 사업단장/PM은 “기지국이 현재 5G에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지국으로 변화하며 오픈랜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여기에 AI를 접목해 AI랜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의 무선통신 장비가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무선 접속망기술을 말한다. 기존 기지국은 특정 업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독점 구조였지만, 오픈랜은 이를 분리하고 표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이에 더해 AI 랜은 AI 네이티브 설계를 통해 자동화·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6G 시대에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장소에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하는 분산 컴퓨팅 기법인 엣지컴퓨팅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최성호 PM은 “AI 기지국에 대해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게 일본의 소프트뱅크”라면서 “세계 각국이 자기 나라에서 상용화를 시키고 실증을 하고 있는데 이게 상용화가 되면 전 세계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비즈니스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5G는 인프라 구축은 완료됐으나 킬러 콘텐츠 부재로 서비스 체감이 낮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6G와 AI 융합으로 자율주행, 원격수술, AI 글래스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서도 네트워크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한다. 이종식 KT 전무는 “보안과 관련해서 양자 컴퓨팅을 통해 해커들이 고도화된 공격을 하면 네트워크를 잘 방어하더라도 침해 우려가 있다”라며 “AI 양자컴 기술 활용해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5G 특화망 오픈랜 및 AI랜 실증망을 검증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정부의 적극적인 6G 네트워크 인프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구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 집행위원장은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R&D 정책이나 전폭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호 PM은 “중국 화웨이,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엔비디아 등 선도적 기술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을 이기려면 도전적, 혁신적인 투자와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9 I 안유리 기자
25년차 직원도 자기계발비 지원…KT 노사, 장기근속자 재교육 강화
  • 25년차 직원도 자기계발비 지원…KT 노사, 장기근속자 재교육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 노사가 직원 재교육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18일 열린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며, 장기 근속 직원들에게 재학습과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는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장기 근속자 중심 제도 개편KT는 2024년 말 기준 평균 근속연수가 22년으로, SK텔레콤(13.1년), LG유플러스(10.2년)에 비해 월등히 길다. 장기 근속자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학습 지원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기존에는 입사 5년차·20년차·30년차 직원만 자기계발출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합의로 빠져 있던 10년차, 15년차와 25년차까지 확대됐다. 지원금 규모도 대폭 늘었다.5년차 직원은 150만 원(기존 100만원), 10년차 직원은 200만원(신설), 15년차 직원은 150만원(신설), 20년차 직원은 250만원(기존 150만 원), 25년차 직원은 200만원(신설), 30년차 직원은 250만 원(기존 150만원)을 받는다. 이번 조치로 장기 근속 직원의 자기계발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됐다.승진 요건 완화·퇴직자 지원 강화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체계로 전환도 추진된다. 차장급(G4)에서 부장급(G5)으로 승진할 때 요구됐던 관리자 직책 2년 이상 조건이 폐지돼, 인사고과 성과에 따라 빠른 승진이 가능해졌다.퇴직 예정자 지원도 강화됐다. 퇴직 1년 전에는 유급휴가 60일, 1~2년 전에는 유급휴가 20일이 제공된다. 정년 연장은 법·제도 개선 이후로 미뤄졌으나, 노사는 고령 인력의 소프트랜딩을 돕는 데 방점을 찍었다.임금 협상에서는 기본급 3% 인상과 300만 원 일시금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노조가 요구한 명절 상여금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고, 연말 노사협의회에서 ‘명절 선물지원금’ 형태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권중혁 KT노조 홍보위원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 이후 KT는 올해 초부터 새로운 기준을 반영해 약 2.7% 임금 인상이 이미 이뤄졌다”며 “노조가 요구한 6.3%보다는 낮지만 이번 임단협 합의만으로도 역대 집행부 중 처음으로 3% 이상 인상률을 끌어냈다”고 밝혔다.잠정 합의안은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지며, 과반 찬성을 얻으면 최종 확정된다.
2025.08.19 I 김현아 기자
동원F&B,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 앞세워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 동원F&B,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 앞세워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원F&B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이다. 그릭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 0.6g에 불과한 저당·저지방 제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40여 년간 축적한 유제품, 음료 제조 역량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역시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 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I 오희나 기자
롯데마트 "금어기 해제…초신선 햇꽃게 맛보세요"
  • 롯데마트 "금어기 해제…초신선 햇꽃게 맛보세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1일 올해 첫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100g·국산)’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판매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물량이다.서해안 햇꽃게 모델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마트)먼저 27일까지 서해안 햇꽃게 100g를 992원에 판매한다. 이는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이번 행사는 제철 꽃게 시즌 개막을 맞아, 소비자들이 제철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신선도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로 ‘초신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량도 역대 최대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선별 및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장 8곳과 협력해, 시즌 내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햇꽃게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초신선 상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I 한전진 기자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초읽기…현대차·기아 돌파구는 '유럽'
  •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초읽기…현대차·기아 돌파구는 '유럽'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미국이 내달 말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전면 종료하기로 하면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고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생산 확대와 유럽 시장 공략이 주요 대안으로 거론된다.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내 기아 전용 부두 야적장에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 수천대가 세워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8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내달 보조금 제도 종료 이후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37%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최대 7500달러(약 1039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수입차의 경우 최소 15% 관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판매 급감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서는 현대·기아 전기차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필수가 됐다고 본다. 물류비와 관세 부담을 줄여야만 보조금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 정책 변동 등 리스크에도 장기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이와 함께 유럽 시장 확대도 유력한 대안으로 지목된다. 유럽연합이 올해부터 탄소 배출 규제를 본격 시행하고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늘리면서 한동안 침체된 듯 했던 전기차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28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4만 4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유럽 신차 판매는 0.3% 줄었지만 전기차 판매는 오히려 25% 늘었다. 특히 기업용 전기차 의무판매제, 전기차 세금 감면 등 제도도 검토되면서 하반기에는 상승추세가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연도별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 및 판매량. (그래픽=이미나 기자)이에 발맞춰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전기차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대비 20% 증가한 7346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55% 증가한 9101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난해 말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과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수소차 넥쏘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기아 역시 EV3에 이어 EV4·EV5를 유럽 시장에 투입하고 내년에는 소형 전기 SUV EV2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도 GV60, GV70,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 기조상 미국 전기차 시장은 당분간 침체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유럽이 전기차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맞춤형 전기차 라인업 전략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8.18 I 이배운 기자
조국 “된장찌개로 서민코스프레?” 때아닌 소고기 논란
  • 조국 “된장찌개로 서민코스프레?” 때아닌 소고기 논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때아닌 서민코스프레에 휩싸였다. 출소 이후 페이스북에 가족과 함께 먹었다며 짧은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음식점이 미슐랭 고급 식당이라는 점 때문이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며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사면으로 출소한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게시물로 끓는 된장찌개 영상과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다.영상에 특이점은 없었으나 한 귀퉁이에 찍힌 종이 매트에 식당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었고 이에 누리꾼들의 탐정 놀이가 시작됐다.해당 음식점은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A식당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갈비살(1++) 150g 6만 5000원, 살치살 (1++) 150g 7만원 등에 판매 중이다. 조 전 대표가 먹은 된장말이죽은 정식에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1인 당 4만~4만 5000원 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가 비싼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일부러 된장찌개를 찍어 올려 서민 코스프레를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조국 전 대표가 올린 게시물에서 누리꾼들이 찾아낸 정보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소고기와 된장찌개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SNS에 “조 전 대표가 된장찌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비싼 고깃집에서 찍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문제는 왜 비싼 소고기를 먹고 된장찌개 사진을 올렸냐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박 의원은 “검소하게 된장찌개 먹는 사람 코스프레하는 것으로 포장하면 정치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인가”라며 “감옥을 다녀와도 전혀 교화가 안 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반면 된장찌개만 올린 걸 두고 ‘가식’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지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은 “된장밥이다. 취사 선택해서 올린 부분을 두고 한우는 안 올리고 된장찌개 올려서 서민 코스프레 한 거 아니냐는 비판들인데 서민들은 한우 못 먹나”라며 “여기서 한우 안 먹어본 사람이 있나. 자주는 못 먹지만, 이날도 출소한 뒤로 좀 힘내라고 가족들이 (사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오전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고기를 좀 먹고 싶었는데 그 안(교도소)에서 먹기 쉽지 않다. 나오는 첫날에 사위가 고깃집을 예약해 많이 사주더라”며 “사위 돈으로 고기 많이 먹었다. 고기 먹고 된장찌개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2025.08.18 I 홍수현 기자
“글로벌VC 투자 연계"…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스타트업 대회' 개최
  • “글로벌VC 투자 연계"…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스타트업 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는 인천광역시와 오는 10월 28~29일 ‘2025 옥타(OKTA)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가 함께하는 투자 연계 대회다. 입상자에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비롯해 △일대일 투자 상담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월드옥타 해외 지사화 사업 연계 △미국 실리콘밸리 주재 G6 글로벌 무역관 입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모든 참가기업은 스탠포드대학교와 UC버클리 교수진이 진행하는 온라인 기업가정신 교육도 수강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예비창업리그(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 △창업리그(창업 3년 초과 또는 투자 유치 경험 보유 기업)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8월 30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최종 결선은 오는 10월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다. 같은 달 27~30일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과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함께 진행된다.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전 세계 73개국, 153개 지회를 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고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I 김응태 기자
휴롬, 주스키트 사업 확장…B2B 사업 힘준다
  • 휴롬, 주스키트 사업 확장…B2B 사업 힘준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착즙전문 가전업체 휴롬이 ‘주스 키트’(Juice Kit) 유통사업을 확대한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주스 키트를 본격 공급한 가운데 기존 가정용 시장을 넘어 상업용 착즙기를 선보여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착즙기 외에도 블랜더용 전용 주스 키트와 구독형 상품을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휴롬의 ‘엔자임 주스키트’ 상품 이미지. (사진=휴롬)18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엔자임 주스 키트’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휴롬은 현재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 직영점인 ‘이디야커피랩’에서 판매하는 착즙주스에 주스 키트를 시범 납품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랩은 사과케일주스, 사과레몬오렌지주스, ABC주스 등 3개 제품을 판매 중으로 이들 제품은 휴롬의 착즙기 모델 ‘H400’을 활용해 제조한다.휴롬은 지난해 가정용 주스 키트를 자사몰에서 첫 출시했다. 주스 키트는 착즙기에 한번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과일과 채소를 손질·제공하는 상품으로 하루 채소 및 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에 맞춰 구성했다. 현재 자사몰에선 11개 종료의 단품 키트와 20개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주스 키트는 휴롬의 자회사인 휴롬프레쉬가 생산을 맡는다.휴롬이 선보인 주스 키트는 세계 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진저레몬 및 ABC주스 키트의 경우 올해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개최한 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등급을 수상했다.휴롬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B2B 시장을 겨냥해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카페에 주스 키트를 납품함과 동시에 카페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상업용 착즙기 출시를 검토 중이다. 착즙기 이외에 블렌더용 주스 키트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블렌더의 경우 착즙기에 비해 과채 섬유질이 남는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착즙기용 키트와 차별화한 상품 구성을 내놓을 방침이다.구독형 사업도 본격화한다. 단품 또는 5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주스 키트를 일정 기간 정기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을 선보인다.휴롬이 유통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착즙기 보급이 상당 기간 이뤄지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롬 판매법인 휴롬엘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267억원을 기록해 전년(1338억원) 대비 5.6%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카페 직영매장에 주스 키트를 테스트 형태로 납품하고 있다”며 “기존 착즙기 이외에 블렌더용 주스 키트를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8 I 김응태 기자
재오픈 앞둔 티몬, 신뢰회복·성장성 가능할까
  • 재오픈 앞둔 티몬, 신뢰회복·성장성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지난해 7월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 및 기업회생 절차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던 티몬이 이르면 내달 중 재오픈한다. 당초 11일 재오픈 예정이었지만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종결 결정 이후로 일정을 미뤘다. 내부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플랫폼 재오픈은 단순히 영업 재개를 넘어 신뢰 회복과 유통 생태계 재편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티몬 CI (사진=티몬)1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기존 입점 판매자들에게 판매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를 포함해 총 3~5%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 현재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수수료율만 쿠팡 4~10.9%, G마켓 4~15%, 11번가 6~13%, 네이버 2.73~3.64%인 것을 고려할 때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재 1만여명의 셀러들이 재입점 의사를 밝혔고, 확보된 취급상품수도 100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관계자는 “서비스 중단 등으로 기존 셀러들이 피해를 본 만큼 일종의 보상 차원에서 수수료 인하 정책을 적용하게 됐다”며 “결제 수수료가 3%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마진을 거의 안 남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뢰 회복을 위한 상징적 조치란 설명이다. 다만 신규 입점 업체의 경우 8~12%의 총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티몬의 수수료 체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기 성장 전략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고,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셀러에게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건 단기적으로 옳은 선택일 수 있지만, 신규 셀러 입장에서는 역차별로 느낄 수 있다”며 “일정 시점 이후 수수료 체계의 통합이나 유연한 전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최대주주인 오아시스마켓과의 시너지 여부도 관건이다. 현재 티몬은 오아시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도권 중심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일부 카테고리부터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쿠팡의 로켓프레시, 컬리 등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티몬은 이를 위해 MD·물류·콜센터 부문을 중심으로 인력 보강도 진행 중이다. 오아시스는 지난 6월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되면서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업계에선 티몬의 재기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티몬 사태에 대한 시장 충격이 컸던 만큼 소비자 신뢰 회복과 브랜드 리빌딩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셀러 입장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 만큼 특별한 이점이 없다면 티몬을 선택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2025.08.18 I 김지우 기자
톡투허, 신제품 무첨가 저당두유 ‘퉁퉁이별두유’ 출시
  • 톡투허, 신제품 무첨가 저당두유 ‘퉁퉁이별두유’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레이웨일의 여성 이너케어 전문 브랜드 ‘톡투허(Talk to her)’는 서목태 두유원액 99.7%에 설탕과 식품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퉁퉁이별두유’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톡투허 퉁퉁이별두유는 강원도 평창에서 수확한 ‘청정 서목태’의 두유 원액에 천일염만을 첨가한 고단백 두유로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190㎖ 용량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은 6g을 함유했지만 당류는 0.4g 수준의 저당 제품이다.퉁퉁이별두유는 100% 국내산 서목태로 만들었다. 옛부터 약콩이라 불려온 토종 재래종 서목태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알맹이엔 여성건강에 좋은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다. 전통 맷돌방식으로 제조해 열로 인한 영양분 파괴를 줄였다. 껍질, 씨눈, 비지도 모두 함께 갈아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 모두를 잡았다. 톡투허는 임산부를 위한 제품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해왔다. ‘국민 임산부차’로 불리는 ‘퉁퉁이별티’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며, 임신 준비에 도움을 주는 ‘콜린 이노시톨’과 임산부의 장 건강을 위한 ‘뷰티풀디 맘스 유산균’ 등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퉁퉁이별두유 역시 임신 당뇨와 체중 관리에 고민이 있는 임산부들을 위해 기획했다. 정예슬 그레이웨일 이사는 “직장생활 중 임신-출산 과정에서 임신당뇨와 체중변화로 큰 불편함을 겪는 지인들을 많이 지켜봤다. 이런 불편함을 견디며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여성들을 위해 퉁퉁이별두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톡투허는 단순 판매를 넘어 난임 여성에게 무료로 이노시톨을 지원하는 ‘임신응원 캠페인’과 초기 임산부에게 무료로 유산균을 지원하는 ‘임신축하 캠페인’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큰 변화를 겪는 시기마다 여성에게 필요한 제품을 더 촘촘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8 I 이윤정 기자
25주년 맞은 '서울패션위크'…'서울다움' 입고 글로벌 무대로
  • 25주년 맞은 '서울패션위크'…'서울다움' 입고 글로벌 무대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의 덕수궁길, 홍제유연, 흥천사 등 명소들이 글로벌 패션 무대로 변신한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2026 S/S 서울패션위크’를 서울 전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DDP를 넘어 덕수궁길, 홍제유연, 흥천사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한 패션 무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융합 등 다층적인 콘텐츠를 통해 K-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한다.이번 시즌의 포문은 ‘앤더슨벨’의 오프닝 패션쇼가 연다. 서울의 정취가 묻어나는 덕수궁길에서 도시적 감성과 한국적 미학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인다.홍제유연, 흥천사, 몬드리안 호텔, DDP 아트홀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에서도 27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릴레이로 무대를 이어간다.특히, 이번 시즌 글로벌 협업의 상징은 ‘베를린 패션위크’ 주관의 공식 쇼룸인 ‘베를린 쇼룸’의 서울패션위크 첫 참가다. 베를린에서 엄선한 12개의 유망 브랜드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 MCM 쇼룸에서 국내 최초로 컬렉션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과 전통미학, 소재 혁신이 결합한 작품들을 공개한다.서울패션위크 25주년 기념 특별 네트워킹 파티도 열린다. 성수동 EQL에서 개최되는 ‘SFW 파티’는 1664 블랑의 후원과 인트렌드 정윤기 대표의 호스트 참여로 열린다.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공식 캠페인 영상도 주목된다. 서울의 고궁, 한강의 물결, 남산타워의 야경,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DDP 등을 배경으로 100%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모델이 K-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입고 등장한다. 이번 영상은 ‘서울’과 ‘패션’의 새로운 결합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과 시내 전광판, 지하철 역사에서 송출된다.이외에도 AI와 결합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전시와 ‘한나신’ 브랜드의 패션테크 쇼 등도 마련했다.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7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전시와 20개 쇼룸 투어가 진행된다. DDP 디자인랩 3개 층에서는 74개 브랜드 부스가, 성수·한남·강남 일대에서는 개별 쇼룸에서 바이어 밀착 상담이 이뤄진다.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준비한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서울패션위크 25주년을 기념하는 포토 부스 이벤트를 비롯해 피죤의 향기 MBTI 테스트,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의 스타일링 체험, 커피 브랜드 G7 시음행사 등이 열린다. 신당역 유휴공간에서는 AI·조명·음향을 결합한 감각적 전시를 한다.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단순한 컬렉션 발표를 넘어, 도시와 시민, 산업을 잇는 K-콘텐츠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의 다양한 명소가 주는 고유한 감성과 글로벌 협업 등 서울패션위크만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I 함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ESG로 지난해 5.5조 사회적 가치 실현”
  • 하나금융그룹 “ESG로 지난해 5.5조 사회적 가치 실현”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그룹이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결과로 총 5조 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 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는 2023년 성과 대비 2.4%(1287억원) 증가한 것이다.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 또한 2023년 359개에서 2024년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 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 1302억원으로 측정됐다.특히 사회 영역의 성과가 2023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활동 등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된 결과다.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포용적 금융상품 항목이 8585억원으로 2023년 대비 78% (3750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6년간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가 지난해 2831억원의 ESG 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친환경 투자 193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201억원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설립 306억원 등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이 구체화 됐다.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하나금융그룹의 보고서는 이전 평가 방법론을 승계하여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라며 “특히 측정 지표의 계량화에 난이도가 높은 사회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별로 사회적 영향력을 세분화하는 등 평가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ESG 임팩트 측정 결과를 경영 전략 및 의사결정에 반영함으로써 손님, 주주, 임직원 등 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1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은행 산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025.08.18 I 김나경 기자
CJ제일제당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 2종 출시…시니어 영양음료 공략
  • CJ제일제당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 2종 출시…시니어 영양음료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 (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CJ제일제당(097950)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구성됐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은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며, 유당(乳糖)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에는 저당 설계를, 당뇨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한편,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772억원에서 2023년 3552억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장하며, 대표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400만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I 오희나 기자
"미래 협력관계로 가자"…정상회담 앞두고 한일 '훈풍'
  • "미래 협력관계로 가자"…정상회담 앞두고 한일 '훈풍'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양국 셔틀외교 복원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이 흐름은 지난 15일 광복절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경제 발전의 주요 동반자”라고 지칭했다. 일본에 사죄를 요구하는 피해국의 태도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같은 날 일본 종전 기념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다시 한번 깊이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한 것은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이후 처음이다.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7 정상회의 때부터 ‘화기애애’두 정상의 첫 대면 장소는 지난 6월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였던 캐나다 캘거리였다. 대통령 당선 후 2주 만에 G7 정상회의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를 만났다. 한반도 주변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국가 중 첫 정상이었다. 두 정상은 30분 정도 회담했고 환한 미소로 서로를 대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전 먼저 장소에 와 주빈국 자리를 양보할 정도로 이시바 총리를 배려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 회담이 가졌던 상징성이다. 당시 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확정해놓은 상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변경에 따른 무산으로 당혹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마저 성사되지 못했다면 이 대통령의 입장은 난처해질 수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은 이 대통령에게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시바 총리 역시 이 대통령의 호의에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대일 강경파로 인식돼온 이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중단됐던 셔틀외교 복원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대를 향한 양 정상의 배려는 지난 15일 경축사와 추도사에서 재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일본을 가해국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동반자로 규정하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도 같은 날 전몰자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지금 다시 한번 깊이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야스쿠니 신사도 방문하지 않는 등 주변국을 의식하는 행보를 보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두 정상의 발언을 두고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나쁘지 않은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내에서도 과거사에 비교적 열려 있는 인물”이라면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에 의미를 뒀다. ◇지지층 의식하는 양 정상 오는 23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분위기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양국 정상 모두 자국 지지층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시바 총리는 ‘반성’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1990년대 일본 총리들이 사용했던 ‘사죄’까지는 가지 않았다. 자민당과 일본 내 극우 지지세력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자민당 주류의 시각을 대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 대통령은 17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2023년 있었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김준형 의원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기본 방침까지 뒤집은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지지자들에게 환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 하기 위해 상영관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SNS를 통해 함께 관람을 원하는 국민 신청을 받아 동반 관람했다. (사진=뉴시스)
2025.08.18 I 김유성 기자
100미터 23초에 뛰는 휴머노이드 로봇, 中 상용화 앞당긴다
  • 100미터 23초에 뛰는 휴머노이드 로봇, 中 상용화 앞당긴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에서 속속 기록이 나오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로봇들은 단거리와 중장거리 달리기에서 실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단체 운동과 작업 분야에서 기술 성과를 뽐냈다. 아직 실제 사람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쟁력은 상용화 단계를 앞당기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육상 종목에 참가한 유니트리의 ‘H1’이 트랙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춤추던 로봇이 달리기, 유니트리의 독주중국 베이징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 리본’에서는 지난 14일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가 개막했다. 개최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일본 등 16개 국가에서 280여개 팀이 참가해 15~17일 사흘간 육상, 축구 등 여러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졌다.대회에 참가한 로봇들은 실시간으로 ‘올림픽 기록’을 알리고 있다. 지난 16일 대회장에서는 100m 달리기 예선이 열렸는데 유니트리(중국명 위수커지)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H1’이 23.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에 참가한 다른 로봇들도 20초대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앞서 15일 열린 1500m 달리기 결승에선 역시 ‘H1’이 6분 3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인간 육상 세계신기록(3분 26초)보다는 두 배 정도 늦었지만 시속으로 치면 13.7km 수준이다. 일반 사람이 운동할 때 10km를 1시간에 뛴다고 가정할 때 속도(10km/h)보다도 빠른 편이다. 로봇인 만큼 지치지 않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는 만큼 단거리보다 중장거리에서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기록을 나타낸 것로 보인다.‘H1’은 올해 춘제(중국 음력 설) 때 중국중앙TV(CCTV)에 나와 단체로 춤을 췄던 모델인데 이번엔 달리기 대회에서도 성과를 냈다. ‘H1’은 400m 달리기 종목에서도 1분 28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은 1500m 달리기 결승에서 6분 55초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유일하게 원격 조종이 아닌 자율 주행으로 완주를 달성했다. ‘톈궁’은 4월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원격 조종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더 진보한 기술을 선보였다.높이뛰기는 중국 기업 싱둥지위안의 휴머노이드 로봇 ‘L7’이 95.641cm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L7’은 멀리뛰기 종목에서도 최고 기록(1.468m)을 세우는 등 점프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휴머노이드 로봇이 운동 성능만 겨룬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공장 자재를 옮기거나 의약품을 분류하고, 호텔 로비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등 크게 3개 부문에서 시나리오 경연을 펼쳤다.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이 2.0’ 모델은 완전 자율 방식으로 고정밀 작업을 모두 완료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직경 27mm에 불과한 재료를 정확한 위치에 꽂거나 자재가 담긴 상자를 정해진 곳으로 운반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였다.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마지막날인 17일(현지시간),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가 만든 ‘G1’ 로봇들이 복싱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펼치고 있다.◇전시장 나온 로봇들 “쓰러지는 것도 기술이다”휴머노이드 로봇 대회가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14일 개막식부터 중심을 잡지 못해 쓰러지는 로봇이 속출했다. 달리기 종목에서는 경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5대 5 축구 대회에 참가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히 공을 건드리는 수준에 불과했고 자주 넘어져 사실상 정상적인 경기가 쉽지 않았다.그럼에도 단순히 박람회에서 전시만 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경기장에 나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로봇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베이징시 관영 첸룽망은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로봇의 경우 메인 컨트롤러가 안정되게 작동하고 진동이 심한 상태에서 동력을 잃지 않도록 임베디드 하드웨어 설계를 최적화하고 진동·낙하 테스트 장비를 개발해 넘어져도 1초만에 일어하는 알고리즘을 연구했다고 보도했다.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은 격투 대회에 참여한 ‘G1’에 대해 “로봇 두뇌엔 인공지능(AI)에 최대 20개의 액션 시퀀스(동작 설정)가 있고 각자를 배열·결합함으로써 무작위로 액션할 수 있도록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봇 동작 하나하나에 모두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는 말이다. 이번 로봇 대회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쇼’가 아닌 로봇 기술을 점검하는 ‘시험장’인 셈이다.중국은 기술 굴기를 통해 휴머노이드 산업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에선 지난 8일 ‘2025 세계 로봇 회의’가 열려 200여개 기업에서 1500개 이상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또 실제 로봇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비 축제가 베이징 전역 온·오프라인에서 열리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기업 공급 게약 체결 소식도 들리고 있다.중국 통신산업 전문가 마진화 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이번 대회는 로봇 공학 분야의 대규모 모델에서 실제 응용 분야, 즉 이론에서 실습으로의 급속한 전환을 반영한다”면서 “휴머노이드, 특히 AI를 사용하는 로봇은 점점 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제 사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8.17 I 이명철 기자
이커머스 시장 '승자독식' 구조 굳어지나…2Q 쿠팡·컬리만 웃었다
  • 이커머스 시장 '승자독식' 구조 굳어지나…2Q 쿠팡·컬리만 웃었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승자독식’ 구조가 굳어지는 형국이다. 지난 2분기 쿠팡과 컬리가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 반면 나머지 이커머스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물류 인프라 확보와 상품 차별화 전략이 시장내 입지를 가르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쿠팡 신선센터 전경 (사진=쿠팡)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에 매출 11조 976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42억원 적자에서 209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업계에선 쿠팡이 풀필먼트(판매자의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 인프라에 6조원(누적기준) 이상 투자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7.4% 증가한 578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익은 83억원 적자에서 1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냉장·냉동 물류를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 전략 효과다. 여기에 신사업인 판매자배송상품(3P)의 거래액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유통 대기업 계열사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우선 이마트(139480) 계열사 G마켓은 2분기 매출이 2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8.3% 급감했고, 영업손실은 298억원에 달했다. SSG닷컴 역시 매출은 11.4% 줄어든 3503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310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롯데쇼핑(023530)의 롯데온도 매출 266억원, 영업손실 84억원으로 처참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한 여파다. 이들 업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 수정에 나섰다. SSG닷컴은 배송 서비스 변화와 미식관·뷰티관 등 버티컬 전문관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또 이마트와 대형 행사를 동시에 운영하고, 단독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멤버십 무료가입 프로모션 진행, 신선보장제도 등을 통해 고객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G마켓은 상품 경쟁력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를 발굴 및 지원해 상품 다양성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온도 뷰티, 패션 버티컬 사업에 집중할 생각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뷰티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해 전통시장 기반 가맹점들이 입점한 온누리스토어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쿠팡 등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업계 판단이다. 실제 쿠팡은 자사 경쟁력의 강력한 원동력인 물류 인프라에 대한 추가적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풀필먼트 기반 경쟁력과 컬리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이미 공고해진 상황에서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이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I 김지우 기자
과기부, 오픈랜·AI-RAN 실증 확대…서울역·김포공항 적용
  • 과기부, 오픈랜·AI-RAN 실증 확대…서울역·김포공항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개방형 이동통신 기술인 오픈랜(Open-RAN) 실증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 선점에 나선다.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RAN)를 개방형 표준에 기반해 설계,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유연하게 조합·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특정 글로벌 장비사가 시장을 사실상 과점해왔지만, 오픈랜의 등장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6G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역 5G특화망 기반, 혼잡도·안전관리 지원. 출처=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오픈랜 실증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쏠리드(050890)·삼지전자(037460) 등 국내 기업이 2024~2025년 독일·일본 등에 오픈랜 장비(O-RU)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오픈랜(Open-RAN)은 개방형 표준 기반 기지국 기술로, 다양한 제조사 장비 연동을 지원한다. AI-RAN은 오픈랜에 AI를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고품질·실시간 서비스 구현에 적합하다.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오픈랜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28년 6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와 결합한 지능형 기지국(AI-RAN)은 연평균 41% 성장해 2030년 8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포공항 5G AI-RAN 시범구축. 출처=과기정통부서울역·김포공항서 실증 프로젝트 추진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에 오픈랜·AI-RAN 실증망을 구축한다. 서울역에선 혼잡도 분석·안전 관리용으로, 김포공항에선 보안 감시·AI 신호 품질 개선용으로 구축된다.서울역에선 하루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 허브에 5G 특화망 기반 오픈랜을 적용한다. 다수의 무선 CCTV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대용량 영상을 서버에 전송하면, 서버에서 이를 분석해 혼잡도를 파악하고 인파 쏠림을 예방한다.특히 LG전자(066570)의 SW 기반 기지국(O-DU)과 3개 제조사의 무선장치(O-RU)를 조합한 ‘멀티벤더 오픈랜’ 환경이 구현된다. 이는 글로벌 최초 사례로, 다양한 제조사 장비 간 연동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김포공항에선 보안 취약 구역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AI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한다. 기지국 서버에서 통신과 AI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AI-RAN 구조를 적용해, 5G 카메라와 기지국 간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고품질 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오픈랜 실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점이 고무적”이라며 “6G 시대 본격화에 앞서 지능형 네트워크(AI-RAN) 기술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공공·민간 분야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7 I 김현아 기자
LG 시스템에에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배출 저감
  • LG 시스템에에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배출 저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공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 이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진=LG전자)1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상업용 4방향(way) 시스템에어컨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았다.이번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은 시스템에어컨의 외관 판넬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 발포 성형’ 방식을 처음 도입해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00그램(g) 줄였다.이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PP(Polypropylene) 소재로 변경했다.LG전자가 검증 받은 시스템에어컨은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으로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량 약 270t, 이산화탄소 배출은 4400t(tCO₂eq)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축구장 58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물리 발포 방식을 적용한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을 생산 중이다. 앞으로 개발되는 주거용·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 기반의 고효율 가전을 생산해 실사용 조건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최근에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은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사진=LG전자)
2025.08.17 I 김소연 기자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대형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경쟁
  •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대형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경쟁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을 쉬는 ‘황금연휴’가 가능해 귀성객과 국내외 여행객들로 고객이 분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마트는 18일부터~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이마트는 연휴 전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먼저 신세계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다. 1차 기간(8월 18일~9월 12일)에는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금액대별로 최소 4만 5000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2차 기간(9월 13~19일)에는 10%가 적용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20~26일)에는 5%로, 최소 1만5000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특히 이번 추석에는 사전예약 1·2차 구간의 상품권 증정률을 상향했다. 1차 증정률은 전년 12%에서 올해 15%로, 2차 증정률은 전년 8%에서 올해 10%로 높였다.세트 구성도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또 주력 세트인 한우 냉동 갈비 세트의 가격은 동결했다. 수산에서는 10만원 미만 신규 세트를 출시했다.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해 선물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10+1, 2+1 등 행사도 있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추석부터는 ‘산지 직송’ 세트를 도입해 11가지 품목을 보다 더 신선하게 배송할 계획이다.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이달 18일~ 내달 21일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냉동 한우 세트는 물론 ‘순금 골드바’, ‘실버바’ 등도 판다.홈플러스도 사전예약 고객들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수는 카테고리별 최대 5%까지 늘렸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들로 구성하고, 10만원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또 최신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신상품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저탄소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롯데마트 주류부문 상품기획자들이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주류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식품과 더불어 약 12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를 내달 2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양극화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프리미엄 주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전체 주류 선물세트의 절반가량을 5만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했다. ‘그랑 파씨오네’와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로 구성된 ‘아영 이탈리아 인기와인 세트(750ml*2)’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4만 3920원에 판매하는 식이다.롯데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테이스티(TASTY)’ 시리즈를 선물세트로 출시한다. 이번 추석에는 No.6~7 ‘테이스티 몽페라 블랑/루즈’ 출시를 기념해 ‘테이스티 보르도 몽페라 세트(750ml*2)’를 3만 9900원에 단독 판매한다. 보틀벙커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고급 주류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올해 프랑스 부르고뉴산 프리미엄 와인 ‘도멘 도브네 옥세 듀레스 라 마카브리 2018’을 1650만원,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 살롱 2004 빈티지’를 269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전 세계 151병만 출시된 고연산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발베니 40년’, ‘맥켈란 호라이즌’ 등 최고급 위스키 라인업도 마련했다.일본술과 전통주 선물세트도 있다. 전통주 대표 상품인 ‘서설 13%(720ml)’, ‘문배주 40%(700ml)’, ‘일품 프리미엄 골드(500ml)’, ‘민속주 안동소주(600ml)’는 2세트 이상 구매 시 개당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어링 푸드 및 용품도 선보인다. ‘롯데호텔 냉동 치즈케이크 2종(각 650g)’은 각 3만 9900원, ‘자페라노 울트라 라이트 머신메이드’ 와인잔은 2만 8000원, ‘리델 파토마노’ 와인잔은 16만 8300원에 판매한다.
2025.08.17 I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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