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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뀐 브랜드 순위… 온라인 뜨고 오프라인 지다
  • 코로나19로 바뀐 브랜드 순위… 온라인 뜨고 오프라인 지다
  • 2020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유통, 항공, 여행 관련 기업 순위 변동.(출처=브랜드스탁)[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온라인몰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반면 항공, 여행, 오프라인 유통의 순위는 크게 낮아졌다.브랜드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은 올해 1분기 쿠팡은 BSTI(BrandStock Top Index) 853점을 얻어 지난해 54위에서 42위로 12계단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대규모 적자와 악성 이슈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등이 일반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기업이 큰 반사이익을 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G마켓은 BSTI 884.3 점으로 11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11번가도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21위에 랭크됐으며 옥션도 지난해 43위에서 16계단 상승하며 26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쇼핑 브랜드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평가 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브랜드스탁은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이커머스 기업의 상승세와는 달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여행 관련 브랜드들의 순위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종합 순위 5위권에 포진해 있었던 인천공항은 이용객 급감으로 BSTI 889.3점에 머물려 4계단 하락, 9위로 내려 앉았다. 항공사 대표 브랜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50위와 55위로 추락했다. 여행사 1위 브랜드인 하나투어도 BSTI 862.4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19위에서 5계단 하락한 24위에 머물렀다. 여행업계는 최근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들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으며 향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통 최고 브랜드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던 이마트는 3위로 내려 앉으며 본격적인 하락세를 예고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 유통으로 소비자 선호가 쏠리고 있어 향후 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이마트 외에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롯데그룹 유통 브랜드들도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하이마트가 13위로 3계단 하락해 10위권에서 밀려났으며 롯데마트(13위→26위), 롯데백화점(23위→48위), 롯데슈퍼(71위→72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33위→51위), 홈플러스(50위→71위), 현대백화점(56→63위)도 줄줄이 하락해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침체로 대부분 브랜드들의 가치가 하향 평준화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평소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 써 악성 이슈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BSTI 936.2점을 얻으며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분기 3위를 기록했던 카카오톡(912.1점)이 이마트를 제치고 2위에 올라 본격적인 정상을 넘보고 있다.
2020.03.31 I 김무연 기자
올가홀푸드, 친환경 재료 사용한 HMR 6종 출시
  • 올가홀푸드, 친환경 재료 사용한 HMR 6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한 가정간편식(HMR) 6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올가홀푸드)올가홀푸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기존 HMR 제품은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하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반면 올가의 HMR 제품은 친환경 원재료와 영양 균형 설계로 간편함에 맛과 건강까지 담아 차별화했다.‘유기농 즉석밥’ 3종은 수확 후 36시간 내 도정한 유기농 신동진 쌀로 지은 즉석밥이다. 미강추출물 등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 쌀과 잡곡만을 사용했다. 또한 특허 받은 가공법으로 따로 전자레인지 등의 가열 없이 즉석 섭취가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유기농 즉석밥’은 △백미밥 △현미쌀밥 △잡곡밥 등 3종이다.유기농 신동진 쌀을 풍성한 건더기와 함께 진한 국물에 담아낸 간편국밥 2종도 출시했다. ‘거금도 미역국밥’은 풍부한 일조량과 빠른 유속으로 최적의 미역 재배지로 알려진 전남 고흥 거금도의 유기인증 미역을 사용한 제품이다.‘진한 곰탕국밥’은 영양이 풍부한 한우 사골 농축소스에 무항생제 한우 앞다리살과 당면을 넉넉히 넣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 ‘집에서 만든 맛 그대로, 한 끼 잡채(235g)’는 무항생제 및 유기농 재료가 풍성하게 곁들여진 잡채 요리다. 조리가 복잡해 손이 많이 가는 대표적 한식 메뉴인 잡채를 스팀 포장 패키지로 구성해 포장을 벗기는 수고 없이 전자레인지에 4분만 데우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며 국내 냉동밥 시장은 편의점이나 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해왔다”라며 “올가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HMR 제품을 선보이는데 앞장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3.31 I 이성웅 기자
KT, 5G 마케팅비 영향 지속…목표가↓-KB
  • KT, 5G 마케팅비 영향 지속…목표가↓-KB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31일 KT(030200)의 목표주가를 전(3만6000원)보다 8.4% 내린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KT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B증권은 KT의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각각 1조1610억원과 1조2760억원으로 제시했다. 종전 올해와 내년 추정치 1조3400억원과 1조4060억원보다 13.4%와 9.2% 각각 감소한 규모다.김 연구원은 “KT의 1분기 매출은 6조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매출 6조1000억원, 영업이익 3623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작년 집행한 마케팅 비용의 이연 효과 때문”이라며 “특히 5G 도입 초기(작년 2~3분기) 과열된 신규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지출한 비용이 이번 분기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20개월 전 낮은 유치비용으로 유치한 가입자의 생애 주기가 마무리되면서 마케팅 비용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경쟁이 완화되는 국면이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채널 경쟁이 제한적으로 변화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장기적으로는 인건비 감소, 소극적 마케팅 비용 집행 지속,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상승을 보일 전망”이라며 “매년 1000여명이 정년퇴직하게 되면서 인건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LTE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요금제 상향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3.31 I 전재욱 기자
'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낮추는 증권사들
  • '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낮추는 증권사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1분기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둔 삼성전자(005930)를 향한 개인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이에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가까워질 수록 눈높이를 낮추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 타격이 생각보다 클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동학삼전운동’에 삼성전자 코스피 내 시총비중 역대급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이날까지 개인들은 삼성전자를 총 7조 4723억원 어치 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7조 2836억원, 기관이 4257억원 가량 팔아치웠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꿋꿋이 사들인 것이다.해당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매수세가 총 18조 3505억원 가량이었음을 감안하면, 개인들의 매수세의 절반 조금 넘는 규모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셈이다. ‘쌀 때 담자’는 저가 매수세가 개인을 중심으로 얼마나 거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대로 외국인은 계속해서 삼성전자를 매도하면서 연초까지만 해도 57%대였던 외인보유율이 54%대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삼성전자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으면서 코스피 지수 내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24.72%에 육박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코스피 200 내에서 차지한 시가총액 비중은 단 18.8%였다. 이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한 1월 중순 이후 23%대로 안착했고, 3월 중순 이후로는 25%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30%캡룰(한 종목의 유동시총비중이 특정 지수 내에서 30%를 넘길 경우 편입비중을 조절하는 한국거래소 제도)’의 근거가 되는 삼성전자의 유동시총비중 역시 코스피200 내에서 33.88%(27일 기준)에 이른다. 지난 1월 코스피200 내 평균 유동시총비중이 32.57%였는데,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두 달 동안 덩치를 그만큼 불린 것이다. 이 때문에 한 애널리스트는 개미가 외국인·기관의 매도에 맞서 싸운다 해서 붙여진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별명을 ‘동학삼전운동’이라고 또 다시 바꿔 부르기도 했다.◇ 실적발표 앞두고 증권사 7곳 목표가 줄하향…IM·DP 우려걸리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발표가 가까워질 수록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4월 둘째주에 실적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3월 말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내리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6일에 목표주가를 6만 7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내리더니 27일 다시 한번 6만 1000원으로 낮췄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이전 예상치보다도 더 안 팔렸을 것이란 판단을 반영한 탓이다. 한 번 목표주가를 낮춘 뒤 2주도 안돼 또 다시 낮추는 일은 드문 일이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도 2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33% 낮춰 6만 4000원으로 새로 제시했고, 현대차증권도 24일 7만 1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동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만 7곳에 이른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수요가 생각보다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 수요는 재택근무 수요 등이 있어 견고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사업부문에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눈높이를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었단 얘기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6조 6079억원이었으나 현재 6조 3814억원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같은 기간 매출액 전망치도 56조 6227억원에서 56조 1615억원으로 낮아졌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연초만 하더라도 5G 확산 효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밸류체인 마비와 일부 선진국 소비 둔화를 반영해 -15%로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 위축 또는 데이터센터 설치 지연이 서버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접촉 확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요 증가가 포착되는 만큼 서버 수요는 연초 예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20.03.31 I 이슬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20달러 깨졌다 逆오일쇼크 먹구름 글로벌 경제 덮쳐-“5월 중순 지급…신속 집행 최선 다하겠다”-금융투자 왕좌에 도전하세요-[사설]긴급재난기금 지원으로 빈곤층 숨통 뚫리려나-[사설]‘온라인 개학’ 준비도 안 된 무능한 교육행정△줌인&-디지털혁신·인재육성·준법경영 방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KT만들겠다”-中, 외국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항공편 축소 걸림돌은 남아-‘만 40세까지 비혼여성’ 30년 새 10배로 늘어△기업들 공포의 死월-4월 만기 회사채만 6.5兆인데…올해 기업 신용등급 하향 19건-中企 “담보 여력 없는데 대출 지원…정책 와닿지 않아”-경기체감 외환위기 때 수준인데…정부, 기업 건의 번번이 외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소득+재산 고려해 지급대상 선정…전자화폐·지역상품권으로 지급-정부·지자체 지원금 중복 지원 불가피 시흥 1인가구 소상공인 ‘최대 ·50만원’-저소득층·영세사업자 4대보험 9000억원 감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세출 구조조정해 9.1조 마련…예산 깎이는 부처·지자체 반발 불 보듯-코로나 대응에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회사채 시장 악영향-취약층 전기료 유예…한전 ‘요금제 개편’ 스톱 위기△선택 4·15 총선 D-15-“우리가 친노·친문 적통”…시민당vs열린민주당 진검승부-코로나 대응 치켜세운 이낙연…집안단속 나선 황교안-“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문제 국토부 장관에 따져 묻겠다”-‘고졸 신화’ 양향자·‘6선 관록’ 천정배 리턴매치-민생당 뒤늦은 총선전 내일 선대위 공식 출범△정치-‘김종인 파괴력’에 기대 거는 보수…범여권은 일제히 융단폭격-선거 보조금 총 440억 민주당 20억, 통합당 15억-코로나 여파…美·캐나다 등 재외국민 8만500명 투표 못해-北 “폼페이오 망발, 美와 대화 의욕 접어”△경제-코로나와 맞물린 저유가…경재호재는 사라지고 악재만 남았다-코로나가 판키운 온라인쇼핑…2월 매출 34% 껑충-사회적약자·지역인재…‘착한 일자리’ 늘리는 서부발전△금융-지역中企 여신 비중 큰 지방은행 ‘코로나 직격탄’-자사주 사들이는 금융사 수장들-개인 P2P금융 한도 5000만→3000만원으로 축소-현대캐피탈 美법인 독자 개발 IT시스템 구축△산업&기업-온라인 출시·시승차 배달 車업계, 안심 마케팅 속도-랜선 리쿠르팅·화상면접 기업들 “인재확보 이상무”-출시 첫날 2만2000대 판매…제네시스 G80 돌풍-신동빈 10대그룹 총수 ‘연봉킹’-위기의 E1…구자용, 신재생에 승부수△산업·소비자생활-커피부터 가구·명품까지…‘언택트 쇼핑’ 열풍-신세계百 “인테리어 고민 해결해드려요” 모델하우스형 쇼룸 ‘스타일 리빙’ 오픈-“수집목적 있으면 동의없이 개인정보 제공 가능”-중기부, 내일부터 ‘코로나 관련 기술보증’ 2.2조 공급△식물박물관 시즌3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딱 한병만 마셔도 하루 야채 권장량 350g 꽉 채운다-먹고 마시고 붙이는 하루야채 ‘무한변신’△증권&마켓-‘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내리는 증권사들-변동성 장세 지속에…이달ELS 발행액 반토막-신약 나오는 ‘바이오’ 수주물량 확보한 ‘건설’ 코로나 쓰나미 비켜가△증권-코로나發 ‘농산물선물’ 희비…오렌지주스 업 면화 다운-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교보證, 이번엔 OEM펀드 이슈 불거져-서병기 대표 “수익확대·증자 통해 자기자본 1조 달성할 것”△‘코로나 블루’ 이기는 힐링 콘텐츠-집에 갇혀 있어도…게임·음악·웹툰으로 Fun하게-3D게임으로 세계 탐험하다보니 스트레스 훌훌-플랫폼 관계없이 크로스 플레이 가능-현실 도피한 주인공, 지친 현대인에 작은 울림-청년 김철수씨 인생사로 본 한국의 현대사-‘마스크 쓴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 들어볼까-백색소음·자연의 소리, 들을수록 힐링 되네△‘코로나 극복’ 앞장 서는 기업들-‘에어드레서’ 있으면 옷에 묻은 세균 걱정 싹~-‘월드톱프리미엄’ 제품으로 불황 이겨낸다-친환경에너지 넘어 신소재로…신성장동력 발굴-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로 글로벌 영토 확장-성금내고 헌혈하고…‘코로나 아픔’ 함께 나누다-복지기관에 차량 497대 지원 ‘행복 위한 드라이빙’△문화-한 획엔 신념, 한 획엔 고집… 철학을 품은 미술 ‘서예’의 진화-“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사람”…시련을 이겨내는 위로의 힘△스포츠-‘박인비 드라이버’ 써보니…숨어있던 비거리 쑥 늘어-日 2020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침대 메트리스에 빨래건조대까지 활용…스윙 또 스윙 연습-토트넘 간판 헤리 케인 “팀 발전 없으면 떠날 것”-이승우, 벨기에서 자가격리 “항공편 취소돼 귀국 어려워”△피플-“10주년 공연취소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먼저죠”-靑,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코로나 공격 대응…美 대선 ‘쿠오모 대망론’ 부상-“코로나 함께 극복해요”…LG생건, 80억 지원-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임명-국민대, 코로나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日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 투병 중 사망-[인사가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한반도 평화의 열쇠, DMZ에 있다-[생생확대경] 증권사 지원 외면하는 금융당국-[e갤러리] 지근옥 ‘곡선의 자리’-[기자수첩]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계도 예외일 수 없다△부동산-공공주택 확대vs재건축 완화…총선 민심 어디로 가나-“도정법 빨리 처리해달라”-건설사들 ‘HUG 후분양대출보증’ 꺼리는 이유-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사회-편집프로그램·마이크 구입에 45만원…온라인 수업에 사비 터는 교사들-‘인강 듣느라 자취방 안가는데’ 빈 방 월세내는 대학생들 분통-“7호선 연장 이어 공항건립 야심 한반도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것”-檢 ‘박사방’ 조주빈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검토-‘고사 위기’ 여행업계 서울시 100억원 수혈-임대료 깎아준 지방공기업, 실적 반영
2020.03.30 I 김미영 기자
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 선언한 구현모 CEO
  • [줌인]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 선언한 구현모 CEO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 신임 대표이사(사장)“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을 만들고 싶습니다.” 구현모(56) KT그룹 신임 대표이사(CEO)가 30일 사내방송으로 진행된 대표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외풍으로부터 흔드리지 않는 기업,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국민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자라나는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구현모 대표는 2020년 3월 30일부터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한다. 연결기준 연 매출 24조 원, 그룹사 43개, 직원 수 6만 1619명(지난해 5월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기준)이 일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KT의 새 수장이 된 구현모 사장. 그는 떳떳하고 야무지고 실속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준법 체제 강화와 디지털 혁신,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 지원을 꼽았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준법 체제로 당당한 회사 KT 안팎에서는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선임을 통한 정도경영, 준법경영 강화를 ‘당당한’ 회사의 요건으로 꼽는다. 법조인 출신으로 4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법조인 출신 임원급 두 명 외에도 법무실에서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본청, 강남서 형사과 등 경찰 출신 직원 세 명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오너가 있는 회사들과 달리 주인 없는 KT는 정치권에서 두들겨 맞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KT가 잘못한 적도 있었지만 정권 교체기에는 특히 KT를 흔드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비상설로 운영하던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감사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이를 이끌 수장으로 최고준법감시책임자를 두기로 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쪽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누구에게나 떳떳한 회사가 되자는 게 구현모 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구현모 대표이사가 주총장에서 취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KT 제공구조조정 없이 6만 명 직원 성장 도와 실행력 갖출 것 구 사장이 언급한 ‘단단한’ 회사는 더 어려운 일이다. KT가 단단해져 있었다면 코로나19 대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폭락장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을 텐데 아직은 아니다. 지난 18일 2만원 대가 무너진 KT 주가는 구현모 대표의 1억 원어치 주식 매입에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이날 열린 KT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은 주가 부양을 호소했다.구 사장은 주총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KT에는 기회 요인이 더 크다”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과 △통신분야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금융, 유통,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그룹사 사업 집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주들이 확인절차를 거쳐 현장에 입장하는 모습경쟁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해법이다. 구 사장 역시 실행력을 강조했다. 6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려면 기업 문화가 결과보다는 본질과 과정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해야 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도 커져야 한다고 했다.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1987년에 입사해 34년 차가 된 저는 여러분의 선배이자 동료, 후배”라면서 “같이 일해 온 여러분들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3년 뒤 구현모 사장이 임기를 마칠 때 KT는 얼마나 단단해져 있을까. 구 사장은 얼마 전 “본인이 잘 해야 내부 출신 CEO 선임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통신망을 운영하고,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한 KT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도 기업 가치를 높여가는 회사가 돼 있다면 120년 KT 역사상 지배구조 안정화와 내부 혁신에 성공한 CEO로 기록될 것이다.구현모 CEO는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ICT 업계에서 전략가로 인정받는다.
2020.03.30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車시장..'비대면'이 대세
  • 코로나19가 바꾼 車시장..'비대면'이 대세
  • 현대자동차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왼쪽부터) 데이비스 리 북미 현대디자인센터 선임디자이너,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씨제이 에크만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매니저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가 자동차시장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체들은 대대적인 신차 출시행사와 시승행사, 딜러를 통한 적극적인 구매 상담 등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직접 접촉을 꺼리면서 ‘비대면’ 마케팅이 대세로 떠올랐다. ◇쏘렌토·아반떼·G80 이어 싼타페도 온라인 출시행사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30일 3세대 제네시스 G80을 출시하면서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중계를 했다. 지난 17일 출시된 4세대 쏘렌토와 18일 미국 LA에서 열린 7세대 아반떼의 출시 행사 역시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오프라인 출시행사를 할 수 없게 되자 ‘궁여지책’ 차원에서 나온 방법이다. 처음에는 어색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횟수를 거듭할수록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차는 5월경 출시될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역시 온라인으로 출시행사를 할 예정이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도 지난 16일 대형 SUV XT6 신차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아예 온라인으로 차량 판매를 하는 브랜드도 있다. 소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딜러와 상담하는 등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시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하기’ 채널을 통해 비대면 구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원하는 차종 및 색상의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금융 프로그램별 예상 견적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도 전시장 방문 없이도 금융 신청부터 금융 계약까지 가능한 비대면 자동차 금융 서비스 앱인 ‘브이-클릭(V-Click)’을 운영하고 있고, 지프도 비대면 구매 전용 채널을 통해 관심 차종 구매 상담, 시승 신청, 계약서 작성,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출시한 XM3를 판매하면서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전용 마이크로사이트 내 온라인 쇼룸을 통해 차량 정보를 보고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계약을 할 수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사전계약이 이뤄진 5500대 가운데 21%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가 클라우드 중고차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론칭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넥센타이어, 비대면 타이어교체 서비스 시행차량 수리나 시승도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갖췄다. BMW코리아는 ‘BMW·미니 안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전문 기사가 차량을 가져다가 점검·수리하고 돌려주는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이 서비스 가입 고객이나 보증 수리 기간 내 고객만 대상이었는데 당분간 기한이 만료된 고객과 사고 차, 리콜 대상 고객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차를 받아 시승할 수 있는 ‘안심 마중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서비스는 중고차업계에서도 활발하다. K Car(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 바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현금, 카드 결제는 물론 K Car 할부 이용을 위한 대출 심사 및 승인까지 100%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케이카에 따르면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 이후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률은 3월 현재 전체 판매 중 40%에 달할 만큼 성장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중고차 비대면 디지털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구축했다. 전국 3곳의 자동차 경매장에서 각기 진행되는 경매 정보를 하나의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매 사용자인 중고차 매매업체는 지역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세번 열리는 모든 자동차 경매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장 3곳의 매물 정보도 모두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3배에 달하는 매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타이어업계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는 타이어 전문가가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직접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넥스트레벨GO’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는 ‘넥스트레벨’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만 하면 타이어를 직접 교체하러 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수리기사와 대면하지 않아도 돼 더욱 안심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시장의 문화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신차출시 행사가 일반화되고 나아가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0.03.30 I 이승현 기자
`코로나19`도 못 꺾은 삼성의 `거거익선`…스마트폰 OLED 대세
  • `코로나19`도 못 꺾은 삼성의 `거거익선`…스마트폰 OLED 대세
  •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패널 중 6.5인치 초과와 6인치~6.5인치 이하 출하량 비중 추이. (자료=스톤파트너스·단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통해 제시한 스마트폰의 ‘거거익선(巨巨益善·화면이 클수록 좋다는 뜻)’ 트렌드가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크기가 7.3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로 여겨졌던 7인치 벽을 넘었고, 불과 몇 달새 6인치 중후반대 OLED 디스플레이 비중은 전체 50%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도 6.7인치 대화면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하반기 이후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30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모바일용 플렉시블(굽는) OLED패널 시장에서 6.5인치 초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4.2%(출하량 2510만장)로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동기(2.5%) 대비 약 22배, 전분기(25.4%)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세를 이뤘던 6인치 초과 6.5인치 이하 제품 비중은 32.5%로 낮아지며, 지난해 같은기간(65.7%)보다 절반 수준으로 비중이 축소됐다.업계에선 65인치 이상 초대형 TV를 앞세워 14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도 거거익선 트렌드를 접목, 시장 판도를 바꾼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한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0+(플러스)·울트라 제품에 각각 6.7인치와 6.9인치, 2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엔 펼쳤을 때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또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도 ‘샤오미 미10 프로’(6.67인치), ‘오포 리노3 프로’(6.55인치) 등이 6.5인치가 넘는 대화면을 적용했다.올 하반기에는 애플도 6.7인치 대화면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향후 6.5인치가 넘는 대화면 OLED패널 비중은 60~7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중소형 OLED패널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폰용 P(플라스틱)-OLED패널 비중을 높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실적 개선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엔 코로나19 사태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타격을 입겠지만, 집안에 오래 머물면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이연(移延) 수요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따른 게이밍 및 멀티태스킹 수요 증가 등이 화면 대형화를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3.30 I 양희동 기자
더 우아하고 똑똑해진 G80이 돌아왔다…"가장 한국적인 차"(종합)
  • 더 우아하고 똑똑해진 G80이 돌아왔다…"가장 한국적인 차"(종합)
  • 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고급 세단의 대명사 제네시스 G80이 7년 만에 클래식한 우아함과 최첨단 기능을 탑재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행사는 11분여간 신형 G80의 각종 특징과 기능들을 설명해 놓은 사전 녹화 영상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개한 신형 G80은 하루 만에 2만2000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클래식한 우아함으로 무장…실내는 ‘여백의 미’신형 G80은 지난 2013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공개된 완전 변경 차량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통한 우아함 가득한 디자인이다.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특유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측면부에는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랑한다. 후면부에는 신형 G80에서 새로 채택된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으로 고급스러운 모습까지 더했다.실내 디자인은 ‘여백의 미’를 기본으로 운전자 편의적인 배치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 시계 영역과 하단부 조작 영역을 구분해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시계 영역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배치했다. 조작 영역에는 터치 방식의 공조장치, 회전 조작 방식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조작의 직관성을 높였다.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어디에도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의 존재 이유”라며 “G80의 디자인은 대담하고, 진보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운전자 주행 스스로 학습…최적의 주행 보조또 다른 특징으로 최첨단 능동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신형 G80은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인 △고속도로주행보조 II(HDA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시트 등도 대거 도입됐다.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탑재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가 탑재돼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사고가 잦은 교차로 진입 시 신형 G80은 전방 또는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충돌방지 보조(FCA) 제동을 보조한다. 또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하는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도 적용됐다.이외에도 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주행을 보조한다.인포테이먼트 시스템도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신형 G80에 적용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주행영상 위에 최적 경로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더한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의 실내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비대면 서비스 강화…가격은 5247만~5907만원제네시스는 신형 G80를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km/ℓ 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km/ℓ 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f·m와 복합연비 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제네시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대면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G80 가상현실(VR) 전시관 ‘360 VR EXPERIENCE’는 VR 기술을 이용해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 듯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으로 꾸며진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를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찾아가 G80의 시승 서비스 및 상품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오늘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은 신형 G80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G80은 혁신적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의 실내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03.30 I 송승현 기자
"중국, 외국 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발급 시간 미정"
  • "중국, 외국 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발급 시간 미정"
  • 지난달 14일 베이징 수도 공항에서 승객들이 체크인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역유입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한 가운데 경제통상·과학기술·인도적 사유 등으로 입국이 필요한 외국인에 대한 비자 신청을 새롭게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외교 소식통은 “예외 대상에 해당하는 외국인에 대해 중국 재외 공관에서 비자 업무를 이날부터 재개했다”며 “현재 한국 기업인들도 비즈니스 사안에 대해 따로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비자정책이기 때문에 얼마나 비자발급 시간 걸릴지는 모른다”며 “중국사람이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통상 14일 안에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와 국가이민관리국은 28일 0시부터 현재 유효한 입국 비자와 거류(체류) 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장점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공무 비자와 항공사 승무원에게 발급하는 비자는 제외하고, 또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활동과 긴급한 인도주의적 필요로 중국에 와야 하는 외국인은 각국의 중국 대사관·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어떤 경우 비자를 발급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주재원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현장에 투입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의 단기 출장에 우려가 있다”며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로 혹시나 중국 정부가 비자를 안내줄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 국 정상은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도록 공조했다. 이에 따라 외국 기업인들의 비자 문제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자를 받더라도 항공편 자체가 없어졌다는 점이 걸림돌이 남아있다.현재 한중간 노선은 중국항공사 6곳, 한국 항공사 3곳 등 9개에 불과하다. 수도 베이징만 보더라도 에어차이나가 일주일에 한번 인천~베이징 노선을 운행하는 게 전부다. 이마저도 칭다오 공항을 경유 해야 한다.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유학생들도 90%가 아직 중국에 들어오지 못한 상황이다. 이 소식통은 “학사관리, 취업, 졸업 부문에서 문제가 많지만 뾰족한 해결책 있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 시기는 아직도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다.이 소식통은 4월 개최설에 대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해야 열릴 수 있다”며 “안정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규정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현재 코로나19의 무증상 환자 발생이 초미의 관심사”라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역시 무증상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일상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지난 28일 중국 본토 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역유입을 제외한 확진자는 1명에 불과했다. 이 확진자는 허난성에서 ‘무증상 감염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으로 확인됐다.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중국 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만30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무증상 환자와 확진자를 별도로 구분 짓고 있다.
2020.03.30 I 신정은 기자
KT 구현모호(號) 출범 주총장 이모저모
  • [현장]KT 구현모호(號) 출범 주총장 이모저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사장)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코로나19’로부터 주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직원들이 주주총회 현장에 입장하는 주주들에게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이다. KT제공2020년 3월30일 오전 9시 26분,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자가 주주총회에서 KT의 신임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이사회가 후보자로 선임한 뒤 3개월여 만이죠. 이날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는 코코라19 확산에도 수십 명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경영의 연속성, 황창규 회장이 주총 의장으로 드디어 주총이 시작되고 사회자가 주총 의장을 소개할 때 좀 놀랐습니다. 황창규 현 대표이사(CEO)가 의장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죠. KT주총에서 새로운 CEO가 선임된 2009년(이석채 전 회장 선임)과 2014년 KT 주총(황창규 회장 선임)의 의장은 현 CEO가 아닌 다른 사내이사였습니다. 전임 CEO가 검찰 수사 등으로 사실상 공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KT에도 경영의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을까요. 황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이사진과 경영진, 6만 KT그룹 전 직원들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사회 ICT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공정한 평가로 차기 CEO 후보를 선정했다. 성장 기반을 이제 이사회가 추천한 차기 CEO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관심과 애정을 차기 CEO에도 지속적으로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주주총회가 열린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시위를 한 KT전국민주동지회 등KT 새노조, 과거보다 누그러져.. 주주들은 ‘주가 부양’ 요구황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주총은 과거와 세 가지 모습이 달랐습니다. 현 CEO가 주총 의장을 맡은 건 말씀 드렸고, KT새노조의 시위가 과거보다 누그러진 점, 주주들의 요구가 오로지 ‘주가 부양’에 맞춰져 있다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KT민주동지회 등은 주총장 앞에서 ‘KT 신임 CEO 구현모는 황창규 적폐경영과의 단절을 선언하라’고 시위를 했지만 거세지는 않았습니다. 주총장 안에서도 주주 한 분(KT 새노조 측으로 보이는)이 구현모 후보자가 후원금 쪼개기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일을 언급하며 “황창규 회장은 물론 누구도 KT에 올 때 범죄 혐의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KT에 와서 온갖 불법 경영을 자행했다”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고성은 과거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주주 중에서는 “항상 CEO 선임 때마다 잡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구 후보자가 KT에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한 사람 같다. 코로나로 경제 위기가 심각한데 내부를 잘 아는 대표이사여서 적정한 듯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다만,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지 않은 만큼 리스크가 전혀 없다고 할 순 없겠죠. 주총에서 통과된 ‘경영계약서’에는 ‘대표이사가 회사에 재산상의 손해를 입히고 그로 인해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사임을 권고할 수 있고 따라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국민기업 KT의 주총장은 언제까지 고성이 오가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주주들이 확인절차를 거쳐 현장에 입장하는 모습이날 CEO로 선임된 구현모 신임대표에게 더 무거운 일은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주주가 ‘주가 부양’을 외쳤죠. 주주 박원성 씨는 “작년 실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재밌는 것은 작년 경쟁사들도 마찬가지인데 통신이 과점 시장인데, 과점 구조를 잘 활용못했다. 경쟁적으로 돈 쓰면서 가입자 모집 그만 해라. 삼성전자만 좋을 일 해요. 올해부터는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주주 박정수 씨는 “금융자산의 절반 정도를 KT로 보유했는데 경제적, 심적으로 힘들다”면서 “주가가 2만 원도 안 된다. 신임 CEO와 이사진들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주가를 올릴 방법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구현모 대표이사가 주총장에서 취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KT 제공구현모 “경제 불안하나 KT에는 기회 요인 더 크다”주주들의 목소리를 구현모 신임 대표이사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는 “취임하기도 전부터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듣는 대표이사는 제가 처음인 듯하다”면서도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제조업 등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디지털 혁신을 언급했죠. 구현모 대표는 “경제가 불안하지만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수년간 쌓아온 디지털 혁신을 통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통신과 그룹 사업에 대해서도 “핵심 사업역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룹 측면에서도 금융, 유통, 보안 및 광고 등 성장성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2020.03.30 I 김현아 기자
BMW, X3 최초의 PHEV 모델 ‘뉴 X3 xDrive30e’ 출시
  • BMW, X3 최초의 PHEV 모델 ‘뉴 X3 xDrive30e’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BMW 코리아가 X3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3 xDrive30e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BMW 뉴 X3 xDrive30e는 X3 최초의 PHEV 모델로,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리튬 배터리를 통해 탁월한 효율성과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설치한 덕분에 BMW PHEV 모델 중 가장 큰 적재공간을 자랑한다.BMW 코리아는 기존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 뉴 X3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드라이브트레인 및 세부 옵션에 따라 총 7개 트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뉴 X3 xDrive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km 달릴 수 있고 시속 13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약 6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 기준 3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현재 아파트, 정부기관, 쇼핑 및 생활시설 등 전국에 설치된 AC방식 전기차 공용 충전기는 약 2만기다.또한, 상황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 가동해 최적의 효율을 선사한다. 덕분에 배터리 충전 걱정 없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함은 물론 X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연비와 낮은 CO2 배출량을 달성함으로써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와 BMW의 혁신적인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인 BMW eDrive의 결합은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온,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날씨나 주행 상황에 맞게 앞,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해 눈길과 폭우, 산악지형에서도 최고의 구동력과 안전성을 유지한다.뉴 X3 xDrive3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 (전기모터: 109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10km/h다. 복합연비는 13.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2g/km이다.BMW 뉴 X3 xDrive30e는 디자인 및 세부 편의사양에 따라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총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뉴 X3 xDrive30e xLine이 7350만원, 뉴 X3 xDrive30e M 스포츠 패키지가 7650만원이다.
2020.03.30 I 장희찬 기자
구현모 KT 신임 사장 “경제 불안하나 기회 요인이 더 크다”
  • 구현모 KT 신임 사장 “경제 불안하나 기회 요인이 더 크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구현모 대표이사가 주총장에서 취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KT 제공연결기준 연 매출 24조원, 그룹사 43개, 직원 수 6만 1619명(지난해 5월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기준)이 일하는 국내 최대 ICT 기업인 KT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했다.KT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오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한다. 구현모 “디지털 혁신이 KT에 성장 기회될 것”구 대표는 이날 주총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불안하나 KT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지난 12월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자본시장 참여자들과 만났다”면서 “주주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KT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운을 뗐다.구현모 대표가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폭락 장세라지만 KT의 주가가 2만 원대 아래로 떨어져 주주들의 불안이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에는 위기보다는 기회 요인이 더 크다고 했다. 구 대표는 “세계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KT에게는 기회요인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수년간 쌓아온 디지털 혁신을 통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통신과 그룹 사업에 대해서도 “핵심사업역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룹 측면에서도 금융, 유통, 보안 및 광고 등 성장성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주주들이 확인절차를 거쳐 현장에 입장하는 모습15년 만에 처음으로 현 대표이사가 주주총회 의장 맡아이날 주총에서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현 대표이사(CEO)인 황창규 회장이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경영 연속성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석채 전 회장이나 황창규 회장이 선임됐을 때 주총 의장은 직무대행이나 사내이사가 맡은 바 있다.황창규 주주총회 의장은 이날 구현모 대표 선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KT새노조 측 주주 발언에 대해 “공정성을 위해 저는 빠져있었지만 KT 이사회가 역량과 자질은 물론이고 리스크 관리 등을 집중 검증한 뒤 KT의 기업가치를 올릴 최적의 적임자로 구현모 후보자를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KT 주주들은 기존 ‘회장’ 중심의 1인 체제를 뛰어넘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한 최고경영진 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회장 직급을 없애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꾸는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신임 사내이사에는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이 뽑혔고, 신임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前) 롯데렌탈 사장이 선임됐다.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8억 원으로 통과됐으며 2019 회계연도 배당금은 주당 11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4월 22일부터 지급한다.구현모 신임 대표, 오늘부터 경영 전면에구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KT는 물론 ICT 업계에서 인정받은 전략가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확실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구 대표 취임식은 별도 오프라인 행사 없이 주총 직후 사내 방송으로 진행된다. 구 대표가 직접 경영철학과 방향을 설명하며 그룹 CEO로서 임직원과 공식적인 첫 소통에 나선다. 이후 KT 고객서비스 최전선인 광역본부 임직원과 오찬을 하고 이어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만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2020.03.30 I 김현아 기자
제네시스,  `우아한` 신형 G80 공개…5247만~5907만원
  • 제네시스, `우아한` 신형 G80 공개…5247만~5907만원
  • 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30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를 출시했다. 신형 G80은 이날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된다.신형 G80은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한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 편의적인 구성을 선보인다.제네시스는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 시계 영역과 하단부 조작 영역을 구분해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시계 영역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배치했다. 조작 영역에는 터치 방식의 공조장치, 회전 조작 방식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조작의 직관성을 높였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는 신형 G80를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km/ℓ 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km/ℓ 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와 복합연비 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인 △고속도로주행보조 II(HDA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시트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시스템 등도 대거 도입됐다.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주행을 보조한다.특히 신형 G80에는 국내 최초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가 탑재돼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이외에도 교차로 진입 시 전방 또는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보조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하는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도 적용됐다.인포테이먼트 시스템도 혁신적으로 변화됐다. 신형 G80에 적용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주행영상 위에 최적 경로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더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실내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밖에도 △차와 서버를 연결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양쪽으로 이어주는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기능 △차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폰 커넥티비티(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디지털 키 등으로 끊김 없는 편의를 제공한다.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한편 제네시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대면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G80 가상현실(VR) 전시관 ‘360 VR EXPERIENCE’는 VR 기술을 이용해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듯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아울러 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으로 꾸며진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를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찾아가 G80의 시승 서비스 및 상품 설명을 제공한다.또 오는 3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경기도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G80 특별 전시’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03.30 I 송승현 기자
비대면 마케팅 확대하는 자동차 업계…코로나19 확산 막는다
  • 비대면 마케팅 확대하는 자동차 업계…코로나19 확산 막는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자동차 매장 방문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신차를 공개하고, 클릭 몇 번으로 집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며, 차량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 바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지난 2일 도입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현금, 카드 결제는 물론 K Car 할부 이용을 위한 대출 심사 및 승인까지 100%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 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해 복합 결제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편리해진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률은 3월 현재 전체 판매 중 40%에 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이에 케이카는 홈서비스 배송 전 외관, 실내 상태 등을 한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출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카는 자차 마련에 부담을 느끼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고차 렌트’의 비대면 거래 서비스 강화 작업도 한창이다. ‘케이카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를 최소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만큼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고, 월 렌트료만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가성비 높은 서비스로 꼽힌다. 김창호 케이카 렌트 영업기획 팀장은 “최근 3·6개월 등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시적으로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문의가 늘고 있어 비대면 채널 전문 상담 인력을 보강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짧은 계약기간으로 운행할 수 있는 중고차 렌트 매물 역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신차 발표를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4세대 쏘렌토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토크쇼 형태로 공개했으며, 18일 미국 LA에서 열린 ‘7세대 아반떼’ 최초 공개 행사 역시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했다. 상반기 내에 선보일 G80과 산타페 부분변경 모델 등도 온라인 출시로 대체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30일부터 채용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쌍용차동차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서비스센터 및 법인 정비사업소 등 46곳에서 다음달 4일까지 ‘고객 사랑 세이프티 클리닉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천연 향균물질 피톤치드 성분을 활용해 강력한 살균 및 탈취 서비스를 진행한다.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세트 교환 또는 일반수리(10만원 이상)를 진행한 고객에게 무상으로 시행한다.신차 XM3의 누적 계약 대수 1만6000대를 돌파한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청약채널을 구축했다. XM3 마이크로사이트에서 계약하고 네이버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계약 12일 동안 계약된 차량 중 21.3%가 온라인 청약채널을 통해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다음달 30일까지 ‘안심 마중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차를 받아 시승할 수 있다. 고객 시승 전후로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손잡이, 공조기 버튼 등에 소독 작업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타이어업계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전문가가 고객의 차량이 위치한 장소로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넥스트레벨GO’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차키를 수령해 수리센터에 가서 작업 후 다시 가져다 주는 개념이었지만, 넥스트레벨GO는 전문가가 장비를 챙겨 방문 교체하는 방식이다.
2020.03.30 I 남현수 기자
SKT,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망 개방
  • SKT,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망 개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측은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이 되는 시점에 알뜰폰 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 ? 아이즈비전 ? 프리텔레콤 ? 에스원 ? SK텔링크 ? 큰사람 등 6개사다.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월 3만원대에 SK텔레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 5G알뜰폰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등 모든 혜택은 SK텔레콤 요금제와 동일하다.SK텔레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 이들이 주력으로 취급하는 선불 정액요금제의 도매대가 및 소비자 충전비용을 인하하는 지원책도 마련했다.선불 정액요금제는 유학생 등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알뜰폰 상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내방객 감소로 업계의 어려움 또한 커지는 상황이다.SK텔레콤은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 「안심데이터 300」의 도매대가를 기존 대비 25% 저렴하게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000원에서 3000원 인하한다.김지형 SK텔레콤 유통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5G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5G망 개방과 상생안이 알뜰폰 업계가 코로나 19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SK텔레콤 제공)
2020.03.30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로 한푼이 급한데 일자리자금도 구멍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로나로 한푼이 급한데 일자리자금도 구멍-유통은 흐르는 물과 같아 억지로 막으면 썩기 마련-해외유입 비상…모든 입국자 2주 격리-재난지원금 지급, 4대보험료 감면·유예한다-[사설]전면 입국금지 결정 내리지 못할 사정 있는가-[사설]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줌인&-선거법에 제 발등 찍혀 본전도 못 건질 판…지역구 선거도 ‘악전고투’-당정 “4월 6일 등교 어렵다는 데 공감대”…‘온라인 개학’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일자리안정자금 ‘주먹구구 운영’ 논란-4월부터 알바 1명 당 7만원 더 준다더니…지급기관선 “결정 안돼”-재작년 4000억 남겼는데 작년엔 1000억 펑크△오늘 3차 비상경제회의-총선 앞둔 정치권 “100조 투입” 파격 요구…정부는 ‘선별 지원’ 유지-정부, 저소득층·영세사업자 전기요금 납부유예 가닥-“농촌위기 해결할 실질적 대안”…농민기본소득 논의 탄력△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코로나發 ‘언택트 소비’ 바람…‘옴니채널’에서 지갑 열리는 시대 온다-편리함 앞세워 유통 주류 발돋움…적자 버틸 맷집 키워라-직접 써보는 재미에 AS확실…‘매장 찾을 이유’ 만들라△中 입국금지에, 기업들 발동동-코로나 만리장성에 시설투자·인력파견 막혀…“장기화땐 신규사업 올스톱”-그나마 있던 中노선마저 막혀…항공사 줄도산 공포-“출장길 열어달라” 항의에…中 “기업인 입국 돕겠다”△선택 4·15 총선 D-16-본격 선거 전쟁 돌입…與野 지도부 “과반을 점령하라”-‘대구 정치 1번지’ 거물급 대결 김부겸 vs 주호영 5선 쟁탈전-“노원병만 세번째 도전…‘7호선 급행화’ 이뤄낼 것”-침묵 깬 유승민 “어떤 후보든 총선 도울 것”-미래한국당, 교섭단체 구성…선거보조금 55억으로 껑충△정치-김종인 “文정권 3년간 무능…심판 받아 마땅”-文대통령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해오면 검토”-文 “천안함 北 소행” 이틀 뒤…미사일 두발 쏜 북한-안철수 “투표일 사흘로 늘리자”△국제-美 코로나19 확진 12만명 ‘최다’…중동·남미·아프리카 ‘전세계 쓰나미’-“올해 전세계 가계부채 47조달러 사상 최악” 코로나쇼크→실직→부채증가 악순환 예고-中 후베이성 봉쇄 풀렸지만…타지역과 ‘충돌’△경제·금융-코로나 위기 속 금통위원 과반 임기만료…전원 물갈이냐, 일부 연임이냐-[현장에서]韓美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에도…달러 곳간 걱정하는 은행들, 왜-코로나가 바꾼 보험시장…‘온라인 채널’ 판 커진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한국 경제 디플레 진입, 현실로 받아들여야”-“금값 계속 오를 것…지금 투자해야 할 때”△산업&기업-한숨 돌린 조원태…“뼈 깎는 자구 노력할 것”-SK가스, 사우디 가스화학시장 진출-‘石化의 쌀’ 공급과잉…라인 멈추는 유화업계-합작 또는 독자개발…韓배터리, 전기차시장 돌격앞으로-위기를 기회로…지난달 기업 설립 10년來 최다△산업·소비자생활-“친환경 폐수·폐기물 처리…B2G 개척 박차”-토종플랫폼 뒷전…공공기관 ‘유튜브 편애’ 눈총-더 늦추면 재고·적자 산더미…백화점 ‘봄 세일’ 단행-‘확찐자’ NO…홈플러스, 탄수화물 뚝 ‘저당 밥솥’ 판매△증권&마켓-금융당국 CP 매입 나섰지만…증권사 발행분 제외돼 ‘유동성 비상’ 지속-기업 이익 추가 하향조절 불가피…코스피 변동성 확대될 듯△증권-외국계 M&A 매물 풍년이지만 코로나 불확실성에 입질 ‘제각각’-내부회계 감사 ‘비적정’ 비율 1.4%…찜찜한 마무리-큐브엔터 인수한 브이티지엠피, 시너지 효과 기대-ELS 줄이고 달러 늘리고…대신證 ‘안전경영’ 눈길△‘재태크 혼란기’ 장기투자 유망상품-불확실성 시대…안전투자 원한다면 나눠 담아라△스포츠-새둥지 튼 류현진·김광현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벙커샷 비결? 클럽 헤드 열고 임팩트 구간 가속 붙여야”-손흥민, 부모와 함께 극비 귀국-루키 유해란 “마스크 꼭 쓰고…앞사람과 거리두며 연습해요”-UEFA 회장 “6월 말까지 재개 못 하면 시즌 사라질 것”△뮤지컬 임금체불 악순환-“화려한 대극장 무대일수록 임금체불 허탈”…구슬땀 준비, 누가 보상해주나-배우·스태프 모인 조합 만들고 예술인 고용보험 현실화 절실-배우 절반이 ‘임금체불’ 경험…“기다려야지 별 수 있나요”△피플-“정부청사 공무직들 코로나 감염 걱정 없도록 챙길 것”-장범식 옴부즈만 위원장-LG유플 ‘착한 공구’…코로나 피해 급식 납품농가 도와-“코로나 극복에 써달라”…파이온텍, 현물 2억 기부△오피니언-[목멱칼럼]문제는 권력이다-[전문기자 칼럼]전염병 백신 국가 전략 만들어야-[기자수첩]실세 부처 낙하산 받기 바쁜 방사청-[e갤러리]김정희 ‘천년의 약속’△부동산-“지금 시장은 폭풍전야…상반기 내 코로나 잡아야 부동산 하락 막을 것”-분양 앞둔 검단신도시 “라이징 스타는 나야 나”-HDC현산 ‘고척 IPARK’ 리츠로…종합금융 부동산기업 도약△사회-늦은 개학에 선거교육 없이 투표소行…“입시 초비상, 엄마따라 뽑을래요”-‘봄꽃 거리두기’ 필요한 시민들-보육교사까지 줄 서 보지만…어린이집 ‘마스크 구하기 전쟁’-‘사문서 위조’ 윤석열 장모, 형량 쟁점될 듯-“n번방 가해 교직원 적발땐 즉시 직위 해제”-장애인에게는 불친절한 선별진료소
2020.03.2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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