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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코람코 보유 13개 주유소 매각 주관
  • 부동산플래닛, 코람코 보유 13개 주유소 매각 주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중인 13개 주유소 및 부지 자산의 매각 주관을 담당한다고 7일 밝혔다. 매각 대상 자산은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 정릉동 아리랑주유소,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 양주시 광사동 드림셀프주유소 등 13곳이다. 부동산플래닛에서 매각 주관을 맡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자산대표 우량 자산으로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와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가 꼽힌다. 양천주유소는 신목동역 3분 거리로 교통 편의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한강변과 노들로에 인접해 투자 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으로 평가된다. 대전청사주유소는 대전의 최대 상업지구 초입이자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과 개발 잠재력을 두로 갖추고 있다. 이번 매각의 핵심은 잠재적 개발가치가 높은 자산과 운용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산을 묶어 매각하는 것이다. 즉, 양천주유소, 대전청사주유소를 매입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다른 자산과 함께 입찰해야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이자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40여개 실물자산(HD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대형 가전 전용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등)과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강남역 DF타워 등)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자산 매각은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기존 보유 주유소 중 약 10%를 매각하고 신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약 61%인 주유소 관련 투자 비중을 57%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부동산플래닛은 2021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주유소 중 20개 자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매각 주관사로 선정돼 딜 클로징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입찰은 지난 달 24일부터 시작됐고 마감은 2월 19일까지다. 매각 대상에 관한 상세 정보와 매수의향서 등 입찰 참여 관련 자료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웹사이트와 앱 내 ‘딜정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I 최정희 기자
공효진 "남편 케빈오 프러포즈에 실망…엄청 울었다"
  • 공효진 "남편 케빈오 프러포즈에 실망…엄청 울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케빈오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공효진은 “곰신까지 되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라며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이어 신동엽은 공효진에게 프러포즈를 물어봤고 공효진은 “북한강 쪽이었다. 강아지 산책을 나가자고 해서 갔다. 밖에서 앉아서 햄버거도 먹고 놀다가 카메라 움직이는 걸 샀다고 테스트 해봐야겠다며 찍더라”라며 “반지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데 갑자기 ‘두유 메리 미?’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공효진은 “‘반지 어디있어? 반지 있잖아?’ 했는데 없더라. ‘무효무효’ 했다. 실망을 줬다”고 밝혔다.이어 “집에 갔는데 준비를 했더라. 꽃가루를 뿌려놓고 스토리가 있는 10개 카드를 놨더라. 그걸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라며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기승전이 다 있더라. 문을 열고 어딘 가를 들어갔는데 반지가 있었다. ‘실망’을 준 게 키였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공효진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케빈오와 결혼식을 했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관세로 수익성 개선, 왜 지금 팔아"…트럼프도 US스틸 매각 반대
  • "관세로 수익성 개선, 왜 지금 팔아"…트럼프도 US스틸 매각 반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리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US스틸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12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바이든 정부의 결정과 관련, “관세가 더 수익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로 만들어줄 텐데 왜 지금 그들은 US스틸을 팔기를 원하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였던 US스틸이 다시 위대함을 향해 나아간다면 좋지 않겠느냐”며 “이런 일은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발언은 자신의 고율 관세 부과 공약이 시행되면 US스틸의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회사 측이 매각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주요 공약으로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약했으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또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이후 자신의 관세 정책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트럼프 당선인은 SNS를 통해 “WP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며 “이것은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예”라고 밝혔다.아울러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인수가 불발될 위기에 놓이자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 작전에 돌입했다.일본제철은 US스틸과 함께 인수 계획을 불허한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과 미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을 미 연방 항소법원에 냈다. 양사는 이 불허 명령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로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 절차에 부당하게 간섭했다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인 조사에 근거하지 않고 결론이 났으며 국가안보상 우려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일본제철은 “이런 법적 조치는 일본제철과 US스틸이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정치적 개입을 받지 않고 인수 계획을 추진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제소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연방법원에 제출된 별도 소송에서는 경쟁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를 대상으로 “인수 시도를 무산시키려 반경쟁 행위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US스틸은 클리브랜드-클리프스가 7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일본제철의 15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25.01.07 I 이소현 기자
모이몰른, 덴마크 리빙 브랜드 ‘오이오이’ 국내 론칭
  • 모이몰른, 덴마크 리빙 브랜드 ‘오이오이’ 국내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069640)는 자사 전개하는 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덴마크 생활용품 브랜드 ‘오이오이’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2012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오이오이는 현지 항공기 편명에 사용된 ‘OY’ 글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덴마크 전통을 살려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오이오이는 ‘레스 이즈 모어(Less is more)’ 슬로건을 바탕으로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특히 키즈(아동용) 라인 ‘오이오이 미니’는 높은 품질의 아기 용품으로 이미 국내 직구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다.모이몰른은 이번 오이오이 론칭을 계기로 유아동복을 넘어 생활과 공간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모이몰른은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국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0% 코튼 니트 소재로 제작된 대표 인형과 실리콘 식기류 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따뜻한 분위기의 아이 방을 연출할 수 있는 장난감, 모빌, 나무 블록, 가랜더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외에도 치발기부터 커틀러리 세트 및 컵, 턱받이, 매트 등 실용적인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모이몰른은 오이오이 론칭 기념으로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9일까지 구매 수량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이몰른 쑥쑥 멤버십 회원은 15% 할인 쿠폰 및 3% 적립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브랜드 오이오이 론칭을 통해 모이몰른이 추구하는 북유럽 감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 방부터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할 오이오이만의 컬렉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오이오이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 ‘스타일24’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1.07 I 김정유 기자
SNS서 핫하던 그 '수건케이크', CU서 완판
  • SNS서 핫하던 그 '수건케이크', CU서 완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전개하는 편의점 CU는 새해 들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수건케이크’가 자체 앱 포켓CU에서 예약 판매 나흘 내내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중국 디저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따온 수건케이크는 얇은 크레이프 안에 크림을 가득 넣어 입 안 가득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수건을 돌돌 말아놓은 이색적 모양 때문에 수건케이크로 불린다. CU가 선뵌 수건케이크는 쫀득한 크레이프 안에 우유 크림·딸기잼을 넣은 ‘405 생크림수건케이크’와 초코 크림·초코칩을 담은 ‘405 초코수건케이크’, 두 가지다. 중량은 130g이며 가격은 각각 5000원, 5100원이다. 예약 구매한 고객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 CU는 제조 협력사와 함께 생산량을 대폭 늘려 이달 중으로 전국 1만 8000여개 점포에서 이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올해 업계 키워드를 ‘SMOOTH’로 정하고 상품·서비스를 차별화하며 신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타깃층을 확대해 핵심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종전엔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슈 상품을 주로 발견했다면 최근 SNS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의 상품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며 누구보다 발 빠르게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계 최초로,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며 유통업계 내 CU만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2025.01.07 I 경계영 기자
KS인더스트리, 2월 함안 신공장서 선박용 크레인 첫 생산 돌입
  • KS인더스트리, 2월 함안 신공장서 선박용 크레인 첫 생산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S인더스트리(101000)(대표이사 구창현)는 오는 2월 함안 신공장에서 선박용 크레인 제품 첫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신공장 체제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KS인더스트리는 선박용 블록 및 탱크를 함께 제작하던 기존 공장을 매각한 뒤 신공장을 본격 운영하며 선박용 크레인 전문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신공장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선소와 기자재 산업 인프라가 밀집된 경남 함안 지역의 이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여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KS인더스트리는 공장 입주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함안군은 KS인더스트리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지원책 실행을 위한 전담팀을 배정할 예정이다.구창현 KS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공장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KS인더스트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며, 이를 통해 선박용 크레인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선박용 크레인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공장을 매입하는 등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신한운용,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
  • 신한운용,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차세대 2차전지와 핵심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ㄷ고 7일 밝혔다. 상품은 총 10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으로는 국내 셀업체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산을 준비 중인 삼성SDI(006400)를 비롯해 실리콘음극재 대표 생산기업인 대주전자재료(078600), 황화리튬계 고체 전해질 업체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음극재용 CNT도전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노신소재(121600) 등이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2차전지 내부의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것으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등이 크게 개선된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실리콘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리튬 이온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하고, 충전 속도도 개선시킬 수 있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산업의 전망이 어둡고 시장이 어려울수록 투자의 관점에서는 큰 기회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지난해 반도체가 그랬듯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의 구간에 있는 2차전지도 시장의 반등 사이클이 찾아올 것이고, 기술이 고도화된 양극재 대비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던 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등이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신테카바이오, 그린데이터센터 최고 등급 인증 획득
  • 신테카바이오, 그린데이터센터 최고 등급 인증 획득
  • (사진=신테카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 ABS센터의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표준이다. 이 표준은 2010년에 우리나라가 유럽연합과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에 국제표준화 추진을 제안해 2011년 국제표준(ITU-T L.1300)으로 채택됐다. 신테카바이오가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이 기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혁신을 모두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특히 이는 국제적 기준인 LEED 플래티넘 등급에 견줄 만한 성과로서 환경 책임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2023년 인증유지 기관도 포스코(포항 데이터센터), SK주식회사C&C(대덕데이터센터) 단 두 곳 뿐이다.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쓰이는 전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사용 효율이 높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는 데이터센터 운영 시 연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 1.13 수준을 유지해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자연대류 기반 공기순환 시스템의 흰개미집 구조를 모방한 자연대류 열 배출 방식으로 특허 출원된 공기순환 기술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설계로 불활성기체 소화설비를 도입해 화재 시에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에어컨없이 고효율 냉각 기술과 독립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모델도 구현했다. 기존 방식 데이터센터는 냉각에 필요한 전력뿐만 아니라 수자원에도 막대한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는 AI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수자원 또한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다.신테카바이오는 친환경 바이오전용슈퍼컴센터 인프라와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친환경 설계와 에너지 효율성을 공식적으로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며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의 융합으로 자연대류 기반 공기순환 시스템 등 독창적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코로케이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송영두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하얼빈' 지원사격…릴레이 GV 개최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하얼빈' 지원사격…릴레이 GV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홍보를 재개한 가운데 홍경표 촬영감독,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함께하는 릴레이 GV 일정을 확정했다. 김성수 감독.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최초 GV였던 현빈, 조우진, 박훈이 참여한 캐릭터 비하인드 토크에 이어 릴레이 GV 일정을 확정했다. ‘하얼빈’은 오는 1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CGV용산에서 시네마틱 GV를, 1월 10일(금)오후 7시 30분 CGV용산에서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시네마틱 GV에는 ‘하얼빈’의 아름다운 미쟝센부터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스크린에 담아낸 홍경표 촬영감독이 함께해 영화 현장 비하인드부터 촬영 노하우 등을 전할 예정이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 아래 진행되는 시네마틱 GV는 CGV 공식 사이트 및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틀 후인 1월 10일(금)에는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가 진행된다.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하얼빈’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의 봄’에서 문일평 역을, ‘하얼빈’에서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던 박훈이 함께 참여해 두 영화를 이어주는 한국 근현대사 유니버스 이야기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는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을 맡으며 CGV 공식사이트 및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하얼빈’은 개봉 3주차에도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및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단 한차례도 내주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하얼빈’은 릴레이 GV 및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원픽 영화 ‘하얼빈’은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1.07 I 김보영 기자
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215600)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6일(스위스 현지 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 BAL0891은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돼 있다. 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티슬리주맙은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승인 및 판매되고 있다.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 병용 임상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고형암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이 병용 임상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포함해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진은 혈액암 치료제 브루킨사(Brukinsa)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TEVIMBRA)를 앞세워 항암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신흥강자다. 신라젠은 고가의 티슬리주맙을 무상으로 지원받음으로써 상당한 금액의 비용 절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7 I 송영두 기자
와디즈, 글로벌 인재 채용…“글로벌 펀딩 플랫폼 도약”
  • 와디즈, 글로벌 인재 채용…“글로벌 펀딩 플랫폼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와디즈)와디즈는 올해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발휘할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이번 채용은 하나의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 스태프, 테크 분야에서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지원자의 역량과 성향을 검토해 최적의 직무를 제안하며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테크 부문은 전문연구요원 복무 가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이공계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 3년간 병무청이 지정한 업체에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제도로 와디즈는 2025년 병역지정업체에 선정됐다.이밖에 사업 및 스태프 분야는 외국어 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한국어 소통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서류 전형은 이달 20일까지 와디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직무 및 조직문화 인터뷰 전형을 거쳐 3월 초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와디즈는 지난 10년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돕는 생태계를 마련해 왔다. 새해를 시작하며 와디즈는 ‘커넥트 더 월드(Connect the world)’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대표 펀딩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돕는다’는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는 함께 일하는 동료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와디즈의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세계로 나아갈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와디즈는 구성원이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장기근속 구성원에게 리프레시 휴가 제공하는 등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다양한 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와디즈는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25.01.07 I 김경은 기자
맛과 정이 가득한 경기도 전통시장, 경기관광공사 추천 6選
  • 맛과 정이 가득한 경기도 전통시장, 경기관광공사 추천 6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전통시장의 매력은 끝이 없다. 우선 인근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할 수 있고, 반대로 살 물건이 없어도 그냥 구경만으로 재미있다. 맛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겨울의 대표 간식인 따뜻한 어묵, 추억의 떡볶이, 든든한 국밥은 물론, 요즘 이색적인 해외 별미까지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은 즐거운 덤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경기도의 전통시장을 찾아본다.◇100년 역사의 경기도 3대 장 ‘양평물맑은전통시장’양평은 예로부터 한강을 이용한 물류의 중심지였다. 전국구 보부상들의 왕래가 활발하고 대규모 상단이 한양으로 물건을 공급하던 곳으로 1770년 무렵부터 시장이 시작되었다. 특히 3일과 8일에 서는 양평읍 오일장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며 경기도 3대 장으로 손꼽힌다. 지금은 약 400여 개 점포가 상설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장날에는 200여 개 노점이 더 들어서면서 양평물맑은전통시장이 완성된다.양평물맑은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양평에서 생산한 과일과 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수수부꾸미와 다양한 전 등 먹거리가 풍성하기로 소문난 장이다. 특히 깨와 콩을 활용한 고소한 강정과 추억의 전통 과자를 직접 만드는 과자점에는 늘 긴 줄이 설 만큼 인기가 좋다. 맛보기 인심도 후해서 서너 가지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과자를 고르면 한 봉지 푸짐하게 담아준다. 양평이 워낙 사통팔달 교통이 좋은 곳이고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장에 가면서 경기이야기골목으로 지정된 청개구리이야기거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우리 모두 아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귀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경기도 국제시장, 해외 별미 기행 ‘안산 다문화특구’안산역 맞은편 원곡동에는 해외 여러 나라의 이주민이 모이면서 외국인 거리가 형성됐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및 외국 국적의 동포는 약 90%인 1만 8천여 명이다. ‘국경 없는 마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던 중 2009년 ‘안산다문화특구’로 지정되었다. 아울러 음식 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독특한 거리 풍경이 만들어졌다. 거리 전체가 커다란 국제시장으로 발전한 것은 물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서 주말에도 은행이 문을 열고 병원이 진료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되었다.안산 다문화특구.(사진=경기관광공사)다양한 외국 음식점도 성업 중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조금만 발품을 팔면 여러 나라의 별미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주 음식 재료와 향신료를 본국에서 들여와 현지 본연의 맛을 낸다. 그중 ‘후르세다사마르칸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고기 꼬치 ‘샤슬릭’ 고기 빵 ‘쌈사’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 등 모두 맛도 좋고 한국사람 입에도 잘 맞는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안산으로 미리 떠나는 해외 별미 기행은 어떨까?◇전통시장 발전의 모범 답안 ‘가평 잣고을시장’잣고을시장은 올해로 개장 101주년을 맞이한 가평 최대의 시장이다. 1923년 보납산 앞 개천 변에 상인들이 모인 것이 시장 역사의 시작인데, 단순 거래를 넘어서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소통과 상생 공간이었다. 이후 터미널 주변과 가평역 앞 등 여러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현재의 장터로 자리를 잡았다.가평 잣고을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잣고을시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첫 번째는 역시 오일장이다. 5일과 10일에 열리는 잣고을시장은 규모가 크고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해서 둘러보는 데 한참 걸릴 정도다.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덥히고 장 구경에 나서야 한다.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두툼한 겨울옷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잣고을시장 가평창업경제타운이다. 1층에는 식당, 과일, 장식품 등 소상공인 점포가 입주해있고 2층에는 시장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카페와 노브랜드 매장이 시장과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기업에서 만들고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는 장 주변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잣고을시장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골목마다 즐거움이 가득 ‘용인중앙시장’오랜 세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용인시의 대표 시장이다.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점포 이미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여전히 진화 중인 시장이다. 시장을 만두 떡골목, 순대골목, 통닭골목 등 상권별 골목으로 나눈 점이 재미있다. 특히 떡골목 가게마다 방금 찐 시루떡에서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장면은 언제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일 지경이다. 가게마다 특색 있고 떡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용인 중앙시장 순댓국.(사진=경기관광공사)시장의 골목 중에서 가장 인기 좋은 곳은 순대 골목이다. 약 20곳의 순댓국집이 모여있는데 업주들 모두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순대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곱창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푸짐한 양에 노포 감성까지 더해져,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식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5일과 10일에는 에버라인 용인시장역에서 김량장역까지 하천을 따라 오일장이 선다. 장이 크고 점포도 많으니 일정을 여유 있게 잡고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좋다. 도래창, 호떡, 꽈배기 등 용인장의 명물도 꼭 즐겨보자.◇찾아라. 맛있는 시장! ‘오산 오색시장’오산장은 택리지와 화성궐리지 등 조선시대 기록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시장의 명칭을 한때 오산중앙전통시장으로 변경했었지만 2013년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지금의 ‘오산 오색시장’ 이름을 찾았다. 오색시장은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언제라도 이용 가능한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장이 서는 3일과 8일에는 오산 일대가 시끌벅적 들썩일 만큼 활기차다. 시장 길을 취급 품목에 따라 미소거리, 아름거리, 맘스거리, 빨강길, 녹색길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점포의 간판에 고유번호를 부여해서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오산 오색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길마다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싱싱한 과일, 맛깔난 반찬과 다양한 음식 재료가 푸짐하니 욕심내서 모두 돌아봐야 할 시장이다. 쑥호떡, 꽈배기, 국밥, 칼국수 등 맛있는 먹거리가 유난히 많은 곳이니 하나씩 찾아 맛 탐험을 즐겨도 좋다. 최근에는 매콤한 곱창볶음이 인기인데, 맛도 좋고 푸짐해서 안주로 좋고 밥을 볶아도 좋다. 교통망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오산뿐 아니라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시장이다.◇도심 속 추억 한 스푼 ‘과천 굴다리시장’굴다리시장은 과천의 유일한 전통시장이다.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문원동으로 가는 길, 주공아파트 4단지와 5단지 사이 굴다리 인근의 작은 시장이다. 시장의 모습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임시 건물 형태로 언뜻 보면 무허가 노점을 연상시키지만, 엄연히 과천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점포 수는 약 40여 개 정도로 보이는데 그나마 문을 닫은 곳이 더 많다. 판매하는 품목도 단출해서 과일, 채소, 생선이 전부다.과천 굴다리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하나둘 가게들을 살피다 보면 굴다리시장 유일의 음식점 ‘형태네’가 보인다. 가게 전면의 ‘추억의 맛집’이란 문구처럼 오래전 추억이 떠오르는 분위기다. 7~8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예전 학교 앞 스타일의 떡볶이, 순대, 튀김만두 등을 판매하는데 하나같이 익숙한 맛이다. 떡볶이집 형태네의 업주는 이 자리에서만 40년째 영업 중이다. 근방에서 노점을 하던 중, 합법적인 시장을 조성한다기에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굴다리시장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입맛도 달라졌으니, 장사는 예전만 못하지만, 가끔 찾아오는 오랜 단골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
2025.01.07 I 황영민 기자
세종텔레콤,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 세종텔레콤,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종텔레콤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해 5G 특화망 사업자 최초로 지자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구성도 예시(사진=세종텔레콤)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다. 김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김천혁신도시 일대에 자가통신망 활용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안전 AI CCTV 인프라 및 주요 교차로 무선망 기지국 구축,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등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한 사례라 더욱 의미가 깊다.세종텔레콤은 통신 커버리지가 부족한 지역에 주파수를 할당 제공함으로써 추가 광 포설 없이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집중 지원했다. 김천혁신도시 주요 거점인 안산공원 내 5G 특화망을 조성해 대상지와 관제센터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 분석 실시간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통신 단말 확대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향후 김천의 5G 특화망 기반 특화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 사업자로서 김천시에서 사용할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망 운영을 담당한다. 주파수 할당은 지난 12월에 완료하였으며, 망 운영은 무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백기영 세종텔레콤 GM은 “미래 필수 인프라인 5G 특화망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디지털 전환의 선도적 실증 사례를 마련하는 기회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통해 지자체의 스마트 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종텔레콤은 2022년부터 5G 특화망 사업자로 허가를 받아 조선?건설?제조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2025.01.07 I 윤정훈 기자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
  •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SCOTCH BLUE)’가 합리적인 가격과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스카치블루 클래식(SCOTCH BLUE CLASSIC)’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내 일상을 물들이는 스코틀랜드’ 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스카치블루 클래식’은 마스터 블렌더 ‘존 글라스(John Glass)’의 세밀한 블렌딩으로 꿀, 바닐라 등의 달콤한 향이 특징적이며,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법에 어울리는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특히 ‘스카치블루 클래식’은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Mixology) 문화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의 ‘스카치블루’의 라인업보다 용량을 늘린 700ml 제품으로 일상에서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의 스카치블루 라인업과 같은 40도를 유지했다.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하이볼 전용 잔이 포함된 ‘스카치블루 클래식 하이볼 패키지’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믹솔로지용 위스키에 대한 계속된 관심에 발맞춰 2025년도 롯데칠성음료의 첫 신제품으로 ‘스카치블루 클래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2025년 새해에도 대한민국 주류 시장의 트렌드에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가 1997년 첫 선을 보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SCOTCH BLUE)’는 30여년간 레시피와 풍미를 계승, 발전시키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 1월 중 대표 라인업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스카치블루 스페셜’, ‘스카치블루 21년’의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2025.01.07 I 오희나 기자
플래티어, 이커머스 보안 강화된 온프레미스 AI로 '엑스투비' 대규모 업그레이드
  • 플래티어, 이커머스 보안 강화된 온프레미스 AI로 '엑스투비' 대규모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특화 온프레미스 인공지능(AI)인 POLAR를 탑재한 AI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EE) 3.0’을 공개하고 AI 체험하기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플래티어 제공]이커머스 기업들은 고객의 개인정보와 결제 정보를 다루는 특성상 보안에 민감하며,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고도화된 보안 기능이 필수적이다.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접근 권한, 감사, 기록 등을 철저히 통제하며 데이터 거버넌스 준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실정이다. 엑스투비 3.0은 온프레미스 AI인 POLAR(Plateer’s Optimized sLLM and Application with Reliability)를 탑재,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민감한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이커머스 기업들의 보안 요구 및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명확히 충족해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POLAR는 20여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며 쌓아온 플래티어의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약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이커머스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교체 적용이 가능하며,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 보안과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기업 내부의 핵심 데이터 강화학습(RAG)을 통해서 운영 효율성 증대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 또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커머스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플래티어는 POLAR를 기반으로 AI 챗봇, AI 검색, AI 고객상담분석, AI 마케팅 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엑스투비 3.0에 탑재하였으며, AI 서비스 체험하기 사이트를 통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특히 POLAR Ops를 통해서, 자체 개발한 온프레미스 AI인 POLAR를 사용하거나 언어모델만 퍼블릭 LLM으로 변경해 적용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플래티어에서 개발한 이커머스 특화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적용 가능하다.플래티어는 지속적으로 이커머스에 필요한 AI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는 업무 효율성 제고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에 들어가는 TCO(총소유비용) 절감, 고객 경험 향상을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국내외 불안한 시장 환경으로 경기가 침체가 되는 국면에서는 AI 도입을 통해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라며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AI로 이커머스 운영 생산성을 높여 TCO 관점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신하연 기자
1위 車부품 기업 보쉬 “AI는 우리 사업의 초석”
  • 1위 車부품 기업 보쉬 “AI는 우리 사업의 초석”[CES2025]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1위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가 ‘CES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사업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보쉬 그룹 이사회 멤버 타냐 뤼커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쉬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회를 빠르게 인식하고 초기 단계부터 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보쉬의 모든 제품에 탑재되거나 생산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보쉬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보쉬)그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는 우리의 핵심 사업의 초석이 되었다”며 “5년 만에 1500개가 넘는 특허로 보쉬는 독일과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보쉬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이 60억 유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빌리티 사업 부문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현재 약 5000명의 보쉬 AI 전문가가 현재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보쉬는 모든 직원들의 AI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CES 2025에서 보쉬는 소프트웨어와 AI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자동차의 부드러운 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자동차에 프로그래밍했다. 이는 교통 체증 상황에 있는 운전자 또는 멀미하는 승객에게 유용하다. 보쉬에서 AI는 수년 동안 운전자 보조 및 자율 주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MPC3 다기능 카메라는 2019년부터 양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물체와 사람을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도로와 도로 가장자리를 구별하여 차량을 차선 안에 안전하게 유지하게 해준다.보쉬 북미 사장 폴 토마스는 “우리의 AI 기반 다기능 카메라는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모든 사용자에게 더 안전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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