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753건
- 팅크웨어,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 이전 오픈
-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을 이전한 뒤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는 팅크웨어 본사에서 운영, 관리하는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틴팅필름 ‘칼트윈’뿐만 아니라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기 청정기 등 차량 관련 디바이스 제품 시연과 상담, 구매, 장착, 사후관리(AS)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스토어는 2013년 인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총 16개를 운영 중이다.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은 제품 설치와 사후관리, 틴팅 시공, 제품 시연과 상담 등 기존 스토어에서 진행하던 부분을 확대 운영한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서비스도 강화했다.가장 먼저 팅크웨어 본사 차원에서 인천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트렌드, 소비자 요구 분석, 테슬라 시공 등의 교육을 진행해 전기차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인천점에서는 숙련된 전문가가 전기차 틴팅 필름 시공, 블랙박스와 차량용 보조배터리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한다.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인천점 외부에는 별도로 전기차 충전 시설도 마련했다.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은 차량 관리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기차와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나비 제품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덮치나…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탓에 국제유가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약해졌다. 이번 사태의 결말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사진=AFP 제공)◇안전자산에 급격히 쏠린 자금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3만3294.9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 내린 4306.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빠진 1만3532.46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93% 내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0.51% 급등한 33.32를 기록했다. 30선을 훌쩍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불안함을 방증했다.월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서방 진영과 러시아간 갈등은 완화 조짐이 있기는커녕 더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무엇보다 러시아군의 잔혹성이 짙어지고 있어, 지정학 공포가 점증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 엿새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거점 도시인 하리코프의 광장 등 민간인 거주지를 폭격했다. 군사시설 외에 민간인 거주지까지 공격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은 또 수도 키예프에서 TV타워를 파괴 시켰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국영 방송은 방송을 멈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차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지만, 당장 합의에 이를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에스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기술적인 추세 악화 등이 심리와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의 낙폭은 더 컸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3.85% 폭락한 1만3904.85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2%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4.04% 급락한 3765.85를 기록했다.투자자금은 급격하게 안전자산 쪽으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장가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682%까지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전거래일과 비교해 0.1%포인트 이상 내렸다. 그만큼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947.10달러까지 치솟았다. 어느덧 온스당 2000달러를 넘보는 레벨이다.◇결국 스태그플레이션 덮치나이날 시장은 흔든 건 단연 유가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8% 폭등한 배럴당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7월 말 이후 7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06.78달러까지 치솟았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107.57달러까지 폭등했다. 이 역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유가 급등으로 경제 성장 전망이 위협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에너지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팔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셰브런(4.01%), 엑손모빌(0.98%) 같은 에너지주를 제외하면 대다수 주식 가격은 떨어졌다.애플은 이날 러시아 내 애플스토어를 통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통신을 삭제하기로 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1.16% 하락한 163.20달러에 마감했다.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1.29%), 아마존(-1.58%), 알파벳(구글 모회사·-0.54%), 메타(페이스북 모회사·-3.57%), 테슬라(-0.70%) 등 모든 빅테크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3.72% 폭락했다.
- 아이오닉5·EV6, 자동차 본고장 獨서 전기차 평가 테슬라·폴스타 앞질러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EV6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아이오닉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이다.아이오닉5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EV6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경쟁 모델이었던 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Y의 총점은 각각 3164점, 3157점으로 집계됐다.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한편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시장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아이오닉5는 지난 1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 우크라이나 “정전협상”…비트코인 3만9천달러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인 시장이 반등했다. 미국·유럽·러시아간 전면전 우려가 불식됐고, 우크라이나 정전협상 가능성도 거론돼서다. 내달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까지 돌발 악재가 없다면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코인 심리 지수, 두려움→중립2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께 전날보다 2.33% 상승한 3만9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25일 상승세로 전환된 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4.16%, 에이다 5.58%, 아발란체 5.60%, 이더리움 6.43%, 폴카닷 7.03%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93% 상승한 4783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25일 기준으로 41.61를 기록, ‘두려움’에서 ‘중립’ 상태로 전환됐다. 이는 전날 지수(34.90), 1주전(36.95)보다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일 기준으로 27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23점(Extreme Fear)보다 높아졌고, 지난주 30점(Fear)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25일(오후 11시 기준) 186.20 EH/s를 기록했다. 전날 179.54 EH/s보다 상승했지만, 최근 최고점인 지난 12일(266.94 EH/s)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높아질수록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량은 줄어들고,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이 같은 코인 회복세는 미국 증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 오른 3만4058.75에 마감했다. 2거래일째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4% 상승한 4384.6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뛴 1만3694.62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5% 올랐다.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0% 오른 164.85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61%), 알파벳(구글 모회사·1.39%), 테슬라(1.14%),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3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유럽 증시도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1% 상승한 7,498.4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67% 오른 14,567.23으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5% 뛴 6,752.4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9% 올라간 3,970.69를 기록했다.◇“돌발 상황 없으면 코인 안정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러시아에 내린 제재가 예상했던 수위보다 강력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러시아의 주력 수출 분야인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방위 규제가 없었고, 국제금융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제재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전협상을 논의 중이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니키로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평화와 정전을 놓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회담의 시간·장소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담이 일찍 성사될수록 일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내달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78.9%, 50bp 인상 가능성은 21.1%로 나타났다.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통화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스케줄은 이미 예견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코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면전 우려가 불식되면서 지난 25일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했다. (사진=코인마켓캡)
- 바이든 “우크라이나 파병 없다”…반등하는 비트코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인 시장이 반등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기로 하면서 러시아와의 전면전 우려가 불식돼서다. 스태그플레이션(물가인상+경기침체) 우려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코인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불씨는 남아 있어 향후 1~2주 향배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2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날보다 2.87% 상승한 3만84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7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643만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07% 상승한 것이다. 솔라나 3.86%, 아발란체 2.47% 등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코인 회복세는 미국 증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3만3223.83에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 상승한 4288.70을 기록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뛴 1만3473.59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61% 올랐다.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이날 1.67% 오른 162.74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5.11%), 아마존(4.51%), 알파벳(구글 모회사·3.99%), 테슬라(4.81%), 메타(페이스북 모회사·4.61%) 같은 빅테크주는 대부분 나스닥 지수 상승분을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6.08% 폭등했다.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제재를 하되 전면전으로 가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에서 “미군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와의 분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0개국 대사들은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의를 열었다. 관련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에 나토 전투부대는 주둔해 있지 않으며, 파병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파병을 원치 않는 국민 여론과 관련돼 있다. AP통신이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지난 18~21일 미국 내 성인 1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2%의 응답자가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도 20%를 차지했다.AP통신은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포함한 경제 문제에 특히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한 토론회에서 “이번 사태가 정상화의 근거를 바꾸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펜스탈 사장은 “연준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때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꾀하고 있어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필요하고, 중국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관망할 것으로 보여, 결국 미국·유럽과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신북방경제실장은 “향후 1~2주간 미·러 외무장관 간 물밑 협상, 4~5월 미·러 정상회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로 가는 게 긍정적 시나리오”라며 “만약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이 러시아에 돌발적인 대응을 한다면 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1~2주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1~2주 외교적 결과에 따라 코인 시장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4~25일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
- [뉴욕증시]연준이 공포 떠는 시장 또 살리나…나스닥 3.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을 깨고 일제히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장 초반 폭락 출발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급격하게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시각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일제히 반등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3만3223.83에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 상승한 4288.70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술적 조정장에 있지만,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뛴 1만3473.59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61% 올랐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26% 하락한 30.32를 기록했다. 여전히 30선을 웃돌기는 했지만, 소폭 떨어졌다.월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기치 못한 침공에 장 초반 패닉에 빠졌다. 이번 사태가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면전으로 갈 것이라고 본 시장 인사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린 직후에 군사작전 개시를 승인했고, 그 직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외에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그만큼 시장이 받은 충격은 작지 않았다.미국은 추가 제재안을 내놓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러시아를 상대로 반도체 등의 수출을 통제하고 주요 은행 4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러시아에 장기적인 영향을 최대화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를 통한 사업 능력을 제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 방안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은 긴급 회의를 열고 러시아를 대상으로 금융, 에너지, 교통 부문과 군민 양용 제품, 수출 통제, 수출 금융, 비자 정책 등을 망라해 제재하기로 했다.이에 미국장보다 일찍 마감한 유럽장은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 하락한 7211.9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8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96% 각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63% 내린 3829.29에 마감했다.그러나 장중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급격하게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CNBC는 “일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이날 1.67% 오른 162.74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5.11%), 아마존(4.51%), 알파벳(구글 모회사·3.99%), 테슬라(4.81%), 메타(페이스북 모회사·4.61%) 같은 빅테크주는 대부분 나스닥 지수 상승분을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6.08% 폭등했다.◇연준, 긴축 궤도 수정하나기정사실화했던 연준의 가파른 긴축이 조정될 가능성 역시 투심을 끌어올렸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화상 행사 연설에서 “연준은 러시아의 침공이 세계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침공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일단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한 토론회에서 “노동시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높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전제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고 언급해 왔다”며 “그런데 이번 사태가 정상화의 근거를 바꾸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연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월가 한 금융사의 채권 어드바이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책 지원은 통화 긴축을 늦추는 방식이 될 수 있다”며 “그러면 시장은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펜스탈 사장은 “연준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때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등 단기물 금리는 장기물보다 큰 폭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의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날 13.3%까지 떨어졌다. 불과 1~2주 전보다 큰 폭 하락한 수치다.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여전그러나 마냥 물가 폭등을 방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반론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나오는 게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다. 블리커리 어드바이저리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미 여기에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쫓겨 긴축에 나서자니 경기 침체가 두렵고, 그렇다고 다시 긴축을 미루자니 물가 폭등이 우려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것이다.카이로스 파트너스의 알베르토 토키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물리적인 충돌이 지속한다면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포함한 경기 침체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이날 국제유가는 폭등하며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배럴당 100.54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폭등했다.
- 설마했던 러 우크라 침공에 증시도 폭삭…유가·금값↑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 증시 폭격으로 이어졌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하락하면서 2650선을 밑돌았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섰고, 국제유가와 금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89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우크라니아 소식에 따라 서서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2642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29.12포인트(-3.32%) 밀려난 848선에서 마무리됐다.수급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오후 4시 기준 금융투자가 3081억원, 연기금 등이 1058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은 4864억원을, 외국인은 68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이 물량을 그대로 받으면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은 1조114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3419억원) SK하이닉스(000660)(1706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를 비롯해 KODEX 레버리지(1321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429억원) 등 파생 상품을 주로 사들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기가스업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석유(004090)(29.89%) 대성에너지(117580)(29.82%) 모두 에너지 관련 종목이었다. 대성에너지(117580)(29.82%) 경동도시가스(267290)(28.79%) SK가스(018670)(15.74%) 등 큰 폭으로 올랐다. 방산주인 퍼스텍(010820)(9.50%), 휴니드(005870)(8.60%) 등도 상승했다. 전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5.77%) LG화학(051910)(-6.79%) 삼성SDI(006400)(-6.01%) 등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줬다.◇ 강달러·금값 강세, 안전자산 선호 뚜렷국내 증시 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225(-1.81%)와 대만 자취안(-2.55%), 중국 상하이 종합(-1.70%)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각종 제재가 예고되면서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유동성이 좋은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 RTS(Russian Trading System Cash Index)는 30% 넘는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러시아가 주요 원자재 수출국이란 점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다.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4시 20분 현재 배럴당 97.5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96% 상승했다. 브랜트유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8원 오른 달러당 120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2.89원(3.33%) 오른 7만4915.6원을 기록했다.◇ “추가 조정 제한”vs “경기 둔화 감안”증권가는 섣불리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 진정 국면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놨다. 다만 회복 시기에 대한 전망은 차이가 있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조정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낙폭과 조정의 기간은 제한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전반에서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리오프닝(단계적 일상회복) 기류가 강화되는 점도 지수의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11테러, 이라크 전쟁, 크림반도 병합 등 실제 군사행동 발생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평균적으로 10거래일이 걸렸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사이클 둔화 국면인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지수 회복 이후 상당 기간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3월 1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의회국정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내외 현안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 공식 표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60년대 위대한 사회를 표방한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베트남 전쟁 의지, 2000년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등을 예로 들면서 ”막연한 공포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을 풀어줄 수 있는, 이번 사태의 전환점이 될 만한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코스피 마감]러시아 침공에 2650선도 붕괴…개미 1.1조 샀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대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기조로 1200원을 넘어서면서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89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면서 2642선까지 밀렸다. 제공=마켓포인트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채권금리 상승, 금리인상 우려, 경기불안 등 기존의 악재와 동시에 유입되면서 악재의 영향력이 배가되는 상황“이라면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고용, 물가, 제조업 지수 등 주요국들의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여느때보다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개인은 올해 들어 일일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인 1조11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3066억원, 연기금 등이 1069억원을 내다파는 등 485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88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3515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기가스업이 1%대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가 4% 넘게 빠졌고,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이 3%대 하락했다.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서비스업이 2%대 밀렸다. 보험, 증권, 금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건설업이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철강및금속이 1% 미만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였다. 전일 테슬라가 8% 넘게 하락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5.77%) LG화학(051910)(-6.79%) 삼성SDI(006400)(-6.01%) 등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도 2~4%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넘게,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2%대 밀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4~5%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여파로 가스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004090)(29.89%) 대성에너지(117580)(29.82%) 경동도시가스(267290)(28.79%) SK가스(018670)(15.74%) 등이 상승했다. 방산주인 퍼스텍(010820)(9.50%) 휴니드(005870)(8.60%)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9억388만주, 거래대금은 13조938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7개 종목이 내렸다. 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