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전국 지하철 절반, 5G 구축 완료.."3사 같이 하니 빨라요"
  • 전국 지하철 절반, 5G 구축 완료.."3사 같이 하니 빨라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3일 오전 1시 30분 경,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왼쪽)과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서울 지하철 2호선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을 마치고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뒤 스마트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SK텔레콤 직원이 대합실, 승강장, 터널에 구축되는 5G 시스템 구성을 설명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와 함께 5G를 지하철에 구축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조금 답답해하실 순 있지만 지하철에 구축해야 하니 안전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제 전국 역사의 반 정도,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오전 12시 50분 심야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을 방문해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통신 3사 네트워크 총괄 책임자,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이 함께 했다.장석영 차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확인한 후 선로의 터널 구간의 5G 안테나 설치 공사를 점검했으며,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하여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했다.장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직접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했는데,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1.3G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나 나왔다. 새벽이어서 쓰는 사람이 적어 평소 5G 속도보다 빠르다.▲수도권 지하철 5G망 기관별 구축 현황.전국 역사의 반 정도 5G 구축 완료장석영 차관은 “지하철은 우리 국민들이 제일 5G를 체감하는 장소”라면서 “현재 전국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다”고 말했다.단기간 내 국민이 체감하는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하철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 위주로 5G를 중점 구축해왔다. 그 결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은 7월 22일 현재 구축이 완료됐고,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시청역·잠실새내역 및 지선(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은 지하철 환경 개선 공사 등이 완료된 후 망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고, 통신사들은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800만 시민이 오가는 지하철, 3사 공동망 구축으로 효율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전체의 1.8% 정도‘라면서 ”지상에서의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비중“이라고 말했다.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800만 시민이 타는 지하철에서 5G 선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전에 LTE때는 3사가 따로 안테나 등을 달아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5G는 함께 하니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을지로입구역의 경우 주관사인 SK텔레콤이 전력연결설비와 안테나, 5G 멀티플렉서(MUX) 등을 구축하면 참여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원격기지국장치(RU)를 설치해 자사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함께 구축하니 기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30% 정도 줄어든다.장 차관은 “지하철 5G 구축 공사는 지하철 운행이 멈춘 심야 시간대에 보안관리요원과 함께 진행해야 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통신 3사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여러 군데 동시 공사를 허용하는 등 서울시의 적극행정 덕분에 중간 목표점까지 도달한 것 같다”면서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중점적 투자를 통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7월 말∼8월 초(잠정)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장석영 차관은 이날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LG유플러스 퇴출 압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아시는 것처럼 5G에서는 보안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부는 5G보안협의회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종 선정은 통신사업자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2020.07.23 I 김현아 기자
르노삼성 XM3, 4개월 만에 2만대 돌파…소형 SUV 중 최다
  • 르노삼성 XM3, 4개월 만에 2만대 돌파…소형 SUV 중 최다
  • 르노삼성차 XM3(사진=르노삼성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삼성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2030세대의 ‘워너비 SUV’로 인정받으며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2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대수는 1만6922대, 4개월간 2만2252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사상 최다 판매다.르노삼성차는 출시 초기 기존 시장의 룰을 깨고 새롭게 일궈낸 판매고는 소형 SUV 시장 소비자들이 XM3 출시 이전까지 ‘새로운 개념의 SUV’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XM3가 출시 초기 경쟁차종을 앞지르고 새로운 누적판매 대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주로 2030 고객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구매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모델 대비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은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분석했다.르노삼성차 XM3(사진=르노삼성차)2030세대가 XM3를 구매한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디자인’이었다. 구매 고객 고객의 절반 이상인 51.2%가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같은 수준을 자랑하며,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로 절묘한 프로포션을 완성했다.디자인에 이어 21.5%의 고객들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또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로 낮춘 저공해 가솔린 엔진이다.TCe 260의 퍼포먼스는 DCT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EDC 적용으로 최적화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으며, 2030세대 주요 고객들은 XM3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성능도 중요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르노삼성차 XM3(사진=르노삼성차)르노삼성차는 XM3에 대해 고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연료 펌프 이슈 초기 단계에서부터 원인파악을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문제 발생 고객들에 대한 무상수리 지원 및 TCe 260을 구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등 고객 피해 최소화와 혜택제공을 위해 국내 어떤 제조사보다 빠른 대응조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 편의기능까지 모두 빠짐없이 갖추었음에도 동급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63만원 △LE 트림 1988만원 △LE 플러스 트림 2195만원. TCe 260 △LE 트림 2136만원 △RE 트림 235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97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여기에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0.07.23 I 이소현 기자
이인영 “북미 관계가 멈칫 해도 남북관계는 나아가야”
  • 이인영 “북미 관계가 멈칫 해도 남북관계는 나아가야”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청문회 준비 차 출근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미 관계가 멈칫 하더라도 남북 관계는 그 자체로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주도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에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연계시키지 않고 병행함으로써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북한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경험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병행 진전의 출발점은 남북관계 복원”이라며 “그러면 남북관계의 동력에 힘입어 북미관계도 진전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선순환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북측도 북미대화가 안 된다고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태도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 남북관계는 남북이 함께 힘과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방법으로 “주도적이고 대담한 변화”를 강조했다. 국제사회와 미국 등 이중삼중의 대북 제재라는 현실적인 장벽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남북 협력을 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 협력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과 우리들의 쌀, 약품을 바꾼다”는 물물교환 형식의 ‘작은 교역’을 제시한 바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제 대상이 아닌 ‘틈새’를 찾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대동강 술, 남한 쌀 물물교환”…이인영, 상상력으로 ‘제재’ 돌파 시사)(▷관련기사 : “대동강 술과 우리 쌀을 바꾸겠다”는 이인영의 싱크빅 가능할까?)그는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제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과 같은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문제와 분리해 어떤 경우에도 중단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먹는 것’은 대북 식량 지원, ‘아픈 것’은 보건의료 지원, ‘보고 싶은 것’은 이산가족 상봉으로 풀이된다.이어 “국경을 가리지 않는 질병, 재해, 재난, 기후변화 등에도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남북협력 분야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후보자는 “‘평화가 경제다’는 이제 당위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평화시대가 열려 남북경제 협력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 우리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돼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반도의 평화·번영으로 동북아에서 더 큰 가치가 창출되고 이로 인한 유익을 관련국과 공유할 수 있음을 설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미래지향적 평화통일 담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당장 남북관계의 복원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이자 목표로서 북한과의 통일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g된다.이 후보자는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시야에 넣어 남과 북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해 나가기 위한 4단계 한반도 평화경제 로드맵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북간 자유롭게 왕래하고 투자하는 것은 ‘초보적 단계’를 지나 △산업과 자원의 연합 △시장과 화폐가 통합 △재정과 정치의 통일을 예로 들었다.
2020.07.23 I 정다슬 기자
갤노트20, 삼성 플래그십 5G폰 중 '최저가'…출고가 120만원
  • 갤노트20, 삼성 플래그십 5G폰 중 '최저가'…출고가 120만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출고가가 전작대비 5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노트20은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전략)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일반 119만9000원·울트라 145만2000원…전작대비 5만원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언팩 직후인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예약 고객 개통을 진행하고, 21일에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통상적인 삼성 전략폰 출시 일정에 비해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를 고심해왔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11’을 출시하면서 전작대비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삼성은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을 전작인 ‘갤럭시노트10’에 비해 5만원 가량 낮추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저장용량에 따라 139만7000원(256GB), 149만6000원(512GB)이었다.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해도 5~10만원 가량 저렴하다.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으로 각각 출시됐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5G폰인 ‘갤럭시S10 5G’의 출시 당시 출고가도 139만7000원(256GB)이었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뺄 건 빼고 가격 낮췄다…100배줌·ToF 빠지고 1억화소 카메라 유지 갤럭시노트20은 갤럭시S20 등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핵심 기능은 살리거나 향상시키고 사용성이 크지 않은 기능은 빼면서 원가를 낮췄다. 대표적으로 갤럭시S20 울트라에 처음 적용됐던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스페이줌’이라고 불리는 100배줌은 50배줌으로 대체된다. 증강현실(AR) 등 콘텐츠 부족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모듈도 빠질 전망이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 모델에는 플래그십폰으로는 이례적으로 전면에 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6.7인치)를 적용한다. 울트라 모델은 변함없이 엣지 디스플레이(6.9인치)를 탑재한다. 고(高) 주사율도 유지된다. 주사율은 주사율이란 1초에 화면이 몇 번 움직이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 수록 선명하고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최대 12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일반 모델은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기능도 한단계 업그레이된다. S펜의 지연 속도는 9ms로 떨어지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포인터’ 기능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이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 확대되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도 클라우드에 접속해 90여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가칭)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선보인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이통사별로 SK텔레콤은 블루, KT는 레드, LG유플러스는 핑크 색상이 특화 색상으로 출시된다.
2020.07.23 I 장영은 기자
풀무원, 한국형 나또 발효실 특허 취득
  • 풀무원, 한국형 나또 발효실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풀무원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발효실 내 온도 편차를 줄여 나또 품질을 높이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명은 ‘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의 설계(등록번호 10-2098206)’로, 풀무원이 나또로 취득한 최초의 특허이다.‘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의 설계’를 통해 완성된 CAS 발효실(Controlled Air-Stream Fermentation Room)에는 기류를 사각지대까지 보내는 벽간섭 장치(3단), 출입문 벽체 단차를 줄여 와류를 해소하기 위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다.그 결과 발효실 내 기류가 개선되어 온도 편차가 크게 줄었고, 이를 통해 균일하게 발효된 나또가 생산되고 있다.이번 특허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식품생명공학과 윤원병 교수)과 함께 취득했다. 풀무원은 강원대 조언을 받아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고, 모델을 실물로 제작하여 기류 시뮬레이션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발효실을 설계할 수 있었다.나또는 콩을 발효한 식품으로 ‘발효기술’은 제품의 품질과 직결된다. 풀무원은 지난 14년간 한반도 기후 특성에 맞는 최적의 나또 발효 조건을 찾고, 이를 토대로 최첨단 나또 발효실을 만들어 ‘한국형 나또’의 표본을 정립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온도, 습도 편차가 큰 환경으로 나또를 균일하게 발효하는 데는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다. 또한, 나또는 일본에서 유래한 발효식품으로서 기후가 다른 환경에서 쌓은 일본의 발효 노하우를 국내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면 최상의 품질이 구현되지 않아 기후환경에 맞는 조건을 별도로 적용해야 한다. 국내 나또 제조사들은 모두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나또는 발효 과정에서 온·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나치게 발효되거나(과발효), 발효가 덜 되는(미발효)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과발효된 나또는 아미노산 성분이 딱딱하게 뭉쳐 모래알을 씹는 것 같은 식감으로 변해 취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제대로 된 ‘한국형 나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후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풀무원은 2006년 나또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14년간 차곡차곡 쌓은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발효 조건을 설정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공기의 흐름을 아주 세밀하게 파악하여 최적의 나또 발효실 규격을 설계했다.기존 발효실은 위치에 따라 크게는 6~7℃까지도 온도 편차가 발생했지만 특허 기술을 적용한 새 발효실의 온도 편차는 1.5℃ 이내로 크게 줄었다. 현재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새 발효실에서 발효과정을 거친다.2018년 3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신선나또 공장을 신축하고 2019년부터 새 발효실에서 나또를 본격 생산했다.같은 해 나또 생산이력시스템도 구축했다. 발효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발효공정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고객 클레임이 발생했을 경우 생산과정을 바로 추적해 문제가 발생한 발효실을 찾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풀무원은 2006년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이며 국내 나또 시장을 개척하고 지금까지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현재 ‘국산콩 생나또’를 중심으로 ‘국산콩 유자나또’, ‘국산콩 와사비나또, ‘검은콩 생나또’, 어린이를 위한 ‘꼬마나또’ 등 총 9종의 나또를 선보이며 국내 나또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나또 시장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풀무원이 약 80% 점유하고 있다.식이섬유소가 많은 나또는 미국 건강 전문 잡지 ‘헬스(Health)’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한국의 김치 등과 함께 소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또는 콩이 가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나또 100g에는 소고기 76g, 달걀 2개와 같은 수준의 단백질을 함유해 우수한 단백질원으로 꼽힌다.임이종 풀무원기술원 발효식품팀장은 “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을 설계하면서 온도 편차를 2℃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였고, 현재는 1.5℃ 이내까지 줄였다”며 “한국 기후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로 ‘한국형 나또’를 만드는 데 비로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나또 시장 발전을 이끄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나또 품질을 꾸준히 끌어올려 소비자들이 나또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3 I 전재욱 기자
솔트룩스, AI·빅데이터 업체로 B2B·B2G 시장 최대 수혜주-SK
  • 솔트룩스, AI·빅데이터 업체로 B2B·B2G 시장 최대 수혜주-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23일 매매가 개시되는 솔트룩스(304100)에 대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로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 국내 기업고객(B2B)과 공공기관고객(B2G) 대상 인공지능 시장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AI스피커·챗봇·개인화 맞춤 추천 및 전문분야 자동번역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사업부문의 경우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방·안보 분야의 위기감지, 금융권 위험 관리 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 변환·추출·통합·분석해 기술 동향이나 신제품 반응 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 플랫폼도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농협, 국토부 등 15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10%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솔트룩스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부문에는 지속적 매출인 구독 또는 유지보수 서비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공급 규모 또는 고객사 수가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구조”라면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부문은 소프트웨어를 고객사 자체서버에 설치 후 공급가의 10~13%를 연간 유지보수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 회사는 일본 DNP사와 협업관계인 콜센터 업체를 대상으로 AI 질의응답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매출 50억원 이상 5년간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사는 기업고객(B2B)과 공공기관고객(B2G) 대상의 인공지능 시장 선두업체로 국내 인공지능 시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만큼 기술력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지만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나 국내 대기업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우려됐다”면서도 “국내에는 아직 글로벌 해외기업들의 사업집중도가 낮고 국내 대형사인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는 B2C 시장에 집중된 반면 이 회사는 B2B와 B2G에 진출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한편 SK증권이 예상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8300% 증가할 전망이다.
2020.07.23 I 유준하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몰, ‘랜선 맛캉스’ 기획전 개최
  • 홈플러스 온라인몰, ‘랜선 맛캉스’ 기획전 개최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온라인몰 ‘랜선 맛캉스’ 행사를 알리며 세계 각국 대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23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랜선 맛캉스’ 기획전을 열고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랜선 미식기행’으로 달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미국, 유럽, 베트남, 중국, 대만 등 인기 여행지의 대표 음식과 식재료, 디저트 30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먼저 미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구성된 뉴욕 스테이크(200g, 미국산)를 온라인몰에서만 1000원 추가 할인해 6990원에 내놓고, 몽블랑제 플레인 베이글(4입) 4490원, 쟌슨빌 스모크 브랏 소시지(396g, 미국산) 8490원, 냉동감자 슈스트링(1.5kg)을 6990원에 판매한다.유럽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와 직수입 치즈, 버터 등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는 4990원에 판매하며, 몽블랑제 크로와상 냉동생지(50입*1봉) 1만4400원, 올포유 마카롱(16입) 1만5990원, 리스토란테 콰트로 치즈피자(340g) 4990원, 덴마크 알라크림치즈라이트(150g)는 3600원에 판매한다.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도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 베트남 쌀국수(634g, 4인) 7990원, 오뚜기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47g*6입) 5880원, 몬 월남쌈(200g) 2590원, 리얼타이 월남쌈 기획팩(400g) 4990원, 트룽 G7 블랙커피(200g, 100입)는 1만1590원에 준비했다.대만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망고빙수 재료와 버블티, 비스킷도 마련했다. 이룸 애플망고(1kg, 페루산) 6990원, 누가노가비스킷(140g) 3990원, 수신방펑리수(250g) 5900원, 헤이탕쩐주 흑당버블티(480g, 6입) 9990원, 3:15PM 오리지널 블랙티(20g*5입)는 4990원에 내놓는다.중국 대표 음식과 식재료로는 오뚜기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70g) 1990원, 마라순살닭강정(350g) 6990원, 풀무원 육즙듬뿍만두(400g*2입)를 8490원에 판매한다.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만의 글로벌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각국의 엄선된 식재료와 식품을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3 I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 "여름 제철 신선식품 할인가에 구매하세요"
  • 롯데마트 "여름 제철 신선식품 할인가에 구매하세요"
  • 롯데마트 간편식 삼계탕.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가오는 중복과 7말 8초 본격 휴가 시즌을 맞아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한우’ 매출이 전년 대비 6.7%, 전복과 장어 등을 포함한 ‘일반수산물’ 매출이 8.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마트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은 일자별로 진행하는 인기 먹거리 상품권 행사를 선보인다.우선 몸보신에 제격인 ‘1등급 이상 한우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7700원에, ‘1+·1++등급 지리산순한한우·강원한우 등심(각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1만 640원과 1만 1340원에 선보인다.복날에 빠질 수 없는 ‘동물복지 닭볶음탕·닭백숙(1kg·1.1kg내외)’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6800원에 판매한다.가정간편식 삼계탕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의 셰프들이 개발한 프리미엄 삼계탕인 ‘강화 섬계탕(1팩·계육:국내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7640원에, ‘참프레 궁중 삼계탕(800g·원산지 별도표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5630원에 판매한다.휴가 시즌 인기 먹거리도 일자별 상품권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23일은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현대·삼성)로 ‘조리식품 전품목’을 2만원 이상, 24일은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원두커피 전품목’을 2만원 이상 구입하면 각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5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이 ‘아이스크림 전품목’이나 ‘과자 전품목’을 행사 카드로 각 1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각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중복과 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선정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에서 몸보신 제품들과 인기 먹거리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23 I 이윤화 기자
  • KB증권, 해외주식투자 편의성·역량 강화 ‘박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연 아마존을 지금 매수해도 될까?” 국내 동학개미들이 해외 주식 직구에 대거 나선 가운데 KB증권이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파이낸셜과 협업해 발간하는 해외 주식 집중 분석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말 미국 대형 IT주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에 대한 심층분석 자료를 발간했고 하반기에는 IT 이외 업종 종목에 대해서도 분석을 확대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파이낸셜과 리서치 부문 협약을 맺고 심도있는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KB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스티펠 파이낸셜의 종목 담당 애널리스트와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종목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종목에 대한 투자포인트 분석, 수익 추정, 밸류에이션을 산출한 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해외기업 조사분석 자료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증시가 조정을 보인 지난 4월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에서 ‘모빌리티(Mobility)’, ‘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 ‘5G’를 주제로 우량주를 선별해 투자자에게 제시하기도 했다.국내 주식에 비해 해외 주식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지 않고 분석이 쉽지 않은데 KB증권이 현지 증권사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숨은 우량주를 발굴, 추천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은 작년부터 고객의 해외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해왔다. 2019년 1월부터 해외주식 최소매매수수료를 폐지하고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증거금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가입고객 21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직구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인 환전의 어려움을 없앤 것이 주효했다는 게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미국·중국A·홍콩·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6대 시장 주식 거래 시 현재가 및 주문창에서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증거금으로 가능하다. 한발 더 나아가 KB증권은 올해부터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국가별로 상이한 개장시간의 불편함을 줄이고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서비스’ 및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도 개시했다.미국·중국·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는 시차로 인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증권은 “고도의 금융수학 전략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시세와 거래량 등 특정 조건이 일치하면 자동으로 매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다양한 해외주식 주문 종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5대 시장(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는 사전에 미리 매매 조건을 입력하면 장 시작과 동시에 시세를 감지해 조건 충족 시 주문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보유 주식 매도 △신규 주식 매수 △서버자동 예약주문 △잔고 편입 매도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 제시로 고객 수익률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대한 자문 역량을 강화,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돕는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3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넉달 새 2배..사상최대 ‘빚투’ “동학개미, 리스크 관리 나서야”-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공공의대도 설립-‘졸업하면 뭐하나’ 청년 166만명 일자리 못 구해△줌인&-‘상장 대박 SK바이오팜의 딜레마..美공략 급한데 회사 뜨는 직원들-한경연 “2060년 생산가능인구 반토막..노년부양비 4.5배로 뛰어”△주식 신용융자 13.6조 사상 최대-포스트코로나 관련주 성장 확신..증시 고점 논란에도 빚 내 투자-신용융자 한도 꽉 찬 증권사들..리스크 관리 나서-빚 내 실탄 마련한 개미들..제약·바이오주 가장 많이 담아△2020세법개정안-주식 양도차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증권가 “증시로 자금유입 기대”-국회로 넘어간 종부세·양도세·취득세 세부담 더 늘 듯-가족 법인, 배당 않고 돈 쌓아두면 ’소득세‘ 물린다△2020세법개정안-연소득 10억 넘으면 소득세율 42→45%..초고소득층 증세 가속화-기업 투자 유도 감세카드 내놨지만 법인세 인하는 빠져 효과 미지수-간이과세 대상 대폭 확대..자영업 세부담 줄인다△행정수도 여야 힘겨루기-민주 “충청민심 잡아 정권 재창출”..통합 “여 악재 다 집어삼켜” 부글-정진석·장제원 등 “전향적 검토”..통합당 ’찬성론‘ 솔솔-행정수도 이전 찬성 54% 광주전라·2030서 높아△정치靑, 참모진 후임자 인사 검증 마무리 단꼐..개각 이어질 가능성도-이해찬 “원팀 잊지 말라” 당내 ’무공천 논란‘ 진화-김태흠 “지금 싸우러 나왔나”..추미애 “망신주기 삼가라”-오세훈 “통합당, 남북관계 정치적 이용 멈춰야 외연 확장”-유엔 “韓정부 탈북단체 압박 우려”-통합당, 2년만에 여의도 복귀 국회 앞 새 중앙당 당사 마련△EU ’코로나기금 1034조‘ 합의했지만..“빚만 불린다” 비판 목소리-트럼프, 코로나19 태도 전환 “더 나빠질테니 마스크 써라”-美 “휴스턴 中총영사관 72시간내 폐쇄하라” 요구△경제-수도권 경제 쏠림 심화..국내생산 절반은 경기·서울·인천서 나온다-’달러값 떨어졌을 때 사자‘ 6월 외화예금 사상 최대-현장조사 2→4개월 확대..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작 막는다△금융-아쉬울 것 없는데..삼성화재, 네이버와 손 잡을까-BC카드 마침내 케뱅 최대주주로-새마을금고 “강남아파트 통매입 사모펀드 대출금 회수”-수협은 ’해양쓰레기 줄이는 예·적금‘ 넉달새 1조원 판매△산업&기업-부활 특명..쌍용차 ’준중형 SUV 전기차‘ 뜬다-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 흔들림없는 ’이재용 동행 비전‘-LCC “9월 대규모 실업 불가피 고용유지지원금 시한 연장해달라”-그린뉴딜 띄웠지만..활성화 대책없는 ESS업계 한숨-무역 감소, 원자재값 하락..종합상사 악소리△산업·바이오-최진환 “콘텐츠↑,요금↓..새로워진 Btv, 넷플릭스 넘겠다”-폰 꺼놓아도 알아서 플레이..’방치형 게임‘ 대세몰이-“중기 동남아 진출 해결사”..LG상사 ’자상한기업‘ 15호 선정△소비자생활-’입점사 제품도 로켓배송‘..쿠팡, 편법택배 논란 재점화-올해 원유 가격 동결 한숨 돌린 우유업계-코로나속..’도깨비 호텔‘ 페어몬트, 여의도 안착 성공할까-’스벅 초록우산‘ 하루만에 품절..중고장터서 가격 폭등△증권&마켓’증시 상승 흐름 타자‘..코스닥기업 너도나도 EB발행-코로나 백신개발 진척 희소식에..죽쑤던 영화·항공·여행주 ’꿈틀‘-“성장성 보이는 美헬스케어 기술주 대비 상대적 저평가”△증권-매물나온 ’ARM·필립스‘..삼성·SK·LG 입질 시작하나-KB증권, 해외주식투자 편의성·역량 강화한다-4개월만에 출항한 SPV..A등급 이하 회사채 숨통 트이나△부동산-상반기 주택거래 사상 최대, 왜..’3040 패닉 바잉‘ 있었다-’행정수도 이전‘ 논쟁 확산..세종시 집값 요동-강남구 전셋값 1년 새 13.7% 올랐다△문화-태국·베트남도 예매율 1위..’반도‘ 멈췄던 영화시장 구원투수-캣츠 40주년 오리지널팀 내한..역대 최강 ’고양이군단‘ 온다-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재일코리안, 그 배척된 삶△스포츠-’10억돌파‘ 상금왕 계보..코로나 탓에 끊기나-김주형 “메이저대회서도 ’10대 돌풍‘ 일으켜야죠”-’마스터키‘ 기성용 “구단과 앙금 털고..제2의 전성기 열겠다”-’마무리 낙점‘ 김광현 “자신있게 던질 것”△피플-“공적 마스크 제도, 매순간이 기적의 연속이었죠”-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한국계 이규성 단독대표 체제로-“기업시민 역할 해달라” 포스코, 명장 3인 선정-신세계푸드, 신안 특산물로 외식메뉴 만든다-“수박 드시고 힘내세요”..현대모비스 18년째 이색 상생-G마켓·GC녹십자, 독거노인에 건강기능식품 전달-아디다스 마이드림FC 축구 꿈나무에 장학금△전국-용산공원은 역사적인 땅..주한미군호텔 영업은 어불성설-경기휴양림·수목원 36곳 다시 문연다-서초·은평·중구도 ’미세먼지 집중관리‘△사회-온실가스 감축 목표 빠진 ’그린뉴딜‘..조명래 “’넷제로 지향‘ 표현도 성과”-“서울시, 조사주체 아닌 책임주체 朴전시장 통화내역 확인해봐야”-강서 요양원·포천 군부대..수도권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秋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검에 지시-서울 세종대로, 차로 줄여 ’보행친화거리‘ 조성-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고의사고‘ 혐의 구속영장
2020.07.22 I 김영환 기자
스마트폰으로 게임보다 뱅킹..금융 앱 이용자 게임 인구 앞서
  • 스마트폰으로 게임보다 뱅킹..금융 앱 이용자 게임 인구 앞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코로나 위기도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22일,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0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하며 지난 1년간 업종별 성장 추이와 시장의 흐름, 트렌드 현황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2020년 6월 한 달간 국내 주요 15개 업종의 모바일 앱 데이터를 지난해 동기간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금융, 여행/숙박/교통, 쇼핑, 게임, 식음료, 도서/참고자료, 교육, 패션/의류, 모빌리티, 구인/구직, 가구/인테리어, 메이크업 등 총 15개 업종을 대상으로, 일평균 3500만대 17억건에 달하는 안드로이드OS 기기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그 결과, 15개 주요 업종 중 13개 분야가 2020년도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 커뮤니티, 뱅킹,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쇼핑/홈쇼핑, OTT, 배달, 패션/의류, 숙박 등의 업종에서 모두 이용이 늘었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인 구인/구직, 음원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도 일부 상위권 앱들의 이용은 줄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 앱들의 사용자가 대폭 상승하며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금융 앱 이용자가 모바일 게임 인구 앞서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3750만명이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구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3725만명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3560만명이 OTT, 음원, 개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앱을, 3116만명이 ‘금융’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여행/교통’ 카테고리 앱 사용자는 2663만명, ‘쇼핑’ 카테고리는 2363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이 즐겨 사용했으며, 이어 게임(1984만명), 식음료(1657만명), 도서/참고자료(1517만명), 교육(833만명), 패션/의류(784만명), 모빌리티(520만명), 구인/구직(377만명), 가구/인테리어(233만명), 메이크업(223만명) 카테고리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 카톡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등 엔터테인먼트 앱을 가장 오래 사용하고,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와 커뮤니티 앱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앱은 ‘유튜브’로 무려 28.1시간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가 14.6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OTT 앱 ‘아프리카TV’와 ‘웨이브’가 각각 13.6시간, 11.9시간으로 연이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모바일 사용자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앱은 OTT 카테고리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카카오톡’이 24.5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네이버(18.5일)’, ‘인스타그램(17일)’, ‘유튜브(16.7일), ‘페이스북(16.5일)’, ‘네이버카페(15.6일)’, ‘밴드(12.5일)’ 등 SNS/커뮤니티 카테고리 앱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폭발적 성장 이끈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올 상반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OTT 카테고리 앱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졌다.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OTT 카테고리 앱의 약 3300만 이용자를 보유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4,667,099명), ‘웨이브’(2,716,383명), ‘U+ 모바일tv’(1,861,137명), ‘티빙’(1,381,537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특히 ‘넷플릭스’는 전년 동기 대비(1,824,813명) 무려 155.75% 급증했으며, ‘웨이브’(2,716,383명)와 ‘티빙’(1,381,537명)도 각각 104.77%, 61.44% 증가하면서 OTT 카테고리 앱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사용자 충성도를 알아볼 수 있는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유튜브’ 다음으로 ‘웨이브’가 사용시간, 사용일수 모두 11.9시간, 12.5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넷플릭스’가 각 9.5시간, 9.6일을 기록했으며, ‘티빙’은 8.5시간, 7.1일로 충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패션/의류 : 222% 폭발적인 성장 ‘에이블리’, 사용시간과 빈도수는 여전히 ‘지그재그’2020년 6월 패션/의류 카테고리는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등 강력한 신흥 강자들의 등장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패션/의류 카테고리 1위는 ‘에이블리’(1,415,415명)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근소한 차이로 전통 강자 ‘지그재그’(1,343,047명)가 올랐다. 이어 ‘무신사’(1,076,308명), ‘브랜디’(678,892명), ‘유니클로’(545,259명) 순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흥 강자인 ‘에이블리’와 ‘무신사’, ‘브랜디’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22.69%, 83.46%, 88.24%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에서는 ‘지그재그’가 1.21시간으로 ‘에이블리(0.65시간)’와 ‘무신사’(0.65시간) 보다 앞섰으며, 앱 사용일수는 ‘무신사’가 5.6일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SNS/커뮤니티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보다 더 자주 사용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월 사용자 수(MAU) 기준, ‘밴드’가 169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지난해(1636만명)에 이어 SNS/커뮤니티 카테고리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인스타그램’은 올해 1149만명의 MAU를 기록, 전년 동기(1035만명) 대비 11% 성장하면서 단숨에 2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6월 기준 각 996만명, 984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SNS/커뮤니티 카테고리 앱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인스타그램’이 17일로 가장 높았고, 1인당 월 평균 앱 사용시간은 ‘페이스북’이 11.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뱅킹 : 대한민국 1등 뱅킹 앱 ‘카카오뱅크’, 1년 만에 2위 앱과 100만명 격차 2020년 6월 기준, 뱅킹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는 ‘카카오뱅크’가 2위 앱과 큰 격차를 벌리며 안정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6월 안드로이드OS MAU는 754만명으로, 전년 동기(585만명) 대비 22.3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2위 ‘KB국민은행 스타뱅킹’(6,595,523명), 3위 ‘NH스마트뱅킹’(6,157,670명), 4위 ‘신한 쏠’(5,735,933명), 5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3,713,43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 및 사용시간은 ‘신한 쏠’이 각 8.1일, 0.4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1인당 사용일수는 ‘신한 쏠’ 8.1일, ‘카카오뱅크’ 7.3일, ‘NH스마트뱅킹’ 7일, ‘KB국민은행 스타뱅킹’ 6.8일,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6.4일 순을 기록했으며, 1인당 사용시간은 ‘신한 쏠’ 0.46시간, ‘NH스마트뱅킹’ 0.45시간, ‘KB국민은행 스타뱅킹’ 0.41시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0.35시간, ‘카카오뱅크’ 0.24시간으로 분석됐다.국내숙박 : ‘야놀자’, ‘여기어때’, 코로나19 에도 전년 대비 사용자 증가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도 국내 숙박 카테고리 앱들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업계 1위로 손 꼽히는 ‘야놀자’는 1,669,308명의 월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여기어때’(1,423,880명), ‘데일리호텔’(463,760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앱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 12%, 16%, 5%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야놀자’의 1인당 평균 사용일수는 3.1일로 ‘여기어때’ 2.8일 보다 앞섰으며, 1인당 사용시간은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각 0.41시간으로 동일했다.구인/구직 : 1위 앱은 ‘알바몬’, 실업난 속에 ‘워크넷’ 46% 사용자 증가 2020년 6월, 구인/구직 카테고리에서는 ‘알바몬’이 1,463,926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알바천국’(1,109,819명), ‘사람인’(699,838명), ‘워크넷’(632,219명), ‘잡코리아’(565,760명) 순으로 높은 MAU를 기록했다.특히, ‘워크넷’, ‘사람인’의 사용자 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6%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알바몬’이 0.78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사람인’이 5.6시간으로 가장 많았다.배달 : 독보적인 1위 ‘배달의민족’, 월 사용자 1000만명 육박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배달 카테고리의 압도적인 1위는 ‘배달의민족’이 9,701,158명의 월 사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약 천 만명에 육박한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에 오른 ’요기요’(4,926,269명)와도 2배 가량 격차를 벌린 수치로 주목된다. 각 1~2위에 오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이어 ‘맥도날드 맥딜리버리’(409,039명), ‘쿠팡이츠’(391,244명), ‘배달통’(272,139명) 순으로 배달 카테고리 앱 상위권에 올랐다.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 및 사용일수 역시 ‘배달의민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배달의민족’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0.96시간, 사용일수는 6.8일을 기록했으며, 이어 ‘요기요’의 사용일수는 4.3일, ‘쿠팡이츠’가 4일을 기록했다.커머스/오픈마켓 : ‘쿠팡’ 쇼핑 앱 1위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에서는 ‘쿠팡’의 압도적인 독주 체제가 이어졌다. ‘쿠팡’의 6월 안드로이드OS 사용자 수는 1384만명으로, 2위 ‘11번가’(682만명)와 2배 가량 격차를 벌렸으며, 1인당 사용일수 9.2일, 1인당 사용시간 2.8시간으로 모든 분석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쿠팡’에 이어 ‘11번가(6,826,250명)’, ‘G마켓(4,516,009명), ‘위메프(4,507,421명)’, ‘티몬(3,457,09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앱 대부분 사용자가 증가한 반면, ‘티몬’의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363만명)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홈쇼핑 : ‘GS SHOP’의 눈부신 활약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 6월 2위를 차지했던 ‘GS SHOP’이 ‘홈앤쇼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이뤄냈다. 6월 ‘GS SHOP’의 1인당 사용일수는 6.8일, 1인당 사용시간은 1.3시간을 기록하면서 모든 지표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 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GS SHOP’의 월 사용자 수는 3,247,952명이며, ‘홈앤쇼핑’(3,120,886명), ‘CJmall’(2,465,506명), ‘현대Hmall’(2,374,637명), ‘롯데홈쇼핑’(2,146,266명) 순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음원 : ‘멜론’ 사용자 감소하고, ‘플로’ 사용자 42% 증가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음원 카테고리 앱은 ‘멜론’이 6,284,866명의 월 사용자를 확보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성뮤직’(5,097,859명), ‘구글플레이뮤직’(4,737,888명), ‘지니뮤직’(3,064,488명), ‘플로’(2,034,28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1~3위로 상위권에 오른 ‘멜론’, ‘삼성뮤직’, ‘구글플레이뮤직’의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4~5위에 머문 ‘지니뮤직’, ‘플로’의 사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플로’의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증가하면서 떠오르는 음원 앱 강자로 주목된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멜론’이 1.8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지니뮤직’이 12.3일로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다.<2020 상반기 인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인덱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리포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2020.07.22 I 김현아 기자
'정찬성 제자' 홍준영, '정찬성 전 소속팀' 김상원과 빅매치
  • '정찬성 제자' 홍준영, '정찬성 전 소속팀' 김상원과 빅매치
  • 더블지FC 4회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로 맞붙는 홍준영(왼쪽)과 김상원. 사진=더블지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5일 신흥 메이저 단체 더블지FC가 서울에서 자사의 4번째 이벤트인 ‘더블G 시즌 4 : Overcome’ 대회를 개최한다.종목을 막론하고 어느 격투기 이벤트이던 가장 정성을 쏟게 되는 부분은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메인이벤트다. 코로나 때문에 두 차례나 대회를 연기해야 했던 더블지 측은 한층 더 공을 들였다.- 65kg급 페더급으로 치러지는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은 ‘드렁큰 홍’ 홍준영(29·코리안좀비MMA)와 ‘ 노프라블럼’ 김상원(28·KTT)이다.홍준영은 UFC 페더급 탑랭커 정찬성의 제자, 김상원은 그 정찬성이 수련을 쌓았던 KTT 소속이다. 두 파이터의 이번 메인이벤트 일전은 ‘사질’(師姪)과 ‘사숙’(師叔)의 대전이 되는 셈이다. 이번 대전의 승자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다.본래 단체가 추진했던 매치업은 홍준영과 아지즈벡 발디에프와의 2차전 겸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지 않자, 해외 파이터들의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체는 최근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김상원을 홍준영의 새로운 상대로 낙점했다. 정찬성의 애제자인 홍준영은 입식무대를 경험한 킥복서다. 입식 시절 쌓아올린 9승 가운데 7승이 KO승일 정도의 실력파 스트라이커이다. 심폐능력 필수의 해군 특수부대 해난구조대 출신답게 클린치 게임이나 스태미너가 요구되는 장기전을 특기로 한다.더블지 3에서는 아지즈벡을 상대로 참패를 맛봤다. ‘KO당하지 않고 버틴 것이 용할 정도’라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조성빈과의 TFC 잠정 타이틀전은 역대급 명승부로 지금까지 MMA 골수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홍준영이 스탠딩 타격을 즐기는 타격가라면 상대인 김상원은 레슬링 압박과 이후 그라운드 전에 중점을 둔 그래플러에 가깝다. 정다운과 박준영 등 현역 UFC 리거의 소속 팀이기도 한 명문 코리안탑팀의 페더급 에이스다.김상원(6승 3패)의 프로전적은 홍준영(9승 6패)보다 많지 않다. 하지만 서브미션 승리가 전체 승리의 50%로 홍준영의 그것을 크게 상회한다.국내에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상원은 해외 활동에 충실했다. 일본의 파이팅 넥서스(Fighting Nexus)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헥스 파이트(Hex Fight) 등에서 활약했다. TFC 19 이후 러시아의 MFP, 사각 케이지와 프라이드 식 10분 5분 2R제의 괌 단체 브롤(Brawl International)에도 출전했다.얼핏 보면 두 파이터 간의 매치업이 단순한 타격가 대 그래플러 간의 경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홍준영과 김상원 모두 그래플링과 타격이 가능한, 이른 바 올라운더, 전천후 파이터라는 점에서 흥미롭다.김상원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브롤 인터네셔널에서 일본 파이터 이토 쿠야에게 로우킥을 찬 뒤 상대 턱에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꽂아 실신시켰다. 경기 소요시간은 57초. 메인 트레이너인 하동진 KTT 감독은 최근 급격히 물이 오른 김상원의 타격을 극찬하기도 했다.상대인 홍준영 역시 경기 운영 중심이 스탠딩 타격에 있어 단순한 스트라이커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 하지마 TFC시절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거의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그래플링 능력도 탁월하다.두 파이터 간의 대결은 올라운더 간의 수준 높은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명은 이전에 없던 생애 최대의 참패를 극복한 타격 성향의 파이터, 한 명은 왕성한 해외 무대에서의 충실한 경기로 타격에 눈을 뜬 그래플러다. 과연 이 둘의 격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0.07.22 I 이석무 기자
"韓 인구 고령화에 잘 준비돼 있다"…G20 국가들 중 4위
  • "韓 인구 고령화에 잘 준비돼 있다"…G20 국가들 중 4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가 빠른 인구 고령화와 노령층의 높은 빈곤율 등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노인들에 대한 경제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에 대한 포용적인 사회구조와 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령화에 잘 대비된 국가로 평가 받았다. G20 국가들의 시프트 인덱스. 가장 짙은 푸른색이 100점 만점 중 66점 이상인 국가들. 한국은 여기에 속해있다.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씽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러지업체인 암젠과 공동으로 실시한 자체 고령화 대응지수인 시프트(SHIFT) 인덱스를 22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고령화에 개별 국가가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지수화한 시프트 인덱스에서 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에 이어 20개국 중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독일 프랑스 일본이 이었다. 우리나라는 3가지 항목 중 ‘효율적 보건 및 사회보장시스템’에서 100점 만점 중 64.5점을 기록해 10위에 올랐다. 19개국 전체 평균인 63.2점보다는 높았지만, 주요 선진국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74.5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수에서 2.37명을 기록해 12위에 그쳤다. 1000명당 4명이 넘는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 한참 못미쳤다. 또 의사와 간호사를 합친 의료진 수에서도 1000명당 9.28명으로, 10위에 불과했다. 66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율 추이. 한국은 G20 국가 중 터키와 함께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노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경제적 기회가 보장되느냐를 따지는 ‘접근 가능한 경제적 기회’ 항목에서 우리나라는 80.1점을 받아 20개국 중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인 62.4점보다 18점 가까이 높았다.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어르신 일자리가 공공부문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고 최근 정부에서 임금피크제가 적극 활용되고 정년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계기였다. 다만 이는 66세 이상 빈곤율이 43.8%로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만든 역설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3번쨰 항목인 ‘포용적 사회구조와 제도’에서도 69.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캐나다 프랑스 호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모두 앞질렀다. 이는 사회구조나 제도 자체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면서도 다른 사회 구성원들도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느냐를 평가한 것이다. 이 항목에서 한국은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이 여전히 높은 편이고 어르신들의 고립이나 고독 등이 낮은 편으로 평가받았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편집장이자 이 보고서의 편집자인 제시 퀴글리 존스는 “과거에는 인구 고령화가 경제나 보건시스템 차원에서만 이해돼 왔지만, 앞으로는 노인들을 위한 포괄적이고 지원적인 환경 제공이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부(富)가 노인들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며 고소득 국가가 아닐 경우 포용적인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노인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등 적은 비용으로도 이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7.22 I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태어나…에버랜드 자연번식 성공
  •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태어나…에버랜드 자연번식 성공
  • 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아기 판다(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귀여운 외모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났다.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22일 발표했다.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 반 만인 20일 밤 9시 49분, 키 16.5cm, 몸무게 197g의 건강한 암컷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에버랜드는 “산모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 지 1,601일 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된다.지난 2016년 3월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금까지 약 950만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당시에는 각각 만 3세, 4세로 아직 어린 상태였지만 판다월드에서 건강하게 성체로 자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대감을 서서히 높여 왔다.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통상 3~4월경 1~3일에 불과하다.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판다의 생일이 이 기간에 집중되는 원인이다. 특히 판다는 곰과 동물 중에서도 새끼가 작게 태어나는 편으로, 성체 체중의 약 800~900분의 1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더욱 각별한 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게다가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아기 판다(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 동물원은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서로의 체취에 익숙해지도록 주기적으로 방을 바꿔 주고, 곡류로 만든 영양식도 챙겨 먹이며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또한 혈액, 소변 검사 등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누적해온 판다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최적의 합방일을 선정했고, 올해 3월말 드디어 판다 부부의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엄마 몸무게(122kg)보다 매우 작게 태어나는 판다 특성상 출산이 임박했을 때까지 외형상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다.하지만 식사량이 급감하고 더욱 예민해지기 시작한 아이바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팀을 구성, 지속해서 아이바오의 행동 및 신체 변화를 관찰해 왔다.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진 이달 초부터는 아이바오를 외부 방사장 대신 출산을 위해 마련한 전용 분만실에서 생활하게 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들어가는 등 새 생명인 아기 판다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많은 사람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에버랜드는 현재 197g에 불과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다월드 내부에 특별 거처를 마련했으며, 아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당분간 일반에는 비공개할 예정이다. 판다 전문가 및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에 따르면 아기 판다가 잘 걷고 대나무를 섭취할 수 있는 시기,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 생후 5~6개월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대신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과 근황을 지속해서 공개해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판다를 담당하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4년여간 함께 생활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부모가 돼 너무 기쁘다”며 “국민들이 아기 판다 출산 소식으로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을 잊고 새 생명의 희망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평균수명이 약 20~25년 정도인 판다는 하얀 몸에 눈, 귀, 다리, 어깨 주변에만 검은 털이 자라는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야생에서 1800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했을 정도의 희귀동물로, 서식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 판다가 생활 중이다.아기판다의 이모저모(인포그래픽=에버랜드)
2020.07.22 I 강경록 기자
에이스테크, 5G 장비 수주 기대감…목표가↑-하나
  • 에이스테크, 5G 장비 수주 기대감…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에이스테크(08880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수주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650원에서 2만7100원으로 62.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스테크의 2분기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4.6% 감소하고 29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인프라투자 지연에 따른 이동통신사 및 시스템통합(SI) 업체 발주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의 경우 2020년 상반기 5G 조기투자 목표액은 4조원이였으나 주요 3사 이동통신사업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3조원에 그쳤다. 또 해외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적인 5G 인프라 투자가 위축됐다. 이정기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5G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어 3분기에는 에이스테크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에릭슨은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중화권 네트워크장비 업체 보이콧 운동으로 인해 수혜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에이스테크는 삼성전자와 에릭슨에 공급하는 주요 벤더인 만큼 고객사들의 시장점유율(M/S) 확대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에이스테크의 3분기 매출액은 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5억원 같은 기간 200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요 3사 이동통신사업자는 2022년 상반기까지 5G 전국망 구축 예정이며 향후 3년간 5G 설비투자(CAPEX)로 25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연간 8조원 이상의 CAPEX 투자 집행이 예상돼 2021년에는 에이스테크의 외형성장이 더욱 크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 디지털 뉴딜 발표로 5G가 부각 받는 만큼 해가 갈수록 에이스테크의 외형성장 폭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7.22 I 박정수 기자
롯데마트, 러시아산 킹크랩 특가 판매
  • 롯데마트, 러시아산 킹크랩 특가 판매
  • 모델들이 롯데마트가 준비한 킹크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100g)’을 3890원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은 지난 6월부터 선보인 랍스터와 대게에 이어 ‘갑각류 파격가 기획’ 세 번째 상품이다.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의 정상 가격은 100g당 4800원이며 엘포인트 회원은 4320원에,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38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가 랍스터, 킹크랩 등의 갑각류 상품군의 품목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매년 갑각류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갑각류 전문점의 대중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한 조리 방식의 공유 등이 갑각류의 인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롯데마트의 연도별 전년 대비 갑각류 매출을 살펴보면, 2018년 9.6%, 2019년 12.4%, 2020년(상반기 기준) 24.7%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롯데마트에서 준비했던 랍스터 20만 마리와 대게 24톤은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브라운 킹크랩은 특유의 밝은 갈색 빛으로 해외에서는 골든 킹크랩이라고도 불린다. 제철이 1~7월인 ‘블루 킹크랩’과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레드 킹크랩’ 사이 기간에 주로 조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입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活(활)크랩 수입업체와 사전 기획을 진행했다. 총 13톤 규모의 물량을 일괄로 직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킹크랩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100여개의 점포에 활차 로 직배송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김동현 갑각류 상품기획자(MD)는 “갑각류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며 고객들의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롯데마트는 고급 식재료인 갑각류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소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2 I 김무연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음악 중심' 데뷔→온택트 라이브 팬미팅
  •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음악 중심' 데뷔→온택트 라이브 팬미팅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싹쓰리가 ‘쇼! 음악 중심’ 데뷔 무대를 기념해 시청자와 만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연다. ‘놀면 뭐하니?’(사진=MBC)‘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5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은 MBC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진행된다. 데뷔 무대가 오픈 되기 전 싹쓰리 멤버들의 생생한 모습과 데뷔 무대 스포일러부터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Q&A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지난 18일 공개된 싹쓰리의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연일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각종 싹쓰리 콘텐츠 또한 높은 조회수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하며 싹쓰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에 싹쓰리는 25일 ‘쇼! 음악 중심’ 데뷔 무대가 공개되기 앞서 팬들과 만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준비했다. 2달 남짓의 짧은 준비기간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적인 쇼케이스 무대가 아닌 온택트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딥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멤버들은 ‘싹쓰리’라는 그룹명부터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라는 활동명까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분들이 만들어주었고, 싹쓰리 결성부터 역사적인 데뷔까지 기다리고 응원해주신 팬들과 만남은 ‘인지상정’이라는 마음을 전했다.오는 25일에는 오후 2 시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후 3시 40분 ‘쇼! 음악 중심’의 싹쓰리 데뷔 무대, 오후 6시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 공개, 싹쓰리 피지컬 데뷔 앨범 예약 판매 오픈(시간 추후 공지), 그리고 오후 6시 30분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와 ‘다시 여기 바닷가’ MV 풀 버전 공개까지, 그야말로 ‘싹쓰리 데이’가 준비될 예정이다.
2020.07.22 I 김가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