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ADB, 내년 韓 성장률 0.3%p 낮춘 2.0%로…"트럼프 2.0, 반도체 둔화 우려"
  • ADB, 내년 韓 성장률 0.3%p 낮춘 2.0%로…"트럼프 2.0, 반도체 둔화 우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0.3%포인트 낮아진 2.2%로, 내년 전망치를 0.3%포인트 낮은 2.0%로 제시했다. 미국 관세 인상, 지정학적 긴장 속 특히 한국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ADB는 11일 ‘2024년 12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 내년에는 2.0%로 각각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ADB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물론, 국내 기관들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며 잠재성장률 수준인 2% 안팎을 제시하고 있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2.1%로 제시했고, 국제통화기금(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0% 수준을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1.9%를 예상한 가운데 씨티그룹,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1.6~1.7% 등 2%를 하회하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49개 회원국 증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연중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 4월 연간전망을 시작으로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 12월 보충전망의 순으로 1년에 4차례 전망이 이뤄진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관세 인상 등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더불어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성장률을 억누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직전 전망치였던 9월에 비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ADB는 “내수는 기준금리 인하, 정부 정책 등으로 개선이 예상되나, AI 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하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로는 올해 2.3%을 제시, 직전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낮춰잡았다. 내년 물가 전망치는 직전과 같은 2.0%을 유지했다. ADB는 “국제유가 하락과 식료품 가격 둔화가 복합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9월 대비 0.1%포인트 낮은 4.9%로, 내년도 0.1%포인트 낮은 4.8%로 조정했다. ADB는 “올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이 당초 전망 대비 부진한 상황이고, 내년은 남아시아 지역 내 내수 위축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1 I 권효중 기자
경제6단체 "위기 돌파 위해 강력한 규제혁신 필요"
  • 경제6단체 "위기 돌파 위해 강력한 규제혁신 필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제계와 국무조정실이 당면한 한국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강력한 규제혁신 추진이 필요하단 주장을 내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비롯한 경제6단체 부회장단과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1일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6단체-국무조정실 규제혁신 간담회 기념사진. 왼쪽부터 박성환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사진=경총)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근 경총 부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6단체 부회장단(일부 대참)과 남형기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혁신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계는 이미 제출한 반도체 규제의 신속한 처리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반도체 구조물 특성을 고려치 않고 ‘클린룸’에도 소방관이 들어갈 수 있는 창문(진입창)을 설치하라는 규제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 국무2차장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규제정책을 좋게 평가했지만 현장에서 기업이 느끼는 규제혁신 체감도는 여전히 미흡한 것 같다”며 “그간 기업의 건의 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제계와 규제혁신을 위한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여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계와 국무조정실은 상시 소통·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반기별로 정례 회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계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현장의 규제 애로를 지속 발굴하고, 규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2024.12.11 I 이윤화 기자
코닝정밀소재, 정기 임원인사서 김현정·우광제 상무 승진
  • 코닝정밀소재, 정기 임원인사서 김현정·우광제 상무 승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5일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2명의 상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김현정 코닝정밀소재 상무(사진=코닝정밀소재)이번 인사에서 김현정 상무는 지난 1994년 입사 이후 생산품질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덕성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닝정밀소재에 입사한 뒤 생산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제조지원 부사장을 역임했다.우광제 상무(사진=코닝정밀소재)우광제 상무는 지난 2006년 연구소 입사 이후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 상무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입사 이후 코팅 및 모델링 분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미 코닝 본사 연구소에 2년간 파견돼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도 했다.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첨단 소재 과학 기업인 코닝사의 국내 법인으로,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로 출범한 뒤 2014년 1월 미국 코닝사로 통합됐다. 현재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및 모바일 기기용 코닝 고릴라 글래스와 벤더블 유리, 자동차용 커버 유리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삼복층 건축용 유리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4.12.11 I 김혜미 기자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선물시장에서는 8000억원(1만713계약)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 전반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다”며 “외국인은 주식만 놓고 보면 국내 정치 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들로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과 11월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 신호를 꼽았다. 또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방침이 부양책 기대감을 높였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환차익 기대도 있다.무엇보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에 가까운 만큼 저평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엔터 비중을 확대했으며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 등은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정책 동력 약화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매도 움직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및 정책 공백에도 (국내 주식) 비중 축소 속도를 오히려 줄이고 있다”며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을 견인한 주체는 오히려 개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2일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단기적 변동성 요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국인 선물 롤오버(만기연장)는 지난 9월 만기일 이후 3만5600여 계약에 달했기에 오는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는 우선 확인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베스핀글로벌 중동법인, AWS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 선정
  • 베스핀글로벌 중동법인, AWS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 선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중동·아프리카 법인(MEA)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 -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5년 연속 AWS MENA 지역 파트너상을 수상이다.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 - MENA 부문’ 수상 배지.(사진=베스핀글로벌)앞서 베스핀글로벌 MEA는 2020년과 2021년 ‘AWS 올해의 DevOps 파트너’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22년 ‘AWS 올해의 파트너’와 2023년 ‘AWS 올해의 시스템 통합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AWS 지역 파트너 어워드는 전문화, 혁신, 협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성과를 달성한 AWS 최고의 파트너와 라이징 스타 파트너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AWS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고객과 협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선정되며, 결과는 제3자 분석 기관인 카날리스(Canalys)의 감사를 통해 검증한다.베스핀글로벌은 AWS로부터 최상급 컨설팅 서비스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조직이 AWS의 모든 비즈니스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WS와 함께 수백 건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비용 최적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혁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빠르게 전환해 왔다.베스핀글로벌 MEA는 2019년 설립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까지 이르는 METAP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증된 AWS 공공 부문 공급업체로서 아랍에미리트(UAE) 규정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부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모테이아 샤길 베스핀글로벌 MEA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AWS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베스핀글로벌 MEA는 고객이 클라우드를 통해 속도, 민첩성,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AWS와 함께 시장 중심의 경로를 설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범준 기자
CJ푸드빌 엔그릴, 겨울 시즌 스페셜 프렌치 코스 요리 출시
  • CJ푸드빌 엔그릴, 겨울 시즌 스페셜 프렌치 코스 요리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의 프렌치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 ‘엔그릴’이 겨울을 맞아 12일부터 시즌 한정 코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어, 푸아그라, 트러플을 활용한 프리미엄 프렌치 코스로 보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엔그릴은 계절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활용해 셰프의 영감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프렌치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남산 N서울타워 최고층에 위치한 360도 회전 레스토랑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이번 시즌 코스는 ‘윈터 트윙클(Winter Twinkle)’을 콘셉트로 겨울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로 구성했다. 엄선한 겨울 식재료와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어, 푸아그라, 트러플을 각 코스에 활용하고 엔그릴의 프렌치 테크닉을 더해 품격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각 코스는 아뮤즈 부쉬, 에피타이저(hot/cold), 스프, 클렌저, 메인 요리, 디저트, 커피 또는 차로 구성돼 미각의 조화와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시즌 스페셜 코스에 추가로 포함되는 식전주 코스로는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는 캐비어와 크렘 프레슈 카나페, 글라스 와인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아뮤즈 부쉬의 ‘푸아그라 무스와 블루베리’, ‘윈터 트러플 한우 타르타르’, 메인의 ‘한우 채끝과 프레시 윈터 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의 풍미를 프렌치 스타일로 해석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기념일, 프러포즈 등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엔그릴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시즌 스페셜 코스에는 레터링을 더한 셀러브레이션 디저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시즌 스페셜 코스는 12월 31일까지만 운영되며 코스별 메뉴 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N서울타워 홈페이지 또는 캐치테이블 예약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모엣 샹동 샴페인을 포함한 와인 페어링 구성과 샴페인 보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낭만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엔그릴만의 프렌치 터치와 감성을 더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 경험과 함께 엔그릴에서 찬란한 순간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1 I 오희나 기자
아이지넷, 하나생명 모바일 보장분석 서비스 고도화 착수
  • 아이지넷, 하나생명 모바일 보장분석 서비스 고도화 착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지넷(대표이사 김창균 김지태)은 하나생명(대표이사 남궁원)의 대고객 서비스 앱인 ‘하나원큐라이프’ 내 보장분석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하나원큐라이프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의 기반인 진단 엔진을 고도화해 보다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되는 엔진은 아이지넷에서 매일 유입되는 신규 데이터로 학습시킨 AI 엔진으로, 최신 성과 성능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최종 진단 결과인 ‘종합점수’ 산출 기준이 ‘상품’에서 세부 ‘보장’ 별로 제공될 예정으로, 개인별 상황이 반영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아이지넷의 진단 엔진은 ‘보닥’을 통한 보험 가입자 유지율은 13개월 차 98%, 25개월 차 95%에 달해 업계 평균치인 80%대를 크게 웃돌며 AI 진단의 정합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번 고도화는 11월 착수,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고객들은 기존과 같이 하나원큐라이프 앱 내에서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종합 진단 점수 및 세부 보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박은정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바일 기반의 보장분석 서비스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설계사 등을 위한 영업 시스템으로 확장 예정이다”며 “구축 후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와 AI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하나생명 고객분들을 위해 아이지넷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보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프로젝트 완료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여 하나생명의 좋은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지넷은 ‘국내 1호 인슈어테크 상장사’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4.12.11 I 이정현 기자
'나폴리 맛피아' 갤러리아에 뜬다…'블랙 갤러리아데이' 열린다
  • '나폴리 맛피아' 갤러리아에 뜬다…'블랙 갤러리아데이' 열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색 팝업(임시매장)부터 할인 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블랙 갤러리아데이’ 행사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블랙 갤러리아데이 메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갤러리아백화점)서울 명품관, 수원 광교점에서 인기 식음료(F&B) 콘텐츠를 선보인다. 15일 수원 광교점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나폴리 맛피아의 밤 티라미수 쿠킹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닉네임 ‘나폴리 맛피아’로 출연해 우승을 거둔 권성준 셰프가 대표 디저트인 ‘밤 티라미수’ 만들기를 직접 시연한다. 블랙 갤러리아데이 기간 중 이벤트에 응모한 구매 고객 3명을 추첨해 권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코스 요리 식사권(동반 1인 포함)을 제공한다 점포별로 유아동?키덜트 고객이 선호하는 팝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힐링 수호 공룡 캐릭터 ‘우주먼지’ 팝업을 열고 크리스마스 컨셉 굿즈들을 선보인다. 팝업 기간 중 소원 우체통,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수원 광교점 3, 4층 팝업로드에서는 미니카 브랜드 ‘타미야’ 팝업을 13일부터 1월 5일까지 운영한다. 오픈 기념 첫 3일간 전 상품 10% 할인하고, 방문 고객은 타미야 로고 풍선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14~15일은 2024 윈터컵 최종전 대회가 열려 3층 휴게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주요 3개 점포(명품관?타임월드?광교)에서는 일부 하이주얼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G캐시를 추가 증정해 사은행사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할인권도 증정한다. △패션?코스메틱 브랜드에서 15만원이상 구매 시 1만원 △F&B 브랜드에서 1만원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권을 준다.행사 기간 동안 전 점에서는 일정 구매금액 조건 하에 최대 10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구매고객 대상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과의 협업 사은품 및 자회사 퓨어플러스 음료인 제로 블랙티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I 한전진 기자
대우건설, 출산축하금 첫째도 준다…'출산·육아 복지 강화'
  • 대우건설, 출산축하금 첫째도 준다…'출산·육아 복지 강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첫째에도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출산·육아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2월 23일부터 남녀고용평등법이 개정돼 시행되는 데 이에 앞선 이달 4일부터 각종 제도 개선에 먼저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4일 노동조합과 출산축하금 확대, 자녀 보육비 인상 등을 담은 제도 개선 협약을 맺었다. 우선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난임치료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확대 등의 정책을 4일부터 시행한다. 이중 난임치료휴가의 경우 기존 연간 3일(유급 1일)에서 연간 6일(유급 3일)로 늘린다. 유급휴가일수를 개정 법률 기준 2일보다 하루 더 초과 지원키로 했다. 출산축하경조금도 기존 셋째 자녀 이상부터 지급했으나 이를 첫째부터 지급한다.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500만원(사우회 50만원 포함)을 지급하고, 출산용품 지원도 기존 15만원 상당에서 복리후생몰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확대한다. 여직원 본인 분만 비용에 대해 처치 및 수술료 항목에 대해 전액 지원키로 했다. 육아 지원도 강화한다. 직장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만 73개월 이하 자녀에게 매월 지급되는 자녀보육비를 30% 인상한다. 시차출근제를 확대해 근로시간 전후 1.5시간 범위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2세 이하 자녀 생일이 속한 달에는 자녀 1명당 1일의 유급생일휴가가 부여된다. ‘출산휴가 1+1 제도’가 신설된다. 법정 출산휴가에 더해 연차휴가를 사용해 휴가를 연장하는 경우 소진하는 연차 일수와 동일한 유급휴가(출산 여직원 최대 20일, 배우자 최대 5일)를 추가 지원한다. 출산한 직원이 법정 출산전후휴가 90일 사용하고 개인 연차 휴가 21일을 이어서 사용할 경우 회사에서 이에 연장한 20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매년 받을 정도로 임직원의 출산, 육아 지원에 진심을 다해왔다”며 “보다 넓고 꼼꼼하게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최대한 많은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I 최정희 기자
한미 경제계 "차별적 무역장벽 제거…한미FTA 재확인" 촉구(종합)
  • 한미 경제계 "차별적 무역장벽 제거…한미FTA 재확인" 촉구(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김응열 기자] 한미 경제계가 미국과 한국이 경쟁국들로 인해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또 양국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및 규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통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및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양측은 선언문에서 “양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양자 경제협력 강화 기반으로 재확인해달라”며 “미국과 한국 기업이 경쟁국들로 인해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안정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경협과 미국상의는 한미 FTA에 기반한 경제협력을 실천하는 워킹그룹도 설치하기로 했다.선언문에서 “혁신과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한미 양국은 반도체, 자동차, 운송,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제약 등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와 보상을 인정하고,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환경을 조성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동맹국들과 협력해 주요 산업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양측은 “핵심 기술에 대한 상호 이익이 되는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촉진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산업 및 조선업 등 유망한 협력 분야에서의 투자 및 공급망 협력도 강조했다.디지털 경제 규제 협력 강화와 핵심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를 언급했다. 또 한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댄 설리번 상원의원(왼쪽)이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한경협)이번 회의에는 류진 회장 등 한경협 회장단 일부와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이 미국을 찾았다. 이번 총회는 미국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개최되는 가운데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총회이기도 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윤영조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손상수 SK아메리카 부사장, 마이클 스미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미국 측에서는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을 비롯해 미국 대표기업 회장 및 CEO가 다수 함께 했다. 사실상 가장 큰 규모의 한미 간 민간 경제계 회의인 셈이다. 이번 총회는 개최 전부터 재계 안팎에서 관심이 높았다. 불과 한 달 전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산업정책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전략산업인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보조금 축소가 현실화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은 미국 대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까지 터지면서 한미 관계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이번 회의에서는 △혁신 촉진 및 주요 신흥기술 협력 강화 △한국의 바이오테크 허브 도약 전략 △미국 의회가 바라보는 한미 관계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양측은 다음 제 36차 한미 공동 총회를 내년 가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한경협 사절단은 미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 토드 영(Todd Young) 상원의원을 비롯해 아미 베라(Ami Bera) 하원 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코리아 코커스 의원들과의 면담을 연이어 가진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등 싱크탱크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고위관료 출신들과 간담회 역시 연다.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두 나라가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려면 관련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양국 경제계가 동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트럼프 2기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미국 의회와 정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했다.
2024.12.11 I 공지유 기자
대상 집으로ON 아이라이킷, '벌룬프렌즈' 컬래버레이션 2종 출시
  • 대상 집으로ON 아이라이킷, '벌룬프렌즈' 컬래버레이션 2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상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의 키즈 전문 라인 ‘아이라이킷’이 하이스트624의 ‘벌룬프렌즈 메쉬어드벤쳐’의 캐릭터를 패키지와 제품에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집으로ON의 ‘아이라이킷(I LIKEAT)’은 아이에게 좋은 식사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프리미엄 키즈 전문 식품 라인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현재 ‘핑크퐁 아기상어,’ ‘산리오캐릭터즈’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벌룬프렌즈’와의 협업은 지난해 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잠재력 높은 국내 캐릭터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국내 캐릭터를 찾기 위한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참가사 공고에는 총 21곳의 IP개발사가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지난 6월 ‘벌룬프렌즈’를 최종 업체로 선정했다. 아이라이킷과 벌룬프렌즈가 함께한 이번 신제품은 ‘벌룬프렌즈 우유핫도그’와 ‘벌룬프렌즈 알파벳 치킨너겟’ 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주 원료를 국내산을 사용했고, 제품의 사이즈와 형태도 아이들의 안전과 섭취 편의를 최우선 고려했다.‘벌룬프렌즈 우유핫도그’는 소시지를 연상시키는 벌룬프렌즈 캐릭터 ‘로우(LLOW)’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미니 사이즈의 핫도그다. 국내산 1등급 원유를 사용해 빵의 식감이 부드럽고 폭신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사용해 안심할 수 있으며, 끝이 뭉툭한 스틱을 사용해 안전에도 신경 썼다.‘벌룬프렌즈 알파벳 치킨너겟’은 국내산 닭안심으로 담백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며, ‘아이라이킷(ILIKEAT)’ 철자 모양으로 제작해 단어를 조합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여기에 벌룬프렌즈 캐릭터 ‘에드(ED)’에서 영감을 받은 하트 모양 너겟을 추가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름을 사용할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이밖에도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 공식 온라인 몰 정원e샵, 집으로ON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각종 이커머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1개만 구매해도 벌룬프렌즈 팝스티커를 1매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어린이 식기세트를 증정한다.박영민 대상 MinT CIC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독창적인 국내 캐릭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협업의 결과물로,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다양한 재미 요소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좋은 원료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I 오희나 기자
"입출금과 예적금 하나로"…신협, 年최고 5% '모아모아통장' 출시
  • "입출금과 예적금 하나로"…신협, 年최고 5% '모아모아통장'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협중앙회는 11일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상품 ‘모아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신규 고객에게 연 최고 5%(50만 원 이하)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모아모아통장은 금액별로 차등 금리가 적용돼 예금 규모에 따라 고객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50만 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4.0%를 적용하며,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이율 1.0% 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은 이 상품에 금융권 최초로 ‘바벨형 금리 구조’를 도입해 고객이 예치금을 더 많이 넣을수록 더 큰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50만 원 초과 300만 원 이하 2.0% △300만 원 초과 500만 원 이하 2.5% △500만 원 초과 금액 1.0% 등의 금리를 제공한다.모아모아통장은 개인 및 가계의 생활자금 관리에 최적화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협의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리온브랜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설 가능 계좌는 1인당 하나다.신협은 모아모아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캐시백은 12월 말 모아모아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신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모아모아통장은 MZ세대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계된 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예·적금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만능통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이 신협 고객들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1 I 양희동 기자
밤 이어 딸기…CU, 권성준 셰프와 '맛폴리 딸기 피스타치오 컵'
  • 밤 이어 딸기…CU, 권성준 셰프와 '맛폴리 딸기 피스타치오 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의 새 레시피를 활용해 ‘맛폴리 딸기 피스타치오 컵’을 11일 출시했다. 맛폴리 딸기 피스타치오 컵은 지난달 13일 CU 공식 유튜브 ‘씨유튜브’에 권성준 셰프가 제조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관심이 커졌던 상품이다. 쿠키와 흰 우유, 피스타치오 생크림, 딸기잼, 생딸기 등 각 다른 맛이 나는 층을 겹겹이 쌓아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5200원이다. CU는 이번 상품도 품절 대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권 셰프의 레시피를 재현한 ‘밤 티라미수 컵’은 지난 10월 출시 직후 CU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최단 시간·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예약 판매 9일 동안 매일 1만~2만개 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다. 이와 함께 CU는 17일 권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한 ‘연세우유 딸기 피스타치오 빵’도 내놓는다. 딸기를 연상케 하는 분홍색 빵 안에 딸기커스터드와 딸기잼을 두르고 안엔 피스타치오 크림을 가득 넣었다. 가격은 3400원이다. 올해 매달 한 가지 이상의 연세 크림빵을 출시하겠다는 ‘월간 연세’ 목표를 세웠던 CU는 지난달에도 권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빵을 선뵀다. 밤 티라미수 빵은 지난 한 달 동안 70만개가량이 판매되며 올해 최다 월간 판매량을 경신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권성준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편의점 제품을 색다르게 해석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이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U가 선보인 ‘맛폴리 딸기 피스타치오 컵’(왼쪽)과 ‘연세우유 딸기 피스타치오 빵’. (사진=BGF리테일)
2024.12.11 I 경계영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 듀켐바이오, 일반공모 돌입
  • [오늘 청약]'코스닥 이전상장' 듀켐바이오, 일반공모 돌입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오늘(11일)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8000원이고,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이날과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43만주를 공모해 오는 20일 총 2845만522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6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4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대부분이 밴드 하단 이하의 가격을 써내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 2300원~1만 4100원의 하단보다 35% 낮은 8000원으로 확정했다. 듀켐바이오는 당초 밴드 하단 기준 총 176억원을 공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공모금액은 114억원으로 줄었다. 듀켐바이오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Αβ)의 침착 정도를 확인하는 PET-CT 검사에 쓰이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뉴라체크는 독일 LMI가, 비자밀은 GE헬스케어가 개발한 진단제로, 양사로부터의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듀켐바이오가 국내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공모자금으로는 치매진단제 추가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듀켐바이오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9만 도즈에 불과해 최대 예상 수요인 1000만 도즈에 못미치는 만큼, 오는 2028년까지 12만 도즈를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총 21만 도즈 규모의 시설로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
2024.12.11 I 신하연 기자
결방됐던 '지거전', 10분 확대 편성…유연석X채수빈 관계 변화
  • 결방됐던 '지거전', 10분 확대 편성…유연석X채수빈 관계 변화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이 확대 편성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사진=MBC)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한 ‘로맨스릴러’라는 복합 장르뿐만 아니라, 두 주인공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서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팬 애칭)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협박 전화 한 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던 쇼윈도 부부의 대화 창구를 열었고, 두 사람은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주고받으며 애정 전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아내의 존재를 감추기만 했던 사언이 경찰관들 앞에서 아내의 존재를 인정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11일(오늘) ‘현생불가(현실 생활 불가능)’를 외치게 하는 ‘사주 커플’의 명장면들을 되짚어봤다.아내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게 된 사언은 협박범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희주 앞에 갑자기 나타난 지상우(허남준 분)의 존재와 협박범이 보낸 아내의 은밀한 신체 사진 등 협박 전화 이후 벌어지는 일들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급기야 사언은 희주가 납치범을 자연스레 차에 태우는 듯한 모습을 포착했고 자신의 통제 구역에 있다고 생각했던 아내를 향한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회 방송 말미, 잿가루와 핏자국 등 엉망진창이 된 행색으로 집으로 돌아온 사언은 “내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 리 없는데.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라고 그녀를 추궁하며 강하게 몰아붙였다.협박범과 희주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언의 참다못한 한마디가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들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불씨를 지폈다.정략결혼 3년 차인 사언과 희주는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른 덕에 외부의 누구도 이들의 관계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사언은 납치범(박재윤 분)이 아내는 물론 장인어른까지 건드리자 분노하여 스스로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앞서 사언이 희주에게 “아내로서 대외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을 결혼 서약서로 요구했던 터. 그런 그가 룰을 깨며 아내를 지키는 모습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의전을 받으며 등장한 사언이 “이 사람 제 아내입니다”라고 선언하는 장면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사언의 대통령실 전담 수어 통역사 면접에 도전한 희주는 면접관으로 남편이 등장했음에도 막힘없는 수어 실력을 뽐냈다. 희주가 본인의 브리핑 영상을 집요하게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언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마지막으로 그는 ‘부부의 날’ 원고를 들려주며 즉석 테스트를 요구했지만, 희주가 그마저도 완벽히 해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두 사람의 상황을 비유하는 듯한 ‘부부의 날’ 통역 장면은 배우들의 열연과 극적인 연출이 어우려져 시청자들의 최애 장면으로 손꼽혔다.‘지거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12.11 I 최희재 기자
'김민재 88분 활약' 뮌헨, 도네츠크에 4골 차 대승...UCL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
  • '김민재 88분 활약' 뮌헨, 도네츠크에 4골 차 대승...UCL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철기둥’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사진=AFPBBNews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원정 6차전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 활약에 힙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UCL에서 최근 3연승 포함, 4승 2패를 기록한 뮌헨은 16강 토너먼트 직행 마지노선인 8위(승점 12)로 올라섰다.올 시즌 달라진 UCL 경기 방식에 따르면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올 시즌 뮌헨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공식전 2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축구 기록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총 88번의 볼터치를 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1차례 이겼다. 패스 성공률은 93.5%였다. 세 차례 태클을 성공했고 볼을 클리어한 것도 네 차례나 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이 매체는 이날 김민재에게 6.90점의 평점을 줬다. 점수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부분 높은 평점을 받은 탓에 순위는 낮은 편이었다.뮌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측면 공격수 케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5분 뒤 오른쪽 풀백인 곤라드 라이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경기는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뮌헨은 전반 45분 베테랑 토마스 뮐러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1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 올리세가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후반 42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올리세도 후반 추가시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책임져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특히 올리세의 마지막 득점은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왼발로 때린 환상적인 골장면이었다.이날 경기는 원칙적으로 우크라이나 홈경기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탓에 올 시즌은 독일 겔젠키르헨을 임시 홈으로 삼아 UCL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독일 팀인 뮌헨을 상대하면서 홈 이점을 거의 보지 못했다.한편,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승 3무 1패를 기록한 셀틱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19위(승점 9)에 자리했다.
2024.12.11 I 이석무 기자
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웃음 대모가 남긴 마지막 선물
  • 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웃음 대모가 남긴 마지막 선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내년 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귀신경찰’ 측은 내년 개봉 소식을 알리며 11일 1차 포스터와 개봉일을 공개했다. 2025년 1월 개봉하는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귀신경찰’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웃음을 싣고 올 첫 가족 코미디극을 예고하며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귀신경찰’은 신현준과 고 김수미가 함께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이 작품으로 세 번째 모자 호흡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두 배우는 또 실제로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며 엄마와 아들처럼 각별하고 애틋한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돈독한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걸쭉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로 새해부터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신현준의 오랜 친구이자 고 김수미와도 인연이 깊은 배우 정준호가 특별출연해 지원사격한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신현준과 정준호가 작품에서 보여줄 찐친 바이브가 예비 관객들을 기대케 할 것이다. 신현준은 ‘귀신경찰’에서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되는 경찰 역을 맡았다.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또한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관계인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귀신경찰’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이기도 하다.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에서 큰 활약을 하며 독보적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녀가 선사하는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귀신경찰’의 메가폰을 잡았다.이렇듯 1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귀신경찰’의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카피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램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포스터는 아들에게 업힌 엄마와 싱글벙글한 아들의 한때를 포착했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맨발의 기봉이’의 포스터와 닮아 있음을 바로 알아차리게 하며 신현준과 김수미의 모자 연기에 기대를 갖게 한다. ‘맨발의 기봉이’에서는 많이 모자랐던 아들이지만 경찰복을 입고 싱글벙글하게 돌아온 ‘귀신경찰’에서는 과연 어떤 티카타카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영화 ‘귀신경찰’은 1월 관객들과 만난다
2024.12.11 I 김보영 기자
김레아, 여친 찌르며 ‘흐흐흐흐’ 웃어...녹음파일 공개, 충격
  • 김레아, 여친 찌르며 ‘흐흐흐흐’ 웃어...녹음파일 공개, 충격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여자 친구의 모친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레아(26·대학생)의 범행 당시 실제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김레아 신상공개 사진. (사진=수원지검 제공)9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는 김레아 사건을 다루며 피해자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의 어머니 A씨는 김레아에 대해 “겉모습은 지극히 평범했다”며 “딸이 며칠씩 집을 비운 뒤에 돌아오면 몸에 커다란 멍 자국이 있었다. 딸이 ‘집에 간다고 하니까 때렸다. 네 엄마가 그렇게 좋냐고. 자길 더 좋아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A씨는 사건 당일 김레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김레아는 사생활 사진으로도 피해자를 협박했다. A씨는 “딸이 ‘자고 있을 때 알몸 사진을 찍혔고 동영상도 찍힌 것 같다’고 하더라. 그걸 가족들과 학교에 유포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A씨는 딸을 지키기 위해 김레아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딸과 함께 그의 오피스텔을 찾았다. 사건 당일 오전 김레아의 오피스텔을 찾은 A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때 김레아는 말없이 일어나 싱크대에서 칼을 꺼내 들었다.녹취록에서 A씨가 “애 몸에 멍 자국도 있고 목에 손가락 자국도 있고 어떻게 된 거냐”며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김레아는 “하” 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고 잠시간 침묵이 이어졌다.이어 ‘쾅’ 하는 굉음이 들려온 뒤 A씨는 “놔 놔 놔! 경찰 불러 빨리!”라고 소리쳤다. 딸은 울면서 “안돼 나 폰이 없어”라고 했고, 어머니는 비명을 질렀는데 그때 “흐흐 흐흐”하며 웃음소리로 추정되는 김레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A씨는 “가서 문 열어! 가서 문 열고 경찰 불러”라고 절규했고, 비명과 우당탕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김레아가 칼을 휘두르던 당시 A씨는 딸이 문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보고 ‘딸은 살았구나’라고 안도하며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하지만 딸은 13군데에 자상을 입고 참혹하게 세상을 떠났다.A씨는 “따라 나가서까지 그렇게 할 줄은 몰랐다. 우리 딸이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딸이 떠나는 것도 못 봤다”며 울부짖었다.A씨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게 “못 지켜줘서, 나만 살아서 너무 미안해. 내 딸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고, 못난 엄마인데 끝까지 믿어주고 끝까지 사랑해줘서, 너무 미안해”라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한편 김레아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4.12.11 I 홍수현 기자
제주항공, ‘녹색경영’ 성과 인정…환경부 장관상 수상
  • 제주항공, ‘녹색경영’ 성과 인정…환경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전날 열린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따라 기업 및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 책임과 역할 또한 강화돼 녹색채권 발행, 환경정보 공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을 포상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녹색 경영, 녹색 금융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제주항공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로 환경경영과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아 환경정보공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지난 6월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ESG경영 성과와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또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순차 도입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종사 탄소저감 TF를 구성해 운항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고 있다. 항공기 브레이크 경량화, 엔진 정기 세척, 노선별 수하물 무게 예측 모델 운영 등을 통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항공유 사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항공 폐기물 자원을 활용한 기획상품 제작 △IT 고도화를 통한 종이 사용량 절감 △웹/모바일 체크인 활성화 △임직원 환경교육 확대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및 환경 보전 노력도 진행 중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환경 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필수적인 경영방침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주항공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이동규 제주항공 대외협력팀장(오른쪽)이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2024.12.11 I 이다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