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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스포츠 브랜드 선언 50주년 기념 글로벌 캠페인 론칭
  • 휠라, 스포츠 브랜드 선언 50주년 기념 글로벌 캠페인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코리아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스포츠웨어 브랜드 선언 5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휠라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로고 ‘F-BOX 로고’가 탄생하고 스포츠 브랜드로 선언, 본격적인 제품을 출시한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다.휠라 ‘스포츠 브랜드 선언 50주년’ 기념 글로벌 캠페인 론칭. (사진=휠라)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설립 초반에는 비엘라 지역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니트웨어와 언더웨어 생산을 주로 했다. 휠라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73년부터이다. 휠라를 대표하는 ‘화이트 라인’ 네이비·레드 스트라이프 포인트의 화이트 피케 셔츠와 F-BOX로고도 이 시기에 탄생했다. F-BOX 로고는 사각형에 영문 F자가 들어간 휠라의 상징인 로고로, 1973년부터 세계 곳곳의 스포츠 선수들과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이번 캠페인 주제는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숫자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로 2023년 현재, 열정 없는 성공은 없으며 진심으로 마음이 가는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캠페인 영상에는 휠라 패밀리로 관계를 이어온 스포츠 레전드이자 휠라 글로벌 앰버서더인 비욘 보그(테니스), 그랜트 힐(농구), 지오바니 솔디니(요트), 라인홀트 메스너(산악), 수잔 슐팅(빙상), 알렉산드리아 칠레미(브레이크 댄스), 라일리 오펠카(테니스) 등이 참여했다. 앰버서더들은 그들이 걸어온 길, 성공에 대한 방식 등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인터뷰 형식으로 공유한다.특히 세계적인 항해사 지오바니 솔디니가 세계대회 레이스를 뒤로한 채 태평양 한가운데서 조난당한 이사벨 오티시에를 구조하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봉우리 14좌를 정복한 라인홀트 메스너의 등반 뒤에 숨겨진 환경에 대한 노력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선 인간의 위대한 업적으로, 이들의 ‘게임 체인저’ 로서의 면모는 캠페인에 대한 의미를 더한다.이번 캠페인은 매니페스토 영상과 함께 대표적인 앰버서더 각각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디지털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휠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루카 버톨리노 휠라 글로벌 전략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게임 체인저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한다”며 “휠라는 항상 새로운 시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고 코트 안팎에서 우리 모두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휠라의 메시지에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3.08.08 I 백주아 기자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 B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 B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밸런스드펀드(BF) 중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총 259개의 포트폴리오가 승인돼 운용 중이다. 해당 포트폴리오에는 타겟데이트펀드(TDF), 밸런스드펀드(BF), 원리금보장상품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3.56%로 총 23개의 BF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8.77%다.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에서 착안해 만든 국내 최초 호주형 자산배분 전략 상품이다. 호주는 지난 2013년 마이슈퍼 가입을 의무화해 운용 방식을 단순화하고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에 따르면, 2015년 4230억 호주달러(한화 약 363조원)였던 마이슈퍼 적립금은 2022년 8850억 호주달러(한화 약 760조원)를 기록하며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마이슈퍼의 성공 요인으로 거론되는 투자목표, 자산배분, 저비용 등을 벤치마킹했다. 퇴직연금 전용 상품인 만큼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장기 물가 추정치와 자산별 실질 수익률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포트폴리오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이 높은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부터 위험조정 수익률이 높은 미국 대형성장주, 국내 채권까지 전 세계 다양한 자산을 편입한다.저렴한 보수도 장점이다. 디폴트옵션 특화 상품임을 고려해 낮은 운용보수를 책정했다. 연간 총보수는 디폴트옵션 클래스(O) 기준으로 0.47%다.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전략부장은 “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글로벌 주식, 국내 채권 뿐 아니라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 인프라, 원자재 등 물가 관련 자산에도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라며 “원화투자자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따라 해외자산은 환노출로 투자하고 국내자산은 채권으로만 구성해 위험조정 수익률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디폴트옵션에 특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3.08.08 I 김보겸 기자
GS칼텍스, 바이오연료 ISCC EU 친환경 인증 획득
  • GS칼텍스, 바이오연료 ISCC EU 친환경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과 ISCC의 글로벌 대행사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인 더크 테이허트가 참석한 가운데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및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ISCC EU 인증을 받았다.GS칼텍스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인 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다. 이 중에서도 ISCC EU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인증이며 EU 국가들의 환경 규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EU 외 다른 국가들의 바이오연료 친환경성을 입증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국제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이승훈 부사장은 “이번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왼쪽)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ISCC의 글로벌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책임자 더크 테이허트로부터 ISCC EU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GS칼텍스)
2023.08.08 I 김은경 기자
세계 최초 기술에도 사업화까지는 첩첩산중
  • 세계 최초 기술에도 사업화까지는 첩첩산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최초로 자동차 제조기술을 적용해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만든 임성대 에코브 대표는 최근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 개선 노력으로 사업화의 물꼬를 텄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서다.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환경보호는 물론 아파트, 전통시장 내 택배·배달 오토바이 관련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전기자전거는 30㎏ 미만으로 제한돼 오로지 승객용으로만 제작할 수 있다. 사실상 사업이 가능한 근거가 없는 셈이다. 이 같은 애로사항을 파악한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 개선에 착수했고 국무조정실은 규제심판회의를 거쳐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여러 부처·기관에 걸친 제도 개선이 필요해 사업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임 대표는 “과거에는 담당부처로부터 ‘절대 불가하다’는 답을 들었지만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으로 다른 스타트업보다 빨리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면서도 “하지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여러 부처에 법령이 얽혀 있어 관련 법적 근거를 만들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정부가 규제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다부처 복합규제’로 인해 현장의 체감도는 낮은 실정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신산업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부처 법령이 얽혀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처마다 특정 산업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보니 원활한 사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A사도 부처마다 다른 해석에 수십억원의 투자비용을 고스란히 날릴 판이다. 헌옷을 가공·수선한 뒤 수출하는 이 회사는 업종분류상 제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재 입주한 산단에서 나가야 하는 처지다. A사의 영위업종이 제조업이 아닌 재활용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폐기물관리법상 나대지나 잡종지에만 입주할 수 있어서다.A사 대표는 “생활 폐기물인 중고의류는 사업 폐기물과 달리 환경 유해성이 극히 낮다. 환경부도 우리 공장을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제조공정 포장시설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면서도 “산단 주무부처인 산업부나 입지 담당부처인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장이 달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중고의류 수출이 막히면 오히려 국내에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고의류 사업의 환경·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공장입지 제한을 풀어 달라”고 촉구했다.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정부가 규제혁신을 추진해도 법이나 규정 등이 바뀌지 않으면 기업은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특히 다부처 복합 규제의 경우 부처별 이해관계가 달라 행정절차 진행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부처에 권고한 규제 개선안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8.08 I 김경은 기자
'부끄러운 한국' 안 되려면
  • [생생확대경]'부끄러운 한국' 안 되려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6500달러(약 850만원)를 들여 잼버리에 참가하려던 아들의 꿈이 악몽으로 변했어요.”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소식이 미국 CNN의 홈페이지 한켠을 차지했다. 잼버리에 아들을 보낸 미국 학부모를 인터뷰하는 정성(?)까지 들였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도 전세계에서 이슈가 됐다. 상온 초전도체의 상용화 가능성을 두고 전세계 언론들은 저마다 의견을 내놓으며 토론의 장이 벌어졌다. 미국·중국 증시도 ‘초전도체 테마주’가 롤러코스터 장에 올라탔다.잼버리는 전세계 153개국, 4만2000여명이 참가한 국제행사였던 만큼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았다고 치자. 초전도체도 만약 사실이라면 현대 과학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을 것이다.이런 세계적인 이슈가 아니어도 최근 외신 보도에서 한국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칼부림 난동’이 대표 사례다. 외신들은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흉기 사건을 보도하며 이는 마치 ‘테러 행위’와도 같다고 지목했다.한두 명 정도 인명 사고는 단신으로 치부하는 중화권에서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서현역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을 ‘무서운’(Terrifying) 곳이라고 칭하기도 했다.한국 이슈에 대한 외신 보도가 잦아진 것은 그만큼 세계의 주목도가 커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10위권 안에 드는 국가로 성장했으며 BTS 같은 K콘텐츠, 즉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의 소식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시선 또한 많아졌다.그렇다면 외신에 비치는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긍정적인 뉴스도 많겠지만 잼버리, 흉기 난동 등 일련의 사건들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갉아먹고 있다.얼마 전 만난 한 중국인 유학생은 최근 사건을 언급하며 “중국 내 인터넷에서는 ‘무서워서 한국 못 가겠다’란 글이 넘친다. 중국이야 그렇다 치지만 한국은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은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이는 각종 사회적인 논란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처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잼버리 사태에 정부가 적극 대처함으로써 다행히 참가국 이탈을 최소화했지만,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국제행사를 망쳤다는 오명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전세계가 ‘테러리즘’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요즘, 흉기 난동에 미온적인 대처를 보였을 경우 한국은 대(對)테러 대응이 미흡한 국가로 낙인이 찍혔을 수도 있다.잼버리에서 몇 명이 온열 질환을 겪어 응급실에 실렸고, 몇 명이 묻지마 범행에 당해 다쳤는지의 뉴스는 더이상 우리나라만의 뉴스가 아니다. 외신 보도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발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 고위 관료(대통령을 포함한)들이 해외에서 실수를 하는 것만이 ‘나라 망신’이 아니다. 이제는 높아진 국가 위상에 맞춰 내부의 재난 재해 등에 대한 콘트롤타워 등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시기다.
2023.08.08 I 이명철 기자
박보균 장관,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에 축전
  • 박보균 장관,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에 축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윤한결에게 7일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지휘자 윤한결. (사진=크레디아)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미래세대가 거둔 또 한 번의 쾌거이다. 특히 교향곡이나 오페라 등의 음악 공연을 총괄하는 지휘 분야에서 얻은 성취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축하했다.이어 “지휘자는 하나의 교향곡을 구성하는 수십 종의 악기, 수만 개의 음표를 탐구하여 하나의 감동으로 빚어내는 만큼 윤한결 님이 그간 쏟아냈을 도전과 집념의 시간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윤한결 님의 힘찬 지휘봉이 전 세계 곳곳의 포디엄에서 빛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윤한결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대성당에서 열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지휘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윤한결이 처음이다. 수상자에게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지휘 기회가 주어진다.‘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이름을 딴 국제 경연대회로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평가 받는다. 헤르베르크 폰 카라얀 협회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클래식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한다.윤한결은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떠나 뮌헨 음대를 졸업했다. 2019년 유럽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이 수여하는 네메 예르비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제네바 대극장,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로,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카펠마이스터(음악 총괄)로 경력과 경험을 쌓았다.2015년 제네바 작곡 콩쿠르 2위에 올랐다. 2021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가 개최한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 다니엘 바렌보임을 비롯해 첼리스트 요요마, 한국의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이 소속된 영국 클래식 아티스트 전문 매니지먼트사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2023.08.07 I 장병호 기자
 하나증권 ‘아리랑본드’ 주관 두각…트랙레코드 효과 본격화
  • [마켓인] 하나증권 ‘아리랑본드’ 주관 두각…트랙레코드 효과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하나증권이 ‘아리랑본드’ 발행 대표주관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꾸준한 네트워킹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국내 아리랑본드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들이 한국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아리랑본드와 김치본드로 나뉜다. 아리랑본드는 외국인(비거주자)이 한국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이고, 김치본드는 원화 이외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메릴린치, 200억 규모 아리랑본드 발행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국내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아리랑본드는 총 1조6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하나증권이 주관사를 맡은 곳은 총 6166억원으로 업계 1위 수준이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별로는 총 51건 중 21건에 대해 하나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지난달 27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네덜란드법인이 200억원 규모의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 수요예측을 밟지 않고 사모 시장에서 투자자를 확보했다. 만기는 10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4.4%다. BOA가 지급 보증에 참여했으며, 1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 붙었다.메릴린치는 꾸준히 국내 채권시장을 통해 원화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1년물 200억원, 2020년 30년물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모두 하나증권이 발행 주관사를 맡았다.채권시장 관계자는 “금리차로 인해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채권 발행이 가능하며, 차입 통화를 다변화하기 위해 발행이 이뤄졌다”면서 “특히 아리랑본드의 경우 만기일이 길기 때문에 장기채만 담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별도의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노무라…하나證 아리랑본드 트랙레코드 ‘주목’앞서 하나증권은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 글로벌 IB들의 아리랑본드 발행을 위한 대표주관사 역할을 맡아왔다. 하나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이들과 수차례 호흡을 맞춰왔다. 세계 최대 IB인 미국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경우 2017년 최초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할 때부터 대표주관사로 활약해왔다. 현재까지 발행한 아리랑본드 규모는 모두 사모채로, 총 2266억원에 달한다.일본 최대 IB인 노무라그룹도 2017년부터 하나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았다. 노무라는 공모채로 1100억원, 사모채 1300억원을 발행했다. 통상 외국 발행사의 경우 아리랑본드 공모 발행 시 발행공시, 수시공시 의무 등의 부담이 있어 발행절차가 사모채보다 까다롭다.하나증권은 지난 2015년 프랑스은행이 소시에떼제네랄이 원화로 회사채를 발행할 때 처음으로 아리랑본드 대표주관 경험을 쌓았다. 아리랑본드 발행을 위해서는 해외 IB와 꾸준한 소통업무가 필요하다. 다른 증권사에 비해 주관 경험이 많다 보니 하나증권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하나증권 관계자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IB들과 꾸준한 네트워킹으로 트랙레코드 쌓고 있다”며 “리그테이블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박미경 기자
넥슨, ‘던파’ 쇼케이스 개최…하반기 로드맵 공개
  • 넥슨, ‘던파’ 쇼케이스 개최…하반기 로드맵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사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쇼케이스 ‘던파로ON : 선(仙)’을 개최하고, 올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4일 진행된 쇼케이스는 성승헌 캐스터와 ‘던파’를 이끌고 있는 3명의 디렉터(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가 출연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약 2시간 30분간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최대 동시 시청 2만여명을 기록했다.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부제 ‘선’에 맞게 다음달 업데이트될 신규 대륙 선계에 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이후에는 디렉터 대담, 실시간 Q&A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던파’의 4번째 대륙인 선계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세계로, ‘모험’의 재미를 충족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계 업데이트에 앞서 이달엔 ‘던파’ 최초의 8인 파티 플레이 던전 ‘미지의 숲’을 선보이며, 다음달부터는 6개의 일반 던전과 특수 던전, 상급 던전들을 순차 추가한다. 오는 11월에는 ‘던파’ 사상 최고 난도의 레기온 ‘어둑섬’이 등장한다.또한 장비 세팅, 아이템 파밍에 대한 보다 발전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장비 옵션 레벨, 성장 방식, 파밍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다양한 장비 세팅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기존 비주류 장비 세팅을 보완하며, 대신 기존 주류 세팅 장비의 위상과 가치는 유지할 수 있게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커스텀 에픽 장비 세팅에 유용한 신규 큐브와 110 레벨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추가한다.오는 17일에는 25개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고, 다음달에는 ‘크루세이더(남)’의 전투 성능 조정과 함께 버프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귀검사(남)’의 도트 리뉴얼이 진행되며, ‘웨펀마스터’, ‘버서커’ 등 일부 직업은 스킬 프로세스에 변화를 준다.‘던파’의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된다. ‘던파’ OST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던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다음달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며, 오는 11월에는 2차 창작 굿즈 판매 행사인 ‘플레이 마켓’과 ‘던파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이원만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선계의 등장으로 한 차원 더 확장될 ‘던파’ 세계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모험가분들이 ‘던파’를 통해 항상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7 I 김정유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에게 끌릴순 있지만…교회엔 규칙 있어”
  •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에게 끌릴순 있지만…교회엔 규칙 있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교회는 성소수자(LGBTQ,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고 밝히면서도 동성 결혼과 같은 행위는 ‘규칙’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의대회를 마치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로이터)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한 기자는 교황이 가톨릭교회가 모든 사람에게 열렸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여성과 동성애자 등 일부가 같은 권리를 갖지 못하고 일부 성사를 받지 못하는 것이 모순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는 가톨릭교회 내 규칙에 따르면 여성은 사제가 될 수 없고 동성커플은 결혼할 수 없는 점을 짚은 것이다.이에 교황은 “가톨릭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가톨릭교회 내 생활을 규제하는 법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법에 따르면 그들은 (일부) 성례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가톨릭교회가 닫혀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사람은 가톨릭교회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같은 맥락에서 교황은 “동성에게 끌리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 간의 ‘행위’는 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성직자들의 경우 규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어머니의 인내와 사랑으로 동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교회가 LGBT 사람들을 배척하기보다 포용해야 하지만, 교리 속 규칙들을 지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교회가 금기시한 동성 간의 성적 행위까지 두둔할 순 없다는 얘기다.2013년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으로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내 진보 성향의 개혁파로 분류된다. 교황은 즉위 직후 동성애 신자에 대해 “내가 누구를 정죄하리오”란 말로 성소수자 사회에 희망을 안겼다. 그는 교황이 된 이후엔 특히 바티칸 고위직에 여성에게 더 많은 역할을 부여하는 등 일련의 개혁을 추진해왔다.로이터는 가톨릭교회가 동성 커플의 축복 자체를 거부해왔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 커플에게 연금이나 건강 보험, 상속과 같은 권리를 동등하게 부여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한편 교황은 폐막일인 이날 2027년 8월에 열릴 다음 세계청년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적게는 수십만명, 많게는 수백만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에 해외 참가자 20만~30만명을 포함해 약 70만~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08.07 I 이소현 기자
아프리카 외교 힘주는 박진 장관…부산엑스포 유치전 박차
  • 아프리카 외교 힘주는 박진 장관…부산엑스포 유치전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잇따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총력전을 펼친다. 박 장관은 한국을 방한한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내일부터 아프리카 3개국 출장을 떠나는 등 아프리카 표심잡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45개국 있는만큼 엑스포 투표의 캐스팅보트로 분석된다.박진(우측) 외교장관이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회담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외교부는 7일 박 장관이 한국을 방한한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수교 40주년을 맞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은 기니비사우와 1983년 수교 이래 40년간 우호협력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기니비사우가 참여하면서 식량안보 협력에 나서고 있다.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엠발로 대통령님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반복적이고 심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박 장관이 최근 니제르 쿠데타 발생으로 사헬지역 내 안보 불안정이 증대된 데 우려를 표한 데 대해 바르보사 장관은 서아프리카 안보 증진을 위한 기니비사우의 노력을 설명했다.박 장관은 8일부터는 14일까지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잠비아, 르완다와 UAE 두바이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다.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지지표를 얻기 위함이다. 아프리카는 BIE 회원국이 45개로 유럽(48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보유한 지역이다.박 장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를 찾아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아프리카연합(AU) 상주 외교단 등을 초청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아프리카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어 부산엑스포 지지 교섭 전략과 활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11일에는 1990년 수교 후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잠비아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수교 60주년 계기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10년 만에 르완다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한-르완다 정책협의회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5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끝으로 박 장관은 두바이를 방문해 UAE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상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중동 맞춤형 세일즈 외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최다 회원국이 위치한 아프리카에 대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적극 실시하고,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측 고위급 참석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윤정훈 기자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TOP20위 골프스타 총출동
  •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TOP20위 골프스타 총출동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휴양관광지인 제주도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A)) 모두와 박지영, 박민지를 포함한 상반기 상금랭킹 20위권이 총출동한다.이번 대회는 금년도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으로 메이저급에 해당하는 대회로 초대 챔피언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대회의 입장권 판매 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전일 포토콜에 참여한 10명의 선수들이 ’We‘ve 타깃 챌린지’를 통해 두산건설 We‘ve 에센셜 존에 안착할 경우 1명당 100만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골프구단 창단 이전부터 골프와 CSR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LPGA 드림투어가 열렸던 큐로CC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1300가구의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약 7500만 원을 기탁했다. 금년 3월 창단식 때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가 공식 대회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일정 금액을 적립해 연말에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18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 5명은 ’미리 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촬영 중 적립된 금액 1000만원을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기금으로 전액 기부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사회 소외계층과 환경 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 We’ve의 5가지 에센셜을 담아 ‘꼭 가고 싶은 대회(Have)’, ‘기쁨이 있는 대회(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Love)’,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Save)’,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Solve)’로 기획했다.이번 대회의 우승 트로피는 세계 최초로 선수가 완성하는 트로피로 만들어졌다. 건설을 의미하는 벽돌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쌓아 올리듯, 선수로서 수많은 노력의 순간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여기에 챔피언이 선택한 에센셜이 부여된 마지막 벽돌을 트로피의 정점에 올려놓음으로써 대미를 장식하도록 기획했다.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힘껏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앞으로 ’더 좋은, 더 나은 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8.07 I 신수정 기자
韓에선 흥행 못한 '바비', 글로벌 수익 1조원 돌파…女 감독 작품 최초
  • 韓에선 흥행 못한 '바비', 글로벌 수익 1조원 돌파…女 감독 작품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글로벌 개봉 이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개봉 17일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의 대기록을 썼다.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주연 ‘바비’는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개봉 초기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바비’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3148만 달러(한화 약 1조 3471억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바비’의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앞서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활약한 마고 로비는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두고 자신이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에 “‘바비’가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장담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개봉 3주 만에 자신이 약속한 최고의 기록을 써내며 마고 로비의 자신감이 마침내 현실로 이뤄진 가운데, 끝없는 핑크빛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바비’의 장기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2023년 두 번째 10억 달러 돌파 영화에 등극하며 올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자리한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2023.08.07 I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한국전력기술 강태교·에스엘엠 한성호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한국전력기술 강태교·에스엘엠 한성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8월 수상자로 강태교 한국전력기술 실장 한성호 에스엘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강태교 한국전력기술 실장(왼쪽)과 한성호 에스엘엠 연구소장(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태교 한국전력기술 실장은 국내 최초로 일체형 원자로 상부구조물 설계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상용 원자력 발전소와 소형 모듈형 원자력 발전소 고유 노형 개발에 참여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기술 혁신에 힘썼다. 강태교 실장이 개발한 일체형 원자로 상부구조물 설계기술은 소수의 해외 원전 설계사만이 보유한 기술이다. 개발한 기술은 신고리 1,2호기 등 국내외 12개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됐다.강태교 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원전설계 기술 역량을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형 원전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원전을 수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함께 상을 받은 한성호 에스엘엠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선체 부착생물 제거용 수중 선체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한성호 연구소장이 개발한 수중 선체 청소로봇은 선체 마찰저항을 최대 48% 줄이고, 연료 소모량을 연간 10% 절감해 선박 운항효율을 높였다.한성호 연구소장은 “기존 잠수부 역할을 수중로봇이 대신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중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8.07 I 강민구 기자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 오픈…"여수의 색으로 채워"
  •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 오픈…"여수의 색으로 채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여수 지역 고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여수시 돌산읍에 ‘더여수돌산DT점’을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사진=스타벅스)이번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지역 9번째 스타벅스 매장으로 전라도 제1의 관광지인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여수 지역 고객들에게 ‘여수 바다와 밤, 기억’을 테마로 색다른 공간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최근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등 스타벅스가 공들여 선보이고 있는 ‘더’ 매장으로 오픈해 기존의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른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했다.지상 1, 2층 및 루프탑 등 290여석 규모로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해 매장 내부에서 여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구체적으로 매장 1층에 위치한 12개의 투명 LED 패널을 활용한 8미터 길이의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새로운 개념의 매장 인테리어로 여수 앞바다와 함께 여수가 가진 아름다운 능선과 해변의 느낌을 표현했다. 고객들이 올려놓은 커피잔을 테이블 중앙의 센서가 감지해 화면이 반응하는 특별한 장면을 선보인다.또 산책로에서는 돌과 나무, 그리고 여수의 대표적인 꽃인 동백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더여수돌산DT점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볼 수 있다.특히 더여수돌산DT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를 출시한다. 유스베리 티, 블루자몽소스, 피치베이스가 포함돼 열대과일과 같은 다양한 맛과 함께 얼음에 블루, 엘로우, 레드의 천연색을 입혀 여수 돌산대교의 아름다운 밤바다 조명을 표현했다. 또 곽빛나 더여수돌산DT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개발된 ‘여수 윤슬 헤이즐넛 콜드브루’는 햇빛이나 달빛에 비춰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윤슬’을 형상화한 음료로 여수 지역 9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이외에도 ‘여수돌산 낮바다 미니잔 세트’, ‘여수돌산 밤바다 미니잔 세트’ 등 ‘더여수돌산DT점’ 전용 MD 상품 3종과 여수 지역 특산물인 거문도 약쑥을 활용한 ‘쑥 품은 큐브 브레드’, ‘부드러운 쑥팥 생크림 롤’ 등의 전용 푸드도 선보인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팔래트’라는 콘셉트로 여수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매장으로 준비했다”며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여수를 표현한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 및 음료, 푸드, MD 등을 통해 여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새로운 스타벅스를 즐기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대 500kg까지 거뜬...LGU+, 물류로봇 시장 진출
  • 최대 500kg까지 거뜬...LGU+, 물류로봇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서빙로봇에 이어 물류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7일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하기 위해 단기간 내 차별화된 물류로봇 및 물류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수십년간 관련 기술과 이용 사례(Use-Case)를 축적해온 유진로봇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물류로봇 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해 실질적인 물류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국내 대표 로봇전문기업으로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자체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최대 500kg의 중량까지 거뜬히 운반 가능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GoCart)’는 2021년 국내 물류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았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지난 1년간 서빙로봇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쌓은 LG유플러스는 이번 물류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로봇 ‘클로이(CLOi)’를 통해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1위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로봇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서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은 국내 물류자동화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면서 “유진로봇만의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고카트에 LG유플러스의 강력한 통신망을 결합해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07 I 전선형 기자
  • 카이노스메드 “길리어드 에이즈약 ‘젠보야’ 비교 中임상서 장기 치료효과·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가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실시한 에이즈치료제 ACC008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7일 밝혔다. 글로벌 에이즈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특히 이번에 완료한 중국 임상 3상은 특히 길리어드의 ‘젠보야’와 1:1 로 비교한 중국 내 최초 대규모 임상 연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환자 또한 다른 치료제 복용 경험자로서 KM-023으로의 약물 대체 가능성을 함께 증명했다.본 연구는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부속 베이징디탄병원을 포함한 10개의 임상센터에서 7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ACC008은 젠보야와 비열등성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비교 약물 대비 ACC008의 48주 바이러스 억제 지속효과의 비열등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ACC008은 KM023, TDF, 3C3 약물을 합한 3 in 1, 단일정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식약청으로부터 품목 허가(제품명 ‘Fubangde’, 성분명 ‘Ainuomiti’)를 받았으며 중국 내 항HIV 표준 치료 약물로 지정됐다. 당시 허가 환자는 HIV 진단 후 다른 약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없는 환자들로 한정됐다.하지만 이번 임상 3상은 중국 CDE(의약품평가센터)의 결정에 따라 기존 약물의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시뮬레이션, 중국내 에이즈 치료를 위한 최초 건강보험 등재 약물인 젠보야와의 비교 양성 병렬 대조군 및 비열등성 시험으로 진행됐다. 젠보야는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이번 임상 결과로 HIV 감염 후 다른 약물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들에게도 ACC008 로의 대체 처방이 허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C008은 1일 1정 복용으로 다른 항HIV 약물을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복약 부담을 현저히 줄이는 것은 물론 약물 순응도까지 개선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안전성을 확인한 약물이다. 허가 환자 범위가 확대되면 ACC008이 기존 치료 약물들로 내성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가 없는 에이즈 환자들에게도 안전성이 우수하면서 장기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확보한 결과들과 ACC008의 이러한 장점들은 유럽 시장이나 저소득 국가 등 ACC008 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월 체결한 에이즈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로열티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7 I 나은경 기자
韓 식탁 오르는 노르웨이 고등어…품질 경쟁력 배경 보니
  • 韓 식탁 오르는 노르웨이 고등어…품질 경쟁력 배경 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내 고등어 어획량이 줄면서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노르웨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높은 품질의 고등어를 계속 만나볼 수 있도록 기술력 확보 및 어업인 육성에 공을 들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개체 보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노르웨이 고등어가 하역 후 분류되고 있다.(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16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량은 올해 상반기 1만6867t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내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세계 고등어 수출 강국인 노르웨이에서의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주목받는 배경에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 노력이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르웨이는 고등어 어획 후 가공공장에 이를 때까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조업 어선에 냉각탱크(RSW)를 탑재하고 있다. 고등어는 죽고 나면 몸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열은 지방을 산패시키고 육질을 무르게 하며 신선도를 저하시켜서다. 이에 따라 어획하자마자 차가운 냉각탱크의 물에 담그면 고등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육질을 단단하게 만들고 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세계 시장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안에 도착하면 특수 설계된 진공 펌프를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하역한 뒤 기계를 통해 크기별로 빠르게 분류되며 필렛(순살)의 형태로 바로 가공되거나 통째로 포장된 후 급속 냉동돼 신선도를 유지한다.노르웨이는 어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젊은 어업인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노르웨이 고등어 어선은 헬스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임금 또한 높아 청년들에게 인기있는 직업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1년에 최대 1억 2000만원을 벌어들이는 어업인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만 12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들이 어업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3억원의 예산을 할당하기도 했다. 특히 노르웨이는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할당 쿼터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한 총허용어획량(TAC)에 따라 고등어를 남획하지 않고 정해진 어획량을 준수한다. 올해의 경우 노르웨이는 대서양 고등어 TAC의 35%를 할당 받았으며 어선 유형에 따라 각 배에 어획량을 배정했다.바다를 지키기 위한 많은 연구와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배터리 탑재한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을 에너지 절감형 대형 어선으로 제작하고 어획 기술력, 관리 및 규제 시스템 제도 개선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식탁에 오랫동안 깊숙이 자리 잡은 노르웨이 고등어는 변함없는 품질과 맛을 유지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노르웨이가 고등어 수출 강국이 된 이유는 시리도록 차갑고 청정한 자연 환경적 조건 뿐 아니라 일찍부터 국가적 차원의 연구와 지원이 시작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코이카,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임무 마치고 복귀
  • 코이카,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임무 마치고 복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사무국으로서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단체사진(사진=코이카)캐나다 퀘백주 산불 현장에 지난달 2일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한 달 간 산불진화율 94% 달성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2일 복귀했다. 코이카는 긴급구호대 사무국으로서 선·후발대 3명씩 총 6명을 파견해, 대내외 소통 및 조직 운영 체계 구축, 물류 운송, 의료지원, 생활 제반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코이카 파견 긴급구호대원들은 서로 다른 기관에서 파견된 긴급구호대원들이 ‘팀 코리아’로 협력할 수 있도록 협업 및 보고 체계를 만들고, 함께 진화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 긴급구호대와의 소통 창구도 구축했다. 휴일 없이 오전 6시부터 미국 긴급구호대와의 작전회의, 산불 진화 구호대원 지원, 일과 점검 회의, 국내 본부 보고 등의 일과를 마치면 자정이 되기 일쑤였다. 박영신 긴급구호대원은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서 긴급구호대 내 단합과 사기 고취는 사무국에게 가장 큰 과제였다”며 “고된 진화 작업에 체력이 떨어진 긴급구호대원들을 위해 캐나다 측과 협의해 활동 지역 내에서 구하기 힘든 삼겹살 150인분을 공수하고, 직접 구워 대원들에게 대접했는데 한 팀으로 연대감과 결속력을 구축하는 가장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코이카 파견 긴급구호대원들은 현장에서 가장 큰 위협이었던 모기, 흑파리 등의 예방·퇴치를 위한 물품 확보와 부상자의 병원 이송 및 응급처치도 지원했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외국인들에게 높은 의료 비용이 부과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공공보건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캐나다 정부 측에서 의료비를 부담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류윤숙 긴급구호대원은 “현지에서 의료 및 생활 물자 확보를 위해서는 활동지역에서 200km나 떨어진(차량으로 편도 2시간 소요) 시장이나 약국에 방문해야 했다”며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았지만, 발걸음 닿는 곳마다 현지 주민들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원을 알아보시고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국은 캐나다에 구호대를 파견한 아시아 최초 국가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수송기를 방문해 인사할 정도로 한국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활동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캐나다 간 산불진화는 물론 기후변화 전반에 있어 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긴급구호대 사무국 총괄을 맡은 조현규 긴급구호대원은 “현장에서 기후변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구분 없이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마주하고 있는 현실임을 체감했다”며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홍수, 폭염 등 극단적 기후현상에 직면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초국가적 공조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윤정훈 기자
LG디스플레이,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업계 최초
  • LG디스플레이,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업계 최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 3만5000여곳의 협력사 중 부품, 원자재, 재료,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0.1% 협력사에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여하고 있다.특히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및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하고 LG디스플레이(034220)를 최초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LG디스플레이가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릭 라인 보쉬 전장사업 부사장, 아르네 플레밍 보쉬 공급망관리 부사장, 김병구 LG디스플레이 Auto 사업그룹장(전무), 송경호 LG디스플레이 유럽법인장. (사진=LGD)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2012년부터 10년 이상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뛰어난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LG디스플레이는 자사가 보쉬를 포함한 글로벌 전장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세계 1등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탠덤(Tandem) OLED 및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 OLED’를 본격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간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다.탠덤 OLED를 탄성있는 플리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다. 차량용 P-OLED는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 저감해 전기차 시대에도 최적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Auto) 사업 그룹장(전무)은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최영지 기자
부산 남구 북항 압도적 비전 '맨 앞' 우암1구역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예정
  • 부산 남구 북항 압도적 비전 '맨 앞' 우암1구역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투시도)’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구 △84㎡B 35가구 △84㎡C 295가구 △84㎡T 16가구다.개발 규모로만 센텀시티의 4배에 달하는 부산 남구 북항 일대는 최근 글로벌 해양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여러 사업이 추진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에 약 7조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해양관광의 거점 등의 기능을 수행할 1단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기반 시설공사가 끝났고, 국제해양산업지구로 개발되는 2단계 사업은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해 2023년 하반기 실시협약체결 후 2024년 상반기까지는 사업착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북항은 유치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예정지로, 성공적으로 유치가 된다면 약 50만여 명 일자리 창출과 43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세계 최초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 사업도 북항에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북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할 21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도 2026년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북항 일대의 막대한 호재와 더불어 단지와 가까운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마리나비즈센터는 2025년 7월까지 건립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호선 중앙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씨베이파크선’과 우안-감만을 잇는 노선까지 2개의 트램라인이 신설될 계획이며 북항 친수공원 및 미55보급창 공원화(리버사이드 파크) 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 우암-대연-문현-감만동 일대 9개 구역에 3만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부산을 대표할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2023.08.07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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