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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 공매도 재개 첫날…통신·바이오 주 울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코스피200·코스닥150 대형주 한정 공매도 재개3일부터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어요.공매도란 무엇일까요?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매도 주문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 또는 채권을 파는 것을 의미해요.예를 들어볼까요? 현재 나에겐 A 회사 주식이 없어요. 그런데 주당 1만원인 A 회사의 주식이 떨어질 조짐이 보여요. 이때 재빨리 증권사에게 10주를 빌린 후 팝니다. 그럼 나는 10만원을 번 대신 증권사에 10주를 빚진 것이죠?며칠 후 A 회사의 주식이 주당 7000원까지 떨어졌어요. 이때 10주를 다시 사서 증권사에 갚는 거예요. 없는 주식을 빌려 팔 때는 10만원,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사서 갚을 때는 7만원. 나는 총 3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어요. 이게 공매도입니다.◆공매도, '주가 하락 초래할까' 주목공매도는 지난해 3월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금지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재개됐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각각 200개와 150개의 대형 종목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재개했어요.공매도 투자 경험이 없는 개인 투자자는 사전 교육과 모의 투자를 이수해야 해요.또 초기 투자 금액은 3000만원으로 제한돼요. 현재 사전 의무 교육을 이수한 개인 투자자는 1만 3000명이 넘는다고 해요.앞서 설명한 것처럼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보는 구조예요. 때문에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공매도를 앞두고 나흘 연속 하락했어요.하지만 부작용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공매도에는 주가의 거품을 걷어내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이에요.금융전문가들 역시 지난해 상승장을 이끈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본격 진입했다며 공매도가 전체 지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 중이에요.유동성 장세란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이 주식을 사려는 수요로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말해요. ‘금융 장세’라고도 하는데요, 유동성 장세는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이에 반해 실적장세는 실적이 좋은 기업을 중심의 주가 상승세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것을 말해요. ‘업적 장세’라고도 하는데요. 유동성 장세가 경기 침체 시 주식 시장의 장세라면 실적장세는 금융 장세가 끝나고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때 나타나는 장세예요.◆대차잔고 큰 통신·바이오 주 하락 마감공매도 재개 후 첫 장 마감이었던 3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였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하락한 3127.20에 거래를 마쳤어요. 코스닥은 21.64포인트(2.20%)나 하락해 961.81로 장을 마감했어요.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481억원, 기관은 1365억원을 순매도했어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99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423억원을 순매도했어요.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건 개인 투자자뿐이었어요.특히 실적에 비해 주가 부담이 컸던 통신과 바이오주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됐어요. 해당 주들은 대차잔고 비중이 높았어요.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인 에이스테크는 12.53% 급락 마감했어요. 에이스테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에 육박해 고평가 논란이 인 가운데 지난달 들어 대차잔고가 빠르게 늘어난 바 있어요.대차잔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이에요. 이 잔고를 청산하려면 빌려 판 수량만큼 재구매하거나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으로 되갚아야 해요. 즉 공매도의 '대기 자금' 격이에요.특정 종목의 대차잔고가 많다면 이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에요. 공매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바이오주는 헬릭스미스가 10.69% 급락, 셀트리온이 6.2% 하락했어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에이치엘비(-4.23%), 알테오젠(-4.34%) 등이 하락 마감했어요.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내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NAVER(0.97%), 삼성전자우(0.95%), 카카오(0.88%), 삼성전자(0.25%) 등 일명 '대형주'들은 소폭 상승 마감했어요. 화이자 백신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文, 제2차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화이자 백신은 현재 1차 접종이 중단된 상태예요.◆화이자 이어 AZ까지 '접종 중단' 사태 우려도입된 화이자 백신의 총량은 211만 7000회분이에요. 1차 접종(2일 0시 기준)으로 180만 1867회분을 사용한 후 현재 31만 5133회분이 남았어요. 현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56만 5865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23만 6002명이에요. 여전히 132만명이 2차 접종을 해야 해요.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해요. 접종 주기가 짧다 보니 재고가 부족해 접종이 중단되는 현 상황에 이른 것이에요.정부가 집단 방역 달성을 위해 수립한 접종 목표에만 급급하다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마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에요.확보한 AZ 백신 물량은 200만 6000회분이에요. (2일 0시 기준) 182만 923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17만 6761회분이 남아있어요. 이 정도 물량으로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 필수인력의 1차 접종만을 겨우 끝낼 수 있어요.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어요.◆화이자는 주 단위, AZ는 계획보다 더…'안전' 수급 차질 없을 것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5월 역시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어요.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안정 공급될 전망이며 AZ 백신은 계획보다 더 들어올 것이라 밝혔어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Z백신은 14일부터 내달 초까지 총 723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에요.이에 따라 상반기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회의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의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어요. 대규모 백신 접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에요. 문 대통령은 "전국에 257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다"며 "이달부터는 1만 4000개의 민간위탁기관도 차례대로 개소한다"고 소개했어요.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진들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거짓 정보들은 바로잡으라고 당부했어요.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어요.특히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백신 생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어요.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가 매일 6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요.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는 상황에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말과 함께 “국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지치고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마음으로 필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어요. 세 번째/ ‘여자친구 집단 성폭행’ 수사해달라 청원까지…경찰 내사 착수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집단 성폭행 암시 글을 두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어요.내사란 본격적인 수사 개시 이전 단계를 말해요. 신고 내용이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기 이전 단계에서 진상 규명을 해보는 것이에요.◆"내 취향이 그렇다니 그러려니 해"…가스라이팅으로 집단 성관계 강제 동원이 내용은 “‘에펨코리아(이하 펨코)’ 사이트에 올라온 성범죄 글을 수사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며 알려졌어요.지난달 30일에 올라온 해당 청원은 현재 관리자 검토 절차를 거처야 해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 공유 방식으로만 벌써 9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았어요. 청와대는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은 청원 글은 내부 검토를 거친 후 '진행 중 청원'으로 등록해요.지난 2월과 3월 펨코에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강제로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처음 게재됐어요.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피해 여성이 완강히 거부했음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진행했어요.가학적인 성폭행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하혈을 하기도 했어요.댓글로 ‘여자친구가 동의했냐’는 질문이 달리자 작성자는 “처음엔 거부하며 많이 울었는데 내 취향이 그렇다고 하니까 이제 그러려니 한다”며 “그게 잘못된 건지 모른다”, “원래 거절 잘 못 하는 성격”이라고 답했어요. 명백한 가스라이팅의 조짐이 보이는 대목이에요. ◆펨코 "경찰에 적극 협조할 것"…"조주빈과 우리는 관계없다" 입장도 에펨코리아 운영진이 게시한 사건 관련 입장문 (사진=에펨코리아 갈무리) 에펨코리아 운영진이 게시한 사건 관련 입장문 (사진=에펨코리아 갈무리) 경찰의 내사 소식이 알려지자 에펨코리아 운영진은 입장문을 냈어요.운영진은 "(해당 게시글이) 법적인 것을 떠나서 사이트 규정을 위반한 뿐만 아니라 공서양속을 위반하는 내용"이라며 “관련 글을 삭제하고 작성자를 영구 차단했다”고 전했어요.하지만 "참고로 해당 글 작성자는 익명 게시판 외 사이트 전체에 글이 딱 1개 있다"며 커뮤니티 전체로 번질 논란에 선을 긋기도 했어요.이어 “게시물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경우 경찰에서 수사하고 처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사 협조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어요.에펨코리아는 'N번방 사건의 주동자인 조주빈이 가입해 활동한 곳'이라는 오명도 가진 커뮤니티예요.커뮤니티 측은 이 역시 적극 해명했어요. 동일 입장문을 통해 "조주빈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이메일 계정은 커뮤니티 회원가입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고 인증 또한 되지 않았다"며 "(조주빈은) 펨코의 회원이었던 적이 아예 없다"고 밝혔어요.이어 커뮤니티 조주빈과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공지했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고소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어요.경찰청 관계자는 “익명 게시글들의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내용 사실 여부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며 “웹사이트 서버를 압수 수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어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삼성전자, 5월 가정의달 맞아 국민가전 페스타 '가족사랑 선물전' 실시
- (사진제공=삼성전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에게 삼성 가전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가족사랑 선물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하는 가족사랑 선물전은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표적인 국민가전 행사 모델에 노트PC, 갤럭시 탭, 큐브 냉장고 등 15개 모델을 더해 총 21개 모델 대상으로 진행한다.삼성전자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가전과 자녀를 위한 필수 가전 등 가족을 위한 맞춤 선물을 제안한다.‘부모님을 위한 효도가전’으로는 ‘Neo QLED TV’, ‘BESPOKE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BESPOKE 냉장고’ 등이 마련되어 있다. ‘BESPOKE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과 글자로 세탁 건조 상황을 쉽게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으로 부모님들에게 더욱 쉽고 편한 세탁ㆍ건조 경험을 선사한다.‘자녀들을 위한 필수가전’은 ‘에어드레서’, ‘제트’,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탭 S6 Lite’,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자녀의 옷과 침구를 청정하게 케어하는 가전과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노트PC와 태블릿 최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가족사랑 SNS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가족사진과 선물하고 싶은 삼성 가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폴드2 5G’, ‘갤럭시 버즈 프로’, 에버랜드 이용권, SPC 모바일 상품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TV,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32개의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캐시백)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등급 QLED’와 ‘무풍갤러리’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만, 냉장고 구매 고객에게는 20만 포인트(캐시백)를 증정한다. 또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냉장고 모델 중 하나인 ‘키친핏’에도 10만 포인트 혜택이 추가되었다.특히, 새로 출시한 1등급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구매 고객에게는 5월 한 달 간 설치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iF 디자인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1등급 공기청정기 신모델 ‘BESPOKE 큐브™ Air’ 구매 시에도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출산 가구, 다자녀, 대가족 등 한국전력이 지원하는 복지할인가구 대상 고객은 최대 30만 원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는 삼성 에너지 고효율 가전 구매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또한, 에너지 고효율 모델을 포함한 행사 제품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에는 모델별로 5만 다품목 포인트를 증정하고, 6개 품목 이상 구매한 고객은 최대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매장별로 제공되는 포인트 종류 상이)이번 가족사랑 선물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태인·강백호 등 KBO리그 4월 MVP 후보 확정...삼성 3명 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KBO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4월을 보낸 선수 8명이 4월 MVP 후보에 올랐다.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삼성), 앤드류 수아레즈, 고우석(이상 LG) 등 투수 4명, 호세 피렐라(삼성), 애런 알테어(NC), 강백호(KT), 노시환(한화) 등 야수 4명이 그 주인공이다. 8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4월의 남자’에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KBO는 3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1신한은행 SOL KBO 리그 4월 MVP를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한다.원태인은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두 부문 월간 1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탈삼진 36개로 2위,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1.00으로 공동 4위 등 투수 부문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태인의 활약은 삼성이 2015 정규시즌 마지막 날 이후 단독 1위(개막 후 10G 이상 기준)에 오르는 데 큰 힘이 됐다.팀 동료 뷰캐넌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원태인과 함께 4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삼성이 4월에 거둔 14승 중 절반 이상인 8승을 책임졌다. 뷰캐넌은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34개로 두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BO 리그 2년차에 접어든 뷰캐넌은 지난해보다 한 층 더 무르익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LG도 2명의 4월 MVP 후보를 배출했다. 선발 수아레즈는 5경기에서 38개의 탈삼진, 경기당 평균 7.6개라는 놀라운 탈삼진 수치를 기록했다. 1.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고우석도 있었다. 10차례 등판해 6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 0.9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36명의 타자를 상대해 2개의 볼넷만 허용하며 LG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 막판을 즐길 수 있게 해줬다. 타자 부문에서는 피렐라, 알테어, 강백호, 노시환이 4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삼성에 합류한 피렐라는 홈런 공동 1위(9개), 장타율 2위(.691), 최다 안타 3위(34개)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와 시원한 스윙을 선보이며 외국인 타자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삼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해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가 이번 시즌부터 상위 타순으로 올라온 알테어는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며 상대 투수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4월 한 달간 9홈런, 장타율 .726으로 두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점도 22개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KBO 리그 4년차에 접어든 강백호는 ‘컨택의 신’이 되어가고 있다. 4월 한 달간 타율 .407, 37안타, 출루율 .462로 세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약 2타석 당 1번은 출루하고 있어 타석에서 항상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3년차 노시환은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KBO 리그 거포 3루수의 명맥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홈런 6개와 함께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월간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3점 홈런을 4개나 기록하는 등 주자가 있을 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노시환은 2018시즌 5월 정우람 수상 이후 3년간 끊긴 한화 소속 선수로서 수상에 도전한다.KBO 4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4월 MVP 최종 결과는 10일 발표된다. 팬 투표는 3일 오후 5시부터 신한SOL에서 가능하다.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사진=연합뉴스KT위즈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 용인수지센터, 보청기 집중재활 6주 무료체험 등 행사진행
- (사진제공=용인수지센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40년 전통의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용인수지센터가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집중재활 6주 무료체험 프로그램과 신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용인수지센터는 5월까지 보청기 집중재활 6주 무료체험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 체험 자격조건은 우선 양이(양쪽 귀)에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으며, 보청기 착용 경험이 없어야 한다. 진행되는 6주 재활 프로그램 체험기간 동안 센터를 3회 이상 방문하여야 하며, 재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집중재활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난청인이 최신보청기의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본 집중재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보청기 소리조절 시 가장 정밀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실이측정(REM)을 포함한 음장검사, 소음하 어음검사 등의 보청기 적합확인을 매번 실시하여 난청인의 보청기 착용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또한 모든 상담과 검사, 재활 프로그램 진행 일체를 청각학 석사그룹 청각전문가 및 청능사에 의해 진행된다. 신제품 할인 행사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실시하며 시그니아 독일보청기의 최신 X플랫폼을 장착한 스타일레토X, 퓨어 C&G X, 퓨어 312 X 등 최신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관계자는 “난청은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난청이라고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일반적인 난청 초기 자각증상으로는 대화 시 되묻는 횟수가 많아지거나, TV 음량이 높아지는 경우, 소음환경에서 대화가 어려운 경우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청각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데이터·계약금, 제약 기술 수출 성패 갈랐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데이터·계약금, 제약 기술 수출 성패 갈랐다-땅투기 논란 LH만 1468억원, 적자 공공기관도 성과급 잔치-유학시장도 ‘백신격차’…호주행 줄고 미국행 늘었다-변화 택한 민주당…당대표에 비주류 송영길△줌인&-삼수 끝 당권 쥔 86클럽 맏형 송영길…“언행일치 민주당 만들겠다”-“韓 상속세 OECD 평균2배…세계유일 ‘최대주주 할증과세’ 폐지해야”△K제약사 기술수출 성공비결-임상으로 효능 증명, 높은 선계약금 ‘안전장치’…정부 지원 더해 성공가도-5개물질 신약 타이틀 눈앞…레이저티닙, 블록버스터 기대-혁신·시장성 겸비하고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 보여줘야 성공△코로나 시대 해외유학-日·호주 등 ‘코로나 봉쇄’ 길어지자…해외유학 준비생들 ‘발동동’-美·英 일부 대학 “유학 오면 백신 무료접종”-해외길 막히자…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로 ‘발길’△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 마무리-삼성생명 상속 지분 절반은 이재용에게…더 공고해진 ‘뉴 삼성’체계-JY지배력 강화했지만…‘삼성생명법’ 변수 여전-상속 절차 매듭진 삼성…재판 대응, 투자 결정 ‘산 넘어 산’△정치-北 하루에 3건 담화 잇단 발표…“상응조치” 경고하며 대남·대미 압박-지지율 30%깨진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으로 반등 모색-조경태 의원 “웰빙·부자정당 낡은 이미지 깨야 내년 대권서 정권 되찾을 수 있어”-김기현 “백신 국정조사해야”…문대통령 오찬 제안 거절-김종인 “국민의힘 다시 불러도 안가”-한명숙 “난 결백하다” 조만간 자서전 출판△국제-버핏 “통화 완화 정책·대규모 부양책 효험…美경제 85%가 쾌속질주”-中우주정거장 내년 완공…러시아 손잡고 美맞서 ‘우주굴기’-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스톡옵션으로 35조 잭팟△경제-적자전환·적자폭 확대에도…15개 공기업, 인당 1400만원 성과급 잔치-우즈베트에 뜬 ‘팀코리아’…태양광·LNG 수주전 총력△금융-연봉 낮을수록 DSR규제 직격탄…7월 전 영끌족 몰리나-“소상공인 CMS 수수료 6개월간 면제·할인”-‘암포화폐 이용한 국부유출 막는다’ 디지털 위안화 도입 서두르는 중국-은행권, 암호화폐 거래소 검증지침 마련…줄퇴출 예고△산업&기업-반도체 수급 차질에…軍부품업체, 도미노처럼 쓰러질 판-LX 구본준號 닻 올렸다-분리막 돌풍 일으킨 SKIET “앞으로 더 좋다”-상장사 10곳 중 8곳…“외부감사 비용·시간 부담”△IT·과학-전용회선 쓰는 넷플릭스 “전송료 못줘” 궤변-청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예비타당성 통과-유인상 LG CNS 스마트 사회간접자본 담당 “디지털 수도 세종…앱 하나로 모든 이동수단 연결”-애플 아성에 밀리고, 中물량공세에 치이고…삼성5G폰 점유율4위△중소기업·바이오-접종선호 높은 mRNA 전무-‘포스트 코로나’ 대비하자 M&A열올리는 스타트업-한미반도체 매출 80% 껑충…반도체장비 ‘어닝서프라이즈’-“기존 치료제 안듣는 혈액암 환자 위한 CAR-T 치료제 개발”△소비자생활-‘우리 것만 신선’…도넘는 비방에 불편한 소비자-개인고객 택배비 최대 2000원 인상-과자 속 플라스틱 트레이 쏙 뺀다-꽁초수거, 업무차량 전기차 전환…KT&G 친환경 경영 속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식투자 첫 경험 기회 제공…MZ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 될것-“주식 거래 활성화하려면 소수점 단위 매매 허용을”△증권&마켓-CJ CGV·천보·파트론·오뚜기…공매도 타깃될라-“공매도 따른 변동성 단기간에 그칠 것”-오늘 SKIET 청약증거금 환불…70조 어디로 갈까△증권-‘생산능력’서 ‘누적데이터’로…M&A시장 대세 바뀌나-뉴스민감한 종목 담은 美 ‘BUZZ’ ETF 눈길-코나, 블리자드 출신이 세운 게임사 투자-유료회원제 주식 유튜버, 유사투자자문업 신고해야△부동산-‘훈풍’ 불어올 줄 알았는데…재건축 또 허풍으로 가나-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분양…현대엔지니어링 13개동 257가구-“층·조망권 반영 안돼”…‘깜깜이’ 공시가에 또 반발-서울시와 ‘공조’강조…민간 주도 정비사업엔 부정적△스포츠-돌아온 김효주 “도쿄올림픽 꼭 나가고 싶어요”-‘강심장 슈퍼루키’ 김동은 생애 첫 우승-남자 프로골프에 분 박찬호 효과-박현경 “이번 우승의 90%는 아버지 덕분”△문화-삼성미술관 들어설 뻔한 땅…‘이건희 미술관’으로 부활하나-내달부터 전국서 ‘이건희 컬렉션’ 열린다△오피니언-김한규 전 서울변호하 회장 “평검사가 바라는 검찰총장의 덕목”-[기자수첩]현실 안맞는 재벌규제, 과감히 바꿀 때다-MZ세대 반란은 임금 체계 개혁 기회△피플-모두 나누고 떠난 정진석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 곁으로-홍남기 “결혼은 상대의 삶 전체가 내게 오는 것”-딜라이브 노사, 지역 사회에 10년째 나눔 행사-노희범 변호사, HB법률사무소 열고 새 출발△사회-“나중에 맞겠다” 접종 취소·노쇼늘자…“그 백신 내가 맞을래” 대기줄-AZ백신도 이틀이면 동난다…추가공급 늦어지면 접종 중단-총장 탈락에 기소 위기…사면초가 이성윤-11번 고의 교통사고에도 ‘무죄’ 왜?-정부·여당 ‘청년정책’ 쏟아내도…2030 “이제와서” 시큰둥
- 삼성, 애플에 밀려...1분기 글로벌 5G스마트폰 점유율 4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중국업체들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1700만대를 출하해 12.7%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 갤럭시 S21.(사진=연합뉴스)애플은 4040만대를 내놓아 30.2%로 1위를 차지했고, 오포(2150만대·16%)와 비보(1940만대·14.5%)가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삼성과 간소한 차이로 5위(1660만대·12.4%)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5G 시장 초기였던 작년 동기 830만대를 출하해 34.6%로 5G 스마트폰 시장 1위였지만 1년 만에 상위권을 애플과 중국 업체에 내줬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조기에 출시하고,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 시리즈를 공격적으로 내세웠지만, 아이폰의 인기와 중국에서의 미미한 영향력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SA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가 디자인, 가격 정책을 앞세워 중국, 유럽,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추락 이후 중국 내 5G 수요를 오포, 비보, 샤오미가 나눠 가졌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에서 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170만대) 대비 1165%나 늘었다. 비보의 성장률은 646%, 샤오미의 성장률도 564%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105%에 그쳤다.한편,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3390만대로, 작년 동기(2400만대) 대비 456% 성장했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1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친환경차를 판매한지 12년 만에 전세계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버스·중형 이상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204만4947대를 기록했다. 2009년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후 12년만이다.이는 현대차·기아가 2018년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하고 나서 3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2.4% 감소했다. 하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36% 증가해 50만1000대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 50만대를 넘어섰다.올해 1분기 친환경차는 16만300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83.6%(8만9000대) 증가했다.유형별 누적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HEV) 140만6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8만대, 전기차(EV) 44만2000대, 수소전기차(FCEV) 1만5000대다.지역 별로는 국내 판매가 65만7000대로 32.2%, 해외 판매가 138만 7000대로 67.8%이었다. 모델 별로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40만90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6만5000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21만6000대 순이었다.초기 친환경차 판매를 이끈 건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2018년 코나EV와 니로 EV가 출시된 이후 전기차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현대차·기아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은 2017년 10%대에서 2018년 21.1%, 올해 1분기 35.5% 늘었다.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가 연이어 나와 전기차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와 EV6가 출시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GV60도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7년 연간 판매 1만9000대에서 2020년 5만4000대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년 판매 절반 수준인 2만3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소전기차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투산 FCEV가 양산됐지만, 기반 시설 확보 어려움 등으로 916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세대 모델인 넥쏘는 609㎞에 달하는 주행거리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년간 1만4000대를 판매했다.수소전기차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판매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7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69%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현대차·기아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년에는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 차량 중 친환경차가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용, 내주 英서 블링컨과 한미회담…日과 개최 여부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한미 양자 간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다음달 5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외교장관 및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가진다.정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만남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2+2)장관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주요 의제를 조율하고,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의용(왼쪽)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다른 참여국들과도 양자회담 가능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혀 방문 기간 중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다른 참여국의 나라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중에는 일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외교소식통은 “이번 G7 외교개발장관회의 기간 한일 및 한미일 3국 회담 개최 문제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일본 언론도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 G7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회의의 당연 참석국이다.한미일 3국 또는 한일 회담이 성사될 경우 정 장관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모테기 외무상과 처음 대면하게 된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당시 강경화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만난 이후 1년2개월간 없었다.한미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3국 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수급, 기후변화 대응, 국제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배상 판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등 산적한 난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한편 정 장관은 G7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G7 회원국 및 초청국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열린 사회,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 및 성평등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G7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다음 달 2일 영국으로 출국해 8일 귀국한다. 한국은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았다.
- 英 가는 정의용…G7외교장관회의서 美와 양자회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4~5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다른 참여국과도 협의 중에 있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한국을 포함한 4개 초청국 외교장관이 참석하고,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아세안 의장국(브루나이)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사진=이데일리, AFP )G7는 국제정치 및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한 주요 7개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및 EU 간 협의체로, 1976년 창설했다. 2021년 의장국은 영국이다. 올해 초청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정 장관은 주요 7개국 협의체 회원국 및 초청국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열린 사회,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 및 성평등 등 논의에 참여하고, 오는 6월 주요 7개국 협의체 정상회의(6.11~13일 영국 콘월)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 신남방정책과 지역협력정책간 연계 모색,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 우리의 개발협력 기여 등도 전달한다.정 장관은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 미국, 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장관간 논의를 바탕으로, 6월 G7 정상회의에 건설적 참여를 통해 중견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해나가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는 주최국인 영국이 마련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 하카코리아,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POD 신규 4종 출시 예정
- (사진제공=하카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자사 액상형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의 신규 POD 4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하카코리아는 하카시그니처의 전용 POD을 블랙라벨과 화이트라벨로 나누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 블랙라벨은 △서든리프 △이스턴 리프 △골드 리치 △아이스망고 △아이스멜론 △핑크베리 △글레시어 민트 △글레시어 G. 민트 △다크멘솔 등 총 9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이트라벨은 △레비타 △콜드 브루 △썬라이즈 △아이스프레소 △알로 △스윗 썸머 △샤인퍼플 △미들 리프 등 총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POD은 블랙라벨 1종, 화이트라벨 3종으로,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하카시그니처는 차세대 히팅 시스템이 적용된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전자담배로, 국내 최초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기술로 별도의 리필 없이 액상 카트리지 교환이 가능하다. 낮은 전력에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데, 국내 최저 전력인 6W을 채택해 유해성분을 줄였고, 유리섬유 코일 방식을 탈피해 더욱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예열이 필요없는 제로 히팅 시스템을 채택했다. FEELM 히팅 시스템은 히팅 필름과 액상 사이의 표면 접촉을 크게 증가시켜 정확하고 일정한 온도를 제어하여 유해물질(HPHC-harmful and petentially harmful constituents)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연속 사용 자동 보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매장에서 간편하게 부품을 교체해주는 외부 부품 교체 시스템, 환경 친화적인 원료 사용, 주기적인 유해성 관련 데이터 제공 등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하카시그니처는 현재 △블랙 △레드 △핑크 △옐로우 △퍼플 △다크그린 △블루 △다크브라운 색상의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C-TYPE으로 배터리 충전타입을 변경하여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카코리아의 제품은 스마트스토어 및 하카 전자담배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