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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기업이 로버 달로 보낸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 민간기업이 로버 달로 보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류 달·화성 탐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미션을 민간 기업이 주도합니다. 계약금액만 약 1억 9950만 달러(24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미션을 민간기업이 수주함에 따라 새로운 우주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민간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고, 도킹까지 성공한 데 이어 또 다른 민간 기업 참여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는 것입니다.NASA는 오는 2024년까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우주비행사와 남성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낸다는 미션 전에 2023년 ‘바이퍼(VIPER) 미션’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달의 환경을 탐사할 계획입니다.달 표면을 조사하고 있는 로버 일러스트.<사진=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NASA는 최근 지구에서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 이 미션을 전담해 로버를 달로 보낼 기업으로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을 선정했습니다. 기존에 정부가 모든 것을 담당했다면 이번에는 기업과 NASA가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아스트로보틱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항공·우주, 로보틱스 전문회사로 지난 2007년 레드 휘태커 카네기멜론대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됐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자체 개발한 그리핀 착륙선을 개선해 활용하고, 독자적으로 로켓 발사회사를 고용해 지구에서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의 미션을 총괄하게 됩니다.로버는 골프카트 크기와 유사하게 제작되고, 약 430kg의 무게를 갖도록 제작됩니다. 로버는 달에 착륙해 100일 동안 달 남극 지역에서 20km를 탐사하며 달의 극한의 환경에서 데이터들을 수집할 예정입니다.존 손튼(John Thornton) 아스트로보틱 CEO는 NASA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임무에 대해 NASA의 선택을 받아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스트로보틱의 달 물류 서비스는 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바이퍼 로버를 달로 보내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유인탐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NASA는 바이퍼 미션으로 달 극지 지역 표면의 활성물질들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NASA가 주도적으로 발사부터 운영까지 전담해 온 것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달로 로버를 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번 편은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2020.06.13 I 강민구 기자
'거리두기' 장기화에…스트레스 해소용 '매콤한 맛' 인기
  • '거리두기' 장기화에…스트레스 해소용 '매콤한 맛' 인기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매콤한 맛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밖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기 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진=대상)13일 새벽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가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운맛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매콤한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식품업계 등이 선보인 매콤한 맛을 내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혼술·홈술족도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콤한 안주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냉동안주가 아닌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안주야(夜)’를 선보였다.청정원이 새롭게 출시한 상온 안주야는 그 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의 안주로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아냈다. 특히 화끈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야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냉장이 아닌 실온에서 9개월간 보관할 수 있으며, 이동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상온 안주야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이다. 매콤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각종 야채와 비법 소스로 맛을 냈으며, 매콤껍데기는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껍데기에 칼칼한 매운 맛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지면서 매콤한 맛의 비빔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원이 선보인 ‘매콤새콤 쫄면’은 지난 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매콤새콤 쫄면은 쫄깃한 면발과 함께 순창고추장과 청정원 사과식초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소스의 맛이 특징이다. 냉동숙성공정으로 쫄깃한 면의 식감을 살렸다. 면의 양을 기존 150g 대비 33% 늘린 200g으로 담아 2인분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제너시스BBQ)치킨 및 햄버거업계도 매운 맛을 더한 제품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레드 시즈닝 등을 더하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매운 맛을 입혔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기존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핫황금올리브치킨’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제품으로,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각각 조금씩 매운 맛을 지닌 4가지 메뉴로 구성했다.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는 지난 4월 17일 출시 후 딱 1달 만인 5월 17일 기준으로 총 판매 55만건을 돌파하며 신제품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의 판매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신제품의 인기돌풍으로 인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비 40% 이상 증가했다.버거킹은 신제품 ‘디아블로 킹치킨버거’를 출시했으며, 부드러운 에그 번과 바삭한 킹치킨 패티에 자체 개발한 ‘디아블로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 디아블로 소스는 하바네로, 할라피뇨, 베트남 레드페퍼를 가미해,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들어졌다.
2020.06.13 I 이성웅 기자
`코로나`가 무서운 증시, 그래도 FAAMG은 간다
  • [富를 키우는 투자지표]`코로나`가 무서운 증시, 그래도 FAAMG은 간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 폭락이 나타난 후 낙폭의 대부분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코로나만큼 무서운 게 없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하룻밤 새 5~6%대 폭락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봉쇄 경계감이 커진 영향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제로금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FAAM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으로 대표되는 기술 성장주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울고 싶은 증시에 좋은 핑곗거리 나스닥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 포인트를 찍은 날,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는 나란히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아마존은 1조3000억달러, 알파벳(구글)은 1조달러를 넘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의 시가총액이 모두 1조달러를 넘어섰다. 2월 21일 이후 넉 달 만이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자 뉴욕 3대 지수가 5~6%대 폭락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9일 2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10일, 11일 각각 2만852명, 2만3001명으로 늘어났다. 가뜩이나 증시가 ‘너무 올랐나’하고 있었던 차에 코로나 재확산은 투자자들에게 공포감을 줬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일 뿐, 3월처럼 연일 폭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단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 3월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각국이 실시한 통화, 재정정책은 유례없는 수준이고 아직도 유동성은 풍부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때는 5일이었다. 5월 2일 이후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2만명대에서 관리돼왔으나 5일 4만1657명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5일엔 증시가 2~3%대 상승하며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니 코로나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증가해 증시가 폭락한 것은 울고 싶은 증시가 적당한 핑곗거리를 찾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 코로나가 ‘파괴적 혁신’ 단축…‘기술 성장주’ 가는 이유 어찌 됐든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하고 경기침체에 제로금리 상황이 길어질수록 FAAMG으로 대표되는 대형 기술주들은 더 잘 나갈 수밖에 없다. 코로나가 언택트(Untact·접촉하지 않는) 문화를 강화하면서 이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 속에 더 강하게 침투하는 계기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아마존, 구글은 온라인 쇼핑 등 이커머스(e-commerce) 흐름에 한복판에 서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 근무를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5G 폰 등의 영향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의 합산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넘는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20조달러의 4분의 1 수준이다.이들의 특징은 전 세계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사실상 독과점 체제인데다 재무상태가 튼실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알파벳은 순현금 104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애플은 9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은 각각 470억달러, 440억달러에 달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버틸 여력이 충분하단 얘기다. 이런 점 때문에 애플은 1년 전보다 주가가 72.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1.0%, 아마존은 37.3%, 알파벳은 29.7% 급등했다. 페이스북도 26.0% 상승했다. 이들 주가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파괴적 혁신은 1997년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혁신 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아마존의 성공을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된다. 신규 진입자가 시장의 밑바닥을 공격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을 말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진입자가 로우 엔드(Low End)에 진입했을 때 기존 강자는 크게 개의치 않다가 신규 진입자가 편의성, 가격 경쟁력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나아가 기존 강자보다 더 나은 편의성 혹은 기술로 하이 엔드(High End) 시장마저 흡수해 나가면서 산업의 지형이 크게 변하는데 주식시장에서 가격 반응이 가장 격렬할 때가 바로 이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는 이런 단계를 단축하는 계기였을 수 있다”며 “언택트 범주에 속한 산업은 모두 전혀 새로운 산업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온라인 쇼핑,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핵심 고객층까지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6.13 I 최정희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데뷔 앞두고 '랩 오디션' 현장 공개
  • '놀면 뭐하니?' 싹쓰리 데뷔 앞두고 '랩 오디션' 현장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작곡가들의 요청에 따라 즉흥 랩 오디션을 펼친다.MBC ‘놀면 뭐하니?’(사진=MBC)13일 ‘놀면 뭐하니?’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댄스 그룹 데뷔를 앞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랩 오디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랩 실력을 보여 달라는 한 작곡가의 요청에 즉석에서 랩 오디션을 치른다. 린다G는 힙합 듀오 지누션의 ‘A-yo’를 선곡한다. 힙합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랩까지 가능한 슈퍼스타의 매력을 뽐낸다. 그러나 이내 영어 가사에 삐끗하면서 노래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유두래곤과 비룡은 해외파 린다G에게 해명을 요구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연습생 유두래곤은 수줍게 마이크를 잡고 린다G와 비룡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랩 실력을 어필한다. 순간적으로 본캐 유재석 모드로 돌아온 그는 오디션 중 격한 깨달음을 얻는다고 해 관심을 유발한다. 막내 비룡은 근사한 랩 실력을 뽐내더니 유두래곤이 선곡한 곡의 노래 부분을 부르는 등 메인 보컬 욕심을 드러내 경쟁자들로부터 경계대상이 된다. 유두래곤과 린다G는 다재다능한 비룡에게 “솔로 버릇 못 고치면 그룹 못한다!”며 경고했다. 센터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누가 싹쓰리 센터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작곡가들의 또 다른 리퀘스트인 MBTI 검사를 진행한다. 천상 연예인인 비룡부터 아싸 유두래곤까지 검사 과정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인 세 멤버의 MBTI 결과는 반전의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20.06.13 I 김은구 기자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비대면 중심 진행"
  •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비대면 중심 진행"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과제의 하나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11일 열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소상공인·대형 유통업체·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판촉 및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먼저 비대면 판촉행사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G마켓&,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을 진행,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가격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하며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민간 플랫폼을 통해 평균 30%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현장행사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전북·충북·경남·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역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O2O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판촉행사를 병행한다. 브랜드 페스타, 미니-KCON 등 지자체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7월 초 서울에서 동행세일의 하이라이트 성격인 특별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이외에도 오프라인 판촉행사로는 전국 633개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의 판촉행사가 열린다.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도 포함했다.55만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 리워드(환급)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며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 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환급 규모는 총 5억원 상당이다.
2020.06.12 I 권오석 기자
25년만에 퇴장하는 2G…과기부, SKT 폐지신청 승인(종합)
  • 25년만에 퇴장하는 2G…과기부, SKT 폐지신청 승인(종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음성서비스 중심의 2세대(2G) 이동통신이 25년만에 종료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를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7일 2G 서비스 폐지승인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차례의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4차례의 현장점검 결과, 망 노후화에 따른 고장 급증,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 존재, 장비별 이중화 저조(20% 미만) 등에 따라 2G망 계속 운영시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망 복구가 일부 불가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 이용자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2G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실제 과기정통부의 현장점검 결과 2G 서비스는 부품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중화율이 90%에 달하는 3G와 달리 2G의 80%는 싱글모드로 운영돼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2005년부터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됐다”며 “제조사에 장비 공급을 타진했지만,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하던 회사 중에서 망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현재 SK텔레콤 2G 서비스 가입자는 38만4000명가량이다. 이중 01X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는 28만명정도다. 1년 이상 음성이나 문자 수발신 등이 없는 경우는 2만4000명, 착신전환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9만명이다.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은 이들 중 01X 번호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나 01X 번호표시서비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10종에 한해 무료단말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G나 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7월 6일부터 순차 서비스 종료서비스 종료 시점은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이 내건 ‘승인’ 조건을 토대로 스스로 결정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6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는 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부터 순차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광역시→수도권→서울 순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2G 서비스를 종료했던 KT의 경우 모든 지역의 서비스 종료까지 4개월가량 걸렸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 폐지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선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지절차가 진행되도록 SK텔레콤에 △성실통지 △단계적 폐지 △보호조치 지속 등의 승인조건도 부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2G 이용자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망 장애 위험성이 적은 3G 이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이태희 실장은 “2G는 우리나라가 통신분야에서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된 기술”이라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의 조건부 승인 결정에 대해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CDMA 신화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6.12 I 한광범 기자
과기부 "SKT 2G, 조건부 '단계적 폐지' 승인"(일문일답)
  • 과기부 "SKT 2G, 조건부 '단계적 폐지' 승인"(일문일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2G(2세대) 서비스 종료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서비스 중심의 2G 이동통신은 25년 만에 통신시장에서 종료를 앞두게 됐다.SK텔레콤의 2G 서비스는 향후 과기정통부가 내건 조건에 따라 SK텔레콤이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종료하게 될 예정이다.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12일 브리핑에 나선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G 서비스에 대해 “통신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끄는데 모태가 된 방식”이라며 “(종료를 앞둬)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01X 여전히 쓰고 싶어 하는 기존 이용자 반발이 생각보다 클 것 같다. 어떻게 보나. LG유플러스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 같다.▲LG유플러스는 아시다시피 주파수 대역이 2021년6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도 똑같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아직 저희에게 어떤 액션도 보여주지 않았다. 법적으로 정부는 주파수 사용 만료일(2021년 6월) 1년 전에 지금 쓰고 있는 주파수 대역을 다시 줄 것인지 판단하도록 돼 있다. 그것과 관련해서 이번 달 중에 재할당 공고가 될 것이다. 그것이 나오면 LG유플러스도 현재의 2G 서비스 종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LG유플러스의 답은 없다. 01X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분들에겐 현장 점검이나 전문가 의견 참고해서 2G 종료가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더 낫다는 점을 말씀 드릴 예정이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아는데, 소송이 제기되면 소송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정부가 SK텔레콤의 2G 종료 신청을 세 번 반려한 것으로 아는데.▲세 번 아닌 두 번 반려했다.-SK텔레콤 2G 종료 신청에 대해선 정부가 처음부터 승인을 염두에 둔 것인가. 왜 승인했는지 궁금하다. 또 SK텔레콤이 주파수 사용 기한보다 1년 정도 앞당겨 2G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 이로 인해 SK텔레콤 입장에선 연 1000억원 정도 이득을 보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입장이 뭔가. ▲기업이 서비스 폐지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서 저희는 따지지 않았다. 저희는 단말이나 기지국 상태를 보면서 서비스 유지 여부를 보고 폐지한 것이다. KT가 2G 서비스 폐지하던 2011년 당시에도 세 번 정도 반려했다. 반려 이유는 대부분 이용자 보호조치 관련된 사항이었다. SK텔레콤 신청에 대한 두 번의 반려도 이용자 보호조치 관련 사항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마지막에 나왔던 내용 중, 지원금 30만원 대신 받을 수 있는 10종의 단말을 SK텔레콤이 제시했고, 저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이번 결정에서 제일 중요한 고려사항은 망 노후화였나.▲그렇다.-폐지 이유 중 하나로 ‘이중화 저조’ 등이 있다. 나중에 LG유플러스에서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는 것인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나.▲LG유플러스는 저희가 더 봐야 한다. 신청이 들어오면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기지국이나 시스템을 볼 것이다. 다를 건 없다. SK텔레콤은 저희가 승인조건 주는 것이다. 이 조건에 따라서 SK텔레콤이 단계적 절차를 만들 것이다. 그에 대해선 별도의 보고를 받지 않았는데, SK텔레콤이 여기에 맞출 것이다. 참고로 KT의 경우는 폐지까지 약 4개월 정도 걸렸다.-주요 이용자 보호계획이 있는데 2018년 11월 SK텔레콤이 신청하면서 그때 내놨던 이용자 보호조치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다. 30만원 이런 것은 다 했던 것이다. 자체적으로 내놓은 것 외에 추가로 더 이용자보호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가적으로 요구한 것이 있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홍진배 통신정책관)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경우는 보호조치가 없어서 SK텔레콤의 망을 쓰는 MVNO까지 다 추가했다. 타사 전환 가입자에 대해 추가적인 것을 둬서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 뒀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는 다 갈아타야 하는데 그분들 중엔 세대 전환이 쉽지 않은 분들 있으니, 그런 분들에 대해선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조치들을 협의해서 지원하게 됐다. 그 밖에도 소소한 사항이 있는데, 세부적 사항들을 지속 협의해왔다. 단종 가입자수는 당초 57만명 수준이었는데 그것이 우리의 기대 수준보다 높아서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SK텔레콤에서 2G 서비스 종료하면 800㎒ 대역에서 30㎒ 대역이 비게 된다. 이 부분을 어떤 용도로 쓰게 되는지 궁금하다.▲그 부분은 제가 알지 못한다. 전파국 쪽에서 주파수 이용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종료하도록 했다. 특별한 이유 있나. 전체적으로 종료 시점 언제로 예상하나.▲종료 시점은 우리가 파악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이 우리가 주어준 조건에 맞춰할 것이다. KT의 2G 종료 당시에도 단계적으로 했다. 이는 한꺼번에 종료할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 통신정책국장이 지방에 가서 다 확인했다. 순서대로 도지역, 전남이나 경북 지역 등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서 거기부터 꺼나가고, 수도권, 광역을 끄고 마지막으로 서울을 끄는 방향으로 단계적 안을 제시했다.-SK텔레콤이 2G 종료를 준비할 때부터 2G 가입자 전환작업을 시도해왔다. 퍼센티지는 KT 중단 때와 비슷하지만, 절대수에선 아직 38만4000명이나 남은 것이다. 이 중 상당수는 종료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전환을 거부할 수 있다. 과거 신세기통신 때 보면 017 번호는 국정원이나 군 등 보안용으로 많이 써왔다. 01X 이용자 38만명 구성도를 SK텔레콤이 파악한 것이 있나. 또 정부기관, 군이나 국정원 등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분들이 전환을 안 하고 있으면 번호를 그대로 둔 상태로 (2G 서비스를) 끄는 것인가. 아니면 SK텔레콤에서 해소를 해야 하는 것인가? 011, 017 번호의 경우 2G 서비스 초기에 받은 분들이다. 그중엔 번호를 마케팅에 쓰는 분들이 많다. 주파수처럼 사용기한 준 것이 아니다. 수혜를 받는 SK텔레콤에서 이용자들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 대해 SK텔레콤 입장은 무엇인가. 데이터 제시한 것이 있나. 또 망 노후화에 따른 보상이 급증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2G 가입자들은 고장이 잦은 망으로 서비스를 받아온 것인지, 그럴 경우 SK텔레콤은 망고도화와 품질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닌가.▲2G 이용자 38만4000명 중에 010 번호를 쓰는 분이 현재 10만명이다. 나머지 28만4000명이 01X 번호를 쓰고 있다. 또 38만4000명 중 1년 이상 음성이나 문자 수발신이 전혀 없는 경우는 2만4000명이다. 착신전환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약 9만명이다. 그래서 38만4000명 모두가 01X 번호를 쓰는 것은 아니고, 또 이들 모두가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분들에게 작년에 미리 공지를 드리면서 01X 번호 표시 서비스 등은 고시를 개정해서 2021년 6월까지 보장했다. 어차피 주파수 종료가 그때까지다. SK텔레콤도 그 부분에 대해 SMS를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일부는 끝까지 남아있을 거라고 보지만, 서비스 내에서 최대한 이동했으면 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이 소송을 제기한다고 한 상태다. 소송 과정에서 설명드리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민원을 줄어들 게 하겠다.-그동안 2G망을 엉터리로 운영한 것에 대해 사업자들을 혼내야 하는 것 아닌가.▲고장은 3G나 LTE에서도 다 일어난다. 끊기더라도 한두 시간 내에 복구되는 것이 사실이다. 약간의 이상이 있다는 이유로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것 때문에 민원이 크게 들어온 경우는 없다. 그 정도 수준에서 품질 유지시켰다고 하는데, 담당인 통신정책국장이 직접 가보니 장비 부품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2G가 1996년도에 시작됐다.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2005년 정도까지 장비를 조달했고 그 이후엔 조달이 되지 않았다. 수리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장비들이 보통 이중화를 해놓는데, 2G의 경우 이중화를 할 수 없어서 단일화한 경우도 있었다. 어느 한 기계가 나가면 끊길 수도 있어서 언제 한 번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홍진배 통신정책관) 이중화율이 20%라고 자료에 적시했다. 기지국 등이 보통 듀얼로 돼 있다. 하나가 망가져도 다른 것을 쓸 수 있어야 생명인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2G는 80%정도가 싱글로 운영된다. 하나가 나가면 큰일난다. 전문기관과 제조사와 함께 현장을 나가서 확인했다. 지금까진 버텨왔는데 앞으론 끊기면 문제가 된다. 2G의 주 사용계층이 노인이 많다. 65세 이상 쓰는 분들이 많아서, 끊어지면 안전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2005년부터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됐는데, 이것을 다시 한번 제조사가 공급해줄 수 있는지 타진해봤다. 문제는 제조사가 공급해준다고 하더라도 장비 내에 들어가는 칩셋 등의 공급자들이 이미 망한 회사들이 많았다. 2G가 워낙 오래된 서비스이다 보니 어셈블이 안 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정리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것이 오히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이중화율이 90% 이상인 3G가 훨씬 안정적 서비스가 될 수 있고, 같은 조건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2G 서비스 종료 맞춰 2010년에 010 번호로 통합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그 정책에 따라 6000만이 넘는 분들이 010으로 옮겼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이용자 보상이 2G 요금제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언제까지 이용할 수 있나.▲계속 쓸 수 있다.-앞으로도 신속하게 심사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 3G도 셧다운 될 텐데, 이번에도 두 번 반려됐다. 통신서비스의 셧다운 관련해 기준을 만들 계획이 있나.▲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법상 기준은 이용자 보호 관련된 것을 파악해서 이용자 보호계획이 잘 돼 있으면 승인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정도다. 예전에 0.97%대에 셧다운 되니 그걸 보고 기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2% 넘어도 셧다운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지를 봤다. 기지국, 시스템 등 여러 가지를 체크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 유지 가능하면 반려하고, 어렵겠다고 판단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승인하게 된다.-종료 시점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SK텔레콤이 결정하는 것인가.▲저희가 준 조건 하에서 SK텔레콤이 결정해 발표할 것이다.-주파수 사용기한이 2021년 6월까지인데, SK텔레콤이 주파수를 재할당 받아서 2G를 연장할 수도 있는 것인가.▲SK텔레콤은 작년 2월에 2G를 더 이상 안 하겠다고 종료를 신청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적어도 주파수를 2021년 6월까지 할당받은 것이다. 그래서 2G를 종료하며 2021년 6월까지의 의무를 준 것이다. 그때까지 번호 유지 등을 하도록 고시 통해 사실상 명령을 내린 것이다.-SK텔레콤이 38만4000명 줄이기 위해 추가로 보상 옵션을 쓰는 문제를 협의하거나 보고한 것이 있나.▲저희가 받은 것은 없다.-주무부처 입장에서 2G 종료에 대해 어떤 소회인지 밝혀달라.▲2G는 우리나라가 통신에서 양대산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됐다. CDMA를 미국 퀄컴과 상용화를 하며 유럽의 GSMA와 국제 양대 표준을 이룬 것이다. 그것이 기반이 돼 3G와 4G 등에서도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끄는데 모태가 된 방식이다. 사무관 시절 2G가 처음 들어올 때 저도 꽤 역할을 했다. 감회가 남다르다. 우리나라는 CDMA를 개발하며 통신강국이 됐다고 생각한다.
2020.06.12 I 한광범 기자
현대모비스, '2m대 장신 포워드' 숀 롱-간트 영입 확정
  • 현대모비스, '2m대 장신 포워드' 숀 롱-간트 영입 확정
  •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활약할 당시 숀 롱. 사진=AFPBBNews대학 시절 자키넌 간트 활약 모습.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m가 넘는 장신 2명으로 다음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020~21시즌 프로농구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로 숀 롱(27·208cm)과 자키넌 간트(24·203cm)를 영입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파워포워드로 공교롭게도 루이지애나 대학교 라피엣 캠퍼스 선후배 사이다.숀 롱은 NBA, G리그, 호주 등에서 활약한 득점력 있는 빅맨이다. 외곽슛과 드리블 돌파, 2점슛까지 고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최근 몇 년간 숀 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계약을 타진했지만 리그 시기가 잘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었다. 올해는 국내를 포함한 해외 프로농구 리그가 대부분 조기 종료되면서 구단과 선수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 관계자는 “득점력과 더불어 블록 타이밍이 좋고 2대2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간트는 대학 졸업 후 지난 시즌 G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빅맨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마무리가 최대 장점이고 3점슛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다.구단 측은 “간트가 적극적인 공수 참여로 현대모비스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새롭게 영입된 장재석, 김민구 등과 함께 2020~21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해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선수들은 8월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0.06.12 I 이석무 기자
5G 시행 1년..불만 2천여건 접수, 절반이상 품질이 불만
  • 5G 시행 1년..불만 2천여건 접수, 절반이상 품질이 불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비자 강○○(남, 40대, 경기)는 5G스마트폰을 구입해 사용하다 인터넷이 자꾸 끊기고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통신사에 문의하니 LTE로 연결하여 사용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5G 요금제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는데 LTE를 이용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느껴 요금제 변경을 하려고 했으나, 요금제 변경은 계약 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거부당했다. 품질에 대한 개선의 의지도 없는 이동통신사와 광고와 다른 5G 서비스 품질에 불만을 느껴 신고를 원한다.”“소비자 김○○(남,40대,제주)는 5G서비스 이동통신을 계약했으나, 5G 서비스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아 비싼 요금제를 내면서 5G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 이에 계약 해지 신청을 했으나,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안내 받았다. 소비자 귀책사유가 아닌 통신사의 귀책사유로 해지를 원하는 것인데 위약금을 내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느껴 신고하게 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5G‘관련으로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2055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5G에 대한 불만은 ’계약해지’가 702건(34%)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관련이 590건(29%)으로 뒤를 이었다. 커버리지 불안정과 5G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콘텐츠가 부족한 상태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는 5G서비스에 대해 기대를 갖고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제한적 서비스와 품질불량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접수되고 있는 것이다. 비싼 요금에도 품질은 엉망‘계약해지’ 관련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5G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존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지만, ‘통화 끊김 현상’, ‘LTE 전환’ 등 품질불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통신망 부족에 따른 품질문제가 소비자로 하여금 계약해지를 원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지만, 통신3사는 이를 단순변심으로 인한 계약해지로 간주해 위약금을 부과하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불만이 접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계약 불완전이행’으로 접수된 상담 내용을 보면 판매당시 불완전판매로 인한 문제로 판매과정에서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거나 불법 보조금 제공을 약속한 후 이를 지키지 않아 생기는 불만이었다. 아울러 요금제관련 불만도 5G가 상용화되기 전인 2019년도에 비해 2020년도에 3.9% 상승했다. 소비자연맹은 “통신3사가 단말기지원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가요금제에 집중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서울외 지역에서 불만 많아지역별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 현황을 보면 1년 간 서울의 접수 건은 147건(25%)이고 비 서울의 접수 건은 443건(75%)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품질불만이 높았다.소비자연맹은 “이는 2020년 3월 기준 전체 기지국 수 중 약 45%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서 기지국 불충분으로 인한 통신망 부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품질 높이고 요금은 내려야소비자연맹은 이런 결과에 대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사회활동’이 증가한 상황에서 더 빠르고 용량이 큰 5G의 서비스 확대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사회적 역할은 커지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5G 서비스가 세계최초의 타이틀을 달고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많은 소비자들이 5G 통신환경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고가요금제에 가입해 이용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와 통신사가 품질을 높이고 통신서비스에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20.06.12 I 김현아 기자
음성서비스 중심 2G통신, 25년만에 역사 속으로
  • 음성서비스 중심 2G통신, 25년만에 역사 속으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음성서비스 중심의 2세대(2G) 이동통신이 25년만에 종료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를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7일 2G 서비스 폐지승인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차례의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4차례의 현장점검 결과, 망 노후화에 따른 고장 급증,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 존재, 장비별 이중화 저조(20% 미만) 등에 따라 2G망 계속 운영시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과기정통부는 “망 복구가 일부 불가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 이용자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2G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2G 폐지승인에 따라 SK텔레콤 2G 서비스 가입자 38만4000명에 대한 보호방안이 마련됐다.우선 기존에 쓰던 01X 번호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나 01X 번호표시서비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또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10종에 한해 무료단말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G나 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과기정통부는 구체적 폐지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선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지절차가 진행되도록 SK텔레콤에 △성실통지 △단계적 폐지 △보호조치 지속 등의 승인조건도 부과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폐지신청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함으로써 기존 2G 이용자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망 장애 위험성이 적은 3G 이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020.06.12 I 한광범 기자
대우건설,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 6월 분양
  • 대우건설,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 6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6월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 가 공급된다. 펜트하우스 타입인 △101㎡A △107㎡A △129㎡A △150㎡A △155㎡A 타입이 각 1가구씩 총 106가구가 일반분양 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 일대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입지로 손꼽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형성돼 있다. 또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에 조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의 심장부인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의 중심부를 잇는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과 수도권까지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강남 중심부에 들어서는 만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마트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 GTX-A, C노선이 조성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예정돼있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했다.이 밖에도 자전거로 5분 거리 내에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환경이 조성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대체 유수지 체육공원, 한티 근린공원 등 녹지가 마련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시설과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단지에는 고급스러운 식재와 섬세한 마감으로 차별화된 조경시설이 들어서며, 골프클럽, 휘트니스클럽, G/X클럽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북카페와 푸른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계획돼 있으며, 지상 주차율을 최소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남향·판상형 위주로 2.35m 천정고가 적용돼 우수한 채광성 및 개방감을 누릴 수 있으며, 소형 타입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구성과, 중상층 공급비율을 높여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세대는 입주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납특화 및 에너지 절감 설계와 고급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129㎡A와 150㎡A 타입은 복층형 구조로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들어서는 서울은 내달 말부터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정부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거주의무 부과(최대 5년)를 위한 주택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여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최근 수도권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6월 말 오픈을 앞둔 모델하우스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픈 3일간 하루 100팀으로 제한되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 갤러리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0.06.12 I 황현규 기자
위메프 마트당일배송관, ‘100원 특가’ 진행
  • 위메프 마트당일배송관, ‘100원 특가’ 진행
  • (사진=위메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위메프는 마트당일배송관이 100원 특가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고객 인기 상품 4종을 100원에 판매한다. 위메프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에 100원 특가를 오픈한다. 특가 판매 상품은 △12일 동원참치 살코기 150g*3캔+매운고추참치 150g*1캔 △13일 하림 용가리치킨 450g △14일 풀무원 순쌀 떡볶이 480g △15일 유어스 풀무원 국산 연천 콩두부 (290g*2) 등이다. 최대 5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5%(신한, 국민, 삼성, 농협) 추가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은 △국산 한입 목살구이 450g 8910원 △CJ 동치미 물냉면 2인분 4030원 △풀무원 톡톡 포기김치 1.5kg 9810원 △제주 삼다수 2L 6입 4480원 △DOLE 오렌지팝 8입 3380원 △농협 우리쌀 20kg (19년산) 4만4820원 △국산 상록수쌀 20kg (19년산) 4만9320원 △성주 꿀참외 (1kg 내외) 7180원 등이다.이밖에 16일까지 혜택가에 2개 상품을 주는 ‘1+1’ 행사 및 전단상품관(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최대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마트당일배송관은 인기 생필품 1만 5000여개를 주문 후 3시간 내 당일 배송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마트당일배송관은 당일배송과 할인혜택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는 기획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2 I 함지현 기자
구강케어 벤처기업 블루레오, 12억원 규모 투자 유치
  • 구강케어 벤처기업 블루레오, 12억원 규모 투자 유치
  •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구강케어 전문 벤처기업 블루레오가 1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레오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SBA서울산업진흥원, 와디즈벤처스, 씨엔티테크, 한국벤처투자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씨엔티테크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구로 운영사로, 지난해 블루레오가 ‘IBK창공’ 구로 2기 육성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블루레오의 데모데이 피칭 직후 일주일만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번 투자에 물꼬를 텄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와디즈가 지난해 설립한 와디즈벤처스로부터도 약 3억원을 투자받았다. 블루레오는 지난해 탄탄한 기술력과 ‘소셜벤처’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와디즈 리워드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SBA서울산업진흥원 역시 블루레오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동흡입칫솔 기술의 초기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투자를 결정했다.블루레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총 35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는 “블루레오는 양칫물을 스스로 뱉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흡입기능을 탑재한 ‘전동흡입칫솔 G100’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제품의 핵심인 석션(흡입) 기능 특허를 포함해 6월 현재 총 90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창공 구로의 김상호 공장장(센터장)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술로 구현해 낸 블루레오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높이 샀고, 이미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토대로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시장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2020.06.12 I 김호준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이효리·비, 데뷔곡 '블라인드 테스트'
  •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이효리·비, 데뷔곡 '블라인드 테스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유명 작곡가들이 싹쓰리의 데뷔를 위해 준비한 타이틀 후보곡을 블라인드 테스트한다. 연습생 유두래곤은 심장을 울리는 취향저격송 등장에 몸이 먼저 반응해 이효리와 비를 질색하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13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데뷔를 코앞에 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타이틀곡 1차 후보들을 들어본다.싹쓰리는 세기의 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싹 쓸고 있는 신인 혼성 댄스 그룹이다. 앞서 그룹 결성 후 처음 만난 세 사람은 옛날과 요즘 감성이 조화로운 팀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 여름 다시 한 번 설레고 싶다’부터 ‘그 여름 내가 돈이 있었다면(상상 플렉스)’ 등 댄스곡 콘셉트를 정리해 유명 작곡가들의 관심과 곡 작업 참여를 기대했다. 여러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이 싹쓰리와의 작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방송을 통해 드디어 싹쓰리 타이틀곡 1차 후보들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 자리에 모인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작곡가들이 보내온 곡을 들어본다. 혈연, 지연, 학연, 유명세 상관없이 오롯이 올여름 시청자들에게 에너지를 선물하고, 싹쓰리 세 사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곡을 선정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한다. 이번 1차 싹쓰리 타이틀곡 후보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유명 작곡가부터 뉴트로 대표 주자, ‘놀면 뭐하니?’ 소속 아티스트 ‘트로트의 왕자’ 유산슬을 키운 작곡가 등 어마어마한 능력자들이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사뭇 진지한 자세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집중하던 싹쓰리 멤버들은 날카롭게 곡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평가한다. 유두래곤은 운명 같은(?) 노래에 전주부터 저절로 몸을 들썩인다. 유두래곤은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비트예요”라며 흥을 표출했고, 린다G와 비룡은 그런 유두래곤을 보며 질색했다고 해 싹쓰리의 특급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유두래곤은 130BPM 이상인 빠른 곡을 선호하고, 린다G와 비룡은 각각 필과 퍼포먼스를 펼칠 브뤠킷 타임 유무를 곡 평가 척도로 삼는 등 서로 다른 음악 색깔 때문에 대립한다. 급기야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프로듀싱 욕심을 내며 타이틀곡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장을 내밀 것을 예고한다고 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특히 유일한(?) 연습생 유두래곤은 소속사 대표 찬스로 90년대 가요계 산 증인인 작곡가 일타 강사를 만나 흥하는 여름 댄스곡의 히트 비결을 배웠다는 전언이다.유두래곤-린다G-비룡 싹쓰리의 마음을 싹쓸 노래가 탄생할까. 싹쓰리의 타이틀곡 블라인드 테스트 현장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12 I 김가영 기자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 1주년..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 개소
  •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 1주년..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첫번째줄 왼쪽부터 정지연 통신분쟁조정위원, 최경진 통신분쟁조정위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강동세 통신분쟁조정위원장, 윤명 통신분쟁조정위원, 두번째줄 왼쪽부터 신민수 통신분쟁조정위원, 곽정민 통신분쟁조정위원, 설충민 통신분쟁조정위원, 김현경 통신분쟁조정위원, 강신욱 통신분쟁조정위원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11일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상담부터 분쟁조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개소했다.이날 한상혁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의 코로나19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동세, ‘19.6.12) 출범 1주년을 맞아 분쟁조정위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이용자·전문가 등이 제기해온 분쟁현장 점검, 분쟁조정 처리과정 공유, 피해구제 사례 공개 등 다양한 정책개선 사항을 논의했다.그동안 통신 이용자들은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결합상품을 해지하거나 IPTV, 5G 등 서비스 품질 등에 불만을 겪을 때 불편·불만 사항의 신고 접수와 관련 답변, 피해구제 등이 각기 상이한 절차로 진행되어 처리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이에 방통위는 이용자 불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흩어져 있던 신고 접수, 전문가 상담, 피해구제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개소하였다.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는 지난 4~5월 2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통신분쟁조정제도는 도입 1년간 통신 불편·불만 관련 누적 상담 건수가 약 11,500건, 통신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약 300건에 이른다. 최근 5G 서비스 품질 등 이슈로 분쟁조정 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방통위가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 1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제도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① 이용자 불편·불만 사항 원스톱 접수-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용자들이 제기한 불편사항, 정책건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 상담, 현장 점검, 통신분쟁 조정 등을 단일한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하는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와 ‘통신불편 접수상담 시스템’(11월~)을 도입하고 전담 인력도 확보해 운영(‘19년 2명 → ’20년 7명)한다. ②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상담 분쟁 시스템을 도입했고 ③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공개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청인들이 분쟁조정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이용자 불편 불만 사항에 대해서는 피해구제 사례와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시스템에서 전문가 자문, 분쟁조정 신청 등을 지원해 불필요한 문서 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상혁 위원장은 개소식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와 같은 예기치 못한 환경에서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최근 증가하는 통신분야 이용자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피해사항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관련 인력 보강과 매뉴얼 마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6.12 I 김현아 기자
유료방송 M&A 2차 짝짓기 시작..시나리오별 영향은?
  • 유료방송 M&A 2차 짝짓기 시작..시나리오별 영향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케이블TV 업계 3~5위까지 매물로 나오면서 통신사(IPTV)의 케이블TV 인수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위인 CJ헬로(현 LG헬로비전)와 2위인 티브로드가 각각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인수합병(M&A)된 뒤 잠잠했는데, 딜라이브(3위)·CMB(4위)·현대HCN(5위)까지 매물로 나온 이유에서다.왜 관심인가..치열한 자존심 싸움 2019년 6월 기준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KT스카이라이프가 31.52%(1위),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24.91%(2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4.17%(3위)다. 딜라이브(5.98%), CMB(4.58%), 현대HCN(3.95%)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KT가 인수하면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고, SK나 LG 중 누가 인수하느냐가 2위를 가른다. 매물로 나온 3사 점유율을 합치면 14.51%나 되기 때문에 1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통신사들의 태도는 ‘반드시 지금 인수’라기 보다는 ‘눈치 싸움’에 가깝다. 지난해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돈(투자비)을 너무 많이 썼고, 케이블TV 가입자당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3~5위까지 모두 매물로 나와 관심이 크지만 가격이 맞아야 살 수 있지 않나”라면서 “경쟁사에 가는 사태는 막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첫째 변수는 HCN 본입찰 ..분할매각 그대로 될까?통신사들은 매물로 나온 회사들의 가입자, 가입자당매출(ARPU), 재무상태, 방송 권역 등을 분석하며 적정 가치 산정에 들어갔다.업계는 우선 현대HCN의 본입찰에 주목한다. 현대HCN이 누구 차지가 되느냐가 딜라이브와 CMB의 짝짓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현대HCN은 매물로 나온 3사 중 가입자 수는 제일 적지만 높은 영업이익률(2018년 기준·16.93%)과 낮은 부채 비율(2018년 기준·8.90%)이 강점이다. 양방향 디지털 요금, 결합상품 요금도 3사 중 가장 높다.하지만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HCN을 물적 분할한 뒤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내유보금 논란이 규제기관의 심사 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하는 존속법인(현대퓨처넷)에 과거 HCN이 보유했던 사내유보금(현금 및 3530억원)의 대부분을 주고, 팔려는 현대HCN에는 200억원만 승계했는데, 이를 두고 방송사업으로 번 돈을 다른 쪽으로 빼돌린다는 논란이 있다.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사업 수익과 매각을 통해 마련될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콘텐츠 등 방송사업에 어느 정도 재투자될지 지켜볼 일”이라며 정부 심사(물적 분할에 따른 방송사업권 변경 허가 및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의 엄정함을 촉구했다.정부가 사내유보금의 퓨처넷 승계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현대HCN의 매각 조건이 변해 입찰가가 올라가고, 8월로 예상된 본입찰도 지연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등장도 변수..KT는 끝까지 가만 있을까?통신사들은 비싼 가격만 빼면 딜라이브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본다. 부채비율이 높기는 하지만 가입자 수가 가장 많고 ARPU도 가장 높으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CMB는 재무안정성은 양호하고 대전과 광주라는 정치적 상징이 큰 구역에서 서비스되는 건 장점이나 단방향디지털가입자(8VSB)가 많아 결합상품을 붙이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정부는 CJ헬로와 딜라이브 인수조건으로 저렴한 8VSB를 쓰는 가입자를 부당하게 더 비싼 요금제 상품으로 유도하지 못하게 한 바 있다.따라서 현대HCN이 먼저 주인을 못 찾으면 케이블TV 3~5위 짝짓기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누군가 HCN을 사지 않는다면, 딜라이브나 CMB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마지막 변수는 스카이라이프와 KT다. 현재 KT그룹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를 통한 현대HCN 인수 추진을 언급하나, CMB까지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 KT 본사가 자회사를 통한 M&A 전략을 끝까지 유지할지 지켜봐야 한다. 김정현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이날 열린 미디어미래연구소 세미나에서 “통신3사는 MSO(복수케이블TV업체)가 가진 잠재적 가치에 대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고, MSO 3사는 자사의 미래가치를 고려해 전사적 차원에서 M&A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6.11 I 김현아 기자
중국, 5G 패권 속도…5G 신규 휴대전화 점유율 '절반' 눈앞
  • 중국, 5G 패권 속도…5G 신규 휴대전화 점유율 '절반' 눈앞
  • 중국내 5G 휴대전화 출하량 및 점유율. 자료=중국정보통신연구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5G 휴대폰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다.11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분석한 ‘5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중국 내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1.8% 줄어든 3375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5G 휴대전화 출하량은 1564만3000대로 전체의 46.3%에 달했다. 휴대전화 출하량 가운데 5G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7월 0.2%에서 매달 빠르게 성장해 올해 1월 26.3%로 처음 20%를 돌파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점유율이 2월 37.3%에서 3월 28.6%로 떨어지는 듯 했으나 4월 39.3%로 반등했고 지난달 들어 40%를 넘어섰다.올해 1~5월 5G 휴대전화 누적 출하량은 4608만4000대로 집계됐으며 새로 나온 신제품 모델 수만 81개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5G 산업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은 신(新)인프라 확대 전략 중 하나로 5G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술이다.중국 정부는 5G 건설의 경기 부양 효과에 주목하고 올해 5G 건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열고 5G망 구축을 중심으로 한 ‘신형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중국 이동통신사들은 올해까지 5G 기지국을 총 6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먀오웨이 공업정보화부(공업신식화부) 부장은 지난달 25일 양회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주 대략 1만여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며 “4월에 5G 이용자는 700만명 늘어나 누적 3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사들의 총 투자 규모가 올해 1800억위안(약 30조3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이 규모는 1조2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06.11 I 신정은 기자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폰 함께 만든 韓 강소기업
  •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폰 함께 만든 韓 강소기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7년 7월 21일 오전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위치한 ‘양자암호통신 국가시험망’에서 SK텔레콤 직원이 ‘5x5mm 크기의 양자난수생성 칩’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 “세계 양자보안 1위 기업 IDQ에 양자 난수를 만드는 원천 기술이 있는데 이를 반도체 칩셋 형태로 상용화하고 싶습니다. 함께 개발해 주시겠습니까?”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비트리(대표 김종필)의 4년간의 긴 도전은 이렇게 2016년 SK텔레콤 양자 연구소(퀀텀 테크랩)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시작됐다.비트리는 2014년에 설립해 이미지센서와 같은 반도체 칩셋을 정밀 설계하고 이 솔루션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당시 SK텔레콤은 세상에 없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상용화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양자보안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파트너사를 찾기 쉽지 않았다. 팹리스란 퀄컴처럼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비트리는 고민 끝에 SK텔레콤, IDQ와 손잡고 미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IDQ가 2018년 한 회사가 된 이후에는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비트리 사옥에 전시된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 칩셋 이미지7전8기 도전 끝에 세계 최고 QRNG 기술 기업으로 우뚝SK텔레콤과 비트리는 2018년 IoT/자율주행용 QRNG 칩셋(가로 세로 5.0 x 5.0mm)과 2020년 모바일용 QRNG 칩셋(2.5 x 2.5m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QRNG 칩셋은 2016년 USB 형태의 시제품에서 현재의 초소형 칩셋으로 진화했다. 칩셋 안에서 LED 광원부가 빛(양자)를 방출하고, 이 빛을 CMOS 이미지센서가 감지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난수를 생성한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비트리와 양자 난수 생성 기술을 가진 IDQ가 함께 개발한 세상에 없던 제품이다.새끼 손톱보다 작은 QRNG 칩셋에는 비트리의 설계 기술과 아이에이네트웍스의 패키징 기술이 응집돼 있다. 고온/저온, 다습, 정전기 등 극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초기 설계 단계부터 수많은 신뢰성 테스트를 거쳤다.제3자가 칩셋을 물리적으로 해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칩셋 내부에 ▲구동 클럭(속도) 조절 기능 ▲부품 별로 다른 전압을 공급하는 멀티 전원 ▲전원 감지 및 자동 초기화 기능 ▲칩셋 내부 데이터 접근 차단 기능 등을 구현했다.1mm 혁신과의 싸움2018년 초 SK텔레콤과 비트리에 ‘세계 최초 모바일용 칩셋 상용화’라는 미션이 생겼다. SK텔레콤-삼성전자 양사 경영진이 CES에서 QRNG 칩셋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5월 출시 후 국내 5G 중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탄생의 시발점이 됐다.당시 비트리는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5.0 x 5.0 x 1.1mm (가로 x 세로 x 높이) 크기의 IoT/자율주행용 QRNG 칩셋을 막 상용화했는데,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모바일용 칩셋을 개발해야만 했다.이후 비트리는 SK텔레콤(IDQ), 삼성전자 품질팀과 지속 논의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높은 품질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칩셋 설계 및 테스트를 거듭했다.특히 스마트폰 내 탑재를 위해 칩셋 크기를 매번 1mm 단위로 줄이는데 각고의 노력이 들어갔다. QRNG 칩셋에는 LED 광원, CMOS 이미지센서, 전력 어답터 등 수많은 정밀 부품이 들어가는데, 사이즈를 줄일 때마다 필연적으로 모든 부품의 설계를 모두 변경하고 새로 만들어야 했다.비트리는 설계를 변경할 때마다 반도체 웨이퍼(Wafer)를 생산하는 DB하이텍과 최종 패키징을 담당하는 아이에이네트웍스에 다시 설계도를 전달하고 또다른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했다.완전한 무작위성(Randomness)을 가진 순수 난수를 생성하기 위한 테스트도 6개월간 약 100만번 진행했다. 순수 난수를 만들기 위해선 LED 광원부에서 방출되는 빛이 CMOS 이미지센서의 각 픽셀(Pixel,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에 골고루 잘 도달해야 하는데, LED 광원부의 빛 방출 세기와 CMOS 이미지센서의 픽셀 각도를 100만번 조절해 최적의 조건 값을 찾는 과정이다. 쉽게 표현하면, 분무기로 A4 종이 위에 물을 뿌릴 때 물방울이 종이 전면 곳곳에 골고루 뿌려지도록 환경을 설정하는 것과 같다.결국 비트리는 약 2년만에 기존 칩셋 사이즈를 대폭 줄인 2.5 x 2.5 x 0.8mm 크기의 모바일용 QRNG 칩셋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삼성전자의 품질기준을 통과해 2020년 4월 양산 절차에 돌입했다.SKT-IDQ-비트리, 글로벌 스마트폰, IoT, 자율주행 정조준SK텔레콤은 5G 초연결시대를 맞아 더 많은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보안 기술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SK텔레콤은 양자 난수를 생성하는 원천 기술을 가진 자회사 IDQ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비트리와 함께 QRNG 칩셋을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IoT, 자율주행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일부 가시화하고 있다.스마트폰 분야에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모바일용 QRNG 칩셋을 공급함으로써 양자보안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SK 오픈 API 홈페이지에서 오픈 API를 공유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차세대 보안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자동차 전장, 클라우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에도 QRNG 칩셋을 탑재해 반도체 성능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0.06.11 I 김현아 기자
홍남기 “韓, OECD 최고 성장률…위기를 기회로”
  • 홍남기 “韓, OECD 최고 성장률…위기를 기회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대면·디지털화에 대한 선제적 투자 등 과감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 10일 저녁 화상으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급 이사회 라운드테이블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방안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의장단에 이어 회원국 중 첫 번째 선도 발언을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OECD는 지난 10일 ‘2020년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6~-7.6%로 전망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1.2~-2.5%로 내다봤다. 한국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지만 주요 20개국(G20) 및 OECD에서 성장률 조정폭, 절대 수준 모두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올해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3P’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취약계층 및 일자리에 대한 보호(Protection)가 중요하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고용유지 및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회복 촉진(Promotion) 관련해 “방역과 경제 활동 간 균형,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마련 및 무역·인력이동 원활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사전대비(Preparation)를 위해 선제적 투자 등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정부는 270조원 규모의 종합정책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탄탄한 고용 안전망 하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시행하는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의 완전 종식과 글로벌 경제의 조기회복을 위한 강력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과감한 경기대응 정책 및 국제사회 공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리야 OECD 사무총장은 “OECD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거시경제, 산업, 투자, 고용, 교육, 기후변화 등 12개 분야 100여개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올해 10월말 OECD 각료이사회를 통해 결과물을 종합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1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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