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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산 섭취 변화가 질병 유발에 주는 영향(1)[오일 바로알기]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현대인의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변수들은 너무 다양하다. 각종 질병이 어떻게 유발되는지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어려운 배경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계속 섭취할 수 밖에 없는 식품이 질병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들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식품을 섭취하는 것 자체도 환경적 변수 가운데 하나다. 식품에 들어가는 여러 화학물질과 가공과정 뿐만 아니라 서구적 식습관과 인스탄트 음식으로 인해 변화되는 모든 요인들이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주요 환경적 요인들이다. 90년대부터 이점에 주목하여 평소의 식품섭취가 인간의 건강 유지와 질병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줄곧 강조해온 학자가 있다. 이양자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다. 이 교수에 따르면 변화된 섭취 지방산의 질(質) 그리고 양(量)의 섭취 변화가 간세포, 피부조직대사, 뇌, 혈관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 대표적인 게 생체막 인지질의 필요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다. 이 지방산은 생체막 조직에 결합된 단백질, 당단백질, 당지질과 함께 물질의 이동, 수용체와의 결합 등을 통하여 물질의 투과 및 메시지 전달 등 생명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인지질과 함께 생체막 조직의 필수성분으로도 핵심 역할을 한다.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 없으면 안되는게 지방산이라 부족한 섭취도 문제지만 과량의 섭취도 마찬가지다. 2013~2015년 기준 한국 남성의 하루 평균 지방 섭취량은 49g이다. 2007~2009년 대비 10g 정도 증가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하루 섭취 권장 지방 영양소 기준치인 51g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음식물로 섭취하는 지방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는 양도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섭취 비율도 중요한데 연세대 강남, 용인 세브란스 연구팀이 2007~2015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탄수화물 67%, 지방 17%, 단백질 14% 비율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단백질의 경우 아직은 보건복지부 권장기준 지방15~30%, 단백질 7~20%에는 부족한 편이고 탄수화물은 적정치를 좀 넘어서 있다. 참고로 미국인의 평균 지방질 섭취량은 2017년 기준 34.8%이고 탄수화물 섭취량은 47.3%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과한 지방섭취량에도 불구하고 혈중지방량이 영향받는 정도는 탄수화물 섭취량에 더 크게 영향 받았다.[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 이오플로우,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글로벌 시장 공략 임박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췌장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자동 측정해 스스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의료기기이다. 상용화 목표 시기인 2023년 출시에 성공할 경우 이오패치 X가 세계에서 두 번째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사용법. (자료=이오플로우)14일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의 확증임상시험계획(IDE)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국내 9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00명 이상의 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 지표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임상을 마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신청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오패치 X는 기존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 ‘이오패치’와 연속혈당측정기, 폐회로 인공췌장 알고리즘, 총 3가지 기술을 연계한 제품이다. 우선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수시로 투입하는 데 사용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주입기다. 스마트 워치와 비슷한 크기이다.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한다. 보통 잘 보이지 않는 복부 또는 팔 위쪽에 착용한다. 바늘로 피부를 매번 찔러야 하는 고통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목욕, 수영, 운동 등 모든 활동에 제약이 없다.연속혈당측정기는 덱스콤G6 제품이다.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전용 수신기(리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자동보정기술이 탑재돼 손가락 채혈 없이 높은 정확도로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포도당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값은 자동으로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언제 어디서든 포도당 농도의 변동 추이, 변동 폭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이오패치 X는 이 모든 기술을 결합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에 맞춰 자동으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인공췌장이다. 현재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에 앞서고 있는 곳은 미국 인슐렛이다. 인슐렛의 인공췌장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단계를 밟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승인이 나올 경우 세계 최초 인공췌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미국 인슐렛이 2005년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16년 동안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며 “계획대로 이오패치 X를 2023년 출시하게 된다면 인슐렛보다 약 1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2019년 133억 달러(15조8000억원)에서 2025년 205억 달러(24조3400억원)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반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2019년 7억 달러(8300억원)에서 2025년 24억 달러(2조850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고성장 독과점이 가능한 산업이다. 2020년까지 세계 시장을 독점했던 인슐렛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의료기기에서만 매출 8억3400만 달러(9920억원)를 올렸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허가용 임상은 2022년 말이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까지 국내 본 임상을 끝내 2023년 말에는 국내에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며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웨어러블 인공췌장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에서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오패치는 2017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지난해 휴온스(243070)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초고속으로 유럽 론칭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를 실은 유럽행 선박이 출발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장외시장에서 미국 인슐렛(Insulet)의 주가가 7~8%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오플로우와 인슐렛의 웨어러블 제품 간 크기와 무게는 비슷하다. 반면 일회용 펌프 사용기간, 스마트폰 약물 주입 조절 기능에서 이오플로우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슐렛은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만 가능하고, 펌프 교체주기가 3일이다. 이오패치는 펌프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결된 별도의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셈이다. 특히 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스마트폰 앱은 세계 최초다. 펌프 교체주기도 3.5일로 3일인 인슐렛보다 더 길다.
- 김동연 "AI반도체 등 세계시장 선도할 10개 분야 집중 육성"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제품 전시장을 방문하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임직원들과 환담을 진행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제품 전시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동연 캠프)김 후보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혁신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경제에서 벗어나 초격차 추월경제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기업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발상을 뒤집는 정부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 이제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경제의 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초격차 기술패권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10개 분야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면서 “그 분야는 AI반도체, 배터리(2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수소산업, 양자컴퓨터, QD디스플레이, 6G, 차세대 모듈원전(SMR), 플렉시블 OLED 등이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김 후보는 이른바 MZ세대의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공계 분야 인력의 처우 문제와 인재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 초년생들을 격려했다.한편 김 후보는 같은 날 충남 논산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다음날인 15일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충청지역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균형발전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국내 테마ETF 고공성장…가격 모멘텀 투자전략 유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성장하는 가운데 기간별 가격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 전략이 수익률 우위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전기차, 게임 등이 단기적으로는 게임, 컨텐츠 테마에 관심이 모아진다.DB금융투자는 14일 2019년까지 17개만 상장됐던 테마 ETF가 2020년에만 17개, 2021년에는 47개가 상장되며 올해 1월 기준으로 81개의 테마 ETF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투자 지역도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 중이다.총운용자산이 가장 큰 테마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로 3조원이 넘는다.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글로벌 리튬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도 높은 총운용자산 순위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테마·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추종 자금이 증가, 시장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대상도 혁신기술, 인구구조 및 소비 형태 변화, 물리적 환경 등과 관련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사한 분야에 투자하더라도 운용사별 액티브 역량에 따른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기간별 가격 모멘텀 모델을 활용한 테마 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데이터 제공 업체인 Refinitiv의 가격 모멘텀 모델을 활용했다. 분석 기간은 국내 테마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2020년부터 최근까지이며 가격 모멘텀은 장기, 중기, 단기 등을 사용했다.장기는 12개월 평균 종가 대비 6개월 평균 종가 수익률, 중기는 3개월 평균 종가 대비 10일 평균 종가 수익률을 사용하며 높을수록 우수한 테마 ETF로 가정했다. 단기는 10일 평균 종가 대비 전일 종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해석한다. 장기, 중기, 단기를 동일가중해 결합 가격 모멘텀을 도출했다.설 연구원은 “기간별 가격 모멘텀 상위 5개 테마 ETF를 주간 단위로 리밸런싱하여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할 때 장기 가격 모멘텀 전략이 가장 높은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종목교체비율도 4%에 불과했다”며 “시장 조정국면에서는 결합 가격 모멘텀을 사용할 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에 기간별 가격 모멘텀 기반 관심 테마를 살펴보면 △장기 상위에는 전기차, 게임 컨텐츠 △중기엔 5G, 글로벌인프라 △단기엔 게임, 콘텐츠를 꼽았다. 결합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4차산업, 글로벌 로봇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가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설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 게임주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이 겹치며 11월 중순 이후 장기 모멘텀 상위 테마 ETF들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1주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는 희소자원, 헬스케어 혁신, 전기차 등이 해외는 헬스케어 혁신 관련 테마 ETF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글로벌 2만대 판매 목표"…제네시스, G90 이달부터 인도 시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G90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 제네시스는 한국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G90을 선보이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가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 제네시스 수지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장재훈 사장이 미디어 이벤트 전 G90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네시스)◇“G90, 고객에 차별화된 이동 가치 제공 목표”제네시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 제네시스 수지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90는 오늘의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텐에 진입했다.또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어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특히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G90가 이 시장에서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가 반영됐다. 제네시스는 G90고객의 이동을 최대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제네시스가 보유한 모든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G90은 또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차원(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의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제네시스의 이런 노력의 결과 G90는 계약을 시작한 첫 날 1만2000대를 돌파했다. G90은 지난 12일까지 18영업일 동안 국내시장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 계약됐다.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제공제네시스는 신형 G90 고객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팀 G90서비스(Team G90 Service)는 차량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G90 전담 정비 프로그램이다. 기능성 고장이 발생한 경우 제네시스 고객센터로 요청해 비대면 차량 원격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G90 전문서비스 인력의 방문 점검과 캐리어를 통한 차량 탁송 등의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수행기사를 둔 G90 매 고객을 고려해 쇼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행기사가 G90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장점을 소개하고 차량 조작법을 안내한다. 제네시스 프리빌리지는 G90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다. 고객은 △서울 신라호텔, 시그니엘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연간 멤버십 △꽃, 커피, 와인 등 라이프스타일 정기구독 서비스 △세차, 코팅이 포함된 프리미엄 차량 관리 등 총 7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롱휠베이스 고객 대상으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미쉐린 가이드와 협업해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의 디자인과 신기술 그리고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는 각 층별 전문 큐레이터를 배치해 방문 고객에게 자세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G-FINANCE)를 통해 리스·렌터카로 오는 3월 31일까지 신형 G90를 계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차량 출고 시 총 100만원 상당의 G90전용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 솔고바이오 자회사, 수술용 4K 내시경카메라 유럽 CE 인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솔고바이오메디칼(043100)은 자회사 엠지비엔도스코피(MGB Endoscopy)의 수술용 4K카메라 ‘Iris-4K’이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인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Iris-4K는 수술용 내시경 제품 중 가장 높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복강경, 척추경, 관절경 등 치료 및 수술용 내시경 전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6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IRIS-4K(자료: 솔고바이오)Iris-4K는 기존 풀(Full) HD급의 4배 이상 개선된 초고화질(UHD)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터치 패널을 이용한 손쉬운 조작, 수술 종류별 최적화된 화면설정 등 해외 메이저 업체들의 제품과 동등한 기능과 사양을 보유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 관계자는 “올해 유럽,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북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Iris-4K는 국내 출시 이후 테스트모델이 시장의 호평을 받아 태국,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은 이미 주문을 수주했고 올해 유럽시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엠지비엔도스코피는 올해 Iris-4K와 더불어 판매될 92 CRI(빛이 물체의 색상을 이끌어내는 능력) 급의 신규 광원 Iris L(가칭)와 국내 최초로 50 l/m 유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복기 Iris G(가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맥스모어(MaxMore Spine)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 필요한 수술 기구에 대한 원천 기술을 이전했고 척추 내시경에 필요한 스콥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발전시키고 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독일 베를린 소재 100년 전통의 광학기술 보유 업체 엠지비베를린의 기술을 도입해 1998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내시경용 카메라, 광원, 각종 복합제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척추내시경 의료기기시장 진출을 위해 주식 99.53%를 지난 2020년 3월 인수했다.
- 미래에셋운용, 中과창판 ETF 상장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상장지수펀드(ETF)는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에 투자한다. 2018년 11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첨단기술기업 전용 증권거래시장인 과창판 설립을 선언했고, 2019년 6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차세대 정보통신(IT)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장비 등 6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 소속 기업만 과창판 상장을 허용한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핀테크, IT보안, 항공우주, 로봇, 전기차, 신에너지차 부품 기업 등이 과창판에 상장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올해는 시진핑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이자 14차 5개년 규획 첫번째 해로,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신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ETF 추종지수는 ‘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STAR50 Index)’다. 지수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략적 신흥산업 소속 혁신형 기업 50개로 구성된, 중국 신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업종이 분포돼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파운드리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 ‘SMIC’, 중국 2대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이 포함돼 있다.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최초 설정규모는 2810억원 규모다. 이는 전세계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STAR50 추종 ETF 중 가장 큰 규모다.거래이벤트는 1월13일부터 2월11일까지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신증권은 일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유진투자증권은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각각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 홍남기 “DNA·BIG3에 12.2조 재정 투자…세제·금융 지원”(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에 12조2000억원 재정 투자와 78조원 규모 금융 지원, 세제 지원, 규제·제도 개혁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정부는 올해도 DNA·BIG3산업을 가일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DNA·BIG3산업은 코로나19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원자재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BIG3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29.2% 늘어난 630억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고 수소차 점유율 세계 1위(51.7%), 시스템반도체 점유율 세계 2위, 글로벌 백신허브 급부상 등 성과를 거뒀다.홍 부총리는 “DNA분야도 시장규모 급성장, 세계 최초 5G 상용화·보급률 1위. 인공지능(AI) 공급기업 급증 등을 통해 BIG3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했다”고 전했다.정부는 올해에도 재정·세제·금융지원과 규제·제도 개혁 등 정책을 동원하고 대규모 민간투자와 인력 양성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7월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미래차 부품·완성차 제조 지능화, 미래차 고부가 서비스시장 창출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기존 데이터량보다 10배 이상 확보한 모빌리티 빅데이터 포털을 금년 중 구축할 것”이라며 “1200개 부품기업을 2030년까지 미래차기업으로 정의롭게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 전주기 관리체계로 전장부품 신뢰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자동차 무선 OTA(Over the Air) 확산 적용에 필요한 네트워크 제어기를 단계적 개발하고 2027년까지 레벨4 플러스(LEVEL 4+)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을 통해 약자 교통 지원 등 7대 공공분야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경구용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 민간 설비투자도 지원한다.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연중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 바이오헬스 인재혁신방안 마련, 바이오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관점에서 마이 헬스웨이 실증 추진, 의료기관 진료정보 디지털 전환 확대, 100만명 규모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구축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