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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 ‘Global X PropTech ETF’ 상장
  •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Global X PropTech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Global X PropTech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를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부동산 중개, 사이버 모델하우스 같은 3차원(3D) 공간설계,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건물관리 등이 프롭테크에 해당한다.신규 상장하는 ‘Global X PropTech ETF’는 부동산 관리, 부동산 마켓플레이스 및 플랫폼, 부동산 연구 분석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프롭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중국 부동산 플랫폼 기업 ‘KE holdings’와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 ‘Airbnb’, 클라우드 기반의 미국 건설관리 플랫폼 기업 ‘Procore Technologies’ 등이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62.7%, 독일 11.6%, 중국 8.9% 등의 비중(3월말 기준)으로 구성됐다. ETF 기초지수는 ‘Global X PropTech Index’다. 해당 지수는 미래에셋 그룹의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Mirae Asset Global Indices’가 산출한 첫번째 지수다.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로, ‘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약 8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엑스 운용 자산(AUM)은 5년이 흐른 현재 6배인 45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2023.04.18 I 이은정 기자
2023 제18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개최
  • 2023 제18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수산회는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증대와 국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23 제18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한국수산회)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수협중앙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원산업, 수협중앙회 등 150여 개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수산 식품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수산회가 행사 개최권을 인수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참가기업의 마케팅 및 교역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한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 대표제품과 가정간편식(HMR)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쇼케이스존을 별도로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가 손쉽게 관심부스를 찾아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또한 쇼케이스에 전시된 품목을 대상으로 유통바이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 투표를 통해 차년도 참가혜택을 부여하는 2023 서울국제수산식품 어워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첫째 날에는 한국수산회와 한국수산과학회가 공동으로 ‘바다 환경과 수산물 안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엔데믹 시대,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진출 트랜드’를, 수산양식관리협의회에서 ‘한국 양식수산물 글로벌 경쟁력, ASC로 향하다’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개최한다.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대한민국 유통과 소비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수산식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04.18 I 이윤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건자재 기업 'PIPA' 상장 주관
  • 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건자재 기업 'PIPA' 상장 주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이 건자재 기업인 ‘피티 멀티 막무르 르민도(PT Multi Makmur Lemindo·PIPA)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샨디 수석매니저(가장 왼쪽)와 인도네시아거래소(IDX), PIPA 관계자들이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이번 기업공개(IPO)에선 사전 청약자금 1조루피아(약 850억원)이 모였다. 상장일에는 가격제한폭(35%)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PIPA는 2005년에 설립됐으며 폴리염화비닐(PVC) 파이프 및 기타 건자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 300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PVC 파이프 △PVC 피팅 △PVC 접착제 △건축 자재 제품 등이 있다.PIPA는 주당 공모가 105루피아로 9억2500만주를 발행해 971억2000만 루피아(약 86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된 자금은 올 2분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PVC & HDPE 파이프, PVC 피팅 신규 공장 건설 등에 사용된다.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시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대기업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I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 실적株 차별화 속 상승…구글 급락
  • 뉴욕증시, 실적株 차별화 속 상승…구글 급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에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업종·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부각됐다. 대형 금융주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은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검색 엔진 교체 검토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 지표와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5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큰 폭 하락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상승…달러 강세에도 금융주 강세-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3987.18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4151.32로, 나스닥지수는 0.28% 상승한 1만2157.72로 장을 마감.-개별 기업 실적 발표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 부진. 대형 금융주는 강세 지속되며 상승 전환. -S&P500지수 내 부동산, 금융, 산업,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통신, 헬스 관련주는 하락.◇ 美 은행 실적 발표…종목별 주가 차별화-지난 3월 은행권 불안으로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자금 유출에 시달렸던 찰스슈와브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아. 고객 예금은 작년 말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찰스슈와브의 주가는 4%가량 올라.-뉴욕에 소재한 지역 은행인 M&T뱅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라.-반면,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9% 이상 하락. 최근의 은행 위기로 수수료 수입이 줄고, 수탁 자산이 10%가량 줄어. 또 다른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의 주가도 4% 이상 하락.◇ 美제조업 지표 긍정적…주택 심리지수도 상승-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직전월 -24.6에서 플러스로 전환.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를 크게 웃돌아. 지수가 플러스대이면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임을 시사.-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전월 44보다 상승. 이는 올해 초부터 넉달 연속 오른 것으로 주택 건설업체들의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구글 주가, ‘삼성스마트폰 검색엔진 빙 교체 검토’에 2.8% 하락-구글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발(發) 악재 가능성에 3% 가까이 하락.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78% 하락한 106.42달러(약 14만원)에 마감. -알파벳은 글로벌 검색시장 93%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최근 MS 빙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구글을 선택해 왔던 삼성전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고 애플도 올해 막 검색 계약 갱신 앞둬.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구글에서 MS로 검색 엔진 교체하면 연간 2000억달러 규모 검색 시장 빅뱅 불가피하단 전망. 구글은 계약 갱신 앞두고 연말까지 경쟁 우위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 나와. -생명공학업체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주가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컴퍼니가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0%가량 급등. ◇ 애플, 달러 강세에도 강보합…인도 매출 긍정적-애플 주가는 회사가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연 4.15%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 계좌 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애플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2% 미만을 기록했던 인도에서 사업 확장되며 1분기 인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60억달러 기록. 프리미엄 판매량 증가 부각. -애플은 뭄바이 지역에 첫 현지 매장 오픈하고 뉴델리에 매장 오픈하며 공격적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향후 애플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에 달러 강세 등에도 애플 주가는 견조. ◇ 美, 전기차 보조금 16개 차종 공개…현대차·기아 빠져-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들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사라진 연 4%대 정기예금…절반은 기준금리 이하-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에서도 연 4%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이 사라져. -여전히 소비자물가가 5% 내외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기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연 3.5%)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 -1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은 모두 39개로, 이중 38개 상품의 최고금리가 연 4% 미만.◇ 국제유가, 큰 폭 하락…금리 인상·경기 둔화 우려-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속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큰 폭 하락.-여기에 국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 미쳐.
2023.04.18 I 이은정 기자
카카오, 1Q 영업익 기대치 하회…사업개편 효과 증명할 시기-유진
  • 카카오, 1Q 영업익 기대치 하회…사업개편 효과 증명할 시기-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광고비 집행 둔화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업개편을 통한 효과를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100원이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7641억원, 영업이익은 30.1% 감소한 1109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259억원을 하회하는 전망치”라고 진단했다.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비 집행 위축, 지난 4분기 화재사건으로 인한 보상 정책의 일환인 무료 이모티콘 지급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거래형의 경우 1분기 이벤트 효과를 누리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지난 4분기 월드컵, 이태원 참사 등으로 성수기 효과를 받지 못해 부진했던 모빌리티 매출은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시행된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 수요에는 타격이 있었지만, 공급측면에서 카카오T 가맹문의가 늘어난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봤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2개의 신작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출시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사업 개편 효과를 증명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짚었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톡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채팅 탭의 경우 2분기 중으로 론칭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오픈채팅 내 비즈보드 타깃형 광고가 삽입되거나 유료 오픈채팅방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수익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광고 시장 회복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 톡비즈 성장률 회복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에스엠(041510) 지분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은 이르면 올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1분기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 지분 39.9%를 확보해 에스엠을 최종적으로 인수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연결 편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김응태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유에이텍(002880)=제2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일부 조기상환 청구가 발생, 조기상환을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787원이며 조기상환청구 사채의 권면 총액은 45억원. 이번 조기상환으로 인한 미상환 사채의 권면 총액은 85억원. 지급일자는 17일이며 향후 처리방법은 소각으로 결정.△금호전기(001210)=자회사인 KUMHO ELECTRIC VINA가 신한베트남은행에 진 채무 8억3352만원에 대해 채무보증키로.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에서 6.49%를 차지하는 규모.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4년 4월 18일까지.△SK(034730)=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209억원 규모 SUPEX추구협의회 운영비용을 분담하기로 의결. 거래일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HLB글로벌(003580)=제29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조기상환. BW의 총 금액은 240억원이며 조기상환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약 34억6880만원. 조기상환 후 잔액은 약 160억원.△삼일제약(000520)=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자금조달은 기발행된 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행사시 상환대금 마련 및 베트남 안과 위탁생산(CMO) 공장의 시설투자 목적. 베트남 공장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약일은 오는 19일, 납입방법은 현금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8년 4월 19일.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4.5%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HJ중공업(097230)=605억2780만원 규모 경기 부천 역곡동 46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 공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242가구 규모로, 낙찰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8% 규모.△크래프톤(259960)=네이버제트와의 합작투자계약에 의거해 미국 ‘Migaloo Corporation(가칭)’의 주식 85%를 408억원에 취득.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0.8%에 해당하는 규모. 합자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 나머지 지분 15%는 네이버제트가 보유.△프로텍(053610)=100% 보유 자회사인 스트라토아이티를 흡수합병.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 프로텍과 스트라토아이티의 합병 비율은 1대 0. 프로텍은 존속회사로 남기고, 스트라토아이티는 합병 후 소멸.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은 없음. 합병 기일은 6월 20일.△플라즈맵(405000)=자사의 멸균기 스터링크미니(STERLINK mini)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코스텍시스(355150)=NXP와 38억 규모의 RF통신용 세라믹 PKG ‘NI780S’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12%에 해당. 판매·공급 지역은 말레이시아.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3일까지.△청담글로벌(362320)=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자금운용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9%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79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어남.△KD(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87만2659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34원. 청약예정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예스티(122640)=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솔론신기술조합10호와 가우스벤처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 사채만기일은 2028년 4월 19일. 전환가액은 1만191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19일부터 2028년 3월 1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43만440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8.84%.△코스나인(082660)=최근 거래소가 밝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다만 회사 측은 “당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또한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 이어 “동건이 확정되면 일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임.△신스틸(162300)=산업단지 토지 분양대금 등 유형자산 취득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규모의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5%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37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늘어남.△한송네오텍(22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송네오텍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을 변경하고 개선기간을 부여. 변경 후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은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지난 4일자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함.△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하지 않음. 앞서 에이트원은 대표이사 변경 지연 공시로 인한 공시불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아.△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9.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3600만원. 이에 따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동아에스티(170900)=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의 품목허가를 신청.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3제 복합제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을 개발해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함.
2023.04.18 I 장병호 기자
“팬데믹 끝나도 줌회의”…M&A 열기 뜨거운 화상회의社
  • [마켓인]“팬데믹 끝나도 줌회의”…M&A 열기 뜨거운 화상회의社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효율성·편리성·재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던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사이에서 최근 들어 숙제로 떠오르는 요소는 위 세 가지로 설명된다. 재택근무와 출퇴근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 이에 관련 업계에선 회의 기능에서 더 나아가 생산적이면서도 즐거운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줌과 웹엑스, 팀즈 등이 수년전부터 인수·합병(M&A) 시장에 고개를 내밀고 관련 기업 인수에 시동을 걸어온 이유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임직원 소통 및 번역 스타트업을 인수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부는 파트너십을 통해 재미 요소를 추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 화상회의 서비스 ‘줌’, M&A로 경쟁력 ↑미국의 대표적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기반의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워크비보’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워크비보는 ‘사내 SNS’를 표방한 플랫폼으로, 회사 경영진과 임직원간 공지사항을 빠르게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 개개인 임직원들이 페이스북 개인 피드를 활용하듯 자유롭게 포스트와 비디오 등을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타이거글로벌을 비롯한 세계 투자사들로부터 2200만달러(약 287억54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줌은 이달 내 인수 절차를 매듭짓고 워크비보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화상회의 기업 중에서도 유독 M&A와는 거리가 멀었던 줌이 M&A 활동에 나서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20년이다.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면서 일각에선 줌의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한 화상회의 기능만으로는 안된다’는 인식이 뚜렷해진 이유다. 이에 줌은 지난 2020년 기업 간 메시지 및 파일 공유 보안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키베이스를 인수했고, 2021년 하반기에는 실시간 번역 스타트업 카이트를 인수했다. ◇ 타사도 M&A 이어 파트너십도 박차줌의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시스코 웹엑스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지난 2019년부터 화상회의의 퀄리티를 높이고 재미 요소까지 잡기 위해 관련 M&A 및 파트너십에 한창이다.이 중 M&A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상당수가 사용하는 시스코의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다. 시스코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 기업 보이시아를 인수해 화상회의 메모 및 의견 공유 기능을 개발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약 3개월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 통신회사 ‘IMI모바일’과 사용자 참여 플랫폼 ‘슬라이도’, AI 음성 판별 기업 ‘배블랩스’를 인수했다. 그로부터 1년 뒤에는 가상 이벤트 기술 플랫폼 ‘소시오랩스’도 인수했다.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은 기본이고,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영화 극장과 같은 가상 회의실 구현으로 재미 요소까지 잡은 셈이다. 줌과 웹엑스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M&A보단 파트너십을 통해 재미와 효율성을 잡으려 하는 모양새다. 예컨대 회사는 최근 팀즈에 증강현실(AR,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스냅챗 렌즈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회의 참가자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미거나 배경을 판타지풍으로 바꿀 수 있다. 국내 한 협업 툴 업체 관계자는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업 영역을 신속하게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며 “대부분이 팬데믹 시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한 상태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더 빠른 속도로 인재를 유치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업데이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3.04.18 I 김연지 기자
자금 조달 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
  • 자금 조달 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사업에 뛰어든 골든센츄리(900280)가 난관에 부딪혔다.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다. 2차전지 산업이 양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산업인 만큼, 적시에 자금 조달이 안 될 경우 신사업 확장 계획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골든센츄리 홈페이지)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골든센츄리는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2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골든센츄리의 주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최근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철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센츄리는 인피니티그룹코리아를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납입이 계속 미뤄지면서 끝내 발행이 취소됐다. 골든센츄리 측은 “CB 인수 대상자인 인피니티그룹코리아에서 납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며 “이사회에서 CB 발행결정 철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골든센츄리는 올해 초 2차전지 분리막 업체인 프랑스 에솝(ESOPP)과 손을 잡고, ‘2차전지사업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에서 분리막 설비를, 중국 공장에서 분리막을 생산할 계획을 밝히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자금 조달 창구가 막히면서 신사업 추진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골든센츄리가 그간 시가총액 규모 수준의 유상증자와 CB로 자금을 조달한 만큼 추가 자금 줄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17일 기준 골든센츄리의 시가총액이 520억원이지만, 지난해 시가총액 규모 만큼의 자금을 유상증자와 CB 등으로 조달해 왔다. 골든센츄리는 지난해 4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제이앤케이홀딩스 상대로 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7월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제3회, 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420억원 규모의 제5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최근 CB 대금 납입을 취소한 인피니티그룹코리아의 자금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업계에선 1조8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중국의 ‘인피니티그룹’과 인피니티그룹코리아의 연관성이 낮다는 시선도 있다. 펀드업계 한 관계자는 “인피니티그룹코리아의 대주주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인피니티그룹코리아와 중국의 인피니티그룹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정보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상황 속 최대주주는 골든센츄리의 지분을 처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골든센츄리의 27.9% 지분을 갖고 있던 최대주주는 전체의 16.71%만 남기고 나머지 지분을 처분했다. 이후 12일 만에 또다시 지분을 처분해 전체의 11.84%만 가지고 있는 상태다. 신사업 확장은 최대주주의 의사결정권이 중요하지만, 2차전지 신사업에 확장하겠다고 공언한 시기쯤에 최대주주는 지분을 판 셈이다. 일각에선 확실한 자금 조달처를 확보하지 않고 2차전지 사업 계획만 발표해 주가를 부양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 목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 CB를 발표한 뒤 주가를 일시적으로 띄워놓을 수 있다”며 “페이퍼 컴퍼니인지 여부도 외부에서 알아보기 쉽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18 I 이용성 기자
이현승 대표 “ETF 이어 다이렉트 인덱싱 뜬다…플랫폼 도약 목표”
  • 이현승 대표 “ETF 이어 다이렉트 인덱싱 뜬다…플랫폼 도약 목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펀드 시장은 액티브와 패시브에 이어 초개인화 맞춤형 솔루션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 다음으로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시장이 핵심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KB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가미한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단순히 솔루션 제공에서 나아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이달 말 다이렉트 인덱싱 ‘MYPORT’ 서비스를 공식 선보인다.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이 직접 맞춤형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자신의 계좌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서비스다. 연초 ‘챗 GPT’ 열풍 이후 AI가 부각되면서 다이렉트 인덱싱 사업성을 이전보다 적극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KB자산운용은 다이렉트 인덱싱 관련 여러 증권사들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퀀팃과 필요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포화된 국내 ETF 시장 돌파구이기도 하다. 6년째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내 온 이 대표가 강화해 온 디지털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美 ETF 패시브→맞춤형 다이렉트 인덱싱 전환 ‘속도’전 세계 ETF 운용자산의 7할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선 운용사들이 다이렉트 인덱싱 업체를 인수합병(M&A)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블랙록, 뱅가드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세계 최대 금융사들도 마찬가지다. 올리버와이먼은 2025년까지 고액자산가의 ETF 등 패시브 투자의 20~25%를 다이렉트 인덱싱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테마형 ETF에서 더 개인화된 ETF가 다이렉트 인덱싱이 될 텐데, 국내에서 급격히 늘어난 직접 투자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본다”며 “똑똑한 개인 투자자가 많아졌는데 투자 이해도에 따라 미리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거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지수를 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펀드 매니저를 만나고 지점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260개의 요소를 조합해서 수백만 가지 포트폴리오를 입맛대로 만드는 ‘내 손안의 펀드 매니저’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특정 키워드를 치면 인공지능이 사업보고서와 매출이 발생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고 설명했다.◇ 고액자산가 수요高…25년 금투세 도입 시 절세 효과MYPORT의 초기 대상 고객은 증권사와 협의해 고액자산가에서 이후 대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이 컨설팅 그룹 KANTAR을 통해 FGI를 진행한 결과 금융자산 1억~10억원 미만 그룹과 고액자산가 그룹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았다. 서비스 개시와 함께 이달 말부터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비대면 자문솔루션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돈을 벌어주는 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부가가치를 고객들이 느끼는지가 다이렉트 인덱싱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비교해 국내는 다른 세금 체계 등이 다르지만 서비스 안정화와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될 경우를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은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산정할 때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세금을 적용하는 손익 통산 방식을 적용해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선 미국과 같은 다이렉트 인덱싱 절세 효과를 금투세가 도입되면 누릴 수 있을 텐데, 그때까지 개인정보보호, 소비자보호, 마케팅 채널 확대 등 신규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연내 해외지수까지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하면 미국 상장 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플랫폼 도약 목표…차별화된 디지털로 新시장 개척단순히 솔루션 제공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장기적으로 다이렉트 인덱싱을 KB자산운용의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초기 다이렉트 인덱싱이 과거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미래 추정치와 전문가 투자 의견이 들어간 유료 리서치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전자금융 사업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일정 규모의 신용정보 담당 등 IT 인력도 서비스 안착 시기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KB가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다른 사업자들을 입점시켜 서비스 다각화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다수 지수 사업자와 리서치 기업이 플랫폼에 입점해 유료 서비스를 출시하고, 투자자는 초고도화된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얻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운용업계에서도 ‘디지털화’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운용 자산, 마케팅, 내부 관리 측면에 접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산운용 부문별로 블룸버그 엔터프라이즈 도입과 보험자산운용(LDI) 운용지원 시스템 구축 등 AI 역량으로 디지털 솔루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형 펀드 분석 체계 AI 모델링, LDI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0년 초기 5년은 주식형 펀드, 최근 5년은 대체 투자를 발판으로 도약했고 미래 10년 KB자산운용의 먹거리는 다이렉트 인덱싱”이라며 “차별화된 IT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반발자국 앞서 공략해 2030년 운용업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승 대표는?△1966년생 △1988년 서울대 경영학 학사 △1998년 美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1988년 32회 행정고시 합격 △1999년 재정경제부 서기관 △2006년 GE에너지코리아 대표 △2008년 SK증권 대표 △2015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 △2017년 현대자산운용 대표 △2018년~현재 KB자산운용 대표 △2022년 KB금융지주 AM부문장~ △2023년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
2023.04.18 I 이은정 기자
“금투업계, 현지 및 글로벌회사 M&A로 해외 진출해야”
  • “금투업계, 현지 및 글로벌회사 M&A로 해외 진출해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해외 현지 회사나 선진국 금융사를 적극 인수·합병(M&A)해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권사 등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국가 간 지본시장 인프라 협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사진=이데일리)◇ “해외 역량 제고 토대로 해외 진출 나서야 ”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증권사 및 운용사의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후원한다.이날 전문가들은 세미나 발표에서 국내 금투업계가 해외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 및 인프라 기관들과 협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희남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라는 발표에서 적극적인 현지 회사 M&A를 통해 현지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기금 및 대기업과의 동반 해외 진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연기금 해외투자 시 국내 운용사를 위탁운용사(GP)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대기업 투자 시 국내 투자금융(IB)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금융투자업의 해외진출 전략’ 발표에서 해외법인이 자기자본 확충과 M&A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짚었다. 운용사가 먼저 진출한 뒤 증권사가 뒤따라 나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제안했다. 김 사장은 “자본과 투자 및 운용 성과로 창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운용사가 우선 진출해 고객을 확보하고, 대규모 자본과 인프라가 요구되는 증권사가 후속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자산운용사의 해외고객 창출’이라는 발표에서 “선진국 회사를 전략적으로 인수한 후, 회사의 명성을 활용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확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박태현 MBK파트너스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운용 전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본시장 인프라의 전략적 진출 필요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무조건적인 해외진출보다는 국제개발원조(ODA) 사업 등 국제협력을 시발점으로 한 사업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금융위, 종투사 해외법인 NCR 규제 손질이날 금융위는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손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해외 현지법인의 신용공여에 대한 NCR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NCR 산정 시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는 거래 상대방 신용 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위험값을 적용하지만, 종투사 해외법인이 기업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값을 100%로 일률 적용해 비즈니스를 제약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금융위는 향후 종투사 해외 법인이 기업 신용공여를 할 때에도 모기업인 종투사와 동일한 위험값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금융위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기관투자자가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의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공모주식 일부 인수를 약정하는 제도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해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정부에 건의된 바 있다.아울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자본시장의 글로벌 영역 확대를 위한 거래소의 역점 사업을 꺼냈다. 우선 글로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투자금융(IB), 법무·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상장 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각형 신종증권 시장을 개설하고, 액티브펀드 상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협력 강화 △파생시장 거래시간 단계적 확대 △해외 거래시간에도 한국물 헤지 가능한 거래 체계 구축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2023.04.18 I 김응태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유에이텍(002880)=제2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일부 조기상환 청구가 발생, 조기상환을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787원이며 조기상환청구 사채의 권면 총액은 45억원. 이번 조기상환으로 인한 미상환 사채의 권면 총액은 85억원. 지급일자는 17일이며 향후 처리방법은 소각으로 결정.△금호전기(001210)=자회사인 KUMHO ELECTRIC VINA가 신한베트남은행에 진 채무 8억3352만원에 대해 채무보증키로.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에서 6.49%를 차지하는 규모.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4년 4월 18일까지.△SK(034730)=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209억원 규모 SUPEX추구협의회 운영비용을 분담하기로 의결. 거래일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HLB글로벌(003580)=제29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조기상환. BW의 총 금액은 240억원이며 조기상환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약 34억6880만원. 조기상환 후 잔액은 약 160억원.△삼일제약(000520)=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자금조달은 기발행된 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행사시 상환대금 마련 및 베트남 안과 위탁생산(CMO) 공장의 시설투자 목적. 베트남 공장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약일은 오는 19일, 납입방법은 현금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8년 4월 19일.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4.5%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HJ중공업(097230)=605억2780만원 규모 경기 부천 역곡동 46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 공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242가구 규모로, 낙찰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8% 규모.△크래프톤(259960)=네이버제트와의 합작투자계약에 의거해 미국 ‘Migaloo Corporation(가칭)’의 주식 85%를 408억원에 취득.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0.8%에 해당하는 규모. 합자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 나머지 지분 15%는 네이버제트가 보유.△프로텍(053610)=100% 보유 자회사인 스트라토아이티를 흡수합병.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 프로텍과 스트라토아이티의 합병 비율은 1대 0. 프로텍은 존속회사로 남기고, 스트라토아이티는 합병 후 소멸.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은 없음. 합병 기일은 6월 20일.△플라즈맵(405000)=자사의 멸균기 스터링크미니(STERLINK mini)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코스텍시스(355150)=NXP와 38억 규모의 RF통신용 세라믹 PKG ‘NI780S’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12%에 해당. 판매·공급 지역은 말레이시아.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3일까지.△청담글로벌(362320)=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자금운용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9%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79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어남.△KD(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87만2659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34원. 청약예정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예스티(122640)=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솔론신기술조합10호와 가우스벤처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 사채만기일은 2028년 4월 19일. 전환가액은 1만191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19일부터 2028년 3월 1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43만440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8.84%.△코스나인(082660)=최근 거래소가 밝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다만 회사 측은 “당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또한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 이어 “동건이 확정되면 일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임.△신스틸(162300)=산업단지 토지 분양대금 등 유형자산 취득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규모의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5%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37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늘어남.△한송네오텍(22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송네오텍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을 변경하고 개선기간을 부여. 변경 후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은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지난 4일자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함.△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하지 않음. 앞서 에이트원은 대표이사 변경 지연 공시로 인한 공시불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아.△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9.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3600만원. 이에 따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동아에스티(170900)=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의 품목허가를 신청.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3제 복합제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을 개발해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함.
2023.04.17 I 장병호 기자
“메모리반도체, 재무완충력 중요…2차전지, 업황 우호적”
  • [마켓인]“메모리반도체, 재무완충력 중요…2차전지, 업황 우호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다운 사이클을 겪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실적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재무완충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차전지 산업에서는 정책적 지원과 전기차 생산량 확대에 따라 국내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다는 분석이다.27일 한국신용평가는 반도체 및 2차전지 산업 크레딧 이슈 점검 웹캐스트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신용도 안전하다 단언 일러(자료=한국신용평가)김정훈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예상보다 깊은 메모리반도체 업황 침체, 극복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가파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지난해 메모리 업계는 전례 없는 수요 부진을 겪었다”며 “지난해 디램(DRAM) 수요 증가율은 4.4%로 최근 10년 연평균 수요 성장률 25.2%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향후 메모리반도체 업체의 신용도 판단을 위해 다운사이클을 감수할 수 있는 재무완충력과 투자·재무정책 기조 등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막대한 자본투자와 축적된 연구개발(R&D)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면서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과점구도는 향후에도 공고히 유지될 것으로 사업안정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규모 자본투자가 역설적으로 수요예측 실패에 따른 기회비용 확대로 연결되고, 수요처 집중화로 업황 하강기 단기 실적변동성은 과거 대비 증대됐다.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재무완충력과 재무정책을 더욱 비중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꼬집었다.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중국 관련 규제리스크가 투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신용도가 안전하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NAND) 사업부 인수로 절대적인 차입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중국 내 생산설비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아 규제 영향이 빠르게 가시화될 경우 재무안정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생산설비 운용 방안과 이에 따른 수익성과 자금부담 변동 여부, 업황 반등 시기, 연말 재고수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타이트한 수급 이어진다(자료=한국신용평가)오윤재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 기회와 위협 요인은’이라는 주제에서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 각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이에 따른 전기차 생산량 확대 등 수요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관련 공급 체인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로 나타나는 중”이라고 밝혔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오는 2025년 2021~2022년에 착공한 설비들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서 공급과 수요 비율이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의 시행이 국내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오 연구원은 “IRA 세부지침 발표로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북미 현지 생산기반 확대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생산세액공제(AMPC)로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개선 및 투자부담 경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전방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설비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오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2022년 말 대비 2.5배 이상 확장할 계획으로, 특히 IRA 시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내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전방 배터리셀 업체들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이나 합자회사(JV) 설립 관련 국내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했다.
2023.04.17 I 박미경 기자
日세가,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 인수에 1조원 베팅
  • 日세가,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 인수에 1조원 베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게임회사 세가사미(세가)가 ‘앵그리버드’ 제작사로 유명한 핀란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위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베팅했다.(사진=연합뉴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세가는 주당 9.25유로(옵션은 주당 1.48유로 추가)에 로비오 지분을 매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수가 성사되면 인수대금은 총 7억 600만유로(약 1조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로비오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세가의 매수 주식 청구에 응할 것을 권유했다.2003년 설립된 로비오는 2009년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를 출시하면서 유명해졌다. 앵그리버드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다운로드 10억건을 달성하면서 한때 시장가치가 9억유로(약 1조30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올해 초 로비오는 이스라엘 게임회사 플레이티카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 플레이티카는 인수가로 7억 5000만유로(약 1조 800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양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접점 없이 협상을 끝냈다. 과거 플레이티카가 핀란드 회사를 인수한 뒤 핀란드 지사를 폐쇄했던 전력이 협상이 결렬된 이유로 추정된다.플레이티카와의 인수가 결렬되자 세가가 재빠르게 새 인수자로 나섰다. 세가는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파칭코와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게임)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미래 먹거리로 모바일 게임에 주목했다. 사토미 하루키 세가 최고경영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모바일 게임은 특히 큰 잠재력이 있다”며 “이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게 세가의 장기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가의 로비오 인수 시도에 대해 부정적 평가도 나온다. 로비오가 앵그리버드 외엔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로비오 매출의 83%가 앵그리버드 관련 상품에서 나왔다. 야스다 히데키 도요증권 애널리스트는 “로비오는 새로운 히트 게임을 출시하지 못했다”며 “이 거래에서 어떤 장점도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2023.04.17 I 박종화 기자
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영문공시 강화"
  • [단독]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영문공시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 자동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공시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상장기업이 투자 판단에 중요한 사항이 발생했을 때 제출하는 공시를 바로 번역 서비스를 통해 번역해 외국인 투자자 접근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영문공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파파고 영문 번역기를 공시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 현재 거래소는 번역업체 한 군데와 계약해 상장법인이 제출한 국문공시를 번역해 다음날 해당 법인에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년째이며 현재 100개사 이상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파파고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접근을 강화해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자본시장 내 외국인 주주 비중이 코스피 시장의 경우 31%에 달하는 등 많지만, 영문 정보 접근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여전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영문공시 강화 방편으로 번역회사 인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증권거래소와 도쿄상품거래소 등을 운영하는 일본거래소그룹의 자회사 JPX종합연구소는 번역 스타트업 ‘스크립트 아시아’를 인수해 자회사화했다. 상장기업이 더 많은 기업정보를 영어로 공개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일본 시장의 매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연간 1000개 넘는 기업의 2500개 이상 투자 이벤트 관련 정보를 번역해 세계 각지의 투자자나 블룸버그 등 판매 관련 채널에 제공한다.다만 한국거래소가 번역회사를 인수할 필요성은 적다는 의견도 있다.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 등장 등 AI 기술 발달로 점차 자동화되는 만큼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상장기업의 공시의무를 대신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미 회계자료가 갖춰진 상태에서 영문화하는 작업은 AI가 전문가 수준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로 바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AI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더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지난해 영문공시 건수는 2453건으로 전년 대비 53.3% 늘었다. 한국거래소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영문공시 제출 법인수도 24% 늘었다. 내년부터는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국문공시 제출 뒤 3일 안에 영문공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2023.04.17 I 김보겸 기자
저스템, 제2생산기지 확보…생산라인 안정화 및 선제적 인프라 구축
  • 저스템, 제2생산기지 확보…생산라인 안정화 및 선제적 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저스템(417840)은 화성 동탄 산업단지 내 클린 시설을 갖추고 있는 연면적 1600여 평 4층 건물 규모의 공장(방교동 소재)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177억이며 매매계약은 5월 말 완료 예정이다.이번 공장 매입 목적은 기존 생산라인 안정화 및 2차전지 장비 등 신사업부분에 필요한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데 있다.저스템은 일본 N사와 2차전지 장비 수출과 관련한 구매의향서(LOI)를 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본 계약 체결 후 회사는 하반기 중 고온 에이징(Aging)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일본측과 협의하고 있는 추가장비 수주 논의가 하반기에 구체화될 경우 추가적인 생산라인 확보가 전망되어, 회사측은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정적인 생산라인 확보는 발주처 선정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주요 요건으로 전해졌다.저스템은 지난해 5월 새로운 사옥을 용인 공세동에 건립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반도체 습도 조절 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 및 태양광 장비 등을 생산해 왔다.이미애 저스템 CFO 부사장은 “이번 설비투자는 생산의 안정화를 공고히 하겠다는 주주·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한 것” 이라며 “인프라를 사전에 정비해 향후 발생하는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 설명했다.
2023.04.17 I 이정현 기자
머크, 14조원에 프로메테우스 인수…"면역질환 치료제 강화"
  • 머크, 14조원에 프로메테우스 인수…"면역질환 치료제 강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가 프로메테우스·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프로메테우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프로메테우스의 주식 전량을 주당 200달러에 인수, 프로메테우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당 200달러는 지난 14일 종가인 주당 114.01달러에 75%의 프리미엄이 추가된 금액으로, 거래 규모는 총 108억달러(약 14조 1400억원)다. 인수는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메테우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으로,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을 대상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80만달러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리포트오션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간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년엔 328억달러(약 4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인수로 머크의 면역질환 치료제 부문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항암 치료제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2028년)를 앞두고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대상을 모색해 왔다. 키트루다 매출은 210억달러 규모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머크는 “향후 10년 동안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 개발만 성공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문에선 단독으로 유망한 치료제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 이 때문에 유망한 치료제 후보를 가진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M&A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4.17 I 방성훈 기자
서유석 금투협회장, 윤용사 대표단과 유럽 자본시장 탐방
  • 서유석 금투협회장, 윤용사 대표단과 유럽 자본시장 탐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오는 22일까지 유럽연합(EU) 자본시장의 동향 파악 및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금융투자협회)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당국, 유관 기관 및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방문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대표단은 이달 17일(현지 시각) 첫 일정으로 프랑스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프랑스 연금개혁의 시사점과 EU 경제 위기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 외국인 투자정책 등 거시 정책 등에 대해 탐구한다. 또 프랑스 금융산업 발전 및 홍보를 위한 전담 기관 ‘파리 유로플러스(Paris Europlace)’를 만나 프랑스의 디지털 파이낸스 현황과 유럽 금융산업 변화 트렌드를 점검한다. 아울러 대표단은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유라제오, 프랑스 인베스트 등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정부 투자기관과 유럽 대체투자와 자산시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솔루션 등을 살펴보고 투자 기회를 논의한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이탈리아투자협회와 공동으로 ‘EU 자본시장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주식, 자동차, 패션, 금융, 통신, 에너지, 인수·합병(M&A) 등 이탈리아와 EU 자본시장의 10대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 및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와 간담회도 연다.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 전반의 패션 및 럭셔리 산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61회 밀라노 가구박람회’ 참관,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페라리의 공장 시찰 등에 나선다.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프랑스가 직면한 연금개혁의 사회적 위기에 대한 해법과 시사점을 점검하고, 디지털 자산과 대체투자 시장, 글로벌 소비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혁신성장 모델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7 I 김응태 기자
HLB 제약,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출시
  • HLB 제약,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출시
  • HLB제약의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사진=HLB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047920)은 한국인을 위한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관절염은 한국인이 암 다음으로 걱정하는 질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966억원에서 2021년 1776억원으로 1년 만에 84% 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이 예상된다.HLB제약은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특히 좌식 습관으로 관절 건강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데 주목,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브랜드명인 콴첼은 한글 창제 원리 중 획을 더하는 가획의 원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관절’의 ‘관’과 ‘절’ 각각의 글자에 획을 더해 유사한 청감으로 자연스럽게 관절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관절만을 위한 전문 브랜드라는 의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국내 관절 건강 시장에 한 획을 긋겠다’는 HLB제약의 의지도 담고 있다.콴첼은 개인별 관절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성 소재를 포괄하는 전문적인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관절 건강기능식품이 한 가지 소재에만 주력하는 점과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이다.제품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 △콴첼 가자 엑스퍼트 △콴첼 우슬 엑스퍼트 △콴첼 MSM △콴첼 NAG △콴첼 엠에스엠·NAG △콴첼 뮤코다당단백콘트로이친 등 총 7종이다.먼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는 식약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Flexir)과 비타민D, 비타민K, 판토텐산, 나이아신, 망간, 셀렌, 아연 등 비타민 4종과 미네랄 3종을 모두 함유한 8중 기능성 제품이다. 관절 건강은 물론 뼈 건강과 면역 및 에너지 관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콴첼 가자 엑스퍼트’와 ‘콴첼 우슬 엑스퍼트’는 관절 통증 완화 효과로 동서양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일상에서 수시로 관절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각각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가자추출물(AyuFlex)’과 ‘우슬 등 복합물(HL-JOINT 100)’을 담았다.‘콴첼 NAG’와 ‘콴첼 MSM’, ‘콴첼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은 각각 100% 국내산 홍게에서 얻은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MSM(디메티설폰), 철갑상어연골분말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관절 통증 및 불편감 개선 효과가 입증된 기능성 소재들이다. ‘콴첼 엠에스엠·NAG’는 MSM과 NAG를 비롯해 비타민D와 비타민K, 셀렌 등을 엄선해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모든 제품은 정확한 성분과 함량을 보장하며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HLB제약은 공식몰과 홈쇼핑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콴첼을 선보인다.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공식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첫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3% 할인 혜택과 함께 알림 추가 할인, 베스트 리뷰어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1개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다. 오는 21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롯데·CJ·GS 홈쇼핑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별 론칭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건강한 관절은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이자 주요한 지표”라며 “이번 콴첼 출시를 통해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 1세대 바이오 벤처 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율(CAGR) 40%를 넘겼다.
2023.04.17 I 나은경 기자
젠스타메이트 부동산연구소, K-Studio 보고서 발표
  • 젠스타메이트 부동산연구소, K-Studio 보고서 발표
  • 수도권 스튜디오 공급 현황 (사진=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제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따라 스튜디오 개발에 대한 검토가 활발해지고 있다. 2020년 대형 투자사인 블랙스톤이 허드슨 퍼시픽과 손잡고 스튜디오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단순 투자를 넘어서서 2021년에는 ‘헬로 선샤인’이라는 콘텐츠 제작 회사를 인수하는가 하면, 2022년에는 약 7억 파운드(약 1조 1천억 원)를 투자하여 영국 하트퍼드셔 주의 브록스번에 디지털 제작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블랙스톤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우리나라의 K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 방송, 광고,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이 급성장했고 K 콘텐츠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편당 제작비가 할리우드와 비교하여 현저히 낮아 제작에 있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운용사, 유수의 투자 기관들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나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손잡고 스튜디오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젠스타메이트 부동산연구소(총괄사장 이창욱)가 한국 스튜디오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내 일반 스튜디오 및 버추얼 스튜디오는 약 241개 동이 공급되어 있다. 이 중 버추얼 프로덕션의 핵심인 LED Wall을 보유한 스튜디오 비율은 2022년 기준 7.5%(18개 동) 수준으로 전체 스튜디오 수에 비해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젠스타메이트 부동산연구소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이 접목된 전반적인 스튜디오 개발 시장이 성장 여지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자체 별 스튜디오의 분포를 보면, 경기도 파주시에 수도권 전체 스튜디오의 약 31%인 6.3만 평으로 가장 많은 스튜디오가 밀집되어 있으며,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 및 연천군에 스튜디오가 있는데, 스튜디오 입지 조건은 △ 방송국 1.5시간 이내의 거리 △ 저렴한 토지가격 △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 등으로, 물류센터 입지조건과 일부 유사한 측면을 보여, 기존 물류 개발 부지들이 스튜디오 검토 대상이 되기도 한다. 아직 상업용 부동산에서 펀드나 리츠를 통해 스튜디오가 개발 또는 매입된 사례는 없으나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향 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젠스타메이트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으로, 부동산 리서치 및 컨설팅, 자산관리, 투자 및 개발사업자문, 임대차자문, 기업부동산서비스, 물류 부동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3.04.1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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