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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 ITU-T SG5 권고 채택
  • 韓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 ITU-T SG5 권고 채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AI·빅데이터 기반 5G 기지국의 전자파 예측기술이 ITU-T SG5의 새로운 권고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TU-T SG5 국제회의」에서 이뤄진 일이다.이번 회의에서는 5G 기지국의 전자파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전자파 예측 기술과 전자파 수집기 개발 연구결과가 국제표준 내용에 반영됐다. 브라질, 폴란드, 중국 등 다수 국가가 이 권고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브라질은 향후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데이터 제공에 기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AI 기반의 전자파 예측을 통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밀 전자파 수집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전자파 빅데이터 수집 및 AI 학습을 추진 중이다.앞으로도 실제 환경에서의 전자파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을 통해 예측 기술을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 전자파 예측 평가 관리를 위한 제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립전파연구원은 “ITU-T SG5 국제표준으로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자파 예측기술의 신뢰성 강화와 안정적인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ITU-T SG5 국제회의를 통해 개발 중인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의 전자파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4 I 김현아 기자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4일)에 앞서 조기 폐장한 가운데 다우존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부진했다. 6월 ADP 신규 일자리수는 15만개로 전월 15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6만3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주 및 예상치(23만4000건)보다 4000건 많았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6월 ISM 서비스업 구매자 지수가 48.8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52.6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장마감 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250.37, -3.3%) 주류 양조 및 유통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컨스텔레이션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6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맥주 부문은 `모델로`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와인 부문이 위축된 여파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예상치 3.4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했던 13.5~13.8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13.66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컨스텔레이션의 경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뒤 점차 상향 조정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모델로 등 맥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와인 부문 매출이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GM리조트(MGM, 43.28, 2.2%) 자회사를 통해 카지노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지주사 MGM리조트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BTIG의 클라크 램펜 애널리스트는 MGM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클라크 램펜은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이라며 “긍정적인 펀더멘털 스토리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개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및 지역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긍정적 자본수익률도 기대된다”며 “월가에서 MGM리조트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1.46, 6.9%)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스카이댄스와 모회사 내셔널 어뮤즈먼츠가 예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예비 계약 체결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츠를 인수한 후 파라마운트와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계약 검토 후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카이댄스와 내셔널 어뮤즈먼츠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다 지난달 이사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04 I 유재희 기자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 건수 13만건 돌파
  •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 건수 13만건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을 위해 준비한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의 참여 건수가 13만 건을 넘기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 배너 이미지‘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15일(토)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1달간 진행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매 라운드마다 제시된 배당률을 고려해, ‘적중 포인트’를 적립해 나가거나, 승부예측 및 다양한 콘텐츠 참여로 포인트(P)를 받는 ‘누적 포인트’ 방식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 건수는 13만5264건이 넘는 등 많은 스포츠팬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현재 ‘적중 포인트’ 부분에서는 612만P를 기록한 참여자가 1위에 올랐으며, ‘누적 포인트’에서는 585만8000P를 적립한 참여자가 선두에 올랐다.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의 실제 경기를 바탕으로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승부예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현재 8라운드가 모두 종료되었으며,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9라운드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9라운드부터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승부식과 기록식 게임의 교차 참여가 가능해지고, 라운드별 1회 한정으로 배당률 부스터(적중배당률x3배) 적용되기 때문에 라운드별 부스터를 잘 활용한다면, 적립포인트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다.또한, 10라운드부터는 기록식 4개 가상상품 유형(△첫 골 득점 팀 △첫 골 득점 시간대 △더블찬스 △경기 중 코너킥 개수)이 추가되기 때문에 회원 가입 시 주어지는 10만P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승부 예측에 참여한다면, 충분히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누적 포인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쌓기 위해서는 출석체크, 스포츠토토 구매 투표권 등록, 베트맨 회원가입, 공익영상 시청, 스포츠토토 퀴즈, 공식 SNS 구독 및 팔로우, 과몰입 자가진단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경품도 푸짐하다. 승부 예측에 참여한 뒤 적중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최종 적중 포인트’ 1등 1명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을 지급하며, 2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애플 에어팟 3세대(1명)가 주어진다. 그 밖에 6~10등과 11~20등은 각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에션셜2(5명)와 벳머니 5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적중 또는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차곡차곡 ‘최종 누적 포인트’를 쌓은 상위 20명도 푸짐한 이벤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1등은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체험 여행권(1명)을 수령할 수 있다. 2등부터 5등에는 삼성 갤럭시탭 S9(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위닉스 제습기(1명), 애플 워치 SE 40㎜(1명)를 증정하며, 6~10등과 11~20등은 각각 올인원 캠핑용 배터리(5명)과 벳머니 5만 원권을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 종료 후 최다 적중 건수 및 최고 적중 배당률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추가로 벳머니 50만 원권을 증정한다. 매 라운드별 적중 포인트 상위 참가자에게는 베트맨에서 사용이 가능한 벳머니(△50만 원권 △20만 원권 △5만 원권)가 차등적으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도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일 오후 2시에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 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도 오는 7월 14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은 최초 24개국에서 8개국으로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적중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7월 4일 오전 9시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공지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글랜드는 4.40의 배당률을 받았고,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는 동일하게 4.60배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국가는 튀르키예다. 튀르키예는 8개국 중 최고 배당률(20.00배)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네델란드(6.00배), 포르투갈(6.50배), 스위스(12.00배) 순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승부 예측 이벤트에도 고객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와 더불어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과 프로토 승부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7월 4일 현재 베트맨에 공지된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 배당률
2024.07.04 I 이윤정 기자
마트서 믿고 샀는데 "못 먹겠다"…매뉴얼에도 또 '비계 삼겹살' 논란
  • 마트서 믿고 샀는데 "못 먹겠다"…매뉴얼에도 또 '비계 삼겹살' 논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비계 비율이 과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되는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가 마트에서 구매한 삼겹살(사진=연합뉴스)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의 아내는 지난 2일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고기를 살펴보니 과도하게 지방 부분이 많은 것을 발견했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실제로 A씨가 제보한 사진 속 삼겹살의 절반가량은 하얀 비계만 달린 고기였다. 이날 A씨 아내는 쿠폰 할인을 받아 삼겹살 624g을 1만 4천650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매체에 주장했다.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민원을 접수한 담당 구청 공무원은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삼겹살품질매뉴얼(사진=농림축산식품부)정부는 비계 삼겹살 논란이 반복되자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다.매뉴얼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된 삼겹살이 비계가 가득하다는 논란을 빚어 해당 업체와 관할 기초자치단체 간 협약이 종료되기도 했다. 정부는 재차 매뉴얼을 배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계 삼겹살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24.07.04 I 채나연 기자
연세유업, A2단백원유 40% 함유한 단백질 음료 선봬
  • 연세유업, A2단백원유 40% 함유한 단백질 음료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A2단백원유’를 주원료로 한 ‘세브란스 A2프로틴 오리지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연세유업 ‘세브란스 A2프로틴’ 모델인 방송인 서장훈.(사진=연세유업)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지난해 4500억원으로 6배 가량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연세유업은 최근 유업계 키워드로 떠오른 A2단백원유를 40% 가량 함유한 이번 제품을 선보이며 단백질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A2단백원유는 유전형질 검사를 통해 A2단백질만 보유한 젖소를 판별하고 국내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원유다. 대부분의 원유가 A1과 A2단백질을 모두 함유한 것과 달리 A2단백질만을 담았으며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 체계를 거쳐 생산된다. A1단백질의 경우 A2단백질보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베타 카소모르핀-7(BCM-7)’을 최대 4배 가량 더 많이 방출해 섭취 시 배앓이 등 장내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번 제품은 이에 더해 동·식물성 단백질을 7대 3 비율로 배합했으며 체내 합성이 어려워 식품을 통한 섭취가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함유했다. 한 팩 당 단백질 함량은 12g, 분지쇄아미노산(BCAA)은 2200㎎이며 비타민·미네랄 15종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일일 섭취량의 43% 이상을 충족하는 고칼슘·고아연으로 설계해 영양을 더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개발한 특허물질 2종(진득찰추출분말·초피나무열매추출분말)도 포함됐다. 용량은 190㎖이며 6겹 무균 멸균팩을 사용해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네이버 신상 위크를 통해 론칭해 이날 저녁 9시 쇼핑 라이브 ‘미미언니의 신상잇쇼’에서 △라이브 한정 2000원 할인 쿠폰 △네이버 포인트 최대 5000원 지급 △체험팩 선착순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연세유업 자사몰 ‘연세shop’ 및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연세유업 관계자는 “기존의 단백질 음료와 차별화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고자 8회에 걸친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공 들인 끝에 출시하게 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6G 소사이어티 발족…'이동·위성통신 기술 교류'
  • 과기정통부, 6G 소사이어티 발족…'이동·위성통신 기술 교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6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6G 소사이어티’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6G 소사이어티’는 6G 필수기술 중 하나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와 6G 이동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6G 시대에 지상·해상·공중을 잇는 초공간 통신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기술의 유기적 결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 분야 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초연결·초저지연·초공간의 6G 무선통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현재 6G 이동통신 분야는 ‘6G 포럼’을, 위성통신 분야는 ‘위성통신 포럼’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양 포럼 간 상이한 시장 기반, 기술적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처럼 포럼을 운영하되, 양자 간 협의체 성격을 지니는 ‘6G 소사이어티’를 구성해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의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TTA 김대중 본부장의 6G 표준화 국제동향 공유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PM의 6G 이동통신·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추진 현황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6G 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교수와 위성통신 포럼 주파수위원장인 이문규 교수가 각각 6G, 위성통신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 후 양 분야의 전문가들 간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표준 선점과 발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관의 결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G 시대에도 통신 강국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R&D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I 임유경 기자
‘통합 이마트’ 출범 기념 ‘패밀리 위크’ 주말할인전
  • ‘통합 이마트’ 출범 기념 ‘패밀리 위크’ 주말할인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한 ‘패밀리 위크’가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이마트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 한 ‘스타 상품’ 15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전 채널에 걸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우선 이마트는 신선 및 인기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한우 등심(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하고, 채끝·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수입 냉장 돈육 전 품목과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회(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 40% 할인하며 국내산 무항생제 닭볶음탕(냉장, 800gx2팩)을 6000원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국내산 대석자두(1kg/팩)와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1kg/팩)은 각각 9980원과 1만5980원에 1+1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알찬란(대란/30구)은 약 50% 저렴한 478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냉동 핫도그, 냉동 돈까스, 치즈·수입버터, 고추장·된장·쌈장, 탄산음료 단품, 냉장 떡볶이, 국산 두부, 즉석카레·짜장 전 품목에 대해서도 각 카테고리 내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봉지라면과 비스킷 전 품목은 3개 9900원에 판매하는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장마철 수요가 높은 세탁 세제류를 비롯한 일상용품, 가전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퍼실·리큐·테크·비트·암앤해머 세제, 여름 이너웨어, 키친타올, 하기스 기저귀 전 품목 등에 대해 각 카테고리 내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여름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저렴한 37만4500원에, 블랙앤데커 리모컨 선풍기는 약 60% 할인된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에서는 대용량 인기 품목을 선정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해준다.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팩), 동물복지 유정란(60구/대란), 밀푀유나베(팩) 등 7대 인기 상품에 대해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8000원을 할인한다. 노브랜드에서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양파(1.5kg)를 50% 할인하며 천도복숭아(1.2kg)와 칠레산 훈제연어(냉동/냉장), 진비빔면(156gx4입), 동물복지유정란(15구,대란) 등을 1+1에 판매한다. 또 냉동밥 보관용기(350mlx10개)를 2980원에 선보인다.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카테고리별 전 품목 1+1과 50% 할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냉동 피자, 냉동 핫도그, 페리오·2080·메디안 성인 치약, 좋은느낌·쏘피·순수한면 생리대, 쿤달 헤어·바디 전 품목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유부초밥,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이마트24는 여름철 매출이 급증하는 음료, 과자류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크라운산도, 꽃게랑 등 크라운과자 7종 중 5개 구매 시 4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음료는 펩시콜라캔(355ml), 칠성사이다캔(355ml) 등 46종의 상품 중 가격과 브랜드에 상관없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또 패밀리 위크를 기념해 ‘남산 왕돈까스 도시락(5900원)’, ‘블랙 디럭스 버거(4900원)’, ‘순살치킨 파티팩 반할만하닭(9900원)’, ‘제주 성이시돌 목장젤라또(우유/요거트) (1만3900원), ‘레알 라면컵라면(1500원)’ 등 차별화 상품 6종도 선보인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긴 장마 예보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식료품 및 생필품을 싸게 구비해 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 이마트가 공식 출범한 만큼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어디서나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김정유 기자
"내년 금리 2.75% 내외서 종료 가능성…기대감 확산 경계해야"
  • "내년 금리 2.75% 내외서 종료 가능성…기대감 확산 경계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상황이라면 급격한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경제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선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금리정책 정상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 인하는 내년까지 기준금리 연 2.75% 내외에서 종료할 가능성이 큽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이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융 시장 전망 및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은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확산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부임한 정 소장은 금융감독원에서 27년간 재직하며 금감원 워싱턴사무소장,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10년 ‘바젤Ⅲ’ 제정 당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사무국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했다.최근 정부와 국내 국책·금융연구기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2.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소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건 우리 경제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G2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와 깊은 상관관계를 지닌 한국 수출이 반도체, IT 중심으로 증가해 하반기에도 수출의 경기 견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러한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은 내재돼 있다는 게 정 소장의 진단이다. 정 소장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연되고 금리 인하가 늦어질수록 내수 회복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도 경기회복을 제약하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중동 물류차질 위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의 지정학적 위험도 과소평가하기 어려운 요인이다”고 했다.최근 금리 인하 전망과 관련해 정 소장은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에 나선 스위스, 스웨덴, 유로존 등의 공통점은 경기 하락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며 “반면 한국은 수출 회복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조기 인하 필요성이 낮고, 원화 약세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반등할 위험도 있다.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확언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그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 비율을 장기적으로 80% 수준으로 연착륙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장기적으로 높게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이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융 시장 전망 및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최근 은행권 안팎의 급격한 환경변화와 관련해 정 소장은 “기존 은행 간 경쟁 이외에도 인터넷은행 등 신규 플레이어와의 경쟁, 나아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과거보다 경쟁 강도가 치열해지고 외연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그는 “앞으로 은행권의 경쟁 정책은 금융서비스의 혁신 촉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컨대 금융사가 금융·비금융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원칙중심 네거티브’ 규체 체계로 전환하고 지주사 내 계열사 간 영업목적 고객정보 공유 허용 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정 소장은 “은행의 비 금융업 진출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대융합의 시대를 맞아 빅테크·핀테크의 금융분야 진출이 확대하고 있고 금융회사도 비금융 진출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정 소장은 “앞으로 디지털화, 인구변화, 기후변화의 시대를 맞아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외부의 요구와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은행의 내적 필요가 맞물려 은행의 비 금융업 진출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은행으로서는 비 금융업 진출로 수익원을 다양화함으로써 이자 장사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는 출구가 될 수 있다. 다만 금융과의 연관성, 사회적 공공성, 수익모델의 안정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7.04 I 정두리 기자
마약 넣은 피임기구 몸속에 숨겨 들여온 여성...징역형
  • 마약 넣은 피임기구 몸속에 숨겨 들여온 여성...징역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이 담긴 피임기구를 몸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몰래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30대 여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30·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친구 B(30·여)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11월27일 오후 5시38분쯤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 99.6g(도매가 650만원 상당)이 담긴 피임기구를 자기 몸에 넣어 숨기는 방식으로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A씨의 마약 밀반입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채 이를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태국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 C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C씨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그가 A씨와 B씨가 과거 태국에서 대마초 등의 마약을 여러 차례 흡연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이들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 클럽에서 대마를 피우는 등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C씨는 현재 태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커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케타민을 밀수하고 받기로 한 돈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다만 “A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A씨와 B씨 모두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7.03 I 홍수현 기자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의 스키드마크(Skid mark)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이 3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지난 1일 저녁 발생한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관련 브리핑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스키드마크는 최대 감속도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정지할 경우 도로 표면의 마찰력에 의해 타이어가 녹아 도로 표면에 흡착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급발진 여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단서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스키드마크가 발견된 게 없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스키드마크가 급발진 단서가 아니냐는 부분은 맞는 얘기”라면서도 “어떤 방향성을 갖고 수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고기록장치(EDR),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실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역주행 전 구간에서 스키드마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모(68)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약하게 밟아 급제동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의미다.마지막 정차 지점에서는 브레이크가 작동해 차량이 스스로 멈춘 것을 고려하면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었을 확률은 낮은 만큼, 차씨가 정차하기 전 역주행으로 돌진하던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급발진도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사고 차량은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 속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차량이 호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나와 약간의 턱이 있는 출입구 쪽에서부터 가속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최고 속도가 어느 정도였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은 주차 차단기를 통과해 완만한 경사로의 오르막길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간 뒤 출차 직전 고무로 된 차단턱을 밟고 지나가는 구조로 돼 있는데, 이 차단턱에서부터 가속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80과 피해 차량인 BMW, 쏘나타의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 현장 주변의 CCTV 영상 등 자료 6점을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G80의 액셀과 브레이크 작동 상황이 저장된 EDR 자료도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국과수 정밀 분석에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분석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경찰은 EDR 기록을 확보해 자체 분석하는 과정에서 운전자 차씨가 사고 직전 액셀을 강하게 밟았다고 1차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정 과장은 “EDR 기록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국과수 분석 결과 등을 최종적으로 보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다”며 말을 아꼈다.경찰은 이날 가해 운전자 차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골절된 차씨의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정식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의사를 통해 피의자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조사 시간을 확정했다”며 “아무래도 건강상 이유로 (병원 방문 조사가)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 A씨는 전날 경찰서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진행했다.정 과장은 “A씨가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의 1차 진술을 했다”며 “피해 차량인 BMW와 쏘나타 차주도 조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이 확보한 G80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원인을 밝힐만한 유의미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블랙박스 오디오에는 “어, 어” 등 음성과 비명이 담겨 있으나 차량에 이상이 생겼는지 여부를 짐작할 만한 대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과장은 G80 블랙박스 영상에 급발진이나 운전 과실을 뒷받침할만한 정황이 담겼느냐는 질문에 “수사 내용이라 밝히기 어렵다”고만 답했다.다만 부부 간 갈등 상황이 있었다는 풍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했다.경찰은 이번 사고의 부상자를 1명 추가로 확인했다.이 부상자는 사고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 2명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 경상을 입었다. 다른 피해자가 병원에 후송될 때 동행해 현장에 없어서 뒤늦게 파악됐다고 한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자 9명, 부상자 7명으로 총 16명으로 늘었다.한편 경찰은 브리핑에서 “마지막 사고 지점과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마크가 남아있는 것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가 불과 1시간 뒤 “스키드마크가 아니라 유류물 흔적이었다. 착오였다”며 뒤늦게 정정했다.충돌 사고 충격으로 부동액이나 엔진오일 냉각수가 흐르면서 생긴 단순한 유류물 흔적을 스키드마크로 오인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급발진 여부를 가릴 핵심 단서를 신중하게 확인하지 않고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경찰 관계자는 “초동 조치로 현장을 채증하는 과정에서 스키드마크 가능성을 생각했다가 최종 확인 과정에서 유류물 증발 흔적으로 판단했는데 긴장한 상태에서 브리핑을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말실수를 했다”며 “혼란을 야기한 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3 I 박지애 기자
“얼굴도 본 적 없다…연락두절” 시청역 사고 운전자 찾아간 보험사
  • “얼굴도 본 적 없다…연락두절” 시청역 사고 운전자 찾아간 보험사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16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 차 모(68)씨가 이날 자동차보험 회사 측 관계자의 방문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고 당일 가해 승용차를 몰았던 차 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3일 차 씨의 자동차보험회사 측 관계자가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차 씨가 면회를 거절해 발길을 돌렸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보험회사 측 관계자는 “보험 처리하려면 사고 내용을 일단 알아야 하는데 연락도 안 되고 사고 내용을 아무것도 전달받은 게 없어서 병원에 직접 온 것”이라며 “면회도 다 거절당하고 (차 씨)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께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중 출구부터 가속이 붙었다.가속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은 횡단보도로 돌진해 안전펜스를 뚫고,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BMW,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했다.경찰은 “사고 차량이 약간의 턱이 있는 주차장 출구에서부터 과속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최고 속도는 아직 수사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차 씨의 배우자 60대 A씨는 전날 참고인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직후에도 주변인들에게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사고 차량과 블랙박스, 호텔 및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 자료 6점을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사고기록장치(EDR)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서 2일 물청소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경찰은 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차 씨는 경기도 안산 소재 모 버스운수업체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재직 중 사고 경력이 없던 베테랑 기사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쉬는 날이었으며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열린 처남 칠순잔치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아내 A씨와 함께 제네시스 G80을 타고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200여m 역주행하다가 가드레일과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2대를 추돌했다. 해당 차량은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통섬에서 멈춰 섰다.인명피해 규모도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시 부상자가 한 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시청 직원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 경상을 입었으나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024.07.03 I 이로원 기자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 출시된다는 루머 진짜였다
  •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 출시된다는 루머 진짜였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시장 전용 폴더블폰 신작 W25와 W25 플립을 하반기 선보인다. 3일 기즈모차이나 등 IT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향 폴더블폰 ‘W25’와 ‘W25 플립’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획득했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다.W25와 W25플립은 삼성전자가 매년 중국에서만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선보일 ‘갤럭시Z 폴드·플립6’를 중국 시장에 맞춰 리브랜딩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통상 3C 인증 획득 후 2~3개월 뒤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중 출시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전작 W24도 작년 9월에 중국에서 출시됐다.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는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볍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Z 폴드6가 두께는 12.1밀리미터(㎜)로 전작 대비 1㎜ 이상 얇아지고, 무게는 239g으로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W25는 이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다는 전망이다. 그는 또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는 실제 W25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보다 높을 전망이다.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이였다.W25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2월 기준 0.7%에 불과했는데, 이는 1월(0.8%)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기도 하다. 폴더블폰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제품을 쏟아내면서 기반을 잃고 있는 중이다. IDC에 따르면 삼성의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5.9%였다.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에 이어 5위에 머물렸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올 1분기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화웨이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03 I 임유경 기자
노키아 “5G 주파수 추가 할당 기대…화웨이는 좋은 경쟁자”
  • 노키아 “5G 주파수 추가 할당 기대…화웨이는 좋은 경쟁자”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노키아 코리아가 3일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6G 대역으로 유망한 7GHz 주파수 대역에서의 ‘128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하며, 이미 5G용으로 128TRx 장비를 선보인 화웨이는 좋은 경쟁자라고 언급했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 사진=노키아한효찬 노키아코리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가 스탠드얼론(Standalone·LTE와 연결하지 않고 5G 시스템만으로 구성하는 것)이 돼야 하는데, 3GPP에서 릴리즈18 규격을 통해 5G 어드밴스드의 초석이 나왔다”며 “순수한 5G가 돼야 네트워크슬라이싱(Network Slicing)같은 기능을 쓸 수 있고, 그러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지금은 6G로 가는 과도기이나 5G 주파수를 더 확장하시는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진인사대천명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노키아나 삼성전자(005930), 화웨이, 에릭슨 같은 통신장비 회사들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원하는 이유는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면 통신사들이 이를 구매해 설비투자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통신사들은 5G 전국망 투자를 마무리하고 주파수 용량이 여유롭다는 이유로 추가 주파수 경매에 부정적이다. 이에 대해 노키아는 네트워크슬라이싱을 통해 통신망을 논리적으로 분할하고 각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면서 다르게 과금하면 5G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노키아의 조봉열 박사는 “미국 규제기관에서도 네트워크슬라이싱이 망중립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5G 어드밴스드를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서비스가 특화된 차별화된 품질(QoS)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노키아코리아는 6G용인 7GHz 주파수 대역에 쓰이는 ‘128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했다. 화웨이는 5G용으로 ‘128TRx’를 선보여 기술력 차이 논란이 있다. TRx 장비는 32개부터 시작해 64개, 128개로 늘어나면서 안테나 수와 커버리지, 최대 출력이 크게 향상된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에게는 꿈의 장비다.조봉열 박사는 “화웨이는 중국 업체이지만 훌륭한 경쟁자”라며 “2019년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를 시작할 때 원래 요구가 64TRx였는데, 당시 실리콘 업계 준비가 안 돼 모든 제조사들이 32TRx로 출시했다. 6G로 진입하면 더 많은 안테나가 필요할 것이니 첨단 기술인 128TRx는 7GHz를 위해 저축해 놓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2024.07.03 I 김현아 기자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들었다"…'시청역 사고' 진실 공방전
  •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들었다"…'시청역 사고' 진실 공방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운전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가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진실 공방전에 돌입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 측은 사고 이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입장인데 경찰은 실제 차량 결함이 있었는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EDR(사고기록장치) 등 차량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가해 차량의 동승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1차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제동장치(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승자가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안 드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토대로 진술한 것 같다”고 했다.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60대 후반 A씨의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해당 피해자는 경상 상태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에 동행해 현장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지만 A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A씨는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의사와 면담하며 A씨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A씨 측이 급발진을 주장하는 상황이라 경찰도 차량 조사와 상황 분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이후 천천히 정차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통의 급발진 사고와 다른 양상이란 의견도 나온다. 경찰은 차량의 속도, 급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차량을 전날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EDR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EDR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으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1층 주차장을 나와 출구에 있는 턱을 지나면서부터 가속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안전펜스와 보행자를 치고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의 최고 속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속도 등 이런 부분은 사고 원인을 수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조사 중”이라며 “블랙박스 영상과 호텔 및 주변 CCTV 영상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향후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차량이 역주행한 이유와 인도로 향한 경위 등도 파악돼야 사고 원인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경찰은 가해 차량이 정차한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정정했다. 스키드마크는 브레이크 작동을 의미하는 표지이기도 하다. 경찰은 유류물 흔적을 스키드마크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2024.07.03 I 손의연 기자
6월 이용자, 쿠팡·테무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 6월 이용자, 쿠팡·테무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과 테무의 6월 국내 이용자 수가 전달보다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걸로 파악됐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수 증감을 놓곤 추정이 엇갈렸다.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쇼핑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쿠팡이 30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11번가(760만명) △테무(660만명) △알리익스프레스(625만명) △G마켓(450만명) 순이었다.전달과 비교하면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각각 1.35%(41만3000명), 1.95%(12만7000명) 늘었다.반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는 0.88%(5만5000명)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1번가와 G마켓 이용자도 각각 8.40%, 10.50% 줄었다.이는 ‘가정의 달’인 5월에 11번가에선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G마켓에선 ‘빅스마일데이’를 열어 이용자가 늘었다가 6월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모바일인덱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이용자가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와이즈앱의 지난달 종합몰앱 순위는 1위 쿠팡(3129만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837만명), 3위 테무(823만명), 4위 11번가(712만명), 5위 G마켓(497만명) 순이다.쿠팡(0.6%), 알리익스프레스(0.8%), 테무(3.3%) 이용자는 5월보다 증가했고, 11번가와 G마켓은 각각 10.9%, 12.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와이즈앱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가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한 것으로 추산했다.
2024.07.03 I 김미영 기자
'9명 사망' 시청역 사고…경찰 "가해 차량 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발견"
  • '9명 사망' 시청역 사고…경찰 "가해 차량 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발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사고와 관련, 가해 차량의 스키드마크가 정차 지점에서 발견됐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스키드마크가 마지막 사고지점에 남아 있는 걸 확보했다”며 “기본적으로 스키드마크는 제동장치가 작동했을 때 남는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으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후반 운전자 A씨의 차량은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보행자와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시민들이 많아 보행자 피해가 특히 컸다. 당초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해당 피해자는 경상 상태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에 동행해 현장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의사와 면담하며 A씨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승자에 대한 조사는 전날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으로 동승자 B씨를 어제 불러 1차 진술을 실시했다”며 “브레이크가 안 듣는 것 같다는 운전자의 말을 가지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차량 내부에 있던 블랙박스, 주위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등 차량에 대한 조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진행한다. 사고기록장치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EDR 자료는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으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유족과 피해자를 위해 피해자 전담 경찰관도 운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이 느끼는 슬픔과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2024.07.03 I 손의연 기자
6년 뒤 韓 AI 헬스케어 9조 시장 된다…年 50% 성장
  • 6년 뒤 韓 AI 헬스케어 9조 시장 된다…年 50% 성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6년 뒤 우리나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이 9조원대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 전 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년 50%씩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정KPMG는 3일 이같은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억 7700만 달러(5230억원)에서 연평균 50.8% 성장해 2030년에는 66억 7200만 달러(9조 2507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 속도는 같은 기간 글로벌 평균(41.8%), 아시아 평균(47.9%)을 뛰어넘는 수치다.AI 헬스케어는 보험청구 정보, 논문 등과 같은 기존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체 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 확보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데이터까지 수집·통합하는 것이다. AI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이유는 우수한 5세대(G) 통신망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은 90% 이상이고, 전 국민이 건강보험이라는 단일 보험 제도에 가입돼 있어 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수월하다. 의료기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도 시장 속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의료기기 무역 수지는 2022년 3조 8593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 특허출원 증가 속도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정KPMG는 앞으로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 전자의무기록(EMR)과 개인건강데이터(PHR) 간의 연계도 아우르는 상호운용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감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기 위한 안정성 확보도 필요하다.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상호 연결된 협업구조 전반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완비돼야 한다.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명확한 윤리·사회적 합의도 중요하다.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담당 박경수 파트너는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이종 산업 간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AI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와 규제, 기술적 측면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정KPMG)(사진=삼정KPMG)
2024.07.03 I 최훈길 기자
과일·육류 저렴하게…홈플러스, 10일까지 ‘썸머 싹쓸이’ 행사
  • 과일·육류 저렴하게…홈플러스, 10일까지 ‘썸머 싹쓸이’ 행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썸머 싹쓸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여름 필수 먹거리를 최적가로 선보이는 ‘썸머 싹쓸이’ 행사는 지난주보다 할인 품목을 다양화하고 혜택도 크게 늘렸다. 먼저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180원에, 4일부터 7일까지는 ‘특란(30구/1인 2판 한정)’을 5990원에 선보인다.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과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춘향애인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9990원, ‘햇사레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1만1990원이다. 수박 전품목은 각 5000원씩 할인한다. 과일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 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싹쓸이’에서는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10~11개)’를 1만299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500g)’을 1만2990원, ‘국내산 12Brix 성주참외(2kg)’는 8990원, ‘12Brix 체리자두(500g)’은 6990원, ‘초당옥수수’는 1개당 1000원, ‘강원 찰토마토(1kg)’는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기 싹쓸이’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육류를 특가에 준비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한돈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100g)’을 2392원에, 6일부터 7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는 ‘호우청정우 척아이롤(100g)’을 1980원에 판매하고, 생닭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한다.‘반값 싹쓸이’ 행사도 있다. 김치, 코인육수, 파스타 소스 등에 1+1 혜택을 준다. ‘유명산지 천도복숭아(1.5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준다. 전주부터 진행 중인 ‘AI(인공지능) 가격혁명’ 행사는 이번 주까지 이어간다.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대추방울토마토(1.8kg)’는 8990원에, 스페인산 돼지고기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8800원에 내놓는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멤버십 회원 1000만 달성’ 이벤트도 10일까지 이어간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각종 인기 상품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행사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
2024.07.03 I 김미영 기자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로 인해 최근 ‘우양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는 자사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6월 우양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자주의 우양산은 99g 초경량, 초소형 크기로 간편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강한 바람에도 쉽게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구조 살대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율도 85% 이상으로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과거 양산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들만 쓴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간결한 디자인과 우산까지 겸용할 수 있는 우양산이 출시되면서 20~30대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 온도도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장우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자주의 ‘경량 장우산’은 6월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52.4% 신장했다. 장우산이지만 무게가 250g 경량으로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우의도 같은 기간 매출이 47.7% 늘었다. 자주 우의는 비올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바람막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만큼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되자 장마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우양산이 여름철 필수템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2024.07.03 I 김정유 기자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날 서울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13명을 사상케 한 운전자 차 모씨(68)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두 달 전 차량 정비 종합검사 결과에서는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사고 상황. 사진=연합뉴스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두 달 전 경기 안산 한 차량 정비 업체에서 종합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월 8일 종합검사를 진행한 업체에 따르면 차량 종합검사 당시 모든 항목에서 ‘양호’가 나왔다. 오일 누수 이상, 브레이크, 속도계 이상 등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던 셈이다. 급발진 관련 검사였던 ‘센서 진단’에서도 양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차량(제네시스 G80)은 2018년 제조돼 올해 검사 전까지 총 6만6183㎞를 주행했다. 차량 주인도 차 씨가 아닌 그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차 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두 달 전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현재 사고 차량 운전자 차 씨는 사고 접수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사고 차량은 경찰이 현재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이동시켜 보관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급발진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2일 오전 전날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도에 사고 여파로 파편이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해당 운전자인 차 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해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차 씨는 자신이 소속된 경기도 버스회사 노선 팀장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형, 이거 급발진이야”라고 말했다.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1일 밤 9시 45쯤으로 사고 시점인 9시 27분으로부터 15분 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차 씨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차 씨는 경기 안산 소재의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 가까이 촉탁직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 씨는 평소 승객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고, 무사고 운전자라고 알려졌다.차 씨가 소속된 버스 회사의 또다른 기사는 차 씨의 ‘급발진’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버스기사 B씨는 “(전날) 사고에 대해서는 급발진 사고라 생각한다”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브레이크가 안밟혀서 급하게 튼 모습이 보인다. 운전기사들이라면 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번 시청역 사고의 급발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급발진 가능성은 저는 제로(0)에 가깝다(생각한다)”고 주장했다.염 교수는 “일단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차량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 보통 급발진 차량들은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영상을 봤는데 가해 차량이 속도를 서서히 낮춰 정확하게 정지하는 장면이 보였다. 이는 희박한 경우”라고 진단했다.급발진 여부 판정과 관련해서는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급발진 사고들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차량 결함 조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제네시스 G80 운전자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면밀하게 사고 관계를 확인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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