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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고금리·고물가’ 산적한 경제현안…미국가는 추경호 묘수 찾을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경제 복합위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미국을 출국한다. 추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한국경제설명회(IR)에서 한국의 대외건전성을 강조하며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한미 통화스와프(교환) 등을 포함한 킹달러 대응을 위해서도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1일~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D.C.에서 △한국경제설명회 △기후행동재무장관 연합 장관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에 참석한다. 또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주요관계자 및 WB(세계은행) 및 IMF(국제통화기금) 총재와의 면담도 진행돼 있다. 11일 낮 세계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한국경제설명회는 해외투자자를 위한 자리다. 경제수장인 추 부총리가 직접 한국경제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주요 외국인 투자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한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국인 투자자 대상 설명회로, 전임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한국 IR행사다.이날 설명회에는 굴지의 글로벌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의 고위 임원이 참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는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대외건전성 및 안전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부총리는 앞서 국정감사 등을 통해 현재 고환율 사태는 앞선 IMF 및 국제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양상이며 외환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외환 위기 가능성은, 제가 접촉한 국제기구나 신용 평가사 등 국내외 여러 전문가 이야기를 종합하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답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한 것에 대한 우려에도 “(외환보유고가)43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에서 196억 달러가 줄어든 정도”라며 IMF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12~1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는 미국을 포함한 G20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IMF·WB·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올해 의장국인 개발도상국인 인도네시아인 만큼 공급망 혼란과 통화긴축으로 경기둔화 우려 상황에서의 공동대응 방안, 국제금융체제 통화긴축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입, 취약국 채무위기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재차 한미 통화스와프 등 유동성 협력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수도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옐런 장관을 만나 ‘필요시 유동성 공급 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또 이달 1일에도 컨퍼런스콜을 갖고 글로벌 글로벌 경제동향과 외환시장 협력 방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등을 논의했다. 다만 그간 추 부총리가 옐런 장관과 접촉이 많았던 만큼 이번 방미기간 중 별도의 회담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추경호(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15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방미기간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한다.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이들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평가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추 부총리는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경제운용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건전재정기조로의 전환 등 한국 경제의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A-등급은 피치 기준으로는 AAA, AA+, AA에 이은 4번째 등급이다. 다른 신평사인 S&P는 AA, 무디스는 Aa2로 모두 3번째 등급에 한국의 위치시켰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 및 정책방향에 대한 신평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긍정적 시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디지털稅 행정체계 구체화…“모기업 과세당국 12개월 내 신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경없는 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세(稅) 제도 마련에 각국이 머리를 맞댄 가운데 구체적인 행정체계가 합의되고 있다. 국경 없는 세금징수를 위해 다국적기업은 최종모기업의 과세당국(대표과세당국)에 사업연도 종료 후 12개월 내 공통 서류를 신고하고, 이를 대표과세당국이 관련 국가에 공유하는 방안을 합의하고 있다.(사진=AFP)기획재정부는 지난 6~7일 열린 G20/OECD 포괄적 이행체계(IF) 14차 총회에서 135개국이 디지털세와 관련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세는 크게 필라1(Pillar·기둥), 필라2로 나뉜다. 필라1은 일정규모(연결매출액 200억 유로, 이익률 10%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통상이익률(10%)을 초과하는 이익의 25%를 시장 소재국에 내게 하는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이나 애플 등이 고정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정작 매출 발생지 국가에는 낮은 세금을 내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흔히 디지털세로 부른다. 필라2는 연간 매출액 7억 5000만 유로(약 1조원) 다국적기업의 소득에 대해 실효세율(최저한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시 다른 국가에 추가 과세권을 부여한다. 흔히 글로벌 최저한세로 불리며, 이미 15%로 합의됐다.이번 총회에서는 필라1에서의 행정 및 조세확실성 관련 진행상황보고서를 공개했다. 먼저 대상 기업은 최종모기업 과세당국에 IF가 합의한 공통서류를 12개월 내에 제출하고, 모기업 과세당국은 이를 15개월 내 관련 국가에 공유한다. 대상 기업은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된 후 18개월 내 세액을 납부하기로 했다. 또 필라1에 따른 과세소득(Amout A)관련 분쟁은 의무·강제적인 절차로 조정하고,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모든 국가는 결과에 귀속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등 조세확실성을 위한 논의 내용도 발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해 관계자 의견수렴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며 “최종합의안은 아니며, 향후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글로벌최저한세(필라2) 원활한 집행을 위한 이행체계 마련도 논의다. 분쟁해결절차, 정보교환, 개도국 역량배양 등을 논의하고, 오랳말까지 우선순위가 높은 이슈에 대한 가이던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사실상 합의된 사안으로 한국도 최근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2024년부터 도입을 예고했다. 기재부는 IF 총회와 관련 “작년 10월 총회에서 필라 1,2의 클틀에 대한 정치적 합의 후 논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필라1은 행정 및 조세확실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모델룰 초안을, 필라2는 각국이 이행단계로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 비엘팜텍, 다이어트 건기식 ‘nfp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 홈쇼핑에서 완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신약개발ㆍ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이 개별인정형 원료 ‘모로실’을 활용한 ‘nfp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으로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비엘팜텍은 지난 16일 NS홈쇼핑을 통해 ‘nfp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의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해 매진 된 이후 23일 2차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론칭 초기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에서 개발한 다이어트 신소재 ‘모로실’은 이탈리아의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희귀 열매 모로오렌지에서 추출한 원료다.체지방 감소효과가 큰 C3G(cyanidin-3-glucoside, 시아니딘-3-글루코시드)함량이 매우 풍부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PGI 인증 받은 시칠리아산 모로에서 추출, 생산한 ‘모로실’을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당시 식약처 인증을 위한 인체시험 결과 ‘모로실’ 섭취시 ▲체중 4.18% 감소, ▲BMI 3.86% 감소, ▲체지방량 9.22% 감소, ▲복부지방 10.84% 감소, ▲내장지방 14.91% 감소, ▲피하지방 10.68% 감소, ▲허리둘레 3.56% 감소, ▲엉덩이둘레 2.83%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인체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로실’ 성분은 최근 다이어트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nfp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에 사용된 ‘모로실’ 원료는 모로오렌지를 원물대비 무려 6,500% 농축, 디슈거링 공법으로 당분을 98% 제거했으며 다이어트 핵심지표인 C3G성분 또한 7,300% 증가수치를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엘팜텍은 자회사 ‘비엘헬스케어’에서 생산한 건기식 ‘nfp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의 자사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모로실’ 원료를 활용한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의 OEM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는 모로실 다이어트 건기식을 충북 오창에 위치한 1, 2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HL사이언스’, ‘헬스밸런스’, ‘휴럼’ 등의 건기식 전문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모로실’을 활용해 자사제품과 OEM으로 다이어트 건기식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을 받게 되면 상당기간 독점 판매권리를 갖게 돼 자체 제품 판매 및 해당 원료를 활용한 OEM 사업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기식 기업들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많이 보유할수록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비엘팜텍은 현재 ‘모로실’ 외에도 피부보호 기능성 원료 ‘로즈마리자몽 추출복합물’, 골관절염 기능성 원료 ‘천심련 추출물’까지 3개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5개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이천수 대표이사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영역은 수년 주기로 시장 트랜드에 따라 선도 제품군이 바뀌며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부터는 모로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적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SKT-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신한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구축 MOU 체결
- SKT는 환경부 사단법인 지속가능캠퍼스협회 및 신한대학교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진환 SKT 엔터프라이즈CIC장(왼쪽)과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유영상)이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신한대학교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데믹 시대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AI기반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범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협약식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믿음관에서 최진환 SKT 엔터프라이즈CIC장,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 겸 신한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업·단체는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SKT와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신한대학교는 지난 2019년 강성종 총장 취임 후 디지털 혁신 정책 수립을 통해 참여형 스마트 대학 캠퍼스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CT/IoT 캠퍼스 위원회’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SKT는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재생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VPP) 서비스,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통신 국사에 특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합 관리 솔루션(DCIM, Data Center Integrated Mgmt.) 등을 개발해오며 에너지 효율화에 동참하고 있다.또 2020년 말 RE100 가입 후 올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바 있으며, 싱글랜·AI기반 네트워크 냉방-저전력 설계 등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최진환 SKT 엔터프라이즈CIC장은 “이번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사업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 에너지 솔루션은 물론 5G·AI·메타버스·블록체인·IoT 등 다양한 ICT 인프라를 통해 산업과 기술 혁신의 요람인 캠퍼스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은 “SKT와 협력해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캠퍼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 · 분석 · 활용해 엔데믹 시대 대학의 교육 · 연구 ·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기 성장성 증가 테마에 투자해야…사이버보안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금융투자는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설태현 연구원은 7일 “국내에서는 전기차, 5G 등이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혁신기술 테마 등이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장기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테마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주초 강하게 상승 출발한 글로버 증시는 미국 민간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기대감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국내외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주간으로 국내에서는 전기차, 5G, 클린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이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혁신기술, 로봇 등의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 및 미국 인프라, 국내 희소자원 등을 꼽았다.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로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희소자원 등을 들었다. 설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저점을 높여가며 글로벌 클라우드 ETF가 중기 가격 모멘텀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면서 “중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대체로 해외 테마 ETF가, 단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테마 ETF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가격 모멘텀 하위에는 국내 게임, 컨텐츠 테마 등이 있다.DB금융투자는 해외 테마 ETF 중에서도 장기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테마에 주목했다. 설 연구원은 “과거 대비 미래 장기 성장률 증가가 기대되는 테마에는 사이버 보안, 중국 메타버스, 글로벌수소 등이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사이버보안 테마 장기 성장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주요 편입종목 중에서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 등의 성장성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 ‘GTR4·GTS4’ 출시…“한국서 3위 목표”
- 어메이즈핏 ‘GTR4’(왼쪽)과 ‘GTS4’. (사진=어메이즈핏)[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어메이즈핏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GT’시리즈의 4세대 제품으로 한국에서 점유율 3%, 3위 자리를 목표하고 있다.”중국 젭 헬스는 자사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이 오는 11일 한국 시장에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GTR4’와 ‘GTS4’를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어메이즈핏은 중국 샤오미 자회사였던 ‘화미’의 브랜드였는데, 현재는 분리돼 젭 헬스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어메이즈핏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팅크웨어(084730) 관계자는 이날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00만대 규모였는데 어메이즈핏의 목표는 3위 정도”라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이 워낙 강세이기 때문에 3위란 숫자가 의미는 크지 않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점유율 3%를 목표로 영업·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니 탕 어메이즈핏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은 “이번 4세대 제품의 경우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라며 “이번 4세대 제품은 많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어메이즈핏 ‘GTR4’는 1.43인치 둥근 화면에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클래식한 워치 디자인이 특징이며, 메탈 미들 프레임과 레이싱카 스타일의 내비게이션 크라운이 어우러져 세련된 비즈니스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슈퍼스피드 블랙, 빈티지 브라운 레더, 레이스트랙 그레이 3종이다. 어메이즈핏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인 배터리는 475mAh 용량을 갖췄다. 한 번의 충전으로 평균 14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일간 사용할 수 있다.‘GTS4’는 1.75인치 사각 화면에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7g의 가벼운 무게와 9.9mm의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색상은 인피니트 블랙, 미스티 화이트, 어텀 브라운, 로즈버드 핑크 등 4종. 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의 충전으로 평균 8일, 최대 30일간 사용 가능하다.이번 GT 시리즈 4세대 제품은 업계 최초의 듀얼밴드 원형 편광 GPS 수신 안테나를 도입했다. 6개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듀얼밴드 위치 확인 시스템(GNSS)도 탑재했다. 휴대용 GPS 위치 추적 장치처럼 99%에 달하는 정확한 코스와 정밀한 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어메이즈핏은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경로 파일을 불러와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도 지원한다. 8가지 운동 및 15가지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을 자동 인식해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모니터링은 어메이즈핏만의 특화 기능으로 사용자의 운동 반복 횟수, 세트수, 휴식 시간을 자동으로 카운트하고 운동 종료 후 최대 산소 섭취량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건강관리 기능도 한층 향상됐다. ‘바이오트래커’ 4.0 PPG 생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33%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를 24시간 동안 모니터링하고 45초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수면 모니터링도 가능하며 비정상 상태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수치에 대한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다만 삼성 ‘갤럭시 워치5’나 애플 ‘애플워치8’ 등에 탑재돼 있는 온도 측정 기능은 없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온도 측정 기능 자체는 지난 3세대 제품을 넘어오면서 개발 단계에 들어갔지만, 최종적으론 제외됐다”며 “국내 법규 등 검토해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어메이즈핏 ‘GTR4’와 ‘GTS4’는 모두 26만8000원이다. 네이버 어메이즈핏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A/S는 전국 아이나비 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 제공된다.