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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인사이드]삼성테크윈, ‘노조원 징계’로 노사 갈등 外
- [이데일리TV 시장인사이드]1.OECD “근로소득세 낮게 유지해야”2.차기 하나은행장에 김병호 부행장 선임3.엔씨소프트, 오늘 이사회 개최4.신동빈 회장 “제2롯데 안전, 직접 챙긴다”5.소비자단체, 홈플러스 불매 운동 돌입6.삼성테크윈, ‘노조원 징계’로 노사 갈등7.참여연대 등, ‘멀티플렉스 3사’ 공정위에 신고8.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0조 원대 회복<간추린 소식>- 삼성SDI, 테슬라 배터리 공급설 ‘사실무근’- 남양유업, 지난해 영업손실 ‘271억’- 휴맥스,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 두산인프라코어 신임 CEO에 손동연 사장
- [핫피플] 태양전지로 중국 최고부자된 리허쥔
- 리허쥔 하너지 회장[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뉴욕증시 상장에서의 대박으로 마윈(馬云·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단숨에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그런 그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가짜 상품`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사이 중국에는 새로운 부자가 떠올랐다. 리허쥔(李河君·48) 하너지박막발전그룹(漢能薄膜發電)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리포트가 발표한 `2015년 후룬 세계 부호 순위` 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호는 리 회장이 거머쥐었다. 리 회장의 총 자산은 1600억위안(약 28조원)으로, 리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3배나 급증했다. 세계 부호 순위도 지난해 108위에서 최근 28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마윈은 3위로 밀려났고, 2위는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리허쥔의 하너지는 세계 최대 박막형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이자 중국 최대 친환경 에너지 민영기업으로, 리허쥔이 27살이었던 지난 1994년에 세워졌다. 하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를 바꾼다’는 구호를 내걸고 태양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정부의 지원 속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하너지는 독일의 솔리브로를 비롯해 미국의 미아솔과 글로벌솔라에너지 등 세계적인 태양전지 개발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해외 기업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전지 패널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애스톤마틴, 전기 포뮬러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지주사, 미국 전기자동차(EV)기업인 테슬라모터스 등과는 박막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등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성장세도 가파른 편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2억500만홍콩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5% 급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억2900만홍콩달러로 20% 늘었다. 1996년 홍콩에 상장한 이후 주가 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2011년 40억홍콩달러였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32억홍콩달러로 3년 새 30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는 전 세계 태양광발전 업체 시가총액 중 최대 규모로, 시가총액 2위인 미국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물론 이른 나이에 창업에 나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일궈낸 리허쥔은 1967년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창업을 꿈꿨다. 대학 시절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만위안을 빌려 중관촌(中關村)에서 장난감, 생수, 각종 부품 등 장사를 시작했다. 이후 부동산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해 5만위안이었던 그의 재산은 6년 사이 7000만~8000만위안으로 불었고, 이는 하너지의 창업 자금이 됐다.
- 전기車 배터리 특허, 국내 기업 40% 이상 보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관련 특허 경쟁력에서 국내 기업이 선두권을 차지하면서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LG화학(051910) 및 삼성SDI가 전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특허 부문에서 1, 2위를 차지했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도 4위에 올랐다. 12일 국내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스템 특허동향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제조사별 유효특허 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 업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전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스템 특허 4427건 중 LG화학은 757건으로 17.1%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삼성SDI가 528건(11.9%)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SDI는 실제로는 7위에 오른 SB리모티브의 223건(5.0%)을 합치면 752건으로 LG화학과 대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법인이었으나 지난 2013년 삼성SDI에 합병됐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244건(5.5%)으로 4위에 올라 역시 선두권을 형성했다.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LG전자(63건, 1.4%)를 포함해 약 41%를 기록했다. SNE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냉각, 강성 및 강도, 조립, 경량화 등의 기술이 필요한 배터리 팩과 배터리 제어, 수명, 용량, 온도제어 등의 기술응용이 요구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분야다. 국가별로는 미국 1428건, 한국 1039건, 일본 989건, 유럽 569건의 순으로 집계됐다.김병주 SNE리서치 이사는 “친환경차의 대표주자로 부상한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분야에서 국내 배터리제조사들의 특허출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기업의 기술적 우위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김 이사는 또 배터리시스템의 주도권이 완성차업체에서 배터리제조사로 옮겨 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10위권에 포함된 기업 중 완성차업체는 현대기아차, 도요타, 닛산, 미즈비시 등 4개사다. 이들 기업에서 출원한 유효특허는 733건으로 10위권 이내 6개 배터리제조사가 출원한 유효특허 2187건과 비교해 34%에 그쳤다. 김 이사는 “과거 완성차업체에서 배터리시스템관련 기술을 주도해 왔지만 2008년 이후 배터리제조사의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배터리시스템의 기술적 주도권은 배터리제조사로 완전히 넘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테슬라 긴장해!"…GM, 내후년 3천만원대 전기차 출시☞ LG화학, 내년도 현대전기차에 배터리 공급☞ [특징주]에코프로, 강세..NCA 재료 전기차 적용 전망☞ `전기차·우주선 만드는` 머스크 테슬라 CEO "난 게임 매니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리프' 제주 첫 출시☞ "버핏, 지분매각 계획 없다"…中전기차업체 BYD 급반등☞ 쉐보레 스파크EV, 전기차 최초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단독]LG전자, 中전기차 부품 공급…B2B 성과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