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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상반기 매출 3조원 첫 돌파…글로벌 사업 호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T&G(033780)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KT&G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5479억원으로 8.7% 늘었다.이에 따라 KT&G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6354억원으로 13.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390억원으로 11.9% 불어났다. KT&G가 상반기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KT&G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회사측은 담배사업부문의 글로벌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담배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906억원, 32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6% 증가했다.특히 해외궐련은 매출과 영업이익, 판매수량이 5분기 연속 모두 증가했다. 해외궐련 매출은 지난 2분기에 견줘 30.6% 오른 469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수량은 9.1% 증가한 167억 개비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판매량을 재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환입분을 제외한 올 2분기 조정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1.1% 상승했다.회사측은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최우선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전략과 CIC(사내독립기업) 체제로의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또한, 아태,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권역에서 ‘에쎄’ 중심의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높아진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 고가제품군 비중확대, 판매단가 인상 전략도 주효했다고 봤다.올 하반기 해외 공장에서 원재료 현지 수급체계가 완성되면, 향후 원가절감으로 인한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국내 전자담배 사업인 NGP사업부문은 ‘릴 에이블’ 판매가 늘어나 상반기 점유율 45.8%를 기록했다.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2억 개비로 전년 동기대비 4.2% 상승하며 판매량이 반등했다.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국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흑자로 전환했다.한편, KT&G는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높인 1400원으로 결의해 고배당 기조를 강화했다. KT&G는 향후 주가 상승과 이익 성장에 맞춰 배당금 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일부터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발행주식총수의 2.5%에 해당하는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KT&G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출시한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 중심의 중장기적 성장세를 확보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향후에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 특허 승소한 기가레인 “혁신적 FRC 기술로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고주파(RF) 통신부품 및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기가레인(049080)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며 기술력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기가레인 특허가 간접적으로 침해됐음을 일부 인정하고, 2억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FPCB 제품과 관련된 기가레인의 핵심 기술이 법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회사의 기술적 정당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기가레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소송의 승소는 기가레인의 FPCB 관련 기술력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음을 확고히 하는 강력한 증거”라며 “기가레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가레인은 FPCB 기반 RF 케이블인 FRC(FPCB RF Connectivity) 기술을 통해 기존 동축 케이블(Coaxial Cable)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혁신적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주파와 고속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통신 분야에서 기가레인의 FRC는 성능과 설계 유연성으로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기가레인이 보유한 FRC 관련 특허는 총 140건 이상으로, 국내외서 다양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핵심 원천 기술로는 ‘고속 신호전송을 위한 임피던스 제어 구조’, ‘RF+Power+Digital 통합 All-in-One 설계’, ‘FRC내 안테나 패터닝 기술’, ‘600K 이상 벤딩 내구 설계’ 등이다. 해당 기술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글로벌 특허로 보호받으며 기가레인의 기술 독립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실제 기가레인 FRC는 삼성전자의 Galaxy 휴대폰에 탑재돼 상용화에 성공, 기술성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입증한 바 있다. 향후 기가레인은 6G 및 위성통신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주파용 FRC 모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mmWave 대역 및 LEO 위성 탑재 통신기기용 일체형 RF/ANT 솔루션 개발은 물론 극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방산/항공용 내열 구조로의 확장도 추진한다.기가레인 관계자는 “기가레인 FRC는 단순한 유연 케이블을 넘어선 RF 통합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고속·고주파·경량화·설계 유연성이라는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통신, 항공,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KB운용,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자산운용은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KB자산운용)지난 2008년 출시한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환경(E) 50%, 사회(S) 20%, 지배구조(G) 30%의 비중으로 종합 분석하며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 펀드는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하고 있다. 외부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ESG 리서치 조직이 직접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런 분석은 우량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다.운용 전략 측면에서도 리서치와 운용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를 갖춰 개별 종목 선정의 정교함과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총 11명의 리서치 전문가가 투자시장, 산업 및 투자 유니버스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펀드 운용을 지원한다. 실제 포트폴리오를 ESG 모델 포트폴리오와 비교·검토하며 각 종목의 ESG 점수와 산업 내 위치 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재조정(리밸런싱)한다.편입 종목은 국내 대형주 중심이다. 현재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 구조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재, 방산, 기계, 화장품 등의 섹터에 집중하고 있다.주요 투자종목은 지난달 6일 기준 SK하이닉스(9.39%), 삼성전자(6.87%), 삼양식품(5.87%), KB금융(4.62%), 효성중공업(3.86%), 이수페타시스(3.55%), 현대차2우B(3.04%) 등이다.최근 3개월, 6개월 성과는 각각 33.5%와 38.9%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익률은 53.7%로 코스피(KOSPI) 대비 20%가 넘는 초과 성과를 보였다. 최근 1년, 3년, 5년 역시 코스피 대비 20~35%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장기 구간에서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신민재 KB자산운용 주식운용2실장은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ESG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펀드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 덮친 밥상물가, 소비쿠폰 풀리며 고공행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먹거리 물가가 연일 치솟으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례적인 폭우·폭염 피해로 농축수산물 생산량은 줄어드는 반면,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는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다. 정부는 비축 물량을 풀고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시적인 해외 수입 확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사진=연합뉴스)◇이상기후에 수요 늘어 ‘가격 오를 일만’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6349원으로, 한 달 전(3639원)보다 74.7% 폭등했다. 여름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시금치 100g 가격도 2109원으로 전월(1164원 )보다 81.1% 올랐고 △양배추 1포기(23.2%) △상추 100g(38.8%) △무 1개(29.7%) 등 주요 채소 가격도 줄줄이 한 달 만에 가격이 크게 뛰었다. 과일값 상승세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사과·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여전히 높다. 같은날 사과 10개 가격은 3만 1061원으로 전월(2만 8826원)보다 7.7% 올랐다. 1년 전(2만 9744원)보다도 4.4% 오른 수치다. 수박 1개는 3만 2581원으로 전월보다 30.6%, 1년 전보다 14.8%가 올랐다. 복숭아 10개는 2만 2512원으로 전월보다는 4.7% 떨어졌지만 전년 대비 33.2% 상승했다. 매년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먹거리 가격 등락폭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 생육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쿠폰도 먹거리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요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과일·과채류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은 54.4%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 이상이 소비쿠폰으로 농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제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도 농축산물이 34.0%로 가장 높았고, 생필품(30.5%), 외식(26.2%) 등도 높게 나타났다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축산물(46.2%), 농산물(45.1%)이 비슷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 중에서는 한식이 50.5%로 절반이 넘었으며, 한우구이 전문점(16.8%), 일식(12.6%), 양식(11.1%) 등의 순이었다.날씨 탓에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수요는 더 늘어나면서 이중으로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국산 소고기(4.9%), 돼지고기(2.6%), 쇠고기 외식(1.6%), 돼지갈비 외식(2.3%) 등 축산물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급 늘리고 할인하지만…“일시 대책에 효과 적을것”정부에서는 연일 물가 점검에 나서며 안정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민간 전문가와 함께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급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폭염으로 작황 부진이 심화하는 배추는 정부 비축물량을 매일 200~300톤(t) 도매시장에 공급한다. 전월 공급량에 비해 2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인 무, 당근 등 품목으로 배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등 성수기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폭우 피해 지역에 예비묘 공급 및 사과 폭염 피해 저감 약제 지원에도 나선다. 한우는 공급량을 평소보다 30% 이상 확대하고,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가공식품은 수입원재료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국산농산물 원료 구매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가공·유통업체와 협업을 통해 할인행사 등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에도 지속 나선다는 방침이다.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도 당분간은 먹거리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먹거리 물가가 복합적 요인에 의해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정부 대책은 단기·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있다”며 “폭염 장기화 및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당분간 물가가 잡히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본적인 식재료는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심리적으로 크게 와 닿을 수밖에 없다”며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한시적으로라도 해외 수입을 통해 가격 안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화하는 판타G버스, 융기원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 착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종단간 인공지능(End-to-End AI)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경기도에서 시작된다.지난 4일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종단간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는 ‘경기도 자율주행분야 공동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4일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 공동연구기관인 ㈜에스유엠, 시티아이랩, 가천대학교 소속 연구책임자 등 주요 연구진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종단간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은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모델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유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융기원은 2028년까지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수집된 실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기존의 절차 기반(rule-based)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서는 종단간(End-to-End) 학습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에 적용돼 자율주행 레벨4(고도 자동화)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구간에서의 시연 및 검증을 거쳐 실운행에 적용되며,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셋은 단계적으로 공개되어 관련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R&D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End-to-End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판교 시범운행지구 실증을 통해 차세대 기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뜻으로, 판교 첨단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현재는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경기기업성장센터~판교역 간 약 5.9km 구간을 운행 중이다.
- 역사탐방·특별전시…서울 자치구 '광복 80주년' 기념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광복의 가치 되새기는 전시부터 역사 탐방, 음악회까지. 서울 자치구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용산구)6일 자치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 전면부 외벽에 6m*4m 규모의 대형 태극기를 걸어 광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작은 전시 ‘광복의 씨앗, 효창공원에서 피어나다’도 준비해 효창공원에 안장된 김구, 삼의사(윤봉길·이봉창·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조성환·이동녕), 안중근(가묘) 등 8인의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소개한다.영등포구는 오는 15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광복 그림 전시회’를 열고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작품을 전시한다. 태극기 키링 만들기, 독립운동가 복장 체험, 윤봉길 의사의 물폭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광복 체험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한다. 공식 기념식은 13일 개최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 기념영상 상영 △감사장 전달 △명사초청 특강 등을 진행한다.서울 중구는 장충단공원에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장충단공원 내 ‘장충단 호국의 길’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탐방하며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 열사 동상 △이한응 열사비 △장충단 기억의 공간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한다. 각 지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장충단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들려줄 예정이다. 탐방 후에는 장충단 기억의 공간 앞에서 ‘장충단 역사·문화 퀴즈 이벤트’도 연다.강북구는 연말까지 ‘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 특별전시를 실시한다. 사진, 유물, 어록 등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강북구 수유동 ‘무너미’ 일대에 안장된 15위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 MBTI △전시 퀴즈풀기 △자개 틴케이스 및 팬던트 만들기 등으로 꾸렸다.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음악회도 펼쳐진다. 종로구는 15일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 무대는 함신익과 심포니 S.O.N.G 오케스트라,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이민정과 56보병사단 군악대가 꾸민다.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윙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무대 위에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제창 시간도 마련했다.송파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을 연다. 행사는 송파구립 교향악단과 구립 어린이·여성·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리랑’, ‘광야’로 막을 올린다. 본 합창에서는 ‘독립군 애국가’, ‘광복절 노래’ 등 총 7곡을 부른다. 마지막 곡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손태극기를 흔들며 합창한 뒤 관객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친다.자치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오늘의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토레스 중고차값 '쑥쑥'…비수기에도 '실속형 SUV' 인기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번달 중고차 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003620) 토레스와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휴가 시즌 직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엔카닷컴)6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2025년 8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완성차, 수입차 브랜드의 2022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이 더해져 중고차 비수기로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 달 국산차와 수입차 대표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지난달 대비 0.58% 하락한 약보합세다.국산차 시세는 전달 대비 평균 0.41% 하락해 대부분의 모델이 1% 내의 시세 변동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휴가 시즌 직전 SUV 수요가 높아진 영향 등으로 일부 ‘실속형’ 중대형급 SUV 모델들의 시세 상승이 눈에 띈다.대표적으로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1.48% 시세가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형 SUV인 ‘토레스 1.5 2WD T7’은 전월 대비 1.66% 상승해 국산차 대표 모델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하이브리드 모델도 시세 상승 경향을 보였다. 기아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0.39%,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0.74% 상승했다.일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과 소형차 이하 모델 등은 주요 국산차 평균 하락률보다 높은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여 8월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이 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매 시점이 될 수 있다.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21% 하락했고, SUV 모델인 GV70 2.5T AWD와 GV80 2.5T AWD는 각각 1.09%, 0.84% 시세가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1.84%, 더 뉴 트랙스 1.4 LT 코어는 1.10% 하락했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2.18%,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1.74% 하락했다.(그래픽=엔카닷컴)수입차는 전월 대비 시세가 평균 0.81% 하락한 가운데, 국산차와는 달리 SUV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가 하락했다.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지난 달에 이어 4.40% 전월대비 하락하며 주요 모델 중 가장 크게 하락했고,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1.58%,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1.11%, 포르쉐 카이엔 (PO536) 3.0은 1.05% 시세가 하락했다.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1.86% 하락해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독일 브랜드 준대형 세단과 중형 세단 간 상반된 시세를 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형 세단인 벤츠 C-클래스 W205 C200 AMG Line은 1.18%, BMW 3시리즈 (G20) 320i M 스포츠는 1.28% 상승한데 반해 준대형 세단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와 BWM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각각 0.67%, 0.80% 시세가 하락했다. 아우디는 A6 (C8) 45 TFSI 프리미엄이 2.35% 시세가 상승하고, A4 (B9) 40 TFSI 프리미엄은 3.19% 하락했다이 외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는 각각 2.74%, 2.00%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 시즌에도 일부 SUV 모델은 꾸준한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SUV 모델 구매를 검토 중인 소비자는 GV70과 GV80 같은 국산 프리미엄 SUV나 수입 SUV X5, 미니 쿠퍼 등 시세 하락세에 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가을 성수기 도입 전 이 달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 100대 기업 주주환원총액 2년새 35% ↑…환원율1위 KT&G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시가총액 100대기업의 주주환원총액이 2년 새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총 대비 주주환원 총액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T&G였다. 주주환원총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로, 주주환원 총액 금액은 9조8108억원에 달했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6월 30일 기준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주주환원 총액은 2022년 33조7240억원에서 지난해 45조5784억원으로 35.2%(11조8544억원) 증가했다.조사 대상 기업들의 시총은 1405조4819억원(2022년)에서 1664조9773억원(2024년)으로 증가하면서 시총 대비 주주환원 총액의 비율은 2.4%에서 2.7%로 0.3%포인트 소폭 높아졌다.주주환원 총액 중 배당 총액은 31조8891억원에서 37조천201억원으로 5조4310억원(17.0%) 늘었다. 배당총액은 증가했지만 전체 주주환원총액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94.6%에서 81.9%로 감소했다. 이는 주식 소각이 늘었기 때문이다. 2022년 1조8349억원이었던 주식소각총액은 2024년 8조2583억원으로 6조4234억원(350.1%) 늘었다.지난해 시총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T&G(033780)로 10.0%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10%대였다. 지난해 KT&G의 시가총액은 13조4263억원였으며 주주환원에 투입된 금액은 1조3413억원이었다. KT&G는 주식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비중이 56.1%에 달했다.이어 △키움증권(9.1%) △우리금융지주(9.0%) △삼성증권(8.0%) △SK텔레콤(8.0%) △NH투자증권(7.9%) △하나금융지주(7.8%) △기업은행(7.4%) △기아(7.3%) △삼성물산(7.3%) 순이었다. 상위 10개사 중 6개사가 금융사일 정도로 금융업권의 주주환원율이 높았다.지난해 주주환원을 전혀 하지 않은 기업은 17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알테오젠, 삼성중공업, 카카오페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LG디스플레이,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SKC는 지난해 배당, 주식소각 등 주주환원 실적이 없었다.조사 기간 주당 주주환원 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으로, 환원액이 주당 500원에서 5350원으로 970.9% 증가했다. 이어 △셀트리온(415원→3418원, 723.6%↑) △카카오뱅크(80원→360원, 350.0%↑) △삼성물산(2300원→9155원, 298.0%↑) △NAVER(914원→3371원, 268.8%↑) △한미반도체(405원→1484원, 266.4%↑) △메리츠금융지주(1343원→4900원, 26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0원→3500원, 250.0%↑) △키움증권(3227원→1만160원, 214.8%↑) △LS ELECTRIC(1100원→2900원, 163.6%↑) 순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주당 주주환원 총액 감소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S-Oil(010950))로, 환원액이 주당 5501원에서 126원으로 97.9%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2023년 이후 수익성이 저하되며 주요 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주주환원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을 30%에서 20%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 삼성전기, ESG 지수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서 최장 편입 기록이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매년 발표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기는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삼성전기는 제조 공정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용수 재이용률 향상을 위해 국내외 수자원 재이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의 공동기술 개발, 동반성장 펀드 지원, 상생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지배구조 부문에서 삼성전기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아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우리의 책임감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만든다” 며 “환경 영향 최소화,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확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이라는 ESG 미션을 설정하고,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을 핵심 키워드로 ‘3P’ ESG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BIC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CDP코리아 어워드 수상, 국내외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 9월 출시...주요스펙은[모닝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5 FE(팬에디션)’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주요 사양이 유출되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 S25 FE 유출 이미지(사진=91모바일)6일 외신에 따르면 플래그십 ‘갤럭시 S25’의 가성비 모델인 갤럭시 S25 FE가 조만간 국내와 글로벌에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S25 FE를 조기에 출시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S25 FE 스펙중 가장 눈에 띄는 건 6.7인치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2340 x 1080, 주사율은 120Hz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에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도 탑재된다.프로세서는 삼성 자체 엑시노스 2400 칩셋이 유력하다. 4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이 칩은 최대 3.21GHz까지 지원하는 Cortex-X4를 포함해 옥타코어 구성을 갖췄다. RAM은 8GB로, 최대 16GB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확장형 RAM 기술이 적용된다. 저장 용량은 128GB와 256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카메라도 업그레이드됐다. 후면에는 50MP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12MP 초광각, 8MP 망원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가 구성돼 있다. 전면 카메라는 12MP로, 셀카와 영상 통화에 최적화됐다. 특히 메인 렌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을 지원해 야간 촬영이나 영상 촬영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배터리는 4,900mAh로, 기존 갤럭시 S25의 4,000mAh보다 큰 용량이다. 45W 유선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4년 이상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수방진은 IP68 등급을 획득해, 실생활에서의 내구성도 갖췄다. 두께는 7.4mm, 무게는 190g으로 ‘컴팩트 프리미엄’을 지향한다.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6 기반의 One UI 8이 적용되며, 삼성의 AI 기능도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갤럭시 AI’ 기능도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가격은 기존 100만원이 넘는 갤럭시 S25 일반형보다 낮은 70만~80만원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