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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SI 회사도 5G 통신사 될 수 있다…사업성은 지켜봐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 세종텔레콤, SI(시스템통합) 회사들도 5G 통신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전략위원회’에서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확정한 이유에서다. 5G 특화망이란 특정지역(건물, 공장 등)에 한해 사용 가능한 5G망으로, 해당 지역에서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통신망이다. 현재의 5G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수 조원을 들여 전국에 망을 깔아 서비스하는데, 5G 특화망은 공장을 가진 제조사나 첨단 사옥을 준비 중인 기업, 원격 의료나 자율주행차를 서비스하려는 기업 등이 5G 네트워크에 기반해 특정 지역·특정 용도로 서비스한다. 특정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로컬(local) 5G’로 불리기도 한다.◇5G 융합서비스 키우기 위해 도입…주파수는 28㎓홍진배 통신정책관(국장)은 5G 특화망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이유에 대해 “외국에서는 수요 기업이나 제3자에게 주파수를 별도로 할당해 허용하지만 국내는 지금까지 이통사만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통사 단독으로만 하면 경쟁 부재로 투자가 위축되거나 지연돼 글로벌 5G 기업용서비스(B2B) 시장 선점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5G 특화망 구축 주체를 스마트팩토리 등 수요기업으로 확대해 경쟁을 촉진하고 5G 특화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요 조사 결과, 전자·인터넷 등 20여 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주) C&C, 네이버, 삼성SDS, 세종텔레콤 등이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공장을 가진 자동차 회사(수요기업)가 자가망 설치자로 신고하거나 △첨단 사옥을 지으려는 기업이 협력사나 방문객까지 고려하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원격의료 플랫폼을 준비하는 기업(제3자)이 병원 등 수요 기업과 고객(협력사, 방문객) 등을 연결하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거나 하는 경우 등이 가능하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대역으로 초고주파인 28㎓를 확정했다. 홍 국장은 “구체적인 할당지역과 방법, 대가 산정방식은 오는 3월 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단 28㎓대역, 600㎒폭을 공급하고 6㎓ 이하 대역은 지역적 공동 사용으로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G 특화망 활성화될까…장비 업계는 대기업 참여 필요정부는 5G 특화망의 사례로 응답 속도가 1ms(1/1000 초)인 초저지연 5G 통신망에 기반한 공장혁신 솔루션, 설비 관리, 인공지능(AI)품질검사, 협업로봇, 센서 등을 들고 있다. 5G 통신망은 지연 속도를 거의 느끼기 어려워 GPU를 클라우드에 두고 로봇에 연결해 서비스하는 일 등이 가능하다. 이리되면 로봇의 제작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일단 네이버(035420)가 연말 완공되는 분당 제2사옥에 GPU가 클라우드에 있는 뇌없는 로봇을 100여대 운영하면서 이를 최첨단 5G 통신망으로 운영하는 걸 준비 중이고, 세종텔레콤(036630)도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용도로 5G 특화망 사업자가 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실증·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항만, 국방 등 공공부문에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적용하는 한편, 5G 특화망 장비도 실증하겠다는 것이다.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은 올해에만 400억원, 5개 이상 프로젝트가 추진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5G 특화망이 활성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제조사들의 신규 투자가 주춤한데다, CEO의 결단이 없으면 와이파이 등 기존에 써왔던 저렴한 통신망을 5G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이통사들의 5G 통신망을 솔루션과 함께 빌려 쓰는 것과 직접 망을 구축할 때의 비용대비 효과도 검증해야 하고, 무엇보다 제3자 모델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장비를 구축하고 서비스할 경우 기업향서비스(B2B)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도 따져봐야 한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로컬 5G에 관심 있는 기업들도 장비 업계 현물 출자 등을 바라는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특정 지역, 특정 용도로만 5G를 하면 손익을 맞추기 어렵다. B2B뿐 아니라 소비자향(B2C)까지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대기업이 들어와 설비 투자와 마케팅을 하는 사실상의 제4이동통신 모델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현대차, 작년 4Q 영업익 1조6410억원‥전년比 40.9%↑(상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조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엇갈렸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투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만4190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와 인도 권역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럽과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93만539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3만9583대를 판매했다.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는 고부가 가치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올해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기저 효과로 올해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은 나타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향후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대와 생산 및 손익 최적화 추진 △원가혁신 가속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 74만1500대, 해외시장 341만 8500대 등 총 416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현대차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자자 신뢰 구축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처음 도입해 제공한다”며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15%,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설비투자(CAPEX) 4조5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 3조5000억원 △전략 투자 9000억원 등 총 8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피델리티운용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 순자산 2조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2조1206억원(24일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에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순자산이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큰 규모의 펀드로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는 2015년 6월에 국내에 설정돼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1월 24일 현재 최근 1년 동안 36.72%의 수익을 거뒀다. 설정이후의 성과는 205.04%에 달한다. 펀드는 전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한다.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5G, 인공지능, 차세대 운송수단, 게임,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산업, 중국의 기술 발전, 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및 로봇 등이다. 이들 테마는 모든 시장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권준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기술주의 상승세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펀드의 투자 전략과 매력적인 성과를 인정한 것”이라며 “2021년 기술 업종에 대한 일부 우려 요인이 있지만, 펀드는 팬데믹 상황에서 억눌린 수요, 그린 에너지 정책, 5G 네트워크 확대, 기업들의 업무 현장 복귀에 따른 기술 수요 등으로 여전히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천미트, 최상 품질 한우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는 1++(No.9) 등급 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4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세트는 `VVIP 세트`(등심 3kg, 채끝 1kg, 안심 1kg. 99만 원)와 `VIP 세트`(등심 2kg, 채끝 1kg, 안심 1kg. 88만 원)로 나뉜다. 품질은 1++등급에 마블링 점수 9를 뜻하는 1++(No.9) 등급이다. 1++(No.9) 등급 한우는 전체 경매 물량 중 2~3%만 거래될 정도로 희소해서 고급 선물을 준비하기에 좋다.10만~20만 원대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 한우 종합 세트’(등심 0.5kg, 채끝 0.5kg, 국거리 0.5kg. 19만9000원)와 ‘동원 한우 혼합 세트’(등심 1kg, 채끝 0.5kg, 국거리 0.5kg, 산적용 설도 0.5kg. 29만9000원)는 불고기, 국거리용 양지 등 명절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고기 부위들로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다.‘한우 우족 세트’(한우 우족 2kg, 잡뼈 1kg. 6만6000원), ‘앵거스 스테이크 세트’(미국산 척아이롤 300g x 2EA, 살치 300g, 부채 300g. 5만 원) 등 10만 원 미만 선물세트도 있다.금천미트는 고객이 원하는 용도와 가격에 맞게 고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미트Q’ 서비스를 운영한다. 축산 전문가가 엄선한 1++등급의 한우부터 한돈, 수입육까지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용도에 맞춰 필요한 날에 배송 받을 수 있어 명절 고기 준비에 활용하기 좋다.금천미트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도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상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부터 5만 원대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엄선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을 취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정육점, 식당 등 약 11만 누적 가입 고객들로부터 검증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고기를 선별해 직접 선보이는 B2C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대전, 안양, 담양, 천안 등 4곳의 자체 육가공장과 전국 물류망을 바탕으로 익일 냉장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바이든 신정부, 경기부양책·최저임금 2배 인상 등 5가지 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후 내각 인사청문회 및 주요직 임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부문 인사로 본 정책방향 및 이에 따른 바이든 정부 국정운영 초기 관전 포인트 5가지를 26일 제시했다. 관전 포인트는 △3차 경기부양책 △최저임금 2배 인상 △바이든식 제조업 부흥책 △전방위 대중국 압박 △5세대 이동통신(5G) 민주국 동맹 현실화 등 5가지다. 먼저 3차 경기부양책(미국구제계획) 통과와 국방물자생산법 등 코로나19 긴급조치 시행 여부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재정부양책에 있어 크게 행동(act big)하겠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는 한편, 재정부담 우려에 대해 50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약 1조9000억달러(약 2094조원) 규모의 3차 부양책은 인당 지급되는 개인 재난지원금 1400달러(약 154만원)를 비롯해 특별실업수당, 주거보호, 자가격리·확진 시 유급휴가 지원 등을 포함한다. 현재 미국의 1차(2조달러), 2차(9천억달러) 경기부양책 합계는 미국 GDP의 14.5% 규모로, 이미 대공황 수준(당시 미국 GDP 12.6%)을 넘어선 상태다. 또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 명 백신접종이라는 바이든 대통령 공약 달성을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여 백신생산을 가속화 할지 여부도 주목된다.다음 ‘중산층 재건’을 제1 기치로 내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현 7.5달러(약 8268원)에서 15달러(약 1만6537원)로 인상하고, 노동조합 설립절차 간소화 및 단체교섭권 강화를 통해 노동조합 가입비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백악관의 씽크탱크이자 ‘대통령의 경제가정교사’로 불리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진보주의 경제학자들로 구성되어 중산층 재건, 소득불평등 개선 등 민주당 숙원사업들을 적극 밀어붙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가 읽혀진다. 바이든식 제조업 부행책도 주목된다. 바이든이 주창한 메이크 인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칸 비전은 △미국 내 제조 △미국산 원자재 구매·조달 △외국 진출 미국 기업의 미국 회귀를 주 내용으로 하는 3대 정책이다. 미국 내 생산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대상 10% 세액공제,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연방정부의 미국산 조달물품 구매에 4천억달러 투입 등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계 2세 출신의 무역대표부 캐서린 타이 대표 지명자를 내세워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 협력 하에 강력한 중국 억제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타이 대표는 대중국 정책에서 방어와 공격 전략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중국 강경파로, 트럼프식 양자 간 관세공격과 경제제재를 ‘방어적 대응’이라 평가하며 미국의 동맹·우호 진영과의 연합전선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공격적 대응’을 취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동맹 강화 움직임에도 주목된다. 5G 등 신기술 패권과 통신안보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기술-민주 동맹’이 논의중이다. EU는 신기술 관련 기술·산업표준을 미국과 공동 설정하여 중국의 우위 확보를 사전 방지하고자 하는 범대서양 무역·기술위원회(TTIP)설립을 미국에 제안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 실장은 “인사=정책이라는 관점에서 바이든 신정부의 정책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금의 인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국으로서는 동맹을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에 동맹국 역할과 함께 중국과의 관계에서 미국 신정부의 대중 강경파 기조를 고려해 대응해야 하는 점이 고민”이라며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세밀한 대응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자료=전경련)
- LG이노텍, 스마트폰 잘 팔리자 고성능 부품으로 '선방'(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의 전장 사업부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예상하며 올해 실적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 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37.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매출 3조 5539억원, 영업이익 3333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LG이노텍의 실적은 북미 지역 스마트폰 카메라 수요가 확대된 것이 배경이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12’가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이자 덩달아 LG이노텍 부품 수요도 개선됐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가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3차원)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5G 이동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 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이 확대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 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뿐만 아니라 기판소재 사업부에서도 5G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당 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 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업계에서는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성장성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장부품사업(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조 187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LG이노텍 핵심 거래처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올해 실적 확대를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의 기술 방향성은 증강 현실과 자율주행”이라며 “신사업은 카메라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져 LG이노텍이 산업을 선도하는 미주 거래선에서 고사양 카메라 입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연매출 9조 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 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LG이노텍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전자공시시스템)
- "스마트폰 부품 호조" LG이노텍 작년 영업익 6810억…전년比 43%↑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이 2020년 4분기에 매출 3조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조5418억원, 영업이익은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과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증가한 매출이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1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 티몬, 설 선물도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5.5배 늘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설을 앞두고 최근 2주간 자사의 설 선물 판매 추이를 조사해보니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주문이 5.5배 늘었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불황 속에 10명 중 7명은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을 찾았다고 25일 밝혔다.티몬이 최근 2주간(1월 11일~24일)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주문은 지난해 설을 앞둔 동기간 대비 452% 급증했다. 또 응답자의 72%는 3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65%)보다 실속형 상품의 구매 경향이 두드러졌다.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선물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며, 비대면 선물하기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근 티몬이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33%가 ‘티몬 등 모바일에서 선물을 구매해 보낼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상품별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헤라 화장품 선물세트(99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이오페 맨 바이오 2종세트(3만8500원), △흑마늘 진액 등 건강 선물세트(1만1900원), △동원 스페셜 Y호(3개입, 7만3900원)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티몬은 내달 3일까지 ‘2021설선물준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800여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25일에는 △고려홍삼정 6년근 데일리스틱(60포, 2만4900원),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3kg, 2만2900원), △한우정 1등급 정육선물세트 1kg(불고기 500g+국거리500g, 4만9900원), △원더스 마스킹 M17 발마사지기(26만9000원)등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또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돕는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으며, 최대 10%의 ‘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도 적용 가능하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선물하기 품목을 늘이는 등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실속형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구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타임커머스를 통해 매시간 특가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선물 가능한 20만원 이하 상품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20만원이하 선물세트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왼쪽부터)목장 한우 수복,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 유자를 머금은 굴비.(사진=신세계백화점)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10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물량은 10%가량 추가로 확보했다. 이마트도 10만~2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준비물량을 지난 설보다 10% 늘렸고 수산물 선물세트 역시 15% 수준 더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대 정육·굴비·과일 50여 품목의 물량을 10% 정도 확대했다.이 가격대 선물세트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 1월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10만~20만원대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의 경우 148.9%, 옥돔 64.3%, 와인이 112.4% 신장했다. 여기에 정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시작된 본 판매에서 10만~20만원대 상품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을 속속 보강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축산·굴비·수산물 선물세트 상당수를 19만 8000원~20만원 가격대로 꾸렸다. 축산 한우세트는 19만 8000원에 2000세트를 판매하고 호주 와규세트(19만 8000원·1000세트) 등 19만 8000원 균일가 상품도 마련했다. 굴비 선물세트는 19만 8000원, 수산 활전복세트는 2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홍삼류는 19만 8000원, 전통장세트는 18만 9000원이고, 이밖에 18만~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도 총 2만 1600세트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목장 한우 수복(18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 한우로 정육불고기, 정육국거리, 산적 등으로 구성했다. 180g씩 열성형 진공 포장해 선도 유지가 가능하고 보관과 요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제주, 경북 상주, 경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로 구성한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14만 5000원)도 있다. 샤인머스캣 1입, 배 2입, 사과 4입, 한라봉 2입, 레드향 2입 구성이다. 유자를 머금은 굴비(1.1kg·10미)는 20만원에 내놓는다. 엄선된 참조기와 우수한 국내산 천일염으로 가공한 굴비에 유자향을 침지해 비린내를 줄이고 감칠맛을 더한 선물세트다.현대백화점도 현대 한우 소담 연(11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난(13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매(19만원) 등을 판매한다. 부위별로 포장해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한우 세트다.대형마트 중 이마트는 카드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2호를 카드 할인을 적용해 19만 3500원에 판매한다. 한우갈비 1등급 이상 2.4kg과 피코크 소갈비찜 양념 3팩이 담긴 세트다. 한우 1등급과 불고기, 불고기용 양념으로 꾸린 피코크 한우 등심 불고기 세트도 22만원에서 카드 할인가 19만 8000원에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 등심 국거리 세트는 19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15만 1200원), 국산의 힘 샤인머스캣(11만 52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6만 80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만 3400원) 등도 김영란법상 선물 가능한 품목이다.롯데마트는 10원~20만원 사이의 대표 품목으로‘한우 등심 정육 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17만 9000원에 ‘10+1’ 행사까지 실시한다. 황금 당도 천안배·충주사과(사과 8입·배 6입)를 19만 8000원에, 유명산지 홍천 왕 더덕은 15만 9800원에 ‘4+1’ 행사를 진행한다.업계 관계자는 “김영란법 완화가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10만~20만원 금액대 선물세트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9A, 59B, 59D, 59E, 59F, 59K, 59G, 59M, 84A, 84B, 84H….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에서 이례적으로 54개 타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통상 5개 미만 타입으로 나오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배나 많은 타입이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쪼개진 타입으로 청약 ‘눈치싸움’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진=연합뉴스)◇ “특화 설계 위해 타입 쪼갰다”24일 분양업계와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6-3생활권 H2·3블록에서 ‘세종리센시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총 54개 타입으로 다음달 2일 일반 분양한다. H2블록에는 28개, H3생활권에는 26개 타입이다.H2블록을 전용 면적별로 보면 59㎡ 8개, 74㎡1개, 84㎡ 14개, 90㎡ 4개, 100㎡ 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H3블록은 59㎡ 9개, 84㎡ 12개, 90㎡ 1개, 112㎡4개 타입으로 나눠졌다.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의 54개 타입은 일반 아파트 단지 타입수와 비교하면 상당수 많은 수다. 재작년 분양에 나섰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센트럴M4’의 경우 타입이 5개에 불과했다.이 단지가 50개가 넘는 타입을 출시한 이유는 ‘세대별 특화설계’를 위해서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세종시의 공모전을 통해 시행컨소시엄(금호·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을 선정했고, 시행사는 단지와 층, 호수 별로 상이한 타입을 설계 강점으로 내걸었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단지별로 외관도 다를 뿐더러 조망과 층수 등을 고려해 각 세대별로 가장 적합한 평면도를 접목시켰다”고 말했다.◇“감으로 청약해야 하나”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타입 때문에 청약자들 사이에서 ‘눈치싸움’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타입별로 분양가가 상이한데다 물량수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H2블록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 9000만~4억 5000만원으로 타입별로 각기 다르다. 또 물량도 5가구(84㎡B타입)에서 143가구(84㎡C타입)까지 30배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 공급만 놓고 보면 1가구~20가구로 구성됐다.청약 접수가 눈치싸움으로 변질 되면 청약 가점이 당첨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타입별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치 싸움에 실패해 일부 타입으로 청약자가 몰릴 시 높은 가점 청약자가 떨어지고, 반대로 일부 타입에서는 사람이 몰리지 않아 낮은 청약 당첨자가 붙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평면도가 분양 홈페이지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탓에 깜깜이식 눈치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평면도가 없어 어느 타입이 좋은 평면인지 알 수도 없다”며 “그냥 감으로 찍어서 청약 접수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이르면 다음주 초 타입별 평면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타입에 따라서 가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물량이 적은 타입 등 인기가 없을 것 같은 타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당해 지역의 경우 50점대, 타 지역의 경우 65점 이상이 청약 당첨 안정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로 구성된다. 총 135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H2블록 211가구, H3블록 165가구다. 나머지는 이전기관 종사자·신혼 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일반공급, 3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