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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 '상생 철학'…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에 중소기업 웃는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북 익산에서 농기계 트랙터 캐빈을 생산하는 기업 위제스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을 52% 높였다. 삼성이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의 일환으로, 도움을 받아 공정 자동화를 통해 이룬 성과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그동안 삼성이 지원한 중소기업은 전국 기준 누적 3450개에 달한다. 삼성의 지원 사업 덕에 중소기업들은 위기를 극복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형 공장 단계까지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삼성)◇ 10년간 3450개 기업 지원…생산성 52%↑삼성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부, 삼성, 중소기업은 행사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2.0’을, 2023년부터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3.0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면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오히려 투자를 유발해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며 “중소기업은 고용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충남 홍성의 ㈜백제는 떡국, 쌀국수 등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33%가량 증가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현재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철유 ㈜백제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수작업 공정을 대부분 자동화하면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늘었다”며 “해외시장도 개척하면서 내년에는 46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AI 단계까지 지원…“투자 늘고 고용 증가”삼성은 향후 지원 대상 기업의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자동 집계를 위해 ‘데이터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기초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으로 설비 이상을 미리 예상하고 유지·보수 가능하도록 제조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고도화 단계 등으로 구성했다. 궁극적으로 AI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형 공장 단계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9월 발표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매출액 23.7% △고용 26.0% △연구개발(R&D) 투자 36.8% 등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한 비율이 2019년 86.2%에서 2024년 93.6%로 증가했다.이날 행사는 ‘2025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에 맞춰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은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다. 삼성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판로 개척을 돕는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19개국 124개 바이어사가 참석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 직원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을 제어하고 있다.(사진=삼성)
- 트럼프-앨버니지, 핵심 광물 공급망 협정 체결…中희토류 견제 본격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85억달러(약 12조 13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 프레임워크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고, 미국의 자급 능력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가 20일 워싱턴 D.C. 백악관 회의실에서 서명한 핵심 광물 협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미-호주 첫 ‘핵심 광물 동맹’…12조 프로젝트 가동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향후 6개월간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30억달러(약 4조 2000억원) 이상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한 회수 가능 자원의 가치는 530억달러(약 75조 6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협정은 중국이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통제 강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중국 의존에서 탈피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4~5개월간 협상한 결과”라며 “약 1년 뒤엔 미국이 희토류와 핵심 광물을 충분히 확보해 어떻게 처리할지 모를 정도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48.9%, 생산량의 69.2%를 차지하며, 정제·가공 시장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희토류는 자동차와 반도체, 항공기 및 군사무기, 스마트폰 등 첨단 제조업의 필수 소재로,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 이후 전 세계 주요 산업에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다. 호주는 세계 4위의 희토류 생산국이다. 또다른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는 미 국방부가 호주 서부에 연간 100톤 규모의 첨단 갈륨 정제소 건설에 투자하는 것이다. 갈륨은 반도체 제조와 국방 기술에 필수적인 소재로, 보크사이트 채굴시 부산물로만 생산이 가능하다. 호주는 세계 2위의 보크사이트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공급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이 통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협정은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디스프로슘, 터븀, 홀뮴 등 중희토류 12개 원소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중국산 희토류가 0.1% 이상 포함된 제품이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제품도 수출시 허가를 받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도 통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양국 간 무역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인다. ◇美·호주 주도하는 희토류 공급망 ‘탈중국’ 신호탄호주는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처리가 가능해 공급망에서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은 이번 협정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호주 외에도 베트남 등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향후 희토류를 둘러싼 새로운 지정학적 구도가 형성되고, 그 중심에 미국과 호주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딘 볼 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선임고문은 “중국은 지구상 어떤 국가도 현대 경제에 참여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만들었다. 이는 나머지 세계가 어느 한 국가의 무기화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짚었다. 호주는 또 미국과 오커스(AUKUS) 안보협정으로 끈끈하게 묶여 있는 만큼, 이번 협정이 양국 간 국방 분야 협력 강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32년 미국 핵잠수함 구매와 영국과의 신형 잠수함 공동 개발을 포함한 2400억달러(약 342조 7700억원) 규모 오커스 협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앨버니지 총리는 “이번 협정은 단순 채굴이 아니라 가공과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라며 “호주와 미국이 함께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낼 역사적인 프레임워크로, 70년 이상 이어진 동맹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급망 자립 추진과 별도로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이날 “중국이 희토류를 앞세워 위협했지만, 우리도 관세와 항공기 등 다른 여러 가지로 위협할 수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공정한 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외국인 숙박신고제 시행
-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안전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경상남북도 지역 내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가 시행된다.단기체류 외국인 숙박신고 제도 시행 안내 (사진=법무부)법무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대구·울산 및 경상남북도 지역 내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APEC 정상회의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호주, 대만, 캐나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APEC 21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특히 한국과 태국,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등 7개국에서는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오는 24일 오전 12시부터 테러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다.숙박신고제는 오는 24일 오전 0시부터 11월 1일 밤 12시까지 시행된다. 숙박신고제 시행 기간 동안 숙박외국인은 숙박업자에게 여권 등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숙박업자는 외국인이 숙박한 때나 경보가 발령된 때부터 12시간 이내에 단기체류외국인 숙박신고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외국인의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을 제출해야 한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숙박신고제 시행으로 해당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과 관련 숙박업계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APEC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인 만큼 방문 외국인과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법무부는 APEC 기간 동안 숙박신고제의 안정적인 시행과 관계 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고양지역경영원, 김달수 전 도의원 새 원장 추대…정책활동 '속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자처했던 고양지역경영원이 지역 내 주요 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정책 의제 발굴에 속도를 낸다.고양지역경원은 21일 김달수 전 경기도의회 의원을 신임 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김달수 신임 원장(왼쪽)과 참여 예정인 황교익 칼럼리스트.(사진=고양지역경영원 제공)신임 김 원장은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최근까지 경기도청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고양시 내에서 정책활동을 이어오면서 고양지역경영원의 정책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양지역경영원은 김달수 신임 원장 취임과 동시에 학계 및 시민사회계 인사들을 영입, 본격적인 정책 활동의 시위를 당긴다는 계획이다.이날 김 원장은 황교익 칼럼리스트와 하성용 중부대학교 교수, 장훈 전 서울시청 소통전략실장, 강기현 전 ㈜쓰리빌리언 COO의 영입을 예고했으며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캠프 스피치 자문역을 맡았던 양희문 성우도 참여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렸다.이를 토대로 고양지역경영원은 전문위원 제도 신설과 함께 산업경제연구본부와 지역콘텐츠연구본부를 새롭게 조직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오는 28일에는 신임 김달수 원장은 물론 영입이 예정된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김달수 원장은 “자족도시로의 도시 기능 확대를 바라는 고양시민들의 열망에 답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조례안을 제시, 고양시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업, 골목상권, 일자리는 물론 장애인, 여성, 노인,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제안함으로써 더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혁신 의제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고양지역경영원은 한국지역경영원의 고양 분원 성격의 연구조직이다.한국지역경영원은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의 연구 및 조사, 사업개발,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 김 총리 “단군 이래 최고스펙에도 청년들 어려움…책임감 느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모든 내각이 한마음이 돼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은 우리 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고,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같이 밝혔다.청년 취업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이다, 이렇게 해도 어려운 상황을 다들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한 사회의 기성세대로서 보는 마음이 무겁다”며 “큰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청년 채용을 나선 대기업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삼성,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화답해줬고, 협력사 500개 기업이 뜻을 모아주면서 (기업이 적극 나서달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을 아끼고 청년들에게 힘이 돼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어디 기업과 정부뿐이겠나, 온 국민의 마음 아닌가 한다”며 “쉽지 않은 일에 참여해준 기업인 여러분 모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년 한명 한명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며 “오늘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개최했다. 한경협이 주최해 주요 대기업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는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주요 13개 대기업 협력사 총 500여개사가 참여했다. 김 총리는 “채용박람회가 15년 만에 열린다고 들었는데,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젠슨 황, 중국에 기대면 안보 위험”…팔란티어 CTO, 엔비디아 정면 비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중국 협력론’을 겨냥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강경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샤얌 싱카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샤얌 싱카 팔란티어 CTO는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젠슨 황 CEO가 “중국을 견제하는 ‘중국 매파’라는 꼬리표는 영예가 아닌 수치이며, 세계는 ‘우리 아니면 그들’이 아니라 ‘우리와 그들’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발언을 지적하며 “미국이 지금처럼 중국과의 협력에 안주한다면 주권과 안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팔란티어는 2003년 미국에서 설립된 빅데이터 분석·AI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국방·정보기관 등 국가 안보 영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안보 테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업의 CTO가 엔비디아 CEO를 정면 비판한 것은 기술 패권 경쟁 속 AI 생태계 내부에서도 ‘시장 협력’과 ‘안보 리스크’ 사이의 노선 갈등이 가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싱카 CTO는 “미국은 즉시 중국 의존을 끝내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과 중국은 사실상 경제 전쟁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외국 기업의 기술을 흡수하며 자국 제조 역량을 키운 뒤, 저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자국 시장은 외국 기업에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애플·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단순한 인건비 절감 때문이 아니라 첨단 기술 구현에 필요한 공급망이 중국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중국에 남아왔다”고 분석하며, “이는 중국 산업 굴기에 미국 기업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싱카 CTO는 “중국과의 교역을 완전히 단절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대체 시장과 공급망을 조속히 구축해 중국의 요구에 끌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중국산 저가 제품에 익숙해진 현 상황에서 전환은 고통스럽겠지만 이를 직시하지 않으면 미국은 패권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발언은 미국 내 AI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협력 노선’과, 팔란티어의 ‘안보 우선 노선’이 충돌한 대표 사례로 해석되며, 향후 미정부의 수출 규제 정책 및 공급망 전략 논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 교보생명, 아름다운가게 주최 ‘그물코 프로젝트’ 동참
-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 ‘그물코 프로젝트 2025’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오현주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그물코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로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교보생명은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대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지구하다 페스티벌’, 초·중·고 대상 체험형 환경 수업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6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Have a nice earth(멋진 지구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다. 이경래, 김효진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한다.전시 작품은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소재로 제작됐다. 전시 종료 후에는 해체돼 아름다운가게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사회로 순환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아트워크숍, 환경교육 클래스, 플리마켓, 지속가능 패션쇼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석탄화력 폐지 등 정의로운 전환 위한 법적 기반 마련돼야”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전국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고, 정의로운 탈석탄 전환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21일 충남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충남도와 경남도, 강원도, 인천시 등 4개 시도와 6개 기초지자체, 발전 4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4개 광역(충남·경남·강원·인천), 6개 기초(고성·사천·하동·당진·보령·태안) 지자체와 발전 4사(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석탄발전 전환협의체 논의에서 지자체를 주축으로 현장 중심의 의견을 모으자는 제안에 따라 추진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14건의 특별법안을 중심으로 현장 실정에 부합하는 지원 방향과 지자체 공동 의견을 논의했다.폐지지역 지정 기준, 지원 기금 신설 및 재정 특례, 고용 안정 및 협력업체 지원, 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및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자체 공통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는 대안들을 검토했다.이날 회의에서 충남도는 올해 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2038년까지 전국 61기 중 37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임을 설명하고 법 제정이 더 늦어질 경우 근로자 고용 불안과 협력업체 도산,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충남도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공동의 현장 의견 안을 마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또 관계 부처, 국회와의 협의를 지속해 지자체가 제시한 현장 의견이 입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의할 방침이다.충남도 관계자는 “탈석탄은 국가의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피해는 지역이 가장 먼저 겪는 만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의 현실과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폐지에 앞서 법이 신속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식간에 전세계가 멈췄다"…'IT공룡 재채기'에 대혼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대규모 전산 장애로 전 세계 2500여개 기업 및 정부 기관이 동시에 마비됐다. 단 하나의 시스템 오류가 항공·금융·게임·통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연쇄 피해를 일으켰다. 미국 3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전체 시장 60%를 장악한 가운데, 소수 기업에 집중된 인터넷 인프라의 취약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AFP)◇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한순간에 ‘멈춤’…경각심↑미국 동부시각 기준 20일(현지시간) 오전 12시 11분, AWS의 미국 버지니아주 노스버지니아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서버 장애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했다. BBC방송은 이번 사고로 1000개가 넘는 회사와 수백만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IT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2500곳에 달하는 기업 및 정부 기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AWS 통신 장애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실제 인공지능(AI) 챗봇·게임·소셜미디어(SNS)·동영상 스트리밍(OTT) 등 각종 플랫폼 이용자부터 주식·가상자산 투자자, 금융 서비스·항공·통신 고객 등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에선 국세청 웹사이트가 다운되고, 증권거래소 온라인 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로이드은행·스코틀랜드은행·핼리팩스은행 고객들은 모바일뱅킹 접속이 차단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통신사인 브리티시텔레콤·티모바일 등도 피해를 입었으며, 심지어 아마존 자체 영상 서비스인 링 도어벨과 음성비서 알렉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소셜미디어(SNS)에는 세계 각지에서 불편을 호소·비난하는 불만 게시글이 쏟아졌다. 미국 노트르담대학의 마이크 채플 교수는 “마치 인터넷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에 빠진 것 같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재채기를 하니까 인터넷이 감기에 걸렸다”고 묘사했다. 원인은 AWS의 ‘DynamoDB’(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API 엔드포인트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오류로 확인됐다. DNS는 인터넷 ‘전화번호부’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이 기능이 정지하면 애플리케이션 전체가 마비된다. ◇아마존·MS·구글 ‘빅3’ 65% 장악…리스크 부각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소수 업체에 집중된 데 따른 심각성을 일깨워줬다는 평가다. 미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미국 3개 기업이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약 63~65%를 점유하고 있다. 개별 점유율로는 AWS가 29~32%로 1위, 애저가 22~23%로 2위, 구글 클라우드가 12~13%로 3위를 차지했다.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1~23% 성장하고 있으며, AI 발전과 함께 앞으로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터센터 등에 천문학적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3사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 3사의 수주 잔고 총액은 올해 2분기 기준 669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3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즉 3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고, 경제적 피해도 그만큼 커질 것이란 얘기다. 지난해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 850만대 단말기가 영향을 받았다.(사진=AFP)◇“소수 의존해 사고시 피해도 커…다중 클라우드 필수”이번 사고는 복구가 이뤄지긴 했지만, 그 경제적 파장은 막대했다. CNN은 피해액이 수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AWS 측 보상은 대부분 서비스 크레딧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퓨처리움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최신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한 서비스 장애가 도미노처럼 다른 서비스로 확산되는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복구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유사한 사고가 자주 발생할수록 기업들의 리스크 대비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 무역신용보험사 아트라디우스는 급작스러운 온라인 서비스 중단은 기업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와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탈집중화, 비상 대응 계획 수립, 계약 조건 재검토 등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통신 분석기업 우클라의 루크 키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이러한 파괴적 장애를 완화하려면 여러 지역에서 여러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다중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일부 기업은 다중 클라우드 전략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자체 인프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회귀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현실적 제약도 크다는 진단이다. 통신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의 아만딘 르 파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은 편의성과 규모를 제공하지만 디지털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도 만든다”며 “진정한 회복력은 분산화와 자체 호스팅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 인천경제청 28일 붐업페스티벌 개최…유니콘 기업 발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유니콘을 향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 투자유치 지원과 혁신 생태계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붐업페스티벌은 2021년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이래 스타트업과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이 한데 모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파크가 유니콘 기업 발굴과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기조강연, 세계시장 진출 프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 우수기업 전시와 투자 상담회 등이 있다.인천경제청은 ‘TRYOUT 실증 기업 국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에이빙뉴스를 비롯해 프랑스, 대만, 중동 등의 해외 테크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공공·민간·대학의 협력 성과를 공유한다. 또 1층 전시 공간에서 미디어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천 스타트업 생태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와 사업화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경제청은 설명했다.행사장에서는 국내 대표 온라인 교육기업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가 각각 ‘원하면 방법을 찾고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는다’, ‘AI 시대의 인재, 핵심 역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5년간의 성과 공유, 우수 스타트업 사례 발표와 시상식, 비전 선포식, 도슨트 투어,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붐업페스티벌 2025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혁신과 창의가 넘치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삼정KPMG, 데이터센터 투자·운영 '종합 자문서비스' 제공한다…국내 유일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삼정KPMG가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종합 자문 서비스’를 선보인다.삼정KPMG는 부동산·인프라·세무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정KPMG가 데이터센터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발족했다. (사진=삼정KPMG)삼정KPMG는 이 센터를 통해 △부동산 입지 및 사업성 분석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반 재무 자문 △투자 및 세무 구조 최적화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통합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부동산 부문은 데이터센터 입지와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해 투자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전력·통신 인프라, 용도지역, 개발비 등을 검토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단계에서는 실사와 재무 분석을 포함해 투자자·운영사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개발 완료 후에는 가치평가와 매각자문까지 투자 전 과정을 아우른다.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인 전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조전원 확보와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자본 조달과 지분 거래 등 금융자문을 제공한다. 부동산 부문과 협업해 입지와 인프라를 결합한 최적의 사업 모델도 제안한다.세무 부문은 취득·운용·매각 단계별 세무 이슈를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과다 납부 세금 환급 △세무조사 대응 △취득세 신고 등 맞춤형 세무 자문으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삼정KPMG는 국내 데이터센터 90% 이상의 자문 경험과 미국·유럽 등 해외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기반으로 약 100건 이상의 전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정부 정책 지원과 규제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 전략을 제시한다. 투자자 유형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루션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코로케이션형, 하이퍼스케일형, AI 특화형, 해외 진출형 등 다양한 모델에 최적화된 투자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향후 투자자 대상 세미나, 정책 변화 브리핑, 프로젝트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통찰력(인사이트)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리더인 진형석 전무는 “데이터센터는 AI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입지, 전력, 개발비, 임대수익 등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수익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