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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글로벌 유선통신 전시회에서 '최고 서비스상' 수상
  • SK브로드밴드, 글로벌 유선통신 전시회에서 '최고 서비스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최진환)가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2020(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 2020)’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최고 서비스상(Best Awards)’을 수상했다.BBWF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Informa Telecoms & Media가 주관하는 유선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고속인터넷, WiFi, 네트워크 가상화,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이 소개됐다.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가입자망의 광 소스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초고속인터넷, 5G 서비스, WiFi6의 성능을 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 트랜시버(Fiber Transceiver)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시간동기 프로토콜을 적용해 지연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난 ‘17년, ’18년에 이어 세 번째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시범망 적용 실증지원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해,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앞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업체가 기술 적용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박찬웅 SK브로드밴드 Infra본부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02 I 김현아 기자
LG U+, ‘구글 홈IoT’ 품은 5G 요금 패키지 출시
  • LG U+, ‘구글 홈IoT’ 품은 5G 요금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G유플러스는 5G 요금 카테고리팩에 ‘스마트홈팩’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일(월) 밝혔다. U+5G 요금제 2종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구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 및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쓸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 요금 카테고리팩에 ‘스마트홈팩’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일(월) 밝혔다. U+5G의 10만원 이상 요금제 2종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구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 및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쓸 수 있게 된다.‘스마트홈팩’은 U+5G 모바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다. ▲넷플릭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넷플릭스팩’ ▲스트리밍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상으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팩’ ▲세계 최초 5G 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 받는 ‘스마트기기팩’에 이은 4번째 패키지 구성이다.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테고리팩’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진다. 기존 카테고리팩 3종에는 홈IoT 관련 서비스가 없었다. 신설된 ‘스마트홈팩’ 이용 고객들은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화재 위험 방지가 가능한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받게 된다.‘스마트홈팩’은 ‘5G 프리미어 슈퍼·플러스’ 2종 요금제에 가입할 시 선택할 수 있다. 두 요금제는 각각 월 115,000원·105,000원(VAT포함)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 및 ‘LTE 요금 그대로’ 혜택을 중복 적용 받으면 각각 월 81,000원·73,5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통해 미디어·게임·미래디바이스에 이어 홈IoT 영역까지 모바일 요금제의 서비스 연계 영역을 확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서비스 이용행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다양하고 유용한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글 네스트 허브’는 지난 6월말 국내에 출시된 구글의 디스플레이형 스마트 스피커다.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 모양의 제품과 달리 7인치의 스크린이 탑재돼 있다. 동영상 시청 등 시각적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모바일로 즐기던 유튜브·넷플릭스 영상을 집 도착 후 네스트 허브에서 이어보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2020.11.02 I 김현아 기자
하림, 이유식용 닭고기 2종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
  • 하림, 이유식용 닭고기 2종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
  • 하림x베이비스토리 이벤트 이미지(사진=하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림은 ‘IFF(Individual Fresh Frozen) 무항생제 닭다짐육 2종’(닭안심 4㎜, 닭가슴살 8㎜) 출시를 기념해 삼성카드 출산·육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베이비스토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IFF 무항생제 닭다짐육’ 2종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의 안심과 닭가슴살을 잘게 다져 만든 이유식용 제품이다. 이유식 단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1단계(4㎜) 제품에는 부드러운 닭안심을 사용했고 2단계(8㎜) 제품에는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두 제품에는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 기법을 도입, 닭고기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렸다. 50g씩 6구로 개별 냉동 포장해 편리성 또한 높였다.이번 이벤트는 ‘구매 후기 이벤트’와 ‘제품 체험단’ 두 가지로 진행된다. ‘구매 후기 이벤트’는 쿠팡에서 하림 ‘IFF 무항생제 닭다짐육’ 2종 중 하나를 구매한 뒤 후기를 작성하고 해당 내용을 캡쳐해 베이비스토리에 등록하면 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제품 체험단’은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200명까지 신청을 받아 ‘IFF 무항생제 닭안심 다짐육 1단계 4㎜’, ‘IFF 무항생제 닭가슴살 다짐육 2단계 8㎜’ 제품을 제공한다. 체험단은 베이비스토리 핫리뷰를 비롯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제품 후기를 올리면 된다.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하림 IFF 무항생제 닭다짐육 2종’은 육아맘들의 번거로운 이유식 재료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하림 IFF 무항생제 닭다짐육 2종’을 시작으로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반영한 다양한 이유식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0.11.02 I 김무연 기자
공공배달앱 이어 ‘공공와이파이 재단’ 등장..남는 과제 3가지
  • 공공배달앱 이어 ‘공공와이파이 재단’ 등장..남는 과제 3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사업을 하게 되는 서울디지털재단. 재단은 박원순 시장 시절인 2016년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설립됐다.▲공공와이파이 ‘까치온’ 브랜드 이미지.(서울시 제공)경기도주식회사가 하는 공공배달앱에 이어 서울디지털재단이 하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산하 사업소였던 tbs도 올해부터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인 미디어재단 TBS로 바뀌었으니, 지자체 산하기관이 ‘배달앱’, ‘통신’, ‘방송’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민간과 경쟁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특히 서울시는 직접 공공와이파이 사업 ‘까치온’을 하려다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통신사업(타인통신매개)을 할 수 없다’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불법 논란이 일자, 지난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극적으로 합의해 서울디지털재단에 ‘까치온’을 위탁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정부·지자체가 아닌 산하기관이 통신사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서울시와 과기정통부가 막판에 합의하면서 갈등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지만 남는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① 예산의 효율적 집행 문제(민관 협력) ②통신 서비스에서 공적 영역 문제(기존 통신사의 와이파이 투자 의무 면제 결과, IoT 등 확산여부)③ 돈많은 지자체와 돈 없는 지자체 주민의 형평성 문제 등 남은 문제가 적지 않다. ▲와이파이6. 정부는 디지털뉴딜에서 전국 학교망에 5G만큼 빠른 와이파이6를 도입하기로 했다. 와이파이6E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경 확산될 예정이다.①혈세 투입 효율화할 ‘민관 협력모델’ 찾아야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까지 공공와이파이 총 1만8450대(실외형, 기존 7420대, 신규 1만1030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망은 서울시 자가망을 활용하지만,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총 5954km의 자체 초고속 공공 자가통신망을 까는 것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1000여 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재단이 통신사나 통신공사업체 등 민간과 협력해 혈세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통신 3사를 포함 세종텔레콤 등 6개 통신사들이 상용망으로 약15만km이상을 구축한 상태다. 현재 서울시 자가망은 약 4000km에 불과하다.또, 매년 공공와이파이 예산이 들어가는데, 시장이 바뀌거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지원 등 예산 집행의 우선 순위가 바뀔 때를 대비해 엔지니어나 운영진 채용 등에서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②통신 공적 영역은 어디까지?..사회적 합의 필요서울시는 재단을 통해 총 1만845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진 중이나, 별도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5만9000대, 버스와이파이도 2만9100대를 설치해 총 10만6550대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두 공공와이파이를 연계한다고 했지만, 서울시 재단형은 100% 세금이라는 점과 정부 공공와이파이는 기존 통신사의 투자가 들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은 정부 와이파이에 5대5 또는 3대7의 비중으로 자금을 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시 재단 방식 와이파이 확대는 거꾸로 보면 통신사들에게 와이파이 투자 의무를 면제해주는 영향도 있다”고 했고, 통신사 관계자는 “와이파이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확산되면 정부·지자체가 민간 시장에서 경쟁하는 셈이 된다”고 우려했다. 통신에서 공적 영역은 어디까지로 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③광역시 말고는 불가능..새로운 역차별 우려도서울시 와이파이 ‘까치온’은 서울시민에게는 공짜이지만 세금이 들어간다. 이런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는 대전이나 부산 등 광역시 급에서만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돈 있는 지자체와 돈 없는 지자체 주민간 새로운 역차별이 생길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울시 와이파이와 정부 와이파이를 연계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촘촘히 구축해 통신 복지에 앞장서겠다. 시골 등 지역 역차별 우려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0.11.02 I 김현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성분 흡입하면 뱃속 태아도 독성 영향
  • 가습기살균제 성분 흡입하면 뱃속 태아도 독성 영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임신동물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을 흡입할 경우, 전신에서 독성이 퍼지고, 이차적으로 뱃속 배자·태자도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안전성평가연구소는 흡입독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자료=안전성평가연구소)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PHMG-P를 임신한 흰쥐에 흡입 노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연구소가 실험한 PHMG-P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계열로 항균성 물질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하나이다. 연구팀은 PHMG-P를 임신 중인 동물에 임신 6일부터 20일까지 대조군을 비롯한 4개의 노출농도에서 6시간씩 흡입노출시켰다. 이후 PHMG-P가 임신 동물과 자궁에서 자라고 있는 태자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그 결과, 임신 동물에서 호흡곤란과 호흡기계 염증반응 등 호흡기계 독성을 포함한 전신독성학적(모독성)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배태자발생독성시험에서 전신독성은 대조군 대비 임신동물의 체중이 약 10-20% 정도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조군에서 시험물질 투여개시 후 부검할때까지 체중이 100g 증가했다면 투여군에서 80~90g 정도 증가하는 경우 모독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연구팀은 또 PHMG-P에 노출된 임신동물의 태자에서도 체중 감소 등 발육지연 증상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PHMG-P의 직접적 태자 노출 영향 보다 임신동물의 심각한 전신 독성학적 영향에 의한 이차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흡입독성시험과 생식독성시험을 연계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PHMG-P에 노출됐을 때 영향을 관찰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지난 9월 14일자로 게재됐다.
2020.11.02 I 강민구 기자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A401 등 게이밍 노트북 3종 출시
  •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A401 등 게이밍 노트북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ROG 제피러스 GA401 △ROG 제피러스 GU502 △TUF FX506을 2일 공식 출시했다. 왼쪽부터 ROG 제피러스 GA401, ROG 제피러스 GU502, TUF FX506 (사진=에이수스 코리아)이번 신제품 3종은 최신 인텔 10세대와 AMD 라이젠 3세대 CPU가 탑재됐다. ROG 제피러스 GA401은 최대 8코어 AMD 라이젠 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60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고사양 게임부터 그래픽 디자인, 고해상도 영상 편집까지 가능하다. 약 17.9mm의 얇은 두께와 1.6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HDMI 2.0, USB-C 등 다양한 포트를 장착해 호환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팬톤에서 인증받은 IPS 패널로 WQHD 광시야각과 FHD 120Hz 패널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sRGB 100%의 선명한 색감도 구현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은 기존 모델 전면의 LED로 설계된 아니메 매트릭스(AniMe Matrix) 디스플레이가 없는 버전이다. 공식 가격은 12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제피러스 GU502는 1.9kg의 가벼운 무게에 10세대 인텔 i7 CPU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70 GPU를 탑재했다. 3면이 약 6.2mm의 얇은 베젤로 디자인됐다.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은 81%다. 디스플레이는 팬톤에서 인증받은 광시야각 IPS 패널로 고사양 그래픽 영상도 부드럽게 구현하는 FHD 240Hz 디스플레이와 UHD 디스플레이 두 가지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가격은 18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TUF FX506은 최대 10세대 인텔 i7 프로세서와 최대 지포스 GTX1660Ti GPU를 탑재한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144Hz의 고주사율 IPS 패널을 탑재했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적용해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하다. 48Wh 배터리 성능과 MIL-STD-810G 밀리터리 인증을 받아 내구성을 갖췄다. 공식 가격은 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02 I 신민준 기자
소룩스, 일반청약 경쟁률 1660.08대 1…증거금 3兆
  • [마켓인]소룩스, 일반청약 경쟁률 1660.08대 1…증거금 3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LED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룩스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660.08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청약에는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9만4734주를 대상으로 총 6억5528만978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총 3조 2764억원에 달했다.회사는 앞서 지난달 23일, 2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10000원)의 최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조명업계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자체 개발해 제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 건설사부터 관공서까지 두루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본격화라는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독보적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소룩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기업 대상 매출(B2B) △소비자 대상 매출(B2C) △관공서 대상 매출(B2G)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사업(ESCO) △해외사업 전문으로 세분화된 각 사업부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2G과 ESCO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연말에 집중돼있는만큼 올해부터 전사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 공개(IPO)를 통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24년간 기초를 탄탄히 쌓으며 진입장벽을 구축해온 최고의 LED조명 기업으로서 극동아시아를 넘어 북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 고 소회를 밝혔다.소룩스는 오는 2일 증거금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11.02 I 권효중 기자
G마켓·옥션, 오뚜기와 ‘비상식량 팬트리’ 단독 출시
  • G마켓·옥션, 오뚜기와 ‘비상식량 팬트리’ 단독 출시
  • 오뚜기 비상식량 팬트리.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와 ‘오뚜기’가 만났다.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마켓, 옥션은 ‘빅스마일데이’에 오뚜기와 함께 한정판 굿즈 및 신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종류별로 5000개씩 준비해 G마켓과 옥션에서 11월 2일부터 각 1만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뚜기 브랜드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빅스마일데이 전용 굿즈로 특별 제작된 제품은 ‘오뚜기 비상식량 팬트리’로, 취향이나 구입 목적에 따라 집에서 먹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된 ‘집콕 팬트리’와 캠핑 장소에 갖고가기 좋은 ‘캠핑 팬트리’ 2종으로 출시한다. 각 팬트리에 오뚜기 인기 상품을 채워 선보이며, 종류별로 5000개씩 준비해 G마켓과 옥션에서 각 1만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식료품 저장소를 뜻하는 팬트리는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가공식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팬트리 2종은 각각 2단과 3단의 아담한 사이즈로, 주방 또는 침대 옆에 두거나, 다양한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해두는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집콕 팬트리’는 컵누들 매콤한맛과 우동맛이 5개씩 들어있고, 진라면 매운맛 컵, 진라면 순한맛 컵 참깨라면 컵, 열라면 컵, 진짬뽕 컵 5종까지 총 7종의 제품 20개로 구성했다. ‘캠핑 팬트리’는 오뚜기를 대표하는 3분 쇠고기카레와 쇠고기짜장이 각각 3개씩, 오뚜기 컵밥 4종(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참치마요·서울식설렁탕국밥)이 각각 2개씩, 맛있는 오뚜기밥이 6개로 총 20개 제품이 들어있다. 가격은 ‘집콕 팬트리’가 판매가 2만4500원에서 빅스마일데이 할인을 적용해 최종 1만5600원에, ‘캠핑 팬트리’가 판매가 3만5700원에서 빅스마일데이 할인을 적용해 최종 2만4560원에 판매한다.팬트리 구매자 중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총 20명을 선정하고, 오뚜기의 23개 인기 상품이 들어간 ‘빅스마일데이’ 종합세트를 증정한다.이 외에도 오뚜기 신제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크래프트 카레’, ‘크래프트 짜장’, ‘잎새만두’, ‘오동통면 용기’, ‘빠겟도그’ 등이 있다.빅스마일데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오뚜기 브랜드관’을 클릭하면 각종 스테디셀러를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브랜드 전용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99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일반 고객에게는 99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추천 상품으로, ‘오뚜기밥’, ‘진라면’, ‘오뚜기 냉동피자’ 등이 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 페이지에서 ‘오뚜기 브랜드 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상훈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실 매니저는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뚜기와 함께 특별 팬트리를 제작해 선보이게 됐다” 며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집콕이나 캠핑 시 먹기 좋은 인기 제품들로만 채웠고, 팬트리는 인테리어 장식용으로도 좋아 소비자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02 I 이윤화 기자
기아차, `가솔린 심장` 쏘렌토 계약 개시‥2925만~3887만원
  • 기아차, `가솔린 심장` 쏘렌토 계약 개시‥2925만~3887만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쏘렌토 계약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엔진에 이어 가솔린까지 판매가 개시되며 관련 라인업을 완성했다.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쏘렌토.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계약이 재개된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기존(3세대)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배기량을 늘리고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해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기아차는 엔진에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쏘렌토 가솔린 모델 대비 14.5%나 개선된 11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했다. (5인승, 2WD, 18인치, 복합연비기준)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결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하는 구조다.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 트림 ‘그래비티’와 외장 색상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모델에도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에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추가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엔진과 크렐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연출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925만원 △프레스티지 3210만원 △노블레스 3505만원 △시그니처 3789만원 △그래비티 3887만원이다.한편 쏘렌토는 올해 국내에서만 6만9883대가 팔리며 국내 대표 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갖춘 4세대 쏘렌토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쏘렌토가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송승현 기자
 CEO와 이미지 코드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CEO와 이미지 코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세상이 활짝 열리면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 만큼 중요해진 것이 기업의 이미지 아닌가 싶습니다. 카카오 하면 떠오르는 노란색의 친숙함이나 네이버 하면 생각나는 기술 기업, 엔씨소프트 하면 생각나는 택진이형 같은 것이죠. 그런데 최근 ‘디지털 플랫폼’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통신사들도 앞다퉈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텔레콤’ 대신 ‘T’를 드러내며 홍대에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를 만드는 등 기술(technology)로 내일(tomorrow)을 여는 이미지를 알리고 있죠. LG유플러스가 강남역에 LG를 가린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만들고 MZ세대(밀레니엄과 Z세대)와 색다르게 소통하겠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CEO 드레스 코드가 회사 이미지에 영향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대표이사(CEO)가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회사를 살려야 하고 비전을 주며 매출을 책임져야 하는 CEO들이 이미지까지 신경 쓸 틈이 어디있나 싶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이미지까지 신경 쓰라고 하는 건 지나치다는 생각도 듭니다.하지만,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는 CEO의 모습이 그 회사 제품이 지닌 개성을 짐작하게 만드는 일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생산 기술이 엇비슷해진 분야라면 더 그렇죠. 좀 과장하자면, CEO가 어떤 이미지를 가질 것인가는 그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성(다름)을 어떻게 팔 것인가와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뒤의 사진 4장을 한번 보시죠. 첫 번째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5G를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있는 모습이고, 두 번째는 박정호 SKT 사장이 10월 2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T팩토리를 소개하는 모습입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5G를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박정호 SKT 사장이 10월 2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T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동영상 캡쳐)세 번째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0월 27일 경기도 판교 엔씨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고, 네 번째는 구현모 KT 대표가 10월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사진입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0월 27일 경기도 판교 엔씨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엔씨 제공▲구현모 KT 대표가 10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T제공팀쿡과 박정호 CEO는 검은색 티셔츠에 노타이 차림이고, 김택진·구현모 대표는 양복에 넥타이 차림이군요. ‘아이폰12’라는 첨단 기기와 ‘T팩토리’라는 첨단기술 체험공간을 설명할 때와, 나이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방문했고 공식 컨퍼런스 행사 이후 이어진 간담회라는 점이 달라서인지 드레스 코드가 정반대입니다. 자유로움과 답답함이랄까요. 구 대표의 드레스 코드는 “넥타이라도 좀 푸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공부 잘하는 시골 학생 KT, 여학생들에게도 인기 있었으면사실 구현모 대표는 전임 황창규 회장과 달리 CEO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 본인 직급을 회장에서 사장으로 낮췄고 KT가 먼저 홍보되길 바라죠. 그래서 이날 기자간담회도 CEO 취임이후 7개월 만에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영진 간담회’로 이름을 붙여 박윤영 사장(기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도 프리젠테이션을 했죠.하지만 이제는 KT가 회사와 CEO의 이미지 코드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T라고 하면 꼰대 같고 늙고 비효율적이라는 편견이 여전한 만큼, 이를 깨부수는 좀 파격적인 변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7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제공구 대표가 말했듯이, 지난해 KT의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 3500억 원을 올려 토종 클라우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나 NHN 토스트와 달리 잘 모릅니다. KT가 클라우드를 10년 전부터 했고, 경쟁력이 상당하다는데 별 관심이 없죠.이처럼 공부(실적과 R&D기술)는 잘하지만 시골 학생 같은 KT가 여학생들(시장가치)에게도 인기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기업과 CEO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다듬었으면 합니다. 물론 KT만의 방식을 찾아서요.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유플러스 대표이사였던 시절, 양사의 AI 스피커 제휴 기자 간담회 때 운동화를 신고 참석했던 한성숙 네이버 대표처럼, 솔직하고 당당한 드레스 코드를 취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2020.11.01 I 김현아 기자
11월 쇼핑 축제 시작…코세페부터 이커머스 행사까지 '봇물'
  • 11월 쇼핑 축제 시작…코세페부터 이커머스 행사까지 '봇물'
  •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월 쇼핑 축제가 1일 시작된다. 올해 총 16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부터 이커머스 업계에서 진행하는 쇼핑 행사까지 펼쳐지면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15일까지 2주간 열린다. 지난 30일 기준 약 1600여개 업계가 참여키로 했다. 특히 제조업계의 참여가 지난해의 3배에 달한다.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많은 제조업체가 참여한 만큼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할인전들을 추진한다. 이외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징적인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당초 비수기이던 11월을 소비의 달로 만든 이커머스 업계 행사도 봇물을 이룬다.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쿠폰과 타임딜 등 쇼핑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온 국민 온택트(Ontact) 쇼핑 축제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십일절 페스티벌 동안 삼성, LG, 애플, 다이슨 등 인기 전자제품과 몽클레어, 나이키, 파타고니아 등 패션브랜드, 버거킹, KFC, 커피빈, 이디야 등 e쿠폰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매일 하루 4번의 타임딜을 통해 판매한다.매일 3종류의 쿠폰도 기본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최대 20만원), 5000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5000원) 쿠폰은 내가 원하는 상품의 금액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장바구니 쿠폰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지급한다. 지난해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예약구매’ 상품은 올해 2배 이상 더 많은 상품을 준비했다. 또 ‘라이브11(LIVE11)’을 통해 매일 3차례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특히 11일 진행하는 행사의 백미 ‘2020 십일절’에는 십일절 페스티벌을 함께한 모든 브랜드가 출동한다. 24시간 매시간 열리는 ‘타임딜’,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12번의 라이브방송, 명품백을 100원에 구매하는 ‘어메이징 딜’ 등을 실시한다.(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도 1일부터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총 3회씩 사이트별로 제공하고, 약 900만여 개의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특히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스마일클럽에게 제공되는 ‘20% 할인쿠폰’은 최대 4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 최대 1만원 쿠폰 등 총 3종이다.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빅스마일데이 본 행사기간 동안에 제공되는 쿠폰 혜택만 모두 더해도 최대 400만원에 달한다.빅스마일데이는 매일 자정마다 업데이트하는 데일리 특가가 포인트다. 행사 두 달 전부터 1만 8000여명의 고객과 이베이코리아의 전문 MD(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에 가장 사고 싶은 상품을 조사해 일명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브랜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특가에 마련했다. 히어로 아이템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데일리 특가딜의 상단 탑3 상품으로, 매일 사이트 별 3개씩, 총 6개 상품이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삼성 비스포크’, ‘정관장 홈삼정’, ‘다이슨 슈퍼소닉 및 에어랩’, ‘크리넥스 화장지’, ‘에어팟프로’ 등이 있다.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도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생필품, 가공식품 등 32개 브랜드를 최대 40% 특가로 선보인다. 스마일배송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주문한 여러 가지 상품을 다음 날 한 박스에 합배송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다.티몬은 ‘11월 티몬 전 상품 적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 달 동안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다. 슈퍼세이브 회원은 기본 5%에 매일 다른 특가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5% 추가 적립이 더해져 총 10%까지 적립 가능하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전 상품 무료배송 등 혜택들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소비의 달로 급부상한 11월을 맞아 다양한 특가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 활성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1 I 함지현 기자
보조배터리 닮은 에그…휴대성도 성능도 ‘굿’
  • [써보니]보조배터리 닮은 에그…휴대성도 성능도 ‘굿’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Egg)’를 쓰다 보면 항상 겪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여러대의 기기를 연결하면 곧잘 끊긴다는 점이다. 당장 인터넷을 써야 하는 때, 재부팅을 하거나 리셋을 해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링크시스에서 KT와 함께 출시한 ‘5G 에그’를 대여해서 사흘간 사용하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사람이 많은 장소나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해도 끊기거나 속도가 느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그동안 불편을 느꼈기에 더 크게 다가왔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거실에 두고 방에서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잡히는 와아피이 신호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유지가 됐다. 거실에 ‘5G 에그’를 두고 방에서 노트북으로 와이파이에 연결해 봤다.스마트폰 3대와 노트북 4대까지 연결해 사용해 본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사용 환경이나 속도에 변화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5G에그를 이용해 최대 16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휴대용 기기인 만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도 유용했다. 30분 정도만 충전하면 업무시간(8~9시간) 동안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시(mAh)다. 모양은 직사각형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친숙한 보조배터리와 닮았으며, 무게도 비슷하다. 휴대하기도 간편하지만 어디에나 안정적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었다. 한편, 5G 에그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6’(최대 속도 1.2Gbps) 표준이 적용됐으며, 2.3기가헤르츠(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USB 테더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이 가능하고 대용량의 LTE 고속 데이터도 지원한다.
2020.10.31 I 장영은 기자
'코로나19 확진' 호날두, 19일 만에 완치 판정...복귀 눈앞
  • '코로나19 확진' 호날두, 19일 만에 완치 판정...복귀 눈앞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19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더이상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후 3차례나 추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결국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는 물론 리오넬 메시와의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호날두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난 건강하다”고 강조하며 운동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양성이 나오는 바람에 복귀가 계속 미뤄졌다.19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스페치아와 2020~21시즌 세리에A 6라운드,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0.10.31 I 이석무 기자
애플, 아이폰의 빈자리 맥과 서비스가 채워
  • [주목!e해외주식]애플, 아이폰의 빈자리 맥과 서비스가 채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애플이 4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특히 ‘아이폰 12’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한 아이폰 매출의 빈자리를 맥과 서비스가 채웠다는 분석이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2020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647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8억달러로 같은 기간 12.9% 늘어,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635억달러, 영업이익 144억달러)를 각각 1.9%, 2.8% 웃돌았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2 등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아이폰 매출액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아이패드, 맥북과 같은 집콕 수요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부문별로 보면 아이폰 매출액은 264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0.1%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7%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654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하면 19.9% 줄었고 출하량은 4043만대로 같은 기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가모델들 보다는 중저가 모델들 중심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전사 매출에서 아이폰 매출 비중은 40.9%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서비스 매출액은 14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6%, 전년 동기 대비 16.3% 각각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서비스 매출 비중은 22.5%로 전년 동기 19.5%보다 늘었다.특히나 아이패드 매출액은 68억달러, 맥 매출액은 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0%, 29.2% 증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맥은 역사적 최고 매출액을 갱신했고, 아이패드 역시 4분기 기준으로 2012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웨어러블도 21%의 매출 증가를 보였는데 애플 워치 신모델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 판매 일정이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액 증가율이 낮을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또 컨퍼런스 콜 내용 중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얘기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 30일 애플은 시간외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김록호 연구원은 “3개 분기 연속으로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코로나19가 유럽에서 재차 확산하며 독일과 프랑스 등의 주요 국가가 1개월간 이동봉쇄령 조치를 재개했기 때문에 가이던스 공유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신모델 출시에 의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은 부분은 실망감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장은 아이폰12 출시 기대감으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더구나 아이폰12 시리즈는 5세대 이동통신(5G) 탑재로 소비자 반응이 양호해 사전 주문이 이전 모델을 초과한 바 있다.아울러 아이폰 12 추가 증산(200만대) 관련 소식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아이폰 12는 출시가 한달 이상 지연됐음에도 출시 해 출하량은 7500만대 수준으로 전작(6800 만대)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정적인 컨퍼런스 콜 내용은 아쉽지만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 판매가 매우 긍정적이고 다음 주 아이폰 12 프로 맥스 모델과 아이폰 12 미니 모델 출시도 남아있어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애플 주가 조정 시 저가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2020.10.31 I 박정수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2~6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2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09:30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 법률 제정 토론회(1차관, 국회)△11월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1월4일(수)10:00 21년 예산안심사 예결위(장관, 국회)△11월5일(목)10:00 21년 예산안심사 예결위(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11월2일(월)-쉬운 우리말 쓰기 관련 이번주 어려운 외국어(신어) 대체어 발표-2020년 문화동반자 비대면 연수 실시-저작권법 전부개정안 관련 공청회-제55회 잡지의 날 기념 잡지문화 발전 유공자 포상-2021년 관광두레 신규지역 및 관광두레 PD 공모-유원시설 할인 제공 사업 개시-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향상 캠페인 시작△11월3일(화)-청소년 마스크 쓰기 ‘케이웹툰 마스크’와 함께해요-2020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 개최 :화△11월4일(수)-제1회 인간과 기술 포럼 개최-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실시-2020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 개최-2020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2020) 개최-WIPO 제3차 지식재산·인공지능 회의 참석△11월5일(목)-G20 문화장관회의 참석-제13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 참석-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개정 추진△11월6일(금)-‘한-중 고전 저작 상호 번역출판’ 양해각서 체결
2020.10.31 I 윤종성 기자
LG전자, 역대 3분기 최대 실적…"펜트업 효과로 가전·TV 쌍끌이"(종합)
  • LG전자, 역대 3분기 최대 실적…"펜트업 효과로 가전·TV 쌍끌이"(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전자(066570)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 up) 효과로 텔레비전(TV)과 신가전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증권가 실적전망치도 크게 웃돌아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영업이익 22.7%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이며 분기 기준으로는 두 번째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증권가 실적전망치(컨센선스)도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6조2154억원, 영업이익 8499억원을 예상했다. 사업부분별로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1558억원, 영업이익 6715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가전의 수요가 증가해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치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이전까지 생활가전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은 적이 없었다.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 확대와 원가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역대 3분기 영업이익률 가운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생활가전 매출은 최근 10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스타일러·건조기·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텔레비전(TV)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도 매출액 6조1558억원, 영업이익 6715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48억원, 영업손실 1484억원을 냈다.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554억원, 영업손실 662억원을 나타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이 정상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간(B2B) 사업영역을 담당하는 BS사업부는 매출액 1조4828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거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B2B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4분기 경기변동성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LG전자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실물경제 회복속도가 늦고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동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등 경기 변동성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비대면 국면이 이어지면서 고객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신가전을 필두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나노셀·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북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5세대(5G)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VS사업본부는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량용 전장사업은 내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BS사업본부도 정보기술(IT) 제품의 판매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디지털 사이니지 등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 태양광 모듈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LG전자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와 유사한 2조원 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사업 환경은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0.10.30 I 신민준 기자
文대통령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랑…취임 후 현대차 사업장만 4차례 찾아
  • 文대통령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랑…취임 후 현대차 사업장만 4차례 찾아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30일 일곱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전용차인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8년 초 우리 자율주행 수소차를 타고 운전자 도움 없이 고속도로를 시범 운행해 본 경험이 있고, 그해 10월 프랑스 방문 때는 파리 시내 한복판의 수소 충전소와 거리를 달리는 우리 수소 택시들을 보았다”며 “우리 미래차를 응원하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넥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문 대통령이 미래차 전략을 강조하는 주요 행사 때마다 넥쏘와 함께 등장해 수소 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줄이기에 대통령이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8월 27일 대통령 전용 수소전기차로 넥쏘를 선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넥쏘)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넥쏘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양산한 현대차가 내놓은 2세대 모델이다. 넥쏘는 2018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총 1만대를 기록했다. 단일 모델로 단일 국가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한 것은 넥쏘가 유일하다.넥쏘를 타고 온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5공장을 둘러보고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을 위한 행보에 힘을 실었다. 연산 26만4000대 규모인 현대차 울산 5공장은 넥쏘를 비롯해 제네시스 G90과 G70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넥쏘는 연간 1만1000대가량 생산 능력을 갖췄다.2019년 10월 경기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현대차)◇일자리·미래차 전략 구상 중심에 ‘현대차’문 대통령이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곳은 주로 현대차그룹 사업장에서 이뤄졌다. 취임 이후 문 대통령의 미래차 현장 행보가 11차례가 있었는데 군산형 일자리 협약식(2019년 10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대차와 함께했다.무엇보다 현대차가 국내 최대 자동차업체로 수많은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미래차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라며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에서 현대차가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미래차 현장 행보 중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울산공장, 중국 충칭 공장,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등 현대차그룹 사업장에만 4차례 방문했다. 이날 울산5공장 방문 이전 가장 최근은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5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2030년 미래차 1등 국가로 도약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보급 1위 국가 등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 28일에는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대기업 최초로 해외사업장의 국내 복귀를 격려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회장(당시 부회장)과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에서도 현대차 사업장을 방문했다. 2017년 6월 16일에는 중국 충칭에 있는 북경현대 5공장에 방문해 한중 경제 협력에 노력하는 현대차와 협력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유럽 순방 때에는 프랑스 수소택시 충전현장을 방문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때도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이동했다. 현지에서 1세대 수소전기차인 투싼ix가 택시로 운영 중인데 이를 둘러보며 충전 시연에 참가하고, 수소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충전소 구축 등 확고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이 밖에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시승(2018년 2월), 프랑스 수소택시 충전현장 방문(2018년 10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2019년 1월),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시내버스 수소차 전환 및 수소충선소 확대(2019년 6월),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현장 방문(2020년 1월) 등 미래차 현장 행보 11번 중 10번이나 현대차와 함께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월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수소 활용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수소 활용 모빌리티 (수소차, 드론 등) 부스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에게 연료전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왼쪽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오른쪽 두 번째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사진=연합뉴스)◇정의선 첫 현장경영 행보 ‘울산공장’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울산공장을 찾았다. 지난 14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현장경영 행보다. 정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대외행보도 수소경제 활성화로 지난 15일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로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 브리핑이 끝나자 정 회장을 보면서 “우리 회장님”이라며 웃으며 박수를 보냈으며, 정 회장도 문 대통령과 함께 공장 내부로 이동하면서 “너무 영광입니다”라고 인사했다.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동행은 계속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수소시내버스 본격 양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6000대의 수소버스 및 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수소트럭은 221년부터 2년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3년부터는 5톤부터 40톤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액화수소 연료로 최대 1000㎞ 이상 주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한 뒤 미래차 자율주행 기반 공유형 이동수단 콘셉트카인 ‘M.비전S’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10.30 I 이소현 기자
美 빅테크 4대공룡 올 3분기 '훨훨'…줄줄이 기대 이상 실적
  • 美 빅테크 4대공룡 올 3분기 '훨훨'…줄줄이 기대 이상 실적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미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기술주 ‘빅4’가 올해 3분기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미 정치권의 반(反)독점 규제 추진 등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내놔 주목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활동을 줄였지만, 온라인 소비가 많아지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각 기업 주가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빅테크 4대 공룡이 일제히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두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NYT에 따르면 애플과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이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총 380달러에 달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올 3분기 순이익이 113억달러(주당순이익 16.40달러), 매출이 461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 14% 증가한 것이다. 또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1.29달러, 매출 429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알파벳은 지난 2분기 기업들이 광고 지출을 줄인 탓에 매출이 383억달러를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었다. 하지만 3분기 보기좋게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구글의 광고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으며, 유튜브 광고수익도 32%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더 광범위한 온라인 환경에 부합하는 3분기였다”면서 “이는 우리가 인공지능(AI)과 기타 기술에 대한 많은 투자를 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순이익이 63억달러(주당순이익 12.3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배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 38억달러(주당 순이익 7.41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961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 급증, 시장이 예측한 928억달러를 넘어섰다. 역시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9% 증가한 116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광고 사업도 54억달러를 기록해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7월에 개최하는 ‘프라임 데이’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진행됐는데, 3분기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실적이라는 평가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 꼽힌다. 페이스북도 순이익이 79억달러(주당순이익 2.7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214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인 1.91달러, 198억달러를 큰 폭 상회하는 금액이다. 당초 페이스북은 인종차별 콘텐츠 게재 등을 이유로 200여개 기업으로부터 광고 보이콧을 겪는 등 광고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되레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광고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페이스북 이용자는 미국과 캐나다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3분기 총 일간 활성 이용자는 18억 20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는 27억 4000만명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2분기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기저효과로 3분기엔 소폭 감소했다. 4분기 북미 이용자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애플 역시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에서 올 3분기 매출 647억달러를 올려 주당순이익 73센트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예상치인 71센트, 639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기대치와 큰 격차를 내지 못한 것은 5G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매출은 264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등이 이를 보완했다. 맥 매출은 90억 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0억 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패드 매출도 68억달러로 예상치인 60억 1500만달러를 상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역경 속에서도 혁신으로 회계연도를 마무리하고 맥과 서비스의 기록으로 9월 분기 기록을 마감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4개 기업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놨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각 기업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알파벳은 시간 외 거래에선 6.50%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5% 가량 급락했고, 페이스북 주가 역시 3% 가까이 내렸다. 아마존도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0.10.30 I 방성훈 기자
거래소 이사장 언제 오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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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이지현 유현욱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중심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한국거래소 얘기입니다. 정지원 이사장의 임기가 11월 1일로 종료되지만, 아직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속사정이 있습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일반직 고액 연봉 취준생에겐 ‘인기’지만…1956년 3월 문을 연 거래소는 기업에 성장자금을, 국민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온 준 공공기관입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선물시장 등을 공정하게 운영하는 관리자 역할 뿐만 아니라, 시장감시를 통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차단하고 예방하는 자율규제기관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기 직전에 공개된 이사장 연봉은 6억4800만원(기본급 3억원+성과급 3억4800만원)으로 공공기관장 중 1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직원 평균 연봉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으며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인기가 높았습니다.하지만 공공기관 지정 이후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286개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1억4000만원)과 비교해 364%나 많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 이사장의 기본급은 1억61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깎였습니다. 2015년에야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으나 10년이 흐른 현재 이사장의 연봉(기본급 2억1754만원+성과급)은 3억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유관기관장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이 기관장 모집 공고 때마다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금융 유관기관과 비교해 거래소 이사장의 연봉이 많지 않다 보니 이사장 물망이 오르더라도 잘 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자본시장을 위해 공익근무하겠다는 마음으로 오지 않는 이상 자꾸 이런 일이 반복돼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하며 꽃가루가 날리고 있다. 사진은 박태진(왼쪽부터)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와 박지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등이다.◇ 금융가 협회장 모시기 ‘러쉬’…거래소는 후순위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는 가장 먼저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인선은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과 같은 주요 금융협회의 회장 선출이 마무리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국은행연합회장직입니다. 은행장 기준으로 연봉이 책정돼 7억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장 후보군들에게는 1지망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현재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의 연봉은 3억~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군들에게 2지망입니다. 손보협의 경우 2차례 회의 끝에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9일 진웅섭 전 금감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정지원 이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만약 정 이사장이 손보협회장에 오르면 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이은 민간 기관장 3연속 석권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생보협회 하마평에는 진웅섭 전 원장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등이 올랐습니다.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직에는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외부 출신 3명과 김상택 현 서울보증 사장, 자회사인 SGI신용정보의 강병세 사장 등 내부 출신 2명이 지원한 상태입니다.손보협회를 제외한 은행연 등의 기관장 임기가 11월 30일 종료됩니다. 다소 여유 있게 후보를 압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유관기관장 후보에서 떨어진 사람이나, 그 사이 마음을 바꾼 사람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지원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죠.◇ 하마평에 잇따라 ‘절레절레’현재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민병두 전 의원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병두 전 의원은 17·19·20대를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거래소 등 증권·금융 관련기관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 20대 국회가 끝난 지난 5월까지 정무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방 성추행’으로 ‘미투(Me too·나도 말했다)’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서울 동대문을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민감해졌다는 점에서 민 전 의원의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2015년 금융정책국장, 2016년 금융위 상임위원 2017년 금융위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경제 관료입니다. 현재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대부분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최근 거의 빠짐 없이 챙겨오던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와 위원장을 맡은 증권선물위원회의에 모두 불참하고 휴가를 내는 등 신변정리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으며 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직에서 아직 할 일이 더 남았다며 하마평을 일축했습니다.결국 구체적인 거래소 이사장 후보 윤곽은 금융 유관기관장의 인선이 마무리된 11월 말 12월 초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미 1개월 전에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사장 선임까지는 통상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정 이사장이 손보협회장으로 바로 취임할 경우 거래소 이사장은 12월까지 공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영지원본부장겸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채남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할 것 같다”며 “대행체제로는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신임 이사장 찾기가 빨리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10.30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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