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국MS, ‘서피스 고 2’ 사전 예약 판매 실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피스 고 2’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18일이다. MS가 새롭게 출시한 서피스 고 2(사진= MS)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피스 고 2는 기존 모델인 서피스 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스펙은 업그레이드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544g의 가벼운 무게는 전작의 장점을 유지했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키웠다. 전작 대비 0.5인치 더 넓어진 10.5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문서나 웹 서핑, 스크롤 등이 자유롭다.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시간으로, 8세대 인텔 코어 M3가 탑재되어 최대 64% 빨라진 성능을 자랑한다.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고, 옵션으로 고급 LTE 모델도 선택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지원한다.마이크와 카메라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듀얼 마이크 솔루션인 스튜디오 마이크가 탑재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원격 미팅 간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선명한 음성 전달을 돕는다. 1080p HD 영상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낮은 조도에서도 선명한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800만화소의 후방 카메라에는 문서와 화이트보드 등을 쉽고 빠르게 스캔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됐다.서피스 고 2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대백화점 청량리점 프리미엄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 모델 기준 72만원대, 메모리 4GB 저장공간 64GB 모델 기준 54만원대다. 8세대 인텔 코어 M3를 탑재한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의 LTE 모델은 96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LTE모델은 6월 18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통신사 구매가 가능하다.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2 타이핑 커버, 서피스 펜 등 액세서리. (사진= MS)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JBL Tune 120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공하며, 100명 이후부터는 탐탁 파우치, 미니 SD카드, 이메이션 보조배터리 중 한 가지 제품을 증정한다.
- “로봇사업에 모든 역량 집중..2024년 매출 1兆 목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로봇사업에 대한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해 2024년 매출 목표 1조원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올 5월 1일 현대중공업지주의 사업부문에서 분사(독립법인)한 현대로보틱스의 초대 CEO를 맡은 서유성(58·사진) 대표이사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전략적 투자 유치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존 사업 및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기술개발(R&D)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율주행, 5G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물류시스템 등과 결합한 로봇 이외에도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을 공급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한 이후 독자 기술력을 쌓으며 성장, 국내 1위 로봇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생산 누계 5만여대를 넘어섰다.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로보틱스를 분사한 것은 앞으로 글로벌 로봇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실제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연간 설치 대수는 42만2000대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로보틱스가 개발한 산업용 로봇. (사진=현대로보틱스)서 대표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현대로보틱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서 대표는 “지난 36년간 자동차 및 LCD 제조용 로봇을 생산하면서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전체 인력 중 50% 이상이 R&D 역량에 집중 배치된데다 자동차 및 LCD 제조용 로봇에 대한 국내 유일의 독자 제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기업들과 기술 협의를 통해 감속기 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보다 큰 가격경쟁력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 1년간 R&D 인력을 30% 이상 확대 채용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도 핵심분야에 대한 R&D 인력을 20% 이상 확대 채용하고 R&D 투자 또한 매출액의 2% 수준에서 4%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매출의 5% 수준까지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출하 전경. (사진=현대로보틱스)서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전략 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기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현대로보틱스의 점유율은 2.9%(6위)로 생산량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1/1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독립법인 출범 첫 해 목표를 제품 라인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전자산업분야를 타겟으로 한 소형고속핸들링 로봇의 라인업 강화를 위해 올해 8kg, 4kg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협동로봇 또한 5kg, 12kg, 15kg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 로봇은 KT와 공동 개발한 호텔 배송용 로봇이 현재 상용화돼 판매되고 있으며 안내용 로봇, 식당 배송용 로봇, 청소용 로봇을 내년에 상용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과 외부 기관과의 연구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 대표는 “서비스로봇, 협동로봇,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시장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로봇사업의 미래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안정화될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로봇. 현재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활용 중이다. (사진=현대로보틱스)▲무인운반차량(AGV)과 결합된 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사진=현대로보틱스)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월 중국 상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 3월에는 했으며 자동차 용접분야 1위의 SI업체를 보유한 하공지능 그룹과 생산합작법인을 설립, 산업용 로봇 4종을 생산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연산 1만대 규모의 본 공장을 착공했으며 연말께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작년 대(對)중국 수출량이 전년 대비 7.5배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작년대비 최소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럽의 경우 해외 대리점 10개소를 확보하는 등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지사 설립을 토대로 발 빠른 고객 대응 서비스를 마련해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 홈플러스, PB 시그니처서 간편식 9종 출시
- 홈플러스 시그니처 통 치즈 돈카츠(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시그니처’에서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카츠류 4종, 멘보샤, 스파게티 2종, 덮밥소스 2종이다. 식사나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술안주와 홈파티 메뉴에도 적합하다. .◇ 늘어난 간편식 소비에 시그니처 상품 9종 선봬카츠류로는 2cm 정도의 두툼한 통 모짜렐라 치즈를 등심으로 감싼 ‘시그니처 통 치즈 돈카츠(450g, 1만900원)’, ‘시그니처 통 등심 돈카츠(450g, 9900원)’, 작은 사이즈로 술 안주에 적합한 ‘시그니처 한입 미니 등심 돈카츠(500g, 9900원)’, 동태살로 만든 ‘시그니처 동태살 가득 생선카츠(400g, 1만900원)’ 등 을 준비했다. ‘시그니처 멘보샤(320g, 9900원)’는 새우 함량을 58%까지 늘렸다. 가격은 9900원이다.오븐스파게티 2종도 선보인다.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 4990원)’는로제 소스에 파마산과 그라나파다노, 모짜렐라, 체다 등 4가지 치즈를 더했다. ‘시그니처 비프오븐스파게티(400g, 4990원)‘는호주산 소고기와 모짜렐라 넣어 볼로네제 스파게티의 맛을 구현했다.‘시그니처 라구 짜장 덮밥소스’, ‘시그니처 라구 카레 덮밥소스(각 180g, 각 2190원)’는 이탈리아 북부지방 라구 소스처럼 고기 함량을 높여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특히 짜장의 고기 함량은 시중 레토르트 제품(3%, 수입산 쇠고기)의 13배 수준인 38%에 달한다.홈플러스가 시그니처를 통해 간편식을 선보이는 까닭은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간편식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영양을 대체할 만한 프리미엄 간편식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 특히 보관이 용이한 냉동 및 상온 간편식 매출이 각각 69%, 50% 올랐고, 냉장 간편식은 39% 늘었다. 마트에서 직접 조리해 배송하는 델리 상품도 99% 급증했다.◇ 출시 기념 할인행사 진행… 주류 프로모션도 마련홈플러스는 시그니처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시그니처 카츠, 멘보샤, 스파게티는 2개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한다. 시그니처 라구 짜장 및 카레 덮밥소스는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해준다.별도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상품도 다음달 3일까지 저렴하게 판다. ‘셰프 두마리 닭강정’은 1만2990원, ‘청춘윙봉’(20입) 1만990원, ‘착한통닭(1마리)‘ 5990원, ‘콤보마라강정(순살닭강정&새우강정)’ 1만3990원, ‘로스트 석쇠 불고기 치킨’은 7990원에 선보인다. 노르웨이산 슈페리어 생연어를 쓴 ‘프리미엄 생생초밥(생연어 10개)‘, 4가지 새우를 담은 ‘프리미엄 한판 새우초밥(16개)’은 각각 9990원, 1만990원에 살 수 있다..간편식과 곁들이기 좋은 주류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통해 전세계 190종 맥주를 3개, 4캔(대), 5병, 6캔(소)에각 9000원에 판매한다. ‘제주맥주(500㎖*6캔+전용잔 1개, 1만3500원)’, ‘칭따오 라거(500㎖*6캔+전용잔 1개, 1만3500원)’, ‘기네스 드래프트(440㎖*6+전용잔 1개, 1만4200원)’ 등 주요 상품은 패키지 구매 시 전용잔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출시 한 달 만에 11만 병 넘게 팔린 미국 카퍼릿지 와인 3종(까베네소비뇽/멜롯/화이트진판델)은각 4990원에, 슈피겔라우드 레드 와인잔(2P)은 3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4조원대로 성장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엄선한 시그니처 간편식을 통해 전문 레스토랑을 집으로옮겨놓은 듯한 만족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아기울음 끊기는데, 정부 대책 무음모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아기울음 끊기는데, 정부 대책 무음모드-산은 “쌍용차 구조조정 필요” 기안기금 지원대상서 빠질듯-“연 최고 28%”…고수익 내건 ELS, 투자자 손짓-공공 발주공사 사망자 1년새 절반으로 뚝-[사설]국방부와 유엔사의 마찰 안보위협 요인이다-[사설]미·중간 홍콩보안법 갈등에 중립적 실리주의로 △줌인&-수익률 3.0% vs -3.6%…펀드매니저, 아직은 AI보다 한수 위-한국 GDP 순위 8위→10위로…금융위기 이후 첫 하락-음주·뺑소니 사고 ‘철퇴’…보험 있어도 최대 1.6배 배상△고수익 ELS 투자 주의보-“주가 급락 없다” 고수익 ELS 봇물…투자 전 기초자산 꼼꼼히 분석해야-3년물 중 조기상환기간 짧고 손실기준 낮은 것 주목-수익률 2~3%에 그치지만 원금보장…ELB ‘눈길’△공공기관 대해부 ⑤산재 사망 급감-책임 강화에 촘촘해진 안전망…중부발전 등 10곳 2년 연속 사망자 ‘0’-한전, 감전 막는 절연 스틱 도입 LH, 5대 위험공사 작업 허가제△21대 국회에 바란다 <中>-경제계 코로나 극복 위한…규제완화·노동 유연화 입법 서둘러달라-보수도 진보도 ‘규제혁파’ 공언…공은 민주당으로-“코로나 대응 위해…기업규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정치-김종인 “과거 집착 말고 빨리빨리 변해야”…‘30대·여성’ 전진배치-與野원내대표 만나는 文 ‘朴·MB사면’ 거론할까-이낙연 ‘당권 도전’ 결심…홍영표·우원식과 3파전 전망-윤미향 입장표명 언제쯤…국회 문여는 30일이 분수령△전운 깊어지는 美·中 갈등-中, 홍콩보안법 이어 국가법…트럼프 “이번주 對中 강력조치 시사”-‘경제심판론’ 집중하는 바이든…승부수 될까 자충수 될까-파산 직전 보너스 잔치…양심불량 美기업들△경제·금융-직장인은 어쩌라고…점심시간에 은행 문 닫겠다는 금융노조-기안기금 지원 명분 약해진 쌍용차…‘예외조항’ 적용 관건-기업 체감경기 반등했지만…제조업은 여전히 한겨울△산업-저유가·정책변경에 공급가 뚝…민간발전 한숨-美 제재에 화웨이 칩 공급난…삼성, 5G폰 시장 독주하나-한국 고객이 최우선…BMW 더 뉴 5·6시리즈 영종도서 데뷔-‘그린 뉴딜’ 올라타고…OCI 기사회생하나 △산업·소비자생활-쿠팡 이어 마켓컬리도…물류센터 방역 비상-식물성 버거에 통합 주문앱까지 혁신 멈추지 않는 ‘41세’ 롯데리아-‘러브콜 쇄도’ SKT T1…이번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지나치게 엄격하고 모호”…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비판 확산△증권&마켓-반도체 부품株 뛰는데 삼성전자 횡보…“결국 외국인이 사야”-미·중 갈등 심화에 희토류株 또 ‘들썩’-철광석 가격 고공행진에 ETN 이달 19% 껑충△증권-미래에셋대우, 3년 끈 제재 마침표…발행어음 진출 ‘청신호’-삼성증권 베테랑 PB의 ‘언택트 고객상담’ 인기-무료 리포트로 유튜버는 돈 버는데…유료화 하자니 투자자 놓칠까 ‘딜레마’△부동산-바젤3, 부동산 대출규제와 무관…유튜버發 괴담 주의-3040세대 2명 중 1명 “LTV 기준 완화해야”-급매물 쏟아져…서울 아파트 매매 갑절 늘어-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결국 강제철거 당할 듯△힘이되는보험(18면)-걷기 목표 달성하면 보험료 일부 포인트로 돌려드려요-예방부터 치료 이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보험-주계약 보장 질환 8→18개로…추가특약 부담 덜어△힘이되는보험(19면)-노인 장기간병 5등급 등 보장영역 6종 새로 발굴-산모·태아 모두 보장하면서 보험료는 낮춰-고령자·만성질환자도 가입 가능한 종신보험 등장-진단비·수술비·입원비…내맘대로 선택해 DIY 설계-암 전조증상부터 당뇨합병증까지 보장-납입보험료 돌려주는 종신보험 나왔다-암질환 A부터 Z까지 ‘완전보장’△문화-막 여는 공연계, ‘관객 불안’ 어떻게 잠재울까-춘향과 몽룡 ‘이별가’에 눈물 훔치고 ‘어사출두요~’ 열창에 가슴 뻥 뚫리고-무명서 주인공 꿰찬 ‘페기 소여’…“눈물 날 만큼 나와 꼭 닮아”△스포츠-2년차 징크스가 뭔데?…‘K골프 상금왕’ 노린다-키움 딜레마 -정규투어로 가는 길목 막힌 LPGA·JLPGA-류현진 연봉 2000만달러→515만달러로△피플-“日 국민, 아베 내각에 반기…일시적 현상 그칠 것”-“30년된 남북교류협력법…새옷으로 갈아입어야”-이지수, 靑해외언론비서관에 내정△오피니언-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업 재편 대비하자-공짜 현금복지는 없다△전국-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청년 취업門 활짝-삼송역 주차장에 집무실 꾸린 고양시장…왜?△사회-“마스크·거리두기 잘할까” 부모들 걱정 태산-‘민식이법’ 시행후 첫 등교…학부모차·출근 차량 뒤엉켜 혼란-“보조금 반납하면 될 거 아냐” 市점검도 거부한 나눔의 집-‘배분기준 모호’ 국민성금, 집행 손본다
- 유튜브·페이스북, 이용자 보호 평가받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처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용자 보호업무에 대해 시범 평가받았던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올해부터 본평가 대상이 돼 국내 이용자를 제대로 보호하는지에 대한 평가 결과가 국민들에게 공개된다.유튜브 프리미엄에서 과금 오류가 발생했지만 이용자가 민원을 해소하기 어려웠고, 구글에서 ‘박사방’ 연관 검색어 결과가 유포됐을 때 구글에 삭제요청을 하기 어려웠던 일이 사라질지 관심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확정했다.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2013년 통신사를 시작으로 2016년 네이버·다음이 시범평가를 했고, 2019년에는 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톡 등이 시범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 3개사가 본평가 대상이 돼 평가결과가 외부로 공개되는 것이다.누가누가 받나평가대상은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알뜰폰·포털·앱마켓 등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딜라이브, 현대HCN, CMB, 에스원, KT엠모바일, SK텔링크, 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구글·유튜브·플레이스토어(Google LLC), 페이스북(Facebook Inc), 애플스토어(Apple Inc),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삼성전자) 등이다.방통위는 관계자는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불만처리 실태를 점검하는데 국내외 사업자간 차별 없이 평가하겠다”면서 “작년 시범평가를 한 카카오톡, 유튜브 . 페이스북은 올해 처음으로 본 평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평가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 있나평가 기준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피해예방 활동, 이용자 의견이나 불만처리 실적 등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한 사항을 기반으로 하고 △5G서비스 도입에 따른 이용자 민원 및 불만처리 과정 △노년층·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 피해예방 노력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 노력 등이다. 아울러 △통신분쟁조정 노력 △통신장애 시 이용자 피해구제 △사업자 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 △맞춤형 피해구제기준 준수 등도 포함된다.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하지만, 담당자 면담과 고객응대시스템(ARS) 및 유통점 모니터링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병행하면서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 의결이후 10월에 공개한다. 평가결과 우수사업자는 방통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시 ‘매우 우수’를 받으면 30% 이내 감경해준다. 이용자보호업무 평가위에 참여했던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는 IT 기업의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로 협조하지 않던 기업들도 협조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튜브·페이스북·애플 등 대리인 생기면 나아질 듯 최 교수는 “작년 시범 평가에서 페이스북 등이 노력한 점이 보였다”면서도 “애플은 아태지역을 책임지는 일본인이 대응하는데 대부분의 자료를 비공개라고 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하지만 이런 상황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되는 올해 11월이후(공포후 6개월이후), 내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부터는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새 법에서이용자보호 업무를 담당할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안형환 위원은 “구글, 애플, 페북 등 글로벌 사업자들을 평가대상에 포함한 것은 적절하다. 해외 사업자를 정확히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한상혁 위원장은 “글로벌 사업자는 평가과정에서 협조를 하는지도 국민에게 알릴 시스템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협조할 분위기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날…"30만원 할인 막차 타세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등이 지난 19일 동시 시작한 ‘빅스마일데이’가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각 사이트에서 지급한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기회도 곧 종료된다고 27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할인쿠폰은 각 사이트 별 4종씩 제공된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최대 30만원, 3만원, 1만원이 할인되는 ‘20% 할인쿠폰’ 3종을,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 G9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빅스마일데이 스티커’가 부착된 모든 상품에 쿠폰이 적용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 달 무료 체험을 신청하면 회원 전용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마지막 득템 ‘특가딜’도 공개한다. 특히 남은 할인쿠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격대별 인기 상품을 선별했다.우선,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디지털,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쿠폰 적용 시 G마켓에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무빙휠’을 93만 9000원에, ‘포스트모던 LED 수납침대SS’를 15만 1200원에, ‘위닉스 제습기 16리터’를 32만 9000원에 각각 구매 할 수 있다. 호텔 숙박권인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 제주’ 역시 클럽특별가 12만 8800원에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9355s 패키지’를 클럽특별가 22만 1600원에, ‘테팔 프로스타일 IH 프라이팬 세트’를 클럽특별가 3만 8690원에 판매한다.최대 3만원, 1만원 할인쿠폰을 활용할 수 있는 중저가 상품도 다양하다. 주로 패션, 뷰티, 생필품, 식품 등이 있다. 추천 상품을 클럽특별가로 살펴봤을 때, G마켓에서는 ‘닥터자르트 화장품’을 1만 5950원부터 판매하고, 옥션에서도 ‘비비고 사골곰탕 500g 18개’를 클럽특별가 1만 2930원에, ‘헤지스 키즈 아동 반팔티셔츠’를 클럽특별가 2만 590원에 각각 준비했다.G9에서는 크리넥스 3겹 데코앤소프트 화장지, 하기스 2020년형 매직컴포트, LG생활건강 시리우스 반려동물 사료 모음 등 다양한 생필품을 비롯해 QCY T6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스타우브 4쿼트 라운드 냄비 4종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빅스마일데이가 오늘 밤 12시에 종료된다”며 “마지막 날에는 미처 사용하지 못한 쿠폰을 쓰려는 수요가 몰리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인기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남은 혜택을 모두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 모니터 쓰는 페이커…글로벌 러브콜 쇄도
- ‘페이커’ 이상혁(가운데)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과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나이키, BMW 등과의 협업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엔 삼성전자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삼성 오디세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27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T1은 SKT가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1의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눈에 편안함(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또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페이커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T1 스폰서십 매출 5배 이상 증가T1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왔다. 올해만 나이키, BMW,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체결했다. 특히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T1이 처음이다.이로써 T1은 4개월 만에 지난 한 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 T1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세계 e스포츠 산업은 올해 약 11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6% 성장하고, 시청자 규모도 약 5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조 마쉬 T1 CEO는 “삼성과 이번 협력으로 인해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마트, 농협과 공동으로 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 진행
- 롯데마트의 농산물 코너(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가 우리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농협과 손을 잡았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농산물로 국민 활력 충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하기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롯데마트와 농협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참외, 수박, 감귤, 토마토, 양파, 감자, 고추 등 국내 생산 제철 과일과 채소를 일반 상품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용량의 상품도 기획해 선보인다.대표적으로 당도가 높은 ‘성주참외(3~6입/1봉/국산)’를 6980원에 판매한다. 2봉 구입시 1봉당 5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 하우스 감귤(800g·1팩·국산)’과 ‘대추 방울토마토(1kg·1팩·국산)’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기존 판매가에서 3000원씩 할인된 각 6980원과 498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전남 영암 감자(2kg·1박스·국산)’를 5980원에, ‘무안 황토랑 햇양파(3kg·국산)’를 4580원에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사과 농가 돕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흥 마늘 농가, 토마토 농가, 화훼 농가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지난 3월과 4월에는 각 ‘힘내자 대한민국’, ‘대한민국 농가 힘내세요’ 행사를 진행해 20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및 약 600톤 가량의 농·축·수산물을 매입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은 행사 기간 동안 모두 판매했다.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부담 없는 가격에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장과 논산조공대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특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이마트타운 월계점 재개장… 전문 매장, 엔터 공간으로 차별화
- 이마트타운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는 10개월간의 리뉴얼한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오는 28일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해 복합 몰 형태의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점포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그로서리 매장 강화… 주류, 건강식품 전문 특화 매장도 선봬이마트는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을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한 점을 꼽았다. 그로서리 공간에는 완제품 요리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조리 매장을 확대했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일반 매장이 매장 초입에 과일 매장을 두는 것과 달리 만두, 어묵존 등 인기 먹거리와 유명 맛집 먹거리 매장으로 구성했다. 또 반찬을 사먹는 추세를 반영해 반찬 판매 구역 ‘오색밥상’을 마련했다.신선식품 매장에서는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더메이드 서비스란 축산, 수산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두께, 모양, 손질 형태를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들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주류, 건강식품, 상품 구색 역시 대폭 강화했다.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높인 특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리빙존이 만나는 위치에 63평(208㎡)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샵을 오픈했다. 주류는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려워 오프라인 매장의 주요 상품인 만큼 전문성을 더한 매장으로 고객을 공략한단 방침이다. 매장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와인의 경우 원산지에 따라 진열을 달리하고, 가격표에 원산지, 당도를 표기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마트 최초로 모든 맥주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맥주 냉장고’도 설치했다. 17대의 맥주 냉장고를 매장 벽면을 따라 나란히 설치해 수입맥주부터 국산 수제맥주까지 총 350여 종을 구비했다.또한 이마트 최초로 ‘헬시멀티샵(Healthy Multy Shop)’도 선보였다. 30평(99㎡)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정관장, 참다한, 동원, GNC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샵이 입점한다. 상품군을 대폭 강화해 일반 매장에 비해 가짓수를 20~30% 정도 늘렸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의 주류 매장(사진=이마트)◇ 문화,엔터 공간 넓혀… 재개점 맞이 할인 행사도 진행비식품 부분 공간을 줄여 공간을 확보해 식음(F&B), 문화, 엔터 관련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더 타운몰’(THE TOWN MALL)을 내세웠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공간에 변화가 필요해서다. 더 타운몰의 식음(F&B) 매장은 당초 12개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30개로 운영된다. 대표 매장으로는 유명 브런치카페 ‘카페 마마스’, 일본 가정식 브랜드 ‘온기정’, 중식당 ‘매란방’ 등이 들어선다. 푸드코트 ‘엘리펀트’에는 나홀로 외식족을 위해 1인 좌석(16석)을 설치했고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 시간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키즈존’도 신설했다.또 책과 라이프스타일 샵, 다이닝 공간 브랜드가 입점한 아크앤북, 짚라인, 클라이밍까지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바운스트램폴린(Vaunce Trampoline)’등도 선보인다. ‘스위트스팟’은 플리마켓과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재개점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인하해 고당도 수박(7kg 미만) 1통을 1만900원에 준비했다. 1등급란 30구는 2980원에, 방울토마토 1kg을 50% 할인한 4500원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1등급과 국내산 삼겹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즉석조리 상품도 큰 폭으로 할인한다.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 1팩을 6980원에, 새우강정을 100g당 1780원에 선보인다.일렉트로마트도 그랜드오픈 행사에 동참한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30대 한정)를 6만원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테팔 무선청소기 플랙스 프로(100대 한정) 역시 24만8000원에 선보인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럭키박스를 1만9900원에, 돌체구스토 미니미 블랙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50만, 100만, 200만원 이상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시 스타벅스 상품권 1만, 2만, 5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10만원 이상 쇼핑 시 일렉트로마트 장바구니를 증정한다.이재범 이마트 월계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유통 환경 및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고려, 오프라인 강점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테넌트를 선보여 ‘고객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앞으로 대형마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發 해외부동산 비상..잠재 부실 곧 드러난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發 해외부동산 비상..잠재 부실 곧 드러난다검찰, JY 소환조사 또 사법리스크 발목 ‘뉴삼성’ 제동걸리나거시경제 석학 마크 빌스 교수 “재정정책 충분, 이제 감세 나서야”쿠팡 부천 물류센터 폐쇄..3626명 전수조사中 사흘째 위안화 절하..G2 갈등, 환율전쟁 번지나2면“안전 확보 안되면 사업 철수”..‘산재와의 전쟁’ 배수진 친 신학철통일부, 대북 접촉 절차 간소화..우발적 만남은 신고 안해도 돼文대통령, 넉달치 급여 30% 기부3면“1달러=7.2위안 갈수도”..코로나 홍콩국보법 이어 외환 시장서도 ‘전운’KIEP “G2 갈등, 단기적으로는 中과의 교역조건 개선 효과”4면“쿠팡 로켓배송 열어도 되나요”..서울 서부지역 주민들 불안감 확산강서 양천구 초등 유치원 13곳 등교 내달로 연기5면“부동산 ‘옥석가리기’ 본격화..물류 데이터센터 대체 투자처로 뜬다”부동산 투자도 비대면..드론 구글맵으로 현장 확인6면“돈만 뿌리는 부양책은 반쪽자리‘..韓, 부가가치세 소득세 낮춰야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G2 경쟁하듯 감세정책 확대8면與野, 원구성 탐색전..김태년 “속도 빠르게” 주호영 “인해전술 압박”윤미향 침묵 속..민주당 내부서도 ‘사퇴론’ 고개9면나랏빚 증가속도 ’선진국 2배‘..코로나發 확장재정 ’선택과 집중‘ 해야마스크 공장 한숨 돌렸나 특별연장근로 신청 급감10면삼성화재 카카오페이 합작사 설립 결국 무산코로나에 보험업계 순이익 26% 뚝12면코로나 G2 갈등도 버거운데..삼성 ‘시계 제로’비핵심 자산 팔아 미래사업 베팅 LG상사 위기속 새판짜기 속도13면‘원격으료 실증’ 1차 의료기관 절반 “참여 철회”발암 추정 물질 검출 31개 당뇨약 판매 중지14면“그 쌀 어떻게 보관하죠?”..실시간 방송 보며 쇼핑 채팅불매운동 장기화에 한국 떠나는 日브랜드18면벌써 지난해 90% 수준..말라붙은 돈줄에 유상증자 급증“경기부양 기대에 조정 없을 것 vs 미중 갈등에 지속 상승 부담”19면차이나 머니 다시 기지개..韓 스타트업 캐피털사에 군침“믿을 건 美주식형 펀드”..올들어 3639억 유입20면한한령 또 안당하란 법 있다..홍콩 대만 우회로 뚫어야인대밴드 무대 보고 싶다면..홍대 말고 랜선 접속하세요22면미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꿨다브랜드 가치 지키려고 디즈니, 트위터 인수 포기 미디어 제국 자존심 지키다24면한국서도 日 잃어버린 10년 재연될 수 있어농심 한중일 바둑 삼국지 연다25면[목멱칼럼] 윤미향 논란, 친일-반일 문제 아니다[테스크의 눈] 코로나가 바꾼 삶과 일의 공간들26면잠잠해진 용산 정비창 개발 호재..“3.3㎡당 1.5억인데 누가 사겠나”수도권 공공분양 주택 최대 5년 의무 거주해야27면“금방 내릴거야, 좀 봐줘” 승차 제지하자 배째라식..기사들만 난감하네피해식당 방문해 맛있는 한끼..구역 할당제에 릴레이 소비
- 영양섭취도 ‘빈익빈 부익부’… 빈곤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 부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근육과 뼈 손실을 막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은 노인일수록 잘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적게 잡아도 하루 평균 0.91g/kg/day(몸무게 1킬로그램 당 단백질 0.9그램 )을 섭취해야 한다. 가령 몸무게 60㎏인 노인은 하루에 54.6g(60 × 0.91) 이상 먹어야 한다. 목살 돼지고기 약 250g 정도다. 하지만 노인기에는 단백질의 체내이용률이 낮아지고,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있는 시기이므로 최근에는 노인층에서는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1.0~1.2g/kg/day 이상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18년 개정된 대한노인학회에서는 하루 1.2g/kg/day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양섭취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은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이 낮은 노인층에서는 식물성 단백질보다 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더 부족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3,512명(남 1,484명, 여 2,028명)을 가구 월 소득 사분위수(약 ▲70만 원 이하 ▲71~170만 원 ▲170~280만 원 ▲280만 원 이상)로 나눠 단백질 섭취량을 분석했다.남녀모두 소득이 낮아질수록 단백질 섭취량도 부족했다. 남성은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한 그룹(0.95g/kg/day)보다 가장 높은 사분위 그룹(1.14g/kg/day)이 20%가량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했다. 여성도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한 그룹(0.83g/kg/day)보다 가장 높은 사분위 그룹이(1.09g/kg/day) 31%가량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했다. 단백질 섭취량은 곡물, 감자, 설탕, 콩, 콩류, 견과류, 식물, 버섯, 과일, 해초에서 얻어지는 식물성단백질과 고기, 계란, 생선, 조개류, 유제품에서 얻어지는 동물성단백질로 나누어진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소득과 큰 연관성이 없었던 반면, 동물성단백질 섭취는 소득이 낮을 수록가 부족해졌다. 소득이 낮은 한국인 노인층의 단백질 섭취부족은 주식으로 섭취하는 쌀에서 얻어지는 식물성단백질 부족이 원인이라기보다는 반찬으로 섭취되는 고기, 생선, 계란과 같은 동물성단백질 섭취부족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소득별로 단백질 권장량(0.91g/kg/day 이상) 섭취 비율도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59.1%가 단백질 권장량을 섭취한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는 45.8%만이 단백질 권장량을 섭취했다. 여성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는 32.5%만이 단백질 섭취 적합성을 보여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61.4%)보다 2배 가량 낮았다. 학력도 단백질 섭취와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였다. 학력이 낮을수록 단백질 섭취가 최대 31.7% 감소했다.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의 약 2/3가 평균 가계 소득보다 낮고 중학교 미만의 교육을 받은 만큼, 대부분의 노인들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박현아 교수는 “주식인 쌀인 한국인들은 쌀에서 나오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소득에 큰 영향이 없던 반면, 육류, 생선, 유제품 등 비싼 반찬으로 섭취해야 하는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했다”며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가격 걱정 없이 영양분이 높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영양 지식도 많아 균형있는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대한노인학회에서 권장하는 단백질 섭취비율로 계산하면 남성은 28.7%, 여성은 20.1%만이 단백질을 적정하게 섭취하고 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단백질 결핍은 심각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한 노인들의 단백질 섭취 개선을 위한 건강 정책과 영양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 소득수준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녀 모두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가 낮아졌다. (60세 이상 노인의 월 평균 소득에 따른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