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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 부채한도 협상 실패…뉴욕증시 하락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소매업체 홈디포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美 증시 하락 마감-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3만3012.1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내린 4109.9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진 1만2343.05를 기록.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35% 하락한 배럴당 70.86달러에 거래 마쳐.◇‘실적 부진’ 홈디포에 투심 악화-이날 홈디포는 올해 1분기 3.82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혀.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80달러)를 웃돌아. -매출액은 372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382억8000만달러)를 하회. 홈디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시장의 매출액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음. -시장 컨센서스를 이렇게 큰 폭 밑돈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CNBC는 보도.-리처드 맥페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서비스로의 지출 행태 변화 △지난 봄 미국 서부의 추위 등을 부진한 실적의 요인으로 꼽아. -특히 홈디포는 올해 회계연도 동일점포 매출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 당초 보합권 전망에서 하향 조정. -홈디포 주가는 이날 2.15% 떨어져. 홈디포는 다우 지수 30개 회사에 들어가는 곳인 만큼 다우 지수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음.-월마트(-1.38%), 타깃(-2.28%), 메이시스(-3.53%) 등 주요 유통업체 주가 모두 하락. ◇소비 0.4%↑…일각 “인플레 착시”-개장 전 나온 소비 지표는 비교적 양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 월인 올해 3월(-0.7%) 큰 폭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소비가 미국 경제를 여전히 떠받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됨. -이번 수치는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음에도 미국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는 것.-소비 지출 호조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높은 가격을 반영한 착시라는 분석도 제기. EY-파테논의 리디아 보우소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소매 판매는 완마한 반등을 보였지만 이는 더 높아진 가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만큼 경기 하강 국면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더 많아.-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만한 지점에 있지 않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입수한 데이터를 통해 보면 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고 발언◇다른 경제 지표들 양호-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집계를 보면, 이번달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50으로 전월 45보다 상승. 5개월 연속 상승세.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연준은 밝혀.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상회.(사진=AFP 제공)◇바이든, 亞 순방 단축-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협상했지만 또 실패.-연방정부 부채는 올해 1월 법정 한도(31조4000억달러·4경2000조원)에 도달. 국채 발행이 어려워진 재무부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한 계좌인 일반계정(TGA)을 임시로 써 왔음.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X-데이트는 TGA 잔액까지 바닥 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는 시기를 의미. 공무원 혹은 군인에게 월급을 주거나 건강보험 등을 운영할 돈이 없어진다는 뜻.-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일정까지 전격 단축. 오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19~21일 일정만 소화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혀.-상·하원이 메모리얼데이 연휴(미국 현충일·29일)를 전후로 휴회하는 만큼 어떻게든 협상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혀.-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전미독립지역은행가협회(ICBA) 행사에서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달 1일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며 “이는 경제와 금융에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미국, 보유 핵탄두 숫자 전격 공개-1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운반체로 총 662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를 배치. -이들 핵 운반체에 탑재한 핵탄두는 1419개라고 발표. ICBM 발사대와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 전략폭격기는 배치한 것과 배치하지 않은 것을 포함해 총 800개.-미국이 핵탄두 숫자를 자발적으로 공개한 것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것.-2011년 발효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배치한 ICBM과 SLBM,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1550개로 제한.-러시아는 지난 2월 돌연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고, 핵탄두 숫자 등을 공개하지 않아.◇새 회계기준 논란 속 생보사도 1분기 역대급 실적-새 회계제도(IFRS17) 적용을 둘러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실적 거둬.-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한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 순이익은 706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684억원에 비해 163.4%나 급증.-삼성생명의 1분기 보험서비스 순익은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914억원에 비해 2% 줄었으나 투자 서비스 순익은 지난해 1분기 2769억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992억원 흑자 전환.-교보생명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5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고 한화생명의 순이익도 4225억원에 달해.- IFRS17을 계기로 각 사의 회계 기준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1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보험업계에서는 일부 보험사가 자의적 가정을 활용해 CSM을 과대 산출하고 이익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CSM은 보험계약으로 얻을 미실현 이익을 평가한 값. 보험사는 CSM을 계약 시점에 부채로 인식하고 계약 기간 동안 상각해 이익으로 인식.
- 韓 IT강국 위상 다지기…국회 MWC에 삼성폰 서울 언팩까지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아·김정유 기자]글로벌 IT 패권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IT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각종 규제에만 관심을 뒀던 정치권은 이례적으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전시회를 국회에서 열었고,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 공개행사를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여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는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실제 교통수단으로 ‘하늘을 나는 택시(UAM)’를 이용하게 하는 등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UAM 시뮬레이터’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부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세 번 접는 스마트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ICT 신기술의 미래로 꿈꾸다’ 를 주제로 ‘국회 MWC 2023 전시회 개회식’ 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다. 사진=과기부 제공◇오픈랜과 생성형AI로 위기이자 기회인 상황한국의 IT는 위기이자 기회인 상황.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 463개 기업이 참가해 미국(1484개), 중국(502개)에 이어 3위를 기록할 만큼 열정적이고, 전 세계 5G 표준특허 점유율도 25.9%에 달해 중국(26.8%)에 이어 2위를 기록할 만큼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에서 강하다.하지만,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SW)화되는 미래 오픈랜(Open-RAN·개방형 무선접속망)시대에도 경쟁력이 유지될지 걱정이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3년 만에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선 5위로 주저앉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OMDIA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5G 장비 점유율은 화웨이(28.6%)와 ZTE(19.1%)를 합쳐 중국 기업이 47%에 달한다. 삼성은 6.6%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1월 챗GPT 출시 이후 MS, 구글, 메타 같은 빅테크들이 앞다퉈 초거대 AI 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그럼에도 정치권은 지금까지 IT산업 진흥보단 규제에 관심을 둬왔다. 통신요금 인하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가 우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회에서 국내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을 알리는 IT전시회가 열린 것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여야 IT로 화합…서울 광화문 언팩 검토하는 삼성15~16일간 열린 ‘국회 MWC 2023’는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국내 기업 21곳이 참여했고, 중소기업 참여 예산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내게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까지 참석한 행사였지만, 기술보다는 사람에 관심이 몰릴까 봐 대기업 대표이사(CEO)들은 참석하지 않도록 했다.정청래 위원장은 “MWC를 갔더니 삼성, SK텔레콤, KT는 물론 스타트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더라”면서 “스타트업들은 조금만 지원해주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매년 행사를 정례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방송법 개정 등 미디어 이슈로 여야 대치가 심한 상임위다. 하지만, 국회 MWC전시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 허은아 의원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중 의원은 “AI나 로봇, UAM 등이 전시됐는데 우리가 세계와 경쟁하는 부분도 있지만 뒤떨어진 분야도 있다”면서 “과방위가 합심해 예산과 법령을 뒷받침해서 국내 IT기업들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5·플립5’ 초기 마케팅 전략 변화를 검토 중이다. 그간 폴더블폰 언팩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에서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개최지로 한국의 서울이나 부산을 검토 중이다. 예컨대 서울 광화문 등 상징성 있는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이 공개되면 남다른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구글이 ‘픽셀 폴드’를 공개하고,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폰 공세가 격화되는 속에서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시장 침체로 역대급 실적 악화를 경험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전해 영업적자를 면했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이란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상징성, 이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내세우고 싶을 것”이라며 “K-팝 등 문화적으로 집중도가 높아진 한국에서 언팩을 여는 것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성웅, 정체불명의 가면맨 변신…추격극 '라방', 1차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이 선보일 올해 가장 독창적인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 영화 ‘라방’이 6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명품 배우 박성웅과 박선호, 김희정의 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 ‘라방’이 다가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며,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강렬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의 압도적인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 여친이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혔다!”라는 아찔한 공포를 자극하는 카피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배경으로 깔린 실시간 라이브 대화창의 댓글들은 숨 막히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을 예고하며 ‘라방’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특히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박성웅의 스페셜한 변신이 눈에 띈다. 그는 ‘라방’에서 몰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 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가면 속에 얼굴을 숨겨도 서늘한 카리스마를 그대로 드러내 명품 배우의 진가를 보여주며 스크린을 긴장감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치는 아이디 486 ‘동주’ 역은 박선호가 맡았다. 박선호는 드라마 ‘루갈’, ‘최고의 치킨’, 영화 ‘챔피언’,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차세대 배우로, ‘라방’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생중계되며 위기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동주’ 역을 맡아 스크린을 압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선사한다. 여기에 영화 ‘부기나이트’, 드라마 ‘스폰서’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김희정이 위기에 빠진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 역을 맡았다. 김희정은 ‘라방’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젠틀맨’의 몰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어 위기에 처한 ‘수진’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심장을 졸이게 할 예정이다. 강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한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의 숨 막히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 ‘라방’은 6월에 개봉한다.
- 한국화웨이, KOBA 2023에 미디어 솔루션 출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화웨이가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 참가한다.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KOBA 2023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방송 통신융합산업 관련 전문 전시회다. 이 자리에서 한국화웨이는 미디어 분야 솔루션 기업으로 참여해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지능형 협업 디바이스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특히 스토리지와 관련해, 성능과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분산 스토리지인 ‘오션스토어 퍼시픽(OceanStor Pacific)’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션스토어 퍼시픽’은 국내 영상 제작 업계에서 널리 사용 중인 대표적인 영상 편집 시나리오 솔루션 ‘오션스토어 9000(OceanStor 900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향상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한국화웨이는 4K, 8K 환경과 멀티태스킹 협업 과정에서 제작 및 편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스케일 아웃 파일 NAS 스토리지(Scale-out File Network Attached Storage)’와 가장 빠른 응답 속도 및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도라도 올-플래시(Dorado All-flash) 스토리지’를 선보인다.5G와 와이파이6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제작, 편집, 전송 환경의 효율성을 높인 스위치 제품군과 가상화 솔루션을 전시하고, 다양한 미디어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도 출품한다.올해 KOBA에서는 화웨이의 지능형 협업 솔루션인 ‘아이디어허브(IdeaHub)’도 만날 수 있다. ‘아이디어 허브’는 다중 사용자의 온라인 회의와 원격 업무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편집자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황 디(Huang Di)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부사장은 “한국화웨이는 지난 10년여간 국내 미디어 산업의 동반자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화웨이는 미디어 분야의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화웨이는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한국의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 밀크초콜릿 주의보…당 섭취량 WHO 권고기준 최대 295%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밀크초콜릿 일부 제품의 당류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의 최대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16일 시중에 판매 중인 밀크초콜릿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 함량 등을 시험,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가나 밀크초콜릿, 고디바 펄 밀크초콜릿, 길리안바 크리미밀크,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 리터 스포트 알파인 밀크초콜릿, 린트 린도볼밀크, 마켓오초콜릿 밀크, 미니쉘 딸기, 밀카 알프스밀크, 베델 클래식 밀크초콜릿, 스타벅스 밀크초콜릿, 토블론 스위스 밀크초콜릿, 허쉬 밀크초콜릿,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초콜릿, ABC밀크초콜릿 등이다. 1일 WHO 권고기준 대비 밀크초콜릿 당류 함량.(자료=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들 제품의 당류 함량은 제품 1개당 최소 13.85g∼최대 103.25g(평균 54.82g)으로 최대 7.5배 차이가 있었고 11개 제품은 어린이 1일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35g)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당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1개를 어린이가 섭취하면 1일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 대비 적게는 39.6%에서 많게는 295%를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역시 최대 206.5%를 섭취하는 수준이다. 또한 카페인 함량은 제품 1개당 최소 4.72mg∼최대 35.35mg(평균 19.42mg)으로, 어린이(만 6~11세)가 제품 1개를 섭취하면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63~96㎎)을 초과하지는 않지만 타 식품(콜라 250㎖ 기준, 카페인 함량 23㎎) 등과 함께 과다 섭취하면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품질개선을 권고했으며 소비자에게는 제품마다 영양성분 함량이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관망세…16일 분수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여야간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당분간 부채 한도 이슈를 보며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매파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4월 수·출입 물가가 석 달 연속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바이든-매카시 합의 여부 주시-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오른 4136.2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6% 뛴 1만2365.21을 기록.-3대 지수는 장중 부채 한도 협상을 주시하면서 상승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오는 16일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이번달 안에 사태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 예정.-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그동안 이른바 ‘X-데이트’를 다음달 초로 천명.-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3%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에 마감. ◇연준 위원, 줄줄이 매파적 발언-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적어도 올해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2.0%)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돌아가는데 대한) 비용이 있다면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금리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달간 긍정적인 지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주장.-가장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여겨지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마저 이날 인플레이션을 두고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고 평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오후 현재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25.3%로 보고 있어. 전날 15.5%보다 상승.◇어두워진 美 제조업 지표-뉴욕 연은의 집계를 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31.8로 전월 대비 무려 42.6포인트 폭락.-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 뉴욕 연은이 뉴욕주의 약 200개 제조업체를 평가해 산출하는 것으로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사진=AFP 제공)◇EU,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혀.-MS가 제시한 반독점 우려 해소 방안을 받아들여 블리자드를 인수하더라도 관련 분야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MS 입장에서는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넘어야 할 난관이 여전히 존재. 당장 지난달 말 영국의 반독점 규제기관 경쟁시장청(CMA)이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불허. MS와 블리자드는 항소 방침을 밝혔지만, 승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역시 지난해 12월 당시 “MS의 블리자드 인수로 게임시장의 경쟁이 약화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美 가계부채, 2경원대로 사상 최대-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가계 부채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의 전체 가계 부채가 전분기보다 0.9%(1480억달러) 늘어난 17조500억달러(약 2경2856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4분기보다 2조9000억달러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모기지 대출은 3월 말 현재 12조400억달러로 1210억달러 증가.◇아마존, AI챗봇경쟁 가세?-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웹스토어에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챗GPT 같은 상품 검색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아마존은 최근 시니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채용 공고에서 “아마존 검색을 대화형 경험으로 다시 구상하고 있다. 이용자 질문에 답을 찾고 제품을 비교하며 개인에 특화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화형”이라고 설명.◇환율 상승에 4월 수출입 물가 석 달 연속 상승-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7.92로 3월(117.79)보다 0.1% 상승.-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오름세. 1년 전과 비교하면 7.5% 낮은 수준이다.-품목별로 3월과 비교해 화학제품(1.2%), 제1차금속제품(2.1%)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려. 반면 농림수산품(-0.6%), 컴퓨터·전자·광학기기(-3.6%) 등은 내림. ◇코스피 거래대금, 재차 10조원대 아래로-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집계.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12조6000억원)과 비교해 27.90% 줄어든 규모.-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올해 1분기 기업 영업이익 부진,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준 영향으로 보여.
- “ICT 첨단기술 보러오세요”…과기정통부, ‘국회 MWC 2023’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ICT 신기술의 미래로 꿈꾸다’를 주제로 한 ‘국회 MWC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3)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국회에서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전시회, 간담회,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15일 10시부터 오는 16일 15시까지 열리는 ‘국회 MWC 2023 참여기업 전시회’는 국내 21개 기업이 참여해 5G·6G 등 이동통신 분야 핵심기술 및 이와 융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인다.함께 열리는 ‘국회 MWC 2023 참여기업 간담회’는 과방위, 과기정통부 및 국내 중소·중견·스타트업 기업(8개)들이 모여 성장동력 창출 및 글로벌 진출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를 주재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우리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회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MWC 2023 세미나’는 국내 산학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최신동향 및 연구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CES 2023 및 MWC 2023 최신 기업·기술 동향’, ‘5G 연구개발 성공사례와 6G 비전 및 연구개발 추진계획’, ‘국내 유수 기업의 5G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과기정통부에서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기획 중인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 추진방향’도 소개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와 함께 우리 기업의 우수기술을 관람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정부도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제도적인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고 기업과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팝 초코바나나’ 온라인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리온(271560)은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팝 초코바나나’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오리온)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팝은 2020년 출시 이후 대중적인 맛과 가벼운 식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초코바나나는 어린이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했다. 오트와 국산쌀, 통밀, 호밀 등으로 만든 오곡볼에 초코와 바나나 맛을 더하고, 380g 기준 우유 5잔 분량의 칼슘을 담아 맛과 영양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50g과 우유 200ml를 함께 먹으면 6~8세 어린이 기준 1일 권장 섭취량의 50%에 달하는 칼슘 35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하트 모양의 코코아 맛 쿠키 ‘미쯔블랙’과 부드러운 마시멜로도 함께 넣었다. 쿠팡, G마켓,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간편식사대용식 전문 브랜드다. 다양한 곡물과 과일, 견과류 등을 원물 그대로 구워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맛과 영양에 재미까지 더한 ‘오!그래놀라’ 12종과 ‘오!그래놀라바’ 3종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맛있는 그래놀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4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경남 밀양에 위치한 오리온농협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칼슘 함량을 높이고, 맛과 영양을 강화한 만큼 엄마가 챙겨주는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라며 “마켓오네이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여 그래놀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디폴트 파국 피할까…G7 정상회담 이후 합의 가능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한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9~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에는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늘(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예정이다. 전기료는 ㎾h(킬로와트시)당 7∼8원, 가스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 가능성이 예상된다.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백악관-매카시 보좌관 주말간 실무협상-13일(현지시간) 파인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고위관료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보좌관들이 주말 동안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가졌다”면서 “양측의 협상 의제가 좁혀지고 있다”고 보도.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앤드루스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몇가지 변화에 대해 진정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틀 안에는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 의회 지도부와 2차 협상에 나서려고 했지만, 실무진 간 추가 의견조율이 필요하다며 회의를 이번주 초로 연기.-백악관과 민주당은 디폴트를 막기 위해 공화당이 요구하는 일부 방안을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삼성, 일본에 300억엔 투자”-삼성전자(005930)가 일본에 300억엔(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개발 거점을 신설한다고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삼성전자는 일본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연구과 관련한 거점을 만들고 일본의 소재·부품·제조장비(소부장) 업체와 공동연구에 나설 방침. 2025년 가동이 목표.-닛케이는 이미 삼성전자가 일본 정부에 반도체 시설 건설에 대한 보조금 수급을 신청했으며, 대략 100억엔(100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예상.◇G7 “금융안정 위한 적절한 행동 취할 것”-G7(주요 7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13일 일본 니가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미국·유럽발 은행 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혀.-이들은 “감독·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 분야의 동향을 감시하고, 금융안정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강인함 유지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재무장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강화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가능성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러시아의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 효과를 모니터링하기로 합의. -중국에 대한 과도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G7의 대응 목소리도 담겨. G7은 글로벌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시작해 연말까지 논의할 계획.◇SVB 해외 지점 예금은 보호 제외-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지난 3월 31일 해외 지점 예금자들에게 예금 보험에 따른 보호 대상자가 아니라며, 일반 무담보 채권자로 취급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보도. -SVB가 중국 등 아시아 고객 유치를 위해 조세 회피처 케이맨 제도에 설립한 해외 지점 예금자들은 예금보호를 받을 수 없어.◇트위터, NBC유니버셜 광고 총괄 린다 야카리노 영입-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지 7개월 만에 광고 전문가를 새로운 트위터 CEO로 임명.-야카리노는 NBC유니버셜이 1000억달러(약 134조4000억원)가 넘는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있게 한 주인공으로, 광고업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틱톡은 中공산당 선전 도구” 전 임원 폭로-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서 근무했던 전직 임원이 중국 정부가 틱톡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틱톡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 도구로 활용됐다고 폭로.-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서 2018년 해고된 위인타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 법원에 제출한 부당 해고 소송 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혀.-위인타오는 의견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의 사업을 감시하고 공산주의적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침을 제공했다고 주장.-위인타오의 폭로는 미국 정치권의 ‘틱톡 퇴출론’에 보다 힘을 실을 것으로 보여.◇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기- 유럽연합(EU)이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관계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대(對)중국 전략문서에 처음으로 명기했다고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EU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중국이 대만에 군사 행동을 할 경우 세계 경제·정치·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명시.-문서 초안에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 EU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기술 분야에서 대중국 규제안을 마련하기로. ◇교황 만난 젤렌스키 중재안 거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40분 동안 접견한 뒤 트위터를 통해 “교황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저지른 범죄를 규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피해자와 침략자가 동등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혀.-젤렌스키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만난 것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 -교황청은 회담 뒤 교황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의 인도주의적·정치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를 향한 비판은 담지 않음.정부·여당은 오는 15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4∼6월)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 14일 서울 한 건물의 전력량계.(사진=연합뉴스)◇오늘 전기·가스요금 인상 발표-이날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예정이다. 전기료는 ㎾h(킬로와트시)당 7∼8원, 가스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 가능성이 예상.-정부·여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문제를 논의해 인상 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회의 직후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여.-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 이에 따라 각 가정과 업소 등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을 적용.◇널뛰는 인플레 지표…연준 피봇 기대감 ‘안갯속’-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한 피봇(pivot) 기대감은 점차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기류.-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3300.62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4124.08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5% 떨어진 1만2284.74에 마감.-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미시건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5%를 기록. 전월(4.6%) 대비 소폭 내렸지만, 시장 전망치(4.4%)를 웃돌아.-특히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3.0%)보다 높아져. 시장 전망치(2.9%) 역시 웃돌아. 지난 2011년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국제유가는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17% 내린 배럴당 70.04달러에 거래를 마침.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2%p 오른 36.8%[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며 5주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빈 방미를 통한 한미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인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집권 여당 내 잡음도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5월 2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2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6.8%, ‘못한다’는 응답이 60.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상승하며 4월 1주차(36.4%) 이후 30%대 초반을 유지하다, 5주 만에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이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9주째 60%를 웃돌았다. 긍·부정 응답 차이는 24.0%포인트로 전주 대비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남성(4.6%포인트↑), 30대(6.0%포인트↑), 50대(4.3%포인트↑), 20대(2.9%포인트↑), 무당층(6.2%포인트↑), 중도층(2.8%포인트↑), 진보층(2.1%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5.0%포인트↑), 학생(4.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포인트↑), 대구·경북(2.7%포인트↑), 60대(3.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4.0%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1%포인트↑), 가정주부(6.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리얼미터 측은 “모처럼 강한 상승을 보이며 30% 후반대 안착하며 40%대 노크를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국빈 방미와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호전된 점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 해소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도 지지율에는 호재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4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