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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은 내란대행"…민주, '특검법 비협조'에 탄핵 절차 개시(상보)
  • "韓은 내란대행"…민주, '특검법 비협조'에 탄핵 절차 개시(상보)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내란 대행인 한 대행에 대한 탄핵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여야가 타협안을 두고 토론·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내란수사가 어떻게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한 대행의 말은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한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라는 치욕스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느냐, 아니면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 공직자로 남느냐는 전적으로 한 총리 결단에 달려 있다고 분명히 경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가 대통령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라는 주장에 대해서 “틀린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두 명의 대통령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고 총리는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았다”며 “탄핵소추는 일반 의결 정족수 과반 찬성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그는 한 대행에게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며, 한 대행에게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어떻게 정당이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며 “내란수괴는 지금도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다. 탄핵심판과 수사를 방해하고 내란수괴 징계조차 않으면서 내란동조 공범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2024.12.24 I 한광범 기자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초대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초대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혼다코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달 22일 경기도 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초대해 ‘메리 더 고(the go)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혼다코리아가 지난 22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메리 더 고(the go)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혼다코리아)메리 더 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초대해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위기탈출 안전체험 놀이와 마술 공연,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혼다 파일럿 앰버서더 배우 송진우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앰버서더 배우 심지호가 특별 게스트로서 함께 놀이에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하며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카페 더 고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친근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카페 및 시승센터 운영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오픈 후 현재까지 누적 시승 고객 2000여명을 포함해 총 3만2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차별화된 고객 체험의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12.24 I 이윤화 기자
미래운용, ‘TIGER 26-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 미래운용, ‘TIGER 26-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6년 4월 만기의 A+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비슷한 시기의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다가 만기 시 ETF를 청산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해당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 23일 기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환산 3.40% 수준이다.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중도 매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4 I 이용성 기자
'고프코어룩' 킨,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단독 매장
  • '고프코어룩' 킨,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단독 매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단독 매장을 서울 명동점 본점 9층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킨이 시내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낸 건 신세계면세점이 처음이다.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킨은 국내에서 캠핑과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기능성과 편의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프코어룩을 대표하는 브랜드기도 하다. 킨은 매장에서 출시 16주년을 맞은 스테디 셀러 ‘재스퍼’(JASPER)를 선뵌다. 재스퍼는 둥근 앞코와 과감한 색상, 킨의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등산화다.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내놓은 방한 신발 ‘하우저’(HOWSER)와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파우저’(HYPOWSER) 시리즈도 내놓는다. 매장에선 스페인 신발 브랜드 호프(HOFF)와 피콜리노스(PIKOLINOS), 일본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플라워 마운틴(FLOWER MOUNTAIN)의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독창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들어선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 단독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2024.12.24 I 경계영 기자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출시
  •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쿠쿠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사진=쿠쿠)쿠쿠의 첫 번째 AI 로봇청소기인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청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탑재했다. AI 카메라 센서와 측면의 빛의 반사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 dToF(direct Time-of-Flight) 센서를 장착해 더욱 정교하게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ToF 센서는 빛이 장애물에 닿아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센서다. 아울러 라이다(LiDAR) 센서가 실내 환경을 360도로 스캔하여 공간을 정밀하게 맵핑하고 최적의 청소 경로를 계획한다. 스마트 앱을 통해 전체 청소, 선택구역 청소, 집중청소, 예약청소, 금지구역 설정, 차일드락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장착되면 먼지 비움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오토 클린 스테이션이 탑재된 제품이다. 2만5000Pa의 흡입력으로 로봇청소기 내의 먼지통을 깨끗이 비워 먼지 날림이 없다. 먼지를 비울 때 사용되는 먼지 봉투는 2.5리터 대용량으로 제작됐다.청결한 청소기 관리를 위해 60 ℃의 고온수를 이용해 세척하여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했고, 강력한 물걸레 회전력으로 분당 최대 200번까지 비벼준다. 최대 분당 6800회 회전하는 팬과 히터가 만들어 내는 70℃의 열풍으로 세척이 완료된 이후에도 젖은 물걸레를 건조해 냄새 걱정도 덜어준다. 세척판 청소 기능이 있어 쉽고 깨끗한 관리도 가능하다.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다. BLDC 모터가 크고 작은 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카펫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강화해 카펫 속 숨은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한다. 또한 카펫 청소 시 물걸레 패드가 최대 12밀리미터(mm)까지 자동으로 리프팅돼 카펫에 물걸레가 닿지 않게 청소할 수 있다. 한국 주거 환경에 맞춰 문턱을 넘을 수 있고 회전형 물걸레 기능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저소음 모드에서는 최대 140분, 파워모드에서는 69분까지 청소가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쿠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해진 청소 환경을 제공하며,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청소기 라인업 기술력을 강화해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김혜미 기자
韓 '괌 사이클 대회' 롱 코스 유소년 부문 톱3 싹쓸이
  • 韓 '괌 사이클 대회' 롱 코스 유소년 부문 톱3 싹쓸이
  • ‘투어 오브 괌’ 경기 현장 (사진=괌정부관광청)[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진행되는 국제 사이클 대회 ‘투어 오브 괌’이 이달 15일 괌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대회는 롱 코스 (105km)와 숏 코스(42km)로 구성되었으며, 하갓냐의 괌 박물관에서 시작하여 남부 해안선을 따라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괌, 미국, 한국, 일본, 북마리아나 등 8개국에서 17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특히, 한국 선수들은 롱 코스 성인 및 유소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작년 ‘투어 오브 괌’ 우승자인 윤재빈 선수는 롱 코스 성인 남자 부문에서 3시간 40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성인 부문에서 조승연(3시간 31분 56초), 박미희(3시간 32분 48초)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한 롱 코스 유소년 부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쓸며 활약을 펼쳤다. 롱코스 105km 남자부문에서 마크 갈도(괌)가 2간47분57초의 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일본의 타카히로 나가야마가 2시간 55분 37초로 2위, 한국의 윤재빈이 3위에 올랐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괌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 문화가 더욱 알려지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역시 괌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스포츠 여행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24 I 이민하 기자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내 보험심사 사전 점검기능 특허 취득
  •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내 보험심사 사전 점검기능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 ‘오름차트’ 내 보험 심사 사전점검 기능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허명은 ‘의료 임상 의사 결정 장치 및 방법’이다.이번 특허는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식약처 허가사항 등 전문 의료 문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보험 심사 관련 문서를 의료진이 쉽게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름차트는 이러한 문서를 재구조화해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이 작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사 기준 충족 여부를 빠르게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데이터가 있을 경우,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심사 오류를 방지한다.특히, 오름차트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실시간으로 고시 내용을 반영하여 심사 정확도를 높인다. 보험 심사 사전점검 기능은 2023년 오름차트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능 중 하나로, 의료진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세나클소프트는 2021년 1월 오름차트를 출시한 이후 보험 심사 사전점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의료진이 전문 의료 문서 기준에 맞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험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관련 특허는 2021년 12월에 출원되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적으로 등록됐다.세나클소프트 관계자는 “의료 데이터 점검은 보험 심사 정확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술이자, 의료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IT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의료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나클소프트는 2018년 설립 이후, 전문 의료인과 환자, 사용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와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24 I 김현아 기자
강달러에 허리 휘는 스타트업…벤처기업협회·하나금융, 금융 지원 나서
  • 강달러에 허리 휘는 스타트업…벤처기업협회·하나금융, 금융 지원 나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최근 강달러 현상으로 벤처·스타트업계의 어려움이 이어지자 벤처기업협회가 금융기관과 함께 금융 지원에 나섰다.성상엽(왼쪽)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벤처천억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기업공개)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또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이외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벤처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을 위한 금융인프라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4월과 6월에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금융권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4.12.24 I 김세연 기자
신세계L&B 와인 4종, 제임스 서클링 ‘톱 100 와인’ 등재
  • 신세계L&B 와인 4종, 제임스 서클링 ‘톱 100 와인’ 등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L&B는 자사가 수입하는 와인 4종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선정한 ‘톱 100 월드 와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사진=신세계L&B제임스 서클링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로 꼽힌다. 그가 매년 발표하는 톱 100 월드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산업에서 뛰어난 품질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와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명단이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세계L&B 유통 제품 중 하나는 이탈리아 와인 ‘산 레오나르도’다. 산 레오나르도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와인이다. 와이너리에서 가장 오래된 빈야드에서 수확된 포도로 양조해 보다 복합적이고 응축미 있는 맛을 선보인다.이탈리아 와인 ‘브루노 지아코사 바르바레스코 라바야’도 선정됐다. 진흙과 석회질이 혼합된 떼루아를 가진 라바야 지역에서 생산돼 특유의 복합미와 구조감을 느낄 수 있다. 와이너리에서는 연간 약 3600병만 소량 생산하는 상품이다. 한국에서도 연간 극소량만 수입된다.함께 선정된 미국 메리티지 와인 ‘도미누스’는 2000년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9대 컬트 와인이다. 붉은 과실에 카라멜, 가죽, 로스트한 커피 등 뛰어난 복합미와 함께 토양적 캐릭터가 특징이다.마지막으로 선정된 프랑스 론 최고의 생산자로 꼽히는 이기갈의 ‘꼬뜨 로띠 라 랑돈’은 검은 과일의 진한 향과 감초, 다양한 향신료 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제임스 서클링의 톱 100 월드 와인에 신세계L&B가 수입·유통하는 와인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L&B는 고객에게 최고의 와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와인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김정유 기자
BMW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 협업 콘셉트카 공개
  • BMW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 협업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MW 코리아가 뉴욕 기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제작한 ‘2025 BMW XM Kith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된다.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BMW와 키스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결과물로, 이달 초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24’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BMW M 전용 초고성능 SAV인 XM에 키스 창립자 로니 파이그가 BMW와 함께 디자인한 독창적인 요소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에는 키스가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보라색 빛을 발하고,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키스 로고가 보랏빛으로 나타난다. 측면에는 유리창 하단에 자리한 검은색 액센트 스트립 속에 363개의 LED를 배치해 보랏빛 조명 효과가 드러나며, 보라색으로 마감한 23인치 경합금 휠을 장착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아울러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인 M1의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높이를 앞쪽은 30mm, 뒤쪽은 35mm 낮추고, 양쪽 바퀴 사이 거리는 40mm 늘려 더욱 스포티한 비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곳곳에는 키스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과 M 스트라이프와 조합된 키스 엠블럼 등 독점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이번 전시에서는 BMW와 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BMW의 모터스포츠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해당 컬렉션을 통해 BMW의 고전적인 디자인 모티프를 키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한편, BMW는 해당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제작한 ‘2025 BMW XM by Kith’ 에디션을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47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2024.12.24 I 정병묵 기자
테슬라 4Q 판매호조 전망에…에코프로비엠 5%↑
  • 테슬라 4Q 판매호조 전망에…에코프로비엠 5%↑[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테슬라가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대비 5.23% 오른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잇다.에코프로(086520)는 1.95% 상승한 1만9870원에 거래 중이다. 대주전자재료는 2.15% 오른 8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5만3700원을 기록해 2.26%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 LG화학(051910)(0.57%),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등도 상승세다.2차전지주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테슬라 4분기 판매 호조가 꼽힌다. 2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4분기 인도량을 5만5000대로 추산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전망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7% 오른 430.60달러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지난 금요일 선물옵션 만기일 수급으로 인한 하락의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4분기 인도량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12.24 I 김응태 기자
  • “겨울이 무서워요~” 요실금, 겨울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기도 한다. 모임은커녕 지인들과의 짧은 만남도 두려워 항상 집에만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요실금은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줄어 요실금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남녀노소 모두에서 올 수 있지만 중년 이후 여성, 신경질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성인 여성의 경우 갱년기가 시작되는 45~50세 전후로 크게 높아져 보통 성인 여성의 35~40%는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 성인 여성의 45%가 요실금을 경험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요실금을 노화 현상 중 일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적인 상태로 봐야 한다”며 “치료방법으로 수술밖에 없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는 것 자체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는 일부에 불과하고, 수술 이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고, 오히려 수술로 교정할 수 없고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만 하는 종류의 요실금도 흔하다”고 했다. ◇국내 중년여성 10명 중 4명 경험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으로 구분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처럼 복압이 상승할 때 주로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류성 요실금은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잔뇨가 쌓이면서 소변이 넘치는 증상이다. 여성에서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 임신과 출산, 폐경, 자궁질환(자궁적출) 등으로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노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은 ‘제3의 성장통’이라고 불릴 만큼 질 이완, 괄약근, 외음부 근육의 약화를 불러일으킨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의 결핍은 요도점막 위축을 유발하고 요도 폐쇄력 감소로 이어져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요실금이 종종 발생하는데, 커피나 탄산음료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꽉 끼는 속옷이나 스타킹, 레깅스 등을 입는 것도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통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모든 종류의 요실금이 더 잘 발생하고, 그 증상 또한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속옷이 젖는 절박성 요실금은 요로감염이나 약물 복용, 중풍이나 치매 같은 뇌신경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증상·정도 따라 치료법 달라… 수술 능사 아냐요실금이라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른 만큼 각기 다른 치료법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골반근육운동 등 물리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설사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요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슬링(sling)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요도 밑에 테이프(mesh)를 걸어 주는 방식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정상적인 배뇨에 관한 교육과 함께 바이오피드백, 자기장 치료, 케겔운동 등을 하면 방광의 크기가 늘어나고 강화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불필요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고 방광의 용적을 늘리거나 베타작용제 등으로 중추신경계를 조절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방광 벽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같이 동반한 혼합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술적 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먼저 시행해 볼 수도 있다. 김정준 교수는 “요실금은 수술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통증을 참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일상적 불편감과 심리적 불안함이 큰 질환으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흉터 없는 요실금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걱정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알코올, 탄산음료, 커피, 홍차, 초콜릿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한다. 특히 출산 뒤에는 골반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만이라면 당장 살부터 빼는 것이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김정준 교수는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고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며 “규칙적인 배뇨 습관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취침 1~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나 식사, 음주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최근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저녁 식사를 건너뛰거나 양을 줄일 경우 요실금뿐 아니라 다른 여러 건강 지표가 향상된다는 결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침과 점심을 든든히 먹고 저녁 식사를 생략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4 I 이순용 기자
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위한 노선안 서울시 제출
  • 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위한 노선안 서울시 제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에 해당 노선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기재(왼쪽) 양천구청장과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 내용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양천구)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며, 상위 법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양천구는 김포시와 철도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양 자치단체의 주요 숙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제시됐다.대안으로 도출된 노선은 2호선 신정지선 종점 까치산역에서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를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연결되는 방안이다. 이는 서울 남부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질적인 지역간 교통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BC)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반영할 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심 내 고밀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철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철도망계획 수립권자인 서울시 협조가 필수인 만큼 양천구는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왔다.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업무협약서를 전달한 데 이어 지난 4일 오 시장 면담을 통해 최적 노선안을 설명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서울시 검토를 거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경우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법정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단순 구상 단계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접적지역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 모습.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가 하면 아궁이를 설치해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래는 야지에서 취식하는 모습이다. (출처=합참)[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약 3000명 이상이 사상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최전선과 쿠르스크 작전 지역에 대해 시르스키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한군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북러 협력으로 한반도에 감도는 긴장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세계는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커짐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 지역 및 해역에서 불안이 커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는 앞서 발표한 우리 국가정보원의 추정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정원은 19일 파병 북한군 중 100여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대로라면 사상자는 현재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4분의 1에 달해 단기간 내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쿠르스크에 약 1만1000명의 북한군이 파병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군이 이처럼 단기간에 사상자가 크게 발생한 원인으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부대통합이 제대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전시 특성상 임기응변한 대응이 중요한데 언어장벽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경우, 올해 가을 갑작스러운 파병이 이뤄진 만큼 러시아어 학습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 발터 파이히팅거 전략분석센터는 “장교 차원에서 의사소통이 된다 하더라도 부대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북한군이 현대전에 취약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국정원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서 드론(무인전투기) 전투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군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부는 실전 경험을 얻어 복귀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드론전 등에 익숙한 정찰부대가 편성될 경우 일본이나 한국에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정다슬 기자
'검은 수녀들', 韓형 오컬트→극장가 시리즈 열풍 이을까
  • '검은 수녀들', 韓형 오컬트→극장가 시리즈 열풍 이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극장가의 시리즈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NEW)‘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수녀들’이 ‘범죄도시4’, ‘베테랑2’에 이어 새해 극장가 시리즈 영화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괴물 형사 ‘마석도’를 주축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첫 작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개봉한 4편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팬덤을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또한 ‘베테랑’은 한 번 꽂히면 무조건 끝을 보는 ‘서도철’ 형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의 이야기를 짜릿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개봉한 2편 역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토리로 잇따른 흥행에 성공했다. 이렇듯 탄탄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한 시리즈 영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검은 수녀들’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차별화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NEW)‘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그와 맞서 본 ‘김범신’과 ‘최준호’, 두 사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사제만이 서품을 받을 수 있고, 서품을 받은 자만이 구마를 할 수 있다는 가톨릭 교리에도 불구하고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이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 그런 그녀를 경계하면서도 곁에서 돕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와 구마를 반대하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분)까지, 강한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해져 영화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과감히 시도해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1월, 색다른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검은 수녀들’은 다가오는 새해 극장가 흥행을 이끌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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