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MIT 교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교란 아닌 경제시스템 재설계 도구"
  • MIT 교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교란 아닌 경제시스템 재설계 도구"
  •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미래 국제 금융 시스템은 단일 글로벌 통화가 아니라 각국의 통화주권을 유지하면서도 프로그래머블 원장을 통해 상호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핵심은 경쟁이 아닌 협력적 설계와 최적의 메커니즘 디자인입니다.”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타운센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스테이블코인과 프로그래머블 원장을 차세대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평가했다. 기존 스위프트(SWIFT)·환거래은행 중심의 국제송금망이 높은 비용과 구조적 비효율을 안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가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로버트 타운센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콘퍼런스’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타운센드 교수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콘퍼런스’ 특별강연에서 “미래 국제 금융 시스템은 단일 글로벌 통화가 아니라 각국의 통화주권을 유지하면서도 프로그래머블 원장을 통해 상호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서전트 뉴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타운센드 교수는 블록체인·분산원장 등 컴퓨터공학 기술을 경제학 분석에 접목해 금융 시스템과 경제 구조 변화를 연구해온 세계적 경제학자다. 그는 국경 간 송금 비용을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타운센드 교수는 “주요 20개국(G20)은 해외송금 수수료를 평균 2.6%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아프리카 국가 등에서는 여전히 8%에 달한다”고 말했다. 송금 비용 격차가 큰 지역일수록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고 저렴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비중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타운센드 교수는 “글로벌 송금의 약 23%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국경을 넘은 뒤 다시 현지 법정화폐로 교환하는 방식은 매우 빠르고 저렴한 국제송금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제시한 ‘크립토 샌드위치(crypto sandwich)’ 개념과 맞닿아 있다.타운센드 교수는 기존 금융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의 조화를 언급하며,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험을 중앙은행의 주요 혁신 사례로 꼽았다. 그는 한은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도매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토큰화 예금을 결합한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통화 시스템”이라며 “도매와 소매 금융을 하나의 프로그래머블 원장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한은은 일반 국민이 직접 사용하는 소매형 CBDC를 발행하는 대신 은행 간 자금 이체에 쓰이는 기관용 CBDC를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일반인에게 토큰화 예금, 즉 예금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로 프로젝트 한강을 운영하고 있다. 타운센드 교수는 이 같은 구조가 향후 지역화폐, 청년 지원금, 전기차 충전 보조금 등 정책 자금의 조건부 집행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사진=서민지 기자)블록체인 기반 다자간 채무 상계 실험도 핵심 사례로 제시됐다. 타운센드 교수는 국제결제은행(BIS)과의 공동 연구에서 이탈리아 4만5000개 기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업 간 채무의 12%를 추가 유동성 없이 상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유동성을 투입하면 전체 채무의 50%까지 정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은 전체 채무액의 18% 수준에 불과했다”고 언급했다. 자체 개발한 최대흐름(max-flow)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기업 간 미지급금과 외상매출채권을 대규모로 정리하면서도 실제 투입되는 유동성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타운센드 교수는 이 같은 알고리즘이 기업 간 채무 정리뿐 아니라 레포(repo) 시장, 외환시장, 파생상품 거래 등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봤다. 여러 거래 주체와 자산이 하나의 원장 위에 올라가면 거래와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가 가능해지고 중개기관에 집중됐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지만 준비자산은 여전히 전통 금융 인프라에 묶여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자산과 결제 인프라 자체가 블록체인 위에 존재하는 구조가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타운센드 교수는 향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여러 민간 발행사가 경쟁하는 비상호운용적 구조로 갈지, 국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구조로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핵심은 경쟁이 아닌 협력적 설계와 최적의 메커니즘 디자인”이라며 “기술 혁신과 함께 스마트계약 기반 규제·감독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2 I 서민지 기자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 글로벌 금융망 통합 촉진 시킬 것”
  •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 글로벌 금융망 통합 촉진 시킬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망 통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신기술의 조화를 위해선 금융혁신과 더불어 당국의 규제와 적절한 감독 체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는 제언이다.로버트 타운센드 교수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한은의 프로젝트 한강·아고라, 디지털 화폐 혁신 사례” 2일 한국은행 BOK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로버트 타운센드 MIT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프로그램 원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스템을 교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과 통합할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서전트 뉴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타운센드 교수는 기존 스위프트망 중심의 국경 간 송금 시스템은 여전히 대형국가와 금융기관에 유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경 간 송금은 여전히 스위프트 망과 환거래은행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형 국가와 대형 금융기관에 유리한 구조”라며 “G20은 해외송금 수수료를 2.6%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여전히 8%에 달한다”고 짚었다.최근 글로벌 송금의 약 23%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적절한 기존 시스템과의 조화를 통한 금융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과 ‘프로젝트 아고라’를 대표적인 중앙은행의 혁신 모범 사례로 꼽았다.그는 한은의 ‘프로젝트 한강’ 실험에 대해 “한은은 통합형 원장(integrated ledger)을 도입하려는 가장 전향적인 중앙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CBDC와 시중은행 토큰화 예금을 결합하고, 이를 일반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소매 결제와 연결하는 실험까지 진행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프로젝트 아고라’에 대해선 “여러 국가의 상업은행 예금을 연결하는 다중통화 원장 프로젝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 법정화폐까지 토큰화될 경우 더욱 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토큰화된 중앙은행 화폐와 상업은행 예금, 각종 금융자산을 하나의 국제 플랫폼 위에 올리고 외환시장과 파생상품 거래까지 통합할 수 있다”고 봤다.로버트 타운센드 교수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 경제 전반 효율성 제고”블록체인과 스테이블 코인에 기반한 금융거래 확장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타운센드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계약을 활용하면 민생 바우처나 문화 바우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등을 조건부로 지급할 수 있다”며 “배송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대금이 지급되거나 특정 조건 충족 시 보조금이 집행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그는 이어 “토큰화된 은행예금과 중앙은행 화폐가 동일한 프로그램 환경에서 운영된다면 ESG채권이나 지속가능채권, 통화안정증권 발행까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기업 간 채무 청산 실험 결과도 제시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4만 5000개 기업 거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무액의 18% 수준 유동성만으로도 상당수 채무를 청산할 수 있었다”면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대흐름(max-flow)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최소한의 유동성으로도 대규모 채무 정리가 가능하다”고 했다.다만 민간 디지털 자산이 광범위한 교환 수단이 될 경우 금융안정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타운센드 교수는 “디지털자산 경제에서는 적절한 조정(coordination)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면서 “스마트계약 기반 규제와 감독 체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2 I 유준하 기자
KB운용 'RISE 네트워크인프라',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1위
  • KB운용 'RISE 네트워크인프라',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네트워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81.69%, 145.77%, 313.85%, 758.11%, 923.30%로 집계됐다. 모든 구간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다.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반도체와 패키지 기판, 인쇄회로기판(PCB)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의 성과를 이끌었다.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당초 5G 통신장비와 가입자망 장비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AI 시대에 접어들며 시장 환경 및 기업들의 비즈니스 변화로 현재 포트폴리오는 AI 서버 핵심 부품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적 통신사업자인 KT,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비중을 높여 AI 반도체 공급망에 집중 투자한다.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기(35.27%)를 필두로 SK하이닉스(21.13%), 삼성전자(16.58%), LG이노텍(12.60%), 이수페타시스(3.78%) 등이다. 상위 5개 종목 비중은 89.36%에 이른다. 이 밖에도 리노공업(2.60%), 제주반도체(1.54%), 대한광통신(1.36%), RFHIC(0.80%) 등을 편입하고 있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AI 반도체와 전자부품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전기(FC-BGA), SK하이닉스(HBM), 이수페타시스(AI 서버용 PCB) 등 AI 인프라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며 “글로벌 AI 시장이 커질수록 이들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의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2 I 김경은 기자
990원 삼겹살·9990원 수박…롯데마트 6월 ‘통큰데이’ 연다
  • 990원 삼겹살·9990원 수박…롯데마트 6월 ‘통큰데이’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철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앞세운 6월 ‘통큰데이’ 행사에 나선다. 삼겹살과 수박 등 상반기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강화해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나서는 모습이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통큰데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슈퍼가 매월 선보이는 시그니처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과일·수산물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대표 상품으로는 6일 하루 한정 ‘통큰 수박(6㎏ 이상·국산)’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매한다. 전 점 1만통 한정으로 1인 1통 구매 가능하다. ‘끝돼 삼겹살·목심(100g·수입산)’은 행사 카드 결제 시 1인 2팩 한정 990원에 판매하며, ‘투뿔 한우 등심(1++등급)’은 최대 50% 할인한다.수산물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활 랍스터와 완도 전복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고, 생연어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면·쫄면과 하겐다즈 파인트는 1+1, 봉지라면 전 품목은 주말 이틀간 2+1 행사로 판매한다.여름 시즌 상품과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오늘좋은’ 여름 홈웨어·쿨 언더웨어는 다중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물놀이 용품과 아이스박스·쿨러백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인기 버추얼 아이돌 ‘스텔라이브’ 협업 상품과 포켓몬빵, 메이플스토리 협업 스낵도 순차 출시한다.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롯데마트GO’ 앱을 통한 할인 쿠폰과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고객 반응이 좋았던 대표 먹거리와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며 “쇼핑 재미를 높일 이색 협업 상품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6.02 I 한전진 기자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2만5473대…부품 수급 차질에 7.7% 감소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2만5473대…부품 수급 차질에 7.7% 감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으로 5월 글로벌 판매가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0% 넘게 줄었고 해외 판매도 감소세를 나타냈다.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현대차는 1일 2026년 5월 국내 4만5364대, 해외 28만1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4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수치다.시장별로는 국내 판매가 23.1% 감소한 4만5364대, 해외 판매가 4.6% 줄어든 28만109대로 집계됐다.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이 총 1만4876대 판매됐다. 그랜저가 518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아반떼 4526대, 쏘나타 4118대가 뒤를 이었다.레저용 차량(RV) 부문은 싼타페 2862대, 아이오닉 5 2575대, 투싼 2183대 등을 포함해 총 1만579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4270대, 스타리아 1912대 등 소형 상용차 6312대와 중대형 버스·트럭 2216대를 합쳐 총 8528대가 판매됐다.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220대, GV70 1798대, GV80 1547대 등 총 616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해외 시장에서는 28만1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3.0% 증가하며 회복세를 일부 나타냈다.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국내 25만8481대, 해외 136만9142대 등 총 162만76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누적 판매는 11.7%, 해외 누적 판매는 3.2% 각각 줄었다.현대차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로 주요 차종 생산이 제한되면서 판매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 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의 출고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I 이윤화 기자
“시진핑 방북 시기 주시 중…6월초는 쉽지 않을 듯”
  • “시진핑 방북 시기 주시 중…6월초는 쉽지 않을 듯”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이달초에 방북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중·러 지역간 협력이 의제로 예상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가 다뤄질 것으로도 기대된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1일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방북 시기가) 5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미 지났고 6월초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 않을까 보고 있다”면서 “시기가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곳은 확인했다며 지난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했을 때 임시로 설치된 석조 사열대가 있던 곳이라며 빠른 시기 시 주석의 방문을 예측했다.다만 현재 시 주석은 물론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의 일정을 감안하면 6월초 방북은 쉽지 않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오는 2~6일 시 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도 1~3일 중국을 방문하며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도 중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시 주석의 방북이 실제로 추진 중이라면 하반기보다는 여름철 이전에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9월 추석 직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초청했기 때문에 그전에 방미를 준비해야 하고 11월엔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있고 12월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변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 관계를 강화하면 한반도 안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미·중 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정세 질서에 기조적 역할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안 요소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북한을 협력과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선 (우리)정부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체제 보장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시 주석의 방북과 맞물려 북·중·러간 두만강을 통한 중국의 출해(出海·해양 진출)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북한과 압록강·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중국 국경이 동해 직전 끊기기 때문에 두만강 하류를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면 북·러 협조가 필요하다.외교 소식통은 “출해 문제는 중국으로서도 굉장히 관심 가지고 있고 중요한 문제로 보며 적극 활용하려는 거 같다”며 “다만 현재 도로를 통해 물류를 운송하고 있는데 이게 더 효율적일 수 있어서 출해가 그렇게 급하고 중요한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6.01 I 이명철 기자
주미소, 6월 올리브영 프로모션 진행… ‘디 판테놀 클렌징 밀크’ 한정 기획 세트 출시
  • 주미소, 6월 올리브영 프로모션 진행… ‘디 판테놀 클렌징 밀크’ 한정 기획 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주미소(JUMISO)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디 판테놀 베리어 수딩 클렌징 밀크’의 올리브영 전 매장 입점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미소가 지난 4월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한 이후 처음 참여하는 대규모 매장 행사로, 전국 약 1300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대용량 단독 기획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기획세트는 ‘디 판테놀 베리어 수딩 클렌징 밀크’ 300ml 본품과 여행용 디럭스 키트 2종(클렌징 밀크 50ml, 클렌징 폼 50g)으로 구성돼 휴가철 여행이나 출장 준비에 적합하다. 특히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 기간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디 판테놀 베리어 수딩 클렌징 밀크’는 외부 자극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민감성 피부를 위해 개발됐다. 일반적인 오일 함량이 높은 클렌징 밀크와 달리 잔여감 없이 순한 세정과 촉촉한 보습을 동시에 구현해 모공 막힘이나 트러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제품에는 피부 흡수 시 강력한 보습 및 장벽 케어 활성 성분인 ‘D-판테놀(덱스판테놀 1000ppm)’을 비롯해 세라마이드 콤플렉스, 아마씨오일, 캐모마일꽃수(39.2%), 아줄렌 등이 함유돼 수분 보유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를 조절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또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선크림 92.1%, 초미세먼지 97%까지 즉각 세정하는 강력한 세정력을 입증했으며,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와 눈가 자극 방지 안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주미소 관계자는 “디 판테놀 베리어 수딩 클렌징 밀크가 출시 이후 긍정적인 고객 후기를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올리브영 전 매장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철 세안 후 쉽게 발생하는 피부 붉은기와 열감 진정에 탁월한 장벽 케어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01 I 이윤정 기자
세븐일레븐, 6월 한 달간 즉석치킨·피자 할인
  • 세븐일레븐, 6월 한 달간 즉석치킨·피자 할인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세븐일레븐이 6월 국제 축구 이벤트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즉석치킨과 즉석피자 할인에 나선다. 스포츠 관람과 야식, 나들이 수요가 맞물리는 시기에 가성비 즉석식품으로 집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직원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6월 즉석식품 프로모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이달 한 달간 즉석치킨과 즉석피자 할인·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6월 한 달간 ‘점보닭다리’와 ‘단팥찹쌀도넛’ 2+1 행사를 운영한다. ‘콘소메순살치킨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콜라 210㎖를 증정한다. 주요 경기 일정 기간에는 ‘버팔로윙봉’을 2000원 할인 판매한다.세븐앱 당일픽업 할인도 강화한다. 즉석치킨 11종을 대상으로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넓적다리치킨스테이크’는 4000원, ‘옛날통닭한마리’, ‘콘소메순살치킨세트’, ‘야구장크림새우’는 각각 3000원 할인된다. ‘핫칠리통모짜스틱’, ‘대왕지파이’ 등 6종은 1000원씩 할인한다.제휴 할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통넓적다리치킨스테이크’와 ‘대왕지파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후라이드한마리720g’를 30% 할인 판매한다.즉석피자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ALL페퍼로니피자’, ‘불고기트러플피자’ 등 즉석피자 한판 제품 5종 구매 시 콜라 250㎖를 증정한다. ‘페퍼로니조각피자’와 ‘콤비네이션조각피자’는 1+1 교차 증정 행사로 운영한다.편의점 즉석치킨과 피자는 최근 간편한 한 끼를 넘어 스포츠 관람, 혼술, 야식 등 목적 구매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전문점 대비 부담이 적은 가격에 치킨과 피자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치킨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29일까지 매출이 15% 늘었다. 세븐앱 당일픽업 서비스를 통한 즉석치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2026.06.01 I 김지우 기자
'실적 개선 기대' 메쥬·엑셀세라퓨틱스 주가 급등...디앤디파마텍, 5일째 ↑
  • '실적 개선 기대' 메쥬·엑셀세라퓨틱스 주가 급등...디앤디파마텍, 5일째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8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메쥬(0088M0)와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디앤디파마텍(347850)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메쥬는 차세대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장치의 상급종합병원 도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가 올랐다. 디앤디파마텍은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 기술 수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주가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메쥬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메쥬, 차세대 제품 상급종합병원 도입 가능성 제기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메쥬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6.80% 오른 2만8500원을 기록했다. 메쥬는 최근 차세대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장치 하이카디 M3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면서 상급종합병원 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이카디 M350이란 환자의 심전도 외에도 산소포화도·호흡·혈압·체온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최대 48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는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 패치를 말한다. 하이카디 M350은 측정된 생체신호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카디 M350은 본체 무게가 20그램(g) 미만으로 병원 내 편한 이동이 가능한 무선 형태로 방진·방수 기능도 갖고 있다.하이카디 M350이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여러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환자감시장치 시장은 필립스·메디아나·제너럴일렉트릭(GE)헬스케어 등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메쥬는 심전도·호흡·체온 등 3개 파라미터 동시 모니터링으로 시작해 향후 8개 파라미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카디 M350은 전남대학교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선정되며 시장 침투를 시작했다. 증권업계는 하이카디 M350의 세브란스병원 도입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나증권은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실적까지 고려하면 메쥬가 올해 제시한 매출액 가이던스 154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메쥬 관계자는 "하이카디 M350은 하이카디 제품군이 심전도 측정 중심 장치에서 병원용 멀티파라미터 웨어러블 환자감시장치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됐다"며 "기존 하이카디 플랫폼의 제도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 이동형 모니터링 환경에서 다양한 수요에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8일 엑셀세라퓨틱스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엑셀세라퓨틱스, 中에 CGT 배지 공급하며 22조시장 정조준엑셀세라퓨틱스의 이날 주가는 1721원으로 전일대비 16.76% 올랐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핵심 플레이어인 상해세포치료그룹에 자사의 고성능 티(T)세포 배지 셀코어 티(CellCor™ T)를 정식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 개시는 단순한 수출 계약의 성사나 일회성 실적 개선을 넘어선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상해세포치료그룹은 명실상부한 중국의 대표 민간 CGT 기업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상해세포치료그룹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오는 11월 CGT 보조재료에 대한 강력한 국가표준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인 만큼 엑셀세라퓨틱스가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표준은 △보조재료의 명확한 정의 및 분류 체계 확립 △생물안전 기준의 대폭 강화 △공급망 추적성 의무화 및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QMS) 구축을 강제한다. 안전성과 균질성 등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세포 배지 기술력을 보유한 엑셀세라퓨틱스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미국 시판 허가 식품의약국(FDA) 신청 소식 등으로 CGT시장에 흐름이 호조세인 가운데 엑셀세라퓨틱스의 세포 배양 배지 사업의 강점이 덩달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엑셀세라퓨틱스가 계획했던 일들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28일 디앤디파마텍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디앤디파마텍, MASH신약 기술 이전 기대감 지속디앤디파마텍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8.81% 상승한 10만7500원을 나타냈다.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 DD01이 임상 2상에서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서 대규모 기술 이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MASH란 비만, 당뇨 등 대사이상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나아가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을 말한다. MASH는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1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과체중·비만을 동반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직생검을 통해 MASH 및 F1~F3 단계 간 섬유화가 확인된 환자 52명 중 등록 시점과 48주차에 조직생검을 모두 완료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충실히 이행한 환자군 총 35명을 대상으로 조직학적 유효성 분석이 이뤄졌다.그 결과 DD01 투약군(16명)은 간 섬유화 악화 없이 지방간염이 소실된 비율, 지방간염 악화 없이 간 섬유화가 개선된 비율, 지방간염 소실과 간 섬유화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비율 등 세 가지 조직검사 지표에서 모두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 자기공명영상 지방분율 산출(MRI-PDFF) 기반 간 지방 감소 및 자기공명 탄성계측법(MRE) 기반 간 경직도 개선 등 MASH 치료제 허가에 중요한 복수의 비침습지표도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이 지난해 6월 발표한 12주차 임상 결과 이후 개선 효과가 48주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측면에서도 DD01은 48주 투약 기간 전반에 걸쳐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위장관계 관련 증상으로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뒤 소실됐다. 디앤디파마텍은 DD01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링을 위해 지난해 중반부터 미국 주요 투자은행(IB)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를 적극 가속화하여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I 신민준 기자
경북도, 세계 첫 돗돔 인공 부화 성공
  • 경북도, 세계 첫 돗돔 인공 부화 성공
  • [안동(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가 세계 최초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대형 어종 돗돔의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희귀 심해어의 종 보존은 물론, 향후 동해안 신품종 양식 산업화 가능성까지 열었다는 평가다.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돗돔을 10년간 사육·연구한 끝에 수정란 확보와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몸무게 50~700g 규모의 어린 돗돔 28마리를 확보해 육상 수조에서 장기 사육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근 길이 1m급 어미 8마리를 확보했고, 올해 수정란 200만 개 채란과 함께 50만 마리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길이 1㎝ 수준의 어린 돗돔 20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돗돔은 수심 400~600m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어종으로 몸길이 2m, 무게 200~280㎏까지 성장한다. 국내에서는 동해안과 남해안 등 일부 해역에서만 발견되며 연간 어획량도 30마리 안팎에 불과하다. 산란기인 5~6월에만 비교적 얕은 연안으로 이동하면서 어업인의 그물이나 낚시에 우연히 잡히는 경우가 드물게 있어 ‘전설의 심해어’라는 별칭이 붙었다.사진=경북도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연구로 평가된다. 심해어 특성상 어획 과정에서 급격한 수압 변화로 생존율이 낮고, 성어로 성장하는 데만 8~10년 이상 걸려 안정적인 어미 확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 산란을 확인했지만 수정란 상태가 좋지 않아 부화에 실패했고, 이후 적정 먹이 공급과 영양 강화, 성숙 호르몬 투입 조건 등을 반복 연구한 끝에 올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경북도는 이번 연구가 단순 종 보존을 넘어 미래 수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어장 환경 변화로 기존 어종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심해어 양식 기술을 선점할 경우 동해안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돗돔은 희소성과 상품성이 높아 과거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15㎏ 개체가 52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돗돔 인공 종자 생산 성공은 경북 수산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10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종 보존은 물론 미래 양식 산업화 기반까지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I 홍석천 기자
G7부터 APEC·G20까지…‘정상외교 풀가동’ 李의 1년
  • G7부터 APEC·G20까지…‘정상외교 풀가동’ 李의 1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유엔(UN) 총회,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주요 다자외교 무대를 모두 소화하며 취임 첫해 정상외교에 사실상 총력을 기울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흔들렸던 한국 민주주의와 외교 신뢰 회복에 나서는 동시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의장국 외교에도 속도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용을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성과가 외교에서도 두드러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뒷줄 왼쪽부터)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국제부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31일 이데일리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 일정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8일까지 총 12개국을 방문하며 47명의 정상급 인사와 대면했다. 정상회담과 약식회동, 다자외교 계기 회동 등을 포함한 수치다. 또 공개된 일정 기준으로 26명의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 정상 통화를 진행하며 외교 접촉면을 넓혔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을 방문했다. 동남아와 중동, 유럽, 북미를 잇는 다변화 외교 행보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취임 후 불과 열흘 만에 이뤄진 첫 해외 일정이었다. 계엄 사태 이후 국제사회에 한국의 민주주의 복원과 국정 정상화를 알리는 무대 성격도 강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브라질의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만나 노동자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산업재해 경험 등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이후 외교 행보는 더욱 빨라졌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는 기조연설에 나섰고, 폴란드·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10~11월에는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와 경주 APEC 정상회의,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를 연이어 소화하며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갔다.주요 국가들과의 굵직한 외교 이벤트도 잇따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 참석 차 경주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관세 협상을 타결해 경제적 불확실성을 크게 낮췄으며,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아내는 안보 성과도 거뒀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있었고, 올해 1월에는 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한령으로 대표됐던 양국 간 경색 국면 완화와 관계 복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일본과는 셔틀외교를 복원하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나섰다. 특히 정상 간 서로의 고향을 교차 방문하는 등 우호적 분위기를 이어갔다.정상 통화 외교도 활발했다. 취임 직후 미국·일본 정상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호주, 베트남, 독일, 프랑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쇄 통화를 이어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접촉도 병행됐다. 외교 다변화와 실용외교 기조를 동시에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여권에서는 계엄 사태 이후 흔들렸던 외교 리더십과 민주주의 이미지를 단기간에 복원했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다시 끌어올렸다고 평가한다. 반면 야권 일각에서는 외교 이벤트는 많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경제·안보 성과는 제한적이며, 정상외교의 양보다 실질적 결과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향후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글로벌 통상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실제 경제·안보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핵심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교 다변화와 균형외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한·미 동맹과 대중 관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고난도 외교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026.06.01 I 황병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그룹·테슬라 '로봇산업 패권' 전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현대차그룹·테슬라 ‘로봇산업 패권’ 전쟁-실용 내건 이재명 정부 1년 ‘경제성장·코스피’ 응답했다-총량규제에 금리경쟁 실종…서민, 갈아탈 대출 사라진다-수억대 선인세…K북 해외판권 잇단 잭팟-[사진]바이올린 거장 주커만 KG필하모닉과 협연-[사설]반도체 이익 놓고 정부내 엇박자, 그래도 투자가 우선-[사설]수술대 오르는 교육교부금, 총액도 용도도 확 바꿔야△종합-배경훈 “수년 내 AI가 AI 만든다…美中급 ‘프론티어 AI’ 독자 개발”-글로벌 IT 거물들 타이베이 집결…젠슨 황, K기업과 ‘대만 깐부회동’△현대차그룹·테슬라 로봇 전쟁-공장 출근 준비하는 휴머노이드…‘AI 훈련 완성도’가 승패 가른다-라보나 킥에 헛다리 동작까지 ‘척척’…선수 뺨치는 아틀라스, 손흥민도 깜짝△종합-글로벌 독자들이 흠뻑 반한 K스토리…도서전서 ‘픽’하고 에이전시가 ‘판다’-‘삼전닉스 레버리지’ 자금 몰리자 반도체 ETF 괴리율 -5%대까지-가계빚 잡았지만 중저신용자 이자 부담 쑥…예대금리차만 키웠다-경쟁률 13.4대 1…보증금 60억에도 흥행…건설업계 새 먹거리 된 ‘실버타운’-[사진]‘서소문 고가 붕괴’ 경의선 열차 운행 재개△이재명 정부 1년-‘비상경제TF 구성’ 첫 행정명령…GPU 26만장 확보, AI 3강 첫걸음-유엔·APEC·G20 종횡무진…한일 셔틀외교 활발-‘8000피’ 달성 별의 순간…뉴노멀 된 ‘고환율’은 최대 난제△정치-사전투표율 23.5% 역대 최고…여야 “우리가 유리” 막판 총력전-전·현직 대통령 총출동한 부산…신경전 격화-안규백 “北, 우크라戰서 실전 경험 축적…인태 안보 위협”-‘기술력’이냐 ‘보안감점’이냐…평가위원 손에 달린 KDDX△경제-“5월 물가 2.9% 상승 전망…고유가 충격파로 3분기 3% 웃돌듯”-쿠팡이츠 ‘최혜대우’ 의혹 동의의결, 개시 여부 안갯속-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향응 수수’ 중징계△금융-주담대 한달새 250억 늘때 신용대출 2.6조 폭증-실적 개선에도 웃지 못하는 저축은행-제1회 하나금융 머니쇼 성료…“재테크 세미나 새지평 열어”-금리인상 신호에…주담대 8% 현실화△Global-佛 AI에 132조원 베팅…손정의 승부수 통할까-“호르무즈 완전히 열려도 인플레 충격 상당기간 지속” 경고-트럼프, 종전 MOU 퇴짜…조건 강화한 수정안 이란에 재전달-“AI 데이터센터·전기차 배터리, 파나소닉의 성장동력 두 축”-블루오리진 로켓 시험 중 폭발…美, 달 탐사 타격△산업-위기 기업 살려내는 특급 닥터…곽재선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호주→한국→미국, 핵심광물 삼각편대 띄운다-운전자의 위험한 요구, 알아서 거부했다-삼성, 글로벌 ‘車메모리 1위’ 올랐다-“한화오션 잠수함이 캐나다 일자리 2만 2500개 창출”△산업-경총 “영업이익 N% 성과급, 교섭대상 아냐”-한화솔루션, 유증 2전 3기 끝 금감원 문턱 넘을지 주목-LG전자, 장애인·시니어 고객 의견 제품에 더 반영한다-SK하이닉스 이르면 이달 임금협상…주택자금 5억 지원 등 복지 핵심쟁점△ICT-우버 프리미엄밴 ‘깜깜이 공모’…일부 법인 “조합 몰아주기” 반발-‘로봇 두뇌’ 전쟁…제조·국방 RFM 개발 속도-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100개사 돌파…AX 생태계 확장-네이버 AI 검색 ‘AI 탭’ 출시 임박△성장기업-정보보호 국내 역차별, 토종 AI 플랫폼 고사할 판-“경제성 갖춘 친환경 재활용 상용화 눈앞…플라스틱 무한순환 생태계 선도할 것”-실적부진 끝내자마자 고유가 폭풍…페인트 업계, 2분기 실적 먹구름-소진공, 위기 소상공인에 법률지원 확대△생활경제-“팬심엔 불황없다”…유통가 ‘덕후 머니’ 쟁탈전 후끈-이재현 CJ회장 “미국에 K뷰티·웰니스 문화 확산”-롯데 브랜드 엑스포, 스페인서 3356만달러 수출 상담-“외국인 배달도 배민에서”…애플페이 해외카드 지원△부동산-비아파트 규제 푼다더니…생숙 합법화 뒷짐-키즈카페 OK, 실버케어센터는 NO…선호도 갈리는 기부채납-현대·삼성·GS건설, 전략 거점 지켰다-현대산업개발, AI 활용 확대…안전 체계 고도화△증권-‘9000 향해’ 노젓는 코스피…반도체 랠리·美 고용 주목-‘RIA 막차’ 탄 서학개미…마이크론·인텔은 폭풍매수-코스피 44조 던진 外人, 코스닥은 2.8조 담았다-‘반도체 블랙홀’ 증시…삼전닉스 시총이 코스피 절반△스포츠-양지호 “저처럼 평범한 선수도 한국오픈 우승하는 날 오네요”-손흥민·조규성 멀티골…홍명보호 ‘스리백·포백 유연 전술’ 통했다-박민지, KLPGA 통산 20승 ‘금자탑’-日 원정 마친 이예원 “아쉽지만 값진 경험”△문화-거장과 젊은 악단의 환상호흡…“낭만적이고 로맨틱한 연주 황홀”-숨결 불어넣어 만든 나비들…AI가 대체할 수 있을까△오피니언-[최종수의 기후 이야기]텀블러의 역설-[생생확대경]‘친코인’ 트럼프, 부럽고도 무섭다-[왓츠 인 차이나]산업 경계 허무는 중국식 빅블러△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슈퍼세수와 한국형 국부펀드-[e갤러리]권상록 ‘선물’-[데스크의 눈]바이오혁신위에 바라는 점-[기자수첩]성평등가족부 ‘허슬플레이’가 필요하다△피플-“참전용사 희생 기억하는 게 우리의 책임”-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AI시대 ‘물류 메가 허브’로”-배경훈 부총리 “톱티어 비자로 세계 최고 과학자 모셔와야”-“우주, 국가 안보·산업 결합된 핵심 공간”-“어린이 상상력 맘껏 펼쳐요”…GIST 미술대회 수상작 발표△사회-문구거리에 ‘2030 어른이’ 바글바글…문 닫을까 고민하던 상인들 싱글벙글-대학입시 불이익 받는데도…작년 고교 학폭 더 늘었다-“빚 돌려막다 무너지는 청년들…개인회생은 끝 아닌 재기의 시작”-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7년새 91% 증가-[사진]더위를 피해…은밀하게 잠복한 삼총사
2026.05.31 I 박순엽 기자
배경훈 “저궤도 위성 투자 규모·시기 검토 중… AI 인프라는 국산 NPU 확산에 집중”
  • 배경훈 “저궤도 위성 투자 규모·시기 검토 중… AI 인프라는 국산 NPU 확산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꼽으며, 관련 투자와 산업 육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배 부총리는 최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며 “투자 규모와 시기, 산업 육성 방향을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AI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GPU 확보 노력과 함께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반도체 자립 생태계 구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저궤도 위성 통신, 투자 방향 놓고 논의 중”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사실상 선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배 부총리는 “현재 수준의 투자만으로는 항공우주 분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 통신은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국가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육성할 것인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범정부 저궤도 위성통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투자 필요성과 산업 육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시점은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저궤도 위성 통신이 향후 6세대(6G) 이동통신과 우주 인터넷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해 민간 주도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AI 인프라 핵심은 국산 NPU 생태계”AI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배 부총리는 “그동안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 중 하나는 충분한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GPU 확충과 함께 국산 AI 반도체 활용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AMD나 인텔 등 해외 기업과의 협력 확대보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 육성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배 부총리는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NPU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국산 AI 반도체를 적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산 NPU가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연산 자원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AI 기술 주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론티어 AI 도전, 인프라 투자 뒷받침돼야”배 부총리는 한국이 글로벌 프론티어 AI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프론티어 AI(Frontier AI)’는 전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최첨단 범용 인공지능을 뜻한다. 단순 챗봇을 넘어 인간 수준의 추론, 코딩, 수학·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직전 단계다. 천문학적 자본을 쥔 미·중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으며, 오픈AI의 ‘GPT-4o’, 앤스로픽의 ‘클로드·미토스’,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대표적이다.그는 “현재 정부의 AI 투자 규모는 미국 빅테크 기업 한 곳의 투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우리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AI 경쟁력은 단순히 모델 개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인재 생태계를 함께 갖추는 데 있다”며 “정부도 관련 투자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배 부총리는 “저궤도 위성 통신과 AI 반도체는 모두 기술 주권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31 I 김현아 기자
양지호의 '한국오픈 제패' 일등공신은 빗자루 퍼터
  • 양지호의 '한국오픈 제패' 일등공신은 빗자루 퍼터[챔피언스클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 남자 골프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그런 만큼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US오픈’이라고 불릴 정도의 난코스로 평가받는다. △폭 9~14m에 불과한 좁은 페어웨이 △10cm 이상 기른 살인적안 러프 △국내 최고 수준의 그린 스피드와 언듈레이션 △까다로운 핀 위치 △물과 벙커가 주는 압박감 때문이다.양지호의 퍼터.(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같은 한국오픈 무대에서 양지호는 3라운드까지 무려 14언더파를 적어내며 2위 찰리 린드(스웨덴)를 7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자릿수 우승 스코어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최종 라운드에서 극악의 핀 위치를 설정했지만, 양지호의 우승을 막지는 못했다. 양지호는 24일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잃으며 흔들렸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린드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양지호가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은 클럽은 ‘퍼터’다. 그는 최대 스피드가 4.4m까지 올라간 빙판 같은 우정힐스 그린을 ‘빗자루 퍼터’로 불리는 브룸스틱 퍼터로 공략했다.양지호는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고,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4타를 더 줄였다. 3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를 포함해 4언더파를 기록하며 7타 차 선두로 달아나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하게 했다.나흘 동안 양지호의 평균 퍼트 수는 1.62개에 불과했다. 컷을 통과해 72홀을 모두 완주한 선수 60명 중 압도적인 1위였다.양지호가 사용한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의 팬텀 11R 투어용 퍼터다. 토크를 최저 수준으로 낮춘 ‘온셋 센터(OC)’ 버전으로, 긴 샤프트를 적용한 브룸스틱 퍼터다. 이 퍼터는 양지호의 요청에 따라 스카티 카메론이 제작한 맞춤형 모델이다.OC는 퍼터 샤프트가 헤드의 리딩 엣지보다 뒤쪽(Onset)에 위치하면서 퍼터 헤드의 전후 무게중심(CG) 중앙(Center)과 일직선상에 정렬된 구조를 뜻한다. 이 설계는 퍼트 스트로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틀림(토크)을 최소화해 페이스 회전을 줄이고, 클럽이 스퀘어한 궤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일반적으로 토크가 낮은 퍼터는 안정성이 뛰어난 대신 거리 감각이 둔해지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카티 카메론은 수년 동안 투어 선수들과의 협업하며 OC 퍼터 전용 헤드 무게와 샤프트 강도를 정밀하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퍼트 스트로크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높이면서도 스카티 카메론 특유의 부드럽고 정교한 타구감은 유지했다.퍼트하는 양지호.(사진=대회조직위 제공)또 기존 모델보다 약 15g 더 무거운 헤드 밸런스에 맞춰 샤프트 강성을 세밀하게 설계해 불필요한 진동을 줄이고, 클럽 헤드의 피드백이 손끝으로 명확히 전달되도록 했다. 샤프트를 1도 기울여 자연스러운 셋업을 유도하고, 어드레스 시 손 위치와 시야를 더 중립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타이틀리스트 측은 이러한 낮은 토크 밸런스가 스퀘어-투-패스(square-to-path) 스트로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고 설명한다.여기에 샤프트 길이를 45~50인치 수준으로 늘린 브룸스틱 구조까지 더해지면서 손목 개입이 줄어들고 스트로크 궤도가 더욱 일정해졌다는 장점이 있다.양지호는 “우정힐스가 그린 리노베이션 이후 더 어려워졌는데 나흘 내내 라인이 정말 잘 보였다”며 “‘라인이 그려진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했다. 그야말로 신들린 퍼트였다”고 말했다.이어 “우정힐스는 그린 스피드도 매우 빠르고 핀도 내리막 경사에 꽂혀 있어 라인이 보인다고 해도 겁이 나서 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버디를 정말 잡은 것을 보면 퍼터 덕분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지난해 일반적인 퍼터를 사용할 때는 퍼트 편차가 심했다. 배수진을 친다는 마음으로 브룸스틱 퍼터로 교체했는데 적응기를 거친 뒤에는 짧은 퍼트와 긴 퍼트 모두 자신감이 생기면서 퍼트가 계속 잘 들어갔다”고 덧붙였다.우정힐스 특유의 좁은 페어웨이를 고려해 드라이버 사용을 최소화하고 우드 위주로 티샷을 공략한 전략도 적중했다. 양지호는 드라이버로 스릭슨 ZXi LS(9도),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Qi4D(15도)와 캘러웨이의 엘리트 트리플 다이아몬드(18도)를 선택했다. 하이브리드는 타이틀리스트 816 H1(19도)와 스릭슨 ZXi U(23도)를 사용했다.최종 라운드에서 주춤하던 흐름을 바꾼 9번홀(파4) 행운의 칩인 버디는 클리브랜드 웨지로 만들어냈다. 그는 RTZ 투어 랙(52도)과 RTX 6 투어 랙(58도)를 사용했고, 아이언은 스릭슨 ZXi U(5번~피칭웨지)을 백에 담았다.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제패한 양지호.(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6.05.31 I 주미희 기자
에스파 '레모네이드', 전 세계가 푹 빠졌다… 글로벌 차트 정상 질주
  • 에스파 '레모네이드', 전 세계가 푹 빠졌다… 글로벌 차트 정상 질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음반과 음원, 뮤직비디오, 해외 플랫폼 성적까지 전방위 흥행에 성공하며 올여름 가요계 주도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지난 29일 발매한 에스파 정규 2집 ‘레모네이드’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차트와 한터차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음원차트에서도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해외 반응 역시 뜨겁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에서 일본, 브라질,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9개 지역 정상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음악시장을 포함한 38개 지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중화권 성과도 눈에 띈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는 판매액 300만 위안을 돌파하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디지털 앨범판매차트와 K팝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라인뮤직 앨범차트와 AWA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현지 인기를 이어갔다.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팬덤 화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에스파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K팝 걸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신보 역시 발매 직후 주요 국가 차트에서 동시다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팬덤의 확장성과 충성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타이틀곡 ‘레모네이트’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음원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소비까지 동반 상승하며 강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이번 앨범이 에스파의 음악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곡 ‘WDA’(Whole Different Animal)(Feat. G-DRAGON) 등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기존의 강렬한 세계관 서사에 보다 대중적인 음악적 접근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무엇보다 이번 컴백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년 6~8월은 대형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는 시기지만, 에스파는 발매 첫날부터 국내외 차트를 장악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여름 걸그룹 경쟁 구도 속에서도 에스파가 강력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음반 판매력과 글로벌 스트리밍, 해외 플랫폼 영향력, 화제성까지 고르게 확보한 팀은 많지 않다. 에스파는 이번 ‘레모네이트’를 통해 단순한 컴백을 넘어 글로벌 K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여름 가요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에스파는 30일 MBC ‘쇼! 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레모네이드’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간다.
2026.05.30 I 윤기백 기자
김진태 “정자리 어디인가” 우상호 45초간 침묵
  • 김진태 “정자리 어디인가” 우상호 45초간 침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TV토론에서 강원 지역 현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상호 후보는 지난 11일 지역 언론 3사 토론회에서도 ‘강릉시 홍제동’을 묻는 질문에 “서울 홍제동이냐, 원주 홍제동이냐”고 했다가 논란이 됐다.11일 강원 춘천시 G1방송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 참석한 우상호 예비후보(왼쪽)와 김진태 예비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상호 후보는 지난 28일 강원도선관위가 주관한 G1 방송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로부터 “정자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재원 조달 방식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자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우 후보의 선거 공약이다. 우 후보는 “과거엔 관이 주도해서 부지를 만들고 시설을 만들었는데, 저는 대표적 관광 기업을 잘 안다. 이런 기업들을 (강원도에) 유치하겠다”면서 “그 전에 특별법에 있는 도지사 권한을 활용해서 관광단지를 지정하고 (그곳에) 기업을 유치해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키워보겠다”고 답했다.김진태 후보는 “정자리 관광단지 (조성 부지)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정자리는 강원 인제군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우 후보는 정자리 관광단지가 어디에 조성되는지 즉답을 하지 못한 채 자료를 계속 뒤적이면서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만 했다.김 후보가 “그래서 정자리가 어디 있나” “우 후보가 낸 공약이다”라고 물었지만 우 후보는 약 45초 동안 답하지 못했다. 결국 김 후보가 “제가 가르쳐드리겠다. (정자리는) 인제에 있다”고 했다. 그러자 우 후보는 “네, 맞습니다”라고 말했다.또 우상호 후보의 광덕터널 조기 착공 공약을 두고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진태 후보가 “광덕터널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는 아는가”라고 하자 우 후보는 “계속 제가 뭘 모른다는 프레임을 걸려고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답했다. 김 후보가 “제가 무슨 퀴즈, 문답 풀이를 하는 게 아니라 우 후보의 공약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광덕터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조기 착공을 하겠다는 것이냐”라고 했다.그러자 우 후보는 “화천에 있다. 예타(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완료 후에 실시설계에 착수해서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가 거듭 “화천에서 착공을 해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우 후보는 “정책 질의를 해달라. 자꾸 뭘 모르냐는 함정을 판다”고 했다. 광덕터널은 강원 화천군과 경기 포천시를 잇는 길이 4.8km의 관통도로로 총 사업비만 1300억원대에 달한다. 내년 착공, 2031년 개통이 목표다.
2026.05.29 I 백주아 기자
"이 대통령과 함께"vs"권력독주 막아야" 박찬대·유정복·이기붕 사전투표
  • "이 대통령과 함께"vs"권력독주 막아야" 박찬대·유정복·이기붕 사전투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시장 후보 3명이 잇따라 투표하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29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박찬대 후보와 유정복 후보. (사진 = 각 후보 선대위 제공)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다.박 후보는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현장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정말 중요하다”며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성공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투표 이후 송도 G타워 앞에서 ‘인공지능(AI) 글로벌 허브 송도 유치’와 ‘송도구 신설’ 등 송도국제도시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제물포구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했다.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9시께 미추홀구 주안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유 후보는 “권력 독주를 반드시 막아내고 기호 2번 유정복이 시민 여러분의 직계가족이 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믿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계양구, 부평구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진행했다.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도 오전 6시30분께 연수구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동춘역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했다.사전투표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26.05.29 I 이종일 기자
아이씨티케이,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양자보안 하드웨어 공개
  • 아이씨티케이,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양자보안 하드웨어 공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456010)가 국내 최대 ICT 전시회에서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아이씨티케이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회사는 전시 부스에서 양자보안칩 ‘G5Q’,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qTrustNet’, 폐쇄망 저장장치 ‘D-GO’ 등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G5Q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과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으로,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바이스 인증과 암호키 보호 기능을 하드웨어 단계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함께 공개되는 qTrustNet은 PUF 보안칩과 PQ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초고속 와이어가드(WireGuard) 프로토콜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강력한 암호키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D-GO는 외부 인터넷 연결을 차단한 ‘제로 아웃바운드(Zero-Outbound)’ 방식의 망분리 저장장치다. 데이터 무결성 검증 기능을 통해 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양자내성암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하드웨어 기반 신뢰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D-GO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문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저장 용량 512GB를 1TB로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6.05.29 I 신하연 기자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기업회원 20만 돌파…중소기업이 90%
  •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기업회원 20만 돌파…중소기업이 90%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알파의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누적 기업회원 20만개사를 돌파했다. 특히 회원의 90% 이상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 사업자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알파는 29일 ‘기프티쇼 비즈’ 누적 기업고객이 2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원 구성은 중소기업이 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사업자 38%, 비영리·공공기관 13%, 대기업·중견기업 10% 순이었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모바일 상품권이 단순 대규모 프로모션 수단을 넘어 중소기업의 고객 관리와 임직원 복지, 이벤트 운영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기프티쇼 비즈는 2023년 9월 회원 10만개사를 돌파한 이후 2025년 3월 15만개사를 넘어섰고, 약 1년 만에 다시 20만 회원을 확보했다. 스타트업과 소규모 법인, 개인사업자도 사업자 인증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기업 맞춤 혜택 강화”…대량 구매 최대 27% 할인KT알파는 기업 전용 할인 정책과 운영 편의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기업 회원에게는 등급별 최대 12%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대량 구매 시 최대 27% 할인도 가능하다. 또 기업 이벤트 목적에 맞춰 최소 15일부터 최대 180일까지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반 메시지 카드와 당첨자 추첨 기능을 도입해 기업 이벤트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실물 판촉물 구매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단순 모바일 쿠폰 발송을 넘어 기업 마케팅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현재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과 보험·렌탈 사은품, 프로모션 경품 발송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정호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기업 모바일 상품권 활용이 대기업 중심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운영 기능과 기업 맞춤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알파는 기업회원 2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6월 7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 상품권 또는 실물 판촉물을 50만원 이상 구매하고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탁상용 선풍기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2026.05.29 I 김현아 기자
인텔, 휴대용 PC 게이밍 새 기준 '아크 G-시리즈' 발표
  • 인텔, 휴대용 PC 게이밍 새 기준 '아크 G-시리즈' 발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텔이 차세대 휴대용 콘솔형 PC(UMPC) 시장을 겨냥한 전용 프로세서 제품군을 전격 공개하며 휴대용 게이밍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인텔은 29일 차세대 휴대용 게이밍 시스템을 위해 특별 설계된 새로운 라인업인 ‘인텔 아크 G-시리즈(Intel Arc G-Series)’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윈도우 11 기반의 이번 신제품은 일반 모델인 ‘인텔 아크 G3’와 고성능 모델인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두 가지로 출시된다.이번에 선보인 아크 G-시리즈는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코어 Ultra 시리즈 3(코드명 팬서 레이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인텔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인 ‘인텔 18A’ 공정 기술이 적용됐다. 2개의 고성능 코어(P-코어)와 8개의 고효율 코어(E-코어), 여기에 전력 소비를 극도로 낮춘 4개의 저전력 E-코어를 결합해 휴대용 기기에 최적화된 연산 성능과 압도적인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소프트웨어와 전력 관리 시스템 역시 손 안에서 즐기는 게이밍 환경에 맞춰 정밀하게 조율됐다. 인텔은 무겁고 복잡한 PC 게임을 배터리 걱정 없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드웨어 파트너 및 게임 개발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왔다.신제품에는 인텔의 최신 Xe3 그래픽 아키텍처를 밑바탕으로 한 고성능 ‘인텔 아크 B390’ 그래픽이 전면 배치됐다. 빛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물론, 인텔의 최신 그래픽 최적화 기술인 ‘XeSS 3’가 탑재돼 한층 부드럽고 생생한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이번에 처음 공개된 XeSS 3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해상도를 높이는 ‘초해상도(Super Resolution)’, 프레임 사이에 가상의 화면을 끼워 넣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하는 ‘멀티-프레임 생성(Multi-Frame Generation)’,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는 ‘Xe 저지연(Low Latency)’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게임 반응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UMPC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편의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윈도우 환경에서도 콘솔 게임기처럼 패드 조작에 최적화된 전체 화면을 제공하는 ‘XBOX 모드’를 지원하며, 게임 구동 시 거치는 셰이더 빌드 과정을 인텔 클라우드에서 미리 다운로드해 실행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프리컴파일드 셰이더’ 기능도 도입됐다. 아울러 최대 4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썬더볼트 4와 와이파이 7 R2, 듀얼 블루투스 6 등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갖춰 대용량 게임 라이브러리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인텔의 이번 신형 프로세서 진영 합류로 글로벌 UMPC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텔 아크 G-시리즈를 탑재한 에이서의 ‘프레데터 아틀라스 8’, MSI의 ‘클로 8 EX AI+’, ‘원엑스플레이어’ 등 주요 제조사의 차세대 핸드헬드 기기들이 향후 수개월 내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인텔은 다음 달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아크 G3 프로세서에 대한 세부 사양을 추가로 공개한다. 신형 프로세서가 탑재된 휴대용 게이밍 PC는 오는 6월부터 협력사들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댄 로저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PC 제품 총괄은 “인텔 아크 G-시리즈는 인텔이 수년간 집중해 온 혁신과 게이밍에 대한 노력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이 제품은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콘솔 수준의 접근성과 즉각적인 반응성을 결합해 손 안에서 타협 없는 PC 성능을 구현한다. 게이머들에게 타협할 필요없는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9 I 한광범 기자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