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MS 또 수천명 감원…美 대기업들, 인력 감축 칼바람 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전역에서 대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감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록터앤갬블(P&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원이 너무 많으면 사업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진=AFP)◇美 상장사, 최근 3년 간 화이트칼라 3.5% 감축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 분석 업체 라이브 데이터 테크놀로지스를 인용해 미국 상장기업들은 최근 3년간 화이트칼라 인력을 평균 3.5%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니저급은 6.1%, 임원급은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데이팅 앱 운영사 매치그룹은 관리직의 약 20%를 해고했고, P&G는 비제조 부문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수천 명 규모의 정리해고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조조정은 지난 5월 단행된 6000~7000명 감원에 이어 두 달 만이다. 이번 감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속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아마존도 지속적인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도입은 기존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인해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시 CEO는 올해 초 직원들에게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5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는 “최고의 리더는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인력 감축과 더불어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도 뜯어고치고 있다. 마리 마이어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인력 감축에 대해 언급하며 “조직이 평평할수록(수직 구조가 적을수록)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HPE는 현재 직원 수가 5만9000여명으로 10년 내 최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13단계였던 관리 직급을 7단계로 축소, 인력은 2010년 28만5000명에서 현재 21만3000명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매출은 18%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전에 비해 조직이 가벼워졌지만, 매출은 10년 전보다 18%나 증가했다.◇AI 등 도입에 슬림한 조직이 ‘미덕’WSJ는 대기업들의 인력 감축과 관련해 “일반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더 광범위한 철학의 변화를 시사한다”며 “한때 매출 급증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신호였던 인재 영입은 이제 리더들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기업들이 규모를 줄이고 있는 현상은 기존의 ‘고용과 해고’ 주기도 완전히 뒤집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는 경기 침체 시기에 직원을 줄이고,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채용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인력 감축은 오히려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려 일어나고 있다. 이는 경영자들이 인력을 평가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약 5곳 중 1곳은 10년 전보다 사무직과 현장직 모두 직원 수가 줄었다고 WSJ는 분석했다. 일각에선 미국 기업에 몰아친 조직 슬림화 바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조조정의 위협에 노출된 직원들은 더 많은 업무와 책임에 대한 부담, 승진 기회의 제한, 이직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 수평화된 조직은 업무 효율을 더욱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셉 풀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들이 조직 단계를 너무 줄인 나머지, 마치 영양실조 상태가 됐다”며 “과거 3명이 나눠서 하던 일을 이제 혼자서 처리하게 되면서 집중력과 몰입이 점점 떨어지는 등 이런 구조는 결국 역효과를 낳아 직원들의 생산성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오상헬스케어 성장 이어갈 다음 타자는 ‘ICGM’…경쟁력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상헬스케어는 다음 성장 동력으로 꼽은 ‘연속혈당측정기’(이하 CGM)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르면 내년에 제품 출시까지 가능한 만큼 오상헬스케어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오상헬스케어는 전략적 투자자인 알레헬스(Allenz Health)를 통해 CGM을 개발 중인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에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여러 루트를 통해 알레헬스의 특허를 분석하는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 리스크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오상헬스케어 전략적투자사 알레헬스(Allez-Health)의 CGM 개발 예상 시점.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상헬스케어는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94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65% 가량 성장한 수치다.그동안 오상헬스케어는 개인용 혈당측정기(BGM)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023년까지 미국 연방정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1억개를 납품하면서 약 80% 이상의 매출이 면역진단 제품에서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진단키트 매출이 급감하면서 다시 혈당측정기 관련 매출이 73%로 높아졌다.이에 오상헬스케어는 이후 성장을 책임질 ‘차세대 먹거리’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꼽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24년 약 49억1000만달러(6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2년까지 약 64억7000만달러(약 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오상헬스케어는 현재 미국의 알레헬스(Allenz Health)에 4000만달러를 투자한 뒤 지분율 25%로 최대주주 자리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알레헬스 경영에 참여하는 등 CGM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알레헬스는 CGM 중에서도 인슐린 펌프 등과 통합된 연속혈당 모니터링 시스템 ‘ICGM’(Integrated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을 개발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ICGM에 대해 기존의 CGM 보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 등 다양한 기준을 규정(FDA Guidance 2018: Special Controls for iCGM Systems)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혈당 및 저혈당 경고의 민감도(sensitivity) 및 양성 예측도(PPV)가 각각 70% 이상 △측정 데이터를 자동 인슐린 투여 시스템 등의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 등 기존 CGM 대비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한다.알레헬스는 이번달 내로 FDA에 ICGM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3분기부터는 본 임상에 돌입하며, 내년 4분기에는 510K(의료기기 판매 허가) 승인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알레헬스는 ICGM 센서,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담당하며 이후 제품의 생산과 유통 등은 오상헬스케어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후발주자, 시장 파고들 무기는알레헬스의 ICGM의 경우 내년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미 시장에서는 ICGM 기준에 맞춘 제품들이 있는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 FDA로부터 ICGM으로 허가 받은 제품은 덱스콤의 ‘G6’와 ‘G7’,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2’와 ‘프리스타일 리브레3’ 등이 있다.오상헬스케어는 후발주자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와야 한다. 오상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ICGM의 최대 경쟁력은 ‘가격’이 될 전망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최초 콘셉트 단계부터 제조까지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단가를 크게 낮췄다는 입장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알레헬스가 주도적으로 ICGM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여러 특허 기술을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라며 “현재 판매 중인 ICGM 대비 절반 가격으로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동안 CGM 관련 덱스콤과 애보트가 특허 분쟁을 펼쳐왔던 것처럼 CGM 분야는 원천 특허에 대한 부분이 중요시 된다. 오상헬스케어는 알레헬스가 현재까지 약 50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을 뿐 아니라 특허 침해 분석(FTO)까지 마쳐 다른 기업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덱스컴이 최초의 CGM 개발사인 만큼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오상헬스케어는 다른 기업과 특허 분쟁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미국 로펌 등을 통해 알레헬스가 보유한 특허 FTO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 동대문구 프리미엄 브랜드 대단지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대단지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1345784285이번 단지는 이문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며, 국내 대표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 ‘아이파크’와 ‘자이’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프리미엄 브랜드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총 7개동, 지하 4층~지상 4층, 총 152세대 중 일반공급 134세대의 규모로 공급된다.‘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는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전방위에서 프리미엄 요소를 갖췄다. 우선 △59D △59E △59F △84D △84E △84F △84G △99A 총 8개의 타입으로 다양한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산 거실 창호 및 주방가구를 기본품목으로 제공하여 고급스런 주거단지로서의 품격을 높였다.특히 입주민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세대창고, 금고 등을 설치하여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또한 천장산과 중랑천이 인접하여 쾌적한 자연환경과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실수요자와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 내 천장산 산책로 연결통로를 설치하여 천장산의 녹음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삶, 도심 속에서 누리는 힐링 라이프가 실현된다.입지적으로는 단지 인근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다. 여기에 카이스트, 경희대, 한국외대, 한예종, 그리고 도보권 내 초·중·고교까지 포함한 명품 교육환경이 형성되어 있어 교육 수요층의 선호도도 높다.단지는 이문·휘경·청량리 일대 1만3000세대 규모의 재개발 중심에 위치한 핵심 입지로, 향후 이문휘경뉴타운 개발과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특구 조성(예정)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이 더해지면서 미래가치 역시 뚜렷하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을 통해 KTX, ITX, 광역버스는 물론, GTX-B·C노선(계획)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예고돼 있다.분양 일정은 6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사전의향서 접수가 진행되며, 6월 23~26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모두의 기대가 모인 단 하나의 Super Mai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는 프리미엄 도시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홍보관은 동대문구 이문로 일대에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카드, 신세계百서 결제하면 최대 350만 리워드 증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11일간 신세계카드 56주년을 기념하여 신세계카드 ‘Birthday Week’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하나카드)우선 오는 29일까지 명품/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최대 5000만원)에 따라 최대 7% 신세계백화점 리워드를 증정(최대 350만 리워드)한다. 같은 기간 동안 신세계 APP에서 패션/잡화/식품/생활 등 해피버스데이 4종 리워드 쿠폰을 중복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손님들이 받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추가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청구할인 또는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6/19~22, 1인 1회) 기존 1~2만원 수준의 할인 규모를 뛰어넘어 더 큰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또한 케이크 브랜드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식품 다이닝위크로 식당가, 푸드홀, 스위트/델리 매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F&B 할인권 제공(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권, 3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권), 560원 단위의 식품 초특가 Special Price 기획하여(유정란 2560원, 삼겹살 500g에 1만560원 등, 6/18일 20시 오픈 및 선착순 1인 1개) 선보이며, 제휴 하나카드를 소지한 손님은 각 행사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기준으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7회 이상 출석 시 신세계백화점 F&B 최대 50% 할인 쿠폰(할인 한도 5000원), 11회 이상 출석 시 신세계백화점 패션/잡화 최대 10% 할인 쿠폰(할인 한도 1만원)을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 내용은 하나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하나카드 제휴카드 관계자는 “신세계 ‘Birthday Week’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생일축하를 받는 느낌을 살려 다양한 장르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며, “다음 달 신세계백화점 혜택을 강화한 해외 여행서비스 특화 카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하반기에도 신규상품과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화성특례시 'MARS 2025' 첫날 600억 투자상담 쾌거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개최한 AI 엑스포 ‘MARS 2025’가 첫날 600억원 규모 투자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18일 MARS 2025 개막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아메카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화성시)오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MARS 2025는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해 관람객이 AI 산업별 기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을 비롯해 화성시가 직접 섭외한 관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34개 기업이 참여해 AI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19일 진행된 ‘데모데이&네트워킹’ 행사에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약 30개사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해 약 6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데모데이에 참여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화성특례시 관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오늘 만난 스타트업들과는 AI 엑스포 이후에도 후속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MARS 2025 방문객들이 VR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화성시)같은 날 열린 ‘제2회 화성데이터포럼’에서는 수원대학교 ‘Nova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학교 ‘아이디어뱅크팀’이 혁신상, 고려대학교 ‘화성부기팀’, 한국공학대학교 ‘G.A.M.’팀, 건국대학교 ‘Onestep X 19341’팀이 챌린지상을 수상했다.청년정책 발표회에서는 김주연 학생(한백고)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기능이 있는 자율이동 CCTV 로봇 ‘코리요 클린가드’를, 김민서 학생(성신여대)이 AI 기반 청년 스마트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발표자는 각각 싱가포르(5박 7일), 유럽 4개국(8박 10일) 연수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화성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바쁘신 가운데 MARS 2025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성특례시는 내일 19일에도 AI가 바꿔갈 우리 삶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가 못 흔들 국가인구전략 세워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6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데일리 전략포럼]정치가 못 흔들 국가인구전략 세워야-트럼프 “이란은 항복하라” 하메네이 “이제 전투 시작”-취임 13일 만에 한일회담 “미래 지향 협력해야”-전 국민에 15만~50만원…李정부 첫 추경 20조 편성-[사설]AI인재 유출 OECD 최하위 ‘3강 도약’ 어떻게 이룰 건가-[사설]北 6000명 러 추가 파병, 새 정부 예사로 볼 일 아니다△2면 G7 정상회담-李대통령, 9개국 정상과 연쇄회담…‘국익 중심 실용외교’ 첫발-교민·장애인과 소통…金여사 ‘내조 외교’△3면 이스라엘-이란 전쟁 확전일로-중동에 美항모·전투기 추가 배치…트럼프 군사 개입 임박했나-“하네메이 숨은 곳 안다”…이란 신정체제 존립 기로-트럼프 개입 시사에 국제유가 4% 급등△4면 이데일리 전략포럼-연금개혁 통해 ‘늦은 은퇴’ 장려…이민자 받아 경제 인구 늘려야-“4세 고시? 韓경쟁사회가 저출생 원인, 공교육 강화·주거 안정 위한 정책 펼쳐야”-“반도체 AI 투자하듯 인구정책 투자해야”-“인구 해법, 경제·정치 아닌 인문학에 있다”△5면 이데일리 전략포럼-연금개혁, 청년 목소리 반영해야…정년 연장은 모든 세대 위한 것-“일과 연금 병행하는 연금겸업 도입하자”-“초고령사회 한국, 실버타운 대신 현 주거공간 개조비용 지원을”△6면 이데일리 전략포럼-AI 접목해 생산성 확보…실버 특화 ‘에이징 테크’ 시장 개척해야-‘웰에이징→웰그레잉→웰다잉’ 나이듦은 즐거운 ㅤㅇㅕㅈ어-美 3대 싱크탱크·국내 석학 한 자리에…청년세대 아이디어 공유-대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북적, 무용神 최호종 오프닝에 와우△8면 종합-전 국민에 민생지원금, 취약계층엔 ‘더’…빚더미 소상공인 채무조정도-中추격·美관세 고민 커진 삼성…하반기 폴더블폰·HBM 사활건다-부동산 대신 AI투자 유도…李정부 100조 ‘국민 펀드’ 띄운다-이창용 “비싼 집값, 기대심리 탓. 서울 구체적인 공급대책 서둘러야”△9면 정치-정청래 VS 박찬대…與 당권 쟁탈전 활활-혁신위 구성이냐, 당원투표냐…국힘 투톱, 당 개혁안 엇박자-여야,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신경전-해병대 독립?…2.9만 병력으론 불가능△10면 경제-전국민 민생지원금, 이르면 7월 중순 풀릴 듯-이한주 위원장 “경제 심각…업종·지역별 성장격차 해소방안 마련해야”-“먹거리 물가 인상 최소화” 농식품 TF 가동-서울 한 달 살 돈으로 전남에선 넉달 산다△12면 금융-집값 띄울라…李정부, ‘지분형 모기지’ 폐기 수순-“비이자 이익 강화·해외 사업 적극 확대…韓,日 금융사의 저성장 탈출 비법 배워야”-친목 넘어 부부끼리 자산관리도…모임 통장의 무한 진화-신한카드, 하반기 조직개편…‘성과주의·슬림화’ 방점△13면 글로벌-中, 디지털위안화 개발…달러 패권 흔든다-트럼프 떠난 자리에 앉은 젤렌스키-“관세 전쟁엔 승자없다”…시진핑, 중앙 亞서 우군 ‘세 몰이’-누가 사겠냐 했는데...68억 美영주권 신청 폭주△14면 산업-관세 해법 급한데…한미 정상회담 무산에 속타는 車업계-효성, 미래 기술 확보 속도 양극재 신사업 인력 채용-기업 경제 기여액 1600조 돌파…삼성전자 158조 ‘으뜸’-대한전선, 슈퍼노드와 MOU…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2분기 실적도 ‘흐림’ 전망에…배터리 3사 “ESS 수주로 돌파”-LG전자 북미법인 사옥, 민간기술 외교의 장으로△16면 산업-“지분 내놔라”…콜마그룹, 남매 갈등서 父子싸움으로 확전-제습·환기·살균까지…공기청정기의 무한 혁신-5성급 호텔 매트리스는 시몬스…‘콘래드 서울’ 전객실에 납품△18면 과학카페-HBM이 AI칩 이끈다…새로운 반도체 전쟁, 지금부터 준비해야-폭염·폭우 오락가락…극한기후, ‘기후에너지부’로 맞선다△19면 ICT-美상원 스테이블 코인법 가결…韓도 제도화 탄력-“국산 AI칩 탑재한 AX기기 개발 지원”-대통령실 조직개편서 빠진 과학기술수석…“과학기술특보라도 신설해야”-LG CNS “AI기반 ERP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20면 증권-금 ETF, 다 같은 금이 아니다-“상법개정 자사주 소각 없인 코스피 5000시대 못 간다”-‘쪼개기 상장 논란’ 파마리서를 보는 두 시선-BTS 완전체 온다…볼륨 키우는 엔터주-미래에셋자산운용, AI 기반 ETF 출시△21면 부동선-강남 못잖게 집값 뛴 성동·과천…투기과열지구 사정권-성남 1기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주민 제안’ 가닥…부담 항목은 완화 검토-블라인드에 현장답사까지 서울, 공공건축 심사 손질△22면 엔터테인먼트-진화한 좀비의 귀환 vs 악몽이 된 층간소음-배우 출연료 묶겠다는 넷플릭스…실질 규제 어려워 실효설 ‘글세’△24면 피플-‘보는 재미’ 가득한 프로탁구…후배들 더 신나게 뛰길-원종규 사장 “인구 문제 함께해요”-“HBM 개발 주역”…손윤익 SK하익 팀장 ‘韓 엔지니어상’-최경진 교수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체계 정립해야”-하나은행 “장롱 속 金, 은행에 맡기세요”-대전 찾아간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고객 소통 강화”△25면 오피니언-배제와 포용 사이 ‘우리’-비현실적 ‘서울대 10개 만들기’△26면 전국-‘첨단산업 강화’ 경기도, 7000억 투자 유치 잭팟-‘MICE 고양’ 완성, 시의회가 발목잡나…호텔 건립 4번째 ‘부결’-대전시-중구청, 지역화폐 ‘신경전’-강남구, 서울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품었다△27면 사회-헌법재판관 인선 ‘내로남불 딜레마’에 제동-출범 속도내는 3대 특검 내달 초 본격 수사 돌입-대학총장들 관심사 1위는 ‘재정지원’-“기름값 오르기 전에 채우자”…중동 불안에 주유러시 -‘폐점할인’ 유명 브랜드 가게…알고 보니 ‘가품’
- 과기정통부, AI 분야에 5년간 16조 투입…대통령 1호 공약 이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실행하기 위해 5년간 16조원 이상의 예산을 이 분야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 시대 필수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 국민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관련 공약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AI 분야에 총 예산 16조761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기반조성 분야다. 총 12조3000억원을 들여 AI 인프라, 데이터, 기술 및 기업 지원, 범국가 AI 대전환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가AI컴퓨팅 센터, 슈퍼컴 6호기 구축, 정부 GPU 구매 등으로 GPU 5만개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AI데이터센터를 ‘AI시대의 국가SOC’로 규정하고 AI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 확대, 인허가 간소화, 규제 특례 확대 등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총 2조원이 투입되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민간 참여사가 나타나지 않아 최종 유찰됨에 따라, 업계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공모요건 변경·완화 후 재공모하거나 새로운 방안 모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사진=뉴스1)아울러 AI 시대 ‘석유’로 불리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공공 ·민간 (산업 , 지역 )이 보유 학습데이터를 수집 ·연계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품질인증제 및 가치 평가제를 도입해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범용인공지능(AGI), 피지컬 AI, 국산 AI 반도체, AI 네트워크(6G, 위성통신, 오픈랜), 가상융합(XR) 등 미래 게임처인저가 될 AI R&D 투자도 강화한다.이를 통해 대통령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위상을 확립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AI 투자 100조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AI 기본사회 구축을 위해선 5년간 총 1조245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의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출시 유도할 방침이다. 독자 AI 모델의 성능은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전국민 ‘모두의 AI’ 제공과 국방, 공공, 산업 등 분야별 특화 AI 모델 개발 보급에 나선다. AI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선 총 1조28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해외 탑티어(Top-tier)급 AI 인재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하고,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AI 중심대학 지정 등 대학 내 AI 교육을 확산한다.이외에도 거버넌스와 법제도도 정비한다. 먼저 AI 기본법 하위법령은 진흥에 중심을 두고 필요 최소한의 규제 사항만 포함하는 방향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 AI 개발?실증에 어떠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 AI 특화 시범도시를 조성해 글로벌 우수 인재·스타트업 유치할 방침이다.국가AI위원회가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며 소수정예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해 효율화한다. 또 AI정책 기획?집행을 주도할 전담부처에 ‘AI정책실’ 신설을 추진한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상황도 공유됐다. 과기정통부는 철저한 사고조사를 거쳐 이달 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가 주력 산업 군 대상 보안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정보보호 전반의 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AI 시대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 李·트럼프 정상회담 무산…속 타는 車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발 자동차 고율관세 문제 해결을 기대했던 우리 완성차 업계가 다시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기대했던 완성차 업계의 속이 타고 있다.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오 코스타(왼쪽부터) 유럽연합 이사회 의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로이터)17일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캐나다 G7 정상회의 기간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중동 사태를 이유로 갑자기 일정을 앞당겨 미국으로 돌아갔다.‘관세’는 ‘전쟁’과 더불어 이번 G7 정상회의의 주요 화두였다. 이 대통령뿐만 아니라 G7 회의를 위해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 모였던 정상들 대부분 결국 별다른 구체적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G7 회의에서 영국이 유일하게 미국과 자동차 등 상호관세 협상 합의를 도출했다.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대를 할당량으로 정해 기존 25%보다 낮은 10%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미국을 제외한 G6 정상들은 “미국은 무역 전쟁을 완화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연초부터 오락가락하는 관세 관련 발언으로 세계 완성차 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 행동에 국내 업계에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생각하는 것 이상의 돌발 행동 캐릭터”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 이후 리더십 부재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칼춤’을 벙어리 냉가슴으로 지켜봐야만 했다”며 “6개월이 지나 새 대통령 당선 직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그만큼 기대가 컸는데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 이후 우리 대미 자동차 수출은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5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5억1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1%, 전월 대비 12.9% 감소했다. 4월부터 시작한 미국 고율 관세 부과 여파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5월 누적으로도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7억9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다.문제는 다음 한·미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오는 24~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참석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국제 정세상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러시아와 북한과 거리를 둔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라는 우려 때문에 ‘서둘러서 참석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문제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결국 양국 정상이 해결해야 하는데 답답하다”며 “논의가 늦어질수록 대미 수출에 따른 손실이 커지고 완성차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 안산 체육꿈나무 기량 ‘쑥쑥’…소년체전서 메달 휩쓸어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 청소년들이 최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산 선수들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메달 수를 늘리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1등을 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 선수단은 지난달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도내 31개 시·군 중 종합 4위의 성적을 내며 실력을 뽐냈다.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영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안산 고잔초등학교 6학년 조하린 선수. (사진 = 안산시체육회 제공)18일 안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안산 초·중·고등부 선수들은 지난달 24~27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전부 27개의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한 경기도 선수들이 딴 240개 메달 중에서 안산 선수들의 메달 수 비중은 11.2%를 차지했다. 안산 선수단의 메달은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3개(경기도 전체 메달 수 대비 6.6%)였고 2023년 22개(8.7%)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5개(10.3%)를 땄고 올해 제54회 대회에서 메달 수를 27개로 늘렸다.올해 대회에서 안산 고잔초등학교 6학년 조하린 선수는 수영 4개 종목(자유형, 혼계영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펜싱에서는 G스포츠클럽 소속인 안산 양지중학교 3학년 이라임 선수와 수원외국인국제학교 2학년 전유주 선수가 활약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라임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전유주 선수와의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선부중 2학년 권순권 선수가 73㎏급 합계와 용상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고 성포중 1학년 안은찬 선수는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산 중등부 배구 여자선수들이 체육계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체육회 제공)안산시체육회는 조하린 선수처럼 다관왕이 나온 것에 대해 지도자 역량, 훈련 프로그램의 우수성, 선수 개인의 재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평가했다. 체육회측은 “유망주 학생 선수의 지속적인 발굴은 안산시가 미래 대한민국 스포츠의 주역을 길러내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소년 단계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있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점이 안산시 스포츠 모델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산 청소년들이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것과 같이 안산 고등부·대학부·실업팀 선수들도 지난달 15~17일 가평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며 2년 연속으로 종합 4위의 쾌거를 이뤘다. 안산 선수들은 이번 경기도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2개 등 60개 메달을 획득했다. 안산은 인구 61만여명으로 도내에서 인구 8위이지만 대도시인 용인(인구 2위), 고양(인구 3위), 부천(인구 6위) 등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안산에서 유소년 훈련을 강화하며 소년체전 성적이 향상됐고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안산시가 상위권에 오르는 효과를 보게 됐다”며 “체육계 발전을 위해 선수 육성에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안산은 용인, 고양 등에 비해 인구가 적지만 스포츠 예산과 자원을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있다”며 “자원이 제한되지만 특정 종목 집중 투자, 유망주 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 스포츠 도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안산시 체육계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체육회 제공)
- BMW 5시리즈·현대차 팰리세이드 평균 판매일 '20일' 줄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1~5월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서 거래 중인 BMW 5시리즈,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일부 인기 모델의 평균 판매일이 단축되고 있다.엔카닷컴, K-중고차 평균 판매일 분석 (사진=엔카닷컴)18일 엔카닷컴이 1~5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된 대표 차종(2022년식)의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등 국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BMW 5시리즈(G30), X5(G05) 등 BMW 대표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이 짧아졌다.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1월 평균 38.41일에서 4월 20.30일, 5월 23.87일로 변화했고,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는 같은 기간 55.40일에서 4월 36.03일, 5월 28.22일로 단축됐다.BMW 5시리즈(G30)는 1월 57.68일에서 4월 23.30일, 5월 24.88일로 줄었으며, X5(G05)는 각각 동기간 내 42.49일에서 19.87일, 32.31일로, X6(G06)는 55.04일에서 22.58일, 32.85일로, X7(G07)는 57.27일에서 18.98일, 36.79일로 평균 판매일이 변화했다.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 역시 1월 52.74일에서 4월 40.33일, 5월 46.03일로 년초 대비 단축됐다.일부 모델의 시세 상승 흐름도 확인된다. 2022년식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의 6월 시세는 전월 대비 7.11% 상승한 8099만원으로 약 540만원 가까이 올랐다. 또 다른 인기 모델인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4.40% 상승한 4496만원이었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4.61% 상승한 4168만원으로 약 190만원이 올랐다.최근 중고차 시장은 수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며 중고차 수출 규모는 지속 성장 중이다.다. 무역협회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46만대 수준이던 중고차 수출량은 2024년 기준 약 63만대로 약 37% 이상 증가했다. 올해 1~4월 수출 물량은 29만 6637대로 나타났다.특히 보증기간 종료 시점의 감가율을 활용한 최근 3년식 내연기관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상품성이 떨어지는 중고차가 주로 수출되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신차급뿐만 아니라 2~3년식 상품성이 뛰어난 차량도 거래되고 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해당 모델의 평균 판매일이 눈에 띄게 짧아진 영향은 신차 대기기간 등 여러 수요 요인이 있겠지만 최근 중고차 수출시장의 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국산 대형 SUV, 프리미엄 수입 세단과 SUV 모델의 중고차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테슬라 로보택시 믿어도 되나…안전성 논란·출시 지연 가능성[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세 마감했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99.29포인트(-0.70%) 하락한 42215.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39포인트(-0.84%) 떨어진 5982.72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12포인트(-0.91%) 내린 19521.09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한 데 이어, 백악관 복귀 후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 미국 직접 개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소재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하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유가는 오름세로 전환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9% 감소한 7154억달러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보다 컸다.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동결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18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된다.다음은 이날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주요 소식이다.주톡피아 오늘M7(사진=이데일리)◇테슬라(-3.88%, -0.59%)테슬라를 향한 월가의 시선은 보다 냉랭해지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 부진한 데다, 자율주행 기술 및 출시 시기 관련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이날 주가는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이달말부터 일주일간 사이버트럭과 모델Y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장 생산라인 정비를 위해 생산 중단을 검토한다. 이와 관련 테슬라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테슬라가 이달 중 출시를 예고한 로보택시도 모델Y 차종에 자율주행 시스템 FSD를 접목해 운행한다. 현지 일부 시민단체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월가의 부정적 전망도 투심을 악화하는 데 영향을 줬다.웰스파고 분석가 콜린 랭건은 이날 테슬라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으며 투자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했다. 랭건은 “테슬라 차량 인도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분기 판매량은 전년비 2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로보택시 출시 지연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텍사스주 오스틴시 자율주행 테스트는 엄격하다”며 “테슬라가 단기간 내에 로보택시 면허를 얻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엔비디아(-0.39%, -0.42%)엔비디아가 다음달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CISCE는 중국(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공급망 전문 박람회다. 지난해엔 애플 팀 쿡 CEO가 참여했다.첨단 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엔비디아의 참가 결정이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한 기조에 우려를 표해 온 엔비디아는 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한편 시티는 이날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했다. 미 행정부의 수출 제한에도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이날 시장 침체 분위기 속 엔비디아는 하락 마감했다.◇마이크로소프트(-0.23%, -0.10%)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갈등이 격화하는 국면이다. 양사는 지난 6년간 투자, 기술 접근 등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하며, 양사가 경쟁관계로의 필연적 전환을 맞고 있다.오픈AI는 비영리법인에서 공익법인 전환을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 불 발시 200억 달러의 펀딩 자금을 상실할 위험에 처한다. 오픈AI는 공익법인 전환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 조건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합의과 원활치 않은 상태다. 공익법인 전환 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지분 비중 등도 쟁점이다.오픈AI는 그간 계약 기간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행한 불공정 행위를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마존(-0.59%,-0.30%)내부 운영 전반에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 아마존이 수년 내 회사 전체 인력 감축 계획을 시사했다.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생성 AI 및 AI 에이전트 도입에 따라 현재 하고 있는 일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줄어들고,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확히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지만, 향후 몇 년 안에 전체 회사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아마존은 2022년 이후 2만7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고, 올해도 600여 명을 감원했다.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설계한 4세대 서버용 CPU ‘그래비톤4’(Graviton4)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일정을 이달말 공개할 예정이다. AWS는 AI 학습용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프로젝트 ‘프로젝트 레이니어’(Project Rainie) 일환으로 그래비톤4, AI 전용 칩 ‘트레이니움’(Trainium) 영향력을 확대한단 목표다.◇메타(-0.70%,-0.39%)메타가 AI 스마트안경 라인업을 확대한다. 메타가 글로벌 안경 브랜드 오클리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메타는 룩소티카(EssilorLuxottica)와 협업해 스마트안경을 출시할 예정이다. 룩소티카는 레이밴, 오클리 등 브랜드를 소유하며 150개 이상의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메타는 레이밴과 스마트안경을 내놓은 데 이어 오클리와의 협업 상품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프라다 협업 제품 출시 관련 일정은 미정이다.◇이슈모아모아-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기한을 90일 더 연장했다.-미국 상원에서 지니어스 액트(스테이블코인 법안)가 통과됐다. 가상자산 산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 PUBG: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5’ 서울에서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를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생생한 경기장의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티켓 예매 페이지도 오늘 오픈한다. 사전 예약은 오후 6시부터 NOL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되며, 2차 일반 예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서바이벌 스테이지가 열리는 1일, 2일 차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파이널 스테이지가 열리는 3일부터 5일 차에는 유료 입장이 적용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4만원, 일반 예매가는 5만원이다.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PNC 2025는 3일간에서 늘어난 5일간의 일정과 함께 참가 국가도 16개에서 24개로 확대된다. 총 24개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성적에 따라 진출 단계를 구분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 팀은 전년도 성적에 따라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나머지 16개 팀은 서바이벌 스테이지부터 여정을 시작한다.파이널 스테이지 직행 팀은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중국, 태국, 미국, 베트남이다. 서바이벌 스테이지에는 캐나다, 차이니즈 타이페이,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필리핀,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튀르키예, 영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이번 대회는 기본 상금 50만 달러가 책정됐으며, 크래프톤은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 Challenge’를 통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크라우드 펀딩 상금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상금은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팀에 차등 분배된다.모든 유료 티켓 예매자에게는 2500 G-Coin 상당의 PNC 2025 스타터 팩이 제공되며, 경기 일자별로 지급되는 PNC 2025 아이템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선수단 팬 사인회, 럭키드로우, 스페셜 공연 등 팬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李대통령, G7 확대세션서 에너지 공급망·AI-에너지 연계 비전 소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캘거리=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첫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6개월여 멈춰 섰던 정상외교의 재가동을 선언하며 국제사회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선언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확대세션에서 3분간 2차례 연설하며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AI) 혁신을 중심으로 한 실용외교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에서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 수요 폭증과 기후변동성, 지정학적 위협 속에서 견고한 에너지 안보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 △초고압직류송전망(HVDC)을 활용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분산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 AI 전력망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등 구체적인 에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 생산과 소비가 지역 단위에서 순환하는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통해 에너지 비용은 낮추고 지역 소득은 높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진 두 번째 발언에서는 AI 기술 혁신의 지속 가능성과 국제사회 연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 반도체(NPU)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대폭 절감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AI 허브 구축과 국민펀드 조성과 세제 혜택을 통한 민간 주도형 AI 대전환(AX), 그리고 지난해 제정된 AI 기본법을 소개하며 모든 인류가 AI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번 G7 회의를 통해 주요국 정상들과 첫 대면 외교를 시작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북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수장으로서 정상회의 결과문서로 ‘경주 선언’ 채택을 추진했다. 한편,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주요 7개국과 EU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호주, 인도, 남아공,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업무오찬 및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뉴시스)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속 2950선 보합권…코스닥, 소폭 상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950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2950.12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나스닥 지수는 0.91% 각각 내렸다. 미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5월 소매판매 등 경기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이 휴전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회담 조기 귀국을 기점으로 재차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0 대기심리 속 미국의 군사 대응 관련 뉴스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지수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75억원, 외국인이 425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9억원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보험은 2%대 약세다. 유통, 일반서비스, 운송·부품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기계·장비, 금융, 섬유·의류, 제약, 의료·정밀, 통신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증권, IT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현대모비스(012330), SK스퀘어(40234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2%대 넘게 떨어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5%대 강세다. 네이버(NAVER(035420)), 한화오션(042660), 미래에셋증권(00680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11% 오른 776.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08억원, 개인은 10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업종별 등락을 보면 건설,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제약, 유통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오락·문화, 금융, 통신,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코스닥 내 시장 시총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삼천당제약(00025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파마리서치(214450), 에스엠(041510) 등은 2%대 강세다. 디어유(37630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 JYP Ent.(0359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