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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육군 동화천 간부 숙소 수주 “818억원 규모”
  • 동부건설, 육군 동화천 간부 숙소 수주 “818억원 규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동부건설이 국방부가 발주한 ‘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조감도(사진=동부건설)이 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상리 일원에 연면적 2만998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4층의 육군 간부숙소 586실과 주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818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8개월이다.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건물 배치 △데크광장 중심의 입체적인 외부 공간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단위세대 ▷종합 인증성능을 확보한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 기법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사는 임대형 민간투자시설 사업(BTL, Build-Transfer-Lease)으로, 민간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 혹은 지자체에 이관하면서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민간 분야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건축과 플랜트의 민간 영역에서 수주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넷마블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의 공동 도급사로 참여해 약 1400억원의 추가 실적을 쌓았다. G-TOWN 개발사업은 연면적 13만5439㎡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9블록에 지하 6층~지상 15층의 업무복합시설을 짓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3600억원이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축물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설계와 다양한 시공 경험에 따른 역량을 인정받아 금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연초에 설정한 이후 올 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I 박지애 기자
롯데칠성음료,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20% 줄인다
  • 롯데칠성음료,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20% 줄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ESG 경영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석유 추출 원료로 만든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이 골자다. 롯데칠성음료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 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Preform)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 중이다.특히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CR-PET, Chemical Recycled-PET)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재생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Poly Ethylen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장재의 자재 조달부터 폐기 단계까지 발생하는 환경적 측면과 제품 소비 단계에서 품질과 소비자 건강 측면까지 면밀히 살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생수 ‘아이시스’는 1997년 출시 당시 500㎖ 용기 무게가 22g에서 현재 11.6g으로 47.3%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오늘의 차’, ‘레쓰비 그란데’ 등 14종 페트병 무게를 28g에서 24g으로 약 14% 낮추고 ‘게토레이’ 등은 병구 경량화 진행했다.
2024.06.27 I 한전진 기자
임산부 5명 중 1명이 자연 유산 경험이 있다
  • 임산부 5명 중 1명이 자연 유산 경험이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산은 임신 20주 안에 태아가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유산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으나, 태아의 유전적 결함이나 산모의 기저질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테스트기의 상용화 이전에는 실제 유산으로 진단되지 않고 조금 늦은 생리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상황들이, 최근 임신에 관한 관심 증가와 임신테스트기의 상용화로 초기 임신 및 유산의 진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유산을 경험했다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의 건강은 물론 다음번의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 임신 20주 이전 태아 사망, 전체 임산부의 5명 중 1명이 자연 유산유산의 정의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이 되었으나, 태아 체중 기준 500g 미만, 임신기간 기준 20주 미만으로 태아가 생존 능력이 없는 상태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것을 의미한다. 유산은 80% 이상이 임신 3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그 후에는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2018년 기준 유산 건수는 8만7339건, 출생아 수는 33만4115명으로 전체 임신 42만1454건 중 20%를 유산이 차지하고 있다. 2019년은 20%,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은 20%를 차지해 임산부 5명 중 1명이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건강보험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유산’]◇ 명확한 원인 밝히기 어려워, 유전적 결함·기저질환·생활습관·스트레스 등 원인 추정유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태아에게 유전적 결함이 있는 경우, 산모의 급성 감염성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갑상샘 질환 등 기저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연, 습관성 음주, 영양실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궁의 선천적 기형이나 골반염 등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전 시행한 인공유산에 따른 후유증으로 생긴 자궁 내 유착이나 자궁경부의 이상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정신적인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로도 유산은 발생할 수 있다. ◇ 질출혈 동반한 절박유산, 적절한 치료로 임신 유지 가능유산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는 질출혈이다. 요통이 생길 수도 있다. 유산이 진행되면 임신 초기의 메스꺼움이나 피로감, 유방 동통 등의 입덧 증상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예도 있다. 절박유산은 임신이 확인된 산모에서 임신 3분의 1 분기에 질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질출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산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이 중 50% 미만이 실제 유산으로 진행된다. 질출혈과 가벼운 복통이 있고, 초음파 검사 시에 아기집을 둘러싼 혈종이 확인될 수 있다. 절박유산의 경우에는 산모가 안정을 취하고 프로게스테론 보충 요법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임신을 지속하고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 증상이 없는 “계류유산”, 유산 이후 적절한 치료 중요완전유산은 태아가 사망하고 난 후 태아와 태반 등이 모두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태아 또는 그 조직의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상태는 불안전 유산이라고 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수 주가 지나도 유산임을 인지 못 하는 예도 있다. 이를 계류유산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검사했을 때 자궁 내 아기집은 보이지만 아기집 안에 난황낭 및 태아가 확인되지 않거나,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되지 않을 때 진단이 가능하다.계류유산이나 불완전 유산 경우에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출혈이 심하면 자궁 소파술을 통해 남아 있는 조직을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자궁 소파술 후에는 소량의 질출혈과 하복부 통증이 일정 기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거나 처방받은 진통제가 듣지 않는 경우, 1시간 동안 대형 패드를 가득 적시는 출혈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유전적 혈전성향증 습관성 유산 원인될 수도 습관성 유산은 3회 이상 유산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때 진단한다. 자궁 내, 임신낭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혈액 내 임신 수치만 상승했다가 혈액 내 임신 수치가 떨어지는 화학적 유산도 포함된다. 자궁 내 아기집을 확인한 경우가 연속적으로 두 차례 유산될 때도 습관 유산에 대해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습관성 유산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신경 써서 치료해야 하는 원인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원인은 산모의 면역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이며 두 번째 원인은 산모가 유전적으로 혈전을 잘 만드는 상태인 유전적 혈전성향증이다. 이 외에도 부모로부터 기인한 유전적 요인, 해부학적 요인, 내분비 요인, 감염 요인 등을 파악해야 한다. ◇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 필수이를 위해 먼저 ▷해부학적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질 초음파 검사, ▷내분비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한다. 난소기능평가를 위해 월경 3일째 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리올(estriol) 수치 검사, 프로락틴 수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면역학적 요인 확인을 위해 항카디오리핀 항체(anticardiolipin antibody), 루푸스 항응고(abticoagulant lupus) 검사를 6~8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다. ▷혈전성향증 확인을 위한 활성단백질 C 저항성에 대한 선별검사 및 ▷부모 및 유산 태아에 대한 염색체 검사도 시행될 수 있다. ◇ 원인에 따라 자궁경수술·약물치료·유전자 검사필요유산의 원인이 해부학적 구조 이상으로 초음파상, 내막 내에 유착이 보이거나 점막하 근종이 보일 때에는 자궁경을 통해 교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내분비 요인에 의한 유산으로 갑상선저하증이나 고프로락틴혈증 등이 보일 때에는 약물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조절되지 않은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습관성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당뇨 조절이 중요하다.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이 원인이면 다음 임신 초기부터 아스피린이나 헤파린을 쓰는 것이 유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전성향증 경우라면 항혈전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나 필요한 정확한 용량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불충분하다. 유전적 문제라면 착상 전 유 전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유산 후 안정기 가져야, 정서 적지지 필요유산이 된 후에 유산 당시 임신 수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7일에서 60일 사이에 임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편승연 교수는 “유산 후 빠르면 2주 후부터도 다음 임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산 후 바로 임신은 권유하지 않는다. 2분기 유산의 경우 유산 후 바로 임신할 때 유산이 다시 생기거나 조산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정 기간 피임하는 것이 좋다.”라며 안정의 필요성을 말했다. 편교수는 “임신 초기 유산의 경우에는 특별한 안정기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유산 후에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음 임신 위해 기저질환·생활습관 관리 중요, 불법 약물 멀리해야유산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에 유산을 방지할 방법 역시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유산 후 관리와 다음의 임신을 위한 산전 관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며 금연, 금주, 과도한 카페인 복용도 삼가야 한다. 만약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호르몬 치료 및 혈당, 혈압 조절을 해야 한다.편승연 교수는 “중요한 것은 정체불명의 유산약 또는 임신 중절 약을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해 구매해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가짜 약이 유통되는 일도 있고 잘못 복용할 때는 복통과 다량의 질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불법 유통되는 약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4.06.27 I 이순용 기자
내게 맞는 간 찾기 어려울 때, 작은 간 이식해 몸속에서 키운다
  • 내게 맞는 간 찾기 어려울 때, 작은 간 이식해 몸속에서 키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간암 말기 환자에게 이식할 적합한 간을 찾는 건 쉽지 않다. 뇌사자의 간 전체를 받아 이식하는 게 가장 안전하지만, 간암 말기 환자에게 뇌사자 간 기증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시간은 괴로움의 연속이다. 차선책으로 최대한 적합한 생체 간 기증자를 찾게 되는데, 이때 생체 간 기증자가 기증할 수 있는 간 용량을 고민하게 된다.간은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는데 우엽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크기가 큰 우엽을 잘라 이식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증자 부담을 고려하면 좌엽을 이식하는 게 낫지만, 크기가 작은 좌엽을 이식하면 충분한 간 기능을 하기 어렵다. 원발성 기능부전, 문맥압 고혈압으로 인한 이식 간 기능 장애 등과 같은 위험이 뒤따라 사망하거나 재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팀은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생체 기증자 소형간 좌엽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를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번에 좌엽을 이식받은 환자는 자가면역성 간염으로 간경변이 있었고, 우엽에는 간세포암도 있었다. 간세포암은 고주파 열치료를 진행하였으나 재발이 우려되어 이식이 절실했다.수혜자 간 이식 위치. 빨간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이 수혜자가 절제받은 좌측 간미엽이다.다행히 적합한 생체 기증자가 있어 기증자의 간 좌엽을 이식하기로 했다. 기증자 간 좌엽을 복강경으로 떼어 확인한 결과 절제한 좌엽 용량은 320g으로 수혜자 몸무게의 0.6%였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0.8% 미만이면 수혜자의 위험부담이 크다고 본다.연구팀은 수혜자의 중간 간정맥 구멍을 포함한 좌측 간미엽을 절제하고, 중간 간정맥과 이식 간의 중간 좌측 간정맥을 문합하는 방식으로 간을 이식했다. 수혜자 간과 이식 간의 좌측 간문맥 및 간동맥도 문합하고, 우측 간문맥을 잘라 혈액을 주입하고 수술을 마무리했다. 수술 후 7일째 되던 날 수혜자 CT검사 결과 이식 수술 때보다 이식간의 용량이 4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좌엽이 자라나 제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간세포암이 있던 수혜자의 간 우엽을 절제하는 2차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합병증도 전혀 없었다. 김종만 교수는 “적절한 생체 기증자 없이 뇌사자 간 이식만을 기다리던 중증 간질환 환자들에게 생체 기증자의 작은 좌측 간을 활용해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새 희망을 제시했다”며 “기증자 안전성이 확보된 수술로 수혜자와 함께 치료 후 삶의 질이 보장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완치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7 I 이순용 기자
4년전 초량지하차도 참사, 공무원 책임 여부…대법 오늘 결론
  • 4년전 초량지하차도 참사, 공무원 책임 여부…대법 오늘 결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0년 7월 부산에 내린 폭우로 침수돼 시민 3명이 숨진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27일) 나온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법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동구 전 부구청장 A씨 등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초량지하차도 참사는 2020년 7월23일 오후 9시28분께 부산 동구 초량제1지하차도에서 폭우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다. 당시 지하차도에 설치된 재해전광판 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출입 금지’ 문구가 표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에 진입한 차량 6대가 침수됐고, 시민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당시 안전 총괄 책임을 맡았던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 중인 상태였다. 기상특보 발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직을 대신 수행해야 했던 A부구청장은 당일 오후 5시30분쯤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은 뒤 6시40분쯤 퇴근했다. 오후 8시 23분 안전도시과장으로부터 호우경보 발효 소식을 보고 받았지만 곧바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후 참사가 벌어진 뒤 1시간 가까이 지난 10시20분쯤 구청에 복귀했다. 휴가를 떠났던 동구청장은 사고 발생 전인 오후 8시40분쯤 구청으로 돌아왔다.검찰은 부산시와 동구청 관련 공무원들이 재난 상황 점검과 지하차도 교통 통제, 현장담당자 배치를 비롯한 재난대응 업무를 이행하지 않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는 등 참사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A부구청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1심은 A부구청장의 책임을 인정해 금고 1년2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B씨는 벌금 1500만원, 구청 기전계 직원 C·D씨는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동구청장이 구청에 복귀한 시각에 A부구청장의 직무대행 지위는 종료됐다고 봤다. 또 A부구청장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B과장과 C·D씨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관련 공무원 전원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아니다.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가 인정된 전 동구청 건설과 기전계 주무관 F씨는 벌금이 1심 1000만원에서 2심 1500만원으로 올랐다. 출입 통제 시스템 고장을 방치한 책임이 있는 동구청 전 기전계장 E씨는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받은 뒤 2심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동구청 안전도시과장 G씨는 1심(징역 1년, 집행유예 2년)보다 줄어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전 동구청 건설과장 H씨도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1심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지만 유죄가 인정됐다.대법원은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과 이 사건 사고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 인정 여부 ▲과실범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 등의 쟁점을 살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2024.06.27 I 성주원 기자
'박성한·김민식·추신수 홈런포' SSG, KT 마운드 초토화...2연패 탈출
  • '박성한·김민식·추신수 홈런포' SSG, KT 마운드 초토화...2연패 탈출
  • SSG랜더스 박성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KT위즈 마운드를 초토화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0-5로 꺾었다.이로써 SS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39승 38패 1무를 기록한 SS G는 여전히 5위를 지켰다.이날 SSG는 2회말 박성한의 동점 투런 포, 4회말 김민식과 추신수의 솔로포 등 홈런 3개를 터뜨리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었다.선취점은 KT가 뽑았다. 2회초 2사 1루에서 오윤석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그러자 SSG는 곧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KT 선발 육청명의 122㎞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3회말에는 2사 2루 찬스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유섬의 우월 2루타 때 에레디아마저 득점해 4-2로 달아났다.내친김에 SSG는 4회말 3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후 김민식이 KT 구원투수 이채호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김민식의 시즌 첫 홈런이자, SSG 구단 역사상 3400호 홈런이었다.계속된 공격에서 신인 박지환의 중견수 쪽 3루타와 최지훈의 1루 땅볼로 1점을 얻은 SSG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중월 솔로 홈런까지 더해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KT도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 강백호의 솔로포에 이어 7회초 2사 1, 3루에서 SSG 구원투수 조병현의 폭투로 2점을 만회해 4-7로 추격했다SSG가 7회말 2사 후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자, KT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8, 3점 차로 따라붙었다.하지만 SSG는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더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어 8회말 공격에서 2사 만루에 터진 박성한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SG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송영진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KT 신인 선발 육청명은 3이닝 4실점을 기록,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2024.06.26 I 이석무 기자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는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존의 여성 중심, 요가와 필라테스, 러닝, 트레이닝 위주 의류에서 다변화하며 매출도 끌어올리는 중이다.신디 매장(사진=이랜드리테일)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래저 전문브랜드인 ‘신디’는 최근 맨즈 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4월 맨즈 라인의 상·하의 8종을 새로 출시해 현재 22개점에서 판매 중이다. 하반기엔 맨즈 라인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선보인단 계획이다.특히 신디 맨즈 라인의 대부분 제품은 냉감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 냉감 테이퍼드 팬츠 를 비롯해 △냉감 카고 조거팬츠 △냉감 5부 반바지 △4WAY 라이트 반바지 등 6종에 적용해 한여름에도 등산과 러닝, 골프, 축구와 같은 바깥활동에 알맞다.남성용 편애조거도 출시했다. 올해 1~5월 여성용 제품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능성 소재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역시 여성용으로 인기를 끈 에코 소로나 소재의 반팔 티셔츠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세탁 시 약 3시간 내 빠르게 건조되고 UPF 50+를 99% 차단하는 기능성을 가진 소재다.신디는 제품 다양화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고객을 늘려가는 중이다. 신디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남성용 편애조거는 2만 9000원~4만 9000원대로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라고 강조했다.요가·필라테스용 레깅스로 유명세를 떨친 젝시믹스, 안다르의 영역 확장은 더욱 공격적이다.젝시믹스의 ‘X-핏 러너’ 시리즈(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XXX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슈즈)로도 대박을 냈다. 슈즈 제품은 2020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20만족 이상 판매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작년에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는 가격이 10만원 안팎이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230g 무게에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로 착화감이 좋단 평가다.젝시믹스의 러닝 전문슈즈인 맥시러너도 지난 2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 이상 판매량이 느는 중이다. 가벼운 조깅이나 워킹보단 오랜 기간의 달리기에서 더 빛을 발해 마라톤 입문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젝시믹스는 올해 레인부츠부터 버클슬라이드, 뮬, 캔버스 등을 순차 출시하면서 슈즈 제품군을 늘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젝시믹스 슈즈가 브랜드 내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며 “카테고리를 더욱 넓혀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안다르 테니스웨어(사진=안다르)안다르는 최근 테니스웨어, 스윔웨어 상품을 출시했다.테니스웨어는 냉감 소재 통기성에 땀이 나도 금세 건조되고 신축성이 뛰어나 큰 동작에도 편안하다. 여성 제품은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출시했다. 남성용은 등·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를 포함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제품을 내놨다.안다르의 스윔웨어도 변색·퇴색을 견디는 내구성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발랄한 분위기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선택의 폭도 넓다. 래시가드는 일상복으로 입을 만큼 편하단 후기들이 올라온다.안다르는 ‘심리스 언더웨어’로 속옷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크니컬 애슬레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 경쟁력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실제 언더웨어 부문에서는 연일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올 여름 쿨링 제품을 또 한번 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크니컬 애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의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김미영 기자
케이카 “친환경차 관심도 高高…전년 대비 검색량 31%↑”
  • 케이카 “친환경차 관심도 高高…전년 대비 검색량 31%↑”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가 자사 모바일 앱 내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1~5월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검색량이 15.5% 늘어난 것에 비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해 관심도가 가장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각종 소비자 불만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전기차도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21.3% 증가해 내연 기관을 넘어선 관심도를 드러냈다.이는 높은 연비와 친환경 혜택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차 시장에서는 아직도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고에 6~12개월 가량 걸리지만, 중고차는 곧바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케이카 모바일 앱에서 올해 1~5월 가장 많이 검색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현대 그랜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노 재팬(No Japan)’ 영향으로 위축됐던 일본 차에 대한 관심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렉서스 ES300h 7세대가 순위권에 진입한 것도 눈에 띈다.지난해와 비교해 지각변동이 심한 전기차 시장은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제네시스 GV60이 순위권에서 사라지고,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모델 기준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던 제네시스 G80은 전기차 부문 검색량 5위권 밖으로 미끄러지고 아이오닉 5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는 잇따른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가격도 함께 내려가며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정인국 K카 사장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는 점 때문에 최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찾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부각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26 I 박민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 D-2…'신차·최초공개'로 흥행 노린다
  • 2024 부산모빌리티쇼 D-2…'신차·최초공개'로 흥행 노린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인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석해 보급형 전기차 등 신차를 내세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고객과의 접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모빌리티쇼가 개최된다.서울과 부산에서 격년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데, 올해부터는 기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꾼 첫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과 르노코리아, 수제 슈퍼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참여한다. 해외 브랜드로는 BMW와 미니(MINI)가 참가한다.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보급형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신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다음달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역시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을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EV6, EV9 등의 전시와 목적기반차량(PBV) 등 전시존을 마련한다. 기아 EV3. (사진=기아)제네시스는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2020년 이후 4년 만의 신차로,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BMW 뉴 M4.(사진=BMW코리아)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쿠페 뉴M4와 BMW의 첫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한다. 미니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등 18가지 모델을 소개한다.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모빌리티 관련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앤컴퍼니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협업 작품과 고성능 슈퍼카 ‘포드 GT’, ‘부가티 시론’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확대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전시장에서는 클래식카와 슈퍼카가 전시되며, 직접 클래식카를 타거나 야외전시장에서 오프로드 차량을 동승 체험할 수 있다.
2024.06.26 I 공지유 기자
로보캅·로보택시 활약…'대륙의 실력' 韓 앞질렀다
  • 로보캅·로보택시 활약…'대륙의 실력' 韓 앞질렀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이좡 경제기술개발구. 지난 6일 찾은 이좡지구에서 스마트폰의 ‘뤄보콰이파오’(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앱으로 무인 ‘로보택시’를 호출했다. 몇 분 만에 도착한 로보택시는 출발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운행을 시작했고, 횡단보도 앞에 빨간불이 켜지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바로 멈췄다. 깜빡이를 켜고 수월하게 차선변경도 해냈다. 약 10분간의 주행을 거쳐 목적지에 안전하게 내렸다.이좡지구 길거리에서는 자율주행 장치를 단 채 주행하는 택시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익숙한 듯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택시 호출부터 결제까지 우리나라의 카카오T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바이두의 자율주행택시인 ‘아폴로’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첨단 기술 굴기’를 앞세운 중국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AI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애플 제품의 모방품을 만든다’며 웃음거리가 됐던 샤오미는 이제 애플이 포기했던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화웨이는 지난해 최신 반도체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내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고객’이 아닌 ‘경쟁자’의 위치에 섰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특히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는 그리 특별한 게 아닐 정도다. 이좡지구 길거리에 다니는 택시 상당수는 자율주행 장치를 단 채 주행하고 있었고, 현지인들도 익숙한 듯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자율주행은 중국이 차세대 첨단기술로 육성하고 있는 AI가 활용되는 대표 분야 중 하나다. 바이두는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심천, 충칭, 우한 등 10개 이상 도시에서 자율주행을 가동 중이다. 누적 시험 거리는 6월 현재 1억km를 돌파했다. 지구 한 바퀴 거리가 약 4만km인데 지구를 2500바퀴 돌아다닌 만큼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한 셈이다. 이좡에서 눈길을 끈 또 다른 차량은 오토바이 정도 크기에 4개 바퀴를 달고 주행하는 무인 순찰차, 일명 ‘로보캅’이었다. 무인 순찰차는 도로 마지막 차선을 저속으로 주행하며 주변을 주시하고 있었다. 무인 순찰차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고화질 카메라 등을 갖추고 24시간 동안 스스로 주행한다. 주변을 다니면서 불법 주차나 범죄 행위 등을 파악해 경보를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 안에는 소화기, 응급처치·폭동진압 장비가 비치됐다. 한번에 100kg을 실을 수 있는 무인 배달 로봇도 자유롭게 도로를 다니고 있었다. 이미 중국에서는 AI를 접목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IHS마킷은 오는 2030년 중국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장이 1조3000억위안(약 2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시범구에서 무인 순찰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반면 한국은 아직 자율주행에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한국 자율주행 기업의 총 서비스 누적 주행거리는 미국 웨이모의 2.25%, 중국 바이두 3.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술 개발과 인프라 조성에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첨단 기술을 앞세운 중국의 위협은 더이상 안일하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저자인 중국 전문가 이철 박사는 “중국은 다음 달 열릴 3중전회(주요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에서 미·중 갈등 등 지정학 문제를 포함해 과학기술을 국가전략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는 세계 기술 1~2위 그룹인 미·중과 나머지 국가 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우리도 단순히 연구개발(R&D) 증감 수준이 아닌 국가 생존 차원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6.26 I 이명철 기자
KIC 신임 사장 인선 착수…이번에도 기재부 출신?
  • [마켓인]KIC 신임 사장 인선 착수…이번에도 기재부 출신?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신임 사장 선임 작업에 나섰다. KIC가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만큼 이번에도 기재부 출신 인물이 신임 사장으로 자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한국투자공사)25일 KIC에 따르면 KIC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한국투자공사 사장후보자 추천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헤드헌팅사 선정을 시작했다. 오는 28일 입찰을 마감하고, 내달 2일 우선협상대상자 통지 및 협상을 실시한다.한국투자공사법 제18조(사장추천위원회) 제5항에 따르면 ‘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의 모집·조사 등의 업무를 전문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헤드헌팅사와의 정식 계약 체결과 사장 후보자 추천은 오는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후임 사장 선임은 오는 8~9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사추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3배수(3명)로 압축한다. 이후 사추위의 추천과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제8대 KIC 사장인 진승호 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17일을 기준으로 만료된 상태다. 지난 2021년 5월 18일 취임한 후 3년 임기가 끝났다. 다만 신임 사장이 선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내규에 따라 진 사장의 재직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신임 사장으로는 이번에도 기재부 출신 인물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KIC는 기재부 산하 기관으로, 주무부처가 기재부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역대 사장 8명 가운데 5명이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다.신임 사장 하마평에는 박일영 세계은행 상임이사, 윤태식 전 관세청장, 송인창 외교부 G20 국제협력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인창 외교부 국제협력대사는 행정고시 31회, 박일영 상임이사와 윤태식 전 관세청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기재부 출신 인물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 모두 KIC에 대한 업무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이라며 “올해 다른 공공기관 사장 선임 절차를 봤을 때 1~2달 내에 인사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한편, KIC는 지난 2005년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외환보유액과 연기금, 공공 부문 여유자금을 해외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기재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기타공공기관이다.설립 이후 총 1171억달러 자산을 위탁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894억달러 규모로, 전년(1693억달러)과 비교했을 때 11.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미국 달러화 수익률은 11.6%, 원화 수익률은 13.5%다.
2024.06.25 I 박미경 기자
최상목 "한일, 더 가까운 이웃 돼…양국 협력 확대 기대"
  • 최상목 "한일, 더 가까운 이웃 돼…양국 협력 확대 기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과 일본은 더욱 더 가까운 이웃이 됐다”며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양국 협력의 시야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도 우호적인 양국 간 관계와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7년 가까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양국 해빙무드를 기반으로 재개됐다.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다. 한국에서 열린 건 2016년 제7차 회의 후 8년 만이다. 일본 측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 등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지난 15개월간 이루어진 양국 정상 간 8차례의 만남을 기반으로 양국 재무당국은 지난해 일본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재개했다”면서 “이후 차관급 회의체, 직원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채널을 차근차근 늘려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통화스와프를 재개했고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심각성을 공유하는 등 양국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에너지·첨단기술·벤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올해 국민 간 교류가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까운 이웃의 범위가 민간으로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다자무대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특히 주요 7개국(G7)과 주요 20개국(G20), 아세안(ASEAN)+3에서 공급망 안정화·취약국 지원·금융안전망 강화 이슈 등 적극적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했다”고 부연했다.최 부총리는 향후 한일 재무당국간 협력 방향으로 △정책 공동대응 파트너 △경제 공동번영 파트너 △글로벌 이슈 공동협력 파트너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엔 내년에는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자는 제안이다. 그는 “한일 양국은 저출생, 생산성 저하 등 공통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과제를 최적의 정책조합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정책 경험과 노력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일 자본시장 발전, 양국 간 투자 활성화 등 경제협력의 범위를 기업과 민간차원까지 넓게 확대해 양국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 공동 번영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또 “G20 등 다자무대 뿐 아니라 한미일, 한일중 재무장관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서 양국 간 신뢰를 토대로 협력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해결하는데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5 I 이지은 기자
“너마저…” 다음달엔 편의점 PB 상품도 가격인상 대열에
  • “너마저…” 다음달엔 편의점 PB 상품도 가격인상 대열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부터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김, 안주류 등의 상품 가격이 인상된다. 특히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상품 일부도 가격 인상 대열에 포함돼 있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사진=뉴시스)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A사는 다음달 2일 김치볶음 삼각김밥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3XL 치킨마요 삼각김밥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올린다. 참치소고기더블 삼각김밥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한다.다음 달 9일엔 계란김밥과 근본김밥이 가격을 인상한다. 각각 3100원, 2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김치볶음김밥은 다음 달 17일부터 200원 오른 3000원에 판매한다.A사 관계자는 “김가격 등 원재료비 인상을 반영해 김밥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면서도 “원재료 값 인상을 반영한 상품 가격 인상은 가장 늦게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편의점 B사는 안주 6종을 100원씩 올린다. 믹스넛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우리맛밤은 3700원에서 3800원, 오늘의견과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C사는 5F파르페초코(320㎖) 아이스크림 가격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16.7%) 인상한다.이외에 다음달 1일부터는 CJ제일제당(097950)과 동원F&B(049770)의 김, 참기름, 올리브유 등 NB(제조업체브랜드) 상품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다.대표적으로 CJ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는 1만48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CJ 백설퓨어올리브유는 1만38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각각 34%가량 가격이 뛴다. 동원F&B는 양반참기름김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 올린다. 매실청골뱅이(140g)는 6500원에서 7200원으로, 자연산골뱅이(230g)가 89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한다.안주류인 장충동왕족발 브랜드의 제품도 순살족발, 순살족발편육세트 등이 최대 15% 오른다.
2024.06.25 I 김미영 기자
러브버그, 모기…때이른 벌레와의 전쟁에 살충제 ‘불티’
  • 러브버그, 모기…때이른 벌레와의 전쟁에 살충제 ‘불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상기후로 올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러브버그, 모기 등 벌레가 급증하자 벌레퇴치용품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23일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선 살충제, 모기장·모기채 등 해충퇴치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1번가에선 모기약 거래액이 직전 2주(5월 27일~6월 9일)보다 64% 늘었고 모기향 62%, 방충망 51%, 전기모기채를 포함한 퇴치용품이 49% 뛰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판매량 증가는 두드러진다. 11번가에선 지난해 동 기간보다 모기약 47%, 모기향 21% 등 거래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커머스 티몬 화면 갈무리)티몬에서도 해충퇴치용품과 살충제 거래액이 직전 2주보다 각각 178%, 97% 급증했다. 큐텐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위메프에서도 살충제와 벌레퇴치기 거래액이 각 205%, 55% 늘었다. G마켓에서도 직전 2주보다 방충제 거래액이 113% 뛰었고 모기장 88%, 전기모기채 42% 등 관련용품 거래액이 일제히 두자릿수 넘게 증가했다.이는 올해 6월 유난히 더운 날씨에 벌레 출현 시기도 당겨진 데다 러브버그와 같은 신종 벌레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최고 기온은 37℃를 넘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도 평년이 0.6일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2.7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바깥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집안에 머무르는 이들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벌레들을 피하거나 잡기 위해 퇴치용품 구매를 서두른 모양새다.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모씨는 “강아지랑 한강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러브버그, 모기에다 이름 모를 벌레들이 많아서 몸에 뿌리는 벌레기피제를 대량 구매했다”며 “러브버그는 익충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징그럽고 피하고 싶다”고 토로했다.이커머스 업체들은 ‘벌레와의 전쟁’에 나선 고객들을 잡기 위해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할인행사 등을 벌이고 있다. 티몬은 ‘메가썸머세일’ 기획 이벤트, 11번가는 타임딜 등을 통해 관련 상품들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다.11번가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모기약 등 살충·방충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며 “장마 후에도 모기를 비롯한 벌레가 늘어날까 걱정하는 고객들이 관련 상품들을 꾸준히 검색·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폭우가 예보돼 여름 벌레 퇴치용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5 I 김미영 기자
해태제과 에너지바 시장 진출…'자유시간' 콘셉 '충전시간' 나온다
  • [단독]해태제과 에너지바 시장 진출…'자유시간' 콘셉 '충전시간' 나온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해태제과가 에너지바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간판 초콜릿 바인 ‘자유시간’ 콘셉트를 본뜬 에너지바 ‘충전시간’을 내놓으면서다. 에너지바는 단백질바, 뉴트리션바 등 어디서나 간편하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체력 관리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 수요가 증가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면서 제과업계의 에너지바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해태 충전시간 (사진=크라운해태)25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에너지바 첫 상품인 ‘충전시간’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은 단백질 7.5g, 아르기닌 130.15㎎, BCAA 32.81㎎ 등 영양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아르기닌은 인체의 활기와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성분이다. BCAA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단백질 보충제에 주로 쓰인다. 제품은 40g 중량에 188㎉다. ‘충전은 자유다’라는 콘셉트도 잡았다. 기존 자유시간 제품 대비 단백질 함량이 두 배 많다. 대신 당류는 8g 가까이 줄였다. 땅콩, 아몬드, 롤드오트, 귀리플레이크 등 곡물류를 주 원료로 사용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행과 레저, 운동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에너지바 등 국내 바 시장은 성장세다.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841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바쁜 일상에서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 섭취해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해태제과는 충전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헬시 플레저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른 식품사들도 에너지바에 공을 들이고 있다.동서(026960)식품은 최근 ‘포스트 에너지바 미니’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지난해 7월 선보인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와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2종의 미니 사이즈 버전이다. 개별 소포장 형태로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롯데웰푸드(280360)도 힘을 주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고단백질바·멀티단백질바·식물성단백질바)을 출시했다.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섰다. 바의 인기에 롯데웰푸드는 음료와 바 제형 이외에도 스낵과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국내 에너지바 시장은 오리온(271560)이 이끌고 있다. 2009년 출시한 닥터유 에너지바가 대표적이다. 누적 판매량이 약 2억개가 넘는다. 2019년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도 현재 20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두 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이 들어간 제품이다. 에너지바류의 제품이 군것질 제품에서 헬스케어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진한 초콜릿과 캐러멜까지 입혀 단맛을 내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단백질 바 등 한 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5 I 한전진 기자
무료 배달 서비스에…온라인 식품매출 26%↑
  • 무료 배달 서비스에…온라인 식품매출 26%↑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무료 배달 서비스 경쟁과 다양한 할인행사로 식품 등 온라인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부문은 0.9% 소폭 증가했고 온라인은 16.5% 크게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오프라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식품부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4.1%)·준대규모점포(4.8%)의 매출이 늘어 대형마트(-3.1%)·백화점(-0.1%)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매출이 0.9% 소폭 늘었다. 온라인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무료배달 서비스, e쿠폰 할인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55.9%), 식품(26.1%) 분야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16.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패션/의류(-13.8%)·스포츠(-4.3%)를 제외한 식품(26.1%)·서비스/기타(55.9%) 등 대부분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여행·공연·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수요와 냉동식품 등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성비·대용량 식품 판매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조사대상 업체는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이다. 한편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3%p)·백화점(-1.5%p)·편의점(-0.7%p)·준대규모점포(-0.1%p) 등 모든 오프라인 업태의 매출 비중이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 비중은 3.6%포인트 늘었다.
2024.06.25 I 강신우 기자
에이피트바이오 ‘고형암 치료 ADC’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
  • 에이피트바이오 ‘고형암 치료 ADC’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이피트바이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사업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에이피트바이오는 24일 고형암 치료용 CD171 ADC 선도물질 도출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사업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이피트바이오)이번 과제 선정으로 인해 에이피트바이오는 향후 2년간 사업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엔허투 등 다른 표적항원에 대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에 불응하거나 반응성이 낮은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CD171(L1CAM) ADC 선도물질 도출이 목표다.에이피트바이오는 자체 발굴한 CD171 특이 항체(Ab612)에 대한 최적의 링커·페이로드 선별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해 왔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파트너사인 피노바이오와 다양한 페이로드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CD171 ADC 선도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앞서 에이피트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CD17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 치료제 ‘APB-A001’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넥스(053030)와 협력해 500ℓ 규모의 고생산성(6g/ℓ) GMP 항체 생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서 1kg 이상의 항체를 생산,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항체를 비임상·임상시험용 ADC 제작에 그대로 사용할 경우 GMP급 항체 확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4 I 김새미 기자
상추·시금치값 또 올라…장마 후 ‘금채소’ 파동 재현되나
  • 상추·시금치값 또 올라…장마 후 ‘금채소’ 파동 재현되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일찌감치 찾아온 폭염 탓에 시금치,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본격적인 장마가 지나면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어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의 시름을 키우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시금치 100g의 소매가격은 평균 829원으로 일주일 전(767원)보다 8.1% 올랐다. 한달 전(684원)과 비교하면 21.2% 비싼 가격이다.당근 1㎏의 소매가격 오름세도 비슷하다. 이날 기준 5945원으로 일주일 전(5579원)보다 6.6% 올랐다. 한 달 전 4456원과 비교하면 33.4%, 평년 이맘때(3584원)에 비하면 65.9% 비싸다. 대표적인 여름철 채소인 적상추 값도 꿈틀대고 있다. 적상추 100g의 소매가격은 일주일 전 894원에서 지속적으로 올라 926원이다. 한 달 전 819원보다 13.1% 오른 셈이다.하나둘 채소류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이달 말 시작하는 본격적인 장마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마는 통상 농작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만큼 7월에도 채솟값 상승세는 이어질 공산이 크다. 특히 이상 기후로 국지성 폭우와 같은 요란한 장마가 훑고 지나간다면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가격 상승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상 기후에 ‘금채소’ 파동이 벌어졌던 작년 여름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단 얘기다.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됐던 작년 7월 하순 적상추 100g 가격은 250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이에 유통업계에서도 가격 안정세를 꾀할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홈플러스는 올해 7월 전후로 강원도 산지의 애호박, 오이, 고추, 상추 등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구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강원도는 하절기 일교차로 다른 산지보다 채소 원물의 품질이 우수하다”며 “품질 유지를 위해 온도에 민감한 양배추, 브로콜리와 같은 양채류는 종이박스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바꿔 공급할 계획까지 세워뒀다”고 했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도 양질의 채소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수할 수 있도록 산지 다변화 등에 공을 들여놓은 상태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철 노지에서 생산하는 채소류들이 최근 수 년간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며 “외관 등의 문제로 상품성은 다소 낮지만 품질엔 문제가 없는 이른바 ‘못난이 채소’의 공급량을 더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채소 공급량을 맞추고 가격을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의 풍경(사진=뉴스1)
2024.06.24 I 김미영 기자
중앙보훈병원, 국가유공자 및 고령 환자 진료역량 강화
  • 중앙보훈병원, 국가유공자 및 고령 환자 진료역량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달성한 병원의 성과와 발전 계획에 대해 25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2월 대구 제2구호병원을 모태로 설립돼, 현재는 1,400여개 병상과 30여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4천5백여 명의 외래 환자가 내원하는 초대형 공공병원으로 성장했다. 7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쟁이나 군에서 부상당한 국가유공자를 치료하고, 평균 연령 75세로 접어든 보훈대상자를 돌보며 쌓아온 고령자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중앙보훈병원은 5가지 성과를 달성했다.첫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기관 내 급성기병원, 재활센터,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재가서비스를 갖춰 ‘환자 맞춤형 전 생애주기 서비스’를 정착시켰다. 민간에서 수행이 어려운 ‘급성-재활-요양-재택치료’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융합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가정간호, 가정호스피스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까지 제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둘째,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고령자 및 중증 진료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2020년 10월 로봇수술 센터를 개소한 이후 ‘다빈치 Xi’로봇수술은 최근 1000례를 돌파했으며, 간·신장 이식,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 고난이도 시술 및 수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나아가 4대암 적정성평가 6년 연속 1등급 및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6개 항목 1등급을 획득하고, 고강도 표적치료기능을 갖춘 ‘암치료 선형가속기(트루빔STX)’를 도입하는 등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셋째, 중앙보훈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입원생활 안내 로봇, 검체 이송 로봇 등 5G 기반의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환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보훈의학연구소를 운영해 보훈대상자와 지역주민의 질병 원인 규명과 치료 기술을 특화하는 등 연구 활성화와 보훈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넷째, 중앙보훈병원은 강동구·송파구·하남시를 아우르는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을 갖춘 강동구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초 지하철 9호선‘중앙보훈병원역’에서 병원 건물 내부까지 곧바로 출입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개통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다섯째,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공백이 네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보훈병원의 외래 진료 환자 수는 공백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공의 100여명의 수련병원 역할을 수행해 온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전문의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인구가 전체의 20%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대비해 중앙보훈병원은 그간 쌓아온 고령 환자 진료 노하우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감염병 및 의료 공백과 같은 국가적 의료 위기 극복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분들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분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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