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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뱅크, 새해 맞이 윤리경영 선포 및 장기근속 시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포스(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105760)는 새해를 맞아 윤리경영 선포식과 장기근속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포스뱅크 윤리경영선포식. [포스뱅크 제공]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계획을 근거로 한 경영 철학과 방향성 제시를 위해 개최했다..포스뱅크는 환경 오염 방지가 가능한 재활용 포장재, 친환경 포장지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 환경 기준에 준한 친환경 관리와 재생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 성평등 제고를 위한 고충처리자와 임직원 교육, 도급직 관리, 노사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을 준수한 보험 가입과 안전 및 보건 관리자 선임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청렴 서약서 작성과 윤리 경영 교육 진행, ISO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사후 심사를 통한 유지 관리를 하고 있으며, 내부 회계 관리 제도를 고도화시켜 투명경영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ESG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산과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ESG 실천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포스뱅크는 윤리경영 선포와 동시에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장기 근속 직원은 △15년 △10년 △5년 순으로 선정됐다. 은대표는 장기근속자 8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공로상금을 전달했다.
- 금융권, 차분한 분위기서 신년인사회...당국 "시장 안정" 강조
-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협회장, 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3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이수빈 기자] 국내 금융권 인사들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당국 수장들과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제1차관 대독)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금융위원회의 역할로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소상공인분들께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금융 ‘혁신’도 멈추지 않겠다. 자본시장 밸류업,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인들에게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당부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에도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불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불확실성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몇 가지 당부를 전했다.이 원장은 우선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은행 위기상황을 대비해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또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 ·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청,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체계모델 연구 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25년을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삼고, 첫 번째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3일 오후 2시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획과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우주항공청우주청은 개청 이후 첫 번째 국가우주위원회 회의(2024년 5월 30일)에서 우주 접근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술 개발 및 체계 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기획과제는 두 가지 주요 연구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2024년에 착수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 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이며, 두 번째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의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기업의 사업 모델을 선정하는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체계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프로그램장은 “국내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가속화하려면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사업 체계를 발굴하고, 민간의 빠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주청은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재사용발사체의 경쟁력 있는 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우주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 펩토이드, 다제내성 폐렴간균 감염증 치료제 비임상시험 진행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그람음성균 타겟 기반 슈퍼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기업 펩토이드는 가바이오톡스텍과 다제내성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PDL-16의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펩토이드 제공]2025년 본격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임상시험 승인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식약처에 2026년 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IND·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폐렴간균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Quinolone계 항생제인 ciprofloxacin에는 내성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얼타페넴, 도리페넴, 메로페넴, 이미페넴 모두에 내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폐렴간균의 경우 카바페넴 분해 효소 유전자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 사용이 가능한 항생제가 없는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카바페넴을 대체할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생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그람음성균에 사용가능한 항생제가 없어 부작용으로 40여년 전에 개발된 Colistin을 재사용하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항생제 개발이 필요하다.이러한 상황에서 펩토이드는 그람음성균을 타겟으로 펩타이드 기반 유도물질인 PDL-16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PDL-16은 항균펩타이드가 가지는 내성유발억제, 빠른 사멸, 넓은 항균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향균펩타이드의 단점인 독성 및 인체 내에서의 불활성을 극복한 물질이다. 또한 항생제 내성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하윤 펩토이드 대표는 “PDL-16은 제2급 감영병으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속균종에 감염된 질환인 카파베넴 내성 장내 세균속 균종 감염증인 폐렴간균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으로, 그람음성균 항생제 치료제 부재로 인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지속된 신규 항생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것으로 기대한다”며 “1월부터 본격적으로 PDL-16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추진해 2026년 12월에 식약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