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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교육청 공사 잇따라…총사업비 1조원 넘어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새 청사 건립을 포함해 전국 교육청이 진행 중인 공사 총 비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3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행·계획 중인 공사는 총 41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교육청 본청 신축이 3곳, 교육지원청 신·증개축이 9곳, 교육센터와 청소년수련원, 기록관, 도서관 등이 29곳이다.인천교육청은 1127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교육청은 “직원 정원이 10년 전 346명에서 636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며 “사무공간 확보와 시설여건 개선을 위해 증개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 청사는 건축한 지 50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부산교육청은 2031년까지 현 부산진구 양정동 청사를 같은 구 전포동 놀이마루 부지로 이전하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3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육청 직원은 1987년 준공 당시보다 280여명 늘어난 582명이다. 교육청 측은 “신청사 공간 구성과 건축 규모에 따라 총사업비를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들의 신·증개축도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신축(378억원), 경북 예천교육지원청 신축(130억원), 전남 신안교육지원청 신축(171억원) 등 9개 교육지원청의 신·증개축 사업에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각종 교육시설 신·증개축 비용도 6500억원에 달한다. 경북 울릉미래교육센터(172억원), 광주AI교육원(406억원), 세종 학생교육문화원(176억원), 경북 구미도서관(390억원) 등 29개 시설의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 '시지프스' 윤지우 "여우조연상 안 믿겨…가능성 인정받아 기뻐요"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정말 상을 받을 줄 몰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신예 배우 윤지우(22)가 지난해 7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 포엣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품으며 밝힌 수상 소감이다.트로피를 품은 이후 어느덧 반년이 흘러 해가 바뀐 지금도 윤지우는 여전히 포엣으로 살아가고 있다. ‘DIMF’를 통해 대구를 달군 ‘시지프스’가 대학로에 입성해 호평 속 공연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뮤지컬 ‘시지프스’ 공연 사진(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2일 대학로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윤지우는 “‘시지프스’는 과분한 역할을 맡아 상까지 받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먼 훗날 이 순간을 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수상이 믿기지 않아요. 신인 배우의 신선함과 성장 가능성을 좋게 봐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윤지우는 2002년생 신예 배우다. 앞서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에서 복이 역을, 뮤지컬 ‘겨울 나그네’에서 앙상블을 맡아 무대 경험을 쌓았다. 작품의 주요 배역을 맡은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윤지우는 오디션을 통해 포엣 역을 따낸 뒤 ‘DIMF’ 공연 준비를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시지프스’와 함께해왔다. 그는 “‘시지프스’로 배우 커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에 버려진 청년 배우 4명이 ‘이방인’을 공연하면서 삶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윤지우는 “아직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에 완벽히 공감하기에는 어린 나이라서 원작 소설을 읽으며 작품의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시지프스’는 무대에 오르는 4명의 배우가 각자 맡은 역할뿐만 아니라 극중극에서 펼쳐지는 ‘이방인’ 속 인물들까지 소화하며 일인다역으로 활약한다는 점이 특징인 공연이다. 윤지우는 동료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연기를 해보자’고 독려하는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인 포엣을 비롯해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의 어머니와 여자친구인 마리, 그리고 ‘남자 건달’인 이웃사촌 레몽까지 총 4명의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윤지우는 “나이, 성별, 성격 등이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해야 하는 ‘시지프스’를 통해 배우로서 저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번역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 캐릭터들의 말투가 다르게 표현돼 있는 만큼, 원작 소설을 읽을 때 다양한 출판사의 책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디테일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시지프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 중이다. 윤지우는 “정식 공연이 시작된 이후 팬이 늘었다. ‘퇴근길’에서 편지를 건네주는 분도 많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가장 좋아하는 포엣의 대사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주 보고, 깨닫고, 사랑하고, 놓아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축구 없는 세상에 단 하나의 출구 아닐까요?’를 꼽으면서 “인생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이 ‘시지프스’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새로운 동력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윤지우는 중학생 때 ‘위키드’를 보며 뮤지컬의 매력에 처음 빠진 뒤 미술에서 연기로 진로를 바꿨다. 현재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연극연기 전공)에 재학 중이다. 윤지우는 자신을 ‘무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극, 움직임극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닮고 싶은 배우로는 조승우를 꼽았다. 윤지우는 “소름이 돋게 하는 연기에 매번 감탄한다. 얼마 전 연극 ‘햄릿’을 보면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해주는 명확한 연기를 선보이시는 모습에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저도 언젠가 그런 연기를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시지프스’로는 오는 3월 2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인터뷰 말미에 윤지우는 “포엣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무대 위에 존재하는 순간이 가장 뜨겁다. 더 많은 관객과 호흡하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 작년 주민등록 출생자수 24만2000명…9년만에 증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7295명(3.10%), 6837명(1.93%) 증가했다.8년 연속 감소하던 출생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은 ‘저출생 절벽’에 놓였던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 반전의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온다.성별로 보면 남아(12만3923명)의 출생등록이 여아(11만8411명) 보다 5512명 더 많았다.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423명으로 지속됐으나, 그 폭은 2023년 11만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1만2966명 많아지면서 처음 추월한 이래 여자와 남자 인구 간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였다. 남자는 44.2세, 여자는 46.5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3세 더 많았다.전국 평균연령(45.3세)에 비해 수도권(44.3세)은 1.0세 낮은 반면 비수도권(45.9세)은 0.6세 높았다. 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870만6370명(17.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5.27%), 40대(15.08%), 70대 이상(12.94%), 30대(12.93%), 20대(11.63%), 10대(9.02%), 10대 미만(6.13%) 순이었다. 연령대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보면 30대가 109.2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08.59명), 10대(105.71명), 10대 미만(105.09명), 40대(103.41명), 50대(101.77명), 60대(97.03명) 순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이 72.62명으로 가장 낮았다. 2023년과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9440명(3.52%), 43만5039명(1.21%)씩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371명(5.41%) 증가했다.전체 주민등록 인구(5121만7221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4세 인구가 10.67%, 15~64세 인구 69.30%, 65세 이상 인구는 20.03%이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0~14세 미만의 2배에 육박한 셈이다.2025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6세 인구(2018년 출생)는 33만4145명으로, 전년(36만4740명)보다 3만595명(8.39%) 감소했다. 주민등록 전체 세대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3년(2391만4851세대) 대비 20만4077세대(0.85%) 증가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2명으로 전년도보다 0.03명 감소했다. 세대원 수로 보면 1인 세대(약 1012만세대·41.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세대(600만·24.90%), 3인 세대(405만·16.80%), 4인 이상 세대(394만·16.33%) 순으로, 3인 세대가 4인 이상 세대를 앞질렀다.한편 이번 인구통계 분석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도 재차 확인됐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2604만7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9698명(49.14%)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3만3258명(0.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4만1366명(0.56%) 감소했다. 두 권역 간 인구 격차는 87만7825명으로 늘어났다.
- 나인브릿지, 안양, 사우스케이프 등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와 안양 컨트리클럽(경기 군포),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경남 남해) 등 국내 19개 골프장이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됐다.클럽 나인브릿지 18번홀 코스 전경. (사진=클럽 나인브릿지)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선정을 주관하는 한국 골프트래블은 3일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회장 김정태) 결과 한국에선 클럽 나인브릿지와 안양CC,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 등 19개 골프장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표했다.일본은 23개 골프장이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돼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각 19개, 아랍에미리트(UAE) 7개, 태국 6개, 튀르키예 4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각 3개, 홍콩 2개, 인도와 미얀마, 브루나이, 오만 각 1개씩 선정됐다.중국 산친베이 골프클럽이 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뽑혔다. 벤 크렌쇼와 빌 쿠어가 설계한 이 골프장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휴장하고 최근 코스 리뉴얼 작업을 끝내면서 아시아 넘버원 골프장의 영광을 되찾았다.한국 골프장 가운데선 클럽 나인브릿지가 2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양CC 4위,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 7위로 톱10에 들었다. 이밖에 우정힐스 컨트리클럽(18위),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클럽(19위), 웰링턴 컨트리클럽(20위),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29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35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39위),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40위), 곤지암 골프클럽(47위), 핀크스 골프클럽(53위), 드비치 골프클럽(59위),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60위), 트리니티 클럽(65위), 휘슬링락 컨트리클럽(66위), 더스타휴 골프리조트(68위),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72위), 세이지우드 홍천 컨트리클럽(74위)가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서남아시아 코스의 강세로 UAE 주메이라 골프에스테트 어스코스가 1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고, 튀르키예 11개 코스가 톱100에 진입했다”며 “이와 함께 2025년 16개 신규 코스가 100대 코스에 새로 이름을 올리면서 앞으로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고 밝혔다.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 (사진=골프트래블)
-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 "영화·드라마 시청 후 원작 웹툰 구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수성웹툰이 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6%가 웹툰 원작의 2차 저작물(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한 후 원작 웹툰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남성(62.3%)과 여성(63.2%)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수성웹툰 제공]웹툰 이용시 플랫폼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장르의 다양성(46.8%)’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작품수(24.5%)’, ‘편당 결제금액(23.1%)’,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5.6%)’ 순으로 응답이 이뤄졌다. 또 웹툰 유료화에 따른 한달 평균 지출 금액에 대한 적정수준은 ‘5000원(50.3%)’, ‘1만원(31.7%)’, ‘1만 5000원(11.1%)’, ‘2만원(6.9%)’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됐다.수성웹툰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이 웹툰 원작을 구매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현재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로맨스, 판타지, 무협, BL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수성웹툰 자회사 투믹스는 드라마 ‘택배기사’와 ‘가시리잇고’, ‘루갈’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올해도 ‘배우형사 한무율’ 등 여러 웹툰 영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수성웹툰의 웹툰IP 사업부는 ‘달빛하울링’을 비롯해 ‘만렙으로 사는 법’, ‘마족의 계약’ 등 다양한 작품을 국내외 대표 웹툰 플랫폼에 공급 중이다. 얼마전 공시한 투믹스글로벌의 웹툰 제작사 테라핀을 290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 짓고 웹툰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수성웹툰 자회사 투믹스는 미화 7달러 정액제를 내세우며 전세계 총 11개 언어로 공급 중이다. 글로벌 회원수 누적 6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600억원에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K웹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웹툰 산업의 재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GM, 작년 50만대 판매…17년 이후 연간 최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49만95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세를 기록, 2017년 이후 최다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트림. (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의 2024년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아울러, 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내수 시장에 총 2만4824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으며, 특히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전하는 등 한국시장에서의 실적을 유지하는 데 공을 세웠다.한편, GM 한국사업장은 12월 한 달간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총 5만1524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총 3만3587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본격 선적을 시작한 이래로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2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만7937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GM 한국사업장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801대로,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70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오른 70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12일(710.52)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원, 7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24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91억 56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1548억 3400만원 순매수로 전체 1639억 90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지수가 차익실현과 고점 부담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안정되는 분위기에 국내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부각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5.70%), 일반서비스(4.63%), 기술성장기업(4.35%), 기계장비(4.0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은 0.2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6.17%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7.11%), HLB(028300)(3.13%), 에코프로(086520)(10.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17%)도 모두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에이(038880), 한국첨단소재(062970), 아이윈플러스(123010), 아톤(158430),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 제이아이테크(417500) 등 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표이사가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된 바이온(03298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1285개 종목이 상승했고,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6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8억 5642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8712억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마감]6거래일만에 상승 2440선…삼전·하이닉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까이 올라섰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두각을 보였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98포인트(1.79%) 상승한 2441.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단숨에 급등하며 2440선까지 회복했다. 그동안 경기 둔화와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 등에 짓눌리며 가격 매력이 커진 덕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겹악재에 눌려 있던 코스피에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 업종 중심으로 저가 및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전날에 이어 글로벌 증시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안정되는 분위기에 국내 증시 가격 매력도 부각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내수 부양정책 기대감 등 반영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며 “다음 주 CES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반등하는 등 기대감 유입되는 것도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기관 3184억원, 외국인 285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972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1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화학(4.77%)은 4%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3.3%)은 3%대 상승했다. 전기·전자(2.85%), IT서비스(2.8%), 섬유·의류(2.27%), 유통(2.13%), 제조(2.01%)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운송·부품(-0.57%), 음식료·담배(-0.03%)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SK스퀘어(402340), SK이노베이션(096770), 한미반도체(042700) 등은 7%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6% 넘게 상승했다. 크래프톤(259960)은 5%, LG화학(051910)은 4%대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HMM(01120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등은 3%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3% 넘게 하락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KT&G(033780) 등은 1% 넘게 밀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345만주, 거래대금은 8조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69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4만2392.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868.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9280.79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