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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百, 대한민국 동행세일…‘함께 멀리’ 가치 실천
-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외관. (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 까지 정부와 유통, 제조 업계가 함께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갤러리아 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2020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메종마르지엘라(20%), 필립플레인(20~30%) 등이 있다. 또한, 명품관 이스트 1층에서는 6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파네라이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전 세계 최초로 상어를 모티브로 하는 컨셉 매장을 선보이며 파네라이 브랜드의 4가지 인기 컬렉션인 루미노르, 루미노르두에, 서브머저블, 라디오미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30%), 막스마라스튜디오(30%), 에르마노설비노 등 다수의 인기 브랜드들이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수원 컨벤션센터 보행광장 1층에 위치한 프레피룩 브랜드 간트에서는 20년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그 외에도 △쉬즈미스 단독전 △데무 이월상품전 △소파 2대 상품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로 오프화이트(~30%), 비비안웨스트우드(~30%), 겐조(~20%) 등이 있다. 또한 6월 26일부터 28일 명품 의류·레더 특집전을 진행하며 휴고보스, 듀퐁슈즈 등의 브랜드 이월 상품을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동행 세일 기간 동안 3층에서 마크제이콥스 팝업 스토어를 진행, 20년 봄·여름 시즌 피너츠 X 마크제이콥스 컬렉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기간 동안 코치, 발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20%~50% 세일에 참여한다. 1층에 위치한 골든듀 매장에서는 7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창립 31주년을 맞이해 베스트 셀링 아이템 31% 할인 및 캐럿, 리미티드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6에서 7월 2일 동안은 2층 이벤트홀에서는 제화 여름상품 특집전을 진행하며 탠디, 고세제화 등이 참여한다.이 외에도 동행 세일 기간 중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 및 고객 참여 활성화를 위한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갤러리아는 사업장 내·외부 홍보물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동행세일 슬로건 ‘힘내요 대한민국!’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또한 동행세일 기간 중 갤러리아APP을 활용한 다양한 경품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적립금 G캐시 등을 증정한다. 특히 동행세일 기간 중 경품 행사를 진행, 구매 시 발급되는 영수증 내의 행운번호를 통해 당첨된 총 5명의 고객에게 1백만 G캐시를 증정한다.갤러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를 통해 움츠러든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협력사, 유통업체, 고객이 모두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현아의 IT세상읽기]이리듐 부활? 지상망 대안 '위성통신'이 뜬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과 위성 기술이 발전해 장비·부품 가격이 떨어졌어요. 모든 게 통신망에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상망에 구축하는 5G로는 감당이 안되죠. 통신기술과 우주항공 기술 결합이 필수적입니다. 위성통신이 주목받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얼마전 만난 윤종록 한양대 특임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는 “현재 주목받는 위성통신 모델들이 90년대에는 시장에서 외면당했던 이리듐과 비슷하다”며 꽉 찬 지상망의 대안으로 ‘저궤도 위성통신’이 주목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미래창조과학부와 KT에서 우리나라 통신망 현대화를 기획하고 집행한 전문가죠. KT 연구개발 부사장,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을 지냈습니다. ▲송경민 KT SAT 사장이 18일 ‘개국 50주년’을 맞이한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SAT)5G 트래픽 분산, 위성으로 해결한다는 KT윤 교수를 만난 지 며칠이 지난 18일, KT가 ‘2024년 위성 5G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해 놀랐습니다. 자회사 KT SAT을 통해 차기 위성인 ‘무궁화위성 6A호’를 쏘아 올리기로 했는데, 이 위성를 지상의 5G 통신망과 연동해 트래픽 분산을 책임진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2025년 수명이 끝나는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하게 됩니다. KT SAT은 지난해 11월 KT 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고, KT 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하기도 했죠.▲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지금도 위성통신은 있지만 선박·항공용위성 통신은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기는 합니다. 농촌, 산간, 사막, 해상, 항공처럼 지상 통신망에서 커버하기 어려운 곳에 한해 저궤도 통신을 이용한 위성전화나 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를 서비스하고 있죠. 하지만, 앞으로 나올 위성 통신은 그 모습이 조금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음영 지역을 커버하는 걸 넘어 지상 통신망에서 했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1998년 8월 12일 SK텔레콤 보도자료. 당시 이리듐 휴대폰은 보통 휴대폰의 2배 크기로 무게는 4백50g으로 휴대폰보다 4배 정도 무거웠고, 가격도 4천달러(약 5백만원)나 됐다.이리듐의 실패와 머스크의 도전위성통신을 상용화하려는 시도는 1990년대에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세계 최대 통신업체였던 모토로라를 파산에 이르게 한 ‘이리듐 프로젝트’죠.모토로라의 로버트 갤빈 CEO는 지구상에 77개의 위성을 띄워 히말라야 정상에서 태평양 바다의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는 글로벌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리듐 프로젝트를 발족시켰지만 △건물 안 통화의 어려움(위성 교신 가능한 야외 통화만 가능)△국가간 로밍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매력 상실 △비싼 단말기와 통화료(단말기 가격만 4000달러·통화료는 분당 3~7달러)로 실패했죠. 우리나라에서도 SK텔레콤이 조정남 부회장 시절,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침체기를 겪다가 2000년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전신)이 투자한 이리듐코리아 법인도 2002년 청산됐죠.▲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2019년 11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인터넷용 미니 위성 60기를 팰컨9 로켓에 실어 지구 궤도에 배치했다. 연합뉴스 제공하지만, 30년이 지난 현재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위성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가 세운 미국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는 1만1943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지구상의 모든 지역에 빠짐 없이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지구의 글로벌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자체를 위성으로 커버한다는 것이죠.아마존 역시 3236개의 인공위성을 활용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인 카이퍼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를 활용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AGS)를 출시, 인공위성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죠. 우주 쓰레기 걱정..합법적 감청 어려워질 수도위성 통신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상에 통신망을 구축해 자율주행차나 원격의료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드는 네트워크 투자비보다 위성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해지고 있다는 ‘현실론’때문입니다.하지만, 위성 간 충돌 문제나 수명을 다한 위성의 우주 쓰레기화 문제, 각국 정부의 통신 네트워크 규제력 감소 등의 문제(?)는 있죠.너도나도 위성을 쏘아 올리다 보니 서로 충돌할 우려가 커져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사업자마다 고도와 궤도를 다르게 해 위성을 발사하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위성끼리 레이저 통신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도 도입되고 있다고 하고요. 실제로 2009년, 1997년 쏘아 올린 이리듐 통신위성과 1993년 발사됐으나 작동하지 않는 러시아 통신위성이 우주에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일은 위성 통신은 통신 내역이 일일이 도청되는 반민주적인 국가에서 통화는 할 때 유용하다는 점입니다. 우주에 있는 위성을 이용하니 국가의 부당한 통신비밀 침해 우려가 적죠. 물론 범죄인을 잡기 위한 합법적 감청도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민주 국가들은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주로 유선망의 인터넷 라우터를 들어다보는 감청 방식을 취하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위성통신은 그걸 하기가 더 복잡해지는 것이죠. 위성 통신이 전면화되면 국가 간 로밍을 통해 벌었던 통신사들의 수익도 사라지게 됩니다.
- 싹쓰리 유재석, 90년대 가수 완벽 빙의→린다G 치트키 래퍼 섭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를 준비 중인 유재석이 뮤지가 준비한 타이틀곡 후보를 듣곤 아련한 표정과 자본주의 미소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90년대 가수의 비장한 모습에 완벽 빙의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오늘(20일) 저녁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 싹쓰리 데뷔곡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싹쓰리와 어울릴 타이틀곡 만들기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을 선공개해 본방사수 욕구를 높였다. 멤버 유두래곤은 뮤지가 준비한 작업물을 진지한 자세로 들어본다. 뮤지는 싹쓰리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깨알 어필하며, 90년대 댄스 음악의 감성을 살리면서 장조의 밝은 분위기 곡과 이와 대조적인 애절하고 슬픔을 머금은 단조 느낌 노래 등을 들려준다. 유두래곤은 밝고 청량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수줍게 자본주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애달픈 전주가 흐르자 90년대 가수들 특유의 아련함과 비장함이 폭발하는 표정과 포즈를 취해 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무대 위 표정을 곧잘 해내는 연습생 유두래곤의 모습을 곁에서 직관한 뮤지는 “재수 없다”라고 감상평을 던졌고, 유두래곤은 “대놓고 재수 없다고..”라고 잠깐 서운해하더니 금세 그럴 수 있겠다고 빠른 인정을 했다고 해 이들이 선보일 작업기와 음악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린다G는 코드쿤스트가 준비한 세 가지 음악을 들어보며 힙합 스타일 세련된 비트와 멜로디에 흡족해한다. 또 린다G는 공항부터 작업실까지 에스코트한 ‘수발놈’ 광희를 즉석에서 치트키 래퍼로 섭외하는 모험을 벌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비룡과 이현승 작곡가는 고뇌의 흔적이 느껴지는(?) 퀭한 비주얼로 다시 만나 작업을 시작한다. 전 국민이 흥을 분출할 신나는 댄스곡을 만들어 볼 야심 찬 계획을 세운 비룡은 협업으로 완성한 곡에 셀프 만족함을 드러내며, 2차 블라인드 곡 선정의 위너를 자신했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이 준비한 노래는 싹쓰리의 타이틀곡이 될까. 싹쓰리 데뷔곡 2차 블라인드 선정은 오늘(20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밑줄 쫙!]존 볼턴 회고록 공개…“트럼트, 김정은에 낚였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트럼프와 김정은(사진=이데일리)첫 번째/ 존 볼턴 회고록 공개…폭로 일파만파볼턴 전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592쪽 분량의 회고록 전체를 공개했어요. 백악관이 출간을 막으려 전날 소송을 제기하자 언론 공개로 먼저 터트린 셈이에요.◆“트럼트, 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부탁”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재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볼턴은 트럼프가 “현행 관세를 유지할테니 미국 농산물 구매량을 늘려달라”면서 “중국의 대두와 밀 수입 증대가 선거 결과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어요.볼턴은 2018년 6월 북미 1차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당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를 치켜세우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낚이게' 했다고 전했어요.볼턴의 회고록을 전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데 필사적이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정할 수 있었다고 해요.볼턴은 "우리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사령관인 김정은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자유로운 회담을 제공함으로써 그를 정당화하고 있었다"며 "나는 김정은을 만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의에 가슴이 아팠다"고 썼어요.이어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원한 것을 가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원한 것을 가졌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관에 대한 비대칭성을 보여줬다. 그는 개인적 이익과 국가적 이익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어요.워싱턴포스트가 옮긴 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1차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을 맺기로 결심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미국 선물을 주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이는 미국의 대북 제재에 위반됐고 결국 트럼프는 선물에 대해 제재를 면제해야 했어요.◆“영국이 핵 보유국이냐?”…트럼프 지적 수준 논란볼턴은 트럼프의 지적 수준을 비판하는 대목도 회고록에 적었어요. 볼턴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 중 메이 총리가 영국이 핵보유국이라는 점을 언급하자 “영국이 핵보유국인가”라고 물었으며, 존 켈리 전 비서실장에게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냐”라고 묻는 등 외교안보 전반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고 적었어요.또한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당시 합의에 대한 상원 인준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적힌 쪽지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적었어요. 여기서 ‘그’가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를 놓고는 외신 간 해석이 갈려요.CNN과 폭스뉴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를 지칭하며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은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에 의해 북미 관계가 힘들었다고 탓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쪽에는 일부 아주 전투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평가에 동의했다고 볼턴의 저서를 인용했어요. 그리고 이때 폼페이오 장관이 쪽지를 건넸다고 보도했지만 대상이 트럼프 대통령인지, 김 위원장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어요.◆트럼프 “다 소설일 뿐, 볼턴은 미친사람”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어요.그는 볼턴을 ‘미친자(wacko)’라고 지칭하며 "볼턴이 국익을 해쳤다. 그가 협상에서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는 바람에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는데, 그럴 만도 했다"고 말했어요.볼턴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선(先)핵폐기, 후(後)보상’ 방식의 리비아 모델을 제시했어요. 이는 북한은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어요.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가장 바보 같았던 발언은 북한과 우리의 관계를 아주 나쁘게 되돌려놨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렇다"며 "난 '대체 뭔 생각을 했던 거냐'고 물었으나 그는 대답없이 그냥 사과만 했다. (볼턴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지만 난 그때 바로 해고했어야 한다"고 적었어요.트럼프는 "끔찍한 평점을 받고 있는 볼턴의 책은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다“라며 "내가 했다고 등장하는 어리석은 말들 대부분은 (내가) 말한 적이 없는 것들이다. 완전히 소설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는 자신이 볼턴을 해고해서 그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할머니 유언장에 왜 윤미향이?”…검찰에 ‘수사의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2)의 통장에서 정부 보조금이 빠져나간 경위와 길 할머니의 유언장 영상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등장한 배경을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가 검찰에 접수됐어요.◆법세련 “길 할머니의 유언장 강요 가능성 有”18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는 윤미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어요.법세련은 “길 할머니의 지원금이 본인 동의 없이 임의로 사용됐다면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 지원금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적었어요.이어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보통 유언은 친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길 할머니는 자녀들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상속인을 윤미향에게 맡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을 무서워했다는 점을 감안해 길 할머니의 유언장이 강요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이 있어 유언장 작성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어요.이 대표는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에게 훨씬 더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사건”이라며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수사당국은 윤미향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어요.한편 길 할머니가 정의연의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면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350만원이 매달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다는 진술은 길 할머니의 며느리인 조모씨로부터 나왔어요. 조씨는 이를 확인한 뒤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정확한 돈의 ‘사용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증빙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손씨는 지난 6일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길 할머니의 양자인 황 목사 부부가 통장 내역을 확인하게 된 계기는 정의연 측이 유튜브에 올린 길 할머니의 유언 동영상이었어요. 당시 길 할머니는 치매 상태였고 해당 영상에는 길 할머니가 "저와 관련한 모든 일을 정리하는 것은 정대협 윤미향 대표에게 맡긴다"는 말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해요.이에 대해 황 목사 부부는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는데 무슨 유언장이 날아다니냐"며 유언 동영상을 올린 윤미향 대표와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다음날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어요.◆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만들어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기부 금품 불법 모금, 부실 회계 의혹 등이 증폭됨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 가족이 모여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를 만들었어요.길원옥 할머니의 아들 황선희 목사는 1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어머니를 앵벌이 시켰다. 더는 다른 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어요.황 목사는 "정의연은 이전부터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모이는 걸 싫어했다. 본인들이 중심이 돼 가족들을 관리하면서 뭉치는 걸 막았다"고 말했어요.이어 “정의연이 30년 동안 고생한 것은 맞지만 욕심이 지나쳤다”며 “회계 부정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하고 정의연을 이끌었던 윤 의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현재 황 목사는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던 길원옥(92) 할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고 있어요.위가협은 황 목사와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 목사가 중심이 됐어요.이 목사는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보면서 실제 피해자인 어머니들이 소외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용수 어머니를 도와 피해자분들께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결성했다"고 설명했어요.이어 "가족들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순수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가족 모임이 이제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준 이용수 어머니의 용기 있는 외침에 감사하다"고 전했어요.위가협은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어요. 이 목사는 “최근 불특정 사람들이 나를 빨간색 종자라고 하면서 우파로 매도한다”며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를 떠나서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해결하고 피해자 어머니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송언석 '윤미향 방지 3법' 발의…회계부정 예방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18일 보조금법, 기부금법, 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이뤄진 이른바 '윤미향 방지 3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어요.이는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관리 강화와 소액기부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에요. 국고보조금에 대한 정산보고서 검증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3억원에서 1억원,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관리·감독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에요. 미등록 기부 금품은 전액 기부자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어요.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같은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의원은 "조속한 입법으로 국민 세금과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어요.한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날 "시민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을 재고해 봐야 한다"고 말했어요. 김 위원장은 18일 당 회의에서 "조국, 윤미향 사태에 이르기까지 과연 시민단체들이 취지에 맞게 기능을 발휘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어요. 그는 "시민단체들의 모금을 허용하고 정부가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정책이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을 제대로 이룩할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캡처)세 번째/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식약처 허가 취소국내 자체 개발 제품으로 처음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당했어요. 이른바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에요. 메디톡신이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컸던 만큼 보톡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예상돼요.◆식약처에 조작된 자료 제출…3개 제품 취소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제조·품질 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메디톡신 3개 품목(메디톡신주50단위, 100단위, 150단위)은 허가를 취소하고 또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달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을 처분했어요.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한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을 때도 적합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어요. 또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어요. 메디톡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원액을 바꾸고 제품의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식약처는 메디톡스에 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신 3개 품목이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토록 명령했어요. 3개 제품을 보관 중인 병원에도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어요.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뒤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어요. 이에 대해 메디톡스는 "허가 취소는 가혹하다"고 주장했어요. 무허가 원액 등을 사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요.식약처 관계자는 "잠정 제조·판매 중지 처분 및 관련 판결과 이번 품목허가 취소 처분은 별개"라며 "품목허가 취소가 더 강력한 행정처분"이라고 말했어요.메디톡스는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기로 했어요.◆식약처, 서류 조작에 대해 무관용 조치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관리당국을 기만하는 서류조작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어요.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에 허위 기재, 데이터 조작이 없도록 데이터 작성부터 수정, 삭제, 추가 등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에요. 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시험 과정 전반에 걸친 데이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어요.또한 현장점검 등에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이러한 관리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데이터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간주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에요. 시판 전 마지막으로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 운영에서의 미비한 점도 개선하기로 했어요.식약처는 이번 사건이 위해도가 낮은 의약품의 국가출하승인시 별도의 국가검정 없이 서류검토만으로 승인해주는 점을 악용한 조작으로 보고 있어요.이에 따라 앞으로는 위해도가 가장 낮은 의약품이라도 무작위로 제조번호를 선정해 국가검정시험을 실시해 서류 조작 시도를 차단할 예정이에요.서류 조작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요. 허가·승인 신청 제한 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고, 징벌적 과징금 기준도 상향돼요. 서류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을 때 허가를 취소토록 하는 등의 약사법 개정도 추진될 계획이에요.식약처는 메디톡신주 안정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봤어요.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원회에 자문 결과, 메디톡신 사용현황,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논문, 일정 기간 효과를 나타낸 후 체내서 분해되는 특성 등을 종합해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어요.◆보톡스 시장 대거 변동 예상이번 일로 메디톡스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국내 1호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대표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제에요. 메디톡신 3개 품목의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2천59억원)의 42.1%를 차지해요.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이던 메디톡신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예상되는 매출 공백을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로 빠르게 메워 나간다는 전략이에요.제약·바이오 업계와 증권업계에선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로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메디톡스와 휴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휴젤은 2009년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016년부터 메디톡스를 앞지르고 4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그 외에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 중이거나 수출 허가를 받은 업체를 합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13곳에 이르러요. 그만큼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시장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여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놀면 뭐하니' 이효리·유재석, 막내 몰이·애정 공세→비 '싹쓰리' 탈퇴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 저녁 방송될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유재석과 이효리가 비(정지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등 막내를 향한 무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비가 두 멤버의 사랑을 넘치게 받는 나머지, 팀 탈퇴까지 예고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사진=MBC ‘놀면 뭐하니?’)20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2차 데뷔곡 후보 블라인드 선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비의 부캐 비룡은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카리스마 넘치는 레전드 솔로 남자 가수 정지훈과는 또 다른 ‘빙구미(美)’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시청자들은 매번 유두래곤과 린다G의 무차별 공격을 받으면서도 “예~쓰!”라고 웃는 싹쓰리 막내 비룡에게 섭섭이, 삼룡이, 비린내 등 다양한 애칭을 붙여주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비룡의 막내 매력에 빠진 유두래곤과 린다G의 ‘비룡 몰이’가 한껏 강력해진다. 유두래곤과 린다G는 업데이트된 비룡의 최신 소식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모자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동까지 줄줄이 꿰고 있음을 밝히며 막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특히 린다G는 본캐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비룡의 인스타그램만 본다고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비룡은 자신을 향한 두 멤버의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를 몰라하더니, 급기야 팀 탈퇴를 예고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또 유두래곤과 린다G는 비룡의 본캐인 비가 아이돌과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예정돼 있음을 밝히자, 틈을 놓치지 않고 몇월 며칠에 그런 계획을 세웠냐고 캐묻는 등 ‘막내 사수’에 나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린다G는 “우리가 리프트기냐”며 비룡의 개인 활동을 경계하더니, 개별 활동 수입을 나누자고 파격 제안, 자유 없는 싹쓰리표 시무 20조를 논의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본격적인 타이틀곡 선정에 앞서 리더를 정한다. 비록 연습생이지만 나이가 많은 유두래곤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열정캐 비룡이 야심차게 리더 자리를 노린다고 해 이들의 리더 선출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막내 비룡에게 푹 빠진 유두래곤과 린다G의 애정공세는 이날 오후 6시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게임 피서족’ 집콕하게 만드는 추천 게이밍 기어 '셋'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여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이나 나들이가 여의치 않은 탓에 특별한 휴가 계획 없이 집에서 피서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티몬에서 6월 첫째 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2명 중 1명꼴인 50.9%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많은 수가 여름휴가에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 집에서 보낼 계획을 세운 것이다.이에 집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피서를 보내는 ‘게임 피서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들이 집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높은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고 있다.◇각종 편의기능 무장한‘로지텍 G913 텐키리스 무선’로지텍 G913 텐키리스 무선은 전작인 G913 라이트스피드의 각종 편의 기능을 이어받은 게임용 키보드로, 텐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최대 40시간 이용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 신속하고 정확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고성능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키보드 스위치, 초박형 디자인에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무선 연결, 라이트싱크(LIGHTSYNC) RGB 등 로지텍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의 핵심 편의 기능으로 무장했다.G913 텐키리스 무선은 텐키리스 디자인이기 때문에 쉽게 수납 및 휴대가 가능하다. 작은 폼팩터로 공간 활용성이 좋아 마우스 움직임이 많은 게이머에게 적합하다. 이트스피드(LIGHTSPEED) 기술이 적용돼 1ms급 보고율로 유선 연결과 동일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RGB 조명을 끄고 하루 8시간 이용할 시 최대 135일 동안 무선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RGB 활용 시 한 번 충전으로 40시간 연속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모바일 끊김 없는 무선네트워크‘링크시스 MR9000X’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MR9000X는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병렬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했다. 또 외부의 고출력 고성능 안테나 4개 중 2개는 게임 전용 신호로, 게이밍 속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했다. 게이밍 장치 우선순위 설정 기능으로 끊김 없는 무선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MR9000X는 최대 3Gpbs의 강력한 스피드와 최대 280㎡의 넓은 커버리지로 집 안 전체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공간 활용성 높인 게이밍 책상‘에이픽스 GD001 1200L’에이픽스 GD001 1200L은 용도에 맞게 헤드셋 홀더, 컵 홀더, 프론트 트레이, 백 트레이, 조이스틱&타이틀 홀더, 패드홀더 등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조립식 게이밍 책상이다. 상판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안정적인 자세로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친환경적인 LPM 공법을 적용한 카본데스크로 마감이 거친 이질감 없다. 풀메탈프레임이 적용된 다리는 효율적으로 무게를 분산시켜 상판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 '레이저2'도 8월 출격준비…달아오르는 폴더블폰 대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모토로라의 두 번째 폴더블폰이 오는 8월 말께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2’(가칭)와 ‘갤럭시Z 플립 5G’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오른쪽). 두 제품 모두 상하로 접히는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이다. (사진= 각사)첫 대결은 삼성 판정승…삼성 vs 모토로라 조개껍데기폰 2차전 폰아레나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IT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유출가인 에반 블래스를 인용해 모토로라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레이저2’(가칭)가 8월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반 블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이(Odyssey)’ 라는 코드명을 가진 클래식 모토로라 레이저(RAZR) 브랜딩을 채용한 차세대 휴대전화가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제품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레이저2’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모토로라는 올해 2월 상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방식의 폴더블폰을 선보이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자사의 폴더폰 레이저에서 이름을 따왔다. 당초 9월 출시로 알려졌던 레이저2의 출시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가 갤럭시Z 플립 5G를 의식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제품은 같은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으로 레이저와 갤럭시Z플립(4G) 모델이 이미 올해 2월 북미 시장에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레이저의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1차전은 갤럭시Z플립이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가격도 레이저에 비해 저렴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선방하며 5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2는 갤럭시Z플립과 같은 6.7인치(펼쳤을 때) 디스플레이에 5G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이 북미 시장에만 출시된 반면, 레이저2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여 ‘조개껍데기폰’ 시장 주도권을 두고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위에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와 화웨이 메이트X2의 렌더링 이미지, MS가 지난해 공개한 서피스 듀오 이미지.대화면 접는폰 경쟁도 후끈…삼성·화웨이 폴더블폰 신작에 MS도 가세 하반기 대(大) 화면 폴더블폰 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펼쳤을 때 7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태블릿과 비슷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양분하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X’와 ‘메이트Xs’가 미국 제재 등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남미, 인도 등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출시됐다. 삼성은 오는 8월 초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전작에 비해 0.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1.63인치 각각 커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폴딩 방식이다. 화웨이도 3분기 중에 세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작인 메이트X와 메이트Xs는 바깥면에 플렉서블 디플레이가 적용된 아웃폴딩 방식이었으나, 신작은 갤럭시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으로 전해졌다.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대화면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다. MS는 2017년 윈도우폰 플랫폼 사업을 접은지 3년만에 ‘서피스 듀오’로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한다. 폴더블폰이 아니라 LG전자의 ‘V50’ 시리즈와 같이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으로, 오는 7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피스 듀오는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채택해, 기기를 펼치면 8.3인치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 "나왔다"…'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싹쓰리 사로잡은 띵곡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데뷔곡 2차 블라인드 선정을 진행한다. 세 사람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노래 등 한 층 더 강력한 후보곡이 등장하는 가운데, 레전드 겸 TOP100 귀를 가진 싹쓰리 3인의 마음을 뺏은 ‘띵곡’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데뷔를 앞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데뷔곡 선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놀면 뭐하니?’ 지난주 방송을 통해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보낸 싹쓰리 데뷔곡 1차 후보들이 공개됐다. 90년대 감성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노래부터 뜻밖의 중독성 갑인 ‘두리쥬와’까지 5곡이 베일을 벗었다. 또 후보곡을 들어본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이 직접 타이틀곡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면서 싹쓰리의 데뷔곡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싹쓰리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놀면 뭐하니?’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둘째 주 토요일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9.0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부문 전체 8위, 3주 연속 동영상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싹쓰리가 타이틀곡 후보 2차 블라인드 곡 선정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후보곡은 90년대 히트곡 메이커, 요즘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또 멤버들이 작업한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린다G와 비룡은 몇몇 곡을 듣던 중 다소 밋밋한 반응을 보이더니 작곡가의 이름을 듣고 급 태세를 전환한다고 해 2차 블라인드 테스트 참여 라인업을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신중하게 후보곡을 듣던 싹쓰리 멤버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띵곡’이 등장한다. 유두래곤은 인트로부터 음원 차트 TOP100 귀를 쫑긋하더니 “야~ 나왔다!”라며 설레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싹쓰리 3인이 뮤지, 코드쿤스트, 이현승 작곡가와 작업한 노래도 베일을 벗는다. 멤버들은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약속하더니, 노래가 공개될 때마다 서로의 곡 찾기에 몰입한다. 예리하게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곡 정체를 숨기고자 애쓰는 등 한층 치열해진 눈치 싸움을 펼치는 모습 등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싹쓰리의 데뷔곡 선정 임박 현장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날씨 더워지니 호캉스·여름 패키지↑…“코로나19 방역 최대 가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텔업계가 도심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부터 교외 힐링 패키지 등 여름철을 맞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제주, 부산, 강원 등 국내 대표 관광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호텔업계는 여름 패키지 상품의 초점을 화려한 파티 콘셉트 보다는 힐링, 치유, 방역 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름 호텔 패키지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 예방’, ‘안전한 여름 패키지’ 등으로 방역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치휴(治休) 캠페인’. (사진=파라다이스호텔)◇올해 휴가는 치유와 휴식 결합한 ‘치휴(治休)’가 대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호텔 전반의 방역과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치휴(治休) 캠페인’을 전개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호텔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호텔 전역 비치, 방문객 및 직원 상시 발열 체크 등 기본 조치는 물론 JW중외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위생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번 캠페인 론칭을 위해 호텔 내 다양한 부서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TF팀 ‘치휴 히어로즈’도 새롭게 꾸렸다. 호텔 위생관리 및 고객 서비스와 연관된 객실팀, 식음팀, 조리팀 등 6개 부서 인력 10명이 투입됐다.아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 방역도 실시한다. BMW 키즈 드라이빙, 플레이스테이션, 하바키즈라운지, 웅진북클럽 등 약 1322㎡(400평)에 달하는 호텔 내 ‘키즈 빌리지’를 별도의 키즈 전용 살균제로 소독한다. 살균소독제 전문 브랜드의 제품으로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한 것은 물론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의 살균력 테스트를 거쳐 아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객실과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전 구역에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호텔 1층 정문으로 출입구를 일원화하여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호텔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객실 정비 시에는 개별 정비 도구를 사용하여 손잡이와 리모컨, 전화기, 커피 메이커, 램프 버튼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 시즌 호캉스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수영장을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고객 적정 인원 관리 및 수영장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우선 피트니스클럽 입장 시 한 번 더 개별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실내체육시설에 관한 정부지침에 따라 수영장 로커 룸 이용을 당분간 중단, 객실에서 개인 수영복 환복 후 수영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고객의 손이 닿는 손잡이 등 공용 시설물의 소독을 수시로 진행하며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클럽의 환기도 2시간 단위로 진행한다. 주말 등 예상 혼잡 시간대에는 수영장 등 피트니스 클럽 수용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기존에 대여가 가능했던 수영용품이나 체련용품은 당분간 대여가 불가하다. 제주신라호텔의 퍼시픽 디럭스 룸 내부 전경. (사진=신라호텔)◇“우리끼리만 즐기는 세상”…프라이빗한 호텔 상품도 인기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본격적인 허니문을 떠나면서 3박 이상의 장(長)박 고객도 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 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제주신라호텔은 단순 커플 여행이 아닌 허니문에 나선 신혼부부를 위해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 하고 럭셔리한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내놨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전용 세단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한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3박 투숙 시,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둘만의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등 소규모 단위로 코로나19로 다른 고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용하게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룸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매그넘 사이즈 샴페인을 제공하는 ‘메가 투게더(Mega Together)’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의 영향으로 접촉을 최소화한 프라이빗룸이 주목받으며 분리된 공간에서 친목 도모 등의 모임을 가지려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것. 로비 라운지&바 ‘메가 바이트(Mega Bites)’에서 준비한 메가 투게더는 모던 럭셔리 스타일의 프라이빗룸에서 진행되며, 최대 6인까지 입실 가능해 브라이덜샤워(결혼식에 앞서 신부가 친구들을 초대해 벌이는 파티), 생일 파티 등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친목 도모나 뒤풀이 등의 모임 문화가 소규모로 변화하면서 프라이빗룸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모임의 규모는 작아졌지만 메가 바이트만의 차별화한 패키지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커지는 주주들 목소리에 주주 소통 힘싣는 상장사-첫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사설]등록금 환불에 재정투입은 지나친 발상이다-[사설]‘공적 마스크’ 가격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줌인&-트럼프 이번엔 ‘차이나 스캔들’…“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간청했다”△PB100인에게 묻다-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을 때…지수 아닌 종목 보고 매수·매도 해야-가장 권하고 싶은 채권상품은 ‘국내 회사채’-올해 부동산 경기 낙관 우세…절반 이상 “집값 오를 것”△6·17 후폭풍-집 팔 사람은 ‘하루짜리’ 급매 내놓고…집 살 사람은 “일단 지켜보자”-8년 장기임대는요?…국토부 부랴부랴 실태파악-전세대출까지 조여…유주택자만 거주·이전의 자유△주주친화 경영시대 본격화-“목소리 커진 주주맘 잡아라”…의무없는 기업까지 지배구조 공개 나서-1주만 보유해도 자사 할인권 드려요…소비자 확대 효과 큰 ‘日주주우대제도’-“소통없는 경영진 물러나라”…소액주주들 반란 잇따라△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분주-대북제재 완화 논의? 상황악화 방지?…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남 주목-힘받는 대북라인 쇄신론…통일장관, 이인영·임종석 거론-北노동신문 “군대 자제력 한계 넘어…구체적 군사행동 검토”△정치-與, 北에 강경·유화 엇갈린 목소리…野는 정부·北 싸잡아 때리기-통합당, 보수 지우고 ‘약자 배려’ 전면에-AI기업 찾은 文대통령…“디지털뉴딜 규제 혁신 속도내야”-칩거 주호영…‘안보위기’ 명분으로 복귀할듯-韓-EU 30일 화상 정상 회담…‘코로나 대응 공조’ 논의△국제-폼페이오 “코로나 정보 공개하라”…양제츠 “내정간섭말라”-“코로나로부터 中지켜라”…빅데이터 동원 방문자 확인-파우치 “나는 고위험군, 트럼프 유세 안가”△경제-삶·일 만족도 6년만에 하락…5명 중 1명 “외롭다”-온실가스를 수소로…동서발전 촉매 개발-‘이통사 갑질’ 애플…과징금 대신 자진시정으로△금융-삼성 지배구조 겨냥한 ‘삼성생명법’ 다시 발의-보험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묵돈 필요해, 수익률 낮아서…퇴직연금 깨는 사람들△산업&기업-함께 초격차…반도체 설계 중소에 손내민 JY-2주 자가격리에 안 느는 여행객…항공업계 국제선 확대 ‘속빈강정’-스타일러에 KF94 마스크 넣었더니…바이러스 99.99% 제거-수요 주는데 원유값·中생산 쑥…철강업 비명△산업·바이오-매출 반토막, ITC판결 앞둬…메디톡스 최대 위기-위성 5G서비스 꿈…무궁화위성 6A 2024년 발사-성능·공간효율·편의성이 만든 ‘10년 사랑’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판매 25만대 돌파-커피머신 정수필터서 착안…샤워필터 개발해 수출 길 열었죠△소비자생활-해외여행도 못 가는데…이번 휴가 ‘호캉스’로 힐링될까-농심,E스포츠 진출 LoL프로게임단 인수-벌써 찾아온 무더위…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 ‘불티’-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옷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이주현의 ‘혁신@미술’-오차없이 정교한 파라오 조각처럼 ‘패턴’을 읽는 자가 승리하리라△증권&마켓-바이오株, 하반기 시장도 주도…공매도 복병은 조심해야-‘메디톡스’ 제품 퇴출에 반사이익 보톡스 株훨훨-‘고배당주’ 美교도소 리츠, 배당 삭감 발표한 이유△증권-코로나에 공실늘고 대규모 물량 겹쳐…여의도 오피스 투자 ‘뚝’-4.4兆 팔린 ‘노낙인 ELS’ 신한금투, 전액 플러스 수익-니콜라 투자대박에 사모펀드 입사, 한화家형제들의 ‘자본시장 사랑’-이번엔 ‘공기업 채권펀드’ 환매 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대응’은 기본, 일자리 신사업 창출해야”-“선진국 수준 기술개발 안전사고 근절하겠다”△여행-내리쬐는 햇살따라 온화한 얼굴, 자비의 얼굴…‘백제의 미소’를 좇다-남진·하춘화 뜨자 발디딜 틈 없던 그 거리…서산 흥망성쇠를 담다-펄펄 끓는 뚝배기에 감자·돼지고기 뜨끈한 반신욕△스포츠-욕심 버린 선수들…악마의 코스 뚫고 곳곳서 ‘언더파 잔치’-EPL재개…건강한 손흥민, 이번 주말 골사냥 나선다-왼 손목·머리 고정하고 러닝 어프로치 하세요-SK 노수광·한화 이태양 ‘맞트레이드’-NC나성범 “옐리치 같은 선수 되고 싶어”-타이틀리스트, 태극문양 모티브 ‘스탠드백’ 출시△오피니언-생활 속 정의를 위해-승자의 복기, 패자의 복기-전월세 사는 서민 배려없는 6·17 대책△피플-상생경영 앞장선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금탑훈장’-‘친박 좌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ETRI, AI영상압추대회서 세계1·2위-농가 돕기 나선 LG유플러스 ‘온라인장터’ 모금액 전달△사회-‘방판·교회’ 집단감연 심상찮은 대전…강화된 방역조치 전국 확대되나-소방차, 스쿨존 ‘민식이법’ 예외 추진-“한명숙 사건은 감찰 사안”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서울시 “공원화” vs 대한항공 “매각방해”…송현동 부지 놓고 기싸움-“정부인증 車대체부품, 정품과 성능차이 無”-특허청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문열어
-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돼 위성 5G 서비스 제공에 이용될 예정이다.KT(030200) SAT(케이티샛)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발표했다. 금산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위성 산업의 시작이었다. 1970년 개국이래 국제전화, 위성방송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발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최근 우주산업은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했다. KT SAT은 이 같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넥스트 50년을 이끌 글로벌 위성 통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인 변화를 이날 공개했다. 2010년 발사돼 오는 2025년 예상수명 15년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6호를 승계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 예정이다.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SAT)무궁화위성 6A호에는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이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또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도 탑재가 고려되고 있다. 기존 위성은 발사 후 빔의 커버리지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가변빔 기술이 탑재되면 발사 후에도 빔 커버리지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효율적인 위성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형 정밀 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 탑재도 가능하다.KT SAT 보유 위성. (그래픽=KT SAT)이 때문에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량성과 가변성은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KT SAT 측의 설명이다. KT SAT은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 제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위성통신, 지상망 보완재 그 이상 역할 기대KT SAT은 아울러 정부 주도 국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ASS)’ 사업에 참여 중이다. KASS가 구축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는 1m 수준으로 줄어들어,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KASS는 정지궤도위성 2기 및 지상국 시스템이 필요하다. KT SAT 책임 하에 KASS 구축을 위해 주위성 1기를 제작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발사 후 2022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국가공공통신망 등을 제공할 ‘공공복합통신위성’ 등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이 같은 변화를 통해 KT SAT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 SAT이 그동안 위성 통신을 지상망 보완재로서 중계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것이다.KT SAT은 MVSAT(해양 위성통신)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하며 현재 국내 상선 시장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선박용 인터넷, 이메일, CCTV, 선박 운항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 SAT은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MVSAT과 결합한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서버에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KT SAT의 설명이다.KT SAT가 계획하는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 모빌리티. (그래픽=KT SAT)해양 및 글로벌 시장 발굴 박차현재 KT SAT는 위성 특성을 활용해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후 아시아 Top5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중동, 몽골, 아라비아해까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KT SAT은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 연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엔 KT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했다.하반기부터 금산위성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한-EU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성과 5G 단말기를 연동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내년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행사에서 위성 5G를 통한 영상 송출을 시연할 계획이다.KT SAT이 연구 중인 위성과 5G 연동 기술이 상용화되면 망의 대역폭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해외 지역과 차량 등 이동체에서도 위성을 통해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통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