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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최초공개…고성능 전기차 시대 연다
- [마르세유=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하며 향후 10년을 겨냥한 ‘럭셔리 고성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출력 경쟁을 넘어 정제된 감성과 주행 품격을 결합한 새로운 고성능 철학을 제시하며 브랜드 확장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브랜드 독립 10주년에 열린 이번 행사는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구축한 입지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GV60 마그마는 지난해 선보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첫 양산형 고성능 모델이다. 전폭을 넓히고 전고를 낮춘 비율에 3홀 범퍼, 와이드 펜더, 275mm 광폭 타이어 등 마그마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공력 성능과 시각적 존재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후면부의 윙 타입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강화해 안정성을 높이며, 실내는 샤무드 소재와 오렌지 스티치, 블랙 메탈 마감 등을 조합해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성능은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이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448kW(609마력), 최대토크는 740Nm이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78kW(650마력), 790Nm까지 상승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 도달 시간은 10.9초로 고성능 전기차에 요구되는 즉각적인 응답성과 지속 출력 모두를 확보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아울러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재설계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 등 정밀한 세팅을 통해 코너링 안정성과 승차감도 강화했다. 또한 브레이크 시스템과 21인치 전용 휠, 차음 글래스와 도어 실링 등 NVH 보강 사양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정숙성과 제동력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마그마 전용 기능도 다채롭다. 스티어링 휠의 오렌지 버튼을 통해 스프린트(SPRINT)·지티(GT)·마이(MY)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행 성향에 따라 ESC, 전자제어 서스펜션, e-LSD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와 런치컨트롤은 강력한 가속을 구현하며, HPBC(High-Performance Battery Control)는 고성능 주행에 맞춰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화한다. 가상 변속 시스템(VGS)을 통해서는 고성능 6기통 엔진 사운드를 모티브로 한 전용 사운드와 변속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계기판과 AVN 인터페이스도 마그마만을 위한 구성이 적용됐다. 드라이브 모드 활성화 시 ‘3-서클 클러스터’가 작동해 배터리·모터 온도, 속도, G-포스 등 주행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부스트 잔여 시간과 회생제동 단계 등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보여준다.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 전시가 진행된다.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가 브랜드가 향후 10년간 전개할 ‘럭셔리 고성능’ 전략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스펙 지향적 고출력이 아니라, 균형 잡힌 힘과 세밀한 제어, 운전자와 차량의 조화로운 연결감을 기반으로 하는 주행 경험을 지향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마그마 GT 콘셉트(Magma GT Concept)’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GT 레이싱 클래스 도전을 목표로 개발된 이 모델은 낮은 보닛, 길게 뻗은 루프 라인, 보트 테일 캐빈 등 전형적 GT 비례를 제네시스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미드십 기반의 비례와 공력 구조는 ‘노력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퍼포먼스’라는 마그마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이다.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향후 제네시스 마그마 라인업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진정한 럭셔리’의 차원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마그마 라인업을 통해 제네시스 DNA에 역동성과 활력을 더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우아함과 조화로움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은 다 ‘이것’ 담네”…10조원 반도체 팔고 선택한 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0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업종에서만 8조원가량을 순매도하며 AI 버블 우려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반면 바이오 등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종목들은 적극 매수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다.@ChatGPT 생성 이미지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1~19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총 10조6738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10조2129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460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를 6조2441억원, 삼성전자(005930)를 1조8488억원 매도하며 반도체 2개사에서만 8조933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엔비디아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이날도 SK하이닉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들의 최근 매도세는 차익실현에 집중됐다. 반도체 외에도 그동안 상승장에서 주가 상승폭이 높았던 조선과 방산, 금융주 등을 집중 매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6548억원), KB금융(105560)(3915억원), 한화오션(042660)(3841억원), NAVER(035420)(3019억원), 삼성SDI(006400)(1738억원) 등의 순으로 집중 매도세가 나타났다. 삼성중공업(010140)(1707억원), 카카오(035720)(1644억원), 한미반도체(042700)(1578억원), HD현대일렉트릭(267260)(153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18억원) 등도 주요 매도 대상에 포함됐다.하지만 종목 수로만 보면 외국인의 저점 매수 움직임도 포착됐다. 순매수 종목이 523개, 순매도 종목이 383개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순매수 종목이 더 많았다. 그동안 시장 주도주 일부를 정리하고 이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저평가주로 자금을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외국인이 적극 매수한 종목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됐지만 영업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진 기업들이었다. 셀트리온(068270)이 3290억원으로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이수페타시스(007660)(1872억원), LG씨엔에스(064400)(1585억원), LG화학(051910)(1213억원), SK바이오팜(326030)(1166억원) 순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이들 종목은 올 들어 마진폭이 크게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공통점을 보인다. DB하이텍(000990)(867억원), KT&G(033780)(851억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846억원), LG이노텍(011070)(841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838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에서 이익 실현을 단행하면서 전체 순매도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지만, 실제로는 바이오와 화학 등 수익성 개선 종목으로 자금을 재배치하는 모습”이라며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이 개선한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매수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AI 버블’ 공포 벗긴 젠슨황의 마법…흔들린 월가를 다시 세웠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강자 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시장의 불안을 가라앉혔다. 3분기 매출 570억달러, 순이익 319억달러라는 기록적 실적과 함께 4분기 650억달러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최근의 AI 버블 우려를 단숨에 진정시켰다. ‘AI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이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이번 실적은 단순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수주일간 AI 버블 논쟁으로 흔들렸던 글로벌 투자 심리를 되돌린 ‘전환점’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컨설팅기업 더퓨처럼그룹의 다니엘 뉴먼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이토록 안정적이고 거대하다는 걸 믿기 어려울 정도지만, 결국 시장은 이 현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AFP)◇‘AI 순환 자본 구조’ 논란에 반박한 젠슨황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달러로 또다시 사상 최대치다.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는 “차트를 뚫을 정도”라는 젠슨 황 CEO의 발언을 그대로 입증했다. 주가는 시간 외에서 최대 6.5% 뛰며 시장 불안을 즉시 되돌렸다.최근 몇 주 사이 기술주 시가총액은 수천억달러가 증발했고, 소프트뱅크와 피터 틸 계열 헤지펀드는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마이클 버리의 ‘AI 숏 포지션’ 공개는 시장 전반의 경계감을 더욱 키웠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매출·이익·전망 모두에서 이런 우려를 완전히 뒤집으며 “AI 투자의 중심축은 여전히 엔비디아”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최근 월가의 관심은 칩 공급자(엔비디아)→클라우드 기업(MS·AWS·구글)→AI 스타트업(오픈AI·앤트로픽)이 서로에게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매하는 ‘순환 구조’였다. 일부에서는 “수익이 아닌 투자 자체가 수요를 만들어내는 구조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대표적 사례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 간 수십억달러 규모 상호 투자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기술 패권 경쟁의 신호로 해석됐지만, 최근에는 “수익성보다 투자 규모를 부풀리는 구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조사에서도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45%가 “AI 버블이 시장 최대 리스크”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젠슨 황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투자한다고 해서 그 회사가 우리 칩을 사는 것은 아니다”라며 “AI 기업들은 최고의 컴퓨팅을 원하기 때문에 엔비디아를 선택한다. 수요가 먼저 있고, 투자는 그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경쟁 제품을 써본 뒤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오는 고객이 더 많다”며 자연적 수요임을 강조했다.비벡 아리아 BofA 반도체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칩·소프트웨어·시스템 설계가 결합된 ‘비길 데 없는 조합’을 갖고 있다”며 “특히 블랙웰-블랙웰 울트라-베라 루빈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이 경쟁사 대비 최소 12~18개월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오른쪽)와 일론 머스크(가운데)테슬라 CEO가 단체 사진 촬영 자리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AFP)◇전력공급 차질, 중국 ‘완전 배제’는 유일한 약한고리엔비디아 칩 수요가 너무 폭발적이라 데이터센터는 완공 전부터 임대가 끝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에 따르면 미국 내 신규 데이터센터의 74%가 완공도 되기 전에 이미 임차 계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력 공급 부족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이 지연될 가능성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시에서 처음으로 “고객들의 자본·전력 확보 여건이 AI 성장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1곳 건설에 수십억달러가 필요하고, 500MW급 전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이 더뎌지고 있다. AI 성장이 기술적 한계가 아니라 물리적 인프라의 병목에 부딪힐 수도 있다. CBRE는 “지금처럼 수요가 높았던 적은 없다. 문제는 전력 공급 부족”이라고 지적했다.중국향 매출이 사실상 ‘0’이 된 점도 이번 실적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된다. 미국 정부는 블랙웰 칩의 중국 수출을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중국 정부도 자국 칩 사용을 압박하고 있다. 이는 향후 수십억달러의 잠재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용 H20 칩 판매가 “매출이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설명도 같은 맥락이다.다만 중국의 공백은 새로운 AI투자 허브로 부상한 UAE·사우디 등이 일부 메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두 지역에 최대 7만개의 첨단 AI 칩 수출을 승인했다. 사우디 휴메인(Humain)과 UAE G42는 각각 3만5000개의 GB300급 서버 구매가 가능해졌다.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업체 xAI는 이날 휴메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5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사우디에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일 공동 AI스타트업 시장 만들자”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11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종합 -“한일 공동 AI스타트업 시장 만들자”-주택 공급절벽 코앞 다가왔는데 정부·서울시 정쟁에 대책 하세월-“AI·반도체 급산분리 완화 적극 고려”-내달 IMA 1호 상품 출시… 40조 보험자본 생태계 열린다-‘탈추락 국제동맹 가입’… 국내 전력 사정은 상관없나-새마을금고 4곳 중 1곳 부실, 촘촘히 금융이 불안하다△2면 경제/사회-“1심 재판부 판결에 심각한 절차 위반”… 1.6% 바늘구멍 뚫었다-추가소송 예고한 론스타… 이 와중에 정치권은 ‘치적 가로채기 공방’△3면 정치/부동산 -“그린벨트 풀어 공공주택 공급” vs “규제 풀어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정부 “도심복합개발 민간도 허용” 서울시 “기존 신통기획으로 충분”△4면 GAIF 2025 특집 - “AI 패권 다툼 뜨거운 미·중, 다음 경쟁 무대는 버티컬 AI”- “AI 3강, 데이터 주권 확보 필요… 한국형 버티컬 AI가 답”- “로봇이 춤추네”… 여기저기서 ‘찰칵찰칵’△5면 GAIF 2025 특집 - “글로벌 AI 격차 현실화… 자체모델·소버린 생태계 구축 서둘러야”- 말하지 않아도 맞춤형 금융상품 가입해주고 암 관리- 창작부터 무인전투기까지 AX 확산△6면 李 대통령 UAE 순방 - 방산, 공동 개발·생산·수출… K반도체, UAE ‘AI허브’ 파트너될 것- “국격 높이는 중요 역할 수행”… 아크부대 장병 격려- “한국 딸기가 최고”… 김혜경 여사, K푸드 홍보△8면 종합 - ‘원금보장+초과수익’ IMA 부활… “대형사 위주로 자본구조 재편”- 구윤철 “中 추격 섬뜩… 美와 글로벌 밸류체인 선점해야”- 美, AI 확산에 전력수요 치솟자 45년간 멈췄던 원전 다시 돌린다- 복제약값 최대 25% 인하 추진… 건보지출·환자부담 줄듯△9면 정치 - 다주택자가 집 팔아야 공급 안정 집값 잡으려면 보유세 인상해야- 지지부진 청년 연정… “직무급제 도입” 목소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밸트’ 산자위 소위 통과- 남욱 “빌딩 몰려간 국힘… ‘범죄수익 특별법’으로 환수”△10면 경제 - 제보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신고포상금’ 내년 예산 반토막- PTSD 겪는 소방관도… 재해 입증은 ‘알아서’- 농업 AI비서 ‘이사키’ 출시… “5년 내 수익 20% 늘 것”△12면 금융 - 대통령실 신중모드… 스테이블코인 입법 표류- KDB생명 5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신청사 “펀더멘털 악화 상품 다변화 필요”- 운전자보험 변호사 선임비 절반은 소비자가 내야- “국민성장펀드, 혁신성 높은 첨단산업에 지원해야”△13면 Global - 日 수산물 수입 중단, 안보리 퇴출 압박… 공세 수위 높이는 中- 엡스타인 파일 공개 초읽기… 미국 정가 폭풍전야- 빈살만, 1조 달러 투자 보따리 함박웃음 트럼프 “F-35 공급”- 메타, 인스타 안 팔아도 된다… 美 정부와 반독점 소송 승소△14면 산업 - GM도 참전… 테슬라·현대차와 ‘자율주행 3파전’- 금산분리 완화해야 대규모 투자 가능- GM 자율주행차 출시 날… 총력투쟁 나선 노조 (확실하지 않음)- 백기 든 中 BOE…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특허 사용료 낸다- HD현대, 세계 첫 선박 5000척 건조·인도△16면 산업 - 中企 86.2% “법정 정년연장보다 선별 재고용 방식 선호”- 올리브영 美1호점 ‘패서디나’ 낙점- G마켓, 동남아 이커머스 라자다 할인 행사서 판매 건수 4배 이상 쑥△18면 과학카페 -연구비 늘리고 인재 모시기 과학자, 다시 인기직업 될까-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대책 ‘진심’ 담긴 변화가 시작됐다△19면 바이오 - “1.4조원 들여 美공장 증설, 먹는 비만약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툴젠 ‘크리스퍼 RNP 전달 유전자 교정 기술’ 美특허 취득- 디알텍 ‘유방암 진단 시스템·벤더블 디텍터’ 세계일류 상품 선정△20면 증권 - 첫 연임 도전한 서유석 민관 두루 거친 이현승 네트워크 강점 황성엽- “모든 침은 테라뷰 검사를 거친다” 엔바디아가 기술력 인정한 회사- ‘상속·증여 미리 설계’ 신한 쏠워니스·신한 인기-랠리 못 따라간 은행주 내년엔 빛 볼까- NH證, 금융지주 계열 유일 ‘1조 클럽’△21면 부동산 - 10·15대책 풍선효과… 김포·인천으로 쏠린 눈길- 보증 보험 문턱 낮춘다더니… LTV 완화 논의 ‘제자리걸음’- 노량진 뉴타운 찾은 오세훈 “내후년 3.4만 가구 모두 착공”△22면 엔터테인먼트 - 메이드 인 코리아인데 안볼거야?… 디플, K콘텐츠 풀베팅- “이번 영화엔… 민머리 관객만 모십니다”△24면 피플 - 범삼성가 총출동… ‘사업보국’ 뜻 키웠다- “청년 취업 도와주고 기업은 인재 발굴”- ‘AI 코리아 대상’ 성료… 장관상에 트웰브픽스·라이너·인터엑스- “폴더블 시장 더 커질 것… 판매 주도해야”△25면 오피니언- 인공지능,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미국 경제에 출몰한 ‘바퀴벌레’- 정혜경 ‘103개 기억의 파편들’ △26면 전국 -“범죄자에 수익 몰아줘”… 성남시장, 법무장관 고발- 유일로보틱스·그린리소스·원드웰 ‘인천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 충남도 “천안·아산에 국내 최대 돔구장 건립”- 하루 100명만 허락한 청정자연… 명품 계곡 낀 ‘트레킹 명소’- 더 나은 글로벌 도시 서울 만들자… 외국인들 아이디어 ‘봇물’△27면 사회 - 김건희특검, 내달 28일까지 수사기간 연장… 남은 의혹 15건 수사 촉각- 머리 풀고 마스크 쓰고… 김건희, 첫 중계 재판에 입장- 교사 없는 교권 보호?… 교보위 3곳 중 1곳은 교사 ‘0명’- 잇단 교량·터널 사고, 이유 있었다… 안전진단 불법 하도급 무더기 적발- 학교비정규직연대 오늘부터 총파업… 급식 대란 우려
- “커피 먹으러 왔다가 아이스크림에 반해”…벤슨 팝업 가보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커피에 아이스크림 올려주는 곳이라고 해서 왔어요.”(30대 용산역 역무원)벤슨 용산역 장기 임시 매장 (사진=노희준 기자)최근 용산역 3번출구 쪽 대합실에 문을 연 한화그룹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매장을 19일 오후 1시께 찾자 주 메뉴인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93제곱미터(m2·28평) 크기 매장에 있는 12개 테이블(24개 좌석) 위에는 아이스크림 컵보다는 커피 컵이 많이 놓여있었다. 계절이 초겨울로 접어든 데다 대합실 특성상 기다리는 등 자투리 시간을 따뜻한 음료 한잔을 마시며 여유있게 보내려는 유동인구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론칭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지난 14일 장기 임시 매장(팝업) 형태로 9번째 매장을 용산역에 선보였다. 용산역은 아이파크몰·CGV 등 유통·문화·F&B(식음료)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최근 젊은 세대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권이다. 지방에 아직 벤슨 매장이 없는 터라 유동인구 입소문으로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기에 적격인 곳이란 평가다.벤슨 용산역 장기 임시 매장 (사진=노희준 기자)벤슨은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한화갤러리아 자회사(베러스쿱크리머리)가 올해 5월에 내놓은 신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부드러운 미국식 아이스크림인 ‘배스킨라빈스’과 유럽식 꾸덕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 중간 성격 아이스크림으로 평가된다. 브랜드명이 해외 이름을 연상시켜 한화갤러리아 또다른 자회사(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고급 수제버거 ‘파이즈 가이즈’처럼 해외(미국) 브랜드를 수입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순수 토종 브랜드다. 업계에 따르면, 벤슨이 지향하는 국내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3년 1조10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8000억원에서 33% 빠르게 커졌다. 같은기간 마트와 편의점에서 주로 팔리는 빙과류 중심의 매스 아이스크림 시장은 1조5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된다.벤슨이 6개월 신생 브랜드인 만큼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아이스크림보다는 커피를 찾아 들어온 이들이 많았다. 지방에 사는 어머니를 배웅하기 위해 용산역에 나와 잠깐 들렀다는 류씨(40대·女)는 “한화에서 하는지 몰랐고 커피 먹으러 왔는데 아이스크림을 평소에 좋아해서 시켰다”면서 “우유맛이 진해서 맛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류씨는 벤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저지밀크&말돈솔트’와 ‘럼 라임&파인애플’을 주문했다. 영국 왕실 우유로 유명한 저지밀크는 영국 품종인 저지종 젖소가 생산한 우유로 이를 이용한 제품은 식감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유단백·유지방이 비율이 높다. 한화와 벤슨 연결고리를 인식하고 찾은 고객도 더러는 있었다. 용산역에서 역무원으로 일하는 김씨(30대·女)는 동료들과 점심 식사 후 매장을 찾았다며 “기사에서 봐서 궁금해서 왔는데, 우유 베이스가 아닌 상큼한 아이스크림도 있어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이날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등을 시켰다. 벤슨은 크게 3가지 라인의 20가지 맛이 있다.벤슨 저지밀크&말돈솔트 (사진=한화갤러리아)용산역 매장 점장을 맡고 있는 김일호 베러스쿱크리머리 매니저는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 운영하는데 오전에는 커피 주문이 90%까지 올라가고 오후가 되면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 40%까지 아이스크림 주문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전체 벤스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 판매 비율이 더 크다”면서 “서울역 매장처럼 대합실이라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일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벤슨은 올해 연내 10개 이상의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현재 1호 압구정(5월) 매장에 이어 잠실 롯데월드몰(6월), 서울역·청량리역(7월), 갤러리아명품관(8월), 스타필드 수원(9월), 그랑서울(10월), 마포점·용산역(11월)등에서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가격을 언급하는 이들도 왕왕 포착됐다. 40대 회사원 김씨(女)는 ‘레몬크림쿠키’와 ‘럼 라임& 파인애플’을 먹은 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과 달리 레몬 껍질과 레몬 알갱이 같은 게 들어 있어 원재료가 많이 들어간 거 같아 좋다”면서 “가격은 다른 데보다 조금 있는 편”이라고 했다. 벤슨 아이스크림 싱글컵(1스쿱, 100g) 가격은 5300원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벤슨은 국내산 유제품과 엄선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국산 아카시아꿀, 프랑스산 최고급 라즈베리 퓨레, 이탈리아산 100%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등 프리미엄 원료는 아낌없이 넣고 있다”고 했다. 벤슨 시그니처 라인 중 6종 (사진=한화갤러리아)
- 英테라뷰, THz 검사기술로 코스닥 노크…“초정밀 검사로 초격차 만들 것”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테라뷰는 첨단제조업 대융합의 시대에서 초정밀 검사를 통해 초격차 성장을 이루어 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입니다.”돈 아논 테라뷰 대표는 1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돈 아논 테라뷰 대표가 1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영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테라뷰는 2001년 설립 이후 25년간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기반 검사·계측 기술을 개발해 온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차세대 패키징 검사 솔루션 업체로 주목받는 가운데, 상장을 계기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테라뷰는 THz 영역을 활용해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도장,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코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첨단 검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테라헤르츠는 기존 전자파나 초음파, X-Ray 기반 검사 기술과 달리 비파괴 및 초정밀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검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첨단 반도체 품질 검사 수요 역시 급증하는 만큼,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돈 아논 대표는 “현재 매출의 60~70%가량 차지하는 ‘EOTPR’ 시리즈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 검사에 특화된 장비”라면서 “인텔과 공동 개발해 EOTPR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삼성전자,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OSAT(종합반도체회사)로 고객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엔비디아가 ‘모든 칩 공급사들이 반드시 테라뷰의 EOTPR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을 공식적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논문을 발표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동차와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THz 기술 기반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TeraCota3000은 자동차 도장 두께를 정밀 측정하기 위한 장비로 글로벌 완성차 및 관련 공정 업체로 납품이 확대되고 있다. TeraCota3500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음극 전극 코팅을 검사하는 장비로, 전극 코팅 불량을 초기 단계에서 검출 가능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품질관리 수요 증가에 맞물려 도입이 늘고 있다. 미래 신규 시장으로 6G, 항공우주, 제약 등으로의 기술 확장도 추진 중이다. 돈 아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면 주요 고객군으로부터 받는 신뢰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아시아 전역의 생산라인에서 신속한 고객 지원이 가능하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신규 시장기회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한국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적은 2025사업연도 기준 매출 76억원, 영업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인력 확충 등 선투자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회사는 2026년사업연도부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해외사업 확대(약 112억원), 연구개발(약 139억원), 전략적 지분 투자(약 8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486억~2841억원 규모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4.1%(1211만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최대주주와 핵심 임원은 3년 보호예수를 확약해 중단기 유통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테라뷰는 이번 상장에서 총 500만DR(예탁증권)을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7000~8000원, 총 공모금액은 350억~4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며 이달 21~24일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9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 서정진이 강조한 성장 핵심 3대 축 “韓美 생산캐파 확대·비만신약·고수익 제품 수익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전격 발표했다. 기존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한국과 미국 생산시설 대규모 증설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가 핵심 키워드다. 19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직접 나서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증설 및 향후 활용 계획 △국내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획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41종 확보 △비만 치료제, 라이선스-인 등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차세대 성장 비전과 방향성을 설명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5조4000억 투자...美 공장 인수 후 즉시 증설, 국내 공장도 증설 착수서 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 9월 46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일리이 릴리 미국 공장에 대해 즉시 증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1차로 1만1000ℓ 배양기 3기를 추가하고, 미국 내 수요를 고려해 2차로 1만1000ℓ 배양기 3기를 증설할 예정”이라며 “5년 동안 총 6만6000ℓ가 증설되고, 공장 운영 비용 및 증설에 따른 비용 1조4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예비 설계에 착수한 상태로 연말까지 설계 및 각종 허가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서 회장은 “국내에서도 신규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할 것이다. 현재 1공장(인천 송도) 옆에 액상 완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며 “충청남도 예산에도 액상 완제 공장을 증설하기 위한 땅을 확보하고 있다. 오창에도 자동충전주사기(PFS) 전용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3~5년 정도 소요될 것이다. 이런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께도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생산시설 증설에는 약 4조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공장 인수 및 한국 공장과 함께 동시 증설을 하게 되면서 미국 관세 문제 완벽 해결과 CMO 사업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서 회장 설명이다. CDMO 사업 법인으로 출범했던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의 경우 CMO 영업 및 고객사를 관리하는 PM 조직 성격의 회사로 전환하겠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이 영업하고, CDMO 인프라를 갖춘 셀트리온에 발주를 주는 형태로 CDMO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까지 하고 있어 이해 상충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서 회장은 “컴플라이언스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되는 제품 또는 경쟁 제품은 우리한테 맡기지 않는다”며 “서로 파이프라인을 잘 알기 때문에 계약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되는 파이프라인 외에도 많은 약들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갈무리)◇ADC 신약에 4중 작용 비만 치료제 개발 승부수셀트리온은 ADC를 비롯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새롭게 뛰어든다. 서 회장은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은 20여 개 제품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거나 임상 대기 상태에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 개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우리는 4중 작용을 하는 3개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 개발 핵심은 근육 감소 부작용과 경구용 제제”라고 언급했다.셀트리온이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CT-G32’는 기존 치료제와의 뚜렷한 차별점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세대 치료제의 큰 단점으로 지목되는 개인별 다른 치료 효과, 근손실 부작용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율이 최대 25%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T-G32는 현재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임상 진입을 위한 물성·안정성, 유전·세포독성 등을 검증해 전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비만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올 연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 및 다중항체 신약은 2025년 4종이 임상 단계에 돌입하고, 2027년에는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연평균 2~3개 고수익 제품 상업화...실적 턴어라운드 전략 가속화셀트리온은 주력 성장 동력인 바이오시밀러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확보한 11개 제품을 포함해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고수익 신규 제품으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출시 초반부터 현지에서 호평받으며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유럽 시장에 신규 출시돼 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성과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 4분기를 기점으로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평균 2~3개씩 13년간 총 30개의 고수익 바이오시밀러를 꾸준히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고수익 신규 제품 상업화 계획은 안정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져 셀트리온의 ‘실적 턴어라운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회장은 “우리가 계획한 CDMO 수요에 맞춰서 미국과 국내 투자를 단행하고, 비만치료제 등 신약 및 고수익 제품으로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며 “고수익 신규 제품의 성과가 나오고 있소 4분기를 기점으로 한 차원 높은 실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셀트리온, 성장 청사진 제시...4조 투입해 공장 증설·비만치료제 개발 나선다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갈무리)[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생산시설 증설에 나서고,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할 것을 예고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하는 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핵심 전략은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증설 및 향후 활용 계획 △국내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획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41종 확보 △비만 치료제, 라이선스-인 등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이다. 셀트리온은 우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완전 해소하고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미국 내 공장 인수를 통해 관세 협상 타결 후에도 상존하는 품목 관세 리스크까지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다.특히 해당 공장 현재 캐파만으로도 미국 내 판매할 셀트리온 제품 생산이 가능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추가될 신규 제품과 이미 예정된 일라이 릴리의 위탁생산(CMO) 물량 동시 생산을 고려하면 빠른 증설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단계적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총 1조 4000억원의 시설투자금이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보 및 생산 능력 강화에 투입된다. 1차 증설을 통해 3년에 걸쳐 1만1000L 배양기 3기를 추가하고, 이후 미국 내 제품 수요 상황을 고려해 2차로 1만1000L 배양기 3기를 추가해 합계 6만6000L 증설을 총 5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증설을 위한 예비 설계는 이미 착수한 상태로, 공장 인수 즉시 증설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설계 및 각종 허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회사는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약 4조원을 투입해 송도 캠퍼스 내 건설중인 액상 완제의약품(DP) 공장과 함께 △신규 원료의약품(DS)공장(인천 송도)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충남 예산) △신규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충북 오창)을 건설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주력 성장 동력인 바이오시밀러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확보한 11개 제품을 포함해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2038년까지 연평균 2~3개의 신규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총 41개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강점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 혈우병, 천식, 발작, 면역항암 등 새로운 영역의 치료제를 대폭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 확대와 영향력 강화도 기대된다.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신약 개발 분야도 올 연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성장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먼저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및 다중항체 신약의 경우, 2025년 임상 단계에 돌입하는 4종을 포함한 총 10종 이상의 파이프라인에서 출발해 2027년에는 임상 단계 10종 이상을 포함한 총 2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제품 개발이 확대될 전망이다.셀트리온 신약 파이프라인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후보물질 5종도 포함돼 있다. 이들 후보물질은 FcRn(태아 Fc 수용체) 타깃 단백질 물질을 비롯해 삼중항체 플랫폼, ADC 플랫폼, 공간전사체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포함한 2중-3중 작용제가 주류인데, 이를 넘어 4중 타깃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4중 작용제 방식으로 셀트리온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CT-G32'는 기존 치료제와의 뚜렷한 차별점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세대 치료제의 큰 단점으로 지목되는 △개인 편차에 따른 치료 효과 △근손실 부작용 등이 개선될 것이며, 지방분해 촉진 효과와 체중 감소율도 최대 25%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셀트리온은 기존 글로벌 기업 제품 대비 효능이 우수한 후보물질을 확보한 가운데, 이 중 성공 확률이 높은 선도물질에 대해서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에는 물성·안정성, 유전·세포독성 등을 검증해 전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고수익 신규 제품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4분기부터 한 차원 향상된 실적 성장 지속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장,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 셀트리온의 미래 사업을 견인할 실적도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직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올 3분기 대비 최소 30% 이상 신장된 매출액, 30%대 중반의 매출원가율, 40% 내외 수준의 압도적인 영업이익률 개선 등 주요 실적 지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 요인 3분기 기점 종료 △기존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판매 안정적 △새롭게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의 가파른 성장세 등이 더해져 극대화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고수익 신규 제품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출시 초반부터 현지에서 호평 받으며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유럽 시장에 신규 출시돼 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성과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 4분기를 기점으로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수익 신규 제품 상업화 계획은 안정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져 셀트리온의 ‘실적 턴어라운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제약 시장에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큰 호평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 4분기를 기점으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실적 성장이 매분기 마다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성장을 기반 삼아 셀트리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신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 올해의 주역은 트웰브랩스·라이너·인터엑스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올해 AI 코리아 대상에서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엔비디아가 투자한 영상이해 초거대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 적용상(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정보 검색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유한 라이너, ‘제조지능화 혁신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자율 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가 수상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익원(뒷줄 왼쪽 세 번째) 이데일리 대표와 내빈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이상구 심사위원장.앞줄 왼쪽부터 이진수 셀렉트스타 COO,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 양정모 라이너 COS, 정진우 트웰브랩스 사업개발이사, 박정현 인터엑스 CIO, 박용훈 엘리스그룹 사업총괄, 신기영 플리토 CSO.이와 함께 ‘AI 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은 데이터 구축·가공·검증을 제공하는 셀렉트스타와 AI 교육·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 그룹에,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은 국방 버티컬 AI 기업 펀진과 글로벌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에 돌아갔다.지원 기업 57%가 응용 기업…현장형 AI 주목올해 6회째인 AI 코리아 대상은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2020년부터 한국 AI 산업을 이끌 기업·기관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장관상 3곳, 협회장상 2곳, 이데일리 회장상 2곳 등 총 7개 부문에 50개 기업이 지원했다.특히 지원 기업의 57%가 스마트팩토리 등 응용·서비스 기업이었고, AI 솔루션·모델 기업이 32%, 로봇모빌리티 기업이 12%로 이어져, 모델 개발 중심이던 초기 AI 기술 흐름이 보다 산업 현장형 AI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상구 심사위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에이전트 기술과 서비스 기업들의 등장,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넓힌 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며 “커머스·국방·헬스케어·콘텐츠·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AI 혁신을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이 행사는 이데일리가 시대 변화를 읽고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자리”라며 “AI 시대에는 협업 파트너로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인간만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인문학적 통찰 등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상구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트웰브랩스·라이너·인터엑스, AI 혁신사례 소개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AI 코리아 대상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장관상 수상 기업들이 직접 발표를 맡아 각사 경쟁력을 자랑했다. 영상 콘텐츠를 이해·검색·분석하는 AI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 트웰브랩스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정진우 트웰브랩스 이사는 “영상 이해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요약·질의응답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AI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북미 스포츠 구단의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시간을 30시간에서 9분으로 단축시킨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광고 마케팅, 공공 보안 영역에도 자사 모델이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된 라이너는 근거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리서치 특화 LLM,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잠재력이 수상으로 이어졌다.양정모 라이너 COS는 “라이너가 심플QA 벤치마크에서 챗GPT를 제치는 최고 정확성을 인정받았다”며 단순 검색을 넘어 연구용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글로벌 1위 AI 에이전트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인터엑스는 제조 공정 전반에 AI 솔루션을 적용, 제조 산업 AX를 위한 정부 노력에 적극 참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박정현 인터엑스 CIO는 자사 자율 제조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차·바이오 공정에서 생산성 50% 향상, 불량 절반 감소, 수율 20% 증가 등 성과를 소개하며, 향후 제조를 넘어 인사·재무까지 확장하는 ‘엔터프라이즈 AX’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이 밖에 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수상 기업 2곳 중 셀렉트스타는 국내 최초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으로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하는 혁신성이 돋보였으며, 엘리스 그룹은 AI 교육 솔루션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이 주목받았다.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수상 기업 2곳 중 펀진은 AI 기반 무기 추천과 임무 할당 등 국방 AI에 기여하고 있으며, 플리토는 전 세계 173개국 1400만 명에게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가 기대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IT붐 이어 AI붐 선도…AI 1등 국가 실현하자”시상식에선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참석해 수상 기업들을 격려했다.김경만 과기정통부 실장은 “정부는 현재 GPU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AI 생태계 전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생태계 구축 이후에는 AI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합심한다면 AI G3가 아닌 AI 1등 국가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동일 산업부 실장은 “정부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펀드와 금융, AI 기업들의 기술 역량이 비빔밥처럼 잘 버무려질 때 비로소 한국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2000년대 초반 IT 붐이 한국 산업을 끌어올린 것처럼 AI 붐에서도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박용순 중기부 실장은 “AI 논의가 한동안 GPU 같은 인프라에만 집중됐지만,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 인프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국민 활용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세 부처가 함께 AI 활용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상 기업 외에도 스테파니아 드루가 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과학자, 카렌 문 스팽글AI 공동 창립자 겸 CCO, 펠릭스 상 유니트리로보틱스 선임이사, 윌 폴킹혼 니드 대표, 엑스탈파이 리 링위 전략개발총괄 등 오는 19일 개최될 ‘이데일리 GAIF 2025’ 주요 연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해외 연사들에게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가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Pharos iBio: Multiple Pharmas Reviewing License-In of PHI-101 [K-Bio Pulse]
- [Lim Jeong-yeo, Edaily Reporter] On the 11th, the Korean biopharma stock market spotlighted Pharos iBio, U2BIO, and G2GBIO. Pharos iBio drew license-out expectations following news that it listed its lead pipeline’s substance name in the official global registry. U2Bio continued to attract investor attention after it exchanged equities with Socar. G2GBIO saw trading volume rise after completing a bonus issue.Pharos iBio chart(Cred=KG Zeroin MP Doctor)◇Pharos iBio rallies on license-out push for PHI-101AI-driven drug developer Pharos iBio closed at 6,740 won, up 29.87% (1,550 won) from the previous day. The jump is seen as driven by the company’s announcement that it has officially registered the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 “lasmotinib” for acute myeloid leukemia (AML) therapy ‘PHI-101’ with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ith no revenue to date since 2023, Pharos iBio is now expected to make active attempts at license-out deals.PHI-101, discovered through Pharos iBio’s “Chemiverse” platform, showed safety and efficacy in a global phase 1 trial in patients with relapsed/refractory AML harboring FLT3 mutations. It is poised to enter a global phase 2 study, and the program is also being expanded to recurrent ovarian cancer, for which a domestic phase 1 is underway.Pharos iBio, listed on South Korea’s tech-friendly secondary bourse Kosdaq since July 2023, specializes in AI-enabled innovative drug R&D and is developing lasmotinib (PHI-101) and PHI-501. Upon listing, the company guided that both pipelines would be licensed out in 2025 to generate revenue.In a call with Edaily, CFO Moon Seong-won said: “Due to the recent residents’ strike, we couldn’t enroll new patients, which pushed the trials back and our business plan by a year. We’re now moving into full-fledged attempts at license-out deals. The PHI-101 clinical trial was completed in July and a CSR has been issued, and PHI-501 received IND clearance from the MFDS for phase 1 trial, with dosing to start in November. We expect to have PHI-501 data in time; while multiple pharmaceutical companies are already reviewing lasmotinib.”U2BIO chart(Cred=KG Zeroin MP Doctor)◇U2BIO teams up with SocarDiagnostics firm U2BIO ended at 5,830 won, up 21.08% (1,015 won). This follows the recent equity trade with Socar, a car-sharing platform service company. Socar CEO Lee Jae-woong on Nov. 7 drew attention by acquiring 2.57 million newly issued U2BIO shares for 9 billion won. Specifically, U2BIO’s paid-in capital increase swapped those new shares for 778,276 existing Socar shares worth about 9 billion won held by Lee -- effectively a share-swap tie-up between the companies. Lee had already held 316,382 U2BIO shares valued at roughly 1.5 billion won, suggesting he has tracked the company for a long time.U2BIO was founded in January 2009 by CEO Kim Jin-tae. Kim had previously co-founded Ubicare, a leader in Korea’s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market. U2BIO listed on Konex market in 2015 and moved to Kosdaq in October 2023.It is to be noted that U2BIO’s largest shareholder shifted from Kim to NDS in July 2021. NDS’s largest shareholder is Mega Mart, creating a chain of control that flows from Mega Mart to NDS to U2BIO. Previously, NDS held 30.13% and CEO Kim 16.41%; the latest new-share issuance diluted those stakes. The new cap table shows NDS at 25.1%, Socar CEO Lee at 18.9%, and Kim at 9.5%.NDS appears to have opposed bringing Lee in as a new shareholder, seeking an injunction to block the new share issuance. The Seoul Eastern District Court dismissed the application on the 6th, raising the possibility of a longer-term management dispute.G2GBIO chart(Cred=KG Zeroin MP Doctor)◇G2GBIO jumps after bonus issueLong-acting formulation developer G2GBIO finished at 89,600 won, up 19.95% (14,900 won). The surge is partly attributed to increased trading volume after a recently completed bonus issue expanded the free-float.On the 6th, G2GBIO carried out a bonus issue granting two new shares per existing share. Although G2GBIO went public in August, its total share count had been about 5.34 million; the bonus issue lifted that to roughly 16.02 million.G2GBIO has garnered high expectations from investors after signing multiple co-development agreements on long-acting microparticle drugs with global big pharma companies. Since its first such deal in 2023, it has also entered a contract development (CDO) agreement with another big pharma. This year it signed two agreements with Boehringer Ingelheim, in January and July, and recently struck another co-development pact with a Europe-based big pharma.The company has reportedly also scheduled plant inspection with another big pharma early next year, raising the likelihood of yet another collaboration. PharmEdaily previously introduced these developments as premium content [단독]지투지바이오, 새 빅파마와 공장실사 돌입…추가 기술이전 청신호.
- “치킨 한마리에 3980원”…이마트, '4일 특가' 행사 연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23일 4일간 먹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주말특가 상품컷 (사진=이마트)이마트는 가성비 치킨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500원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8호 냉장닭(조리 전 중량 751g~850g)을 사용해 얇은 튀김옷을 입힌 게 특징이다. 작년 8월 ‘한마리 6480원’에 첫 출시한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현재까지 누적 200만수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원부재료 대량 매입을 통해 1차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마트 자체 가격투자를 더해 판매가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시세가 오른 햇귤, 사과 등을 작년 이맘때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첫수확 조생햇귤(2.5㎏)’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6000원 할인한 8980원이다. SNS 인기 레시피 ‘고룽지(고구마 누룽지)’ 열풍에 ‘고구마 무한담기’ 행사도 준비했다. ‘고룽지’는 고구마를 납작하게 눌러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구워 먹는 간식이다. ‘꿀고구마’라고 불리는 베니하루카 고구마를 1봉 5990원에 판매한다.황금빛을 띄는 ‘시나노골드 사과(4~6입/봉)’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6000원 할인한 7980원에 판다. ‘달링다운 와규(냉장, 호주산)’은 부위별 최대 40% 할인해 윗등심살(100g)을 40% 할인한 4780원에 판매한다. 꽃갈비살, 살치살, 불고기는 30% 할인한다.애호박은 990원, 흙대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한 2384원, 남해 보물초(시금치)는 2980원 등이다.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50% 할인하는 수산물 행사도 진행한다. ‘국산 생고등어(중/대)’는 30% 할인한 각각 2786원, 3486원에 판매한다. ‘홍가리비(1.5㎏/팩)’는 40% 할인한 1만 1988원이다.노브랜드 밀키트 신상품 ‘노브랜드 순두부찌개(4980원)’, ‘노브랜드 간편즉석떡볶이(5980원)’도 출시한다. 지난 8월 출시한 노브랜드 밀키트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손잡이형 파우치에 포장해 부피가 작고 휴대가 편한 게 특징이다. 지난 8월에 선보인 밀키트 2종(두부된장찌개, 부대찌개)은 누적 5만개 이상 판매된 바 있다.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즉석조리 치킨, 겨울 간식, 집밥 재료 등의 체감물가를 확 낮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며 “추운 날씨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 먹거리 가격 안정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초겨울 먹거리 할인" 롯데마트, ‘헬로 윈터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0~26일 초겨울 먹거리 행사 ‘헬로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농산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겨울 대표 과일 ‘딸기 전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2000원 할인하고, ‘AI 선별 제주 올레길 감귤(2㎏/박스/국산)’과 ‘나주 최종기 농부 하우스배(2~4입/봉/국산)’는 농할 할인 20%를 적용해 각 7960원, 1만 1920원에 선보인다. ‘상생단감(1.2㎏/봉)’과 ‘청도홍시(4~6입/팩)’는 2팩 이상 구매 시 각 4990원에 판매한다. 단감과 홍시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농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농할 할인을 진행해 필수 김장 재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배추(3입/망/국산)’를 6992원, ‘다발무(단/국산)’를 5992원에 판매한다. ‘깐마늘(1㎏/봉/국산)’은 7992원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25년 햇고추로 만든 ‘영양농산 햇님마을 태양초 고춧가루(250g/1㎏)’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 1만 1900원, 3만 8900원에 판매하고, ‘생굴(100g/냉장/국산)’은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해 2360원에 판다.‘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 수육용(각 100g/냉장/국내산)’은 1990원에 판매하고, 수육용 티백을 함께 구성한 ‘보쌈용 앞다리 KIT(1㎏/냉장/국내산 돼지고기)’는 농할 할인가 1만 5120원에 내놓는다. 한우는 농협과 협업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우 DNA검사, 질병검사 등을 통해 기준 이상의 품질만 엄선한 ‘농협 안심 한우 전 품목(각 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1+~1++등급)’을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겨울 간편식도 선보인다. ‘풀무원 칼국수/수제비/우동 6종(각 2인)’은 2개 이상 구매 시 33% 할인해 개당 5000원에 판매한다. ‘대림/동원/삼진 인기 국탕용 어묵 4종’은 1+1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삼양 봉지라면 전 품목’과 ‘농심 생생우동 2종/납작 떡볶이면&스낵 6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삼립/롯데 호빵 전 품목’은 최대 10% 할인한다.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겨울철 방한 아이템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늘좋은 말랑 극세사 이불/베개/소품류’는 최대 30% 혜택을 적용하고, ‘쉬즈홈 마일드 도톰한 방한커튼(150*230㎝)’은 20% 할인해 3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늘좋은 밍크스판/수면 겨울 홈웨어’와 ‘오늘좋은 히트 양말(2매~4매)’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제공하고, ‘아동캐릭터 방한 샌들/실내화’는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생산 ‘연·은·인듐’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오르면서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18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고려아연은 연과 은, 인듐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백만달러 이상인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하고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 앞으로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앞서 2002년에는 고려아연이 생산한 아연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심사를 통해 세계일류상품 자격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고려아연의 아연은 20년 넘게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금속들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고려아연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아연 △연 △은 △인듐 △안티모니 등 총 5개로 늘어났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고려아연은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드매켄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전 세계 제련소 가운데 아연과 연 생산량에서 모두 1위를 자랑한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서도 아연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또한 고려아연은 매년 2000톤가량의 은을 생산한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은 시장은 약 3만6000톤(t)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의 세계 은 시장 점유율은 5% 이상이며, 고려아연의 은 제품은 제련 부산물에서 회수한 ‘100% 친환경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전략광물 인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2t 생산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듐 생산량은 1080t으로, 고려아연의 점유율은 약 9%에 이른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인듐 생산 기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5G 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에 쓰이는 인듐의 수요는 현재 증가 추세다.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는 고려아연이 현재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전략광물이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아연과 연, 은, 인듐처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올해 6월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등 생산량 확대에 발맞춰 수출량도 늘려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초금속부터 귀금속, 전략광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 “10만원 내고 13만원 받는다”…연말정산 전 주목하세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직장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1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 10만 원에 더해 3만 원 상당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 ‘가성비 세테크’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사진=게티이미지)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52만 6000건이던 기부 건수는 지난해 77만 4000건으로 증가했다. 기부 금액도 각각 650억 6000만 원에서 879억 30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10월까지 기부 건수·금액 모두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연간 최대한도 2000만 원)를 하면 기부자에 세액 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이 제공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세액공제 한도는 기부액에 따라 다른데,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 후 10만 원을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10만 원이 넘는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즉, 20만 원을 기부했다면 10만 원은 세액 공제를 받고 나머지 10만 원에 대해 16.5%(지방세 포함)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돼 총 11만 6500원을 받는다.또 여기에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3만 원, 20만 원을 기부하면 6만 원 어치의 답례품을 받아 사실상 각각 13만 원, 17만 6500원 어치의 혜택을 받게 된다.기부 지역은 기부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곳이라면 어디든 선택할 수 있는데, 온라인상에선 특정 지역의 답례품을 보고 기부지를 정했다는 이들도 생겨났다.고향사랑기부제. (사진=행정안전부)실제 올해 상반기까진 제주도 ‘제주 명품 은갈치 선물세트’의 판매량(2111건)이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는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 하늘아래 꿀사과’(1801건)가 뒤를 이었다. 이렇다 보니 지역마다 답례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지역 상품권, 관광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전남 영암군은 3만 원 기부 시 한우 400g을, 광주 남구는 같은 금액에 한우 등심 500g을 제공한다. 일부 지자체는 삼겹살 1.2kg, 목살 2kg, 김치 등 대용량 식품을 답례품으로 내걸기도 했다.또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답례품도 눈에 띄는데, 여수는 요트투어 체험권, 여러 지자체는 쌀·잡곡 등 생필품을 제공하기도 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 기부 시에는 세액 공제 혜택이 더 늘어난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한해 10만 원 초과분 공제율을 33%로 확대해 100만 원 기부 시 공제액이 최대 39만 7000원까지 늘도록 했다. 단, 지난 지역 선포 후 3개월 이내 기부해야 한다. 기부금 영수증은 지자체에서 자동 발급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별도 절차 없이 조회할 수 있다.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선 국세(소득세) 공제 금액만 표출돼 10만 원 기부 시 소득세에서 9만 909원, 지방소득세에서 9090원이 공제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 제조 AI 활용한다는 中企 4%뿐…"돈도 인력도 없다"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기존에 생각지도 못한 자금이 들어가죠.”대구의 한 제조업체 A사는 최근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제조 AI’를 두고 “생산공정만 해도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려면 데이터 축적을 위한 라벨·센서 부착, CCTV 설치, 데이터 정제뿐 아니라 이를 기획하고 활용하는 비용, 로봇 운영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구축, 관련 인력 투입 등까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기업 74% “AI 투자비용 부담된다”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조 AI 투자 부담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업 10곳 중 8곳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소기업은 4% 남짓 정도만 활용했다. 이 때문에 현실성 있는 AI 전환 정책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504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응답 기업의 82.3%는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AI 활용은 개인 단위의 생성형 AI 사용이 아니라 기업 차원의 생산·물류·운영 등 AI 솔루션 도입·활용 여부를 뜻한다. 특히 대기업(49.2%)보다 중소기업(4.2%)의 AI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다.(출처=대한상의)가장 큰 걸림돌은 ‘돈’이다. AI 투자 비용 부담 수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73.6%는 “부담 된다”고 했다. AI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대기업(57.1%)보다 중소기업(79.7%)의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I의 ‘연료’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49.2%는 전문인력 채용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제조 AI 전환에 초기 자금력이 필요한 만큼 특히 중소기업일수록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인력난 역시 문제다. AI 활용 전문인력에 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80.7%는 “없다”고 했다. 또 82.1%는 “AI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내부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전환한다는 기업(14.5%)과 신규 채용한다는 기업(3.4%)은 17.9%에 불과했다.스탠퍼드 HAI 조사에 따르면, 2013~2024년 한국 AI 투자액 순위는 세계 9위다. 그러나 2024년 기준 AI 인재 1만명당 0.36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의 AI 인재는 2만1000명 수준으로 중국(41만1000명), 인도(19만5000명), 미국(12만명)에 비해 턱없이 적다”면서 “절대적인 숫자도 적은데 그나마 있는 인재조차 빠져나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출처=대한상의)‘AI 효과성’에 대한 확신도 부족한 실정이다. AI 전환이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업 60.6%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AI 전환에 적지 않은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요 7개국(G7) 및 브라질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보면, AI의 도입·활용 걸림돌 중 하나로 ‘투자 수익률 추정의 어려움’이 꼽혔다.◇“AI 효과성 체감 실증 사례 나와야”이에 대한상의는 현실성 있는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손에 꼽은 게 기업 자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정책이다. 이를테면 정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그래픽저장장치(GPU)·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데이터 접근성 강화 등에 대해 용처를 세세하게 제한하기보다 기업이 자체 프로젝트에 맞게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I 활용도가 높은 기업들은 자사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AI 도입률이 낮은 기업의 경우 단계별 지원이 중요하다는 게 상의의 제언이다. △도입 전 단계에서는 업종·규모별로 적합한 AI 활용 모델을 진단·설계해주는 컨설팅 △도입 단계에서는 데이터 수집·정제, 알고리즘 적용 등 실무 중심의 기술 지원 △도입 후 단계에서는 기업 내 실무자가 지속적으로 AI를 운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현장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을 차례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다.많은 기업들이 AI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증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를테면 산업통상부는 제조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500개 이상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 64.1%는 AI 활용 목적을 두고 “생산 효율화”를 꼽았다.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지금은 AI에 대한 미래 조감도를 정교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실제 데이터 축적과 활용, 인재 영입 등에 뛰어들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모델 공장, 솔루션 보급 등 제조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강력한 지원, 파격적인 규제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